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암요법연구회 창립 20주년 기념식·심포지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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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지난 18~19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대한항암요법연구회 제공

대한항암요법 연구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18일·19일 양일간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18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창립 20주년 기념식에는 대한항암요법 연구회 회원들 뿐만 아니라 업계 관계자, 미국동부항암요법 연구회 등 해외 단체가 참석해 2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 강진형 회장(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20주년 기념식은 지금까지 광범위한 양적 팽창을 빠르게 이룩한 대한항암요법 연구회의 성인식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항암 치료의 임상 시험 및 치료법 개발에 있어 각 관계자가 좀더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또 국제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회장은 대한항암요법 연구회가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대중에게 다가가는 연구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현재 암 환자들에게 시행되는 항암치료는 대부분 과거 암 환자들이 경험한 항암치료 임상시험의 결과물이지만, 대중이나 정책 입안자들은 아직 항암치료 임상시험에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러한 부정적 인식을 타파하고 국민에게 인정받는 모임이 되기 위해 임상시험의 성과를 수치화하는 등 노력을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9일에는 워커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20주년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연구회 회원, 업계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한항암요법연구회의 지난 20년과 현재 △임상시험 관련 국가 R&D사업 △임상 시험의 미래 △해외 암연구자 그룹과 협력 등 4가지 세션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는 유방암 신약 개발을 주도해온 암 임상연구 단체인 TRIO 그룹 데니스 슬라몬 박사와 미국의 암 임상 연구 단체 ECOG-ACRIN의 브루스 지안토니오 박사가 초청 연자로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번에 20주년을 맞은 대한항암요법 연구회는 102개 의료기관에서 750여 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으며, 데이터센터·IRB·PRC를 포함한 8개 위원회와 암종 별 10개 질병분과위원회로 구성돼 활발한 다국가·다기관 임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