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자신의 관절 사용하던 때처럼 편하게… 인공관절 연구 매진할 것"

입력 2021.04.14 08:11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 인터뷰

"인공관절 수술은 지난 50년간 굉장히 많이 발전했고, 앞으로 더 발전할 분야입니다. 진정한 의미의 맞춤형 수술이 실현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사진> 병원장의 말이다. 고용곤 병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인공관절의 발전을 위한 연구가 활발하다"며 "AR(증강현실)을 이용해 수술하는 등 혁신적인 시도가 이미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용곤 병원장은 현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정경환 박사팀과 함께 3D를 이용한 개인 맞춤형 인공관절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금은 병원에서 인공관절을 정확히 넣기 위해 뼈 절삭을 돕는 도구를 3D 기술을 이용해 개인 맞춤형으로 만들어 사용한다(PSI). 여기에서 더 나아가, 3D를 통해 인공관절 자체를 환자마다 다 다르게 적용해 딱 맞는 것으로 제작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것이다. 고용곤 병원장은 "개인 맞춤형 인공관절을 사용하면 수술 정확도가 올라가 환자 만족도가 커지고, 인공관절 수명은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곤 병원장과 연세사랑병원 의료진은 맞춤형 인공관절과 관련한 연구 논문을 수차례 발표해 그 효용성을 학술적으로 인정받았다.

고용곤 병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도 환자가 건강한 자신의 관절을 사용하던 때처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게 궁극적 목표"라며 "이미 인공관절 수술 후 환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한 인공관절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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