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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의대 해부학교실 선웅 교수가 미니 뇌 제작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나는 뇌를 만들고 싶다>(이음, 296페이지)를 출간했다.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뇌신경과학 및 신경조직해부학 분야 연구자인 선웅 교수는 본 저서의 제목처럼 최근 미니 뇌(뇌 오가노이드)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미니 장기로 불리는 ‘오가노이드(organoid)’는 인간의 발생 과정 탐구, 질환의 원인 파악, 약물 개발과 부작용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가능해 잠재력이 매우 크다.크게 일곱 부분으로 구성된 본 저서는 선웅 교수가 지난 20년 동안 연구해온 뇌 발생 분야를 바탕으로 하여, 미니 뇌의 특징과 이론, 설계도와 재료, 만드는 방법과 원리를 설명한다. 또한 의과학자로서 직접 미니 뇌를 연구하고 있는 과정, 과거에 겪었거나 현재 겪고 있는 고민뿐 아니라 뇌는 어떤 장기이고 인간은 어떤 존재인지,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시사점을 이야기하며 흥미를 유발한다. 선웅 교수는 “본 저서를 통해 독자들이 인간의 뇌와 우리 정신세계가 어떠한 존재인지 이해해 나가는 데 영감을 얻길 바라며,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이 범람하는 현재 과학기술의 발전이 어떻게 우리 스스로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는지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선웅 교수는 1991년 서울대 분자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석·박사를 마쳤으며, 일본 오사카대,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 연수를 지내고 2002년부터 고대의대 해부학교실에 부임해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고대의대 연구교류부학장을 지냈으며, 아시아태평양 신경화학회 총무이사, <Molecule and Cells>, <Experimental Neurobiology> 편집위원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7년 고려대 교우회 학술상, 2020년 제18회 화이자의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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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395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5만1901명이며, 이중 14만3817명(94.68%)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35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06명(치명률 1.32%)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351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26명, 경기 92명, 대전 30명, 충북 16명, 인천 15명, 충남, 경남 각 11명, 강원, 경북 각 10명, 부산, 세종, 전남 각 6명, 울산 4명, 대구 3명, 광주, 전북 각 2명, 제주 1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44명이다. 29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5명은 지역별로 서울 6명, 인천 3명, 전남 2명, 대전, 울산, 충남, 경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39명, 유럽, 아메리카 각 2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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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 질환은 심장에 산소와 동맥혈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죽상경화증으로 인한 협착, 경련, 혈전 등에 의하여 효과적인 혈류에 장애가 생기는 질병으로 흔히 허혈성 심질환, 협심증, 심근경색증으로 알려져 있다. 협심증은 평상 시 증상이 없지만 언덕이나 계단을 오르거나 빠른 걸음을 걷거나, 무거운 것을 드는 경우에만 흉통이 발생하여 환자에게 심장에 이상이 있음을 신호를 보내 주게 되어 환자가 대처할 여유를 주며, 일반적으로 심장근육 손상 등은 동반되지 않는다. 반면 급성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의 죽상경화반이 불안정하여 동맥 안에서 갑자기 파열이 일어나고 이에 혈전이 발생하여 관상동맥의 흐름을 완전히 차단하여 발생하게 된다. 경화반의 파열이나 증상의 발생에 대한 예측은 현재 불가능하며 주로 안정 시 갑자기 발생하고 일반 협심증에 비하여 극심한 흉통 혹은 실신, 심장마비, 혹은 사망과 같은 훨씬 심각한 사건이 발생하며 심장 근육의 손상으로 인한 일련의 과정이 매우 빠르게 진행한다. 심장 근육은 뇌조직과 매우 유사하여 산소부족으로 인한 손상에 매우 취약하고, 한 번 발생한 조직 손상은 영구적으로 발생하여 재생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빠른 시간 안에 관상동맥의 혈류를 다시 개통하여 심장근육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심근경색증의 치료 원칙으로 치료 과정 중 시간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대한심혈관중재학회 등의 노력으로 “병원 도착 후부터 재관류까지 90분 이내 시행”되어야 하는 병원 안 골든타임은 평준화되고 있으나, 아쉽게도 “증상의 발생부터 병원 응급실 도착” 까지의 병원 밖 골든타임은 아직 줄이지 못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현재는 흉통이 발생한 시간으로부터 혈관의 재관류까지의 시간을 줄여야 하며 이를 위하여 흉통이나 호흡곤란, 실신 등의 심근경색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생기면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증상을 혼자 참거나 민간요법 등의 개인적인 치료를 시도하지 말고,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시술이 가능한 병원을 방문하는 시간 싸움이 중요하다. 따라서 가정이나 직장에서는 구성원들 간의 협의를 통하여 만약 우리 구성원 중 심근경색증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생겼을 때, 누가 119신고를 하고, 어떤 이송방법을 통하여, 어느 병원으로 이송할까에 대한 알고리즘을 결정해 놓을 것을 추천한다. 급성 심근경색 환자가 초기 급성기 치료단계를 극복한 후 또 하나의 골든타임은 재관류 치료 후 첫 1년이며, 막힌 혈관을 뚫는 시술을 시행한 후 1년 안에 재발할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성공적인 중재 시술에도 약 30~50% 환자들이 시술 받았던 관상동맥이 다시 좁아지는 재협착 등의 재발을 경험하며, 심근경색증 발생 후 허혈성 심질환이 재발하는 경우 사망 등 심혈관계 위험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급성 심근경색증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동맥경화반이 동맥 안에서 만들어지고, 파열할 수 있는 위험도를 증가시키고, 심근경색증 발생 후 재발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일련의 사건의 주범은 높은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수치다. 나쁜 콜레스테롤의 적절한 조절에 대한 일련의 임상연구들에서 콜레스테롤의 적절한 조절은 한 차례도 임상 성적을 악화시키는 경우는 없었으며, 이를 현재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을수록 좋다”는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으며 이는 학계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급성 심근경색증의 예방을 위하여는 평소 검진을 통하여 자신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검사하여 높을 경우 반드시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약물 치료의 개시 시점과 목표 수치는 환자가 가지고 있는 위험인자와 동반질환 및 환자의 성향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결정하게 된다. 만약 불행하게 심근경색증으로 발병하였다고 하면 나쁜 콜레스테롤을 70mg/dL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식습관을 개선하고 운동을 시작하고 금연, 금주를 실천하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나쁜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가 엄격한 급성 심근경색 경험 환자는 반드시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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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가 정신 건강에 좋다는 건 수많은 연구를 통해 증명돼 왔다. 하지만, 그 이유는 의견이 분분했다. 과거에는 표현하는 것 자체가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글쓰기로 자기 생각을 인식하는 게 핵심이라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 학계와 연구원들이 작성한 기사를 게재하는 비영리 매체 ‘The conversation’에서 정신 건강 개선을 위해 효과적인 글쓰기 방법을 소개했다.◇표현을 위한 글쓰기스트레스를 받은 사건과 관련한 생각과 감정을 밖으로 내뱉기 위한 글쓰기다. 이런 유형의 글쓰기는 감정적으로 어려운 일을 겪고 있을 때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우울한 증상, 불안한 생각, 스트레스 등을 줄일 수 있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에 대한 핵심을 자기 자신에게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각자의 특성, 행동, 감정, 신념, 가치, 동기 등을 더 잘 인식할 수 있게 한다.실제로 미국 듀크 통합의학센터 올리버 글라스(Oliver Glass) 교수팀이 심각한 트라우마에 노출된 환자를 대상으로 6주간 표현을 위한 글쓰기 과정을 거치도록 한 결과 모든 참가자가 지각 스트레스 감소, 우울증 증상 감소, 반추 점수 감소 등의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성찰하는 글쓰기성찰하는 글쓰기는 업무 성과를 높여 직업적 만족도를 높일 뿐 아니라, 대인 관계까지 좋아지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찰하는 글쓰기의 목표는 학습, 업무 등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신념과 행동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 글을 쓰려면 스스로 계속 질문을 하고, 호기심이 많아야 하며 분석적이어야 한다. 또한, 사람들과의 관계도 돌아보도록 한다.스웨덴 트롤헤탄 서부 대학(Högskolan Väst) 제니 라이딩(Jennie Ryding)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성찰하는 글쓰기를 하지 않는 곳일수록 직원 이직률, 직원 병가 등이 높았다고 밝혔다.◇창의적인 글쓰기직접적으로 감정을 표현하기 어렵다면 시, 단편·장편 소설 등 창의적인 글쓰기를 도전해보자. 창의적인 글쓰기는 표현하기 복잡하거나 어렵다고 느끼는 감정을 비교적 쉽게 드러내게 하고, 자각할 수 있게 돕는다. 떠올리기 힘든 기억 대신 상상력을 동원하게 하고, 은유 등 문학적 장치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자기 생각, 감정, 아이디어, 신념 등을 탐구하도록 한다.포르투칼 포르토 간호대(ESEP) 호세 카를로스 마르케스 카르발류(José Carlos Marques Carvalho) 연구팀은 학부 간호 학생들에게 정기적으로 시를 적도록 했더니 창의력, 성찰력이 높아지고 스트레스를 다루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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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미루던 다이어트가 걱정이다. 특히 온종일 사무실에 있는 직장인에게는 다이어트가 더 어렵게만 느껴진다.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이라면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해치지 않는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실천해야 한다. 굶거나, 과도하게 운동하는 다이어트가 힘든 직장인들이 지켜야 할 다이어트 수칙 3가지를 소개한다.◇잠 충분히 자야 '살 빠지는 호르몬' 나온다수면 시간이 짧은 사람은 체지방 증가와 비만의 위험이 크다. 수면은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렙틴'과 '그렐린' 분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잠이 부족하면 식욕을 촉진하고 배고픔을 증가시키는 그렐린이 증가하고, 식욕을 억제하고 에너지 소비를 높이는 렙틴이 감소한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사람일수록 호르몬의 영향으로 식이조절이 어려워 다이어트는 물론, 체중 유지도 힘든 경우가 많다. 적정 수면 시간을 지켜 호르몬을 정상화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기본이며 시작이다.◇고강도 운동은 금물, 저강도로 꾸준히 운동대부분 직장인의 운동 시간은 저녁 시간이다. 고강도 운동은 칼로리 소모가 크다는 점에서 다이어트에 이로울 수 있으나 운동 시간대를 고려하면 적합하지 않다. 저녁 시간 고강도 운동은 체온을 급격히 올려 밤잠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간강도 혹은 저강도 운동을 추천한다. 스트레칭, 걷기, 요가 등의 운동으로 잠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최소화해 잠자는 동안 대사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식욕 버리기 어렵다면… 야식만큼은 피해야밤에는 낮과 똑같은 음식을 먹어도 살이 찌기 쉽다. 밤에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섭취한 칼로리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않고 몸에 지방으로 축적하기 때문이다. 또한, 소화를 제대로 시키지 못하고 자게 되므로 깊이 잘 수 없다. 숙면을 방해받으면 식욕 억제에 도움을 주는 호르몬, 멜라토닌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다음날 많은 음식을 찾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므로 다이어트 중에는 야식은 금물이다.수면코칭연구소 황병일 대표는 “다이어트를 할 때 운동과 식이요법만 고려하기 쉽지만, 신체 생리적 조건과 균형을 적합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며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체중 조절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도록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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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1년 넘게 집에서 머물면서 사회적 고립에 적응한 사람들이다. 재택근무, 의무적인 사교 모임에 가지 않아도 되는 분위기 등 오히려 집에서 머무는 데 안정을 느꼈다면 코로나19 이후의 삶이 오히려 불안하고 두려울 수 있다. 동굴 밖을 나서기 싫은 ‘동굴 증후군’이다.◇집 밖이 불안해, 동굴 증후군실제로 미국에선 성인의 49%가 전염병이 끝났을 때 얼굴을 마주 보는 관계로 돌아가는 게 불편하다고 답한 설문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미국 심리학 협회의 최근 연구에 실린 내용이다.‘동굴 증후군’은 현장에서 이런 현상을 느낀 미국 정신과 전문의 아서 브레그만(Arthur Bregman) 교수가 지칭한 용어다. 브레그만 교수는 “코로나19 제한이 해제된 후 집 밖으로 나가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것에 극도로 긴장하고 두려워하는 환자들을 매일 진료하고 있다”며 “지난 몇 달간 직접 대면하는 일을 피하고자 진단서를 요청한 사람들도 있었다”고 말했다.◇기질적으로, 떨어진 자기 효능감 때문에 고립이 편안해져드디어 나가게 됐는데, 왜 이런 증상이 생기는 걸까?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지현 교수는 “먼저 원래 기질적으로 내성적이고 고립을 즐기던 사람들이 사회에 적응해 살다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억지로 격리가 된 이후 편안함을 느끼고 안정감을 느끼게 됐을 수 있다”면서 “다른 이유로 혼자 고립돼 있다 보면 자기 효능감이 떨어지면서 자존감이 떨어져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걸 두려워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미국 전문가들은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감염병에 대한 두려움이 커져 사람과 대면을 두려워할 수도 있다고 봤다.◇회피할수록 질환 될 가능성↑‘동굴 증후군’을 느끼는 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정상적인 감정이다. 안지현 교수는 “집에만 있으면 일단 몸이 편한 상태이기 때문에 적응되기 쉽다”며 “병적인 건 아니기 때문에 나가는 게 두려운 불안을 경험한다고 해서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문제는 두렵다고 사회로 나가려는 도전을 하지 않고 지속해서 집 안에만 있으려고 할 때 생긴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두렵다고 사회적 교류를 하려는 시도를 계속 피한다면 만성화돼 실제 사회불안증, 대인기피증 등 병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사회적 교류가 어려워지고 힘들어지기 때문에 누군가를 만나기 껄끄럽다 느끼기 시작할 때 상황을 회피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 회피한다면 차후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한 시기에 직무 수행 능력, 사교 능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준 교수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상황이 1년이나 지속됐기 때문에 사람을 만나는 게 어색한 건 당연한 것”이라며 “그런 불편함을 확대해석하지 말고, 위축되지 말고, 편한 자리부터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원인부터 파악해야결국은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면 교류를 위해 나가야 한다. 어떻게 동굴에서 나갈 수 있을까? 먼저 나가는 걸 껄끄럽게 하는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정말로 고립돼 일하는 게 좋은지, 합리화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혼자 있으면서 자기 효능감이 떨어진 것이라면 매일 작은 성취감을 찾도록 노력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안지현 교수는 “매일 5~10분씩 걷기나 작은 말에 의미를 담기 등 자신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사소한 습관을 기르는 거나, 사회적 교류를 하며 성취해나가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도 좋다”며 “다른 사람들과 비교나 경쟁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교류는 쉬운 자리부터 천천히 시도하는 게 좋다. 먼저 SNS나 메신저로 잦은 교류를 갖도록 노력하고, 가족이나 같이 있을 때 편한 모임부터 나가도록 한다. 재택 출근을 하고 있었다면 사무실에 나가는 날을 조금씩 늘리는 것도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친구와 여행을 갔거나, 콘서트에 참석하는 등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즐거웠던 사회적 교류를 회상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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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 비해 유독 가슴이나 배, 팔·다리 등에 털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일부 사람들은 몸에 털이 많은 반면 상대적으로 머리숱이 적어 고민하기도 하는데, 이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호르몬이 원인이다.DHT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모낭의 특정세포와 피지샘에 있는 ‘5알파 환원 효소’와 만나 전환·생성된다. 이렇게 생성된 DHT는 두피 모낭을 위축시켜 모발을 가늘게 만들고 탈모를 촉진시킨다. 특히 가슴·팔·다리 등에 난 털을 성장시키는 반면 정수리, 앞이마 등의 머리카락은 성장을 억제하는데, 이로 인해 몸에는 털이 많은 반면 머리숱은 줄게 된다. 탈모가 머리 뒤쪽이 아닌 앞쪽, 위쪽에 발생하는 것 또한 DHT가 후두 모발이 아닌 이마 근처 앞쪽 모발에 주로 생성되기 때문이며, 여성이 남성보다 탈모를 적게 겪는 것도 여성의 DHT가 남성의 6분의 1 수준에 불과한 데 따른 것이다.한편, 탈모를 막기 위해서는 두피를 자극하는 뜨거운 물이나 뜨거운 바람 등을 피하는 게 좋다. 두피 자극으로 인해 큐티클층·단백질이 손상될 경우 유분·수분 균형이 파괴돼 탈모가 촉진될 수 있다.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모자를 착용해 두피를 보호하고, 무리한 다이어트보다는 단백질과 미네랄이 다량 함유된 식사가 권장된다. 간혹 털을 밀수록 털이 굵어진다고 믿기도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털을 밀 경우 털이 이전보다 굵게 자라는 게 아니라 가는 두께의 윗부분 털이 잘리면서 새로 자라는 털이 더 굵게 보이는 것일 뿐이다. 제모를 해도 모근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털의 굵은 단면은 남아 있고, 털 또한 이전의 두께로 다시 자란다.<탈모 체크리스트>아래 증상 중 5개 이상이 해당된다면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한다.1. 모발이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지는 것 같다.2. 두피를 마사지하면 시원하지 않고 가벼운 통증이 느껴진다.3. 이마가 점점 넓어지는 느낌이 든다.4. 모발이 힘이 없어지고 부드럽고 가늘어진다.5. 두피에 피지량이 늘어나 지성으로 변한 것 같다.6. 엄지, 검지 두 손가락으로 모발을 약 100개정도 잡아당겼을 때 6개 이상 빠진다.7. 신체의 가슴털, 수염, 겨드랑이 털 등 머리 이외의 털이 갑자기 길어지고 굵어진다.8. 모발의 앞머리와 뒷머리 굵기 차이가 난다.9. 두피가 가려우면서 비듬이 생기는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10. 습관적으로 두피나 머리를 자주 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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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초기에 혈액검사를 통해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순선 교수·은정우 연구교수 연구팀은 간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혈액내 새로운 바이오마커로 긴 비암호화 RNA 일종인 ‘LINC00853)’란 물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즉 혈액 내 ‘LINC00853’ 확인을 통해 간암을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특히 ‘LINC00853’은 간암 1기 진단에 민감도 93.8%, 특이도 89.8%를 보였고, 기존의 간종양표지자(알파태아단백)가 아직 상승되어 있지 않은 1기 간암에서는 양성률 97%를 보였다. 이는 기존 간암의 바이오마커인 ‘알파태아단백’의 민감도 9.4%, 특이도 72.7% 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간암의 조기 진단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에 크게 주목된다.현재 간암은 조기 진단을 위한 선별검사로 복부 초음파 검사와 혈액 알파태아단백 검사를 시행한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간암 조직 게놈 데이터세트(The Cancer Genome Atlas liver hepatocellular carcinoma, TCGA_LIHC)’를 이용, 간암조직(371개)과 비간암조직(50개) 간에 ‘긴 비암호화 RNA’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간암조직에서만 SFTA1P, HOTTIP, HAGLROS, LINC01419, HAGLR, CRNDE 및 LINC00853 긴 비암호화 RNA가 과발현하는 것을 확인했다.특히 이 중 ‘LINC00853’은 이전에 간암에서 보고된 바 없는 신규 바이오마커였다. 이 물질은 혈액 내 혈청에서 추출한 소포체에서 비교적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간암 1기부터 4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기존 간암 혈액 마커인 ‘알파태아단백’ 보다 더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 수치를 보이며, 탁월한 차별 능력을 나타냈다.연구팀은 이와 관련 올해 2월 ‘비침습적 체외진단을 위한 조기간암 진단용 혈청 엑소좀 긴비번역 RNA 마커 조성물’이란 명칭으로 총 4건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 김순선 교수는 “간암은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암사망률을 보면 폐암에 이어 2위이며, 40~50대 남성 암사망 1위로 매우 위험한 질환으로 무엇보다 예방 및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간기능의 70~80%가 손상돼도 자각증상이 없는 간암의 조기 발견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혈액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진단 키트 개발 등 상용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2020년 10월 유럽의 저명 학술지인 ‘Molecular Oncology(분자종양학)’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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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 번 월경을 거르는 것은 별일 아닌 것으로 여겨지고는 한다. 그러나 내 몸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 무월경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리고 무월경이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본다.◇이차성 무월경 절반 이상 치료 필요무월경은 일차성 무월경과 이차성 무월경으로 구분된다. 일차성 무월경은 월경을 시작할 것으로 생각되는 나이가 지난 후에도 초경이 없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체질적으로 초경이 늦어지는 형태로 ‘생리적 지연’이라 하며, 시간을 두고 관찰하면 늦더라도 16~18세 사이에 월경을 시작한다. 그 외에 일부에서 호르몬, 자궁, 난소 이상과 관련돼 질환이 있는 경우가 있다. 특히 이차 성징 진행이나 키 성장에 문제점이 함께 발견되는 경우 조기에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이차성 무월경은 초경 이후 임신이나 자연적 폐경이 아님에도 월경을 하지 않는 것이다. 건강한 여성의 월경은 25~35일 주기로 4~6일 동안 40~80㎖의 출혈이 있는 것으로 정의되는데, 이는 뇌의 시상하부와 뇌하수체, 그리고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들을 통해 조절된다. 이런 호르몬을 분비하는 축에 문제가 있는 경우나 몇 가지 특이한 상황을 제외하면 월경의 규칙성과 패턴의 저해는 이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로 이어지는 축의 기능 장애를 의미한다.이차성 무월경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과도한 스트레스, 급격한 체중 변화, 식이장애, 수면장애, 극심한 신체활동 등이 있다. 이러한 호르몬 조절 축이 흔들려 월경을 건너뛰는 일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고 실제로 이차성 무월경 중 약 30%가 이러한 원인들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때 다른 숨겨진 요인이 없다면 무월경의 원인 해소, 생활습관 교정, 일시적으로 혼란스러워진 호르몬의 교정을 통해 월경을 회복함으로서 큰 문제없이 건강을 지킬 수 있다.그러나 반대로 무월경의 절반 이상은 반드시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원인을 내포한다. 특히 무월경은 그 자체로 여성호르몬의 균형이 깨어진 상태를 의미하므로 어떤 원인에 의한 무월경이든 장기간 방치해서는 안 된다. 불균형한 호르몬에 장기간 노출된 특정 장기에서는 여성호르몬 의존성 종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또는 인체에 프로그램된 것보다 일찍 감소해버린 여성호르몬은 심뇌혈관질환, 골다공증, 노년기 치매 등 질환의 위험도를 높인다.◇뇌하수체 손상 등 다양한 질환 원인치료를 필요로 하는 이차성 무월경의 원인들 중 호르몬 축 자체의 이상으로는 시상하부, 뇌하수체, 난소 자체의 손상이나 기능 저하(조기난소부전 등), 그리고 비정상적인 여성호르몬을 분비하는 종양 등이 있다. 호르몬 축의 기능을 방해하는 원인들로는 간부전이나 콩팥부전과 같은 심각한 전신질환, 유즙분비호르몬, 갑상선호르몬, 부신호르몬 등 다른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들의 이상, 그리고 기타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이 있다. 따라서 세 번의 생리주기에 해당하는 기간 또는 6개월 이상 월경이 없다면 꼭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무월경에 대한 기본적인 문진과 진찰, 골반초음파, 혈액검사를 통해 위의 중대한 질환들 중 대부분을 배제해 낼 수 있다. 또 간단하게 약을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아 호르몬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불균형한 호르몬에 의해 유발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질환들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추가적인 검사와 치료, 시술이나 수술 등을 필요로 하는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기 위해서라도 무월경이라는 증상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정인철 교수는 “무월경이란 단순히 생리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호르몬의 불균형 상태임을, 그리고 중대한 건강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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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가 편두통을 자주 겪을 경우 임신성 당뇨병과 같은 임신 합병증을 겪을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교 니트릿 레브박사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20년 사이에 임신한 여성 14만5102명을 대상으로 편두통과 임신 합병증의 연관성을 조사‧분석했다. 조사 대상자 중 약 1만4000명은 임신 중 편두통을 겪었으며, 연구팀은 조사 대상자의 ▲분만 방식 ▲임신 중 약물 사용 여부 ▲임신 합병증 발생 여부 등을 조사했다.연구결과, 편두통 증상이 나타난 임신부가 임신 합병증으로 입원할 위험이 8.7%에 달했다. 무증상 편두통을 앓은 임신부와 편두통이 없는 임신부는 임신 합병증으로 입원할 위험이 각각 6.9%, 6%로, 편두통 증상이 나타난 임신부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연구진은 “편두통을 앓은 임신부는 임신성 당뇨병, 고지혈증, 혈전 생성 등의 합병증을 겪을 위험이 크다”며 “임신 기간과 출산 후에 우울증이 생길 수 있어 신경학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 신경과학회'(European Academy of Neurology)에 발표됐다.한편, 편두통은 대부분 사람이 경험하는 증상으로, 특정 부위에 심한 두통이 발생하는 양상을 보인다. 메스꺼움, 구토 등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신경쇠약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고, 월경, 출산, 갱년기와 관련된 호르몬 작용이 편두통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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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받는다"는 말을 버릇처럼 하는 사람이 많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건강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전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받는다면 '급성 스트레스 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급성 스트레스 장애란 불안장애의 한 유형으로, 충격적이고 고통스러운 사건을 경험한 뒤 2일에서 1개월 이내에 불안·두려움·공포·해리성 장애 등이 나타난 상태를 말한다. 증상으로는 수면장애, 과민함, 집중의 어려움, 지나친 경계심, 극도로 놀라는 반응, 안절부절 행동 등이 나타난다. 갑작스럽게 현실감각이 없어지거나, 스트레스와 관련된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상실이 발생하기도 한다.흔히 잘 알려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마찬가지로 스트레스에 노출된 이후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비슷하다. 그러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비교적 길게 이어지지만, 급성 스트레스 장애는 대부분 4주 이내에 사라진다는 점에서 구분된다.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은데, 4주가 지났음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치료를 받게 된다.특히 스트레스가 급성 스트레스 장애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발전하기 쉬운 위험요인이 있다. 만약 ▲어렸을 때 경험한 심리적 상처가 있거나 ▲다른 성격 장애나 정신질환이 있거나 ▲가족이나 동료가 부정적으로 반응하거나 ▲여성이거나 ▲최근 스트레스로 인해 삶에 급격한 변화를 겪었거나 ▲과도한 음주를 하는 사람이라면 미리 스트레스에 대응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보길 권한다.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발전했다면 여러 방법으로 치료를 시도한다. 우선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적절한 약물 및 단기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해 최대한 발리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효과가 없다면 약물을 늘리거나, 신경차단 치료, 최면치료 등을 받을 수도 있다. 치료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반복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다.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의 적극적인 지지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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