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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질병관리본부가 국내 만 30세 이상 고혈압 유병률 통계를 정리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고혈압 유병률은 2007년 24.5%에서 2016년 29.1%로 9년 새 약 4.6%p 늘었다. 또한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도 높아졌는데 여성이 연령에 따른 증가 폭이 더 컸다. 특히 여성은 45~49세부터 유병률이 급격히 높아졌다. 40~44세 7.3%에 불과했던 고혈압 유병률이 45~49세에 17.1%로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한편 남성은 30~34세부터 유병률이 10.5%, 35~39세에는 22.8%, 40~44세에는 31.7%로, 여성보다 1.5배 정도로 더 흔했다. 고혈압은 왜 생기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폐경기 여성은 비타민D 보충 중요고혈압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그중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비만이다. 실제 대한의학회에 따르면 체중이 정상보다 많이 나가면 고혈압 발생 위험이 2~6배로 높아진다. 지방이 과도하게 많아지면 그만큼 혈관이 많이 자란다. 이 혈관에 심장이 혈액을 보내야 하기 때문에 무리가 가면서 혈압이 높아지는 것이다. 지방은 몸의 염증을 유발하는데, 이 염증이 혈관을 노화시키는 것도 원인이다. 스트레스도 줄여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의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이로 인해 혈액 내 생리활성물질인 '앤지오텐신' 역시 활성화된다. 그런데 교감신경과 앤지오텐신이 활성화되면 혈압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비타민D도 부족하지 않게 보충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 유병률이 갑자기 늘어나는 폐경기 연령대 여성은 비타민D 보충이 필수다. 폐경이 되면 비타민D 수용체가 감소해 비타민D가 많이 부족해지는데, 혈관의 석회화를 억제하는 비타민D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면서 혈압이 높아진다.따라서 비만을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 유산소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수축기 혈압이 평균 6.9mmHg, 이완기 혈압은 평균 4.9 mmHg 감소한다. 몸속 나트륨을 줄이기 위해 칼륨 함량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칼륨은 몸속 나트륨을 배출시킨다. 칼륨은 사과, 콩, 시금치에 많다. 비타민D를 보충하려면 일주일에 2~3번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팔과 다리를 햇볕에 노출시키는 게 도움이 된다. 비타민D가 많이 든 우유, 연어, 달걀도 많이 먹는 게 좋다.◇집에서 혈압 측정해보는 것 도움혈압을 정확히 측정하려면 집에서도 혈압 수치를 재는 '가정혈압'에 신경 써야 한다. 실제 혈압은 높지만 진료실에 가면 정상으로 측정되거나, 반대로 평소 정상 혈압인데 의사만 보면 혈압이 높아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집에서 혈압을 재야 마음이 안정된 상태에서 비교적 정확한 혈압 수치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가정혈압을 측정하는 올바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아침과 저녁에 1~2분 간격으로 각 2회씩 측정한다. 정확한 결과를 위해 약물 복용이나 식사 전에 측정하고, 흡연과 카페인 섭취를 피한다. 혈압을 잴 때는 팔꿈치 높이의 테이블에 팔을 올리고 혈압계의 커프를 팔 위쪽에 감는다. 심장 높이에서 커프를 감고, 손가락 1~2개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조인다. 측정한 후에는 날짜, 시간, 수축기혈압, 확장기혈압, 맥박수를 적는다. 두 번 측정한 수치의 두 평균값을 적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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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아빠 엄마라면 한 번쯤은 한밤중 열이 펄펄 끓는 아이를 둘러업고 병원 응급실로 직행해본 경험이 있다. 하지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은 아이가 아프다고 해서 응급실로 달려가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말한다. 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수진 교수는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처치만으로 아이의 상태를 완화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소아 발열과 감기에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본다.◇열 나면 찬물 대신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기아이에게 38.5도 이상 열이 지속될 때는 우선 옷을 다 벗기고 열이 많이 발생하는 머리, 가슴, 배, 겨드랑이, 사타구니를 닦아주는 게 좋다. 단, 찬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로 닦아야 한다. 찬물로 닦으면 피부 혈관이 수축돼 오히려 체온이 더 올라갈 수 있다. 간혹 알코올을 물에 섞어 닦기도 하는데, 이는 일사병으로 인해 생긴 고열에만 쓰는 방법이다. 알코올은 아이 몸속으로 흡수돼 중독 현상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 이수진 교수는 “30도 정도 미지근한 물로 지속적으로 닦아 열이 서서히 내려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초기에는 오한이 일 수 있는데 이때는 옷을 입혀주고, 열이 다 올라 추운 것이 멈추면 다시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면 된다”고 말했다.소아에게 열이 날 때는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 소아 발열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바이러스성 감기나 장염, 요로 감염, 폐렴, 중이염 등의 감염성 질환이 가장 흔하다. 종양이나 탈수 등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감염성 질환에 비해 빈도는 낮다. 열이 난다고 무조건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후 병원을 방문해 원인을 진단해보는 것이 좋다.◇생후 3개월 이내에 감기 걸리면 위급 상황감기는 스스로 치료되는 질환이다. 단순히 증상 완화를 위해 약을 복용한다. 만 3세 이상 소아가 가벼운 기침과 콧물, 미열 등의 증상이 있지만 잘 놀고 먹으면 꼭 병원을 찾을 필요는 없다.그러나 감기 증상을 보이는 아이가 생후 100일 미만의 신생아면 문제가 된다. 아기는 보통 모체로부터 면역성을 받아 나오기 때문에 생후 약 3개월까지는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 이수진 교수는 “특히 신생아가 감기 증상을 보인다면 폐렴을 의심해야 한다”며 “당장은 크게 아파 보이지 않더라도 면역성이 부족해 갑자기 상태가 악화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감기로 인해 발열까지 동반된 경우, 우선적으로는 감기약을 먼저 먹이는 것이 원칙이다. 보통 감기약에는 해열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때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해서 해열제를 별도로 먹일 경우 복용량이 두 배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하지만 감기약에 해열제가 포함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약의 주요 성분들을 꼼꼼히 확인한 후 해열제 성분이 포함되지 않았다면, 감기약보다 해열제를 우선 먹여야 한다.기침은 몸에 들어온 나쁜 것들을 내보내기 때문에 최대한 자연스럽게 멈추도록 두는 것이 좋다. 기침을 줄이는 치료를 하면 감기 증상은 좋아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방해되는 경우가 많다. 기침이 심할 때는 적당한 습도를 유지해 호흡기 점막을 보호하고, 수분을 많이 섭취해 가래가 묽어지게 한다.◇음식 거부할 때 보리차 등으로 탈수 예방해야아이가 아무것도 먹으려 하지 않고, 먹더라도 기침과 함께 토할 때가 있다. 이때는 아이가 좋아하고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이는 것이 좋다. 몸 안에 충분한 수분이 있어야 열이나 기침, 가래, 코막힘 등 감기 증상이 빨리 낫기 때문이다. 보리차나 주스 등을 먹여 탈수를 예방하는 게 도움이 된다. 하지만 1~2일 지켜보며 ▲먹는 양이 현저하게 줄거나 ▲잠만 자려 하거나 ▲몸에 힘이 없고 축 처지거나 ▲소변량과 횟수가 줄어들 땐 병원을 찾아야 한다.아이가 약을 잘 먹지 않으려고 할 때는 눕힌 상태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잡고 엄지와 가운뎃손가락으로 양 볼을 꽉 눌러 입안이 자연스럽게 벌어지게 한 다음 순간적으로 먹이면 된다. 이때 약이 기관지로 넘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고개를 약간 옆으로 돌리고 머리와 상체를 조금 높여준다.한편 감기에 걸린 아이가 귀통증을 호소한다면 중이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중이염에 걸리면 대부분 열이 나고 먹는 양이 줄어들며, 영아의 경우 젖병을 조금만 빨아도 귀의 염증으로 인한 통증에 울며 보채게 된다. 이런 증상을 보이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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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벨트는 충돌 사고의 사망률을 45%, 중상 확률은 50%까지 낮춰주는 '생명벨트'다. 최근에는 안전벨트가 사고로 인한 간 손상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충격을 받은 몸이 앞으로 쏠리면서 간에 큰 손상을 입는다. 간은 몸의 에너지 대사를 관장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해 손상이 심각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교통사고 후 발생하는 외상을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봤다.◇안전벨트 착용, 사고 후 간 손상 21% 줄여차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간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미국 뉴욕대 연구팀은 미국에서 2010~2015년 발생한 5만5543건의 자동차 사고를 분석했다. 18세 이상이 대상이었던 이번 연구는 사고에 따른 부상 정도에 따라 대상자를 구분했다. 심각한 간 손상을 입은 사람은 경미하거나 중등도 간 손상을 입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2배 높았다. 심각한 간 손상이란 장기가 파열돼 지혈이 어렵거나 즉각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상태를 말한다. 경미하거나 중등도의 손상인 경우 출혈이 발생했으나 이미 굳어가는 단계에 접어들었거나 얕은 상처일 때를 의미한다. 이를 분석한 결과 안전벨트를 착용한 사람은 착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심각한 간 손상을 입을 확률이 21% 낮았다. 에어백까지 더해지면 심각한 간 손상을 입을 확률이 26% 까지 낮아졌다.▶제대로 착용하는 방법- 안전벨트는 배가 아닌 허리에 걸쳐놓아야 한다. 안전벨트는 좌우 골반뼈에 충격이 가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배에 위치하게 되면 충격으로 내장이 파열될 수 있다.- 안전벨트는 좌석에 깊게 앉은 채 착용한다.- 벨트가 꼬이지 않게 한다. 특히 목이나 턱, 얼굴, 배에 닿지 않게 조절한다.- 안전벨트의 경우 4~5년이 지나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는다.- 운전자와 조수석뿐만 아니라 뒷좌석 탑승자 역시 반드시 안전벨트를 한다.◇카시트 착용하면, 머리 손상 위험 절반으로 줄어카시트를 착용하면 교통사고 후 외상성 머리 손상을 입을 확률이 절반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2011~2015년 교통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6세 미만 어린이 3240명을 조사한 결과, 31% 는 카시트를 착용하고 있었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카시트 착용률이 감소했다. 문제는 카시트 착용 여부에 따라서 외상성 머리 손상을 입을 확률이 2배 이상 차이 났다는 점이다.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은 아이가 외상성 머리 손상을 입은 비율이 31.7%인데 비해, 카시트를 착용한 아이는 18.6%밖에 되지 않았다.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머리 손상 위험이 2.1배 높았던 것. 사망률을 비롯한 응급수술, 중환자실 입원 등 심각한 증상이 발생하는 정도도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 2배 이상으로 높았다.▶제대로 착용하는 방법- 카시트는 아이의 연령대와 맞는 것으로 구매해 사용해야 한다.- 카시트를 고를 때는 머리까지 기댈 수 있는 높이의 것으로, 목과 머리를 충분히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 아이를 앉혀서 착용시킬 때는 아이의 얼굴이 차의 정면을 향하도록 카시트를 설치하고 안전벨트가 꼬이거나 비틀어지지 않게 똑바로 채워야 한다.- 겨울에는 두꺼운 겉옷을 벗기고 앉혀야 한다. 패딩과 같은 두꺼운 점퍼는 안전띠를 몸에 딱 맞게 조절하기 힘들게 하고, 아이의 몸이 점퍼 밖으로 빠져나와 튕겨 나갈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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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은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이 겪을 정도로 흔하다. 그런데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 전문의들이 허리 질환을 진료하고 있다. 실제 허리가 아파 병원에 가려고 하는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 적지 않다. 서초21세기병원 이규석 원장은 "허리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진료과를 불문하고 가까운 병원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의 이름으로 개원한 1차 병원에서 기본 검진을 받고, 더 큰 병원에서 정밀검사 받을 것을 권고하면 소견서와 1차 검사 자료를 들고 대학병원, 종합병원 등을 찾으면 된다.단, 허리 통증이 갑자기 나타났고 증상이 심하면 검사 장비를 모두 갖추고 바로 수술도 가능한 척추병원으로 먼저 가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이규석 원장은 "수술이 필요한 요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증상이 심하지 않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허리 통증이 생기는 정도라면 매일 편하게 갈 수 있는 마취통증의학과나 재활의학과를 찾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원장은 "이때는 디스크 뒤쪽에 있는 관절에 염증이 생긴 '추관절증후군'일 확률이 큰데, 물리치료를 1~2주 받으면 증상이 낫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목, 허리, 엉덩이 등에 통증이 있으면서 팔다리가 저릿한데 움직임이 둔해지고 감각이 없어지는 마비 증상까지 생기면 신경외과 전문의가 있는 척추병원이나 신경외과를 찾는 게 도움이 된다. 신경 손상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규석 원장은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고 가까운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는데도 증상이 낫지 않거나, 특히 심한 통증이 주기적으로 나타나고 통증이 허리뿐 아니라 엉덩이나 다리에도 나타나면 반드시 신경외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척추·관절 질환 수술을 받았는데 통증이 있다면 자신이 수술받은 병원으로 가야 한다. 수술 집도의가 환자 상태를 가장 잘 알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수술 후 후유증이 남으면 수술한 병원을 믿지 못하는 마음에 다른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수술받은 병원에서 수술 부위 중 잘못된 곳이 없는지 검사받는 게 먼저"라며 "다른 병원으로 옮기면 정확한 진단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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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초등학생 1명이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양시 등에 따르면 덕양구의 한 초등학교 학생이 지난달 23일 감기 증상을 보여 동네 병원을 찾았다가 상태가 낫지 않자 27일 일산병원을 찾았다. 일산병원 검사 결과 결핵으로 확인됐다. 해당 학생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말에는 해당 학생이 다니는 학교 교사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아 병가 상태로 현재 출근하지 않고 있다. 덕양구 보건소는 6개월 새 한 학교에서 결핵 환자가 2명이나 발생하자 지난 2일 질병관리본부와 학교를 방문해 전교생과 전 교직원 대상으로 엑스레이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는 오는 7~8일 공개될 예정이다.결핵은 결핵균이 몸속에서 증식해 발생하는 만성 감염병이다. 폐, 콩팥, 신경, 뼈 등 몸속 대부분의 조직과 장기에서 발병할 수 있다. 하지만 폐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80~90%로 가장 흔하다. 결핵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기침, 가래, 미열, 체중감소, 피로감, 식욕부진, 흉통, 호흡곤란 등이 있다. 식은땀도 잘 난다. 전문의들은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는 게 안전하다고 말한다. 한편 14~15세 이하 어린이에게 생기는 '소아 결핵'은 호흡할 때 목에 가르랑거림이 발생하는 천명음이 나타나고 설사를 할 수도 있다. 소아는 면역력이 약해 결핵에 감염되면 증상 악화 속도가 빨라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치료도 잘되는 편이어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결핵은 항결핵제를 쓰면 대부분 완치된다. 보통 6개월 동안 약을 투여하는데 일부 환자는 더 오래 약을 써야 할 수 있다. 결핵약은 중간에 끊으면 내성이 생기기 쉬워 의사의 처방대로 꾸준히 복용하는 게 중요하다. 환자가 중간에 스스로 약 복용을 중단하면 완치되지 않고 재발하거나 약을 써도 잘 낫지 않을 수 있다. 면역력이 낮은 소아결핵 환자는 이러한 일반적인 치료와 함께 안정을 취하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결핵균은 공기로 전염되는 특성이 있어 밀폐된 공간에서는 자주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결핵이 면역력과 관련이 깊어 영양 상태를 개선하는 식이요법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결핵 감염을 예방하려면 결핵이 의심되거나 확진 받은 환자는 마스크를 하고, 기침할 때 손수건이나 옷소매 등으로 입을 가려야 한다. 이러한 기침 예절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집단 감염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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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돌발성 난청 발병률이 4년 새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고대구로병원 이비인후과 채성원 교수팀이 2011~2015년 국내 돌발성 난청 발병률을 조사한 결과, 2011년에는 인구 10만명당 월 평균 11.6명, 2015년에는 인구 10만명당 월 평균 24.2명이 돌발성 난청을 진단받았다. 또한 매년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중이다. 채성원 교수는 "돌발성 난청은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증가해 대부분의 환자가 60대 이상이며, 여성 발병률이 남성의 1.35배로 더 높다"고 말했다.돌발성 난청은 달팽이관을 통해 뇌로 들어가는 청신경에 갑자기 문제가 생겨 청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채 교수는 "순음청력검사에서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에서 30데시벨 이상의 감각신경난청이 3일 이내에 발생했을 때 돌발성 난청으로 진단한다"고 말했다. 보통 72시간 이내에 갑자기 귀가 잘 들리지 않고, 귀가 먹먹해지거나 '삐' 쏘리가 들리는 이명, 귀 안이 꽉 찬 느낌이 어지럼 증상과 함께 동반된다. 30데시벨 정도인 도서관 소음이 들리지 않으면 '경도', 보통 크기의 대화인 60데시벨을 듣기 어렵다면 '중도', 80데시벨 이상인 자동차 경적소리도 잘 들리지 않으면 '고도' 난청이다.돌발성 난청의 명확한 원인을 알려지지 않았지만 바이러스 감염이나 혈관장애, 외상이나 이독성 약물, 청신경종양, 갑작스러운 소음 노출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특히 감기에 심하게 걸리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후 잘 발병한다고 알려졌다.증상이 생겼을 때는 휴식을 통해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청력 회복을 돕기 위해 고용량의 스테로이드 요법을 시행할 수도 있다. 또한 정기적인 청력 검사를 통해 청력의 변화를 관찰하며, 추가로 혈액순환개선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있다.채성원 교수는 "돌발성 난청은 대부분 2주 이내에 회복되나, 조기 치료를 놓친 환자의 3분의 1은 회복이 어렵다"며 "초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주요 증상이 24시간 이상 지속되면 가능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한국 최초로 돌발성 난청의 발생률 및 임상양상을 분석했다. 지난 2월 국제 이비인후과 학술지인 ‘Audiology and Neurotology’에 온라인판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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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피부과 김민주 원장이 ‘제20회 대한피부과 의사회 학회’에서 ‘울쎄라를 활용한 눈가 노화 증상의 치료’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이번 발표는 ‘울쎄라 아이팁을 이용한 눈꺼풀 거상, 눈꺼풀 탄력 개선 및 눈밑 지방(아이백) 개선’을 주제로 진행됐다. 현재 울쎄라는 턱선 리프팅, 이중턱 감소 등의 목적으로 많은 병원에서 시술이 되고 있으나, 눈가 전용팁을 이용하여 눈가 탄력 개선에 울쎄라를 시술하는 병원은 많지 않아 멀츠코리아의 요청으로 그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멀츠코리아는 독일계 글로벌 에스테틱 메디컬기업으로, 주력 제품은 보톡스, 필러, 울쎄라 등이 있다.아이울쎄라는 60~70도의 초음파에너지를 피부 표면으로부터 1.5mm 깊이에 있는 특정 조직에 열을 가하여 주름 및 지방을 해결한다. 기존 울쎄라는 피부깊숙한 근막층(3.0~4.5mm)에 도달하여 주름을 치료해 턱 밑살, 목, 전체적인 얼굴 윤곽 리프팅에 효과적인 반면, 피부층이 얇은 눈가, 입가 등 미세 부위 개선이 어려웠다. 하지만 눈가 전용팁을 이용한 아이울쎄라는 표면적인 피부층인 진피층에 도달, 반복적인 콜라겐 수축과 생성을 도와 피부탄력 및 지방을 개선한다. 절개방식이 아닌 지방 자체를 열로 매끄럽게 녹이기 때문에 눈지방제거 후 가장 고민이었던 지방재배치 치료가 따로 필요 없고, 수술로 인한 염증이나 회복기간도 없어 안전하다.김민주 원장은 “아이울쎄라는 눈을 뜨는 근육의 근막을 자극해 눈꺼풀 거상 효과를 내고, 초음파 에너지로 눈밑 지방을 녹여서 아이백 증상을 개선한다"며 "유일하게 피부를 근본적으로 재생시켜 눈꺼풀 리프팅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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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3일 선진 IT 의료기술과 사례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태국 방콕의 파타야 국립병원장 및 대표단을 맞이했다.이번 행사는 가톨릭스마트헬스케어센터 주최로 진행됐고, 서울성모병원이 도입 준비 중인 ‘스마트병원시스템(Smart Hospital System)’을 소개하고 직접 시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스마트병원시스템은 입원 및 외래 환자들이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측정한 체온, 혈당, 통증 등의 데이터를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환자의 진료 및 교육에 연동할 수 있는 병원용 통합 솔루션이다.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개발사 ‘아이쿱’이 개발 및 제공하며, 의료기기 제조사 ‘아모텍 라이프사이언스’, 병원EMR 솔루션 회사 ‘평화is’ 등이 시범사업 도입을 위해 협력한다. 이 날 방문에서는 특히 입원 환자의 연속체온측정시스템(CTMS) 및 의사용 디지털 환자교육 플랫폼인 ‘아이쿱 클리닉(iKooB Clinic)’ 등을 시연했다.가톨릭스마트헬스케어 센터장 조재형 교수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세계적인 병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좋은 파트너로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 교수는 “의료 시스템이 발달하고 있는 가운데 시스템 간의 연결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환자 데이터 측정시스템과 환자교육 프로그램을 병원 시스템에 통합함으로써 스마트한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파타야 국립병원 콩키아트 케스페챠라 병원장은 “한국이 최신 기술로 어떻게 환자 치료 결과의 향상을 이루는지 배우기 위해 방한했다”며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향후 보다 많은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방콕 파타야 병원은 방콕 43개의 병원을 보유하고 있는 Bangkok Dusit Medical Serbicres Group(BDMS Group)에 속해있는 병원 중 하나다. 콩키아트 케스페챠라 병원장은 방콕 파타야 병원 이외 10개의 병원을 관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스마트헬스케어센터’와 방콕 파타야 병원장을 비롯한 대표단, 평화IS, IKOOB, AMOTECH, 헬스조선 등의 주요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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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은 체력이 좋다. 온종일 뛰어놀아도 쉽게 지치지 않고, 빨리 회복한다. 그 이유를 프랑스 연구진이 밝혀냈다. '근육의 질(質)'이 프로 운동선수만큼이나 좋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프랑스 클레르몽 오베뉴대학 세바스티안 라텔 교수팀은 8~12세 어린이 12명과 일반 성인 12명, 프로 운동선수(철인경기·사이클·마라톤) 13명 등 세 그룹으로 나눠 자전거를 타게 했다. 동시에 호흡량, 심장 박동수, 혈중 산소 농도, 젖산 농도 등을 측정해 근육의 효율과 회복 속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어린이들의 근육 회복 속도는 일반 성인보다 빨랐고, 프로 운동선수와 비슷했다.어린이와 성인은 근육이 조금 다르다. 어렸을 때의 근육은 섬유 세포가 작고 그만큼 부피도 작다. 섬유 세포가 작기 때문에 같은 힘을 내기 위해 더 많은 산소가 필요하다. 대신 근육 활동의 부산물인 젖산이 적게 쌓인다. 젖산은 근육에서 피로를 느끼게 한다.성인이 되면서 힘을 자주 쓰는 곳은 근육의 섬유 세포가 점점 커진다. 부피가 커지면서 순간적으로는 더 큰 힘을 내지만, 단위 세포당 산소 공급량이 줄고 그만큼 젖산이 많이 쌓인다. 그래서 일반 성인은 어린이보다 근력은 세지만, 근지구력은 세지 않다. 다만, 장거리 운동선수의 경우 훈련을 통해 근지구력을 키운다. 어린이와 같은 근육 상태를 만드는 셈이다. 장거리 운동선수 대부분이 우락부락한 근육질 체형이 아니라 군살 없이 마른 몸매인 점도 같은 이유 때문이다. 연구진은 "어린이는 근육 구조와 산소 이용 방식이 일반 성인보다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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