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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봄나물인 두릅은 두릅나무의 어린 순이다. 향이 독특해 한번 맛을 들인 이들은 제철이 될 때마다 잊지 않고 두릅을 찾는다. 두릎은 순과 잎, 뿌리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어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더군다나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제철인 봄에 춘곤증을 날려주거나 없는 입맛을 살리는 역할도 톡톡히 해낸다.두릅은 영양적으로도 뛰어나다. 특히 단백질과 비타민C가 풍부하다. 두릅 100g당 열량은 21kcal인데, 낮은 열량인데도 불구하고 절반 이상이 단백질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단백질 함량이 높은 채소에 속한다. 혈액순환과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사포닌 성분도 풍부하다고 알려졌다. 사포닌은 두릅의 쓴맛을 내는데, 암을 유발하는 나이트로사민 물질을 억제하고 혈당과 혈중지질을 낮춰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에도 좋다. 더불어 두릅의 풍부한 철분은 모발 재생 효과가 있어 탈모를 앓고 있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아연과 엽산, 칼륨 등이 골고루 들어있어 몸에 활력을 준다.두릅을 고를 때는 순이 연하고 굵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향은 강해야 하고, 잎은 피지 않은 것이 싱싱한 것이다. 두릅 특유의 떫고 쓴 맛을 살리기 위해서는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된다. 이 외에도 쇠고기와의 궁합이 좋기 때문에 두릅과 쇠고기를 번갈아 꼬치에 끼워 산적으로 만들거나, 살짝 양념한 쇠고기에 살짝 데친 두릅을 말아 구워도 맛있다. 메줏가루와 밀가루를 섞은 반죽에 두릅을 넣으면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보충할 수 있어 건강에 좋다. 오래 보관하며 먹고 싶다면 김치를 담가 먹는 것을 추천한다.[두릅김치 만드는 법]▶재료(4인분)두릅 20줄기, 고춧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매실청 1큰술, 쌀밥 1큰술, 물 1컵, 꽃소금 1작은술, 배합초(식초 3큰술, 매실청ㆍ청주 1큰술씩, 소금 1/3작은술)▶만드는 방법1. 두릅은 깨끗이 씻은 후 끓는 소금물에 데친 후 찬물에 담가 쓴맛을 뺀다.2. 분량의 고춧가루, 다진 마늘, 매실청, 소금을 잘 섞어 준다.3. 분량의 물에 쌀밥을 넣고 끓여 죽을 만든다.4. ③에 ②를 넣고 고루 잘 섞어 준다.5. 두릅 물기를 제거한 후 ④의 양념에 고루 버무려 하루 동안 숙성시킨 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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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적출된 장기를 이식을 위해 운반할 때 냉장보관 방법을 이용한다. 보존액 속에 간을 넣고 얼음 위에 얹어 이동한다. 하지만 최근 이식용 간을 운반할 때 체온을 유지시켜도 장기 조직의 질이 향상되고 폐기율은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은 서유럽 전체에서 간 이식을 하는 2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임상시험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모두 간염이나 간 경화, 간암 등으로 간의 기능을 상실한 사람들이었으며, 간 장기이식 대상자였다. 임상시험에는 이식용 간의 체온(37도)을 유지하기 위해 산소가 풍부한 혈액과 항응고제, 각종 영양소를 간에 공급할 수 있게 돕는 ‘메트라(Metra·자궁을 의미하는 그리스어)’라는 장치가 사용됐다. 오건옥스(OrganOx)에서 개발한 메트라는 ATP를 감소시키고 활성산소를 증가시키는 이전의 냉장보관 방식에서 나타나는 미토콘드리아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분석돼왔다. 더불어 장치에서 공급하는 혈액은 간의 염증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면역세포를 제거한 채 순환되기 때문에 최적의 환경에서 보관 및 이동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장기의 성능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며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간의 혈류나 담즙생성 능력, 젖산 청소율 등의 성능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실험 대상자들에게는 ‘메트라에 보관된 간’과 ‘얼음 위에 보관된 간’ 중 하나가 무작위로 할당됐다.임상시험 결과, ‘메트라에 보관된 간’을 수혜 받은 사람들은 ‘얼음 위에 보관된 간’을 수혜 받은 사람들에 비해 장기 손상과 관련된 효소의 수준이 5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명적인 장기이식 합병증 경험의 경우, 메트라에 보관된 간의 수혜자는 10%, 얼음에 보관된 간의 수혜자는 30%가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폐기율 측면에서도 얼음에서 보관된 간이 메트라에 보관된 간 폐기율의 2배였다. 더불어 메트라는 평균 12시간 동안 간을 보존할 수 있었지만 얼음은 8시간 동안 간을 보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적으로 얼음에서 보관된 간 보다 이식할 수 있는 가능성이 20% 높아졌다. 다만 임상시험 기간이 1년으로 너무 짧고 참가자 수가 적어, 환자의 장기간 생존율 차이를 비교할 수는 없었다.연구팀은 “메트라의 장기 보관 기술이 테스트를 통과해 널리 사용될 수 있으면, 이식 가능한 장기 공급을 두 배로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수혜자에게 공급될 간이 공급자에게 있었을 때 보다 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는 희망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고 설명했다.한편 오건옥스의 메트라는 유럽에서는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에서는 마지막 단계 테스트를 받고 있다. 하지만 1회 사용 비용이 600~1000만 원 가까이 소요되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사용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연구팀은 '냉장보관 할 경우 이식이 부적절함’이라고 판정된 간을 메트라에 넣고 회복시켜 이식에 사용이 가능할지에 대한 여부를 테스트하고 있다.이번 연구는 과학 전문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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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취미로 밴드 활동을 하는 이모(57)씨는 지난 2016년에 정기검진에서 양쪽 귀에 경중도 소음성난청을 진단받았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대화의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이명까지 생겼다. 최근에는 음악을 들을 때 답답하게 들리거나 음감이 둔해져 밴드 활동을 지속하기가 힘들었다. 회사에서는 업무 관련 대화를 자꾸 놓쳐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우울감까지 생겼다. 이씨는 결국 보청기를 착용해보려고 병원을 찾았는데, 간단한 검사만으로 손쉽게 보청기를 권해 믿음이 안 갔다. 급한 마음에 저가의 보청기를 구매해 착용해 봤지만 효과가 없고 난청 증상도 악화돼 결국 보청기 착용을 포기했다.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한 이비인후과에 방문해 면밀한 검사를 받은 후 이씨에게 적합한 보청기를 처방받아 사용 중이다. 이씨는 "예전에는 잘 듣기 위해 집중을 해야 하고, 말을 놓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로 많이 예민했다”며 “보청기 착용을 시작한 지 1년이 된 요즘은 스트레스가 줄면서 여유가 생기고, 부인과 함께 음악을 즐기게 되었으며 자연스럽게 대화도 늘었다"고 말했다. ◇어려지는 난청 연령, 50대 3명 중 1명꼴50~60대 베이비부머 세대가 실버층에 진입하면서 난청의 연령대가 어려지고 있다. 청신경의 노화와 함께 도시의 다양한 소음에 노출되면서 난청이 잘 생긴다.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고음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 난청 비율이 국내 40대는 10.2%, 50대는 28%였다. 아직도 일을 하고 사회생활이 왕성한 50대 10명 중 3명이 난청이 있는 셈이다. 소음이나 노화로 인한 난청은 정상 청력으로의 회복이 불가능해 조기에 보청기를 착용해야 한다. 보청기를 껴야 난청 악화를 막을 수 있고, 청력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성근이비인후과 청각클리닉 김성근원장은 “난청이 발견이 되어도 본인이 불편함을 못 느끼거나 보청기에 대한 주변의 부정적인 경험담으로 조기 착용 시기를 놓치곤 한다"며 "결국 난청이 심해진 후 보청기를 찾는데, 이때는 이미 보청기를 껴도 효과가 낮거나 적응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정기 검진에서 난청 진단을 받았어도 미루고 미루다 중추청각까지 난청이 진행되어 오는 사례도 많으며, 그 결과 말소리에 대한 중추청각의 처리과정에 장애가 오게 되면 주변소음과 듣고자하는 말소리를 분간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간다' '잔다' '찬다' '판다'와 같은 비슷한 말소리가 명확히 구분이 어렵고, 소음 속에서 대화에 불편함이 생기고, 되묻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고, TV 음량을 크게 설정해 듣는다면 난청을 의심해야 한다. ◇같은 난청이라도 필요한 검사 달라, 맞춤형 진단 필요청각을 담당하는 속귀는 미로처럼 복잡한 구조로 돼 있다. 이런 속귀의 역할을 도와주는 것이 보청기이다. 보청기는 단순한 청력 검사만으로는 난청의 종류와 원인, 보청기 효과 등을 파악할 수 없다. 같은 정도의 난청이라도 개인별 청각기능과 난청의 특성, 소리에 대한 민감도가 모두 다르고 남아있는 중추청각기능의 정도도 다 다르기 때문이다.올바른 보청기착용을 위해서는 청각의 주관적, 객관적 검사와 중추청각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소음하 문장재인지도검사와 같은 몇 가지 전문화된 검사들이 반드시 필요하며, 착용 후에도 보청기의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검사가 필요하다. 실제 보청기의 잘못된 처방으로 울림을 호소하거나 하울링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 소리 적응 문제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보청기효과로 보청기 착용에 실패하여 보청기에 대한 불신이 생기는 사례가 많다. 김성근 원장은 “보청기를 이용한 청각회복은 보청기 맞춤으로 시작되는데 보청기 맞춤은 보청기의 조절기능을 통해 최상의 음질을 얻고, 개인의 난청의 특성에 따라 설계된 개인 맞춤형의 청각회복치료 전 과정에 걸쳐 제공되는 전문적인 치료 서비스로 구성된다”고 말했다.김성근 원장은 “‘아직 잘 들리기 때문에, 남들의 시선이 걱정 돼서’와 같은 이유로 난청을 방치하는 것보다는 조기에 올바른 난청진단과 보청기 착용을 통하여 타인과의 소통에 자신감을 되찾는 것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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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질환 치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한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이 약이 영양소 결핍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로 인해 약을 오래 먹으면 실제 우리 몸에 크고 작은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약이 몸속에서 대사되면서 몸속 영양소를 밖으로 빠져나가게 하거나, 합성되지 못하게 막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이 오래 복용하고 있는 약 종류에 따라 어떤 영양소가 잘 결핍되는지 알아보고 이를 보충해야 한다.◇고혈압약 - 멜라토닌, 비타민B1고혈압약으로 베타차단제를 섭취하고 있다면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보충해야 한다. 베타차단제가 멜라토닌 합성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베타차단제를 복용하면서 불면증이 있다면 취침 전 0.5~1mg 이상의 멜라토닌을 섭취하는 게 좋다. 음식으로는 옥수수, 토마토, 바나나에 멜라토닌이 많이 들었다. 고혈압약으로 이뇨제를 먹고 있다면 비타민B1을 보충해야 한다. 이뇨제는 소변량을 늘려 혈액량을 줄게 해 혈압을 떨어뜨린다. 그런데 소변량이 늘면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B1까지 몸 밖으로 과도하게 빠져나가 문제가 된다. 비타민B1이 부족하면 심장이 제대로 뛰지 않아 부정맥이 생길 수 있다. 혈액이 몸 곳곳에 충분히 전달되지 못해 몸이 붓거나 손발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따라서 하루 1.2~1.5mg의 비타민B1을 보충하는 게 좋다. 비타민B1은 돼지고기, 양배추, 시금치에 많이 들었다. ◇당뇨병약 - 비타민B12 당뇨병약 중 메트포르민은 장 내부 표면에 기능 이상을 가져오기 쉬운데, 이로 인해 비타민B12가 잘 흡수되지 않을 수 있다. 비타민B12가 부족하면 신경에 손상이 생겨 손발이 따끔거리고 팔다리 무력감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하루 2.4㎍(마이크로그램) 이상의 비타민B12를 섭취하는 게 좋다. 비타민B12는 고기, 생선에 많다.◇고지혈증약 - 코엔자임Q10고지혈증약으로 스타틴을 복용하고 있다면 체내 코엔자임Q10이 부족해질 수 있다. 스타틴이 간에서 지질을 합성하는 것을 억제하면서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코엔자임Q10도 지질 합성 과정 중에 생기기 때문이다. 코엔자임Q10이 부족해지면 심장이나 폐의 세포 기능이 떨어져 호흡곤란이 생기거나, 근육이나 신경 세포 기능이 떨어지면서 근육 경련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코엔자임Q10을 50㎎씩 하루 1~2번 이상 섭취하는 게 좋다. 코엔자임Q10은 소고기, 닭고기, 고등어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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