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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는 심혈관질환이다. 2030년이 되면 매년 2300만 명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된다. 매년 호주 인구보다 많은 사람이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미다. 세계심장연합(World Heart Federation)이 매년 9월 29일을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로 제정한 이유다. 국내도 사정은 별반 다르지 않다. 암에 이어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령화에 따라 사망자 수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심혈관질환의 조기증상 및 대처법에 대해 알아봤다.◇골든타임 사수가 관건…“증상 발생 즉시 119에”심혈관질환은 심장과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이상이 생긴 질환이다. 협심증, 심근경색,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이 해당한다. 협심증은 심장을 감싸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근육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생기며, 가슴 통증을 유발한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에 의해 완전히 막히면서 심장근육에 괴사가 일어나는 질환이다. 협심증보다 가슴 통증의 정도가 더 심하고, 오래 지속된다. 뇌경색은 반신마비, 반신 감각장애, 언어장애(실어증), 의식장애, 어지럼증의 증상을 보인다.갑작스런 가슴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나타날 때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 한쪽 마비, 갑작스런 언어 및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은 뇌졸중의 조기증상이다. 따라서 평소 해당 증상들을 숙지하고, 증상 발생 시 빠른 대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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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경기불황으로 인한 경제난, 고용불안, 잊을만하면 터지는 ‘묻지마 범죄’ 등 사회적 불안 요소가 많다. 이를 통해 단순히 불안한 기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을 하기 힘든 ‘불안장애’. 불안장애 명의 강남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서호석 교수(대한불안의학회 부이사장)를 만나 불안장애에 대해 들어봤다.Q. 누구나 생활하다 보면 불안한 감정을 느낍니다.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안함과 병적인 불안함의 차이는 무엇인가요?A. 불안이란 친숙하지 않은 환경 혹은 위협적인 환경에 대응하고자 할 때 생명체라면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기본적인 경고 반응입니다. 특히 시험을 앞두고 있다든지, 맞선, 첫 데이트, 연주, 발표 등을 앞두고 누구나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별로 불안을 유발할 상황이 아닌데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불안감이 크다거나, 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상황일지라도 너무 극심하게 불안감을 느낄 때는 우리가 한번 불안장애 등의 정신 건강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Q. 불안한 감정 자체가 뇌의 변형을 유발하거나, 다른 정신과적 질환을 야기하기도 하나요?A. 정상적인 불안감은 문제없으나 극심한 불안감 혹은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될 경우 결국 뇌의 기능 이상을 일으킵니다. 특히 대뇌에 있는 GABA/벤조디아제핀 복합체의 기능 이상, 노르아드레날린, 세로토닌, 글루타메이트, 뉴로키닌 등의 신경전달물질의 신경 전달 체계 기능의 이상 등을 야기합니다. 불안장애가 오래 지속될 경우 우울증, 약물, 알코올 의존, 수면장애 등 다른 정신과적 질환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불안장애를 조기에 발견,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Q. 국내의 불안장애 환자는 얼마나 되나요? A. 불안장애는 넓게 공황장애, 범불안장애, 사회불안장애(사회공포증), 특정 공포증, 강박장애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3~5%로 알려져 있으나, 사회적인 편견 및 거부감 등으로 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내 여러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것을 밝히는 등 공황장애라는 질환에 대해 널리 알려지고 대중의 부정적인 인식이 바뀌면서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환자들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공황장애로 진료 받은 환자가 2010년에 5만명, 2015년에 10만명에서 2017년 작년에는 14만400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따라서 임상에서 공황장애 환자들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범불안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약 5%, 사회공포증의 평생유병률은 5~10%, 특정 공포증의 평생 유병률은 약 10%, 강박장애의 유병률 2~3%입니다. 20~30%의 인구는 어떠한 종류의 불안장애일지라도 평생 한번 쯤 생길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Q. 불안장애를 진단받은 환자 외에도, 병원을 찾지 않은 잠재적 환자가 많을 것 같습니다. 과도한 불안함도 병이라는 인식이 부족한 것 같은데요, 병원을 한 번쯤 찾으면 좋은 사람은 누구일까요?A. 불안장애에 이환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많지만 사회적인 편견 및 거부감 등으로 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불안감이 크다거나, 극심한 불안감이 오래 지속될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진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Q. 불안장애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우울증의 경우 종국에는 자살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데, 불안장애도 마찬가지인가요? A. 불안장애 환자는 여러 신체 증상의 특성으로 인해 여러 과의 진료를 거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환자들을 초기에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우울증이나 약물, 알코올 의존, 수면장애 등으로 발전하고 심한 경우 자살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Q. 불안장애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신체 증상이 있나요?A. 불안을 느끼면 인간은 여러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데,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계가 항진이 되어 나타나는 현상들, 즉 심장이 마구 뛰거나 땀이 나고 호흡이 가빠지고, 근육이 긴장되고 손발이 저리고 속이 메스꺼워지고, 더 나아가 어지러워 곧 쓰러질 것 같은 느낌 등의 여러 신체 반응이 나타납니다. 이는 동물이 외부 위협을 받았을 때 그 개체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하나의 방어 기전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원시인이 길을 가다가 사자를 맞닥뜨렸을 때를 가정해보면, 사자와 맞서 싸우든 도망가든 인간의 근육에는 평소보다 많은 산소와 혈액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심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올라가며 호흡이 빨라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말초신경계 혹은 소화기관에는 혈액 공급이 적어져 저린 증상이나 속이 메스꺼워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불안장애에 이환이 되면 짜증, 집중력 곤란, 안절부절 등의 심리적인 증상뿐만 아니라, 허리, 어깨 등의 근육통 및 두통 등의 근육 긴장과 떨림, 가슴 답답함, 과호흡, 가슴이 두근거림, 흉부 통증 등의 자율신경계 과각성 증상 등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Q. 어떤 사람이 불안장애가 잘 생기나요?A. 인간의 여러 기질적 요소 중 위험 회피 기질, 즉 위험하거나 혐오스러운 자극에 강하게 반응하는 유전적 경향성을 말하며, 처벌이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행동을 억제하며, 이전에 하던 행동도 중단하는 기질을 가진 사람이나, 사회적 민감성 기질, 즉 사회적인 보상 신호에 대해 강하게 반응하는 유전적 경향성을 말하며, 사회적인 보상 신호에 의해서 이전의 보상 또는 처벌 감소와 연합되었던 행동이 유지하는 기질을 가진 사람이 불안장애를 잘 겪는 경향이 있습니다.그러나 꼭 그런 것은 아니며, 살아가면서 자신의 기질로부터 자유로워지고, 행동의 유연성을 가지며 가치를 추구할 때 성숙할 수 있는 것이며, 기질에 집착, 자동적이고 경직된 반응을 보일 때 미성숙하다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타고난 기질을 보며 ‘난 원래 이래’ 하면서 그 안에 자기 자신을 가두는 우를 범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꾸기에 따라 자신의 성격은 얼마든지 성숙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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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원인을 알 수 없는 두드러기가 반복 지속 된다면 ‘만성 두드러기’를 의심해 봐야 한다. 만성 두드러기는 가려움증 등 증상으로 인한 고통이 매우 크고,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끼친다. 지속적으로 수년간 반복될 수 있어 환자 본인은 물론 주변의 이해와 관심이 필요한 질병이다.◆원인불명 만성 두드러기, 20~40대 여성에서 많아만성 두드러기는 원인불명의 가려움증과 두드러기가 6주 이상 거의 매일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피부 면역 질환으로 아직까지 병인기전 불확실하다. 만성 두드러기는 자가면역기전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아직 정확한 국내 유병률 통계가 집계되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인구의 0.5~5%에서 발생하며, 연간 약 1.4%의 발생률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5년간의 국민건강보험통계자료(2010~2014년)를 분석한 연구 결과 국내 만성 두드러기 환자는 약 6백만 명(559만 9940명)인 것으로 추산되며, 이들 중 약 12.8%의 환자들이 6주 이상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로 사회활동이 활발한 20-40세대에서 나타나며 여성이 남성보다 약 2배 이상 높은 유병률을 보인다.만성 두드러기는 발생 부위에 가려움증, 타는 듯한 작열감, 혈관부종이 동반된다. 일반적인 두드러기가 가려움을 주 증상으로 호소하는 반면, 만성 두드러기는 갑자기 발생하는 심부 진피층, 피하조직 또는 점막의 심한 부종인 혈관부종이 나타나 주로 통증 동반하는 것이 특징 중 하나이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성인 만성 두드러기 환자 약 30%가 혈관부종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몸 어느 곳에서나 발생 가능하고 혈관부종은 얼굴, 혀, 생식기, 손과 발에서 주로 발생할 수 있다.일반 급성 두드러기는 보통 식품, 약물, 감염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며 해당 원인이 소실되면 호전되는 경과를 보인다. 급격한 기온 저하로 인해 나타나는 한랭두드러기도 원인인 온도를 잘 조절하면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반면, 6주 이상 거의 매일 나타나는 만성 두드러기는 원인을 규명하기 어렵고 그 경과를 예측할 수 없다.1 즉, 예상되는 다양한 원인을 제거하여도 증상이 지속된다.◆유병기간 평균 1~5년, 심각한 삶의 질 저하만성 두드러기는 평균 유병 기간 약 1~5년 (평균3.76년, 3차 병원 내원 기준, 641명 대상 국내 연구 기준)에 달한다. 환자가 느끼는 질병에 대한 부담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도 심각하다. 삶의 질(QoL, Quality of Life) 관련 조사에 따르면, 예측 불가능한 증상 발생 및 악화, 통증, 가려움증 등으로 인한 수면 장애, 치료제에 대한 이상 반응, 미용상의 문제, 심한 가려움증이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이 같은 환자의 삶의 질 저하 문제는 건선, 아토피, 기저세포암, 나병 환자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특히 야간에 가려움증이 악화되어 수면 부족으로 고통받고 만성 두드러기에 진정효과가 있는 항히스타민제를 야간에 사용할 경우, 렘수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도 있다. 이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만성 피로는 직장에서의 생산성 및 성과 저하로 악순환이 이어져 학업과 업무에 악영향을 미친다. 환자 50명을 연구한 결과, 58%의 환자가 직장이나 학교를 휴직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또한 대체적으로 낮은 학력 수준을 보였으며 중증 불안 증상을 가진 만성 두드러기 환자의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교육 수준이 낮은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6주 이상 두드러기 정확한 진단 치료 받아야6주 이상 두드러기가 반복된다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만성 두드러기는 병력 및 신체 검사(의심되는 음식, 약물, 물리적 인자에 대한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기본 검사로는 말초혈액검사, 적혈구침강속도 검사 등이 있고, 감염이나 기타 질환, 호르몬 문제에 의한 두드러기 여부, 다양한 피부반응검사를 추가 검사할 수 있다.치료는 1차적으로 항히스타민제를 처방 받는데 약 60% 이상의 환자에서 불충분한 효과를 보이고, 약 30%에서는 항히스타민제를 4배까지 증량한 후에도 두드러기 증상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었다.만성 두드러기는 경과 예측이 어렵고 현재의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만성 두드러기는 환자 본인이 증상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의료진들은 6주 이상 원인을 알 수 없는 두드러기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한다면 만성 두드러기를 의심하고, 환자 스스로가 질환의 특성을 알고 본인의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해 보는 것이 만성 두드러기 치료의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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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명절만 지나면 관절 통증을 호소한다. 퇴행성 관절염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손상돼 염증과 통증이 있는 질환이다. 무릎, 허리 척추, 발목, 손가락 등 체중을 지탱해 주거나 평소 많이 사용하는 관절에 주로 나타난다. 체중 부하와 과사용으로 연골에 수분과 탄력이 줄어 부분적으로 연골이 닳은 것이 주원인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구부리거나 쭈그리고 일을 많이 하는 여성들에게 더 흔하다.통증을 줄이려면 장기간 서서 일할 때 발밑에 발을 올려 놓을 수 있는 것을 준비해 번갈아 가며 발을 움직여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무거운 물건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들어 허리와 무릎에 과도한 무게가 실리지지 않게 하고 일하기 전, 후에 무릎강화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퇴행성관절염 예방에 효과적이다.한식 위주 식사는 관절 염증을 줄이는 데 서양식보다 도움이 된다. 오메가-3 지방산은 우리 몸의 염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는 한국식에서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등 푸른 생선, 들기름, 호두, 잣, 땅콩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반면 콩기름이나 포도씨유 등에는 오메가-6 지방산 같은 염증을 유발하기 쉬운 성분이 더 많다. 보통 서양식은 오메가-6가 오메가-3 지방산보다 16:1 비율로 훨씬 많다.관절염과 통증을 줄이려면 관절 주위 근육이 튼튼해야 한다. 근육이 튼튼해지면 상대적으로 관절이 안정되고,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낮아진다. 살코기, 생선, 달걀, 버섯, 콩 등 양질의 단백질을 매 끼 조금씩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관절과 허리 디스크 부위는 수분과 함께 영양분이 보충되므로 하루 1.5L 정도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관절건강도 결국 혈액순환과 혈관건강이 결정한다. 명절 준비로 집안 일이 늘어 피곤할수록 자기 전 10분 이내 스트레칭을 해 다리에 고인 정맥혈과 림프순환을 호전시키면 관절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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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귀경길에 앞서 교통 체증이 걱정인 이들이 많다. 멀미를 심하게 하는 사람은 차를 오래 타고 있는 것 자체로 곤욕이다. 멀미를 덜 유발하는 방법은 무엇일까?◇멀미약 복용, 차 타기 1시간 전에멀미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멀미약이다. 붙이는 패치제, 알약, 마시는 약, 씹어 먹는 츄어블정 등이 있다. 먹는 약은 차에 타기 30분~1시간 전에 미리 먹어야 한다. 이동 시간이 길어 추가로 또 복용해야 하는 경우 최소 4시간 이상 간격을 둔다. 패치제는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한다. 양쪽 귀에 붙이면 용량 과다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출발 4시간 전에 붙이고, 이동이 끝난 뒤 떼어내고 나서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단, 운전자, 7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녹내장·배뇨장애·전립선비대증 환자는 부작용 우려가 크기 때문에 멀미약을 삼가야 한다.◇자동차 앞좌석, 배 중앙좌석, 비행기 창가흔들림이 적은 좌석에 앉는 것이 좋다. 버스나 자동차는 앞좌석, 배는 중앙좌석, 비행기는 날개가 보이는 창가가 좋다. 외부 경치를 볼 때도 가까운 곳이 아닌 변화가 적은 멀리 있는 산이나 지평선 등을 보도록 한다. 머리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어지러움을 느끼면 차가 움직이는 방향으로 눕는 것이 좋다. 이동 수단 안에서는 책을 읽거나 핸드폰을 보는 등 시선을 한곳에 집중하는 행동을 삼간다. 차를 탄다면 환기를 해주는 것도 좋다. 차안의 탁한 공기는 멀미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이다. 차 문을 충분히 열어두었다가 타고, 승용차의 실내 온도는 20~22도로 유지하여 바깥 온도와 5도 이상 차이 나지 않도록 한다.◇과식은 금물…아이스크림·유제품 피해야많은 음식을 먹으면 도리어 멀미가 심해질 수도 있으므로 출발 직전이나 이동 중에 음식을 가볍게 먹도록 한다. 특히, 탄산음료나 아이스크림, 유제품,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밀가루 음식이나 과자 등 기름진 음식은 멀미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출발 두 시간 전에는 식사를 끝내서 속을 편하게 하고 약을 먹었는데도 멀미가 심할 때는 껌을 씹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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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면역 체계가 성인만큼 안정되지 않았고, 귀 구조가 발달하지 않은 영유아는 감기에 걸렸을 때 중이염도 함께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중이염은 세균성 감염질환으로, 귀 안쪽 고막에서 달팽이관까지 이르는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원인은 다양한데,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의 기능장애가 가장 큰 원인이다.돌 이전의 영유아는 귀 구조상 이관이 짧고 직선으로 되어 있어 성인에 비해 급성 중이염에 더 취약하다. 콧물을 넘기다 귀로 감염균이 넘어가기 쉽고, 균이 중이까지 곧잘 도달해서다. 감기에 걸리면 이관을 덮고 있는 점막에 염증이 생기고 부으면서 귀 안의 압력이 낮아지게 된다. 이때 코 등으로 균이 쉽게 침입하면서 중이염이 생기기도 한다.중이염의 대표 증상은 귀 통증이다. 감기에 걸린 영유아가 기침을 할 뿐 아니라 고열이 있고, 귀를 잡아당기거나 자꾸 만진다면 중이염을 의심해야 한다. 불편함으로 밤에 잠을 잘 자지 않거나, 평소보다 심하게 울고 보채며, 구토를 하기도 한다.동탄시티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백남 원장은 “영유아 중이염은 흔한 귓병인데 대부분 감기의 후유증으로 나타나고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서 더 쉽게 발병할 수 있다”며 “급성 중이염이 진행하면 만성이 되고 증상도 심해지므로 적절한 치료를 통해 진행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돌 이전에 중이염에 걸리면 성장하면서 중이염이 재발할 가능성이 커, 이후에도 잘 지켜봐야 한다. 중이염에 걸렸을 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중이염이 되면서 청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예방 및 증상 완화에는 청결이 중요하다. 평소 집안 위생에 신경쓰고,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급성 중이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수유할 때 아이의 상체나 머리 쪽을 약간 들어준 상태로 유지해야 좋다. 누워서 수유하면 아이가 중이염에 더 쉽게 걸리고, 빨리 낫지 않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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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 속 단백질이 전 연령에 걸쳐 긍정적인 건강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유청 단백질 보충제의 효과는 남성들을 대상으로는 충분히 입증됐었지만, 여성들을 상대로 한 연구는 많지 않았다. 영양학술지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는 유청 단백질이 여성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다루고 있다. 총 500여명의 성인 여성을 상대로 한 무작위 비교연구에 대한 메타 분석과 체계적 문헌고찰 형식의 이번 연구에서는, 일상 식단에 유청 단백질을 추가하면 지방량에는 변화가 없지만 린매스(lean mass) 라고 불리는 제지방 질량이 어느 정도 증가함으로써 체성분이 개선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유청 단백질을 저칼로리 식단과 함께 섭취할 경우, 체성분 개선의 효과는 더욱 증가했다. 이는 체중 감량 시 유청 단백질을 섭취하면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최근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는 노화에 따른 근육 손실을 예방하는데 필요한 아미노산 류신이라는 단백질의 역할을 설명하고 있다. 근육 단백질 합성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류신을 고단백질 식단과 함께 섭취하면 근육량 보존에 아주 유용하여, 이 아미노산을 섭취하는 데 특별한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류신의 훌륭한 공급원 중 하나는 바로 유제품의 유청 단백질이다. 이 연구에서는 노년층의 경우 체중의 킬로그램 당 1.2g의 단백질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미국의 건강한 성인을 위한 영양소 섭취기준 보다 50% 더 높은 양이다.유청 단백질은 스무디, 요구르트, 샐러드 드레싱, 죽, 스프 등에 간편하게 첨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죽이나 스프 등의 요리의 사용하여 하루 종일 단백질 섭취를 늘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식재료이다. 식품 제조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유청 단백질을 활용한 다양한 스낵, 영양 바, 베이킹 믹스, 음료 등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유제품 수출 협의회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담당 카라 맥도날드 부사장은 “좋은 품질의 유청 단백질을 섭취해야 건강 효과를 더 잘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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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에 오랜만에 부모님을 만나는 사람은 부모님 건강상태를 체크해보자. 부모님의 달라진 행동이 단순 노화가 아닌 질병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식습관·성격 변화 등 주의해 관찰해야▶음식 솜씨가 변하고, 단 것을 선호한다=부모님이 해 주신 ‘집밥’ 맛이 변했다면 치매를 의심해야 한다. 치매가 있으면 조미료를 넣은 걸 기억하지 못해 더 많이 넣거나, 가스불 위에 음식을 올려놓은 것을 잊고 태우기도 해 요리를 먹은 사람이 ‘음식 맛이 변했다’거나 ‘맛이 없어졌다’고 느끼기도 한다. 미각을 인지하는 뇌 부분(두정엽 등)이 치매로 손상되면 후각·미각이 둔해져 자극적인 맛을 찾는데, 이때 달콤한 맛을 선호하기 쉽다. 요리할 때 설탕을 많이 넣거나 사탕 같은 간식을 자주 찾는다.▶초조해하고, 욕설을 한다=점잖던 부모님이 갑자기 초조한 모습을 곧잘 보이고 욕설을 한다면 치매를 의심해야 한다. 다른 가족들은 샤워도 하지 않았는데 옷을 다 차려 입고 나가자고 하거나, 기분이 나쁘다고 소리치며 욕설을 하는 식이다. 건국대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는 “치매로 뇌 세포가 손상되면 충동 억제가 잘 안돼, 초조해 하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다”며 “목적 없이 집 밖을 배회하는 것도 치매 증상”이라고 말했다. ▶식사량이 부쩍 늘었고 화장실을 자주 간다=다뇨(多尿)·다식(多食)·다음(多飮)은 당뇨병 초기증상이다. 당뇨병이 있으면 몸은 혈액에 많이 있는 포도당을 배출시키기 위해 소변을 많이 만든다. 소변 배출량이 늘어나면 갈증을 느끼기 쉬워 물도 많이 마신다. 소변을 볼 때 다량의 포도당이 배출되는데, 이때 갑자기 공복감을 느끼기 쉬워 음식 섭취량도 늘어난다. ▶반주를 즐긴다=평소 술을 멀리하시던 부모님이 식사 중 반주를 계속 곁들인다면 우울증·알코올의존증일 수 있다. 노년층은 노화로 신체기능이 떨어지고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쉽다. 이때 우울감을 느끼며, 술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반주 정도는 괜찮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소량의 술이라도 꾸준히 마시면 내성이 생겨 알코올의존증이 되기 쉽다. ▶일어날 때 의자·가구를 꼭 잡는다=부모님이 앉았다 일어날 때 자꾸만 무언가를 잡고 일어난다면 퇴행성관절염 증상일 수 있다. 바른세상병원 관절클리닉 정구황 원장은 “염증이 있는 관절에 하중이 가해지면 통증이 심해지다보니. 팔걸이나 주변 가구를 잡아 하중을 분산시키는 것”이라며 “계단을 올라갈 때보다 내려갈 때 불편해 하는 것도 퇴행성관절염 증상”이라고 말했다.▶밝은 곳에서 눈이 침침하다고 말한다=어두운 곳에서는 문제없지만, 밝은 곳에서 오히려 ‘눈이 잘 안보이고 침침하다’고 이야기한다면 백내장을 의심해야 한다. 주맹(晝盲)은 백내장 대표 증상이다. 백내장이 있으면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아갸 안개 낀 것처럼 흐리게 보인다. 그러나 밤이 되면 동공이 확장되면서 수정체가 빛을 받는 범위도 늘어난다. 혼탁이 생기지 않은 수정체 가장자리로 빛이 통과하면 사물을 보는데 큰 문제가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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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방광을 앓고 있는 A(50)씨는 하루에 4~5차례 잦은 절박성요실금을 경험한다. 작은 회사를 경영하는 사장으로서 직원들 앞에 서거나 외부 미팅이 잦지만,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요의 때문에 늘 불안하기만 하다. 더 큰 문제는 자존감이다. 성인용 기저귀를 검색하는 자신을 발견한 그는 자존감이 크게 떨어졌고, 결국 우울증까지 찾아왔다.◇병원 찾는 환자 4명 중 1명꼴과민성방광이란 정확한 원인이 없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고 강하게 소변을 보고 싶은 욕구를 참을 수 없어 화장실을 찾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때 본인의 의도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 나오는 절박성요실금을 동반하기도 한다. 과민성방광은 환자의 자존감 및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환자들은 야간빈뇨로 인해 만성 수면 부족을 겪는다. 패드를 착용하는 경우 자신에게서 냄새가 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으로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한, 어디를 가든 화장실 위치부터 알아두려 하며, 스트레스와 불안의 원인이 된다. 특히 호르몬 변화가 심한 폐경기 여성에서는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다. 국내 성인 10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당뇨병이나 백내장보다도 유병률이 높다. 그러나 병원을 찾는 환자는 겨우 27.5%에 그친다. 4명 중 1명꼴이다. 전문가들은 ▲하루 8번 이상 소변을 보거나 ▲의도치 않게 소변이 새는 경우가 있거나 ▲요의를 자주, 급하게 느껴 사회활동이 지장이 있을 경우 병원을 찾으라고 권고한다.◇완치 어렵다는 오해…“최신치료법, 효과 좋아져”환자들이 병원을 찾지 않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수치심이다. 민감한 질환이다 보니 남에게 말하기를 꺼린다. 또 다른 이유는 완치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치료방법이 진화하면서 치료 효과도 월등히 좋아졌다. 병원을 방문하면 먼저 행동치료 및 약물치료를 시도한다. 하지만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에 따르면 환자의 20~50%가 약물치료 결과에 만족하지 않는다. 약물이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치료법이 행동요법과 약물치료로 한정되어 있었지만, 최근 들어 새로운 치료법이 등장하면서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방광 내 보톨리눔독소 주입술’과 ‘천수신경 조절술’이다.방광 내 보톨리눔독소 주입술은 배뇨근을 마비시키고 감각신경 전달체계에 다양한 경로로 작용해 과민성방광 치료에 효과를 낸다. 다만, 보툴리눔독소가 근육을 마비시킬 때까지 효과를 예측할 수 없고, 환자의 6%는 부작용으로 요폐(일시적으로 소변을 보지 못함)를 겪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보톨리눔독소는 시간에 따라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에 6~9개월에 한 번씩 반복 투여를 받아야 한다.가장 최신 치료법은 천수신경조절술이다. 골반 뼈 내에 위치한 천수 신경에 환자가 느낄 수 없는 미세한 전기 자극을 보내는 치료법이다. 국소 마취만으로 간단하게 받을 수 있는 시술로, 엉덩이 아래쪽에 전기자극기와 배터리를 삽입하면 된다. 배터리 수명은 약 5년이며, 배터리는 교체할 수 있다. 실제 난치성 과민성 방광 환자의 82%가 천수신경조절술을 받은 후 증상이 개선됐으며, 45%의 환자들은 급하게 요의가 느껴지는 증상이 없어졌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최신 치료법, 곧바로 받지 못하는 이유이처럼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음에도 여전히 많은 환자는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다. 방광 내 보톨리눔독소 주입술과 천수신경 조절술은 행동치료·약물치료를 먼저 받은 뒤에만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방광 내 보톨리눔독소 주입술은 3개월, 천수신경 조절술은 6개월 이상의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약물 부작용 등으로 약물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등’에 한해 보험급여가 인정되고 있다. 환자들은 보험급여 기준을 맞추기 위해 효과가 떨어지는 치료를 지속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는 상황이다.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이규성 교수는 “보험급여 기준을 채우기 위해 효과 없는 약물 치료를 지속해야 하는 경우 환자와 의료진 모두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낭비를 하게 된다”며 “사정이 이렇다 보니 2차 치료를 시도해 보지 못하고 중도에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도 있다”고 말했다.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주명수 교수는 “약물 치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 요실금 횟수가 1.2~1.3회 감소하는 데 그친다”며 “천수신경 조절술의 경우 시험적으로 1~2주간 지켜본 뒤 50% 이상 증상이 개선돼야만 시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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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근육량과 근력이 소실되는 현상을 근감소증(Sarcopenia)이라고 한다. 근감소증은 직접적으로 근력의 저하를 유발해 각종 신체 기능의 감소와 장애를 일으킬 뿐 아니라 낙상, 골절, 심지어는 사망 위험성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10월 세계보건기구(WHO)는 근감소증을 미국질병분류코드에 등재하며 정식 질병으로 인정해 위험성을 경고했다.우리나라는 지난해 만 65세 인구가 14% 이상인 ‘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근감소증을 겪는 노년층 인구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8~2011년 국민건강 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 인구에서 근감소증 유병률은 6.6% 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근육량은 30대에 정점을 찍은 뒤 40세를 기점으로 서서히 감소되다가 60세 이후부터 매년 2%씩 소실되기 시작한다. CM(씨엠)병원 정형외과 정수리 전문의는 “근육량은 꾸준히 단련하지 않으면 나이를 먹으면서 점차 감소한다”며 “성장 호르몬과 에스트로겐, 테스토스테론 등 호르몬 감소 및 비타민D의 결핍과 코티졸 증가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고, 전신의 염증 상태와도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근감소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갑자기 움직임이 둔해지고 걸음걸이가 느려지는 것이다. 보통 신체 보행 속도가 4m의 거리를 5초 동안 통과하지 못할 경우 근감소증을 의심할 수 있다. 평소보다 힘이 부족하고, 앉았다 일어나기 조차 힘들어지는 등 현저히 운동능력이 떨어진 경우도 마찬가지다. 국내에서는 주로 ‘아시아 근감소증 진단기준(AWGS)’에 의거해 진단하고 있으며 하지 근력 및 악력기를 이용해 손의 힘을 측정하고, 보행 속도, 의자에서 일어나기, 균형 잡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정수리 전문의는 “근감소증은 신체 생리학적인 노화 현상이라 완전히 피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방치해서도 안된다"며 "근육량 및 근력의 감소를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노력을 통해 노년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근감소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단백질 위주의 영양 섭취와 근력운동이 중요하다. 아미노산이 풍부한 우유, 달걀, 육류 및 생선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유연성과 균형, 저항성 근력 운동과 지구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근육 감소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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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최대 명절 추석이다. 즐거운 추석을 보내기 위해서는 자칫 소홀할 수 있는 건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장시간 운전, 피곤하면 쉬다 가세요!정체된 도로 위에서는 운전이 단조로워 피로가 가중되고 졸음운전을 유발하기 쉽다. 따라서 휴게소나 졸음쉼터 등에서 2시간마다 차를 세워두고 10분 이상씩 휴식을 취해야한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간혹 운전자들이 피로감을 덜 느끼기 위해 등받이를 뒤로 젖히고 운전하는 경우가 있는데, 엉덩이가 운전석과 떨어져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등받이를 세우고 엉덩이를 시트에 밀착시킨 자세에서 운전대 상단을 잡았을 때 팔이 쭉 펴진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페달을 밟을 때는 무릎이 다 펴지지 않을 정도의 거리를 두어야 한다. 또한 에어컨 바람보다는 창문을 열어 자연바람을 마시며 운행하는 것이 탁한 차내의 공기로 인한 졸음유발과 멀미를 방지할 수 있다. 멀미가 잘 나는 사람은 차를 타기 전에 적당히 속을 채우고, 부담을 줄 수 있는 탄산음료, 커피 등은 피하는 것이 멀미예방에 도움이 된다.◇과식으로 지친 위, 저칼로리 음식을명절 연휴를 보내고 난 후에는 특히 위장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명절을 맞아 어느 때보다도 많이 섭취한 음식을 한꺼번에 소화시키다 보니 위장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소화불량 등의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일단 식사 시간을 매일 규칙적으로 맞추고 식사량을 일정하게 조절해야 한다. 자극적이고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알코올 등은 피하고 천천히 오래 씹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된다. 기름진 음식에 지친 속을 달래기 위해서는 저칼로리 음식을 섭취하고, 몸이 차면 소화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따뜻하게 몸을 유지해야 한다. 설사를 할 경우 심하지 않다면 충분한 수분보충과 휴식을 취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 응급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는 “명절음식은 대체로 기름지고 고열량, 고콜레스테롤인 경우가 많아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다”며 “혈중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의 농도를 증가시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 환자들의 건강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연휴후유증 극복명절 연휴를 보내고 나면 피로에 쌓이기 쉽다. 자동차로 장거리 이동을 하는 경우가 많고 명절음식 준비로 몸과 마음이 지친다.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회포를 푸느라 평상시보다 늦게 잠자리에 들어 수면시간이 부족하고 과식, 과음으로 연휴가 끝나도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연휴 중이라도 규칙적인 생체리듬을 위해 되도록 평상시의 기상 시간을 지키고, 연휴 마지막 날은 남은 피로를 완전히 풀 수 있도록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연휴가 끝나고 일상에 복귀했을 때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하더라도 명절동안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생체리듬을 회복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따뜻한 물에서 목욕을 하거나 틈 날 때마다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해주어 몸에 쌓인 젖산을 분해해주는 것도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된다. 오한진 교수는 “연휴가 끝나고 업무에 복귀할 때 휴가후휴증에 시달리지 않기 위해, 밀린 일이 많더라도 과로하지 않고 서서히 일에 가속을 붙여 나가는 느긋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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