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환 아주대병원 유방암센터장

"우리 병원은 유방암 환자의 삶까지 생각하는 치료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아주대병원 유방암센터 한세환 센터장의 말이다. 그는 "유방암 수술 성적은 왠만한 병원이 비슷하다"며 "유방암은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환자의 치료 후 삶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한 점에서 센터 내 의료진들은 환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환자에게 용기를 주는 말을 잊지 않는다. 한 센터장은 "환자들은 유방암에 걸리면 죽음을 떠올리는데, '당신은 죽지 않는다'하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며 "우리 센터 의료진이 다학제 진료를 열심히 참여하는 이유도 환자의 치료 후 삶까지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치료 과정 중 생기는 유방암 환자의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유방암센터 교수들은 분기마다 유방암 교육을 직접 진행한다. 한세환 센터장은 "의료진들이 한 마음으로 치료에 임하다보니 최근 4년새 환자가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말했다. 한 센터장은 "환자가 늘고 있는 만큼 훌륭한 의료진을 채용해 센터의 규모를 2배가량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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