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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실내에서는 온풍기, 난로 등 난방기구를 사용한다. 찬 바람을 막기 위해서 창문은 닫아둔다. 하지만 이와 같이 생활하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고 공기질도 나빠져 ‘난방병’에 걸릴 수 있다. 난방병이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난방병은 ‘밀폐건물증후군’의 일종이다. 밀폐건물증후군은 환경 요인에 의한 병으로,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 오래 생활해 생기는 여러 증상을 통칭한다. 그중에서도 난방병은 겨울철 과도한 난방과 건조한 실내 환경으로 인해 발생한다. 밀폐된 공간에 난방을 지나치게 할 경우 몸이 실내외 온도 차에 잘 적응하지 못해 여러 증상이 생긴다. 주로 두통을 호소하며 눈, 코, 목 등이 건조해져 따갑거나 아프다.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럽거나 기억력이 저하된다. 정신적인 피로감이 생겨 작업 능률이 떨어지고 무기력해지기도 한다. 심하면 허리나 무릎, 손목 등의 관절이 욱신거리고 손발이 붓는 경우도 있다.난방병은 대개 바깥의 맑은 공기를 쐬면 저절로 좋아지지만, 장기간 지속되면 이상 증상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 되도록 난방기 사용을 자제하는 게 좋다. 실내 온도는 18~20도가 적당하다. 적정 실내온도가 되면 난방기를 끄고 얇은 겉옷을 입거나 무릎 담요, 실내화 등 보온용품으로 보온한다. 따뜻한 차를 마셔 체온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주기적으로 환기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루 중 가장 따뜻하고 햇볕의 양이 풍부한 오후에 잠시 난방 기구를 끄고 창문을 열어둔다. 실내 건조를 예방하고 적정습도(40~60%)를 유지하기 위해서 가습기를 사용한다. 하루 8잔 정도의 물을 섭취해 몸에도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도 좋다. 환기가 안 되는 실내에서 먼지가 많이 쌓이면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청소를 자주 해서 청결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고, 실내에서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것도 난방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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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추워서 러닝을 줄일까 했는데…”20대 대학원생 A씨는 지난 3월부터 꾸준히 야외 달리기를 해오다 최근 주춤했다. 찬 바람이 만만찮았다. 하지만 다시 야외 달리기를 고려 중이다. 8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헬스장·골프연습장 등 실내체육시설에도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진다. 밖으로 나가야 한다. 추운 겨울, 야외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달리기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충분한 스트레칭은 필수겨울철 다리 근육과 심폐 근육 그리고 관절은 수축해 있다. 낮은 기온과 평소보다 줄어든 신체 활동 때문이다. 스트레칭 없이 달리면 작은 충격에도 크게 다친다. 달리기 전 10~20분 정도 천천히 걷기만 해도 도움이 된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스포츠의학연구 박수현 연구원은 “실내에서 충분히 스트레칭을 하고 나가야 좋고, 실외에서 스트레칭할 경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긴장된 근육과 관절을 이완시켜야 한다”며 “운동 전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것도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체온 조절은 어떻게?급격한 체온 저하는 저체온증을 유발한다. 피부가 겉으로 노출되는 머리와 손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털모자를 쓰고 장갑만 끼어도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귀를 덮는 모자, 엄지 장갑의 보온성이 높다. 야외에서 체온 변화를 재려면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온도를 측정하면 된다. 입술, 코, 귀 등 노출된 피부에 바셀린을 바르면 체온과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된다. 옷은 여러 겹 껴입어야 좋다. 맨 안쪽에 땀 흡수와 통풍이 잘되는 속옷을 입고, 그 위에 보온 효과가 뛰어난 기능성 소재의 옷을 껴입으면 된다. 외투는 방풍 효과가 좋은 옷으로 입어야 급격한 체온 변화를 막을 수 있다. 달리기 초반에는 외투를 입고 뛰다가 몸에서 열이 나면 하나씩 벗으면 된다. 다만, 면과 같이 땀에 잘 젖는 소재의 옷은 피해야 한다. 하의도 롱 타이즈 위에 방풍효과가 좋은 바지를 겹쳐 입는 게 좋다.◇ 원칙은 KF80 마스크 착용… 숨 차면 운동 강도 줄여야겨울철 야외 달리기를 할 때 마스크는 꼭 써야 한다. 코로나바이러스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겨울철 차가운 공기는 호흡기의 체온을 낮추고 건조하게 하기 때문이다.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최근에는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스포츠용 마스크 대신 비말 차단 마스크 착용이 장려된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서는 야외 달리기 시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뛰면 호흡 곤란이 올 수 있는데, 이땐 운동 강도를 줄여야 한다. 약간 힘들지만 대화할 수 있는 정도가 적당하다.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르면 2m이상 타인과 거리를 두면 마스크를 벗고도 야외 스포츠 활동이 가능하다. 마스크 때문에 숨이 잘 못 쉬어 답답하다면 타인과 거리를 2m정도 유지한 채 서서 마스크를 벗고 호흡을 고르면 된다. 달리기 중에는 다르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겨울철 야외에서 달리기하면 비말이 6~7m까지는 퍼질 수 있다”며 “사람 간 거리 두기 10m 정도는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폐 기능 떨어지면 달리기 보다는 걷기만성 폐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고령자의 경우에는 달리기보단 가볍게 걷는 게 좋다. 개인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강도와 속도로 운동하는 게 추천된다. 마스크는 꼭 써야 한다. 호흡이 힘들면 마찬가지로 타인과 거리 2m 이상 두고 마스크를 잠깐 벗어 호흡을 고르면 된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변민광 교수는 “겨울이면 감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미세먼지로 병세가 악화되는 폐질환자가 많았는데, 최근 마스크를 하고 다니는 사람이 많아 오히려 그 수가 줄어들었다”며 “호흡곤란 폐질환자라도 실내에 있기보단 마스크를 하고 가벼운 산책을 하는 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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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진단을 받지 않아도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코로나19 환자는 사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페인 히메네스 대학병원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 약 1만1300명을 대상으로 입원 시 혈당과 증상 악화·사망 위험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대상자의 혈당 수치를 기준으로 혈당이 140mg/dL 미만인 그룹, 140~180mg/dL인 그룹, 180mg/dL 초과인 그룹으로 나눴다. 대개 식후 2시간 혈당이 140mg/dL 미만일 때 정상으로 간주하고, 140~199mg/dL이면 당뇨병 전단계, 200mg/dL 이상이면 당뇨병을 의심한다. 연구 결과, 입원 시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140~180mg/dL·180mg/dL 초과 그룹의 사망률은 각각 33.7%, 41.1%로 140mg/dL 미만 그룹의 사망률(15.7%)보다 2배 이상 높았다.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그룹은 중환자실 입원,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을 가능성도 더 컸다. 이 결과는 입원 전 당뇨병 진단 여부와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상자들 대부분이 그동안 정기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지 않았는데, 때문에 혈당이 높거나, 당뇨병에 해당하는 데도 모르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팀은 고혈당이 코로나19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이는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코로나19 병세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를 진행한 프란시스코 카라스코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당뇨병 진단을 받지 않아도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환자는 코로나19 사망 위험이 크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하면 혈당을 체크해 수치가 높으면 혈당을 낮추는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내과학회 학술지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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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는 영양 상태의 악화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골격근이 소실되어 ‘근감소증’이 생기게 되는데, 암 환자의 치료 전 근감소증 유병률은 약 15~74%이며, 특히 소화기암 환자의 60.8%는 근감소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런 가운데, 진행성 위암 환자에 있어 항암화학치료 중 근육량의 감소가 위암 치료에 있어 좋지 않은 예후 인자인 것으로 최근 국내 연구 결과 밝혀졌다.중앙대병원 암센터 혈액종양내과 황인규․박송이 교수팀과 방사선종양학과 최진화 교수는 최근 진행성 위암 환자의 고식적 항암화학요법동안 골격근육량의 변화와 치료 결과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연구팀은 위암의 완화 및 통증 조절을 위해 시행하는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평균연령 65세의 진행성 위암 환자 111명을 대상으로 CT 촬영검사 후 골격근지수(SMI), 체질량지수(BMI), 체중 변화에 따른 항암화학치료 반응과 생존율을 비교했다.그 결과, 111명의 위암 환자 중 46.8%가 근감소증(sarcopenia)이 진단된 가운데, 항암화학요법 전후 골격근지수(SMI)는 11.3% 감소, 체질량지수(BMI)는 3.2% 감소, 체중은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11명의 진행성 위암 환자를 약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98명의 환자(88.3%)가 사망했으며, 골격근지수(SMI)가 감소한 환자군(Decreased SMI group, 39명, 35.1%)의 평균 생존율은 골격근지수(SMI)가 유지된 환자군(Stable SMI group, 72명, 64.9%)에 비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격근지수가 감소한 환자 군의 평균 생존율은 8.9개월인 반면에 골격근지수(SMI)가 유지된 환자군의 평균 생존율은 14.8개월로 확인됐다.이번 연구를 통해 근감소증과 골격근지수 감소는 진행성 위암 환자의 생존율에 있어 나쁜 예후 인자인 것을 입증했다.황인규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진행성 위암 환자의 항암치료 중 근감소증은 생존에 있어 좋지 않은 요인이기 때문에 환자의 근육량 손실에 대한 지속적인 보존적 치료가 필요하다”며, “위암 환자의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서는 항암치료 중 운동 및 고단백 식단요법과 같은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송이 교수는 “현재 진행성 소화기암환자에 있어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동안 시행하는 운동요법에 대한 타당도 및 안전성에 대한 연구 중인데, 향후 암 환자의 효율적 근감소증 개선을 위한 운동요법 가이드라인 프로토콜을 만들어 항암치료 예정인 암 환자에 적용함으로써 생존율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중앙대병원 암센터 연구팀의 이번 연구 논문은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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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씨(여·57)는 쉽게 붉어지는 얼굴이 고민이다. 그런 S씨의 취미는 온몸의 땀을 쏙 빼는 시원하고 개운한 사우나이다. 사우나를 할 때마다 얼굴이 새빨개졌지만, 몇 시간 뒤에는 사라졌으므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왔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사우나를 이용하지 않아도 얼굴이 항상 붉어져 있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보습 크림을 듬뿍 발라도 피부가 땅기고 각질이 생겼으며, 심지어 화장품을 바르면 피부에 가렵고 따가운 발진이 오돌토돌 올라와 끝내 알레르기 검사를 위해 병원에 내원했다.중년 얼굴에 드는 빨간불S씨의 진단명은 '주사(Rosacea, 酒筱)'이다. 주사란 얼굴 중앙부를 침범하는 만성 충혈성 질환을 말한다. 쉽게 말해, 주로 코, 뺨, 턱, 이마에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홍반, 구진, 결절 상태를 뜻한다. 얼굴의 붉은기가 종일 사라지지 않으니 정말 큰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Rosacea라는 명칭은 빨간 장미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비롯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술을 마신 것처럼 얼굴이 붉어진다 하여 주사(酒筱)라고 부른다. 주사는 임상적으로 다양한 형태를 가지며, 생리가 불명확하여 여전히 논란이 많은 피부 문제 중 하나이다.일반적으로 주사는 피부가 얇고 흰 사람들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남자보다 여자에서 2배 정도 많으며, 가족력의 영향을 받는다.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발병 요인은 생활 습관 및 환경이다. 얼굴이 더워지거나 붉어질 수 있는 습관 및 환경에 자주 노출되면, 처음에는 잠깐 붉었다가 좋아지지만 나중에는 점점 얼굴이 붉어져 있는 시간이 길어지게 된다. 결국 항상 얼굴이 빨개져 있고, 예민해지게 된다.여드름이나 뾰루지 같은 것들이 올라오기도 하고, 화장품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화장품 트러블로 오인되기도 한다. 또 가렵거나 각질이 동반되기 때문에 알레르기 피부염이나 지루피부염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다.주사의 특징은 병변의 발생 부위다. 미간, 이마, 코, 양 뺨 및 턱에 주로 발생한다. 주로 피지가 많은 부위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홍조증 및 모세혈관의 확장이다. 얼굴이 붉고 뜨거우며 자세히 보면 실핏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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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에 빠지지 않는 '고춧가루'가 김치의 기능성 물질 생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김치연구소 신공정발효연구단 이종희 박사 연구팀은 김치에 생성되는 유용 물질인 ‘오르니틴(ornithine)’이 ‘고춧가루’ 첨가 유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오르니틴은 암모니아와 같은 질소 노폐물을 제거하는 물질로서, 암모니아로부터 요소를 생성하여 체외로 배출하는 경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운동기능 향상,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다. 특히 암모니아 배설을 가속화시키므로 음주 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농도의 오르니틴의 경우 간성혼수 치료에 활용되기도 한다.김치는 배추, 고추, 마늘, 젓갈 등 다양한 원료로 만들어지며, 이들 원료가 갖고 있는 수많은 유기물들은 유산균에 의한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다양한 대사산물을 만들어낸다. 특히, 고춧가루는 김치 고유의 붉은색과 매운맛을 담당하는 주요 재료이지만, 고춧가루 첨가에 따른 김치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구명한 연구 결과는 많지 않다. 이에 세계김치연구소 이종희 박사 연구팀은 나박김치의 고춧가루 첨가에 따른 미생물 군집 변화와 대사산물의 변화를 동시에 분석하였으며, 고춧가루 첨가 유무에 따라 김치의 유산균 분포가 달라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고춧가루를 첨가한 김치에서 첨가하지 않는 김치보다 ‘와이셀라 속’ 유산균이 10배 더 많이 나타났다.김치 발효에 관여하는 주요 유산균은 크게 3개 속(락토바실러스 속, 와이셀라 속, 류코노스톡 속)으로 나뉘는데, 와이셀라 속 유산균이 아미노산인 아르기닌(arginine)을 분해하여 시트룰린(citrullne)과 오르니틴을 생성하는 능력이 다른 미생물에 비해 우수하다.본 연구 결과, 김치를 담근 직후인 1~2주 발효 과정에서 고춧가루 첨가로 인해 증가한 와이셀라 속 미생물로부터 약 75~120배 정도 많은 오르니틴이 생성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번 연구는 고춧가루가 단순히 매운맛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김치 유산균의 생육에 영향을 미치고 최종적으로 대사물질 생성을 조절한다는 것을 밝힘으로써, 김치의 재료인 고춧가루가 발효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것이다. 본 연구결과는 식품과학기술 분야 국제 학술지인 ‘LWT-Food Science and Technology’ 10월호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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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홀딩스는 7일 마이크로바이옴 바이오벤처 MD헬스케어와 신약 후보물질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MD헬스케어의 염증·호흡기질환 신약후보물질 ‘MDH-001’을 도입한 한국콜마는 신약개발과 함께 본격적인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군집(microbiota)’과 ‘유전체(genome)’의 합성어로, 인간, 동·식물, 토양, 해양 등에 공생하고 있는 미생물 집단을 의미한다. 미생물 집단에 많은 유전체 정보가 들어있어 ‘제2의 게놈(유전정보)으로 불리기도 한다.한국콜마는 지난 8월 ‘바이옴 연구소’를 연 데 이어 마이크로바이옴 유망 벤처들과 잇따라 물질 도입계약을 체결하는 등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외에도 염증·호흡기 치료제 등 의약품을 개발, 차세대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연구소는 각 회사와 비임상 연구를 공동 진행한 후, 자체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소에서 마이크로바이옴 등 인체 유래 물질을 발굴한 후, 한국콜마 내 각 분야 연구소들과 융합 연구를 진행해 피부재생에 특화된 화장품이나 면역 중심 건강기능식품, 자가면역질환·호흡기 질환 신약 등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한국콜마 바이옴 연구소 김수진 소장은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전도유망한 시장”이라며 ”화장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전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마이크로바이옴 소재 연구를 본격화해, 신소재·신기술을 보유한 플랫폼 기업으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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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에는 다양한 종류의 '결석(結石)'이 생길 수 있다. 결석은 몸속 칼슘, 콜레스테롤, 세균 분비물 등이 체내에서 결정으로 침전돼 덩어리로 굳어진 것이다. 이 중 콩팥, 요관, 방광, 요도 등 비뇨기계에 생기는 모든 종류의 결석을 '요로결석'이라고 한다. 요로결석이 생기면 소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 생길 수 있다.수분 부족이 가장 큰 원인 요로결석은 수분 섭취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수분 섭취가 감소하면 요석결정이 소변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결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이 외에도 고칼슘뇨증, 고수산뇨증 등의 대사성 문제 또는 유전적 요인과도 관련 있다. 보통 30~50대 젊은 남성에서 잘 발생하고, 평생 유병률이 11.5%나 될 정도로 비교적 흔하다.혈뇨·빈뇨·옆구리 통증 발생 요로결석으로 인한 통증의 정도는 결석의 크기, 위치, 폐쇄 정도 등에 따라 다르다. 대개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을 유발하며 남성의 경우 통증이 하복부, 고환, 음낭으로, 여성의 경우에는 음부로 통증이 뻗어가기도 한다. 통증이 심한 경우, 오심, 구토 등의 소화기계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결석이 방광에 위치할 경우에는 혈뇨, 빈뇨, 잔뇨감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결석이 요관에 있을 경우에는 끼어있는 결석을 밀어내기 위한 연동운동 과정에서 호흡하기 어려울 정도의 강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요로결석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신우신염 등의 요로감염, 수신증, 신부전 등이 유발될 수 있다. 크기·위치에 따라 자연배출도요로결석의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의 임상 증상 파악과 소변검사가 중요하고, 콩팥부터 요도에 이르는 요로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요로조영술을 시행한다. 결석의 성분에 따라 방사선이 투과되지 않는 결석인 경우에는 전산화단층촬영으로 결석 유무를 확인한다. 결석은 크기, 위치 등에 따라 자연 배출되는 경우도 있다. 하루 수분 섭취량을 3L 이상으로 유지하고 조깅, 줄넘기 등의 운동을 하는 게 자연 배출에 도움이 된다. 결석을 제거하는 대표적인 치료법은 체외충격파쇄석술로 몸 밖에서 충격파를 결석 부위에 가격해 작은 가루로 부수고 자연 배출되도록 유도하는 시술법이다. 고에너지 충격파로 결석만 파괴하기 때문에 장기 또는 피부의 손상을 최소화한다. 결석이 크고 단단하거나 위치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요관내시경(요관경)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요도로 내시경을 삽입해 한 번의 시술로 결석을 제거할 수 있고 내시경을 통해 요관을 직접 살피며 제거한다.육류 피하고 과일·야채 섭취해야요로결석은 재발이 잘 되는 것이 특징이다. 결석이 있었던 사람은 5년 이내에 재발할 가능성이 약 40%나 된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을 자주 섭취할 경우 소변에 칼슘과 수산, 요산이 쌓여 결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고대구로병원 비뇨의학과 김종욱 교수는 "하루 2L 이상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육류 위주의 식사보다는 칼륨과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나 야채 위주의 식습관을 통해 결석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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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를 관리하는 올바른 습관은 어려서부터 철저하게 학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의 치아 관리를 위해 어린이 치약의 올바른 선택법과 사용법, 사용할 때 주의할 점 등을 발표했다. 치약에는 충치를 예방하는 불소, 치아표면에 붙은 더러운 것을 제거하고 치아를 빛나게 하는 연마제, 거품이 일어 더러운 것을 쉽게 없어지게 하는 발포제, 적당한 습도를 가지게 하는 습윤제, 치약이 균일하고 안정된 형태를 유지하게 하는 결합제, 그리고 맛과 향을 개선하는 착향제·감미제와 제품에서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 또는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보존제 등이 들어 있다.어린이 치약의 성분도 이와 유사하다. 특히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고를 때는 제품 용기나 포장에 '의약외품' 표시와 함께 '불소 함량(○○ppm)' 문구를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어린이 치약은 불소가 없거나 낮은 용량(약 500ppm)이 함유된 제품이 있으며, 유치(젖니)가 나면 충치 예방을 위해 소량의 불소가 함유된 치약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어린이 치약은 만 6세 이하의 어린이가 사용할 경우 완두콩 크기만큼 덜어 사용하고, 3세 미만 어린이는 쌀알 크기만큼 덜어 칫솔질하며 빨아 먹거나 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올바른 칫솔질을 위해서는 손목 회전을 이용하여 아랫니는 아래부터 위로,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빗질하듯이 쓸어내려 닦아주고, 어금니 윗부분은 문지르듯 꼼꼼히 닦아준다. 입안의 청결과 입 냄새 예방을 위하여 꼭 전용기구가 아니어도 칫솔을 이용하여 혀도 닦는다.어린이가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많이 삼켰을 경우, 즉시 의사 또는 치과의사와 상의해야 하며, 치약은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불소를 과다 섭취하면 위장장애나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아가 발달하는 시기에는 치아 불소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치아불소증이란 치아표면에 백색의 반점이 나타나거나 황색 또는 갈색의 색소가 불규칙하게 착색되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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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8일부터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상당한 제약이 따를 전망이다.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며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2.5단계는 오는 28일까지 3주간 적용된다. 전국적 유행이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의료체계 붕괴를 막고자 내려지는 2.5단계의 조처의 핵심은 외부 활동 자제 권고다. ‘2.5단계’ 강화로 달라지는 점은 다음과 같다.노래연습장 등 중점관리시설 9종 집합금지50명 이상의 모임·행사는 금지되며 주요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는다. 현행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중점관리시설(총 9종) 가운데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의 영업만 금지되지만 2.5단계에서는 이에 더해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에도 영업 금지를 뜻하는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진다. 다만 카페, 음식점에 대한 이용제한 조처는 2.5단계에서도 현행 2단계와 동일하다. 카페에서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가능하고, 음식점에서는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실내체육시설·학원 집합금지 일반관리시설 중에서는 헬스장·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과 함께 학원의 운영도 중단된다. 앞서 정부가 제시한 2.5단계 방역조치에는 학원에 대한 집합금지 내용은 없지만, 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외출을 줄이기 위해 이를 추가했다. 다만, 2021학년도 대학 입시 일정을 고려해 대학입시를 위한 교습은 허용된다.영화관·PC방 등 대부분 일반관리시설 오후 9시까지 영업영화관, PC방, 오락실·멀티방, 독서실·스터디카페, 놀이공원·워터파크, 미용실, 상점·마트·백화점(300㎡ 이상) 등 대부분의 일반관리시설은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을 할 수 있다. 또한 시설 내 음식 섭취는 금지되고 띄어 앉기, 이용 인원 제한 등으로 밀집도를 낮추면서 운영해야 한다. 단, PC방의 경우 칸막이 안에서는 혼자 음식을 먹을 수 있다.결혼식장·장례식장 이용 인원 50명 미만 제한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서도 이용 인원이 5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 목욕장업은 영업할 수 있으나 이용 인원은 면적 16㎡(약 4.8평)당 1명으로 제한되고 영업장 내 음식 섭취도 금지된다. 이와 같은 다중이용시설이 방역수칙을 한 번이라도 위반할 경우 집합금지 처분을 받게 된다. 전시·박람회·국제회의의 경우 이용 인원이 면적 16㎡당 1명이 되게끔 제한하면 50인 이상이라도 개최할 수 있다.직장 방역 조처 강화, 공공기관 3분의 1 이상 재택근무직장 근무에 대한 방역 조처도 강화된다. 공공기관은 인원의 3분의 1 이상 재택근무를 하도록 권고되고, 점심시간 시차 운영을 활용하는 한편 모임·회식을 자제해야 한다. 민간 기업도 3분의 1 이상 재택근무가 권고된다. 스포츠 경기 무관중 진행스포츠 경기는 열리지만, 관중 없이 치러야 한다. 2단계에서는 경기장 수용인원의 10%가 관중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수도권 주민 타지역 방문 자제, KTX·고속버스 등 예매 제한 수도권 주민에 대한 여행, 출장 등 다른 지역 방문 자제가 강력히 권고된다. 이에 따라 KTX, 고속버스 등 교통수단(항공기 제외)은 50% 이내에서만 예매할 수 있도록 조치된다.등교 인원 제한등교 수업은 실내 밀집도 3분의 1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종교활동 비대면이 원칙, 대면 활동은 20명 이내예배, 법회, 미사 등 종교활동의 경우 2.5단계에서는 ‘비대면’이 원칙이다. 대면 활동을 해야 한다면 20명 이내 인원만 참여할 수 있고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임·식사는 금지된다.경마·카지노 등 일부 국·공립시설 운영 중단, 이외시설 이용 인원 30%로 제한 국·공립시설 중에서는 체육시설과 경마·경륜·경정·카지노는 운영이 중단된다. 이외 시설의 경우 이용 인원이 수용가능 인원의 30%로 제한된다. 다만, 국립공원이나 휴양림 탐방로와 같이 수용인원을 계산하기 어려운 실외 시설의 경우에는 이용인원 제한에서 제외된다.사회복지시설 운영 유지, 이용 인원 30% 이하 제한사회복지시설은 취약계층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2.5단계까지는 운영이 유지되지만, 이용 인원은 수용인원의 30% 이하(최대 50명)로 제한된다.10인 이상 모임·약속 취소 권고, 숙박시설 주관 파티·행사 금지더불어 10인 이상 모임·약속 취소도 권고되고 호텔·게스트하우스·파티룸 등 숙박시설에서 주관하는 파티·행사는 인원 규모와 관계없이 금지된다.2m 이상 거리두기 유지 안 되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이와 함께 2.5단계에서는 지역 내 감염위험이 큰 만큼 실내 전체는 물론이고 사람 간 2m 이상 거리두기가 유지되지 않는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이를 위반했을 경우 적발될 때마다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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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615명 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8161명이며, 이 중 2만9301명(76.78%)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위·중증 환자는 126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49명(치명률 1.44%)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58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31명, 경기 154명, 울산 38명, 인천 37명, 부산 33명, 전북 21명, 경남 15명, 충북 11명, 충남 10명, 강원, 경북 각 9명, 대구 5명, 광주 3명, 대전, 전남 각 2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은 35명이다. 10명은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5명은 서울 13명, 인천 3명, 부산, 광주, 경기 각 2명, 전북, 전남, 경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4명, 아메리카 12명, 유럽 9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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