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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하게 코고는 새, 혈관은 '돌'처럼 굳어간다

    심하게 코고는 새, 혈관은 '돌'처럼 굳어간다

    수면무호흡증이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를 유발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일시적으로 숨이 멈추거나 감소하는 것이다. 코를 많이 고는 증상이 동반되고 낮에 극심한 피곤함을 느낀다. 국내 성인의 약 15%가 수면무호흡증을 앓는다. 고대안산병원 수면장애센터 신철 교수, 영상의학과 이기열 교수, 인간유전체연구소 김소리울 연구교수 공동연구팀은 최근 한국인유전체조사사업 중 안산코호트에 참여한 2157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와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 증상을 가진 환자가 정상인에 비하여 상행 흉부대동맥 석회화(ascending thoracic aorta calcification) 위험이 1.6배나 높았다. 특히 심장외막지방이 많은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 환자는 그 위험이 더 증가해 상행 흉부대동맥 석회화의 위험이 2.1배까지 증가했다.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이 만성적으로 진행되면 동맥경화와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철 교수는 "그동안 다양한 연구를 통해 수면무호흡이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과 관련되어 있음이 알려져 있었지만 아직 심각한 질환으로 생각하지 않고 방치하는 환자들이 많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많은 환자가 수면무호흡의 위험성을 인식함으로서 가능한 한 빨리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고 양압기(CPAP) 등의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연구 결과는 해외저명 학술지 ‘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게재됐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30 10:03
  • 개그맨 김철민 "암 전이돼 지뢰밭 같다"… 폐암 증상은

    개그맨 김철민 "암 전이돼 지뢰밭 같다"… 폐암 증상은

    개그맨 김철민이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폐암이 현재 구석구석 뼈로 다 전이돼 있다"며 "지뢰밭 같지만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폐암은 초기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 폐암 환자 1000명의 증상을 살폈더니 말기 폐암 환자 6.2%는 기침조차 하지 않는 `무증상`이었다는 조사도 있었다. 증상이 있어도 기침이나 가래 정도라 감기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암 발생 위치에 따라 간혹 피가 섞인 가래나 흉부 통증, 쉰 목소리, 호흡곤란, 두통, 오심,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 다른 질환과 혼동하기도 한다.일찍 발견하기 어려운 폐암은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한다. 그 외에 라돈, 석면, 매연도 주의하는 것이 좋다. 또 정기적으로 정밀 검진을 받으면 비교적 폐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담배를 피우지 않는 폐암 환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3~4년에 한 번 저선량 CT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암일반헬스조선 편집팀2020/12/30 10:01
  • 순천향대 부천병원, '상급종합병원' 재지정

    순천향대 부천병원, '상급종합병원' 재지정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4기(2021~2023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난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을 말한다. 보건복지부가 3년마다 신청 의료기관의 병원 시설, 의료장비, 인력, 의료 질, 중증환자 진료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권역별로 지정한다. 이번에는 전국 11개 진료권역에서 45개 기관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다.2009년부터 부천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이번 4기 지정으로 2023년까지 15년간 상급종합병원의 지위를 유지하며, 경기 서북부 권역의 중증환자 치료를 책임지는 최상위 의료기관의 역할을 한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신응진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경기 서북부권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환자 치료 거점병원의 역할을 해왔다”며  “특히 지난 7월에는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최근에는 수도권 민간 상급종합병원 중에 처음으로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에 참여하는 등 국가적 재난 위기 극복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순천향의 ‘인간사랑’ 정신과 ‘의료 혁신’으로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실현하고, ‘최고의 의료질로 신뢰받는 중증종합병원’이 되기 위해 모든 직원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30 10:00
  • 우리나라 초경 시기 점점 빨라져… 몇 살이 기준일까?

    우리나라 초경 시기 점점 빨라져… 몇 살이 기준일까?

    우리나라 여아의 초경 연령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최근, 조기 초경의 기준이 10.5세 미만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성조숙증과 조기초경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가운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근 초경연령추이와 조기초경의 기준연령이 제시된 연구결과로 이목이 집중된다.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팀이 2006~2015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 참여한 여학생 35만1006명(12~18세)의 초경연령을 분석한 결과, 1988년 출생아의 초경연령은 13.0세, 2003년 출생아는 12.6세로 15년간 약 5개월가량 앞당겨졌다. 이는 이전 연구들에서 1980년대 초 출생아 기준으로 13.1~13.8세로 보고됐던 초경연령보다 약 1년 앞당겨진 결과다.연구자들은 전 참가자의 중 3%가 10.5세 이하의 연령에서 초경을 시작한다고 분석, 10.5세를 한국 여아의 조기초경 연령 기준으로 보고했다. 조기초경의 유병률은 2006년 1.8%에서 점차 증가하여 2015년에는 3.2%까지 증가했으며, 조기초경 유병률은 비만과 과체중 여아에서 약 1.5~2배가량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정상체중 및 저체중 여아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박미정 교수는 “많은 연구자들과 보호자들은 예전 기준을 적용해 12세 미만 초경 연령을 조기초경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조기초경 연령의 기준의 근거가 없었다”며 “이번 연구는 35만 명이라는 대규모 대상으로 추이와 기준점을 연구로서 의미가 깊고, 성조숙증에 대한 치료나 연구는 현 시점에 맞는 초경연령을 고려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김신혜 교수는 “이 연구는 비만이나 과체중 여아에서 조기초경 유병률이 상승한 것을 보여주므로 과체중 조절을 통해 성조숙증의 발생과 비만으로 인해 성장판이 빨리 닫히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상체중 여아에서도 사춘기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정상체중인 경우라도 유방발달이 만 8세 전에 너무 빨리 발현되지는 않는지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2020년 12월호에 게재됐다.
    소아청소년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0/12/30 09:52
  • 코로나 국내 신규 확진 1050명… 국내발생 1025명·해외유입 25명

    코로나 국내 신규 확진 1050명… 국내발생 1025명·해외유입 25명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050명 늘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만9773명이며, 이 중 4만1435명(69.32%)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332명이며,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879명(치명률 1.47%)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025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383명, 경기 274명, 대구 49명, 인천 48명, 충북 45명, 부산 38명, 경남 36명, 충남 27명, 경북 21명, 대전 19명, 강원 17명, 울산 15명, 제주 10명, 광주 9명, 세종 2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은 총 25명이다. 11명은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4명은 서울 4명, 경기 3명, 대구, 경북 각 2명, 부산, 울산, 전남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2명, 아메리카 10명, 유럽 3명 순으로 많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30 09:40
  • 추운 날 술 마시면 몸에 치명적… 이유는?

    추운 날 술 마시면 몸에 치명적… 이유는?

    질병관리청은 1월 8일까지 전국적인 한파가 지속된다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한랭질환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이번 한파는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로까지 떨어지면서 올 들어 가장 춥다. 1월 초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으로, 갑작스런 추위에 신체가 덜 적응되고 극심한 추위에 노출로 피해가 가중될 수 있어 한랭질환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한랭질환은 심각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건강 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고령자와 어린이는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 유지에 취약해, 한파 시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하한다. 난방이 적절하지 않은 실내에서 지내는 경우 한랭질환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만성질환자(심뇌혈관, 당뇨병, 고혈압 등)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돼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 갑작스런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또한,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하다. 한파 시에는 가능한 술을 마시지 않는 게 좋다.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연말연시 전국적으로 강력한 한파가 예상되고,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임을 고려해 이번 연말연시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행사나 모임을 취소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0/12/30 09:33
  •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 중국 3상 승인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 중국 3상 승인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Fexuprazan)’의 3상 임상시험 계획이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승인으로 대웅제약은 한국에서 진행한 1, 2상을 인정받고 중국에서 곧바로 펙수프라잔 3상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중국인 대상으로 약물 안전성을 증명할 ‘약식(略式) 1상’을 병렬로 진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내년 상반기 중 약 30명 규모의 1상을 진행하는 한편, 2022년까지 임상 3상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대웅제약이 개발한 펙수프라잔은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제제로,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에 위식도역류질환에 사용돼온 PPI계열 치료제보다 신속한 증상개선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지난 5월 미국 소화기학회에서 발표한 3상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8주까지 내시경 상 점막 결손치료에 99% 치료율을 기록했으며, 투여 초기부터 주·야간에 관계없이 즉시 가슴 쓰림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 또 위식도역류질환의 비전형적 증상 중 하나인 기침 증상에도 개선효과가 확인됐다.대웅제약은 중국 3상에서도 펙수프라잔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함으로써, 약 3.5조원 규모의 중국 위산분비억제제 시장을 빠른 속도로 점유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수년 안에 현재 중국 시장 내 1위를 지키고 있는 PPI성분 오메프라졸(Omeprazole)을 넘어서겠다는 계획이다.대웅제약 박현진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임상계획이 신청 3개월 만에 승인되면서 대웅제약의 높은 개발·허가 역량과 펙수프라잔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현재 중국 외에 전 세계 40조원 시장 중 40%를 차지하는 미국 진출 또한 준비 중으로, 아시아·중남미·중동 등 전 세계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에게 양질의 치료 대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2/30 09:30
  • 보라매병원 안지윤 교수, ‘한국망막학회 학술상’ 수상

    보라매병원 안지윤 교수, ‘한국망막학회 학술상’ 수상

    보라매병원 안과 안지윤 교수가 최근 개최된 ‘2020년 한국망막학회 총회학술대회’에서 ‘한국망막학회 학술상(40세 미만 부문)’을 수상했다.한국망막학회 40세 미만 부문 학술상은 논문의 인용지수(SCI impact factor)가 가장 높은 논문을 제출하거나 제출한 논문 중 3편의 인용지수를 합산해 합이 가장 높은 후보 회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안 교수가 수상한 두 편의 논문은 보라매병원 임상공동 연구비를 지원받아 보라매병원 신경과 이지영 교수와 함께 연구한 것이다. 망막의 구조적 변화와 도파민 생성세포 밀도 변화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해 망막 검사를 통한 파킨슨병 조기 진단 가능성을 입증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안지윤 교수는 “기존에 진행한 연구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된 데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회 및 국내 망막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연구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안지윤 교수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안과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해 현재 보라매병원 안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안과학회 및 한국망막학회, 미국안과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30 09:29
  • 나이 많은데 어지러워 휘청~ 당뇨병 위험 높습니다

    나이 많은데 어지러워 휘청~ 당뇨병 위험 높습니다

    지금까지 당뇨병 환자에서 빈혈은 매우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반대로 빈혈환자의 당뇨병 발생 위험을 분석한 연구는 드물었고, 특히 심혈관질환 위험군에서의 당뇨병 발생에 대한 연구는 매우 제한적이었다.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 심혈관질환 위험군에서 빈혈 증상이 심할수록 당뇨병의 위험이 증가했다. 나승운 교수는 “심뇌혈관질환의 주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 당뇨병은 삶의 질뿐 아니라 장기 생존율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진단, 관리 및 예방이 매우 중요한 질환의 하나”라며 “빈혈을 가벼운 질병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방치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심장에 부담을 주고 심장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이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빈혈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고 무증상인 경우도 있다. 원인 질환이 다양해 다른 질환과 연관됐을 수 있다. 특히,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높은 관상동맥질환자, 고혈압 환자, 노년층 등은 빈혈이 간과되거나 무시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이번 연구는 2020년 12월 19일 생리학, 약리학, 약학분야 국제 학술지 ‘Clinical and Experimental Pharmacology and Physiology’에 온라인판으로 게재됐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0/12/30 09:24
  • 목뼈 손상으로 사지마비… 상지재건술로 ‘손과 팔’ 기능 개선해

    목뼈 손상으로 사지마비… 상지재건술로 ‘손과 팔’ 기능 개선해

    뇌와 팔다리를 연결하는 ‘척수 신경’이 손상되면 운동신경이 마비돼 팔다리를 쓰지 못한다. 감각신경까지 마비돼 대소변 조절마저 어려운 상태가 되기도 한다. 이런 환자들도 ‘상지재건술’을 통해 손과 팔 기능을 일부분 회복할 수 있게 됐다.사지가 마비돼 움직임이 어렵더라도 손이나 팔을 조금씩이라도 쓸 수 있다면 식사나 옷 입기와 같은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해지고 삶의 질도 상당히 개선된다. 사지마비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75%의 환자들이 다리 기능, 방광 조절, 성 기능 회복보다 손 기능의 회복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응답한 바 있었다. 사지마비 환자는 ‘상지재건술’을 통해 상지 기능 개선을 시도해볼 수 있다. 이는 기능이 남아있는 근육이나 신경을 마비된 근육으로 이전해 일상생활에서 더 필요한 근육의 기능을 살리는 수술이다. 완벽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팔을 뻗거나 물건을 잡는 기능을 통해 전반적인 삶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준다.그러나 아직 대부분의 환자와 보호자들이 상지재건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인지조차 못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척수손상을 치료하는 재활의학과, 척추외과, 비뇨의학과 등 전문의들 역시 상지재건술에 대한 경험이 적고 인지도가 낮아 환자에게 선뜻 추천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연구진(공현식 교수, 심범진 임상강사)은 상지재건술의 이해를 도와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상지재건술에 대한 지침서를 ‘대한신경손상학회지(Korean Journal of Neurotrauma)’ 2020년 10월호에 발표했다.지침서에는 대표적인 상지재건술 방법으로 ‘팔꿈치 신전재건술’과 ‘열쇠집기 재건술’이 소개된다. ▶팔꿈치 신전재건술은 삼두근이 마비돼 팔꿈치를 힘주어 펼 수 없는 경우, 팔꿈치를 굽히는 이두근을 사용해 삼두근을 만들어 주는 수술이다. 이두근을 옮겨도 상완근이 남아 있어서 팔꿈치를 굽히는 기능은 지장이 없다. 수술 후에는 팔꿈치를 펴고 손을 뻗을 수 있어 활동 반경이 넓어지고 손동작도 정교해진다. ▶열쇠집기 재건술은 손목 근육을 강화하고 근육을 재배치해 엄지와 검지로 열쇠를 잡듯이, 물건을 잡는 동작이 가능하도록 하는 수술이다. 물건을 잡는 것뿐 아니라 환자 자신이 도뇨관을 사용할 수 있게끔 도와 방광의 정상적인 기능 개선에도 효과적인 수술이 될 수 있다.실제 5년 전 다이빙 사고로 사지가 마비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상지재건술을 받은 30대 A씨는 “왼쪽 팔에 두 차례 수술을 받고 6개월 정도의 회복기를 지나 지금은 팔을 뻗고 물건도 잡을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졌다”며 “내년에는 오른쪽 팔도 수술을 받을 예정인데, 다른 사지마비 환자들에게도 상지재건술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공현식 교수는 “상지재건술은 유용한 수술이지만, 사고 후 힘든 재활을 겪은 환자들이 다시 장기간의 재활이 필요한 손 수술을 결정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며 “수술을 통해 손과 팔을 쓸 수 있고 기능이 개선될 수 있으므로 환자와 의료진이 상지재건술에 대해 적극적으로 상담하고 수술을 고려해 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30 09:22
  • 서울대치과병원, 공공보건의료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서울대치과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2019년 공공보건의료계획 평가 및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유공부문’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국립대치과병원으로서는 최초이다.서울대치과병원은 기관의 설립 목적에 따라 수립된 공공보건의료계획 대비 모든 평가 영역의 사업들이 적정하게 수행됐고,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위상에 부합하는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애정과 관심으로 국민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은 중요한 역할이자 사명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를 대상으로 하는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국민에게 신뢰받고 타 병원들의 모범이 되는 서울대치과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신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0/12/30 09:21
  • 모더나 "韓정부와 백신 4000만도즈 공급 논의… 내년 2분기 공급 예정"

    모더나 "韓정부와 백신 4000만도즈 공급 논의… 내년 2분기 공급 예정"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29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와 코로나19 백신 4000만 도즈 또는 그 이상의 분량을 가능성 있게 공급하기 위한 논의를 했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이는 전날 우리 정부가 전한 모더나 백신 공급 합의 소식과 같은 내용이다. 앞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모더나 스테판 반셀 최고경영자(CEO)와 통화를 통해 한국에 백신 2000만명분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모더나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가능한 빨리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목표를 지원하겠다”며 “제안된 합의 조건에 따라 2021년 2분기 내 배포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2회 접종이 필요한 점을 감안하면 4000만 도즈는 20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는 당초 정부가 계획했던 모더나 백신 물량보다 2배 더 많은 수준이다.현재까지 정부가 확보한 백신 물량은 화이자 10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코벡스퍼실리티 1000만명분, 얀센 600만명분 등 총 3600만명분이다. 예정대로 모더나 백신을 확보할 경우 총 확보 물량은 5600만명분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2/30 09:20
  • 굴·홍합 먹기 전… '해감'으로 미세플라스틱 떨궈야

    굴·홍합 먹기 전… '해감'으로 미세플라스틱 떨궈야

    버려진 플라스틱이 우리 몸을 공격하고 있다. 바다로 흘러들어간 플라스틱 조각이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우리 삶에 얼마나 많이 침투해 있는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속속 나오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플라스틱 해양 쓰레기가 분해돼 생성되거나 인위적으로 미세하게 제조된 5mm 이하의 플라스틱 입자를 말한다. 최근, 해양 속 생물들에 미세플라스틱이 얼마나 축적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연구가 영국에서 나왔다. 특히 겨울철에 많이 찾는 홍합이나 굴 속 미세플라스틱 함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굴·홍합 속 미세플라스틱 많아영국 헐요크의과대 연구팀은 2014~2020년에 이뤄진 미세플라스틱 오염 수준과 관련한 연구 50여 편을 메타분석했다. 그 결과, 오징어·홍합·굴 같은 연체류 속 미세플라스틱 함량이 0~10.5MPs/g으로 가장 높았다. 새우 등의 갑각류에는 0.1~8.6MPs/g, 어류에는 0~2.9MPs/g 들어 있었다. 갑각류에 미세플라스틱이 많은 이유는 홍합이나 굴 같은 소형 갑각류가 모래에서 작은 먹이들을 걸러 먹는데, 이때 미세플라스틱이 먹이와 구분되지 않기 때문이다.연구팀은 “한 사람이 연간 섭취하는 미세플라스틱량은 5만5000MPs/g”이라며 “통째로 섭취하는 굴이나 홍합 등을 통해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몸속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세플라스틱, 대체 왜 안 좋을까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끼치는 영향은 다양하다. 홍영습 동아대 중금속노출환경보건센터장(예방의학교실 교수)은 “바다로 흘러들어간 미세플라스틱이 어떤 경로로든 우리 몸에 들어오면, 몸속에서 분해되지 않고 이동해 상피세포, 점막, 장, 혈액을 타고 임파계와 간담도계로 이동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그 후 태반, 혈액, 뇌장벽, 장관, 폐 등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이런 미세플라스틱이 호흡기로 들어오면 호흡기의 상피세포에 접촉해 인체로 흡수된다. 조직 염증, 세포증식, 괴사, 면역세포 억제 등을 유발한다. 기침, 호흡곤란, 폐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것이다.최근에는 심뇌혈관계나 내분비계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생식기 등에 직접적으로 독성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홍 교수는 “플라스틱에 첨가되는 물질 중 비스페놀A와 프탈레이트는 독성 영향이 큰 물질”이라며 “몸속에 들어온 미세플라스틱이 내분비계나 생식계에 장애를 일으키고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감과 내장 손질은 필수미세플라스틱 섭취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세플라스틱은 주로 해양생물의 소화기에 축적돼 있다. 따라서 해산물을 먹을 때 내장을 제거하는 게 바람직하다. 굴이나 홍합처럼 내장을 제거하기 어려울 때는 해감을 충분히 하는 게 도움된다.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하는 임신부, 영유아, 노인이라면 해산물 섭취 시 수은뿐 아니라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도 인지하는 게 좋다. 아직 미세플라스틱 섭취를 줄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이 나올 정도로 국내 연구가 활발히 이뤄진 것은 아니지만,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홍영습 교수는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생산·사용량이 늘어 그만큼 우리에게 돌아오는 미세플라스틱이 많아질 것"이라며 "미세플라스틱의 인체 유해성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생선 내장 손질을 잘 하고 해감을 반드시 하는 등의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고 말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0/12/30 08:15
  • 폐결핵·우울증 검사 지원… 신종 감염병 대비 음압 병상 확대

    폐결핵·우울증 검사 지원… 신종 감염병 대비 음압 병상 확대

    내년부터 일반 건강검진 후 폐결핵 확진 검사 시 본인 검사 비용 부담이 면제된다. 또 국가건강검진 내 영유아 건강검진 대상에 생후 14~35일 신생아를 포함시키는 ‘영유아 초기 검진’이 신설되며, 우울증 검사 주기는 기존 ‘10년 마다’에서 ‘10년 내 1회’로 수정된다. 이 외에도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 강화와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 관련 정책 등 다양한 보건 정책 변화가 예상된다◇ 각종 검사 비용 지원 강화29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3개 기관의 내년 보건의료 분야 정책 변경 사항은 총 37건으로, 보건복지부가 24건, 식약처와 질병청이 각각 6건, 7건씩 새로운 정책을 추진·시행한다.우선 건강검진의 경우 현재 고혈압, 당뇨병 질환 의심 환자에 한해 적용됐던 확진 검사비용 본인부담 면제가 결핵 유소견자에게까지 확대 적용된다. 이는 결핵 환자들의 원활한 추가 진료 연계와 함께 검사비용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일반 건강검진에서 폐결핵이 의심돼 객담 검사와 결핵균 유전자검사(핵산증폭검사) 등 추가 검사를 받을 경우 본인 부담 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며, 2021년 일반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실시한 요양급여부터 적용된다.영유아기 국가건강검진은 생후 14~35일 신생아를 검진 대상에 추가해, 기존 7차에서 8차로 확대했다. 보건복지부는 “변화된 양육환경에 따른 영유아의 정상적 성장발달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영유아기 건강을 증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10년에 한 번’으로 제한됐던 국가건강검진 우울증 검사 주기는 ‘10년 중 한 번’으로 변경된다. 기존에는 20·30·40·50·60·70세에만 검사가 가능했으나, 내년부터 희망할 경우 10년에 한 번씩 검사받을 수 있다. 그동안 20세에 검사를 받지 못해 30세까지 기다려야했다면, 연령대에 한 번씩 본인 검진 주기에 맞춰 우울증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에 따라 기존 상·하복부, 비뇨기, 응급·중환자, 남녀 생식기, 안과에 이어 흉부(유방)·심장 초음파 검사까지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된다. 초음파 검사 보험 적용 대상은 4대 중증질환자(암, 심장, 뇌혈관, 희귀난치) 외에 의사 판단으로 질환이 있거나 질환이 의심돼 검사가 필요한 환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계 협의와 관련 법적 절차를 거쳐 구체적인 보험 적용 대상을 확정할 방침이다.◇ 건강보험 산정 특례 질환 확대… 희귀질환 지원 강화관계부처는 이 외에도 건강보험 산정 특례 대상 질환을 확대하는 등 희귀질환자에 대한 의료 지원 또한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건강보험 산정 특례는 사회·경제적 부담이 큰 희귀·중증난치 질환의 본인 건강보험 부담률을 인하하는 제도로,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기존 원추각막, 무뇌수두증 등 68개 희귀질환과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을 신규 적용 대상으로 지정한다. 추가된 질환에 대해 진료 받을 경우 종전 입원 20%, 외래 30%~60%였던 진료비 본인부담률이 입원·외래 모두 10%로 인하된다.질병청 또한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에 선정된 1078개 질환에 대해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을 지원함과 동시에, ‘희귀질환자 유전자 진단지원’ 대상 질환을 126개에서 175개로 확대한다.◇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심사 절차 간소화새해 시행되는 보건의료 정책에는 코로나19 관련 정책도 다수 포함됐다. 우선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하고 안전한 국가출하승인을 위해 첨단 분석 장비를 추가·신규 도입하고 특수실험실을 건축할 예정이다. 또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 지정을 통해 기존에 여러 의료기관에서 실시해온 임상시험 승인을 중앙심사위원회에서 통합 심사(1회)함으로써, 임상시험 진입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 같은 조치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심사 속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임상시험 약의 부작용 등 새롭게 발생한 주요 정보를 정기적으로 검토해 환자 안전에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내년 중 전국 17개 의료기관 대상으로 83개 음압병실을 추가 구축·운영한다.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에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 전국 59개 보건소 내 상시 선별진료소를 구축해, 기존 음압텐트, 컨테이너 등 간이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선별진료소를 기후에 영향 받지 않고 감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건물형태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1차 대응기관인 보건소에서도 안전한 검사·진료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감염병 환자 개인정보 문제와 관련해서는 환자 이동경로 공개 시 감염병 예방과 관계없는 성명이나 읍·면·동 단위 이하 거주지 주소 등 개인정보를 제외해, 감염병 위기상황 시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2/30 08:15
  • 걷는 것도 힘들어지는 족저근막염, 원인은 ‘이것’

    걷는 것도 힘들어지는 족저근막염, 원인은 ‘이것’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에서 발가락으로 이어지는 근육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근막이 시작되는 발뒤꿈치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원인에 따라 발바닥 다른 부위에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 걷는 것은 물론, 작은 움직임에도 통증이 느껴져 보행이 어려울 수 있다.족저근막염의 원인은 다양하다. 장시간 잘못된 자세를 취할 경우 나타나기 쉬우며, 선천적으로 평발이거나 발등이 굽은 사람도 비교적 발병률이 높다. 이밖에 발바닥에 충격이 전해지는 운동을 많이 하는 경우, 장시간 서 있는 일이 많은 경우, 딱딱하거나 쿠션이 없는 신발을 자주 착용하는 경우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노화가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이는 나이가 들수록 근막을 보호하는 발바닥 지방층이 얇아지면서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족저근막염 환자의 경우 보행이 이상하거나 자세가 틀어지면서 무릎, 고관절, 허리로 이어지는 2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조기에 발견·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치료 시에는 염증·통증을 줄이기 위한 약물치료가 시행되며, 정도가 심하면 체외충격파치료나 주사치료를 실시하기도 한다. 이 경우 합병증 유발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족저근막염은 사전예방과 사후관리가 중요하다. 평소 발바닥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해지는 활동을 자제하고, 주기적인 발바닥 스트레칭을 통해 근막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다. 틀어진 자세를 교정하며 뒤꿈치 충격을 완화해주는 의료용 깔창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너무 푹신한 깔창이나 키 높이용 깔창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 사용한다.
    정형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0/12/30 08:00
  • 날 추워지니 '찔끔'? 요실금 해결 첫걸음은

    날 추워지니 '찔끔'? 요실금 해결 첫걸음은

    겨울이면 요실금 증상이 심해진다. 추울 때 땀이 줄면서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체액량이 늘고, 혈관을 수축시키는 교감신경이 잘 흥분하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요실금,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요실금 진단 부끄러워 말아야요실금은 국내 성인 여성 28%, 남성 3%가 앓는다(대한비뇨기과학회 자료). 요실금은 골반과 방광 근육의 탄력성이 떨어져서 의지와 상관 없이 소변이 새는 병이다. 나이가 들수록 요실금 발병 위험이 올라간다. 여성은 요도 길이가 3~5㎝로 남성(25~30㎝)보다 짧아서 소변이 나오는 요도의 조임근(괄약근)이 소변이 새는 것을 거의 못 막고, 출산으로 골반과 방광이 상처를 잘 입어서 요실금이 잘 생긴다. 남성은 전립선비대증일 때 잘 생기며, 전립선비대증·전립선암 수술도 요도에 상처를 내서 요실금을 유발한다.요실금은 치료를 하면 충분히 없앨 수 있는 증상이다. 하지만 병원에서 진단받고 실제 치료를 받는 사람은 100명 중 2명도 안 된다고 의료계는 본다. 약물·수술·골반근육강화운동·배뇨일지 작성과 같은 행동요법으로 치료하면 80~90% 이상이 요실금이 없어진다. 국내 추산되는 요실금 환자가 400~500만 명인데, 실제 병원 치료를 받는 요실금 환자는 8만여 명으로 2% 미만에 불과하다.◇ 방치하면 여러 문제 생겨소변을 찔끔찔끔 흘려도 치료를 안 받는 이유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해서'(65%), '민망하고 부끄러워서'(33%)라는 조사 결과가 있었다(대한배뇨장애학회·대한비뇨의학회). 하지만 일상생활을 못하고 심리적으로 힘들어지면 전신 건강 상태가 악화되고 우울증 같은 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어려워지면 요실금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실제 여성 요실금 환자의 30~60%가 우울증이 동반됐다는 미국 워싱턴의대 연구 결과가 있다.요실금 탓에 외부 활동을 줄이면 요실금이 악화될 위험도 올라간다. 요실금 탓에 외부 활동을 줄이면 살이 찌거나 변비에 걸릴 가능성이 커지는데, 살이 찌고 변비가 생기면 요실금이 악화될 수 있다. 또, 요실금 탓에 우울증·비만이 되면 다양한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도 올라간다.◇ 몸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게 도움요실금이 생기면 ▷배뇨일지를 써서 배뇨 간격을 3시간으로 늘리고 ▷골반근육강화운동을 3~6개월 이상 꾸준히 하며 ▷알코올·탄산음료·초콜릿·설탕 같은 방광에 자극을 주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활동 반경도 늘려야 한다. 소변이 샌다고 해서 운동이나 외출을 줄여서는 안 된다. 요실금 팬티 같은 생활용품을 활용해서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이면 요실금 극복에 도움이 된다.열심히 운동을 해서 살을 빼면 요실금 증상도 좋아진다. 1주일에 10회 이상 요실금을 하는 살찐 여성이 살을 1.5~7.8㎏ 뺐더니, 요실금 횟수가 28~48% 줄었다는 미국 연구 결과가 있다. ​
    비뇨기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0/12/30 07:30
  • 혈압 측정, 양팔 다 해야 하는 이유

    혈압 측정, 양팔 다 해야 하는 이유

    병원에 가서 혈압을 잴 때 많은 사람이 한쪽 팔만 측정한다. 어느 팔의 혈압을 재든 상관없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팔 사이 혈압 차로 심혈관계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혈압 측정 시 양팔을 재는 게 좋다.오른팔과 왼팔 간의 수축기 혈압 값의 차이가 10mmHg 이상 난다면 주의해야 한다. 혈압이 높게 나타난 쪽의 동맥 혈관이 좁아지거나 경직됐음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수축기 혈압은 심장이 가장 수축했을 때의 혈압으로 최대 혈압이라고도 한다. 한 팔의 혈관이 좁아져 있다는 건 심장과 뇌 등 다른 부분의 동맥 역시 막혀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심근경색, 뇌졸중 또는 조기 사망 위험의 표지로 볼 수 있다.혈압 차이가 클 수록 위험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엑시터 의대 크리스 클라크 생리학 교수팀의 5만3827명을 대상으로 10년 이상에 걸쳐 진행된 연구 결과 양팔의 수축기 혈압 차이가 10mmHg에서 1mmHg 올라갈 때마다 10년 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 위험이 1%씩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가족 중 동맥경화증,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심혈관계나 당뇨병 환자가 있는 사람은 혈압을 측정할 때 양팔의 혈압을 동시에 측정해달라고 요청하는 게 좋다. 평소 한쪽 손이 저리거나 두 손을 맞잡았을 때 한쪽 손이 심하게 차가운 사람, 한쪽 팔의 근력이 크게 떨어지는 사람도 양팔 혈압을 측정해 일차적으로 심혈관계 문제가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다.양팔 혈압을 측정 할 때는 각 팔을 따로 측정하지 말고, 두 팔을 수평으로 들어 동시에 측정해야 정확하다. 혈압은 심리상태나 호흡, 자세에 따라 잴 때마다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내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0/12/30 07:15
  • 몸살 기운에 열 나면 코로나19? '이 병'일 수도

    몸살 기운에 열 나면 코로나19? '이 병'일 수도

    요즘은 몸살 기운과 함께 열이 나면 코로나19부터 의심하게 된다.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게 좋지만, 코로나19가 아니라면 아래 질환들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감기와 비슷하지만 합병증이 심하고, 이 때문에 사망까지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들을 소개한다.◇ 뇌수막염:열 동반한 두통과 구토뇌수막(뇌를 둘러싸고 있는 얇은 막)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해 염증이 생기는 뇌수막염은 감기와 증상이 유사하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이 걸릴 경우 뇌염 등의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세균성 뇌수막염도 항생제 치료를 제 때 하지 않으면 사망 위험이 높다. 항생제 치료가 늦어지면 10~15%는 사망하고, 생존해도 난청이나 시력 손상을 입기도 한다. 뇌수막염이 의심되면 뇌척수액 검사나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항생제 치료도 반드시 받아야 한다.▷감기 증상과 다른 점=식욕이 없어지고, 작은 자극에도 온 몸이 아픈 몸살, 38도 정도의 열이 나는 것은 감기와 비슷하다. 다른 점은 두통이 매우 심하고, 구토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12시간 이상 방치하면 목이 뻣뻣해지고, 빛에 대한 공포감도 느끼게 된다. 이 시기를 놓치면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 쯔쯔가무시병:발진과 안구통쯔쯔가무시병은 나무에 사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생긴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60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데, 10~12월에 98%가 집중된다. 항생제 치료로 대부분 낫지만 제 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심부전, 순환장애, 폐렴 등 합병증이 생겨 사망할 수 있다. 쯔쯔가무시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30%에 달한다. 감염되고 1~2주 정도 후에 증상이 나타나므로, 등산 후 2주 이내에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혈액검사를 받아야 한다.▷감기 증상과 다른 점=쯔쯔가무시병을 의심할 때는 벌레 물린 자리가 있는지 살펴보는 경우가 많은데, 상처가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구별이 어렵다. 감기와 다른 점은 열이 나고 4~5일 정도 지나면 피부에 발진이 생긴다는 점이다. 열성 발진이 나더라도 가렵지는 않다. 또 눈과 관자놀이 부위의 통증이 심하다.◇ A형 간염:오른쪽 윗배 통증초기 A형 간염은 감기와 초기 증상이 비슷하다. 감염되고 15~5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나타나는데, 잠복기에 가장 전염이 잘 된다. 보통 얼굴과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생겨야 간염이라고 깨닫지만, 이때는 치료 시기가 늦은 상태다. 치료가 늦으면 간부전 등 합병증 위험 때문에 한 달 이상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항체 보유율이 10%대에 그치는 10~30대에게 주로 발병하지만, 사망률은 50대 이상에서 2%로 크게 높아진다. A형간염 환자 전체의 평균 사망률은 0.4%다.▷감기 증상과 다른 점=콧물과 기침이 없고, 39~40도 정도의 심한 고열과 극심한 피로감을 느낀다. 초기에는 근육통과 오한이 생기며, 진행되면 오른쪽 윗배가 아프다. 이 때부터는 간 수치가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하므로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얼굴이 노래지는 황달과 소변색이 콜라색이 될 정도까지 되면 4~5일 이상 경과된 상태라 심각하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0/12/30 07:00
  • 찡긋 '윙크'하는 아이, 애교 아닌 질병의 신호?

    찡긋 '윙크'하는 아이, 애교 아닌 질병의 신호?

    한쪽 눈만을 찡그리는 '윙크'는 애교를 부릴 때 주로 사용하는 표정이다. 그런데 사람마다 윙크가 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한쪽 눈만을 찡그리려 하면 양쪽 눈이 함께 감기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럴까? 원인은 '신경 발달'에 있다.윙크를 하기 위해서는 안면신경과 동안신경을 동시에 사용해야 한다. 안면신경은 눈을 감을 때 사용하는 신경이고, 동안신경은 눈을 뜨게 하는 움직임을 조절하는 신경이다. 이 두 신경이 균형을 맞춰야 한쪽 눈은 찡그리고, 한쪽 눈은 멀쩡하게 뜨고 있는 윙크를 할 수 있다. 한쪽 눈을 감았다가 떴다가 하는 움직임과 더불어 눈의 근육이 정확한 타이밍에 긴장하면 윙크가 잘 된다.희한하게 한쪽 눈은 윙크가 잘 되는데, 반대쪽 눈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는 한쪽 얼굴을 더 많이 써서 한쪽 신경과 근육만 발달한 경우다. 반대쪽 신경은 평소 자주 쓰이지 않아서 자신의 의지대로 조정하기 어렵다. 어린아이들도 대부분 윙크를 어려워한다. 아직 신경 발달이 완벽하지 않아서 안면신경과 동안신경을 잘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아이가 윙크를 많이 한다면, 단순한 애교로 보지 많고 질병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햇빛을 보거나 밝은 텔레비전 앞에서 한쪽 눈을 윙크하듯 찡그리는 것은 '소아사시'의 신호다. 사시가 있으면 물체가 2개로 보이곤 하는데, 이를 피하고자 한쪽 눈만 찡그리는 것이다. 아이가 머리를 옆으로 자주 기울이거나, 이유 없이 두통을 호소하는 것도 사시 증상 중 하나다. 사시는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시력 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의심 증상이 있다면 곧바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소아청소년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0/12/30 06:30
  • 방귀 자주 뀌면 식습관 문제… 트림 잦으면?

    방귀 자주 뀌면 식습관 문제… 트림 잦으면?

    방귀와 트림은 모두 정상적인 생리현상이지만, 유독 횟수가 잦은 사람이 있다. 이런 경우 몸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걱정하기도 한다. 방귀와 트림을 자주 하는 원인은 무엇일까?방귀 횟수가 많다면 식습관이 원인일 수 있다. 방귀는 장 속 내용물이 발효하면서 생긴 가스와 입을 통해 들어간 공기가 항문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이다. 하루 정상 횟수는 13~25회 정도다. 그런데 음식을 급하게 먹거나 많이 먹으면 입으로 공기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장내 가스 양이 늘어날 수 있다. 식후 바로 눕는 습관도 가스 양을 늘린다. 위에서 음식물과 공기가 분리되는데 30분~1시간이 걸리는데, 누우면 입으로 배출돼야 하는 공기가 장 내 머무르게 된다. 먹는 음식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국인은 유제품을 소화시키는 ‘유당분해효소’가 적어 유제품을 먹으면 가스가 많이 생길 수 있다. 포드맵(FODMAP) 식품을 섭취해도 가스가 잘 찬다. 포드맵 식품은 체내 소화 효소로 잘 분해되지 않아 대부분 대장에 남는데, 장내 미생물에 의한 발효 과정에서 가스를 유발한다. 대표적인 포드맵 식품에는 생마늘, 생양파, 양배추, 콩류 등이 있다.트림도 식습관 문제일 수 있다. 음식을 빨리 먹거나, 탄산음료, 거품 많은 맥주를 마시면 공기를 많이 삼키게 돼 트림을 자주 한다. 액체로 된 음식을 후루룩 들이마시거나 빨대로 음료수를 마시는 것도 마찬가지다.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위식도역류질환을 앓으면 트림을 자주 한다. 위와 식도의 경계를 조이는 괄약근이 약해져 위산이 역류하는데, 이때 트림이 동반된다. 우울증, 불안증, 강박증 등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도 트림이 자주 날 수 있다. 숨 쉴 때 기도가 아닌 식도로 공기를 마셨다 내뱉는 것을 1분당 수십 회씩 반복하는 이상행동을 한다. 이러한 트림은 호흡법을 교정하는 인지행동 치료가 필요하다.
    내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0/12/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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