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식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
NGS는 암 치료의 새로운 표준이다. 서울아산병원 유창식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을 만나 활용 방안을 물었다.
―NGS에 대한 기대가 큰 이유는.
"범죄자를 잡기 위해 프로파일링을 하듯, 암을 잡기 위해서도 프로파일링이 필요하다. 예전엔 단서가 적었다. 이젠 NGS로 암의 정체를 낱낱이 파악할 수 있다. 적을 잘 알게 됐으니 싸움에서 승리할 가능성도 크다. 표적항암제·면역항암제로 암의 급소만 공격할 수 있게 됐다."
―NGS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조기·경증 암은 치료율이 상당히 향상됐다. 그러나 중증 암은 여전히 저조한 수준이다. 우리 병원의 목표는 여기에 있다. NGS라는 새로운 무기를 이용해 중증 암 치료에 집중할 것이다. 치료하기 어려운, 중증 중에서도 중증인 환자를 치료하려고 한다."
―NGS는 전 세계적 추세다. 서울아산병원만의 특징이 있다면.
"아무리 좋은 무기도 적절한 전략이 없으면 빛을 못 본다. 우리에겐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가장 큰 규모의 임상데이터가 있다. 중증 암 환자 치료를 위해선 NGS를 이용한 항암치료와 수술의 균형이 잘 맞아야 한다. 수술 실력도 최고라고 자부한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암 수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