비단결 같은 머릿결 가지려면 '빗'이 중요하다?

입력 2018.02.27 14:53
다양한 빗
빗질을 잘하는 것만으로도 두피건강과 머릿결 보호에 도움이 된다. /사진=헬스조선DB

최근 머릿결이 좋아지는 빗과 탈모 예방에 도움되는 빗 등 기능성 빗이 인기를 끌고 있다. 빗을 사용하면 두피 마사지 효과가 있어서 혈액 순환을 원활히 해주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탈모 같은 피부과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다만 빗을 이용해서 두피마사지를 꾸준히 해주면 머리결이 좋아지고 두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두피건강에 도움이 되는 빗질은 ▲귀의 앞부분에서 위쪽으로 10번씩 ▲귀의 뒷부분에서 위쪽으로 10번씩 ▲목 뒷부분으로부터 위쪽으로 10번씩 빗질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너무 자주, 세게 빗으면 두피에 심한 자극을 주면 상처가 생겨 염증을 유발시키기도 하므로 하루에 한두 번 부드럽게 빗어야 한다. 특히 머리 정수리 부분을 반복해서 빗으면 두피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한다. 비듬이나 염증 등이 있는 경우 빗으로 두피 마사지를 하면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한다. 양 옆과 뒷부분에서 항상 위쪽으로 빗질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면 혹시 두피 건강에 좋은 빗도 있을까? 일반적으로 두피건강에 좋은 빗은 빗 끝이 둥글고 부드러운 나무 빗이다. 또한 두피에 자극이 심하지 않고, 두피 마사지가 잘 되는 빗이어야 한다. 빗의 간격이 너무 촘촘하지 않으며 일자형 대빗보다는 둥근형태가 좋다. 플라스틱 빗은 머리카락이 가는 경우 정전기를 발생시키기도 하므로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