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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원봉사의 해' 운영 위원회는 '제 2회 희귀질환 극복의 날(5월 23일)'을 맞아 지난 16일부터 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착한걸음 6분걷기 캠페인'에 동참한 시민이 3043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착한걸음 6분걷기 캠페인'은 희귀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자 마련된 시민 참여 행사로, 시민들의 걸음을 모아 희귀질환 환자들을 응원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사노피 젠자임(한국사업부),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한국자원봉사의해, 한국자원봉사문화, 경기도자원봉사센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사회적기업 빅워크, 사회적기업 워크온, 그리고 서울시가 함께 한다.'착한걸음 6분걷기 캠페인'은 일상 속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걷기 어플 '빅워크'와 '워크온'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지구 3바퀴에 달하는 12만km의 걸음을 목표로 시작된 이 캠페인에는 현재까지 3043명의 시민이 참여, 7만 2000km에 달하는 걸음이 모였다. 함께 걸음을 모으고자 하는 시민들은 오는 30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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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이어트와 건강을 위해 한끼 식사를 샐러드로 대체하는 '샐러드족'이 늘고 있다. 도심을 중심으로 샐러드 카페도 늘고 있는 추세다. 샐러드는 다이어트에 그만일 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샐러드는 대부분 생채소로 구성돼 있어 평소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섭취가 어려울 수 있다. 샐러드의 건강 효과와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샐러드, 비만 예방·디톡스 효과샐러드의 가장 큰 장점은 다이어트 효과다. 샐러드를 구성하고 있는 생채소는 칼로리가 낮다. 날 것이라 씹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식이섬유가 거칠어 많이 못 먹게 된다. 영양상 장점도 있다. 효소, 비타민B·C, 식물영양소와 같은 영양소를 파괴 없이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다. 효소는 고온에서는 활성도가 떨어지는데, 조리를 안 한 식품은 효소 활성도가 높아서 우리 몸의 신진 대사가 원활하도록 돕는다. 당뇨병 등과 같은 대사질환에도 도움이 된다. 디톡스 효과도 있다. 거친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우리 몸 속의 중금속과 같은 노폐물, 콜레스테롤 등이 배변을 통해 쉽게 배출된다.◇평소 소화 잘 안되는 사람, 빈혈·골다공증 환자 주의그러나 샐러드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로푸드(raw food)로 구성된 샐러드는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되지만 소화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생채소는 익힌 채소에 비해 소화·흡수율이 현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필요 영양소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할 수 있다. 그래서 소화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피해야 한다. 샐러드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소화하기 가장 힘든 영양소이다. 위염이 있는 사람이나 노인은 위산 분비가 안 되고 소화 효소가 적으므로 가급적 익힌 음식을 먹는 게 좋다.빈혈이나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도 샐러드를 너무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식이섬유가 빈혈과 골다공증 치료에 중요한 칼슘·철분과 같은 미네랄도 흡착해서 배출하기 때문이다. 또 생채소 등에는 칼륨이 풍부한데, 칼륨 배설이 안 되는 신부전 환자가 생채소를 먹으면 부정맥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샐러드만 고집하지 않고도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은 샐러드와 익힌 채소를 적당한 비율로 섭취하는 것이다. 채소는 생것과 익힌 것을 반씩 먹으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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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에 사는 오모씨(42·남)씨는 5년 전 ‘화농성한선염’을 진단받던 순간을 기억한다. 처음 엉덩이에 종기가 생겼던 게 20대 중반, 군대를 제대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비슷한 부위에 농양으로 인한 종기가 반복되고, 생길 때마다 증상은 심해졌다. 여러 병원을 전전했으나 어느 곳에서도 속 시원히 원인을 말해주지 않았다. 그렇게 10년 넘게 이름 모를 질병에 고통 받던 오씨가 처음으로 자신의 질환명을 알게 된 것이 5년 전이었던 것이다. 원인을 알았으니 곧 치료할 수 있을 거고 확신했다.그러나 희망은 곧 물거품이 됐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염증이 심해질 때마다 스테로이드 주사와 항생제로 급한 불만 껐다. 약을 먹으면 좀 가라앉다가 안 먹으면 또 발병했다. 엉덩이 종기 구멍이 깊어져 내부가 동굴처럼 고름과 피로 가득 차 젓가락 길이의 거즈를 상처에 쑤셔 넣을 때마다 극심한 고통이 찾아왔다. 통증으로 앉지도 눕지도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내내 서서 지내기도 했다. 2~3년에 한 번은 응급실을 방문할 정도로 증상이 심했다. 한 번은 염증에 의한 감염으로 생명이 위험한 순간도 있었다.그러던 중 질환의 원인이 되는 면역계 이상을 치료할 수 있는 생물학적제제가 나왔다. 증상은 종전보다 훨씬 개선됐다. 그러나 그가 앓는 화농선한선염은 산정특례 대상이 아니다. 약값의 60%인 100만원가량을 매달 오씨가 부담해야 한다. 이마저도 보험급여 적용 기간이 9개월(36주)로 제한돼, 오는 7월부터는 투약을 그만둬야 할 처지다.◇국내 7000명 화농성한선염, 같은 희귀질환임에도 소외받는 이유는?화농성한선염은 주로 겨드랑이·사타구니·항문 주위·유방 아래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반복적으로 염증성 결절 및 농양이 생기는 피부 면역질환이다. 종기가 터지고 곪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심각한 흉터를 남긴다. 특히 외적으로 민감한 사춘기 시절에 주로 발병하기 시작한다. 농양으로 인한 통증뿐 아니라 외부로 드러나는 흉터와 고름, 이로 인한 냄새 때문에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병변의 부위가 민감하다보니 주위에 쉽게 알리지 못하고 정신적인 고통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화농성한선염은 국내에 7000여명이 앓는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에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이 스테로이드 주사와 항생제로 염증만 완화하는 치료를 받았다. 항생제를 바르거나 복용하는데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수술로 문제 부위를 절제하는 시도를 한다. 그러나 수술 후 재발률이 50%나 되는 점이 문제다. 중등도 이상의 환자에게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경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생물학적제제(항TNF제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분당차병원 피부과 이희정 교수는 “화농성한선염은 희귀질환으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환자 수가 적고, 다른 희귀질환과 비교해도 환자가 겪는 고통이 절대 적지 않다”며 “특히, 왕성하게 학교생활·사회생활을 해야 하는 젊은 환자가 많아 더욱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마땅한 치료제가 없었는데, 최근 면역 문제를 잡아줄 수 있는 치료제가 나왔다”며 “하지만 산정특례 적용을 받는 다른 희귀질환과 달리 환자 부담이 높은 것이 치료에 큰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그는 “질환이 잘 알려지지 않았고 피부질환이다 보니 다른 희귀질환보다 정부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것 같다”며 “환자들이 겪는 고통을 생각하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희귀질환 극복의 날…산정특례 대상은 31.4%뿐5월 23일은 정부가 지정한 ‘희귀질환 극복의 날’이다. 희귀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질환의 예방·치료·관리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질병관리본부 희귀질환센터에 따르면 국내에 등록(환자수 2만 명 이하)된 희귀질환은 1094종이며, 환자는 71만 명에 달한다.이들을 위해 정부는 2015년 12월부터 희귀질환관리법을 시행하고 있다. 의료비 지원사업, 산정특례 제도 등을 통해 의료비용을 보조한다. 그러나 여전히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희귀질환자가 많다는 지적이다. 특히 산정특례의 경우 보험 급여 항목에 포함된 범위에만 국한돼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즉, 필수적인 치료행위나 치료제가 비급여인 경우 실질적인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진단코드 자체가 없거나 유병인구가 얼마인지 파악조차 어려운 극희귀질환의 경우 산정특례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 산정특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질환은 344종으로, 전체의 31.4%만 지원을 받는다.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극희귀질환자는 고가의 치료비를 고스란히 부담해야 한다. 화농성한선염뿐 아니라 후종인대골화증, 다초점운동신경병증 등의 경우도 치료제가 있지만, 비용 부담으로 대다수 희귀질환자들이 사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유일한 치료법…매달 200만원 부담해야후종인대골화증도 희귀질환이지만 산정특례 적용은 받지 못하는 사례에 해당한다. 후종인대골화증은 목뼈의 인대가 딱딱하게 변하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병을 말한다. 우리 몸에서 가장 중추가 되는 척추신경을 지탱하는 목뼈에는 뼈를 보호하고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는 인대가 붙어 있는데, 목뼈 뒤 척추관 바로 앞에 붙은 인대가 후종인대다. 후종인대가 돌처럼 굳어버리면서 척추신경을 압박하며 생기는 게 후종인대골화증의 주요 증상이다. 증상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타나는데 손이 떨리고 저리거나, 다리에 힘이 풀리고 옆으로 걷는 게걸음을 걷기도 한다. 손에 힘이 들어가지 않거나 배변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환자도 있다. 증상이 나타나면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인데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증 환자까지 포함하면 환자 수가 2만명을 넘어 희귀질환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증상의 경중을 고려한 진단코드 지정 및 중증 환자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다초점운동신경병증은 면액매개 운동신경병증으로, 일본에서는 10만 명당 0.29명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선 실제 유병률이 파악되지 않는다. 이 질환은 후천적으로 운동신경에서 서서히 진행되는 특징적인 다초점 전도 차단이 나타나고, 근력 약화와 위축, 근섬유다발 수축, 근육 경련 등이 주된 증상이다. 통상적으로 면역치료제인 스테로이드나 아자티오프린을 사용하는데,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부작용이 있는 사례가 많다. 유일하게 효과가 있는 치료제는 ‘면역글로불린’인데 의료비 지원을 받지 못해 환자가 매달 200만원가량의 치료비를 부담해야 해 치료하기가 매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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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생활은 건강한 삶을 위한 '평생 동반자'와 같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남세스럽다'며 쉬쉬하거나, '예전같지 않다'며 곧잘 포기한다. 의학적으로 60세 이상 성인 중 성행위가 가능한 사람은 약 60%다. 80세 이상 고령도 25% 가량은 성행위 능력을 가지고 있다. 65세 이상 성인 5명 중 1명은 꾸준히 성생활을 지속하며, 관계 횟수는 월 1.37회 정도라고 한다. 건강한 성생활이 장년층에게 어떤 도움을 주며,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은 무엇인지 알아봤다.◇면역력 향상되고 통증 완화시켜 장년층이 성생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건강상 이점은 다음과 같다. 1. 노화방지= 오르가즘을 느낄 때나, 사정 직전에는 우리 몸에서 노화방지호르몬(DHEA)가 많이 분비된다. 이때 측정되는 DHEA의 혈중 농도는 평소 상태의 5배 정도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2. 자궁질환 예방=폐경 후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한다. 이때 질 내부 조직과 근육이 약화돼, 세균 감염에 취약해진다. 성생활을 주기적으로 하면 혈중 에스트로겐 농도가 높아지면서 이런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된다. 3. 면역력 향상=성생활을 하면 면역글로불린A라는 면역 물질이 몸에서 많이 나온다. 면역 물질이 몸 속에 많으면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면역력이 커진다.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팀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 중 정기적으로 성생활을 즐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4. 친밀감 향상=좋아하는 상대와 성생활을 하면 몸 속에서 옥시토신 호르몬이 분비된다. 옥시토신 농도가 올라가면 상대방에 대한 강한 애착을 느끼게 되며, 긴장이 풀어지고 업무 능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가벼운 신체 접촉, 도구 사용 도움돼정서 안정을 위해 손잡기, 포옹, 어깨동무, 입맞춤 같은 가벼운 신체 접촉을 자주 하자. 단순히 삽입 시간을 따지지 말고 전희를 즐기는 게 중요하다. 신체가 과거와 비교해 변하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그만큼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 전희는 15분 이상이 적당하다. 남성의 경우, 발기력을 유지시키고 싶다면 운동이 필수다. 운동은 성선자극호르몬(생식샘을 자극하는 호르몬)과 엔도르핀 분비를 증가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이렇게 되면 음경도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비아그라를 복용하고 싶다면 복용 전 비뇨기과에 들러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시중에 '가짜 비아그라'가 판매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약은 출처를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똑같은 비아그라 성분이라 해도 위험하다. 장년층이면 고혈압이나 심장질환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큰데, 이런 약들과 비아그라를 함께 먹어도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또한 여러 체위 중 발기력에 도움이 되는 것은 남성상위라고 한다. 중력에 의해 음경에 혈액이 몰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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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을 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햇볕은 비타민D 합성을 돕는 등, 건강에 좋은 역할을 하지만 한편으로는 피부를 칙칙하게 만든다. 야외활동 후 칙칙해진 피부,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천연식품 활용 먹고 남는 과일 씨나, 채소를 데친 물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게 포도씨다. 포도씨에는 피부 재생에 좋은 ‘레스베라트롤’, 멜라닌 색소 형성을 억제하는 ‘폴리페놀’ 등이 들어 있다. 씨까지 잘 씹어서 먹거나, 섭취가 부담스럽다면 갈아서 팩을 한다. 얼굴에 거즈를 얹고, 그 위에 곱게 간 포도 씨를 골고루 펴 바르면 피부미백, 주름개선 등에 도움이 된다. 잘 씻은 시금치를 데친 물도 도움된다. 시금치 데친 물에는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C 등 각종 수용성 비타민이 들었다. 물은 식힌 뒤, 세안시 활용하면 된다.◇화장품은 순서에 맞게미백화장품을 사용하는 사람도 많은데, 이때는 순서에 맞게 발라야 한다. 미백화장품의 주성분은 비타민C다. 비타민C는 수용성 성분이라 지용성 성분인 다른 화장품과 함께 바르면 서로 밀어내는 성질 때문에 미백 제품이 잘 흡수되지 않는다.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에 들어있는 레티놀이 대표적인 지용성 성분이다. 콜라겐 성분도 마찬가지다.◇일주일에 2번 스팀타월 마사지스팀타월 마사지는 미백에 도움된다. 물에 흥건히 적신 수건을 전자레인지에 1~2분 돌려 따뜻하게 만든 다음 얼굴에 올린다. 스팀타월은 1주일에 2~3회 하는 것이 좋다. 스팀타월을 하면 모세혈관이 확장돼 칙칙한 피부톤의 원인인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 , 피부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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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환자는 수술 고민이 많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더하다. 수술 후 회복도 늦고, 수술을 하더라도 전신마취에 대한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허리는 수술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환자도 많다. 그러나 무작정 허리 통증을 방치하면 치료 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약물·물리치료로도 통증 조절이 안 되거나 전문의 진단 결과 수술이 꼭 필요한 사람은 수술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는 1cm 미만으로 작게 절개,국소 마취로 진행하는 수술도 가능하다.◇내시경 허리디스크 수술내시경 허리디스크 수술은 내시경을 통해 직접 병변을 확인하면서 문제가 된 디스크 일부를 제거한다. 국소 마취 후 1cm 미만으로 피부를 절개해, 수술 시간이 1시간 정도로 짧게 걸리고 회복도 빠르다. 마디힐신경외과 이승준 원장은 "대부분 수술 다음 날 퇴원하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단, 한달 가량 무거운 짐을 드는 등 힘을 쓰는 일은 피해야 한다. 수술 직후 MRI 검사를 통해 수술이 잘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기존 허리디스크 수술법에서는 내시경 없이 주사 바늘을 넣기 때문에, 의사가 부위를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지만 내시경은 이러한 점이 개선됐다.◇꼬리뼈 경막외 내시경 수술꼬리뼈 경막외 내시경 수술은 꼬리뻐에 내시경을 삽입해 병변으로 접근하는 수술법이다. 내시경 수술법과 비슷한 방식으로 디스크를 제거하며, 파열된 디스크가 심하게 이동해 있을 때 접근이 용이한 방법이다. 환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미니 내시경이라는 표현도 쓰는데, 기존의 내시경 직경이 5.8㎜ 인데 반해, 꼬리뼈 경막외 내시경은 1.3㎜로 4분의 1 크기로 작다. 레이저와 수술도구가 들어 가는 수술작업 공간은 각각 2.7㎜, 1.3㎜로 기존 내시경보다 작다.◇두 수술 장단점 각각 달라 그렇다면 허리디스크가 있을 때, 어떤 수술법을 선택하는 게 좋을까? 이승준 원장은 “각자 장단점이 있다"며 "꼬리뼈 경막외 내시경 수술은 접근성이 쉽고 안전하지만, 해상도가 낮고 파열된 디스크 크기가 큰 경우 의사의 숙련도에 따라 제거가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파열된 디스크 크기가 크면 상대적으로 내시경 허리디스크 수술이 유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허리디스크 치료법이 있으니, 의사와 상의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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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피임약(호르몬제제)은 원치 않는 임신을 막고, 몸의 호르몬 조절을 도와 생리불순·난소암 예방을 돕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피임약은 단점이 있다. 여성이 먹는 피임약에 어떤 단점이 있으며, 특히 주의해야 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알아보자.1. 자살 위험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은 감정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 때문에 평소 우울증이 있거나, 자살 충동이 있다면 피임약 복용에 신중해야 한다.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이 덴마크 여성을 대상으로 미국의사협회정신의학저널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피임약이나 피임패치 등 호르몬제제 피임법을 사용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자살 위험이 약 3배 높았다. 자살기도 위험은 약 1.97배 높았다. 또한 경구 피임약 중 프로게스테론만 들어있는 제제를 복용하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혼합 제제 복용에 비해 우울증 위험이 컸다. 연구팀은 "피임약 사용 후 우울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자살 위험이 높아진다"며 "의사는 피임약 처방 전 해당 여성에게 우울증이나 자살 시도 이력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2. 혈전 생성여성호르몬은 혈액에도 변화를 미친다. 특히 에스트로겐은 혈액 속 응고인자를 증가시켜 혈전(피떡)이 잘 만들어지게 한다. 먹는 피임약의 에스트로겐 함량이 높을수록,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면서 혈전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혈전이 혈관을 떠다니다 심장·뇌로 가는 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나 급성 심근경색을 겪을 위험이 있다. 흡연자나 평소 고혈압·당뇨병·관상동맥질환을 앓는 사람은 이런 부작용에 더 취약하다. 흡연은 혈관을 좁아지게 하고, 딱딱하게 만들어 혈전 위험을 높인다. 이런 사람이 반드시 피임약을 복용해야 한다면,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지 않은 피임약을 선택하는 게 좋다.3. 효과 저하특정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면 피임약 복용은 피하자. 피임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 간질약(페니토인, 히단토인, 프리미돈,카르바마제핀)과 항생제(리팜피신), 항진균제(그리세오풀빈) 등은 피임약 대사를 촉진해 효과를 감소시킨다.※혹시라도 해당 기사를 보고 자살에 대한 생각이 떠오른다면 자살예방핫라인(1577-0199), 희망의전화(129), 생명의전화(1588-9191)에 반드시 전화하자.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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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 3명 중 1명은 고혈압이다.수축기 혈압(심장이 수축했을 때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심장이 이완했을 때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고혈압이라 한다. 방치하면 혈관이 계속해 손상되면서 뇌졸중, 심근경색, 성기능장애 같은 다양한 합병증이 생긴다. 그러나 고혈압은 의외로 진단이 쉽지 않다. 때와 장소, 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높아지거나 낮아질 수 있어서다.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상황이 '가면고혈압'이다.가면고혈압은 가정·직장에서 혈압을 재면 고혈압으로 나오지만, 병원에서는 정상인 경우다. 2018 대한고혈압학회의 고혈압 진료지침에 따르면, 고혈압전단계 환자의 30%가 가면고혈압이며, 가면고혈압은 일반적인 고혈압 환자보다 예후가 나쁘다. 고혈압전단계는 수축기 혈압이 130~139mmHg, 이완기 혈압이 80~89mmHg인 상태다. 심혈관질환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2배까지 증가하며, 평소 생활관리를 통해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해야만 한다. 가면고혈압이라도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 가면고혈압이 예후가 나쁜 이유는 약물치료를 받지 못해서다. 실제 혈압은 높은 편이지만, 수치가 정상으로 나오니 치료를 할 수 없는 것이다.이때는 '가정혈압'을 확인해야 한다. 병원이 아닌 집에서 수시로 혈압을 재는 것이다. 안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비교적 정확한 수치를 얻을 수 있다.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소(NICE)는 2011년부터 고혈압 진단 가이드라인에 고혈압을 확진하려면 진료실에서 잰 혈압과 함께 4~7일 동안 가정혈압을 측정한 것 혹은 24시간 활동 혈압을 측정한 것을 참고해야 한다는 항목을 추가했다. 일본 고혈압학회도 지난 2014년 진료실 혈압과 가정혈압 사이에 차이가 있으면 가정혈압을 우선에 두고 진단한다는 내용을 가이드라인에 명시했다.아침과 저녁에 1~2분 간격으로 각 2회씩 측정해야 한다. 정확한 결과를 위해 약물 복용이나 식사 전에 측정한다. 흡연과 카페인 섭취는 피한다. 혈압을 잴 때는 팔꿈치 높이의 테이블에 팔을 올려놓고 혈압계의 커프를 팔 위쪽에 감는다. 감는 위치가 심장 높이와 같게 하고, 손가락 1~2개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조인다. 측정한 후에는 날짜, 시간, 수축기혈압, 확장기혈압, 맥박수를 적어놓는다. 두 번 측정한 수치의 두 평균값을 적으면 된다. 병원에서는 정상이지만, 이때 평균값이 고혈압 수준이라면 가면고혈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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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부처님오신날인 내일(22일)은 세계 임신중독증의 날이기도 하다. 임신중독증의 정식 의학 명칭은 ‘전자간증(pre-eclampsia)’으로, 임신부 5대 사망원인 중 하나다. 경련 발작이 일어나는 자간증(eclampsia)으로 이어지면 태아 성장부전이나 갑작스러운 태아 사망의 원인이 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작년 한 해만 국내에서 임신부 1만명이 임신중독증으로 진단받았다. 증가세도 가파르다. 국내 고위험 임산부가 증가하면서 중증 임신중독증 환자는 연 평균 24%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주요 증상을 임신부 스스로 발견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임신중독증은 임신 20주 이상 임신부에서 고혈압·단백뇨가 동반됐을 때 발견된다. 그러나 이런 증상 외에도 임신부에 따라 다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실제 임신중독증으로 인한 경련(자간증)을 보인 환자 중 38%가 이전에 고혈압·단백뇨 증상이 없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전문가들은 고혈압·단백뇨를 비롯해 ▲심한 두통 ▲부종 ▲시력장애 ▲상복부 통증 ▲급격한 체중증가 등을 임신중독증 주요 증상으로 소개한다. 이 중 한 가지라도 겪는 임신부라면 놓치지 말고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이러한 다섯 가지 증상은 일반적인 임신 증상과 구별이 어려워 검사가 매우 중요하다. 임신중독증을 모르고 방치하면 임신부와 태아 건강에 다양한 문제를 끼친다. 임신부에게는 전신경련, 혈액응고 이상을 비롯해 장기부전, 자간증, 폐부종, 태반관류 이상 등의 동반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태아는 발육부전, 조산 등을 겪을 수 있다. 임신중독증은 간단한 혈액검사로 진단할 수 있으며, 적절한 시기의 임신중독증 위험 확인은 산모 및 태아의 사망률 감소와 적극적인 치료에 도움이 된다. 임신중독증으로 진단되면 진찰 하에 증상을 관리해야 한다.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은 ‘출산’이므로 전문의와 분만 시기를 논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한편, 임신중독증의 예측과 진단을 위한 한국로슈진단의 일렉시스(Elecsys) sFlt-1/PlGF 테스트는 작년 9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아 대상자는 진단 비용의 50%만 지불하면 된다. 임신 20~34주 임신부 가운데 ▲전자간증 및 자간증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고혈압인 경우 ▲단백뇨가 검출된 경우 ▲쌍둥이 이상 다태 임신인 경우 ▲태아성장 지연의 경우 ▲간기능 검사 결과 간효소 증가를 보이는 경우 중 1개에 해당하면 임신중독증 검사에 대한 50%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임신중독증 고위험군은?1) 첫 임신인 경우2) 35세 이상의 임산부인 경우3) 쌍둥이 이상 다태 임신인 경우4) 비만인 경우5) 전자간증 및 자간증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6) 과거 전자간증 이력이 있는 경우7) 임신 전 당뇨 이력이 있는 경우8) 혈관질환, 고혈압, 신장질환자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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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와 가슴 사이가 유독 불룩하게 튀어나와 고민이라면? 살이 쪄서 그러려니 생각할 수 있지만, 통증이 발생하고 단단한 멍울이 느껴진다면 암이 아닌 부유방을 의심해야 한다.부유방은 정상유방이 아닌 다른 부위에 유선조직이 증식하면서 생긴 또다른 유방이다. 2014년도 건강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부유방은 대한민국 여성 1~5%에서 발병하며, 남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유방은 태아 때 겨드랑이부터 사타구니까지 이어진 유선을 따라 여러 쌍 존재한다. 자라면서 점차 사라지고, 출생할 때는 가슴에만 유방을 가진 채 태어난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퇴화하지 못하고 남은 유선이 부유방으로 발달하게 된다. 유선이 지나는 곳이라면 어디든 부유방이 생길 수 있지만, 겨드랑이에 가장 많이 생긴다.부유방은 특별히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다만 같은 유방이라, 임신 기간에 부풀어 오르거나 딱딱해지는 특징이 나타날 수 있다. 겨드랑이 땀샘을 자극해 다한증이 생기기도 하고, 수유 시 부유방에서 젖이 나오기도 한다. 드물게 유방암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부유방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크고, 일상에서 불편함을 느낀다면 치료할 수 있다. 겨드랑이에 생기는 부유방은 평소에는 옷으로 가려지고, 치료법을 몰라 방치하는 환자들이 많다. 간혹 유방 혹이나 유방암을 부유방으로 착각해 방치 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된다면 병원을 방문해보자. ▲겨드랑이 부분이 비슷한 체형의 여성에 비해 많이 튀어나왔을 때 ▲생리 주기에 따라 겨드랑이 통증이 반복될 때 ▲겨드랑이 부분에 딱딱하게 만져지는 멍울이 있을 때 ▲기혼자의 경우 임신과 출산 후 겨드랑이가 도드라지게 튀어나왔을 때 ▲겨드랑이에 땀이 많이 날 때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부유방은 절개 수술로 치료된다, 겨드랑이 주름을 따라 피부를 절개한 후, 유선조직과 지방조직을 같이 제거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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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도 공개하기 꺼려지는 대표적인 질환이 생식기에 발생하는 성 감염 질환(성병)이다. 2016년 성병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37만 여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지만, 아직까지 치료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성 감염 질환 원인은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헤르페스, 에이즈, 콘딜로마), 세균에 의한 질환인(매독, 임질),원충 감염(트리코모나스), 기생충 감염(사면발이) 등으로 다양하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남성은 세균성 전립선염, 여성은 자궁염증, 난소염, 골반염 등의 합병증으로 불임까지 생길 수 있다.이중 여성에게 특히 치료가 힘들다고 알려진 게 있다. 바로 콘딜로마다. 재발이 잦아 한 번에 치료되기 어렵다. 에비뉴여성의원 홍대점 정희정 원장은 "곤지름으로 불리는 콘딜로마는 치료시 아프고, 재발이 잦아 불치병으로 오해하기도 한다"며 "치료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꼼꼼히 치료받고, 3~6개월간 정기적으로 관찰하면서 면역력 개선에 신경쓰면 대부분 완치된다"고 말했다.여성 콘딜로마 치료에는 전기 고주파, 레이저, 약물 등 다양한 방법이 사용된다. 면적이 넓거나 수가 많을 때는 마취 후 직접 모든 병소를 제거하는 전기고주파 혹은 레이저 치료가 좋다. 재발이 잦으면 발견될 때마다 치료하기보다, 주기적으로 완치될 때까지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치료 후 눈에 보이는 병변이 없어졌다는 이유로 병원 방문을 중단하면 안 된다. 원인균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존재할 수 있어서다. 일정 기간 추적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HPV는 남성과의 성관계를 통해 옮을 수 있으며, 콘돔을 써도 쉽게 전염된다. 콘돔이 생식기 부분을 전부 감싸주지 않아서다.콘딜로마를 앓은 적이 있거나, 자꾸 재발한다면 HPV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고, 자궁경부암 정기 검진을 꾸준히 받아야 한다. 자궁경부암 정기검진 때마다 외음부 및 항문 검진도 병행하는 게 콘딜로마 재발을 막을 수 있다.바이러스 감염은 면역력과도 관계가 있어, 면역력을 개선하는 생활습관이 도움된다. 정희정 원장은 “콘딜로마 완치에는 면역력이 중요하다"며 " 신선한 채소와 과일 섭취, 영양소가 균형 있게 분배된 식단을 선택하고, 흡연·음주·과로는 피하고, 충분히 자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