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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도 대장암을 조심해야 합니다. 최근 40대에도 선종성 용종이 많이 발견돼, 이와 관련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의 말이다. 이창균 교수는 "원래는 남성일수록, 나이가 들수록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성이어도, 나이 들지 않아도 대장암이나 선종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이는 식습관, 운동습관, 술·담배 등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육류 섭취량이 과도하게 많아지고, 신체 활동량이 줄어든 게 대장 건강에 독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젊은 층에서 많이 발견된다는 선종성 용종은 '대장암의 씨앗'으로 불린다. 대장암의 약 80% 이상은 선종으로부터 진행한다. 암이 되기까지는 보통 5~10년 걸리지만, 선종의 크기가 클수록, 세포의 분화가 나쁠수록 암으로의 진행 속도가 빠르고 암 발생 가능성이 높다.이창균 교수는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거나 선종 단계에서 발견하면 비교적 효과적으로 치료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국가에서 시행하는 대변잠혈반응검사를 적극적으로 받고, 여기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 대장내시경을 반드시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만약 직계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가족력을 고려해 40대 때 대장내시경 검사를 한 번쯤 받으라"며 "대장내시경 전에는 장 정결을 잘 하고, 검사의 정확도를 위해서는 경험이 풍부한 실력 있는 의사에게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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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어느 때보다 눈 건강에 취약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 과도한 스마트폰·컴퓨터 사용이 주요 원인이다. 점점 심해지고 있는 미세 먼지, 황사는 눈에 이물질로 달라붙어 염증을 유발한다.◇눈 피로·건조증 부르고 시력 떨어뜨려눈의 피로가 지속될 때 생기기 쉬운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흔한 것이 안구건조증이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이 뻑뻑하고, 시리고, 아프다.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들고, 눈곱이 자주 끼고, 충혈되고, 심한 경우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어진다.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려지면서 시력이 떨어지기도 하고, 두통이나 전신 피로로 이어지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황반변성은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위험 질환이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 신경조직인 황반이 변성되는 것인데, 황반은 시세포가 모여있고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이어서 시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실제 황반변성을 치료하지 않으면 2년 이내 실명될 확률이 약 15%라는 미국 조사 결과가 있다. 이 밖에 눈이 약해지면 생기는 질환은 백내장, 녹내장 등 다양하다.◇1년에 한 번 안과 검진, 눈 온찜질 도움눈 건강을 잃지 않으려면 1년에 한 번 이상 안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황반변성의 경우 초기 자각증상이 거의 없어 모르는 채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아 주기적인 검진이 필수다. 평소에는 눈이 건조해지지 않게 스마트폰을 하루 2시간 이내로 사용하는 게 좋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한 시간 사용했으면 10분 정도는 화면에서 눈을 떼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 이때 먼 곳을 쳐다봐 눈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도 피로를 푸는 데 좋다. 전자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수정체 온도가 오르는데,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면 눈의 노화가 빨라진다.안과 전문의들은 아침저녁으로 눈에 온찜질하는 것을 권장한다. 눈에 기름을 분비해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하지 못하게 돕는 '마이봄샘' 기능을 원활히 하기 때문이다. 따뜻한 수건을 눈에 10분간 올려두면 된다. 샤워하면서 눈을 감은 채 따뜻한 물을 뿌려 마사지하는 것도 좋다. 단, 눈에 염증이 있는 경우는 예외다.◇눈 건강에 도움되는 영양소 챙겨야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영양소로 아스타잔틴, 오메가3지방산(DHA· EPA), 루테인, 비타민A·E 등이 있다. 아스타잔틴은 항산화 작용을 한다. 또한 망막 혈류를 개선해 수정체의 굴절을 조절하는 모양체 근육에 더 많은 혈액이 가게 한다. 그러면 영양이 공급되면서 눈 피로가 완화된다. 실제 26명에게 한 달간 하루 5㎎의 아스타잔틴을 섭취하게 했더니, 눈 피로가 54% 감소했고 눈의 초점 조절 능력이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오메가3 구성 성분인 DHA와 EPA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해 '건조한 눈을 개선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실제 오메가3(DHA 120㎎, EPA 180㎎)를 30일간 하루 2회씩 섭취했더니 눈물 증발량은 줄고 눈물 분비량은 늘었다는 연구 결과가 안과학계 유명 학술지 '옵살몰로지(Ophthalmology)'에 지난 2013년 게재됐다. 루테인은 황반의 재료다. 눈의 루테인 함량은 약 25세부터 줄기 시작해 60세에는 절반 이하로 감소한다. 성인 남녀 50명에게 루테인을 4개월간 섭취하게 했더니 망막의 황반 부위 색소 밀도가 약 5.3%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안과의학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비타민A와 비타민E도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이러한 영양소는 체내에서 저절로 합성되지 않아 식품으로 섭취해야 한다. 아스타잔틴은 연어·새우 같은 해산물에, 오메가3는 연어·고등어 등 등푸른생선에, 루테인은 케일·브로콜리·달걀노른자에 많다. 그런데 눈 건강에 도움이 될 만큼 풍부한 양을 섭취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최근 아스타잔틴, 루테인, 오메가3, 비타민A·E를 모두 담은 건강기능식품이 여럿 출시됐다. 이러한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섭취해 눈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를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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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 오모(48)씨. 그는 일주일에 2~3번씩 헬스장을 찾아 근력·유산소 운동을 한다. 평소 큰 병을 앓은 적이 없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만큼 건강에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그는 자꾸만 한쪽 어깨가 결렸고, 계단을 오르내리면 무릎이 시큰거렸다. 병원을 찾아 X-ray 검사를 해봤지만 큰 문제가 없었다. 통증 때문에 고민하던 그는 친구의 권유로 병원을 찾아 '척추구조분석검사(4D Formetric)'와 '균형평가(Biorescue)' '보행분석검사(Gait analysis)'를 받았다. 검사를 마친 의사는 오씨에게 "어깨 높이가 불균형했으며, 목도 심하게 기울어진 상태였다"며 "척추나 골반의 미세한 체형 변형은 X-ray 검사로 확인하기 어려워 잡아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증 부르는 체형 불균형, 일반 검사로 알기 어려워
근골격계 불균형으로 체형이 비뚤어져 있으면 몸에 통증이 곧잘 생긴다. 근육이 긴장하거나, 특정 부위만 발달해 무의식적으로 한 쪽만 힘을 과도하게 주기 때문이다. 차움 신경근골격센터 김덕영 교수(재활의학과 전문의)는 "질병이 아닌데도 근골격계 통증이 있다면 특정 부위에 문제가 있다고만 생각할 게 아니라, 잘못된 자세나 습관에 따른 체형 불균형을 의심해보는 게 좋다"며 "위나 대장을 검사하는 것처럼 근골격계도 검진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체형 불균형은 X-ray 검사로 확인이 잘 안 된다. X-ray 검사는 뼈 상태는 확인할 수 있지만 미묘하게 비뚤어진 관절의 각도나 신체 상태 등을 세세하게 찾아내기 어렵다. 이때 필요한 게 전신 근골격을 확인하는 척추구조분석검사·균형평가·보행검사이다. 척추구조분석검사는 할로겐 램프 빛을 이용해, 척추 전체를 4차원으로 분석·진단하는 검사다. 척추 마디마디의 각도나 어깨와 골반의 기울기, 무릎 높이나 벌어지는 각도, 관절 변형 정도 등을 그래픽으로 보여준다. 때문에 손쉽게 체형 불균형을 확인할 수 있다. 균형평가는 특수 발판을 포함한 특정 기구를 이용한 검사다. 특수 발판 위에 사람이 올라가면, 발 특정 부분에 체중이 얼마나, 어떻게 실리는지 평가해준다. 자신이 서 있거나 걸을 때 발에 체중을 올바르게 싣는지 알 수 있다. 보행분석검사는 트레드밀처럼 생겼는데, 걸으면 자신의 걸음걸이 모양을 그림이나 수치로 보여준다. 걸었을 때 왼발과 오른발 각도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두 발의 압력은 얼마나 차이나는지, 보행 패턴은 어떤지 보여준다.
◇한쪽 발목만 잘 삐거나, 발 굳은살 위치 다르면 의심
체형 불균형 상태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있다면 척추구조분석검사·군형평가·보행검사 등을 받아볼만하다. 체형 불균형을 의심할만한 주요 증상은 ▲양발의 굳은살 위치나 정도가 다르다 ▲한쪽 발목만 자꾸 다치거나 삔다 ▲앉거나 일어날 때 무릎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다 ▲항상 어깨와 목이 뻐근하고 피곤하면 두통이 생긴다 ▲한쪽 등이 다른쪽에 비해 더 튀어나왔다 ▲피곤하면 종아리가 붓고, 밤에 쥐가 난다 ▲평소 옷이 한쪽 방향으로 돌아간다 ▲한쪽 신발 바닥만 유독 닳는다 등이다. 김덕영 교수는 "한 번쯤 체형 불균형 검사를 해 보고, 자신의 자세를 점검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차움 신경근골격센터 '바디 밸런스 검진' 가능
국내에서 첨단 장비를 통해 체형 불균형을 자세히 진단하는 병원은 아직 많지 않다. 차움 신경근골격센터에서는 '바디 밸런스 검진'을 도입해 수검자들의 근골격계 문제와 체형 불균형 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바디 밸런스 검진에는 총 90~ 120분이 걸린다. 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 물리치료사, 운동관리사가 한 팀이 돼 개인을 관리한다. 척추구조분석검사, 균형평가, 보행분석검사, 홀스파인 X-ray(목에서부터 골반까지 척추 전체를 촬영하는 검사), 인바디 검사 등을 통해 근골격계 상태를 상세히 진단한다.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관리 처방도 받을 수 있다. 질병이 발견되면 해당 질병 치료도 함께 진행한다.
신체 불균형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1. 양발의 굳은살 위치 및 정도가 다르다.2. 발바닥에 굳은살이 잘 생기고 아프다.3. 한쪽 발목만 반복적으로 삐끗한다.4. 신발이 한쪽 방향만 혹은 특정 부위 바닥만 많이 닳아 있다.5. 걷거나 앉았다 일어설 때 무릎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다.6. 항상 어깨와 목이 뻐근하고 피로, 스트레스 상황에서 두통이 생긴다.7. 한쪽 등이 다른 쪽에 비해 더 튀어나왔다.8. 피곤하면 늘 종아리가 붓고, 밤에 쥐가 난다.※3개 이상에 해당하면 신체 불균형을 의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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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키가 또래보다 작으면 부모들은 걱정이 많다. 키가 작아 자신감이 떨어지고, 교우 관계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닐까 우려를 한다. 키는 유전에 의해 어느 정도 결정되지만, 후천적 요인(영양·운동·수면 등)도 무시하면 안 된다. 키 성장에 있어 후천적 요인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 조사결과가 있다. 영국임페리얼칼리지에서 전 세계 200개 국가의 남녀 평균 키를 분석한 결과 한국 여성이 100년 새(1914~2014년) 평균 키가 20㎝(142.2→162.3㎝)로 가장 많이 컸다. 전문가들은 과거에 전쟁 등으로 영양 결핍이나 스트레스가 커 키가 충분히 크지 못했지만, 이런 방해 요인들이 없어지면서 평균 키가 크게 자란 것이라고 분석한다.◇성장기에 충분히 클 수 있도록 해야키가 충분히 크려면 성장기에 키가 최대한 많이 클 수 있도록 환경을 잘 만들어줘야 한다. 성장에 기본이 되는 것은 충분한 수면, 균형잡힌 영양 섭취, 운동이다. 이것들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원활하게 한다. 먼저 성장호르몬은 하루 분비량의 60~70%가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분비되므로 이 시간대에 숙면을 취해야 한다. 성장에 필요한 대표 영양소는 칼슘, 단백질(아미노산), 아연, 비타민, 철분, 마그네슘 등이다. 운동은 어떤 운동이든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비만과 스트레스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저해하므로 피해야 한다.◇또래 보다 10㎝ 이상 작으면 적극 치료와 관리를성장호르몬 주사, 건강기능식품 등도키 성장을 위해 고려해볼 수 있다. 성장호르몬 주사는 ▲같은 성별, 같은 나이의 또래를 100명 세웠을 때 세번째 이내로 작은 경우 ▲연간 성장 속도가 5㎝ 미만인 경우 ▲키가 또래 평균치 보다 10㎝ 내외로 작은 '저신장' 아이가 시도해볼 수 있다.저신장인 아이들 중 20%만 성장호르몬 결핍증 같은 질병이 원인이다. 이러한 아이들은 성장호르몬 보충 치료를 해야 한다. 그러나 80%는 성장호르몬 분비가 정상으로 되고 특별한 병도 없는데 키가 작은 '특발성 저신장'이다. 이러한 아이들은 꼭 성장호르몬 주입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성장을 촉진한다고 인정받고 있는 영양소는 바로 아르기닌이다. 아르기닌은 아미노산의 하나로 체내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되도록 돕는다. 세포분열에 필수적인 아연도 키 성장에 중요한 영양소로 꼽힌다. 그러나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연은 평소 섭취가 부족한 어린이가 보충했을 때 키 성장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황기추출물 등 복합물' 키 성장 기능성 인정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인정을 한 건강 기능성 물질도 있다. 바로 황기, 가시오가피, 한속단 등을 넣은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이다.경희대 한의대 연구팀이 연구를 통해 찾아낸 물질이다. 연구팀은 국내에서 키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한약재 50여 가지에 대해 쥐실험을 했다. 각각의 한약재를 쥐에게 투여하고 쥐의 뼈(경골) 길이가 얼마나 길어졌는지 확인을 한 결과, 황기·가시오가피·한속단을 투여했을 때 의미있게 뼈 길이가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황기는 아이의 기(氣)가 허할 때 사용한 약재이며, 가시오가피는 성장이 더딜 때, 한속단은 뼈가 부러졌을 때 사용한 약재이다.이러한 세 원료의 복합물은 혈중 성장인자 IGF-1 및 성장호르몬결합단백질IGFBP-3의 농도를 높여 성장을 촉진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임상시험 결과도 있다. 7~12세의 키가 하위 25% 이하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12주간 조사한 결과, 위약군은 키가 1.92㎝ 컸지만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 섭취군은 2.25㎝로 키가 더 컸다. 6~8세 어린이 140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조사한 결과에서도 위약군은 3.01㎝, 황기 추출물 등 복합물 섭취군은 3.3㎝ 커서 섭취군이 유의미하게 키가 더 컸다.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에 대한 안전성 또한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2017년 세계적 의학잡지 '식물성의약품'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동물실험을 통해 황기추출물의 과량 섭취시 체중·혈액지표·조직학적 소견·장기 중량 등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유의미한 독성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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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보다 가을이 빠른 캐나다의 별칭은 '단풍국'이다. 국기에도 빨간 단풍 문양이 들어 있다.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캐나다 동부의 메이플 로드(단풍 도로)와서부의 '로키 단풍'을 모두 감상하는 '캐나다 밴프와 동부 메이플 로드' 프로그램을 10월 9~18일(8박 10일) 진행한다.동부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퀘벡 시티까지 장장 800㎞의 메이플 로드는 설악산이나 내장산 단풍과는 차원이 다르다. 도로 양편으로 빨강, 주홍, 노랑, 검붉음 등 총 천연색 단풍 옷을 입은 숲이 펼쳐져 있다. 몬트리올, 오타와, 토론토 등 메이플 로드 주변 관광지를 찾는데, 킹스턴 지역 천섬(Thousand island)은 정말 예쁜 곳이다.세인트 로렌스 강을 따라 1800여 개의 섬이 떠있는데, 가을에는 호수 안까지 울긋불긋 단풍이 물든다. 해질 무렵 선셋 크루즈에 오르면 일몰, 단풍, 호수, 별장이 어우러져 몽환감을 느낀다.서부 로키 지역의 단풍은 동부와 분위기가 다르다. 이곳에서는 눈의 초점을 좀 더 멀리 맞춰야 한다. 어느 탐험가가 "스위스를 100개 합쳐 놓은 것 같다"고 칭송한 거대한 로키의 산들은 동부가 붉은빛으로 물들 때 완연한 황금빛을 띤다. 곤돌라를 타고 2000m의 설퍼산 정상에 서면, 로키의 노란 가을이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로키에서는 세계 10대 절경 레이크 루이스, '영혼의 호수' 미네완카 호수, 요호 국립공원의 산군 등을 느긋하게 걸으며 감상한다. 1인 참가비는 495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경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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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는 '여성의 상징'인 유방을 잃는다는 상실감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거나 우울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아내와 엄마의 역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가정에 위기가 오기도 한다. 유방암은 생존율이 90% 이상인, 걸려도 대부분 죽지 않는 암이다. 환자의 심리적인 상실감이나 치료 후 생활관리 등에 대한 전문가의 상담과 교육이 그 어떤 암보다 중요하다. 전인적(全人的)인 치료가 필요한 암인 것이다. 아주대병원 유방암센터는 유방암 치료에 있어 전인적인 치료를 실천하고 있다. 유방암 치료 성적이 높을 뿐만 아니라 같은 규모의 다른 병원에 비해 입원 일수가 짧고 진료비가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유방암 환자, 치료 후 삶까지 케어아주대병원 유방암센터는 조기 유방암 환자라고 해도 환자가 원하면 여러 과(科) 의료진이 모여서 진료를 해주는 '다학제 진료'를 한다. 다학제 진료는 암 치료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의료진 뿐만 아니라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성형외과 의료진까지 모여 환자의 치료와 치료 후 삶의 질적인 부분까지 조언을 해준다. 아주대병원 유방암센터 한세환 센터장은 "다학제 진료를 한다고 의사들이 모여 앉아 전문 용어로 대화를 나누다보면 환자들은 더 경직되고 불안해 한다"며 "환자에게 설명을 늘어놓기 보다 환자 이야기를 먼저 경청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진료 스타일 덕분에, 유방암센터의 환자들은 다른 센터 환자에 비해 암환자에게 필요한 상담 진료나 교육 프로그램의 혜택을 더 잘 받고 있다.일례로 아주대병원에서는 암 생존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운영하는데, 환자의 90% 이상이 유방암 환자다. 유방암센터 의료진이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로 환자를 많이 보내기 때문이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서는 암 치료 후 합병증 및 후유증 관리, 운동·영양·피로 개선·성기능 장애·통증 등 신체 건강, 우울·불안·인지기능 저하 같은 정신건강, 직업 및 학업 계획, 경제적인 부분까지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유방암 환자, 상실감·우울증 위험 커신체·정신·경제 상담 통해 극복 도움조기 암이라도 원하면 '다학제 진료'無전이 생존율 90.3%… 5년 연속 '1등급'입원 기간, 동급 병원의 절반에 불과◇5년 생존율 90% 이상, 우수한 치료 성적유방암 치료 성적도 높다. 2000~2017년 아주대병원에서 치료 받은 유방암 환자 3250여 명을 분석한 결과, 모든 병기를 포함한 5년 무전이 생존율은 90.3%였다. 5년 무전이 생존율을 병기별로 분류한 결과, 1기 유방암은 97%, 2기 유방암은 91.1%, 3기 유방암은 77.2%로 높았다. 병기별 재발률도 1기 5%, 2기 11%, 3기 23%로 전국 평균 재발률과 비교할 때 1기는 비슷하고 2기와 3기는 재발률이 낮았다. 아주대병원 유방암센터 정용식 교수는 "우리 병원은 유방암의 악성도가 높은 젊은 여성 환자와, 유방암 2·3기 환자의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다"며 "이 점을 감안할 때 우수한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에는 유방암 진료의 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아주대병원은 심평원의 유방암 평가가 시작된 이래 5년 연속 1등급을 받고 있다.◇유방암 진료비 저렴… 퇴원도 빨라아주대병원 유방암센터는 같은 규모의 다른 병원에 비해 입원 일수가 짧고 진료비도 저렴하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아주대병원에서 수술한 유방암 환자의 평균 입원 일수는 4일로 나타나, 같은 규모인 상급종합병원 8일의 절반 밖에 되지 않았다. 진료비도 아주대병원은 266만5000원으로 상급종합병원 평균 387만9000원에 비해 121만4000원이나 저렴했다. 정용식 교수는 "진료비가 저렴한 이유는 입원 기간이 짧은 것도 있지만 꼭 필요한 검사만 하기 때문"이라며 "수술 전 검사와 치료 계획을 정밀하게 세우고 수술을 하다보니 대부분 환자는 수술 후 2일 이내 퇴원한다"고 말했다.아주대병원은 입원 기간이 짧기 때문에 수술 후에는 유방암 전문 간호사와 유방암 코디네이터가 수술 상처 관리는 물론 환자의 불편함을 즉각적으로 해결해주고 있다. 퇴원 후 가정간호 시스템도 잘 정비돼 있다. 가정간호 전담간호사가 퇴원 후 환자 가정으로 방문해 수술 상처 관리 등이 잘 되도록 도와준다. 정용식 교수는 "수술이 잘 됐다면 빨리 퇴원하는 것이 환자의 회복에 좋다"며 "환자에게 익숙한 환경인 가정에서 생활하는 것이 심리적으로도 더 안정되고 회복을 돕는다는 객관적인 연구는 여럿 나와 있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에서는 유방암이 의심되는 환자는 내원 당일 영상 검사와 조직검사를 진행한다. 유방암을 진단 받은 환자는 3주 이내 수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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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暴炎)으로 체력이 바닥났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높은 기온에 계속 노출되면 피로, 짜증, 현기증 같은 열 스트레스 반응을 겪는다. 열 스트레스란 기온이 32도 이상일 때 신체가 받는 스트레스를 말한다.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며 혈액 내 염증 물질도 증가한다. 열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열사병이나 열탈진 같은 온열질환 외에 뇌기능 이상,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도 높아진다. 여름 내내 받은 열 스트레스로 인해 떨어진 체력 증진법을 알아봤다.
◇물 충분히 마시고, 에너지 보충을
폭염 때문에 지친 몸을 회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것은 물을 마시는 것이다. 우리 몸은 하루 평균 600~700㎖의 땀을 흘린다. 여름철에는 이보다 2배 더 많은 땀을 흘린다. 세계보건기구(WHO) 하루 물 섭취 권장량은 1~1.5L인데, 여름철에는 권장량의 두 배인 2~3L를 마시는 게 좋다. 땀을 많이 흘렸는데 수분 보충을 안 하면 만성탈수 상태가 되기 쉽다. 수분 보충을 통해 몸속 수분량을 늘려야 한다. 다만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수시로 조금씩 마셔야 한다. 수분이 많은 과일을 먹는 것도 추천한다.
수분과 함께 에너지도 보충해야 한다. 땀을 배출하는 일에는 의외로 많은 에너지가 쓰인다. 땀 1L를 배출하는 데 580㎉가 소모된다. 땀 배출이 많아지면서 에너지 소모가 늘어나는데, 그만큼 몸의 부담도 크다.
◇마늘, 항산화·항염 효과로 체력 증진에 도움
여기에, 체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먹으면 좋다. 체력 증진에 좋은 식품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서도 마늘은 기원전부터 체력 증진을 위해 먹기 시작한 식품이다. 히포크라테스, 알렉산더 대왕, 파스퇴르, 슈바이처 등이 체력 보강식으로 마늘을 즐겨 먹었다고 알려져 있다.
마늘은 탄수화물 20%, 단백질 3.3%, 지방 0.4%, 섬유질 0.92%, 미네랄 13.4%로 구성돼 있어서 영양적으로 우수하다. 다량의 비타민C와 다양한 유기산 및 황화합물들을 포함했다.
마늘 속 알리신은 항균·살균작용을 해 유해균 증식을 억제한다. 알리신은 세균 속으로 들어가 단백질을 분해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알리신이 몸속에서 분해될 때 설펜산이라는 성분이 생기는데, 이 성분은 활성산소와 매우 빠르게 반응해 이를 없애는 항산화 작용을 한다. 부추나 양파에도 알리신과 유사한 항산화 물질이 있지만, 마늘에 비해 분해될 때 생기는 설펜산의 양이 작다(캐나다 퀸즈대 연구). 생마늘의 황화 아릴류(allyl sulfur compounds)도 항산화, 항균, 항암, 동맥경화 예방, 지질대사 개선, 면역세포 활성화 효과를 낸다. 이러한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마늘을 식재료로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마늘을 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흑마늘 속 좋은 성분 풍부… 매운맛 줄어 먹기 편해
위가 약한 사람이 마늘을 그냥 먹으면 속이 쓰리다. 마늘의 매운맛이 위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이때는 흑마늘이 도움될 수 있다. 흑마늘은 일반 마늘과 품종이 다른 게 아니라, 껍질을 까지 않은 생마늘을 섭씨 60~80도에서 1~3개월간 숙성발효시킨 것이다. 달고 새콤한 맛이 난다. 마늘을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자극적인 매운맛이 줄어들어, 위 자극이 덜하다. 또한 수분이 줄어, 마늘 자체가 가진 페놀화합물·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 함량이 응축된다. 같은 양을 먹는다면 일반 마늘보다 흑마늘에 항산화 성분이 많은 셈이다. 특히 아시아산 흑마늘은 유럽에 전파돼 신비로운 식재료로 여겨진다.
흑마늘은 숙성 과정 중 S-아릴시스테인이라는 물질을 다량 함유하게 된다. S-아릴시스테인은 항산화, 항염, 항암 등의 효과를 낸다. S-아릴시스테인 효과와 관련한 논문만 3000편 넘게 나와 있다. S-아릴시스테인이 풍부하기 때문에, 흑마늘은 일반 마늘에 비해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효과가 10배로 높다.
흑마늘을 먹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흑마늘은 효소 추출 공법으로 만든 즙 형태로 먹으면 좋은 성분을 많이 섭취할 수 있다. 흑마늘 세포의 영양소 파괴가 덜 하기 때문이다. 특히 흑마늘 속 식이섬유,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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