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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톱 거스러미 뜯고, 귀 파고, 코털 뽑고… ‘큰일 나는’ 위생 습관

    손톱 거스러미 뜯고, 귀 파고, 코털 뽑고… ‘큰일 나는’ 위생 습관

    털, 각질, 거스러미 등 신체에는 위생 관념에 거슬리는 물질들이 더러 있다. 잘못된 방식으로 제거했다간 오히려 감염이나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올바른 관리법은 무엇일까?◇손·발톱 옆 거스러미손·발톱 옆 거스러미를 그냥 손으로 뜯었다간 부위보다 더 넓고 깊게 살이 뜯길 수 있다. 그 틈으로 균이 들어가면 손·발톱 주변이 붓고 염증이 생기는 ‘조갑주위염’이 생길 수 있다. 열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심한 경우 통증과 누런 고름이 찬 농포가 생긴다.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도 있지만, 감염이 심해지면 손·발톱이 뽑힐 수도 있다. 피부 아래 조직에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 침투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인 봉와직염으로 악화될 수도 있다.거스러미가 생기면 손으로 뜯지 말고 손톱깎이나 작은 가위 등 도구를 이용해 껍질이 일어난 부분만 말끔하게 잘라내야 한다. 도구는 반드시 청결하게 소독하고 사용한다. 거스러미를 제거한 부분도 소독한 뒤 보습제를 바르는 게 좋다. 평소 거스러미가 생기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건조하지 않게 핸드크림이나 오일 등을 틈틈이 바르면 된다.◇귀지귀지는 인위적으로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귀를 보호하는 작용을 해, 제거했을 때 오히려 세균 등에 감염되기 쉽기 때문이다. 또 귀지를 파낼 때 귓구멍에 상처가 생길 수 있어 위험하다. 귀 내부나 고막에 상처가 난 상태로 물이 들어갈 경우 상처에 새균이 침투해 급성 외이도염으로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급성 외이도염은 귓바퀴에서 고막에 이르는 약 2.5cm의 통로인 ‘외이도’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청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우리 귀의 외이도와 고막 피부는 귀 바깥 방향으로 생성돼 귀지를 내버려 둬도 자연스럽게 배출된다.샤워 후 물기가 남아 귀가 먹먹할 땐 면봉을 쓰고 싶다. 이때도 귀에 상처가 생길 수 있어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게 좋지만, 필요한 경우 쉽게 부러지거나 휘어지지 않는 멸균된 면봉을 이용하는 게 좋다. 심하게 후비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코털콧구멍 밖으로 튀어나온 코털은 비위생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잘못 뽑았다간 모공에 상처가 생기고, 그 안으로 콧속 세균이 들어가 심각한 염증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염증 물질이 뇌로 들어가게 되면 뇌막염이나 패혈증까지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외부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코털 본연의 역할까지 고려한다면 더더욱 뽑으면 안 된다.코털이 거슬린다면 물로 코털 부위를 적시고 코털이 잘 보이도록 코끝을 올려 코털 전용 가위로 밖으로 삐져나온 코털만 조심스럽게 제거해야 한다. 코털 깎기 기계를 이용한다면 콧속 깊이 넣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코털의 방어막 기능이 저하될 수 있고 코점막도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털 왁싱 제품도 코털을 뽑아내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배꼽 때배꼽 때도 파지 않는 것이 좋다. 배꼽과 배꼽 주변 피부는 다른 부위에 비해 조직이 얇아 상처 나기 쉽다. 세균이 침입하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배꼽 때는 세균이 쉽게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긴 하지만, 인체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박테리아이기 때문에 제거하지 않아도 된다.배꼽 때가 거슬린다면, 소독한 솜이나 면봉에 로션을 묻히고 가볍게 닦아주면 된다. 샤워 후 배꼽 때가 불어났을 때 닦으면 더 잘 닦인다.배꼽을 파면 복막염이 생길 수 있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니다. 복막염은 복강 속 장기를 둘러싼 얇은 막인 복막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배꼽 아래에는 근육을 싸고 있는 단단한 막이 복막을 덮고 있어 배꼽을 파다 상처가 나도 복막에 염증이 생기기는 어렵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5/31 07:00
  • 여름철 혈전 걱정이라면… 혈액 건강 위한 해조류 4

    여름철 혈전 걱정이라면… 혈액 건강 위한 해조류 4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혈액 건강관리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수분 부족으로 인해 혈액 농도가 짙어지면 ‘혈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혈전이 많아질 경우 심근경색·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부정맥이 막히면서 심부정맥혈전증이 생기기도 한다. 혈액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 충분한 양의 수분과 함께 몸속 독소를 제거해주는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를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혈액 건강에 효과적인 해조류에 대해 알아본다.미역미역에는 수용성 섬유질 ‘알긴산’이 함유됐다. 알긴산은 장에서 당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해, 혈당을 조절하고 혈액 점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아준다. 또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배출을 도와 이상지질혈증과 동맥경화를 예방하도록 돕는다. 이밖에 단백질·칼륨·인·요오드 등 몸에 좋은 무기질·비타민도 함유됐다. 아이를 낳으면 미역국을 먹기도 하는데, 이는 미역이 지혈과 자궁수축을 돕고 피를 맑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다시마다시마 역시 알긴산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 또 혈압을 떨어뜨리는 칼륨·라미닌 성분도 다량 함유돼, 고혈압 예방과 혈관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다시마 속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증상이 있을 때 즐겨 먹기도 한다.톳톳에는 비타민·칼륨·식이섬유·철분 등 몸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됐다. 톳을 ‘바다의 보물’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나트륨을 배출하는 칼륨이 특히 풍부하며, 톳에 든 식이섬유 ‘후코이단’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고혈압·동맥경화와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파래파래는 담배의 독소를 중화해주는 식품으로, 흡연자들에게 추천되는 해조류 중 하나다.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 성분이 체내에 들어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동맥경화를 촉진하는데, 이때 파래의 ‘메틸메티오닌’ 성분이 니코틴의 독성을 약하게 만들고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푸드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5/31 05:00
  • '민초단' 열풍… 당류 함량은 알고 먹나요?

    '민초단' 열풍… 당류 함량은 알고 먹나요?

    민트 초코를 사랑하는 사람들, 일명 ‘민초단’이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면서 유통업계에서도 아이스크림부터 커피·우유·쿠키·마카롱·빙수 등 민트 초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p><p>민트 특유의 시원하고 화한 맛과 달콤한 초콜릿이 더해진 민트 초코의 색다른 맛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p><p>그런데,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당류다. 민트 초코 식품이 높은 칼로리와 당류를 함유하고 있어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p><p>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성인 하루 평균 섭취 열량을 2000kcal로 보았을 때 가공식품에 의한 당류는 10% 이내로 섭취해야 한다. 즉 50g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nbsp;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은 더 엄격하다. 총 당류 섭취량의 권고기준을 50g에서 25g으로 줄인 바 있다. 시중에 판매하는 민트 초코 제품의 경우 당류가 상당히 높은 편이며, 한 번만 섭취해도 WHO에서 제안한 권장량을 훌쩍 넘는 경우도 있다.</p><p>일례로 배스킨라빈스 ‘민트 초콜릿 칩 아이스크림’은 1회 제공량(115g) 259kcal, 당 23g이며, 스타벅스 음료 ‘민트 초콜릿 칩 블렌디드’는 1회 제공량(355ml) 455kcal, 당 52g이다. 민트 초코의 유행으로 시즌 상품으로 출시한 서브웨이 ‘민트 초코 쿠키’는 1회 제공량(45g) 215kcal, 당류 20g이다.</p><p>대동병원 내분비내과 이광재 과장은 “날이 더울수록 단맛이 나는 음료나 아이스크림 등을 많이 찾는데 대부분 당류가 많은 식품들”이라며,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 환자가 전 세대에 걸쳐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식품을 과다 섭취할 경우 대사이상 위험이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p><p>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가공식품을 통한 하루 당 섭취량이 총 열량의 10%를 초과할 경우 비만 유병률 39%, 당뇨병 유병률 41%, 고혈압 유병률 66%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p><p>일상생활 중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음료 구매 전 영양표시 확인하기 ▲자연식품 이용하기 ▲갈증이 날 땐 생수 마시기 ▲음료 섭취 시 시럽, 설탕 빼기 ▲간식은 음료, 아이스크림, 과자 보다 신선한 과일로 섭취하기 등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p>
    푸드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5/30 22:00
  • 밤잠 설치는 남성 노인… 인지 기능 '뚝’

    밤잠 설치는 남성 노인… 인지 기능 '뚝’

    밤잠을 설치는 65세 이상 남성은 인지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플린더스대학의 아델라이드 수면 건강 연구소 연구팀은 477명의 중·노년 남성을 대상으로 수면 상태와 인지 기능을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가정에서 수면의 질과 양을 측정하고, 수면 질환과 장애를 찾아내는 '수면다원검사'를 받았다. 이어 기억력·주의 집중력·간이정신상태 검사를 받았다.검사 결과 깊이 잠들지 못하는 남성의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특히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65세 이상 남성의 주의 집중력과 업무 처리 능력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자체가 남성의 인지 능력을 떨어트리진 않지만, 이로 인해 얕은 잠을 자면 주의력과 업무 처리 속도가 저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중 10초 이상 호흡을 멈추는 증상이 반복되는 것으로 심할 경우 뇌혈관 질환이나 심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에 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혀 호흡이 멈추는 질환으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치료법으로 구강 내 기도를 넓히는 장치를 착용하거나 밖에서 공기를 불어 넣는 지속성 비강기도 양압술이 있다. 심할 경우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연구의 선임 저자인 앤드루 바큘린 부교수는 "남성 노인의 수면 부족이 운전과 걷기 등 높은 주의력과 빠른 속도를 필요로 하는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수면 연구 학술지(Journal of Sleep Research)'에 게재됐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5/30 20:00
  • 날 더워지면 더 괴로운 '치질', 예방법은?

    날 더워지면 더 괴로운 '치질', 예방법은?

    치질이란 항문이나 하부 직장에 덩어리가 생기는 '치핵', 항문의 점막이 찢어진 ‘치열’, 항문의 염증으로 인해 누공이 발생한 ‘치루’ 등 항문에 발생한 질병을 포괄적으로 의미한다. 치질은 여름에 더욱 악화하는 경향이 있어, 초여름부터 더욱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치질 증상 개선방법과 예방법을 알아보자.◇치질 완화, 좌욕 효과적치질은 보존적 치료를 우선 시행하고 나서, 개선되지 않거나 합병증이 있으면 외과적 치료(수술)를 한다. 치질 수술을 최대한 피하고 싶다면 적극적으로 좌욕을 하고, 약도 복용해야 한다.우선, 치질로 인해 출혈, 부종, 통증이 있다면 소염진통과 항균작용을 하는 좌약, 연고제를 사용해야 한다. 변을 부드럽게 하는 변비약과 혈액순환개선제 등의 약을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규칙적인 좌욕도 치질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좌욕에 사용하는 물은 따뜻한 일반 수돗물이면 된다. 좌욕은 한 번에 10분 정도로 가능한 때에 수시로 하면 된다.◇치질 예방하려면?치질을 예방하는 방법은 대변을 부드럽게 해 항문의 압력과 긴장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대변을 부드럽게 하려면 섬유질과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섬유질은 신선한 과일, 채소, 잡곡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치질이 있다면 술은 금물이다. 술은 혈관을 확장시켜 치핵을 악화하기에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또한 규칙적인 배변 습관과 짧은 배변 시간을 지키고, 배변욕구는 참지 않아야 한다. 배변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면 바로 화장실을 가고, 너무 오래 변기에 앉아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질병관리청은 "배변 습관의 변화는 항문의 압력을 줄이고 치핵이 항문 밖으로 나와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장질환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5/30 18:00
  • 아픈 잇몸 방치했다가… 치매, 당뇨병, 뇌졸중까지?

    아픈 잇몸 방치했다가… 치매, 당뇨병, 뇌졸중까지?

    잇몸이 붓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방치하지 말고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잇몸병(치주염)을 일으키는 입속 세균은 치아 건강뿐 아니라 전신 곳곳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균만이 문제는 아니다. 치아 불편감으로 음식을 잘 씹지 못하면 소화불량, 영양부족으로 이어지기 쉽고 치매 위험까지 높인다는 보고도 있다. 잇몸병을 방치하면 생길 수 있는 질환들을 알아본다.우선 잇몸병을 치료하지 않고 놔두면 당뇨병을 부를 수 있다. 잇몸병을 일으키는 세균이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면 혈관 기능이 저하돼 포도당 대사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세균이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다가 췌장으로 가서 인슐린 분비 세포를 파괴할 수도 있다. 또한 이가 아파 음식물을 충분히 씹지 못하면 영양분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혈당 조절이 어려진다. 입속 세균은 말초혈관을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 온몸을 돌아다닌다. 특히 세균이 심장이나 뇌에 들어가면 혈관 벽이 손상되면서 염증을 일으키고, 심하면 혈전까지 만들어 동맥경화나 뇌졸중까지 유발한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치주염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동맥경화, 뇌졸중, 심장병 같은 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2~3배 높다고 알려졌다.류마티스관절염 환자라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 중 하나인 강직성척추염 환자 84명 중 절반이 만성치주염을 앓고 있었다. 게다가 이들은 척추와 흉곽 운동 범위가 특히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입속 만성 염증으로 인한 세균 독소가 몸속으로 들어가 류마티스관절염을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했다.치아 건강이 무너지면 인지기능이 떨어질 수도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윗니와 두개골이 서로 연결돼 있어 음식물을 씹는 동작이 뇌의 인지기능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측한다. 실제 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이 70세 이상 노인 1167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인지 기능이 정상인 그룹의 치아 개수는 14.9개였지만, 치매 환자의 치아 개수는 9.4개였다.
    치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5/30 14:00
  • "간질 발작, 모차르트 음악 들으면 줄어든다"

    "간질 발작, 모차르트 음악 들으면 줄어든다"

    모차르트의 소나타를 매일 들으면 간질 빈도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토론토의 크렘빌 뇌 연구소 마르잔 라피에 박사 연구팀은 모차르트의 음악이 간질 발작 빈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13명의 간질 환자를 A그룹과 B그룹으로 분류했다. A그룹에게는 3개월 동안 매일 한 번씩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K448'을 들려줬다. 이후 동일한 소나타를 편곡한 음악을 3개월 동안 매일 한 번씩 들려줬다. 반면 B그룹에게는 동일한 소나타를 편곡한 음악을 3개월 동안 매일 한 번씩 들려준 후에 3개월 동안 원곡을 들려줬다.연구 대상자들의 발작 빈도를 분석한 결과, 두 그룹 모두 소나타를 편곡한 음악을 들은 기간에 비해 원곡을 들은 기간에 발작 횟수가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A그룹의 치료 효과가 B그룹보다 더 좋았다. 연구진은 모차르트의 소나타가 발작을 줄이는 정확한 이유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행 연구에 의하면 음악이 중추 신경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피질 영역의 활성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유럽 신경정신약리학회(ENCP)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매일 모차르트의 소나타를 들은 간질 환자는 발작 횟수가 31~66%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K448'뿐만 아니라 '피아노 소나타 16번 C장조-K545'도 간질 발작 치료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연구의 저자 라피에 박사는 "매일 모차르트의 소나타를 듣는 것이 발작 치료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뇌전증연맹의 공식 저널 '에필렙시아(Epilepsia Open)'에 게재됐다.
    신경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5/30 10:00
  • '이곳'에 보관한 견과류는 '독소 덩어리'

    '이곳'에 보관한 견과류는 '독소 덩어리'

    날씨가 습하고 더워지면서 음식 보관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특히 '건강 식품'으로 알려진 견과류는 보관 방법이 아주 중요하다.견과류 속 지방은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이라 적당히 먹으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서,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찾는 사람이 많다. 견과류마다 들어 있는 영양소의 비율은 모두 다르다. 호두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아몬드에는 단백질·마그네슘·비타민E가, 밤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가, 잣에는 철분이 더 풍부하다. 호두나 잣, 아몬드는 부드러운 속껍질에도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물질이 많다.이런 성분들은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편이다. 견과류 속 지방이 산소와 만나면 쉽게 산화돼 아플라톡신 같은 독소가 생기기 쉽다. 아플라톡신은 가열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밀봉해 보관해야 하는 이유다. 견과류는 맛이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버리는 게 안전하다. 밀봉을 확실히 했더라도 햇볕이 드는 곳에는 보관하면 안 된다. 섭씨 10도 이하의 온도 즉, 냉장이나 냉동 보관하는 게 좋다.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성장기 어린이도 견과류를 하루에 한 줌(약 30g)씩 매일 섭취하라고 권하지만, 만 3세 이전에는 주의해서 먹여야 한다. 아이들은 견과류를 충분히 씹지 않고 삼켜서 질식 위험이 있기 때문에, 다지거나 갈아서 요거트·죽에 넣어 먹이는 것이 안전하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5/30 05:00
  • 매사 곤두서 있다… 예민한 신경 잠재우려면

    매사 곤두서 있다… 예민한 신경 잠재우려면

    직장인 김모씨(45)는 매사 곤두서 있다. 작은 소리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타인의 사소한 행동에도 신경이 거슬린다. 김씨처럼 예민한 사람은 혹시 '교감신경 과로'에 빠졌는지 따져보자.우리 몸의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으며, 서로 반대 작용을 하면서 균형을 맞춘다. 그런데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심리적인 영향을 준다. 교감신경이 과활성화해서 두근거리거나 얼굴이 빨개지거나 땀이 나는 등의 신체 변화가 지속되는 것뿐만 아니라 신경이 예민해진다. 이때 뇌는 스스로 “이제 안정을 취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부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킨다. 그러나 이런 길항작용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교감신경 과로에 빠지게 된다.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해보자. 1. 몸을 따뜻하게 해라몸을 따뜻하게 하면 교감신경이 안정된다. 교감신경은 차가운 것에 잘 반응한다. 차분한 심리 상태를 유지하려면 차가운 것을 피해야 한다. 기온이 낮은 아침·저녁에 따뜻한 물을 한 잔 마시거나, 10분 정도 반신욕을 하면 좋다.2. 마그네슘, 비타민D를 섭취하라마그네슘이 많이 든 녹황색 채소(브로콜리, 시금치 등)나 비타민B가 많이 든 간·생선·닭고기를 먹는 것도 교감신경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 하루에 한 번은 이 식품으로 만든 반찬이나 샐러드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인이 많이 든 통조림 식품이나 견과류는 좋지 않다. 인에는 교감신경을 자극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이 들어 있거나 혈당 지수가 높은 음식도 피해야 한다.3. 명상하라조용한 호흡과 명상은 흥분된 교감신경을 안정시키고 편안한 휴식을 준다. 명상은 반듯한 자세를 취한 뒤 날숨 시엔 입을 가늘게 열고 아랫배가 등에 닿을 정도로 조용히, 천천히, 가늘게 내쉰다. 들숨은 코로 저절로 되도록 한다. 명상을 하다 보면 온갖 잡념이 떠오를 수 있지만, 강가에 서서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듯 흘려보내야 한다. 4. 정적인 운동을 해라요가나 태극권과 같은 정적인 운동을 하면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달리기, 복싱 등 격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교감신경이 더 활성화될 수 있다.5. 밤 11시 전에 자라잠을 푹 자는 것도 교감신경 안정화와 자율신경 균형에 도움이 된다. 잠은 늦어도 밤 11시 전에 자야 각종 호르몬이 잘 분비 돼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밤 11시 전에는 꼭 취침을 하고 7시간 정도 자야 한다. 대신 첫잠 90분은 푹자야 한다. 오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은 피하자.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5/29 22:00
  • 간단한 엄지 테스트로 대동맥류 진단 가능해

    간단한 엄지 테스트로 대동맥류 진단 가능해

    동맥류가 파열해야만 명확한 환자 구분이 가능한 대동맥류(aortic aneurysm)의 가능성을 엄지 동작만으로 알아낼 방법이 나왔다.대동맥류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의 혈관 벽이 탄력을 잃고 얇아지면서 풍선같이 부푸는 질환으로, 지속되면 정상 혈압에도 혈관이 파열해 치명적인 내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 대동맥류 파열 환자의 10%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 사망하거나 수술을 받아도 회생이 불가능하다.미국 예일대학 병원 대동맥류 연구소(Aortic Institute) 존 엔레파테 리아데스 소장 연구팀은 엄지로 손바닥을 가로질러 보는 것만으로도 대동맥류가 숨어있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대동맥류를 포함한 질환으로 심장 수술을 받는 환자 305명을 대상으로 엄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2021/05/29 20:00
  • 주사 맞고 문질러? 말아? 대처 잘못하면 피부 괴사까지…

    주사 맞고 문질러? 말아? 대처 잘못하면 피부 괴사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이다.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을 살피기 위해 3일 정도는 안정을 취하며 신체 증상을 잘 살필 것을 권한다. 이뿐 아니라 주사를 맞은 직후 기억해야 할 것도 있다. 주사 맞은 부위를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다.주사는 피하주사, 정맥주사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어디까지 주삿바늘을 찌르는 지에 따라 주사 맞은 직후 대처하는 방식이 다르다. 주사의 특성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누르거나 방치하면 문제가 생긴다. 피멍이 들 수 있고, 심하면 피부가 괴사하기도 한다. 주사 종류별 올바른 관리법을 소개한다.◇정맥주사피를 뽑거나 수액 주사를 맞을 때는 피부층 중 진피에 있는 정맥 혈관에 바늘을 꽂는다. 주사를 다 맞고 나면 1분 이상 꽉 눌러야 한다. 정맥은 혈관섬유조직으로 이뤄졌는데, 바늘로 뚫린 구멍이 피떡에 의해 다시 막히기까지 1~9분 걸린다. 막히기 전에 누르지 않거나 오히려 그 부위를 문지르면, 혈액이 빠져나와 표피와 진피 사이에 고여 붓고 멍이 들 수 있다. 혈액이 한 곳에 집중되는 혈종이 생길 수도 있는데, 혈종은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한다. 항암제·항생제·칼슘제 등 피부 자극이 심한 약을 정맥주사할 때 압박을 제대로 안 하면 정맥염이나 피부 괴사도 생길 수 있다.◇근육주사엉덩이·허벅지·팔뚝 같은 큰 근육에 항생제·소염진통제를 주입하고 나면 충분히 문지르는 게 좋다. 그래야 약물이 근육 한 곳에 몰리지 않고, 체내에 잘 흡수돼 통증이 적다. 다만 보톡스(보톨리눔 독소)를 근육주사로 맞은 뒤에는 절대 문지르면 안 된다. 보톨리눔 독소가 다른 부위로 퍼지면 보툴리눔 중독(근육의 신경신호 전달이 차단돼 마비·호흡곤란·사망 초래)이 올 수 있다.◇피하주사복부·허벅지·팔뚝의 피하지방에 주사하는 피하주사는 약물에 따라 문지를 때와 문지르지 말아야 할 때가 다르다. 예방주사를 맞은 뒤에는 수초간 살짝 눌러야 한다. 예방주사 후 마사지를 하면 붓거나 빨개지는 등 이상반응이 생길 수 있다.당뇨병 때문에 인슐린을 맞는다면 문지르면 안 된다. 인슐린이 빨리 흡수돼 저혈당을 초래할 수 있다. 심뇌혈관질환으로 혈액응고억제제를 주사할 때도 문지르지 말아야 한다. 약 성분이 주사 부위의 혈액 응고를 막아서 혈종을 만들 수 있고, 약의 체내 흡수가 빨라져 심하면 출혈이 생긴다.◇피내주사피부 상피층에 주사를 찔러 넣어 약물을 주입하는 피내주사는 결핵이나 알레르기 반응 검사를 할 때 놓는데, 주사 부위를 아예 만지지 말아야 한다. 72시간 내 주사 부위의 피부 반응을 살피기 위한 주사인데, 누르거나 문지르면 피부가 잘 붉어지고 부어서 검사 정확도가 떨어진다.◇동맥주사주사기를 찔러 넣어 혈액에 산소가 얼마나 많이 포함돼 있는지 검사할 때 동맥에 주사를 놓을 수 있다. 동맥은 정맥보다 압력이 세기 때문에 2분 이상, 정맥주사보다 세게 압박해야 한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5/29 18:00
  • [이게뭐약_펫] 강아지 눈물자국, 영양제로 예방 가능

    [이게뭐약_펫] 강아지 눈물자국, 영양제로 예방 가능

    반려견의 눈 밑이 어느 순간부터 축축하게 젖어있고, 털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면 보호자는 당황하게 된다. 눈물자국이 생긴 이후 반려견의 얼굴에서 불쾌한 냄새까지 나기 시작하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우리집 강아지의 눈물자국 치료법과 예방법을 알아보자.반려견 눈물자국, 왜 생길까?반려동물의 눈물자국 증상은 수의학적으로 유루증(epiphora) 또는 눈물착색(tear staining) 이라고 한다. 원인은 여러가지인데 주요 원인으로는 ▲알레르기 ▲털이나 속눈썹으로 인한 물리적 안구자극 및 감염 ▲포르피린으로 인한 털 착색 ▲눈물 배출 장애가 있다.강아지 눈물자국, 어떤 약 사용해야 할까?눈물 과다분비 및 눈물자국의 원인은 다양하며, 원인에 따른 치료방법도 다르다. 예를 들어, 눈물을 배출하는 눈물관 등에 염증이 생겨 눈물자국이 생긴 경우라면, 항생제 투여로 치료할 수 있으나 그 외에는 외과적인 수술밖에 치료방법이 없다.동물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동물용 항생제로는 아목시실린과 클라부란산칼륨 복합제, 세팔렉신, 엔로플록사신, 틸로신 타르타르산염 등이 있다. 동물용 항생제는 하루 1~2회 투약하면 된다.대한약사회 강병구 동물의약품위원회 부위원장(삼성약국 약사)은 "항생제를 투여하면 구토 및 설사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약을 중단하면 회복된다"고 말했다. 단, 일부 성분은 반려동물의 나이에 따라 선택을 주의해야 한다. 강병구 약사는 "엔로플록사신의 경우, 6개월령 이하 어린 동물에게 사용하면 연골부전, 관절통증 등 관절이상이 나타날 수 있어 반드시 약사와 상의 후에 약물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미 착색된 눈물자국, 피부질환 됐다면 무슨 약 써야할까?착색된 눈물자국은 눈물의 분비가 줄어들어야 해결이 가능하다. 이미 착색된 털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지 못한다. 다행히 새로 자라는 털은 착색되지 않은 상태로 나오기에, 눈물자국으로 착색된 털은 제거해주는게 좋다.강병구 약사는 "이미 눈물자국이 착색된 털은 미용적으로 제거하면 하면 되지만, 과도한 눈물 분비로 인해 생긴 눈가의 짓무름이나 염증은 소독제를 사용하거나 항생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미 눈물자국으로 착색된 털은 소독을 아무리 해도 없어지지 않지만, 수시로 소독을 해주면 눈가의 짓무름이나 염증을 예방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강 약사는 반려견 눈물자국 소독제로 클로르헥시딘 성분 소독제를 추천했다.강아지 눈물자국 약, 고양이에게 사용해도 될까?눈물자국은 강아지에게 많이 생기지만, 고양이에게도 발생한다. 고양이 눈물자국 치료에도 항생제 등이 사용되는데, 이 때 개와 고양이에게 동일한 항생제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일부 항생제 성분은 개에게만 사용할 수 있다.강병구 약사는 "동물용 항생제 중 틸로신 타르타르산염은 개에게만 사용하도록 허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고양이에게는 안전성과 유효성을 장담할 수 없어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눈물자국 예방약은 없을까?사람도 병이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라고 한다. 반려견의 눈물자국도 마찬가지다. 강아지 눈물자국은 완전하진 않지만,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눈 면역력 강화 성분의 복용이다.강병구 약사는 "눈물자국 예방에는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A, 루테인, 아스타잔틴 등 눈의 정상적인 기능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포함된 영양제가 권장된다"고 말했다. 다만, 동물용 영양제는 첨가물에 따라 눈물자국을 악화하는 성분이 포함된 경우가 있어, 보호자가 전성분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강 약사는 "동물용 영양제라는 특성 상 반려동물의 선호를 높이기 위해 소의 간 가루나 육류 혹은 생선 단백질을 첨가한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부원료들이 오히려 알러지 반응을 유발해 눈물의 분비량이 더 증가되는 경우도 있어 영양제를 줄 때는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5/29 14:00
  • 발가락 통증 부르는 내향성 발톱, ‘이렇게’ 관리하세요

    발가락 통증 부르는 내향성 발톱, ‘이렇게’ 관리하세요

    ‘내향성 발톱’이 있는 사람은 신발 선택이 제한되는 것은 물론, 보행에도 영향을 받게 된다. 살 속 깊이 박힌 발톱이 강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흔히 ‘내성 발톱’이라고 부르는 내향성 발톱은 발톱이 양 측면 살 속을 파고든 것으로, ‘조갑 감입증’으로도 알려져 있다. 걸을 때 발톱 바깥 부분 살이 지속적으로 눌리며 발생하다 보니, 압력을 가장 많이 받는 엄지발톱에 주로 나타난다.하이힐이나 발을 조이는 신발을 장시간 착용하는 사람일수록 내향성 발톱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무좀으로 인해 발톱 변형이 있어도 나타날 수 있다. 평소 발톱을 둥근 모양으로 자르는 습관 또한 영향을 미친다.내향성 발톱이 생기면 초반에는 발톱 주변이 빨개지면서 가벼운 통증을 동반한다. 이후 발톱이 자랄수록 마찰이 심해져 강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더 심해지면 주위 살이 부어오르거나 진물이 생기며, 이로 인해 정상 보행이 어려워지기도 한다. 초기에 증상을 방치할 경우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이 같은 변화를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내향성 발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톱을 일직선으로 깎아 발톱 양끝이 측면 살 바깥에 노출되도록 하는 게 좋다. 내향성 발톱을 유발하는 발을 조이는 신발, 하이힐 착용은 삼가도록 한다. 또 족욕·발 마사지를 통해 발 피로를 풀고 발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증상이 심한 경우 병원 치료를 받기도 한다. 병원에서는 증상에 따라 소염 치료, 발톱 교정기 착용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대부분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자극을 줄이고 증상이 나아질 수 있지만,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거나 정상 보행이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 발톱을 뽑아내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5/29 10:00
  • 8주 만에 세 살 어려지는 법? '이것' 바꿔보세요

    8주 만에 세 살 어려지는 법? '이것' 바꿔보세요

    생활습관만 바꿔도 8주 만에 신체 나이가 3살이나 어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국립자연의대 헬프곳 연구소는 50~72세의 건강한 성인 남성 4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무작위로 나눠 한 그룹은 8주 동안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식단 ▲운동법 ▲수면·휴식 지침 등을 제공해 실천하도록 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비롯한 식물성 영양소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왔다. 나머지 그룹은 실험 기간 동안 생활습관과 관련해 아무런 지도를 받지 않았다.연구팀은 실험 전과 후에 '호바스 2013 DNA 연령(Horvath 2013 DNAmAge)'라는 도구를 이용해 이들의 신체 나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평균 신체 나이가 3살 이상 어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건강한 생활습관이 후성유전학적으로 DNA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에 따르면 생활습관 변화는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고, 생물의 성장과 발달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DNA 메틸화'에 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해 신체 나이가 어려진 것으로 분석된다.연구를 주도한 카라 피츠제럴드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생물학적 나이는 얼마든지 반전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건강한 생활습관과 신체 나이 변화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더욱 확실한 증거를 밝히기 위한 추가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노화(Aging)'에 최근 게재됐다.
    종합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5/29 05:00
  • 피곤할 때마다 귀에 '볼록' 생기는 멍울의 정체

    피곤할 때마다 귀에 '볼록' 생기는 멍울의 정체

    피로가 몰려드는 시기마다 귀에 멍울이 잡히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이 '표피낭종'이다. 표피낭종은 피부 진피 내에 표피 세포로 이뤄진 주머니가 생겨 피지와 각질이 차는 것이다. 표피는 진피 위쪽에 있는데, 여드름, 아토피, 피부 손상 등의 이유로 진피 쪽에서 표피 세포가 자라며 주머니를 만든다. 모낭이 꽉 막히거나 외상 등에 의해 터지는 과정에서 표피 세포가 진피 세포로 옮겨지며 주머니를 만들 수도 있다. 간혹 표피 낭종이 터지면 악취를 내며 치즈 같은 물질로 배출된다. 귀를 포함한 얼굴에 가장 많이 생기고, 등, 목, 팔 순서로 흔하다.귀와 얼굴 부위에 많이 생기는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당 부위에 여드름과 피지가 잘 생기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표피낭종이 처음 생겼을 때는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세균 감염이 이뤄지면서 빨개지고 아프다. 한 번 발생하면, 이후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질 때 염증이 재발하기 쉽다. 표피낭종을 손으로 짜는 것은 금물이다. 표피낭종 안에는 여드름 피지보다 딱딱한 '케라틴' 성분이 많고, 주머니와 피부 밖을 연결하고 있는 구멍도 매우 좁아 손으로 쉽게 짜지지 않기 때문이다. 력으로 주머니가 피부 안에서 파괴되면 피부 내부 손상이 심해져 오히려 회복 기간만 길어진다. 피부 안에서 표피낭종이 터지면 주변 조직과 유착이 많이 돼 수술을 하더라도 말끔히 제거되기 어렵다. 표피낭종이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면 주머니 크기가 점점 커지기도 한다.표피낭종은 외부 접촉이 없으면 염증이 완화되면서 크기가 줄어든다. 따라서 손으로 만지지 않고, 통증이 심한 경우 항생제 등을 처방받아 크기가 줄어들기를 기다리는 것이 방법이다. 하지만 주머니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는 한 재발이 쉽다. 이로 인해 일상에 지장받는 사람은 병원에서 국소마취 후 피부를 작게(보통 3㎜ 이상) 절개해 케라틴 덩어리를 빼내고 주머니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한편 귀의 표피낭종은 귀를 자주 후비고 만지는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귀에 손을 대는 습관을 버리고, 잘 때는 되도록 천장을 보고 누워 귀가 베개에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5/28 18:30
  • 식약처, 유나이티드제약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승인

    식약처, 유나이티드제약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가 신청한 국내 개발 코로나19 치료제 'UI030(부데소니드/아포르모테롤)'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탐색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2상 임상시험계획을 28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UI030의 합류로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제품은 14개(12개 성분)로 늘었다. UI030은 천식치료제로도 개발 중인 제품으로 국내에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1상 임상시험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에 2상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향후 ‘항염증 작용’과 ‘기관지 확장 작용’이 코로나19 환자의 임상 증상을 개선하는지에 대해서도 치료 효과를 탐색할 예정이다.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하여 개발 제품의 임상시험 현황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제약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5/28 17:42
  • 임신 중 흡연… 태아 심장병 위험도 높인다

    임신 중 흡연… 태아 심장병 위험도 높인다

    임신 중 흡연이 아이의 선천성 심장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브리스톨대학교 연구팀은 영국, 아일랜드, 네덜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이탈리아에서 출생한 23만2390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 부모의 신체질량지수(BMI), 음주, 흡연이 자녀의 선천성 심장 질환의 위험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부모의 BMI와 음주, 아버지의 흡연에 비해 산모의 흡연이 태아의 선천성 심장 질환 유병률을 더 높인 것으로 밝혀졌다. 흡연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자궁 속에서 심장이나 심혈관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했다.2020년 핀란드에서 137만677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임신 중 흡연이 태아의 성장 발달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초기에 지속해서 흡연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의 체중‧신장‧머리둘레 길이가 정상 수치보다 작았고, 신체 비율이 비정상적이었다. 연구진은 임신 중에 흡연하면 담배의 화학물질이 태반으로 들어가 태아의 조직 발달과 세포 증식을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 니코틴이 뇌를 포함한 장기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일산화탄소가 태아의 산소 공급을 방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의 저자 커트 교수는 "산모의 임신 중 흡연은 태아의 심장 질환을 유발한다"며 "건강한 아기를 위해 부모는 흡연을 비롯해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고 정상 체중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심장 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최근 게재됐다.
    산부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5/28 17:30
  • [건강잇숏] 얼리면 영양 풍부해지는 식품 4

    [건강잇숏] 얼리면 영양 풍부해지는 식품 4

    그냥 먹는 것보다 얼려서 먹으면 훨씬 좋은 식품들이 있다고 합니다.첫 번째는 두부단백질이 풍부한 콩으로 만들어진 두부는 얼려 먹으면 더 많은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얼린 두부는 생 두부의 6배에 달하는 단백질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두 번째는 브로콜리브로콜리는 수분이 많기 때문에 얼리면 영양소가 응축돼 생으로 먹을 때보다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 섭취를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세 번째는 팽이버섯팽이버섯에는 키토산이 풍부합니다. 일반적인 조리법으로는 키토산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운데요. 팽이버섯을 얼리면 단단한 세포벽이 찢어지면서 키토산 섭취를 늘릴 수 있다고 합니다.네 번째는 블루베리블루베리를 얼리면 블루베리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농도가 높아집니다. 또한, 블루베리를 냉동 보관하면 비타민 손실을 막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오늘부터 두부, 브로콜리, 팽이버섯, 블루베리는 얼려서 드시는 게 어떨까요?
    푸드헬스조선 편집팀2021/05/28 17:24
  • 노래방, 주점… 코로나19도 못 막는 ‘유흥중독’

    노래방, 주점… 코로나19도 못 막는 ‘유흥중독’

    전국 각지에서 노래방·유흥주점 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이어지며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일각에서는 매일 확진자 수가 500~700명을 넘나드는 상황에도 유흥주점을 찾는 이들을 두고 ‘유흥중독’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실제 전문가들은 ​​다른 중독들과 ​중독 대상에만 차이가 있을 ​뿐 ​패턴·증상이 유사하다고 보는 한편, 동반될 수 있는 경제적 피해, 여러 정신과적 질환·중독 등에 대해 경고한다.◇유흥주점 發 감염 사례 지속… 대구 200명 넘어서5월 들어 한 때 400명 안팎까지 떨어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500~700명대를 오간다.최근 확진자 수가 늘어난 데는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노래방·유흥주점 발 연쇄 감염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대구의 경우 지난 19일 유흥주점 종업원 등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현재까지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수만 2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이번 유흥주점 발 집단감염의 경우, 종업원·이용자뿐 아니라 이들과 접촉한 인원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n차 감염에 대한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다.대구뿐만이 아니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강북구 노래연습장 종업원·이용자 등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대전, 성남 등에서도 노래방·유흥주점 관련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유흥도 중독? 전문가 “충분히 가능”일각에서는 감염 위험을 아랑곳하지 않고 유흥주점·노래방에 방문하는 이들을 두고 ‘유흥에 중독된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도박이나 알코올에 중독되듯 유흥에 중독돼, 판단력이 흐려지고 위험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실제 유흥중독은 알코올중독, 도박중독, 마약중독 등에 비해 인지도가 낮을 뿐,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을 만큼 심각한 중독질환이다. 다른 중독이 그렇듯 결핍된 감정·생각에 대한 자극과 보상을 지속적으로 원하고, 이를 위해 여러 위험과 피해를 감수하는 모습을 보인다. 같은 맥락에서 ‘코로나19 감염’이라는 위험을 무릎 쓰고 유흥주점 방문을 끊지 못하는 이들 또한 중독으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해국 교수는 “유흥중독은 자신에게 결핍된 감정을 상품화하고 이를 구매해 만족을 얻는 데 중독된 것으로, 일종의 행위중독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일반화할 수는 없겠지만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음에도 지속적으로 유흥주점을 찾는 것 또한 중독 증상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돈으로 산 거짓 자아에 빠져… 빚 문제로 병원 찾기도이들은 어쩌다 자신은 물론, 타인의 위험까지 감수할 만큼 유흥에 중독된 것일까. 전문가들은 유흥중독 증상을 보이는 사람에게서 공통적으로 특정 감정들이 결핍된 모습이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이해국 교수는 “자존감과 함께 기쁨·행복·인정·애정 등과 같은 감정이 결여되고, 이를 주변 가족, 지인, 혹은 스스로 충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 상태에서 우연히 유흥을 접한 뒤 그곳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거짓 환대·즐거움에 빠지게 된다”고 설명했다.대부분의 유흥중독이 금전적 피해를 동반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금액만 지불하면 평소 느낄 수 없었던 감정과 받지 못했던 대우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유흥에 많은 비용을 쓰게 된다. 금전적 보상으로 형성된 ‘거짓 자아’에 빠지는 셈이다.문제는 유흥중독 역시 다른 중독처럼 내성이 생겨, 결핍된 감정에 대한 더 큰 자극·보상을 원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유흥에 사용하는 비용은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실제 유흥중독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사람 중 대다수는 건강 이상보다는 경제적인 문제를 토로한다. 수입이 적거나 없음에도 무리해서 유흥주점을 찾거나, 유흥주점을 가기 위해 빚을 지는 경우, 불법적인 일에 손을 댄 경우 등이다.◇도박중독·조증 등 동반… 20·30대 늘어나는 추세유흥중독에 따른 피해는 경제적인 문제에서 그치지 않는다. ‘비용을 지불한 뒤 보상을 얻는 행위’에 중독되다 보니, 무리해서 돈을 벌기 위해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과정에서 도박에 손을 댄 후 도박중독을 함께 겪기도 한다. 결국 ‘유흥중독-금전적 손실-도박중독’이라는 연쇄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해국 교수는 “도박중독은 유흥에 중독된 사람들이 부족한 돈을 버는 과정에서 겪는 흔한 동반 중독질환”이라며 “당장 돈이 급한 상황에서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외에 조증이나 강한 집착을 보일 수 있으며, 우울함을 해소하기 위해 유흥에 빠져 과도한 흥분상태에 이르기도 한다.최근에는 연령이 점점 어려지고 있다는 점 또한 문제로 지적된다. 실제 20·30대 사회초년생은 물론, 어린 대학생들도 유흥중독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에 유흥에 빠지면 경제적 피해가 더 심할 뿐 아니라, 인간관계, 성 관념 등에 영향을 받을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교수는 “갈수록 칭찬에 인색해지고 감정 교류가 줄면서, 어린 시기에 정상적인 방식으로 정서적 보상을 받지 못한 이들이 잘못된 방식으로 보상을 찾으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인·문제점부터 인지시켜야… “시스템 개선 필요” 지적도유흥중독은 환자 본인이 증상을 인지하고 잘못된 행동임을 받아들이는 데서 치료가 시작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히 ‘유흥주점을 가는 것은 잘못된 행위’라고 알려주기보다, 유흥에 빠진 이유와 이에 따른 문제를 인지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또 스스로 작은 성과에도 성취감, 감정적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습관을 기르는 동시에, 유흥중독의 위험성과 인간관계·규범에 대한 교육, 건전한 취미 찾기 등의 노력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비교적 어린 나이일 경우 보호자도 함께 상담·교육을 받는 게 좋다.일각에서는 구조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젊은 층의 경우 개인적인 노력으로 중독을 치료한다고 해도, 정상적인 즐길 거리와 규범에 대한 교육, 제어장치가 없다면 문제가 끊임없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해국 교수는 “감염을 무릎 쓰고 유흥주점에 가는 것도 큰 문제지만, 현 시점에서 합법적으로 즐길 수 있는 레저 등 별다른 대안이 없는 것도 문제”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유흥산업이 부활하면 오히려 억압해온 것이 폭발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다양하고 건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규범을 마련하고 유흥문화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5/28 16:50
  • 보기 싫은 피부 모공… 관리 비법은 '이것'

    보기 싫은 피부 모공… 관리 비법은 '이것'

    날이 더워지면 피부 모공이 더 두드려져 보인다. 모공이 커지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 째는 사춘기 때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하면서 피지선(피부 기름선)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탓이다. 이때 피지선에서 많은 피지가 분출되어 모공을 통해 빠져나온다. 피지가 과도하게 배출되는 과정뿐 아니라, 피지 일부가 모공에 쌓이는 것도 모공을 넓히는 원인이 된다. 두 번째는 피부가 노화하면서 모공을 이루는 주변 피부가 탄력을 잃는 것이다. 모공을 지지하던 피부섬유가 힘을 잃으면 모공 크기가 자연스럽게 넓어진다. 마지막으로 털이 유독 굵게 나는 뺨이나 코부위 모공에 염증이 생겼다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흉터가 남는 것처럼 피부가 딱딱해지면서 모공을 넓힌다. 모공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늘어나는 것을 막거나 크기를 줄이는 방법은 다양하다. 안타깝게도 화장품을 바르는 것만으로 모공 크기를 줄이는 것은 어렵다. 피지를 깨끗이 씻어내거나 피부 탄력을 높이는 화장품을 쓰면 모공이 더 늘어나지 않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축소 효과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 피부과 전문의들의 말이다.모공이 더 커지지 않게 하려면 광역동요법(PDT)이나 비타민A유도체 복용법을 시도해야 한다. PDT는 특정 광선에 반응하는 광과민제를 피지선과 여드름균에 침투시킨 뒤 특정 파장의 광선을 조사해 광과민제가 흡수된 곳을 파괴하는 것이다. 광과민제를 얼굴에 바른 후 20분 이상 기다리면 피지선과 여드름균에 침투한다. 피부 겉 표면을 씻어낸 후 광을 조사하면 광과민제가 흡수된 피지선과 여드름균이 제거된다. 알약 형태의 비타민A유도체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역시 피지선에서 피지가 나오는 것을 억제하는 원리다. 모공이 커지는 것을 방지하는 걸 넘어, 크기를 줄이고 싶다면 레이저나 고주파 시술을 받아야 한다. 레이저와 고주파 모두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손상 입힌 후 다시 회복되는 과정에서 모공 크기를 줄인다. 최근에는 공기 중 질소와 고주파 에너지가 만나는 순간에 발생하는 플라즈마 불꽃을 이용해 피부를 재생시키는 플라즈마 시술법도 쓰이고 있다.평소에는 올바른 세안법을 지켜야 한다. 미지근한 물로 하루 2회씩 폼클렌징을 이용해 세안하되, 세안 후 피부가 뽀득뽀득해지고 모공이 조이는 느낌을 받으면 안 된다. 피부가 너무 건조하면 수분을 유지시키려는 보상 작용으로 피지분비량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같은 이유로 각질 제거는 일주일에 1~2회로 제한하한다. 또한 피부는 항상 뜨겁지 않게 유지시킨다. 피부 온도가 높아지면 피부의 콜라겐이 과도하게 분해되면서 탄력이 떨어지고 결과적으로 모공 크기가 커진다.
    피부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5/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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