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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당 365] 집에서 잰 혈당 널뛰는 이유? 잘못 찔러서!

    [밀당 365] 집에서 잰 혈당 널뛰는 이유? 잘못 찔러서!

    식사‧운동 스타일은 그대로인데, 왜 혈당은 널뛸까? 집에서 혈당 재다가 당황하신 적 있나요? 잘못 찔러서 그렇습니다. 채혈침 얘기입니다. 자가 혈당측정기를 사용할 때, 까딱 잘못 하면 오류가 납니다. 채혈 방법에 따라 혈당 값이 다르게 나오는 거죠. 올바른 채혈 팁 알아봅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채혈할 때 충분히 깊게 찔러야 합니다.2. 연속혈당측정기는 지방 많은 배·허벅지·팔 안쪽에!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14 09:00
  • 묶으면 끝… '15분 유로리프트'로 배뇨 즉각 개선

    묶으면 끝… '15분 유로리프트'로 배뇨 즉각 개선

    마치 여성의 폐경처럼, 중년 이후 남성을 괴롭히는 질환이 있다. 바로 '전립선비대증'. 전립선비대증은 노화와 관련이 많기 때문에 중년 이후 남성들이 피하기 어려운 질환이다. 50대 50%, 60대 60%, 70대 70%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증상은 '배뇨장애'다.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소변줄이 가늘어지고 힘을 주어야 소변을 볼 수 있게 된다. 소변 보는 데 어려움이 크기 때문에 사회생활이나 취미생활에 어려움이 있다. 중년 이후 남성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전립선비대증, 심하면 콩팥 기능에 '악영향'전립선비대증 증상은 ▲소변줄이 가늘어지는 '세뇨'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빈뇨' ▲소변을 다 보지 못한 것 같은 '잔뇨감' ▲소변을 참기 힘든 '급박뇨' ▲자다가 일어나서 보게 되는 '야간뇨' 등이 있다. 증상이 점점 악화될 경우 심하면 요폐(尿閉)로 이어진다. 요폐는 힘을 줘도 소변이 안나오는 상태로, 치료가 매우 시급한 경우에 속한다. 요폐 상태에서 지체되면 콩팥까지 망가진다.◇수술 대신 '유로리프트' 시술 주목전립선비대증의 치료 방법은 크게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로 나뉜다. 약물은 요도를 넓혀 배뇨를 원활히 하는 작용을 한다. 다만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와 마찬가지로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약물로 효과가 충분하지 않거나 전립선의 크기가 너무 큰 경우, 방광결석이나 요로감염 등의 합병증이 동반됐을 때에는 수술을 시행한다. 목적은 전립선비대증으로 막혀 있는 '소변길'을 넓혀주는 것이다. 수술은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절개하거나 레이저로 태우는 방법을 쓴다.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TURP)은 가장 표준적인 전립선비대증 수술 방법이다. 그러나 수술에 대한 부담과 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 위험을 안고 있어, 이를 개선한 레볼릭스레이저, 홀뮴레이저 전립선 기화술을 이용한 치료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유로리프트를 이용한 '전립선결찰술'을 흔히 한다. 기존의 전립선비대증 치료법은 조직을 절개하거나 레이저로 전립선을 태우는 수술이기 때문에 많은 출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잔존해 있다. 소변줄을 착용해야하는 번거로움 또한 동반된다. 반면, 유로리프트 전립선결찰술은 '결찰사' 이식을 통해 전립선을 묶는 비수술 치료법이다.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의 김도리 원장은 "평생 복용해야 하는 약물과 달리, 유로리프트는 1회 시술로 배뇨장애 개선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게 해준다"며 "수술과 달리 최소침습으로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할 수 있어 소변줄을 유지할 필요 없이 당일 퇴원하고, 그날 저녁 성관계까지 가능할 만큼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유로리프트는 만성질환자, 고령자도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시술이다. 수술은 입원을 통해 1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유로리프트 시술은 15~20분으로 짧기 때문에 입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유로리프트 시술은 내시경을 이용해 국소 마취로 진행이 가능하며,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지정됐다.◇임상 경험 풍부한 의사에게 시술 받아야유로리프트는 2013년 미국 FDA의 허가를 받은 의료기술이며, 유럽 비뇨기과학회의 최고 등급을 받는 등 안정성에 있어 검증된 시술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의 김도리 원장이 2018~2019년 유로리프트 시술 600건을 달성해 공식 인증을 받은 바 있다.서울 강남에 위치한 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은 전립선비대증 치료 전, 전립선비대증 진단부터 철저하게 진행한다. 배뇨장애의 원인이나 과거의 병력을 파악하기 위한 상담은 물론, 혈뇨·요로 감염·요류·잔뇨량을 파악하기 위한 소변 검사를 기본으로 초음파검사와 전립선암 및 전립선염과의 감별진단을 위한 전립선특이항원검사(PSA) 등도 실시한다. 김도리 원장은 "전립선비대가 큰 환자 등 수술이 더 적합한 환자의 경우 유로리프트가 아닌 수술을 시행한다"며 "수술은 주위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으며 기화와 절제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레이저 장비를 이용해 80g 이상 비대해진 전립선비대증 환자도 수술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뇨기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4/14 08:47
  • "정확도 높인 유전검사… '건강한 출산'으로 산모·태아 보호"

    "정확도 높인 유전검사… '건강한 출산'으로 산모·태아 보호"

    국내 고령 산모가 갈수록 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여성의 초혼 연령은 30.6세로 2009년에 비해 약 2년이 늦어졌다. 35세 이상에 아이를 낳는 고령 산모도 2020년 전체 산모 3명 중 1명(33.8%)을 차지했다. 이에 강남차여성병원 차동현 원장은 "고령 임신이어도 건강한 출산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단, 유전질환은 대부분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임신 전 유전상담을 제대로 받고, 임신 중에도 태아가 적절한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만 35세 이상, 계획 임신 권장고령 산모는 일반 산모에 비해 유산·조산 확률이 2배, 기형아 출산 확률이 9배로 높다. 산모의 노화로 인해 수정 과정에서 난자 염색체에 돌연변이가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더불어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을 위험이 높고 체력도 떨어진 상태라 고위험 임신에 속할 수 있다. 따라서 고령 산모는 '계획 임신'이 필수다. 계획 임신은 임신에 가장 적합한 건강 상태에 맞춰 임신하는 것이다. 차동현 원장은 "만 35세 이상이고 아이를 가질 생각이 있으면 병원을 찾아 임신 계획을 의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임신 전 산모는 ▲자궁 근종이나 난소 물혹이 없는지 ▲유산을 유발하는 균을 갖고 있진 않은지 ▲고혈압, 당뇨병, 간염 등 태아에게 영향을 주는 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은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임신에 성공한 뒤부터는 고위험 임신 요인을 파악해 관리해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자궁무력증, 임신중독증이다. 차동현 원장은 "자궁 경부가 너무 빨리 열려버리는 '자궁경부무력증'을 경험한 적이 있는 여성은 임신 초기에 자궁 경부를 묶어주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신중독증은 태반에서 나오는 물질에 의해 혈압이 올라가고 콩팥·간·뇌에 문제가 생기며 산모가 발작을 일으키는 병이다. 모성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협적인데, 다행히 간단한 혈액 검사로 발생 가능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유전검사 정확성 크게 높아져"건강한 아이의 출산을 위해 '산전 유전검사'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차동현 원장은 "유전체 검사 기술이 획기적으로 발전해 태아의 기형 위험도 예측률이 과거에 비해 훨씬 정확해졌다"고 말했다. 최근 각광받는 것이 'NIPT(Non-invasive prenatal testing)' 검사다. 임산부 혈액에 존재하는 태아의 DNA를 추출해 검사하는데, 기존 기형아 검사에 비해 정확도가 약 17배로 높다. 다운·에드워드·파타우 증후군 외에 다양한 염색체 이상을 예측해낸다는 장점도 있다. 부모에게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있는 유전적 위험 인자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근육이 약화돼 아이가 걷지 못하는 '척수성 근위축증(SMA)'은 엄마, 아빠가 모두 보인자(保因者)인 경우 25%의 확률로 발생하는데, 한국인 50명 중 1명이 보인자일 정도로 흔하다. 척수성 근위축증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는 출산 직후 치료약을 쓰면 나을 수 있는데, 이를 미리 파악하지 못하면 치료 기회를 놓친다. 산모에게 '취약×증후군'이 있는지도 확인해보는 게 좋다. 여성이 취약×증후군 보인자일 확률은 800분의 1인데, 이 경우 아이에게 정신지체, 발달장애, 자폐 등이 발생할 수 있다.한편, 유전체 검사에서 태아의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확진을 위해 융모막검사나 양수검사 등 침습적 검사를 시행한다. 차동현 원장은 "특히 융모막 검사는 의사들도 어려워하는 검사 중 하나"라며 "반드시 경험이 많고 숙련된 의료진이 있는 병원에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분만' 전문 강남차여성병원 오픈강남차여성병원은 분만 전문 병원이다. 차병원 61주년을 맞아 강남차병원 100m 거리에 오픈했다. 차병원은 국내 최고 유전체 연구소를 보유, 오랜 기간 유전체 연구만을 한 의료진이 상주하는 것은 물론 해외 네트워크가 탄탄해 발빠르게 새로운 기술들을 도입시켜 임산부들에게 적용하고 있다. 강남차여성병원은 61년 동안 40만명, 1년에 1만명의 아이 출산을 경험한 노하우를 결집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에 특화된 30명의 산과 교수진이 환자를 진료한다. 또 의료진이 고위험 임산부, 태아, 신생아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산과, 소아청소년과의 통합치료모델을 구축했다. 의사들을 중심으로 한 태교 교실과 태교 음악실도 운영 중이다. 차동현 원장은 "고령 산모들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가진 여성병원으로 오픈했다"며 "산과는 미국식 선진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발전된 산전 조리 프로그램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인과질환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14 08:39
  • '단일통로 복강경' 특화… '재발 0%' 대장암 수술 신화

    '단일통로 복강경' 특화… '재발 0%' 대장암 수술 신화

    보건복지부 지정 대장항문 전문병원인 한솔병원은 우수한 의료진과 높은 수준의 의료 시설·장비를 기반으로 환자들에게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치질센터와 복강경수술센터로 구성된 대장항문외과에서는 정밀 검사와 주치의 1대1 밀착 진료를 통해 환자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며, 그에 따른 맞춤 치료를 시행한다.이 같은 노력을 통해 낮은 수준의 수술 후 재발률·합병증 발생률을 기록 중이며, 수술 후 사망률은 0%(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포괄수가적정성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한솔병원 정춘식 진료원장은 "의료의 큰 축을 담당하는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지역주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뿐 아니라 다양한 의료기관과도 연계할 수 있는 협력 프로세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소식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4/14 08:31
  • '내 몸의 암살자' 만성 염증 줄이는 식품 8

    '내 몸의 암살자' 만성 염증 줄이는 식품 8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 체내 염증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만성 염증은 일명 ‘몸속의 암살자’라고 불릴 정도로 큰 증상 없이 각종 질환을 직·간접적으로 유발하기 때문이다. 사실 염증 자체는 외부 침입 물질로부터 몸을 지키는 중요한 방어 기전이다. 하지만 염증 반응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한 즉시 나타나는 ‘급성’이 아닌, 여러 날에 걸쳐 나타나는 ‘만성’으로 나타날 경우, 혈관을 타고 퍼져 나가 몸 곳곳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직접적인 통증은 물론, 심뇌혈관질환, 암, 우울증, 치매 등을 유발한다. 염증이 만성 염증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평소 염증 제거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챙겨 먹는 것이 좋다.▶​녹차=녹차 속 카테킨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활성산소는 염증을 유발하는 주요 인자로,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염증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많이 분비된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료센터는 녹차의 항산화 작용이 염증을 치료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특히 관절염  염증을 줄이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토마토=토마토도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특히 식물에서 찾을 수 있는 파이토케미컬인 라이코펜이 다량 함유돼 있다. 가열하면 라이코펜이 더 많이 나오기 때문에 토마토는 익혀 먹는 것이 좋다.▶​양파=양파 속 케르세틴이라는 성분은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 중에서도 특히 가장 활성적이라고 알려졌다. 염증 초기 과정을 직접 억제하기 때문에 강한 항염증 작용을 한다고 보고된다. 또 혈관 내부에서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않게 돕는다.▶마늘=마늘 속 독특한 냄새를 유발하는 성분인 알리신은 강한 살균·항균 작용을 한다. 항균 작용은 결국 항염 효과로 이어진다. 이 외에도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소화를 촉진하며, 인슐린 분비도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올리브유=올리브유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으로 잘 알려진 불포화지방산은 미국 관절염 협회에 따르면 염증과 통증을 감소시키는 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콩=콩류에 다량 함유된 이소플라본도 항산화 작용을 해 염증을 줄여준다. 이소플라본은 콩에 천연으로 존재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우울증, 골다공증, 고혈압, 동맥경화증, 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콩으로 만든 두부 등과 같은 식품에도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다. 콩에 든 오메가-3 지방산도 항산화 작용으로 몸속 염증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강황=강황 속 커큐민은 항염증 효과가 탁월하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연구팀은 ‘식품과 염증 반응’과 관련된 연구 총 1943개를 분석한 결과 강황이 연구 대상 45개 식품 가운데서 항염증 효과가 가장 크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커큐민이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 인자를 차단하기 때문이다. 실제 커큐민은 염증을 억제하는 약의 원료로 사용되기도 한다.▶연어=연어는 항염증제로 잘 알려진 오메가3 지방산(EPA, DHA)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관절염 완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식용유, 액상과당, 붉은 육류는 염증 수치를 높이기 때문에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푸드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4/14 08:30
  • 경기 지역 '안질환 치료'의 메카… 백내장 환자 30%가 찾아온다

    경기 지역 '안질환 치료'의 메카… 백내장 환자 30%가 찾아온다

    눈은 평생 써야 하는 중요한 신체 기관이면서 노화는 가장 빠른 부위다. 현대인들은 온종일 스마트폰과 TV를 보며 눈을 혹사하다 보니 안질환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근시, 노안, 안구건조증은 너무 흔해서 질병으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하는 수술도 백내장 수술이다. 안질환에 더욱 관심을 두고, 안과를 자주 찾아야 하는 이유다.경기도 유일의 안과전문병원인 새빛안과병원은 지난 1994년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개원해 27년째 지역 주민들의 눈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연간 약 18만명의 환자를 진료하며, 1만6000건의 안과 수술과 시술을 시행한다. 특히 백내장 수술은 2년 연속 4000례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도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수술하는 환자 3명 중 1명에 달하는 정도다. 새빛안과병원 박수철 병원장은 "병원의 본질인 '환자를 잘 치료하는 것'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6개 특화전문센터로 원스톱 진료 시스템 구축새빛안과병원은 ▲백내장·노안센터 ▲라식센터 ▲망막센터 ▲녹내장센터 ▲소아안과·사시센터 ▲성형안과센터 등 6개 특화전문센터와 ▲렌즈클리닉 ▲안구건조증클리닉 등 2개 클리닉을 운영한다. 모든 안질환을 치료할 수 있으며, 여러 안질환을 동시에 앓는 환자에게도 최선의 치료를 제공한다.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진료하며, 방문 당일 모든 검사·진단·치료가 이뤄진다. 필요에 따라 응급 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박수철 병원장은 "백내장만 있는 줄 알고 본원을 찾았다가 정밀 검사를 통해 녹내장이 발견된 환자도 있다"며 "이런 환자가 대학병원을 찾으면 추가로 예약을 해야 하는 등 처치가 늦어질 수 있고, 의원급에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안과와 더불어 내과를 함께 운영해 환자들의 전신 건강을 관리하고, 수술 전 환자가 무사히 수술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박수철 병원장은 "모든 환자는 수술 전 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흉부 엑스레이 촬영 등 내과 검사를 받는다"며 "수술을 받기 적합한 상태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수술을 앞두지 않았더라도 만성질환자는 합병증으로 안질환이 생길 수 있어 내과와의 협진이 중요하다. 예컨대 당뇨병은 당뇨망막병증을, 고혈압은 녹내장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병원소식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14 08:23
  • "건강한 자신의 관절 사용하던 때처럼 편하게… 인공관절 연구 매진할 것"

    "건강한 자신의 관절 사용하던 때처럼 편하게… 인공관절 연구 매진할 것"

    "인공관절 수술은 지난 50년간 굉장히 많이 발전했고, 앞으로 더 발전할 분야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맞춤형 수술이 실현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연세사랑병원 고용곤<사진> 병원장의 말이다. 고용곤 병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인공관절의 발전을 위한 연구가 활발하다"며 "AR(증강현실)을 이용해 수술하는 등 혁신적인 시도가 이미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고용곤 병원장은 현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정경환 박사팀과 함께 3D를 이용한 개인 맞춤형 인공관절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금은 병원에서 인공관절을 정확히 넣기 위해 뼈 절삭을 돕는 도구를 3D 기술을 이용해 개인 맞춤형으로 만들어 사용한다(PSI). 여기에서 더 나아가, 3D를 통해 인공관절 자체를 환자마다 다 다르게 적용해 딱 맞는 것으로 제작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것이다. 고용곤 병원장은 "개인 맞춤형 인공관절을 사용하면 수술 정확도가 올라가 환자 만족도가 커지고, 인공관절 수명은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곤 병원장과 연세사랑병원 의료진은 맞춤형 인공관절과 관련한 연구 논문을 수차례 발표해 그 효용성을 학술적으로 인정받았다.고용곤 병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도 환자가 건강한 자신의 관절을 사용하던 때처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게 궁극적 목표"라며 "이미 인공관절 수술 후 환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한 인공관절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14 08:11
  • 환자마다 다른 관절, 더 정밀할 순 없을까? '3D 시뮬레이션' 10000회… 진정한 '맞춤형' 인공관절 실현

    환자마다 다른 관절, 더 정밀할 순 없을까? '3D 시뮬레이션' 10000회… 진정한 '맞춤형' 인공관절 실현

    인공관절 수술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정확도'다. 뼈를 얼마나 정확히 절삭하는지, 인공관절을 얼마나 정확히 끼워넣는지에 따라 수술 후 환자 삶의 질과 인공관절 수명 등이 좌우된다. 그래서 인공관절을 정확히 심기 위한 의료계의 노력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3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수술무릎 관절염 초기에는 약물이나 운동 등 보존적인 치료만으로도 호전된다. 하지만 질환이 점점 진행돼 연골이 모두 닳으면 결국엔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만 한다. 인공관절 수술을 받더라도 인공관절이 주변 조직과 균형을 이뤄 제 위치에 심어져야 환자가 빠르게 적응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 1960년대에 처음 시행된 인공관절 수술은 오랜 시간에 걸쳐 점점 발전해왔다. 수술 정확도가 높아졌고, 인공관절 수명도 늘어났다. 최근에는 인공관절 수술을 할 때 내비게이션·로보닥 같은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수술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연세사랑병원에서는 여러 방식 중에서도 맞춤형 인공관절을 위한 3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맞춤형 인공관절을 위한 3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뼈를 정확한 각도로 절삭하고 인공관절을 딱 맞는 위치에 넣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수술을 25분 내외로 아주 빠르게 끝낼 수 있어서 환자 회복도 빠른 편이다"라고 말했다.◇환자 맞춤형 수술 도구 제작… 비용은 병원이 부담맞춤형 인공관절을 위한 3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한 수술은 여러 단계를 거쳐 이뤄진다. 먼저, 연세사랑병원은 환자의 무릎 상태 확인 검사를 MRI(자기공명영상)로 시행한다.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 대신 MRI를 찍는 건 연골 두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다. 검사 영상을 이용해 환자의 무릎 상태를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3D 프린터를 이용해 환자 무릎 관절의 뼈 모형을 만들어낸다. 이를 이용해 전문 인력이 가상으로 인공관절을 끼워 넣어 보면서, 정확한 뼈 절삭을 위한 환자별 맞춤형 수술 도구 PSI(Patient Specific Instrument)를 제작해 이를 실제 수술에 적용한다. 환자의 무릎 형태와 고관절·무릎·발목을 잇는 축이 일직선이 되도록 사전에 철저히 계산하기 때문에, 오차 범위가 최소화되고 불필요한 과정 및 시간이 줄어 염증 같은 합병증이 거의 생기지 않는다.인공관절 수술은 수술 전 이런 세밀하고 정교한 과정뿐 아니라 의료진의 역량도 중요하다. 고용곤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이 방식으로 수술한 사례가 1만건이 넘을 정도로 경험이 풍부하다"며 "2013년에 처음 국내에 도입해, 3D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사용 중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권도 두 건 보유하고 있다.이런 수술 과정을 거치면 환자 부담 비용이 늘 것 같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MRI 촬영에 드는 비용, 프로그램을 돌려 가상으로 인공관절을 끼워보는 인건비, 3D 프린터로 찍어내는 뼈 모형과 PSI 제작비 등 오로지 환자 만족을 위해 병원에서 모두 부담한다.◇서울 강남권 유일 '관절 전문병원'연세사랑병원의 의료 역량은 여러 방면에서 입증됐다. 2020년 12월 보건복지부 지정 4기 1차년도(2021~2023년)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전문병원은 특정 질환이나 진료 과목에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기관이다. 환자 구성 비율, 의료질 평가 등 7개 기준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류심사,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에 지정된 관절 전문병원은 서울에는 다섯 곳뿐이며, 연세사랑병원은 서울 강남권에서 유일한 곳이다.연세사랑병원은 또, 최근 첨단 재생 의료 임상시험 수행 의료 기관 지정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첨단 재생 의료 임상시험 수행 의료 기관으로 지정되려면 까다로운 규제를 통과해야 하는데, 연세사랑병원은 지난해 4월부터 임상 센터를 갖추고 순차적으로 준비해왔다. 고용곤 병원장은 "전문병원으로서 특정 질환에 집중하고, 진료 및 연구를 끊임 없이 시행하기 위해선 안전하게 연구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첨단 재생 의료 기관 지정을 목표로 환경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14 08:05
  • 코로나 걱정에 계속 청소하나요? "큰 도움 안 돼"

    코로나 걱정에 계속 청소하나요? "큰 도움 안 돼"

    혹여나 손바닥 접촉 등으로 감염이 될 것을 우려해 주변 물건을 계속 닦거나 소독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정부에서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일 정기적으로 업장 내부를 소독할 것을 권하고 있다. 물론 작은 가능성이라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사실상 물체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를 통해 감염되기는 어렵다는 게 최근 전문가들의 입장이다.코로나19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초기에는 물체 표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상당 기간 생존한다는 근거로 잦은 소독을 권고해왔다. 영국건강보험공단(NHS)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작한 광고 영상에서 기침 한 번으로 휴대전화, 문고리, 커피컵 등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페인트처럼 퍼지는 것으로 묘사하기도 했다.그러나 최근 실제와 비슷한 상황에서 실험한 추가 연구들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물체 표면에서 장시간 살아남기는 사실상 어렵고, 남아 있다고 하더라도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미생물학자인 에마누엘 골드만 교수는 "병원 같은 고위험 환경에서 표면을 자주 소독하고 장갑을 착용할 순 있지만, 비의료 환경에선 필요 없다"고 했다.미국질병통제센터(CDC) 또한 접촉 감염보다 공중 비말 전파가 훨씬 큰 위험성을 지니고 있음을 인정했다. CDC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접촉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은 1만분의 1도 되지 않으며, 이 작은 위험 또한 규칙적인 손 씻기로 예방할 수 있다. CDC는 오히려 잘못된 소독·청소 제품으로 인해 중독이나 부상 사례가 급증했다는 점을 언급했다.접촉 감염을 과도하게 믿는 것의 가장 큰 문제는 물건을 닦거나 소독하는 것만으로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해졌다'고 오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밝혀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마스크를 착용해 비말 흡입을 막는 것이다. 주변을 청소하거나, 자주 손을 씻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최대한 마스크를 벗지 않는 게 상책이다.
    내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14 08:00
  • 비만·과체중 유방암 환자, 치료 후에도 암 재발 위험

    비만·과체중 유방암 환자, 치료 후에도 암 재발 위험

    비만은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비만으로 인해 체내 에스트로겐과 같은 여성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면 유방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만한 폐경 여성이 정상 체중인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률이 높다는 보고도 있다. 직접적인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현재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최근에는 유방암 환자가 비만·과체중일 경우 치료 후에도 유방암을 비롯한 2차 암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미국 카이저퍼머넌트 연구진이 2차 암이 발생한 유방암 생존자 대상으로 ▲과체중 ▲비만 ▲정상체중 여부를 조사한 결과, 과체중·비만 환자가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는 초기 유방암 진단 때 BMI로 측정한 체중과 침습성 유방암으로 진단된 여성의 두 번째 암 발병 사이 연관성을 조사했다”며 “침습성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은 BMI 증가와 관련된 두 번째 암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연구는 콜로라도와 워싱턴 지역 여성 총 648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822명(12.7%)에게 2차 암이 발생했다. 2차 암을 겪게 된 여성 중 33.4%는 첫 진단 당시 과체중이었고, 33.8%는 비만이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61세(초기 진단 당시)였다. 이들에게 발생한 2차 암에는 대장암, 자궁암, 난소암, 췌장암 등 비만 관련 암과 ER(에스트로겐수용체)양성 유방암 등 모든 암종이 포함됐다. 특히 ER양성 유방암일 경우 더 깊은 연관성을 보였다. 연구를 진행한 Heather Spencer Feigelson 박사는 “연구결과는 유방암 생존자에 대한 올바른 영양·신체 활동과 체중 감량의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국립암연구소 학술지를 통해 발표됐다.
    유방암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4/14 07:30
  • 스트레스받으면 심장 아픈 ‘의학적’ 이유

    스트레스받으면 심장 아픈 ‘의학적’ 이유

    흔히 안 좋은 일을 겪을 때 ‘심장이 찢어진다’라는 표현을 쓴다. 실제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이 아픈 경우가 있는데, 이를 ‘스트레스성 심근증’이라 부른다.스트레스성 심근증은 심장에 이상이 없던 사람이 심리적인 충격을 받은 후 갑자기 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병이다. 화상·감염·패혈증 같은 질병을 겪은 후 나타나기도 한다. 아드레날린이 과다 분비돼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흉통‧호흡 곤란‧두근거림 등이 발생한다. 급성심근경색증과 증상이 비슷하지만, 심장 근육이 망가지거나 혈관이 막히는 것은 아니므로 한두 달 정도 안정을 취하면 회복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은 뒤 증상이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대부분 저절로 사라지기 때문에, 자신이 스트레스성 심근증이라는 걸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극심한 분노에 의해서도 스트레스성 심근증이 발생한다. 갑자기 큰 화를 내면 우리 몸의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된다. 이 때문에 심장근육의 수축력이 커지고, 맥박수가 늘어나고,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높아진다. 혈관 안쪽 내피세포의 기능이 떨어지고 혈소판 응집이 증가해 혈관을 막는 혈전(피떡)이 잘 생기기도 한다. 심장 건강을 위해서라도 갑작스러운 분노는 자제해야 한다. 분노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은 ▲분노할 때 숫자 세기 ▲분노 유발 대상 보지 않기 등이 있다. 스트레스성 심근증 환자 10명 중 1명은 합병증으로 인해 쇼크(인체 기능이 급격히 저하돼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것)를 겪는다. 병원을 찾아도 관상동맥조영술 상으로는 정상 소견을 보인다. 스트레스성 심근증을 진단받기 위해서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좌심실이 부풀어 있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이땐 인공호흡기나 혈압을 상승시키는 보조 장치를 사용해 치료한다. 쇼크가 동반됐던 스트레스성 심근증 환자는 정기적으로 심장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위험 인자를 관리해 재발을 막아야 한다. 노인이거나, 심전도에 이상이 있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심혈관일반류지현 헬스조선 인턴기자2021/04/14 07:00
  • 실내공기오염, 바깥 미세먼지보다 해롭다?

    실내공기오염, 바깥 미세먼지보다 해롭다?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생활이 늘어나면서 실내공기오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내공기는 아무리 오염됐다 해도 미세먼지, 황사가 많은 바깥보다는 어쩐지 훨씬 안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과연 실내공기오염은 실외공기오염보다 안전할까?◇실내환경오염 주범은?실내공기오염의 원인은 실외와 다르다. 실외공기 오염물질이 황사 등 미세먼지라면 실내는 건축자재, 내장재, 페인트, 접착제, 복사기와 프린터 등 사무용품이 실내공기오염 유발의 흔한 발생원이다. 실내에 쌓인 여러 쓰레기도 실내공기오염의 주원인 중 하나다.◇밀폐된 실내, 폐에 오염물질 더 빨리 전달실외공기오염보다 실내공기오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더 치명적일 수 있다.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더 길고 밀폐된 공간이라서 오염물질이 집중적으로 몸에 영향을 주고, 폐에 전달되는 과정이 짧기 때문이다.세계보건기구(WHO)는 실외보다 실내 오염 물질이 폐에 전달될 확률이 약 1000배 높다고 추정하고 있다. WHO는 실내공기오염물질을 20% 줄이면 급성 기관지염 같은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최소한 4~8% 감소한다 밝혔다.◇실내공기오염 예방하려면?실내공기오염을 막으려면 주기적인 환기와 공기정화가 필요하다. 환기는 사무용품 등에서 방출되거나, 외부로부터 유입된 실내 공기오염 물질의 농도를 희석시킨다.공기정화는 자연환기를 이용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자연환기만으로는 실내공기의 질을 향상시키기 어렵다면, 공기청정기가 도움될 수 있다.
    내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4/14 06:30
  • 요즘 졸린 게 춘곤증? 놓치면 큰일나는 '병'일 수도

    요즘 졸린 게 춘곤증? 놓치면 큰일나는 '병'일 수도

    낮 시간 동안 졸린 게 단순한 춘곤증일 수도 있지만, 다른 질병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발병 원인을 잘 모르고 춘곤증이라고 무시하거나, 치료법을 오해해 소홀히 넘기는 경우가 많다.◇수면무호흡증수면무호흡증 때문에 자는 동안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뇌는 깊은 수면에서 저절로 깨어나 '수면 중 각성' 상태가 된다. 신체는 잠을 자지만 뇌는 깨어 있는 것. 하지만 본인은 푹 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낮에 졸음이 쏟아지는 원인이 수면무호흡증이라고 알아채기 힘들다. 이 병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진단하며, 잠잘 때 공기를 불어 넣어 주는 양압기, 양악수술, 구강내 장치 등으로 치료한다. 수면무호흡증의 큰 원인 중 하나가 비만이다. 뚱뚱하면 잠잘 때 기도가 압박돼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기 때문이다. 흔히 살을 빼면 수면무호흡증이 사라질 것이라고 오해하고 치료받지 않지만 일단 수면무호흡증에 걸리면 살을 빼도 병은 완치되지 않는다.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비정형적 우울증봄철에 신체적인 이유 없이 잠이 많아지고 식욕이 없어지면 춘곤증이다. 하지만 식욕까지 좋아지면 '비정형적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다. 일반적인 우울증 환자는 식욕을 잃고 불면증을 겪지만, 우울증의 35%를 차지하는 비정형적 우울증 환자는 식욕이 늘고 불면증이 없으며 낮에도 잠이 많이 온다. 주로 예민하고 감정기복이 심한 사람이 우울증에 걸리면 비정형적 우울증 양상을 보인다. 일반적인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항우울제를 4~9개월 복용하면 대부분 우울증이 치료되면서 주간 졸림증도 사라진다. 치료 도중 낮에 졸린 증상을 일시적으로 없애려면 각성제를 추가적으로 처방받아 복용한다.◇기면증기면증은 말을 하거나 길을 걸을 때 혹은 운전을 하는 등의 특정 행동을 하다가 느닷없이 잠이 오는 증상이다.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한다. 10대 후반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40~50대가 되면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70% 정도이고, 30~40대에 증상이 나타나 평생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30% 정도다. 30~40대에 증상이 처음 나타나면 스트레스나 과로로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면증 약을 복용하면 증상이 없어지지만, 약을 끊으면 다시 잠이 온다. 매일 일정한 시각에 잠깐씩 낮잠을 자면 증상이 다소 완화된다.◇수면박탈초등학생 자녀가 봄에 짜증이 늘고 학교에서 수업에 관심을 잃고 졸면 흔히 적응장애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던 방학 때 수면습관이 남아서 생긴 수면박탈이다. 주말에 푹 자게 한 뒤 졸음과 짜증이 사라지면 수면박탈이고, 푹 잔 뒤에도 증상이 계속되면 적응장애 가능성이 있다. 수면박탈인 경우, 일단 일찍 자게 해서 수면 시간을 충분히 늘려 준다. 졸거나 짜증을 내는 증상이 사라지면 취침 시각을 전날 밤과 30분 이상 차이나지 않게 조금씩 늦춰가면서 적정한 수면 시간을 찾는다. 주말이라고 늦잠을 자면 수면리듬이 깨져 다시 수면박탈 증상이 나타나므로 주말에도 수면시간을 지켜야 한다. ​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14 06:00
  • [뜨는 의료기기] 전류로 우울증 치료? 약만큼 효과 있는 전자약

    [뜨는 의료기기] 전류로 우울증 치료? 약만큼 효과 있는 전자약

    전기 자극으로 우울증 등 뇌질환을 치료하는 ‘전자약’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전자약이란 전기 자극을 가해 질병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를 말한다. 뇌에 전류를 흘려보내는 ‘경두개 직류자극기(tDCS)’ 같은 기기가 대표적이다. 경두개 직류자극기(tDCS)는 착용만으로도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뇌 전기자극 치료는 100년이 넘은 치료다. 최근 뇌지도 획득이 가능해지면서 뇌 담당 영역을 알 수 있게 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경두개 직류자극기는 국내 와이브레인, 뉴로핏, 왓슨앤컴퍼니 등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회사에서 잇달아 출시를 하고 있다. 우울증 개선 등의 치료 보조 목적으로 병의원에서 사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일반 소비자가 집중력 향상·스트레스 완화·수면 개선 등을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뇌에 전류 흘려보내 뇌 기능 높여 뇌 속에는 8억개 이상의 신경세포가 존재한다. 신경세포 사이 전기신호 전달에 의해 수많은 정보들이 처리된다. 전기신호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인지기능 저하나 우울증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핵의학과 정용안 교수는 “미량의 전류를 뇌에 흘려주면 뇌 세포가 활성화되고 뇌 신경전달물질이 변하면서 뇌의 기능이 좋아진다”며 “인지기능 향상, 집중력 향상 등 다양한 효과에 대한 보고가 되고 있지만 우울증 개선 효과가 가장 연구가 활발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3년 전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에 우울증 전기 자극 치료가 항우울제 만큼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고 말했다.항우울제가 뇌의 대사를 변화시켜서 효과를 낸다면, 경두개 직류자극기는 해당 뇌 영역에 직접 전기 자극을 가해 뇌를 조절한다. 뇌전증 등에 쓰이는 ‘경두개 자기장 자극기’ 역시 비슷한 방식이지만, 자기장 자극기는 기기 자체가 너무 무겁고 커서 병원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반면, 전기 자극기는 소형화가 가능해 집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정용안 교수는 “병원에 오지 않고 환자가 집에서도 꾸준히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경두개 직류자극기, 일반 소비자용도 나와경두개 직류자극기는 우울증 개선에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제품이 나와있지만 아직 보험 적용은 안 되는 상태다. 인지기능 향상, 뇌졸중 후유증 개선, 두통 개선 등에 대해서는 임상 연구 중이다. 의료기기가 아니더라도, 일반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는 기기도 있다. 2mA 미만의 전류가 흐르면 부작용 위험이 없어 일반 소비자가 쓸 수 있다. 정용안 교수는 “강한 전기 자극은 의식소실, 경련 등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일반인이 임의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며 “의사 처방과 모니터링 하에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왓슨앤컴퍼니 정영진 상무는 “일반 소비자용 경두개 직류자극기는 머리띠처럼 쓰면 이마에서 미세전류를 뇌의 전두엽으로 흘려보낸다”며 “하루 1~2회 30분 사용하면 집중력 향상·기억력 강화·스트레스 완화·수면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에 따라 두통·피부 발적·찌릿함 등을 느낄 수도 있다.
    의료장비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1/04/14 05:00
  • 임신 원한다면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임신 원한다면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임신과 출산 과정은 신비하면서도 고귀하다. 임신은 얼핏 보면 간단해 보이지만 정상적인 임신을 위해서는 갖춰야 할 조건도 까다롭고, 단계도 복잡하다. 무엇보다 열 달 동안 자신의 몸 안에 아이를 품어야 하는 여성은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만 35세 이상 고령 임신 증가 추세 국내 난임 시술 환자가 최근 들어 크게 늘고 있다.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국민관심진료행위(검사/수술 등) 통계에 따르면 난임 시술 환자는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1만2569명에서 12만3322명으로 약 9.8배 증가했다. 여러 사회·경제적 요인으로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령 임신 비율이 늘어났기 때문이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최세경 교수는 “흔히 노산이라고 하는 고령 임신은 만 35세 이상의 여성의 임신을 의미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생식 능력은 떨어지기 때문에 당연히 자연임신 확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며 “또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이 생길 확률도 커지고, 젊은 여성에 비해 체중 관리도 잘 안 되기 때문에 임신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여러 다양한 문제들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자연임신 방해하는 자궁·난소 질환 요즘은 20~30대 젊은 여성들 중에서도 자궁근종, 난소낭종 같은 질환을 가진 경우가 많다. 이는 양성질환이기는 하지만 혹의 크기나 증상의 정도에 따라 자연임신을 방해하기도 한다.자궁근종이나 난소낭종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꼭 필요한 수술인지 여부를 꼼꼼하게 검토하는 것이다. 임신 전에 무턱대고 수술부터 했다가 임신이 어려워지거나 임신 후에 산모와 아이의 상태가 위중해질 수도 있고, 수술이 필요한데 미루고 있다 임신 중에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최세경 교수는 “특히 자궁근종은 임신 중에 변성되면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 통증이 조기진통인지 분만진통인지 감별이 어려워 산모가 힘들어한다”며 “자궁, 난소에 혹이 있다면 임신 전후 정기적인 검진으로 꾸준히 관찰하고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고혈압·당뇨·갑상선 질환 등은 산전 확인 필수그렇다면 건강한 임신을 위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질환은 무엇일까? 고령 임신에 해당한다면 먼저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 검사가 필수다. 특히 당뇨는 기형아 발생은 물론 유산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임신 전에 반드시 잘 조절해야 한다. 또 유산이 잘 되는 산모 중에는 갑상선 질환을 가진 경우도 많이 발견된다. 산전에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아울러 임신 전 기본적인 피검사만 해도 빈혈, 간질환, 콩팥 질환 여부 등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풍진, 간염 등의 항체 보유 여부도 확인 가능하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과 난소에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한다.◇임신 3개월 전 엽산 복용… 표준 체중 유지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최소 3개월 전부터 엽산 400㎍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타민 B의 일종인 엽산은 태아의 뇌 발달을 돕고 신경관 결손을 예방하는데 식품을 통해 충분히 섭취되지 않는다. 영양제로 복용해야 한다. 특히 비만하거나 당뇨가 있는 산모라면 기본 용량의 10배를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건강한 임신 준비를 위해 무엇보다 우선시 되는 건 체중 관리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의외로 적정한 체중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과체중도 위험하지만, 저체중도 조산이나 임신 합병증과 연관성이 있다. 표준체중을 유지하도록 힘쓴다.흡연은 산모도, 남편도 절대금물이다. 흡연하는 남성들은 기본적으로 정자의 운동 상태가 좋지 않고, 흡연하는 산모들에게는 태반 조기 박리, 임신중독증과 같은 심각한 문제가 동반될 수 있다.최세경 교수는 “고령 임신이든, 질환을 가진 상태의 임신이든 정해진 날짜에 병원을 찾아 잘 조절하고 관리하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당뇨나 갑상선 질환 같은 경우는 약 조절이 굉장히 중요한 만큼 인터넷에서 떠도는 정보에 의존하기보다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Tip. 임신 전 여성 건강 체크리스트1. 고혈압, 당뇨, 갑상선 질환 등 산전 확인 필수2. 임신 전 피검사와 초음파 검사로 건강 확인3. 임신 3개월 전에는 엽산 복용4. 과체중 저체중 모두 NO! 표준 체중 관리5. 흡연은 산모도, 남편도 금물6. 정기적인 병원 진료와 상담 필수
    산부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4/13 23:00
  • 긁적긁적… 노인 가려움증 완화하는 '손쉬운' 방법

    긁적긁적… 노인 가려움증 완화하는 '손쉬운' 방법

    노년기에 접어들면 피부 가려움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봄에 가려움증을 느끼면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이 아닐까' 걱정하지만, 대부분은 알레르기가 아니라 피부가 노화되고 진피층이 얇아지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다. 70세 이상의 노인 약 50%에서 발생하는 가려움증은 겨울에 심해져서 건조한 봄까지 이어진다.노인 가려움증 역시 알레르기성 피부염과 마찬가지로 근본적인 치료는 어렵다. 청결을 유지하고 보습에 신경써서 증상을 완화해야 한다. 외출했다가 귀가하면 바로 샤워하고 보습제를 바르도록 한다. 가려움증은 피부를 시원하게 해주면 어느 정도 완화되므로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물기를 닦은 뒤 시원한 느낌을 주는 멘솔 함유 보습제를 바르는 게 좋다. 다만 원래 알레르기성 피부인 사람은 멘솔이 함유된 보습제를 쓰면 피부가 더 자극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효자손으로 등을 긁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가렵다고 피부를 긁으면 염증이 생길 수 있는 데다가, 깨끗하지 않은 효자손 등으로 세게 긁다가 감염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긁는 대신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주는 칼라민 보습제를 바르면 된다.보습제를 충분히 발라도 가려움증이 계속되면 피부과에서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처방받아 쓰는 방법도 있다. 보통 2~3일 정도 지나면 가려움증이 어느 정도 없어진다. 알레르기성 피부가 아닌 사람은 굳이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카페인이 많이 든 커피, 홍차, 콜라 등을 마시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피부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4/13 22:00
  • 부종 오래되면 진짜 살 될까?

    부종 오래되면 진짜 살 될까?

    붓기가 오래가면 살이 된다는 얘기가 있다. 앉아있는 시간은 길지만 운동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은 특히 하체가 많이 붓는데, 이 붓기를 제때 해소하지 않으면 살로 변한다는 속설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정말로 부종을 내버려두면 살이 될까?◇비만하면 부종 발생 높을 뿐부종(Edema)이란 혈관 안의 체액(물)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가 신체의 세포와 세포 사이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 현상이다. 지방과는 성분이 다르다.하지만 비만이 있는 사람은 실제 부종이 있는 경우가 많다. 부종이 오랫동안 방치돼 지방으로 변한걸까? 정답은 '아니다'이다.부종은 일종의 물로, 혈관 내 수분이 혈관 밖에 축적된 상태를 의미한다. 에너지가 축적된 지방과 부종은 전혀 다르다.비만인 사람에게 부종이 쉽게 생긴 이유는 따로 있다. 비만이 심한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부종이 생길 수 있다. 부종이 심하면, 몸의 신진대사가 잘 일어나지 못해 에너지를 잘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사용되지 못한 에너지들은 지방으로 축적되면서 비만이 심해질 수 있다.즉, 부종이 지방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부종으로 인해 지방이 더 많이 축적될 수는 있다. 지방이 축적되면 부종은 더 악화하기 쉽다.
    가정의학과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4/13 21:00
  • 봄에 급증하는 '깨질듯한 두통', 그 이름은…

    봄에 급증하는 '깨질듯한 두통', 그 이름은…

    봄만 되면 깨질듯한 두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군발(群發)​ 두통'일 확률이 높다.군발두통은 우리 몸의 생체시계를 주관하는 시상하부가 자극받아 발생하기 때문에, 밤낮 길이가 뒤바뀌는 봄과 가을에 잘 생긴다. 국내 1만 명 정도의 환자가 있고,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증상은 한쪽 눈, 관자놀이, 이마 주변이 유독 아프고, 눈물·콧물이 흐르거나 이마에서 땀이 나는 것이다. 눈 주변의 신경계가 흥분하는 것이 직접적인 원인인데, 한 번에 4시간 이상 지속되는 편두통과 달리 15분에서 3시간 이내로 끝난다. 군발두통은 일반 진통제로 치료되지 않아 뇌 신경 기능을 원활히 하는 신경전달물질(세로토닌) 양을 늘리는 트립탄 계열 약물을 써야 한다. 고농도 산소를 흡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구체적으로 분당 7~10L 정도의 산소를 20분 흡입하면 신경이 안정을 찾으면서 두통이 없어진다. 군발두통을 예방하려면 알코올 섭취를 삼가고 낮잠을 자지 않는 것이 좋다. 알코올은 뇌 신경을 흥분시켜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낮잠은 평소와 다른 수면 리듬을 만들어 생체시계에 혼란을 유발, 신경계를 흥분시켜 통증을 일으킨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4/13 20:30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결정… 커지는 '방사능 공포'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 결정… 커지는 '방사능 공포'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발생한 125만톤 이상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결정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1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 같은 계획을 담은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 방침’을 관계 각료 회의에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향후 폐로(廢爐) 작업 전 후쿠시마 원전 부지에 방치된 물탱크를 처리하기 위한 것으로, 일본 정부는 배출 전 ‘다핵종제거설비(ALPS)’ 등을 활용해 대부분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는 한편, 걸러내지 못하는 삼중수소(트리튬)는 물을 섞어 농도를 낮춘 뒤 방출할 계획이다. 또 배출 기준이 유지되도록 감시를 강화하는 등 오염수 배출로 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일본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을 두고 국제적으로 많은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일본과 인접한 우리나라의 경우 기존에도 방사능 유출과 이로 인한 직·간접적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컸던 만큼, 더욱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탈핵시민행동은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를 인체에 무해한 수준까지 희석해 순차 방류하겠다고 하지만, 희석해도 바다에 버려지는 방사성 물질의 총량에는 변함이 없다”며 “일본 정부의 결정을 ‘핵 테러’로 규정하고 방류를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또한 이번 결정과 관련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국제검증을 통하거나 한국의 과학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피해가 발생하면 배상이나 중단 요구 등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소비자들 역시 후쿠시마 오염수가 국내 바다로 유입되거나, 가정이나 음식점에서 일본산 수산물을 섭취해 방사능 피해를 입진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는 ▲삼중수소 ▲세슘 134·137 ▲스트론튬 90등 방사성 핵종 물질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실제 이 같은 오염수에 노출된 수산물을 섭취하면 체내 방사성 물질이 쌓여 내부 피폭이 일어날 수 있다.삼중수소가 체내에서 피폭을 일으킬 경우 유전자 변형 또는 세포 사멸과 함께 생식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우라늄 원료가 핵분열하면서 생기는 세슘137은 근육과 장에 축적되거나 DNA 조직을 단절해 ▲불임증 ▲근육종 ▲전신마비 ▲백내장 ▲탈모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스트론튬90은 체내에 흡수돼 뼈와 골수에 축적되면서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여러 연구를 통해 체내 유입된 방사능 물질이 세포를 공격하고 세포핵 속 유전자(DNA)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한편, 오염수가 배출되기 위해서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심사·승인이 필요하므로, 실제 방출까지는 약 2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후 일본의 폐로 작업 완료 예상시점인 2041∼2051년까지 장기간 방출된다.
    기타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4/13 20:00
  • 술 끊었는데 자꾸 생각날 땐 '이것' 먹으면 도움

    술 끊었는데 자꾸 생각날 땐 '이것' 먹으면 도움

    알코올 금단 현상을 줄이는 데 케토식 식단이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국립 알코올 중독 연구소를 포함한 공동 연구팀은 알코올 중독으로 입원한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 중 절반인 23명은 케토 식단을 지키도록 하고, 나머지 대조군은 식단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했다. 1주일에 한 번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케톤과 에세테이트 수치를 측정했으며, 금단 현상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의 양도 평가했다.연구 결과, 케토식 식단을 지킨 참가자들은 그렇지 않은 참가자보다 알코올 금단 현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케톤과 아세테이트 수치를 분석한 결과 염증 수치도 낮아진 것을 확인했다. 같은 연구팀이 실험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케토식 식단은 알코올 중독에 빠진 쥐의 알코올 소비량을 줄였다.케토식 식단(케토제닉 식단, Ketogenic diet)은 가장 대표적인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을 말한다. 몇몇 전문가들이 다이어트, 혈압 저하에 추천하며 각종 질병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나왔다. 그러나 케토식 식단은 가벼운 부작요으로 피로, 메스꺼움, 어지럼증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하면 신장 손상 가능성도 있으므로 자신의 상태를 의사와 상담한 후 시도하는 게 좋다.연구팀은 논문에서 "알코올 중독자는 뇌의 갑작스러운 케톤체 소비로 인해 금단 현상을 느끼는 것으로 추측했고, 케토식 식단을 통해 케톤체를 보충하면 나아질 것이라고 가정했다"며 "더 많은 집단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알코올 중독 치료의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의를 지닌 연구"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4/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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