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소리 들으며 걷는 길 情 넘치는 '미야기올레'

헬스조선 비타투어 걷기 여행
10월 6일 출발, 3박 4일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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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센누마 가라쿠와 코스가 끝나는 ‘한조’는 계절 야생화가 아름답게 핀다./미야기현 제공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올레' 정신이 일본 미야기현으로 이어진다. 미야기올레는 일본 규슈, 몽골에 이은 제주올레의 세 번째 해외 자매길이다.

헬스조선 비타투어는 10월 6~9일 개장식에 참관해 현지인과 어울려 함께 걷는 행사를 개최한다. 한글날 전날 하루 휴가를 내면 3박 4일로 다녀올 수 있다. 나 자신에 집중할 수 있는 혼자 걷기도 좋지만, 때때로 누군가와 동행하는 걷기도 의미가 있다. 타박타박 함께 걷는 발소리만으로도 외로움은 물러가고 치유의 기운은 배가 된다.

일본 동북지방의 관문인 미야기현은 서쪽으로 1000m가 넘는 고산준봉이, 동쪽으로 태평양에 맞닿아 있어 산과 들과 강과 바다가 아름다운 고장이다. 이번에 개장하는 게센누마 가라쿠와 코스(11㎞)와 오쿠마츠시마 코스(10.5㎞)는 모두 바다를 낀 산책길이다. 코스가 어렵지 않아 기분 좋게 오감을 열고 자연을 느껴볼만 하다.

개장 행사라 각지에서 온 사람들로 북적일 테지만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국의 잔치 분위기는 색다른 흥을 선사한다. 길 중간 중간 현지 주민들이 나와 차와 간식을 건네는데, 말은 통하지 않아도 따뜻한 정(情)은 만국 공통이다.

두 개의 올레를 걷고 나서 260여 개의 섬이 모여 있는 '일본 3대 절경' 마츠시마(松島)와 자오 국정공원의 산정호수 오카마 등을 관광한다. 온천호텔 숙박, 1인 198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경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