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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을 때 다리 저린데, 척추가 문제라고?

    걸을 때 다리 저린데, 척추가 문제라고?

    박모씨는 최근 들어 발과 다리의 저림 증상이 심해졌다. 점차 감각이 없어질 뿐 아니라,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었다. 오래 서 있거나 걸을 때 증상은 더 심했다. 그러다 가까운 거리도 가다 서다를 반복해야 할 정도로 걷기가 힘들어지자 병원을 찾았는데, 원인이 뜻밖의 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이라고 했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뼈 사이의 공간이 좁아지면서 내부에 있는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다. 나이 들면서 생기는 퇴행성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잘못된 자세로 스마트폰이나 PC를 사용하는 젊은층이 늘면서 발병 연령대가 낮아졌다. 안양국제나은병원 정병주 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은 심해지면 보행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고, 넓은 범위의 감각 소실, 감각 이상 증상, 괄약근 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다"며 "증상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척추관협착증은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은 경우 쉽게 발생한다. 또 오랜 시간 쪼그려 앉아 일을 하는 직업을 갖고 있거나 교통사고나 외상으로 인한 척추 골절로도 발생할 수 있다. 평소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던 거리를 걸을 때도 가다 쉬다를 반복하게 된다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척추관협착증 초기에는 주사나 약물, 물리치료 등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그러나 심한 통증이 생길 때까지 증상을 방치해서 수술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도 있다. 수술치료 방법 중 하나인 ‘PSLD(Posterior Stenoscopic Lumbar Decompression)’는 기존 절개 방법 대신 국소 척추 마취를 통해 내시경을 활용, 협착 부위를 근본적으로 넓혀주는 치료법이다. 정병주 원장은 "PSLD는 시술 시간은 짧지만 매우 섬세한 기술이 필요하고, 환자에게 맞는 맞춤형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시술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의료진이 있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한편,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은 통증 탓에 잘 안 움직여 근육이 약화되고, 이로 인해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근력운동과 유연성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또한 잘못된 관절을 바로잡아 통증을 줄이고 허리 주변 근력을 강화하는 도수 치료를 받는 것도 방법이다.
    신경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23 09:37
  • 삼성서울병원 중증치료센터, ECMO 이송 200례

    삼성서울병원 중증치료센터, ECMO 이송 200례

    삼성서울병원 중증치료센터는 지난 17일 ECMO(체외막산소공급) 이송 200례 기념식을 가졌다.다학제 ECMO 팀은 2013년 출범 후 2017년 ECMO 이송 누적 건수 100례를 달성했다. 2020년에는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30건을 시행했다.흉부외과와 중환자의학과가 협력하여 구성한 다학제 ECMO팀은 원외 환자 발생 시 출동해 ECMO 시술에서 이송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특히 환자 이송 시 가장 먼저 전문 이송팀이 다학제 회의를 통해 이송 방법을 결정, 최대한 안전하게 이송을 진행한다. 이송팀에는 심장외과 전문의, 중환자의학과 전문의, 응급의학과 전문의, 중환자 전담 간호사, 체외순환사를 포함하고 있다.또한, 자체 운용하는 응급의료헬기가 있어 서울-제주 약 500km를 중간 급유 없이 운항할 수 있다. 환자감시장치, 제세동기, 인공호흡기 등 의료장비가 구비되어 중환자 이송이 가능한 치료 환경을 갖추고 있다.삼성서울병원 박치민 중증치료센터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환자 이송이 어려운 상황에도 예년만큼 환자 이송을 진행하여 200례를 달성한 우리 센터 의료진 모두가 매우 자랑스럽다” 며 ”안전한 이송을 위한 체계적인 원내 시스템과 다학제 팀의 노력이 어우러져 만든 값진 성과다”라고 말했다.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23 09:32
  • 국제성모병원 김선현 교수, 일본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강연

    국제성모병원 김선현 교수, 일본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강연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가정의학과 김선현 교수가 지난 18~1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26차 일본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학술대회에서 온라인 강연을 했다고 밝혔다. 일본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학술대회는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 일본, 대만의 대표 연자가 ‘각국의 죽음과 사별의 문화적 맥락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선현 교수는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의 추천으로 한국의 대표 연자로 나섰다.김 교수는 한국인의 죽음과 사별, 애도에 대한 문화적 이해 및 특성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 이후 죽음에 대한 태도 변화, 호스피스·완화의료가 죽음 및 사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하며 한국, 일본, 대만의 죽음에 대한 인식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했다.김선현 교수는 “한국에서는 과거 호스피스를 죽으러 가는 곳이라고 생각했지만, 점차 인식이 향상돼 이를 이용하겠다는 사람들이 늘었다. 실제로 국내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률은 10년 간 3배 이상 증가했지만 그럼에도 이용률은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교수는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품위를 유지해 마지막 순간을 편안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도움 주는 돌봄 서비스”라며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둔 지금 호스피스·완화의료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했다.한편 김선현 교수는 한국호스피스완화연구회 회장, 한국호스피스완화의학회 연구이사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인정의로서 대한가정의학회 호스피스특별위원장과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고시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단신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6/23 09:25
  • "해조류의 AHG 성분, 대장암 억제한다"

    "해조류의 AHG 성분, 대장암 억제한다"

    해조류에 풍부한 무수갈락토스(AHG)가 대장암을 억제하고 암세포를 죽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HG는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단당류에 속하는 성분이다.2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고려대 생명공학과·미국 일리노이대 공동 연구팀은 해조류를 즐겨 섭취하는 것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이유를 밝혀냈다. 이는 해조류의 구체적인 대장암 억제 성분을 세계 최초로 밝힌 연구다.해조류의 꾸준한 섭취가 대장암·위암·유방암의 발생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은 2019년 국립암센터의 연구 등을 통해 다수 발표됐다. 다만 해조류의 어떤 성분이 암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지는 불분명했다. 미국 일리노이대 식품미생물학과 진용수 교수와 고려대 생명공학과 김경헌 교수는 다양한 해조류로부터 당류(탄수화물)를 수집한 뒤 각 당류의 효능을 검사했다. 공동 연구팀이 분석한 6가지 당류 중 대장암 억제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AHG였다.연구팀은 AHG의 대장암 억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대장암 세포에 AHG를 투여한 뒤 대장암 세포의 변화를 살폈다. 그 결과, AHG를 투여받은 암세포의 생존력과 성장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AHG는 정상 세포엔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꾸준한 해조류 섭취가 대장암을 억제한다는 연구는 여럿 발표됐으나, 명확한 암 억제 성분과 메커니즘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해조류에 풍부한 AHG를 대장암 치료제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연구 결과는 학술지 ‘해양 의약품’(Marine Drugs) 최신호에 실렸다.
    대장암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23 09:17
  • '이것'만 실천해도 기분 좋아지고, 혈압 낮아져

    '이것'만 실천해도 기분 좋아지고, 혈압 낮아져

    바른 자세가 기분을 좋게 하고, 집중력을 높이며, 혈압은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프리드리히 알렉산더대(Friedrich-Alexander University) 연구팀은 20대 성인 82명을 대상으로 책상과 의사 설정을 바꿔가며 여러 테스트를 진행해 기분, 집중력, 혈압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게 자세를 관찰하고 있는 것은 숨기고 집중력을 평가한다고만 알렸다. 테스트를 진행할 때마다 책상과 의자의 높이를 변경해 학생들이 똑바로 앉거나 구부려 앉도록 한 뒤,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기분에 관해 물어보는 설문조사에서 똑바로 앉은 사람은 5점 만점에 평균 3.77점, 구부정하게 앉은 사람은 평균 3.43점으로 기분을 평가했다. 또 자세가 좋은 참가자가 구부정한 참가자보다 더 많은 테스트를 통과하며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혈압도 자세가 좋은 참가자가 더 낮았다.저자 중 한 명인 사라 아워드(Sarah Awad) 연구원은 “똑바로 앉으면 혈압이 낮아지고, 심장 박동이 느려지고, 체온이 낮아진다”며 “구부정한 자세는 잠재적으로 위협을 받는 상황에 있고 보호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어 부정적인 기분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비슷한 연구 결과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때 똑바로 앉아있는 사람들이 구부정한 사람보다 더 자부심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지난해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엘리자베스 브로드베트(Elizabeth Broadbent) 교수팀의 연구에서도 자세가 기분을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 참가자들은 머리를 아래로 기울여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팔을 움직이지 않고 걸을 때 부정적인 기분을 느꼈고, 머리를 높이 들고 앞을 똑바로 보면서 팔을 흔들면 긍정적인 기분을 느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cta Psychologica’ 최신호에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23 08:30
  • 골반 안쪽에 '염증' 가득한 병… 무증상이 대부분

    골반 안쪽에 '염증' 가득한 병… 무증상이 대부분

    질염이나 자궁경부염 등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골반내염증(골반염)'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골반내염증은 심하지 않으면 무증상인 경우가 많은 데다, 증상이 나타나도 아랫배 통증 정도라 소화기질환으로 오인하기 쉽다. 심하면 골반 내 고름 주머니가 터져 복막염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골반염이 의심된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골반염이란 자궁내경관(골반 내 나팔관, 난소, 이를 둘러싼 복막 등)에 번식하고 있던 세균이 자궁내막과 나팔관, 혹은 복강까지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대부분 질염이나 자궁경부염이 치료되지 않고 방치된 경우에 세균이 자궁을 통해 위로 올라가면서 골반염이 생긴다. 골반염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으로는 ▲임질균 ▲클라미디아균이 가장 흔하고, 드물게 ▲인플루엔자균 ▲A군 연쇄구균 ▲폐렴구균 등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문제는 골반 내에 염증이 생겨도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다는 점이다. 증상이 있을 땐 아랫배 통증이 대표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자궁을 움직이면 통증이 느껴진다. 냉이 많아지거나, 구토나 소변을 볼 때 아픈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혈액검사를 해보면 백혈구 숫자가 평소의 2배 정도로 늘어난다. 자궁외 임신, 자궁 내막증, 기타 나팔관의 질환과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반드시 구분해서 치료해야 한다.골반염은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염증을 완화하는 주사나 약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만약 진단이 명확하지 않거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입원 치료를 하기도 한다. 염증이 진행돼 골반 내에 고름 주머니가 생겼거나, 항생제 치료에도 변화가 없는 종괴가 있는 경우, 골반 내에 고름 주머니가 터져 복막염까지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 골반염은 주로 성병균을 방치했을 때 발생하므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성관계를 할 때는 항상 피임도구를 사용하는 게 좋다.
    산부인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6/23 08:00
  • 두세 번씩 확인 또 확인… ‘강박증’ 진단 기준은?

    두세 번씩 확인 또 확인… ‘강박증’ 진단 기준은?

    유독 청결·위생과 물건 정리, 문 잠금 등에 집착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강박증이 있냐’는 말을 듣곤 한다. 강박증의 정식 명칭은 ‘강박장애’로, 대표적인 불안장애 중 하나다.강박장애는 크게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으로 나뉜다. 조절할 수 없는 정도의 생각·감정으로 인해 불안·고통을 느끼는 것을 ‘강박사고’라고 하며, 강박사고에 의해 나타나는 반응을 ‘강박행동’이라고 한다. ▲오염에 대한 공포 ▲병적 의심 ▲순서·정리정돈에 대한 강박 등이 강박사고에 속한다면, 이로 인한 ▲과도한 청소·세정·정리 ▲반복적 확인 등은 강박행동으로 볼 수 있다.인구의 2~2.5%가 한 번 이상 강박장애를 경험하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거나 강박장애라는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대부분 사람이 약한 정도의 강박사고나 강박행동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강박장애로 진단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일까. 미국 정신의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최소 1시간 이상 강박 증세를 보이거나 과도한 강박 사고·행동으로 인해 사회활동과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강박장애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숫자에 부정적인 의미가 있다고 여겨 그 숫자만큼 종이를 찢는 경우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가스 불, 문 잠금 등을 반복 확인하는 경우 ▲어떤 일을 하기 전 자신만의 의식을 거치지 않으면 심각한 불안 증상을 겪는 경우 등이 해당된다. 이 같은 증상으로 인해 생활에 지장이 생기고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전문가 상담과 평가를 받는 게 좋다.강박장애는 치료가 빠를수록 효과가 좋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을 경우 90% 정도는 1년 내에 증상이 호전된다. 병원에서는 불안감을 억제하는 약물 치료나 강박사고에 대한 인지적 왜곡을 없애는 인지행동치료 등을 시행한다. 인지행동치료의 경우 약한 불안 자극으로 시작해 불안에 대한 내성을 기르는 과정을 거친다.일상에서도 증상 개선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강박사고가 생긴 경우 다음 강박사고가 언제 생길지 예상해보고, 그 시간이 되면 강박사고를 지연시키도록 해본다. 강박사고를 지연시키는 것이 힘들다면 생각을 종이에 써 무의미한 생각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깨닫는 것도 방법이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6/23 07:30
  • 심장병인 줄 알았는데 식도 문제? '흉통' 원인 구별 방법

    심장병인 줄 알았는데 식도 문제? '흉통' 원인 구별 방법

    흉통(胸痛)은 가슴 부위에 느껴지는 통증을 의미한다. 흉통이 생기면 대부분 심장이 원인이라 생각하지만, 식도나 폐 등 그 밖의 부위가 원인일 수 있다. 증상별 흉통의 원인을 알아본다.◇식도위식도 역류질환이 생기면 흉통이 느껴질 수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자극적인 음식 섭취, 음주, 흡연 등으로 위장이 약해지면 위산이 역류해 식도를 자극하는 질환이다. 가슴이나 명치가 쓰리고 목에 이물감이 느껴진다. 위산이 식도 괄약근을 약화해 기침을 유발하기도 한다. 몇몇 환자들은 위식도 역류질환의 증상을 '가슴뼈 뒤쪽이 타는 것 같다' '명치 아래에 고춧가루를 뿌린 것 같다'고 표현한다. 비전형적 증상으로 ▲음식이 얹히거나 ▲목이 쉬거나 ▲헛기침이 나오는 증상 등이 있다. 예방을 위해서 식사 후에 바로 눕는 것을 삼가고, 잠들기 전에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심장무거운 짐을 들고 걷거나 계단을 올라갈 때 흉통이 나타난다면 협심증을 의심해야 한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좁아지면서 혈액 공급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격한 운동을 하거나 빨리 달리는 등 심장에 무리가 가면 가슴 통증이 나타난다. 앞가슴뼈 아래나 왼쪽에서 조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일부 환자의 경우 팔·목·턱으로 통증이 이어지기도 한다. 협심증은 ▲아침 ▲식후 ▲추운 날씨에 빈번하게 나타나며, 안정을 취하면 가라앉는 것이 특징이다.◇폐숨을 들이마시거나 기침·재채기를 할 때 옆구리나 가슴 뒤쪽이 아픈 것은 늑막염의 증상일 수 있다. 늑막염은 폐의 표면을 둘러싼 막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독감·세균성 폐렴·폐결핵 등이 원인이다. 폐의 팽창과 수축에 이상이 생겨 숨 쉴 때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 원인에 따라 기침·가래·발열·오한·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할 경우 폐에 물이 차 호흡곤란이 일어날 수도 있다. 늑막염은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23 07:00
  • 위암 수술 후 늘어난 방귀·트림, 괜찮은 걸까?

    위암 수술 후 늘어난 방귀·트림, 괜찮은 걸까?

    위암환자는 수술 후 많은 신체적 변화를 겪는다. 대표적인 수술 후 증상 중 하나가 방귀나 트림의 증가다. 암 환자는 소화기계의 작은 신호에도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위 수술 후 잦아진 방귀, 트림에 대해서 알아보자.◇자연스러운 현상… 식습관 신경 써야위암 때문에 위를 절제한 경우, 방귀와 트림이 많아진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건강 문제를 알리는 적신호는 아니기에 안심해도 된다.위를 절제하면 공기가 위에 머무르지 못하고 소장으로 쉽게 내려가기 때문에 수술 전보다 방귀가 자주 나올 수밖에 없다. 또한 방귀냄새가 이전보다 독해지기도 하는데 이는 덜 소화가 덜 된 장내 음식 때문이므로 모두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대한위암학회는 "이는 몸에 이상이 있다기보다 위 절제 후 몸의 적응 과정이라 생각하면 된다"고 밝혔다. 학회 측은 "소화가 잘 되도록 음식을 천천히 씹어 먹는 습관을 들이고, 가능한 한 신선한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트림도 마찬가지다. 위를 절제하면 남은 위의 운동능력은 크게 떨어진다. 위의 운동능력이 떨어지다 보니 음식물이 하루 이상 위에 머무르는 위 정체가 자주 발생하고, 소화가 덜 된 음식이 위에 오랫동안 잔류하면 가스가 역류해 트림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학회는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소화기능이 개선되고, 트림이 줄어든다"고 말했다. 이어 "평생 동반될 수도 있으나 나쁜 증상은 아니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위암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6/23 06:30
  • 사과 껍질째 먹으면 '기억력' 쑥~

    사과 껍질째 먹으면 '기억력' 쑥~

    기억력을 강화하고 싶다면 음식 섭취에도 신경 써야 한다. 항산화 효능을 내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게 좋다.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를 억제해주는 대표적인 영양소는 비타민B6다. 양배추와 토마토에 풍부하다. 비타민C가 풍부한 사과도 좋다. 비타민C 외에 뇌세포 파괴를 막는 케르세틴 성분이 들어있다. 사과의 케르세틴 성분은 기억력 저하의 주범인 코르티솔을 줄여준다. 케르세틴은 과육보다 껍질에 많다.불포화지방산도 충분히 먹어야 한다. 호두의 불포화지방산은 뇌신경세포의 파괴를 막는 동시에 뇌신경세포가 가지를 많이 치도록 도와준다. 생선 중에는 오메가3 필수지방산(DHA, EPA)이 풍부한 참치, 청어, 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이 좋다. 오메가3 필수지방산은 뇌신경세포막을 유지시키고 뇌 혈류량을 늘려 기억력 개선 효과가 있다. 등푸른 생선 외에 연어에 풍부하다.검은콩, 검은깨 등 '블랙푸드'의 레시틴 성분도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콩이나 달걀에 많이 들어 있는 루테인 성분은 뇌 기능을 떨어뜨리는 과산화지질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6/23 06:00
  • 누구나 겪는 허리 통증… '이럴 땐' 병입니다

    누구나 겪는 허리 통증… '이럴 땐' 병입니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허리 통증을 경험하게 된다.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의 특성상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허리 통증은 숙명과도 같다.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와 함께 중장년층의 삶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척추질환 중 하나다. 한해 160만 명 정도가 병원을 찾는다.◇‘꼬부랑 할머니병’… 노화가 주원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척추관협착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약 166만 명으로 2011년(96만 명) 대비 약 70만 명 늘었다.척추관협착증은 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대표적인 퇴행성질환이다. 머리부터 팔, 다리까지 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의 노화로 주변의 인대와 관절이 두꺼워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발생한다. 나이가 들면 척추뼈와 뼈 사이의 탄력 조직인 디스크에서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는데 더 진행되면 척추관협착증으로 악화한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종태 교수는 “척추관협착증은 눕거나 쉴 때는 증상이 없지만 일어서거나 걸으면 엉덩이와 다리 부근에 시리고 저린 느낌이 들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난다”며 “이때 걸음을 멈추고 앉아서 쉬거나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순간적으로 척추관이 넓어져 통증이 줄어든다”고 했다.발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편이다. 여성이 전체 환자의 약 65%를 차지한다. 특히 여성 환자의 80%는 폐경기가 시작되는 50대 이후 호르몬 변화의 영향으로 척추 주변 조직이 약해지면서 발생한다.척추관협착증을 일명 ‘꼬부랑 할머니병’으로 부르는데, 이는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통증이 사라지고, 이런 증상이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척추관협착증이 심해지면 통증 없이 걸을 수 있는 거리는 점점 짧아지고 심한 경우 몇 발자국만 걸어도 쉬었다 걸어야 한다.◇증상 서서히 진행… 초기 적절한 치료 중요 척추관협착증의 증상은 서서히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자연적인 현상으로 치부하거나, ‘곧 치유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다. 반면 허리디스크는 급성 통증을 유발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척추관협착증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하지 근력 약화는 물론 다리 감각까지 떨어져 걷기가 힘들어지고 낙상 위험 역시 높아진다. 김종태 교수는 “특히 골다공증이 있는 노년층 여성은 뼈가 약하기 때문에 낙상할 경우 뼈가 부러지기 쉽고, 이로 인해 활동이 제한되면 체중이 증가하고 비타민 D 부족으로 뼈가 더욱 약해지면서 다양한 합병증을 야기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질환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대부분 수술 아닌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 조절 척추관협착증 치료는 환자 상태에 따른 단계적 치료가 원칙이다. 자세보정, 운동요법, 약물치료, 물리치료, 신경근 차단술 같은 주사 시술 등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한다.김종태 교수는 “척추관협착증은 초기 적절한 진단 검사를 통해 협착증의 부위나 정도 등을 정확히 확인하고 그 정도에 따른 맞춤형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면 많은 경우에서 효과적인 증상 호전과 중증으로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수술은 적절하고 충분한 기간의 일차적인 보존적 치료에도 심한 통증이나 보행 제한이 지속 또는 악화하는 경우, 수술로 기대되는 이점이 수술 위험보다 훨씬 많다고 예상될 때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물론 빠른 수술이 불가피한 경우도 있다. 질환이 상당히 진행돼 급격히 하지의 운동 마비 증상이 발생하고 진행하는 경우나 대소변 장애가 나타날 땐 빨리 수술 치료를 시행해 영구적인 장애가 남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김종태 교수는 “최근 의학기술이 발달하면서 통증 기전에 따른 다양한 약물이 연구 개발됐고 다양한 물리 치료, 주사 요법 등으로 대부분의 경증이나 중등도 협착증의 경우 상당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럴 땐 척추관협착증 의심을]1. 허리,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끝이 저리거나 시리며 당기고 아프다.2. 걸으면 심하게 다리가 저리고 아파서 쉬어야 하며, 앉아서 쉬면 통증이 줄어든다.3. 통증 때문에 점차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줄어든다.4. 운동이나 일을 하면 통증이 심해진다.5.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줄어든다.6. 등과 허리가 점점 굽는다.
    신경외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6/22 23:00
  • 채소 먹으면 변비 낫는다? '이런' 사람에겐 毒

    채소 먹으면 변비 낫는다? '이런' 사람에겐 毒

    변비는 유형에 따라 증상과 치료법이 다르다. 무턱대고 변비약을 먹거나 섬유질을 먹으면 악화될 수 있다.◇윗배에 변 차있고 변의 못 느끼면 서행성 변비서행성 변비는 가장 흔한 변비 유형이다. 이 유형의 변비에 시달리는 사람은 대부분 장 근육을 움직이는 신경세포가 감소돼 있다. 대장 운동능력이 떨어져서 변을 직장으로 밀어내지 못한다. 변의 자체가 느껴지지 않고, 대장에 변이 꽉 찰 때까지 1~2주일간은 복통이 없다. 누워서 윗배를 손으로 눌러보면 변이 차서 딱딱하다.서행성 변비에는 흰 쌀밥 대신 섬유질이 많은 잡곡밥을 먹고,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는 식습관이 좋다. 생활요법이나 변비약을 먹어도 별 효과를 보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데, 배가 아플 때까지 변을 보지 못하면 병원에서 관장을 하거나, 전문의약품인 위장관운동촉진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면 개선된다. 변비약은 오래 복용하면 장을 자극해 복통이나 체내 전해질 불균형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메스꺼움 느끼고 딱딱한 변 나오면 경련성 변비장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변비가 생긴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내장 감각이 예민하거나 자율신경계가 균형을 잃으면 경련이 일어난다. 배에 가스가 차고 복통과 메스꺼움이 생긴다. 대장 운동 자체는 활발하기 때문에 변이 직장까지 잘 넘어가지만, 과민한 대장이 변의 수분을 다 흡수해서 변이 딱딱하게 굳어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다. 이럴 때 섬유질을 섭취하면 장운동이 촉진돼 변이 더 딱딱해진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따뜻한 물을 마시는 등 수분을 공급해 변을 부드럽게 만드는 게 좋다.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도 경련선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변의 있지만 괄약근 안 열리면 직장형 변비괄약근을 조절하는 신경세포가 감소하거나 복압이 떨어지는 것이 원인이다. 부드러운 변이 직장까지는 정상적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변을 보지 못해도 복통이 생기지는 않는다. 생활습관 변화만으로는 좋아지지 않는다. 변이 배설되지 못하고 직장에 쌓이면 직장 점막에 염증이나 궤양이 생긴다. 바이오피드백 치료를 받아서 완화할 수 있다. 이 치료에도 반응이 없으면, 항문이 잘 벌어지도록 내괄약근 일부를 절개하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1/06/22 22:00
  • 여름 제철 과일 '수박' 잘 고르는 방법

    여름 제철 과일 '수박' 잘 고르는 방법

    수박은 91% 이상의 수분과 칼륨, 마그네슘 등 무기질, 포도당과 과당을 함유하고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수분을 보충하고 갈증을 없애는데 좋은 과일이다. 특히 항산화 성분 '라이코펜'과 노폐물 배출을 돕는 '시트룰린'이 풍부해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건강을 위해 수박을 살 계획이라면,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비법을 알아보자.◇마르지 않은 꼭지·선명한 검은 줄무늬 살펴야신선하고 잘 익은 수박을 고르려면 수박의 외형을 잘 살펴야 한다. 특히 수박은 꼭지부터 봐야 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수박은 꼭지부터 수분이 마르기 때문에 길이나 모양에 상관없이 꼭지의 상태로 신선도를 판단할 수 있다. 꼭지가 마르지 않고 녹색을 띠고 있어야 신선한 수박이다. 꼭지가 갈색으로 변하고, 건조하게 마른 상태라면 신선한 수박이라고 보기 어렵다.또한 크기가 크고 껍질이 얇고 탄력이 있어야 좋은 수박이다. 수박은 껍질에 윤기가 나면서 검은 줄무늬가 고르고 진하게 형성돼 있어야 좋은 수박이다. 하우스에서 촉성 재배해 조기출하 되는 수박은 연한 연두색을 띤다. 수박 고유의 색이 짙은 것이 상품이다.◇두드렸을 때 청명한 소리 나야맛있는 수박을 고를 땐 두드려 봐야 한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사살이다. 살짝 두드렸을 때 '통통' 청명한 소리가 나야 잘 익은 수박이다. 덜 익은 수박은 '깡깡' 하는 금속음, 너무 익은 수박은 '퍽퍽' 하는 둔탁한 소리가 난다.소리로 구분이 어렵다면 손에 느껴지는 진동으로도 맛있는 수박을 구분할 수 있다. 왼손에 수박을 올려놓고 오른손으로 수박의 중심 부분을 두드렸을 때, 잘 익었다면 수박 아래쪽인 왼손에서도 진동이 잘 느껴진다. 진동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면 너무 익었거나 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
    푸드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1/06/22 21:00
  • 변기에 앉아 스마트폰… 변비 생기는 '지름길'

    변기에 앉아 스마트폰… 변비 생기는 '지름길'

    대변을 보면서 스마트폰을 만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기 쉽다. 메신저 확인부터 동영상 시청까지 하다 보면 15분을 훌쩍 넘겨 다리가 저리기도 한다. 하지만 장시간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은 자칫 변비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변비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소개한다.◇담배 대신 운동하기변을 보기 위해선 장이 수축하면서 대변을 밀어내는 연동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운동량이 적으면 연동운동 기능이 떨어져 변비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하루 15~30분 정도 산책을 하거나, 누운 상태에서 머리와 다리를 들어 올리는 자세를 취하면 좋다. 윗몸일으키기 또한 장을 자극해 변비를 예방할 수 있다. 하복부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반신욕과 좌욕도 좋은 방법이다. 담배를 피우면 대변이 잘 나온다는 속설도 있지만 담배 속 니코틴이 장 점막을 자극해 장이 무력해지고 변비가 생길 수 있다.◇물·식이섬유 섭취 늘리기다이어트를 하다 변비가 생긴 사람이 적지 않다. 음식을 적게 섭취하면 대변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아 정체되기 때문이다. 이럴 땐 부풀어 오르는 성질을 가진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좋다. 김·미역·다시마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대변이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식이섬유 급원 식품으로는 배추·시금치·무·키위·배·포도 등이 있다. 식이섬유를 먹을 때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오히려 변비가 악화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체내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게 중요하다.◇변기에 앉아 스마트폰 보지 않기대변을 볼 때 스마트폰을 보며 장시간 앉아있는 경우가 많다. 배변 욕구가 없는데도 변기에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장과 항문을 둔감하게 해 변비를 유발한다. 따라서 대변을 보고 싶을 때만 변기에 앉아 10분 이내에 일어나는 게 좋다. 대변을 억지로 참는 것도 좋지 않다. 대변을 자주 참다 보면 배변 반사 기능이 억제돼 직장에 대변이 가득 차도 대변이 마렵지 않게 된다. 마려움이 느껴지면 30분 안에 배변하는 것이 적절하다.
    외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22 20:30
  • 통증 심한 화상 치료… ‘이 게임’ 도움 될 수도

    통증 심한 화상 치료… ‘이 게임’ 도움 될 수도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한 번씩 화상(火傷) 사고를 경험하곤 한다. 피부 손상 정도가 심하면 장기간 병원 치료가 필요한데, 상태에 따라 치료 과정에서 극심한 통증을 겪을 수 있다. 때문에 일부 환자는 화상 치료를 위해 마약성진통제 사용을 고려하기도 한다. 다만 마약성진통제의 경우 중독과 부작용 우려가 높아, 약물 사용을 대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가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다.최근에는 VR게임을 이용해 환자의 주의를 분산시킴으로써 치료 중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미국 NCH(Nationwide Children's Hospital) 연구팀은 6~17세 아동·청소년 90명을 ▲적극적 VR게임 참여군 ▲소극적 VR게임 참여군 ▲표준치료(장난감, 태블릿)군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VR게임이 화상 치료 중 통증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다. 환자 대부분 2도 화상에 대한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2016년 12월부터 2019년 1월까지 화상 부상에 대한 외래 진료를 받았다. 연구를 위해 특별 제작된 VR게임은 눈이 내리는 배경에서 환자들이 게임에 적극 참여하도록 고안됐다.환자들은 스마트폰과 헤드셋을 사용해 게임에 임했다.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그룹은 약 5~6분 정도의 드레싱 교체 시간 동안 몸을 고정한 상태에서 고개를 흔들며 게임 내 목표물을 겨냥했다. 반면 소극적 참여군의 경우 화면을 바라보기만 했다.치료 후 환자들은 통증 정도와 함께 치료 중 느꼈던 감정·생각들에 대해 답했다. 설문 결과, 3개 그룹 중 게임에 적극 참여한 그룹의 통증 점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 환자들은 게임에 대해 ‘재미있고(fun) 매력적(engaging)이며, 사실적(realistic)’이라고 답했다. 연구를 진행한 Xiang 박사는 “(소아 화상 환자가)퇴원 후 집에서 드레싱을 교체 하는 과정은 매우 고통스러울 수 있다”며 “스마트폰 기반 VR게임이 환자의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화상 환자의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아편유사제 사용 외에 다른 방법을 계속해서 찾아야 한다”며 “향후 연구에서는 스마트폰 VR게임이 아편유사제 사용을 줄이는 데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평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
    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1/06/22 20:00
  • 치매 환자 10명 중 1명은 중년… 진행도 더 빨라

    치매 환자 10명 중 1명은 중년… 진행도 더 빨라

    치매는 노인들만 걸리는 병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의외로 젊은 사람이 치매에 걸리는 경우도 많다. 드라마 속 주인공이 젊은 나이에 치매에 걸려 안타까운 사연을 자아내기도 하는데, 실제로도 젊은 나이에 치매를 겪는 사람이 적지 않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치매 환자의 9.7%(약 7만명)는 65세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젊은 나이에 겪는 치매를 '초로기 치매'라고 부른다.초로기 치매 또한 일반적인 치매와 마찬가지로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알코올성 치매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특히 알츠하이머 치매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가족력의 영향으로 부모에게서 '알츠하이머병 유발 유전자(amyloid precursor protein·presenilin1·presenilin2)'를 물려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이 유전자를 갖고 있으면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이 50% 가까이 된다고 보고된 바 있다. 알코올성 치매 또한 초로기 치매 원인의 10%를 차지한다.따라서 중년층이라고 해도, 갑자기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듯한 느낌이 나타난다면 치매를 의심해볼 수 있다. 안타깝게도 초로기 치매 환자는 자신이 젊다는 이유로 치매가 아닐 것이라고 여겨 초기에 진단하지 못하고 이미 상당히 진행된 후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노년기와 달리 뇌세포 손상의 속도가 빨라 증상이 급속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과 더불어 집중하기가 힘들거나, 갑자기 화를 많이 내는 증상도 치매를 의심해볼 수 있다.초로기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혈압·​당뇨병·​심장병·갑상선질환을 치료하고 ▲우울증 등 정신질환으로 인해 인지 저하가 발생했다면 장기화되지 않도록 제때 치료를 받으며 ▲​과음·​흡연하지 않고 ▲​머리 부상을 주의하고 ▲​체력에 맞게 1주일에 3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고 ▲​약물 남용을 피하는 게 도움이 된다.
    신경과전혜영 헬스조선 기자2021/06/22 19:00
  • 결혼 생활에 불만 큰 남성, 더 빨리 죽는다

    결혼 생활에 불만 큰 남성, 더 빨리 죽는다

    실패한 결혼을 했다고 생각하는 남성은 심뇌혈관 질환으로 조기 사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의대 건강증진부 샤하르 레브 아리(Shahar Lev-Ari) 교수팀은 흡연이나 운동 부족과 마찬가지로 결혼 생활의 불만족이 심뇌혈관 사망 위험을 높이는 인자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스라엘 남성 1만명을 32년 동안 추적 분석했다. 연구 초기 대부분의 실험 참가자는 40대였으며,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64%가 다양한 질병으로 사망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사회 행동 양식을 연구 초반 평가했는데, 그중 결혼 만족도를 묻는 질문도 있었다. 결혼 만족도를 1(매우 만족)에서 4(매우 불만족)의 척도로 평가하도록 했다. 이후 건강 상태와 사회 행동 양식 간 연관성에 관해 분석했다.그 결과, 결혼에 대한 만족도는 흡연, 운동 부족 등과 매우 유사한 기대 수명 예측 요인이었다.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한 실험 참가자의 수는 결혼 만족도를 4점으로 평가한 사람들이 1점으로 평가한 사람들보다 69% 더 많았다. 모든 원인을 통틀어 사망한 사람 수를 비교했을 때도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한 참가자 집단에서 사망한 사람의 수가 19% 더 적었다. 이는 연구 초기에 비교적 어렸던 남성들 사이에서 격차가 훨씬 더 컸다.당뇨병, 고혈압, 비만, 사회 경제적 상태 등과 같은 심혈관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소를 가진 그룹 안에서도 결혼에 만족한 사람일수록 조기 사망 위험이 낮았다. 불행한 결혼 생활을 했다고 말한 사람의 사망 위험이 21% 더 높았다.레브 아리 교수는 “이번 연구는 결혼 생활의 질이 기대 수명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좋은 결혼 생활을 촉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건강을 증진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다른 연구와도 일치하는 내용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1/06/22 18:35
  • 메디톡스 "이온 바이오파마와 합의… 미국 소송 모두 마무리"

    메디톡스 "이온 바이오파마와 합의… 미국 소송 모두 마무리"

    메디톡스는 21일(현지시간)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이온 바이오파마(이하 이온)와 라이선스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합의에 따라 이온은 메디톡스에 15년간 라이선스 제품(ABP-450, 국내명 나보타)의 순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지급하며, 현재 발행된 이온 주식 중 20%에 해당하는 보통주 2668만511주를 메디톡스에 액면가로 발행한다. 또 메디톡스가 부여한 라이선스에 따라 미국과 기타 모든 관련 국가에서 ABP-450에 대한 제조·상업화 권리를 계속해서 보유하게 된다. 메디톡스 측은 “캘리포니아에서 이온에 제기한 영업비밀 도용 관련 청구와 지난해 12월 ITC 최종 판결 관련 소송을 철회한다”며 “이번 합의로 양측이 진행 중인 소송이 일단락됐고, ITC 소송을 비롯한 미국 내 모든 소송 또한 마무리된다”고 설명했다.메디톡스는 이온과의 합의로 미국 내에서 대웅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 유통권을 보유한 두 회사(이온, 에볼루스)와 분쟁을 모두 해결했다고 밝혔다. 메디톡스 정현호 대표는 “메디톡스는 대웅이 메디톡스의 영업 비밀을 도용했다는 것을 입증했으며 그 결과로 대웅의 톡신 제품을 미국과 다른 나라에 유통하는 두 회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며 “미국에서의 소송 목적은 달성했지만 대웅의 불법행위에 대한 싸움은 계속될 것이며, 한국 법원에서도 유리한 판결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12월 미국 ITC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제조공정 영업비밀과 보툴리눔 균주를 도용했다고 결론내리며, 관세법 337조를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이후 메디톡스는 판결 내용을 기반으로 대웅과 이온을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대웅제약은 합의 당사자가 아니며, 이번 합의는 국내 및 기타 국가에서 메디톡스와 대웅 간의 어떠한 법적 권리, 입장 또는 소송·조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1/06/22 17:49
  • 심장병 예방하는 비법… 매일 '이것' 한 줌

    심장병 예방하는 비법… 매일 '이것' 한 줌

    매일 호두를 한 줌씩 먹으면 체내 염증이 줄어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캘리포니아의 로마린다대학교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병원 클리닉의 공동 연구팀은 60~70세 노인 600명을 대상으로 호두 섭취와 심혈관 질환 발병률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노인들을 임의로 나눠 한 그룹에게 2년 동안 매일 30~60g의 호두를 제공했고, 다른 한 그룹에겐 호두 섭취를 제한했다. 분석 결과, 2년간 호두를 섭취한 그룹은 혈액 내 염증이 약 11.5% 감소했다. 그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염증 반응 물질인 인터루킨-1β를 비롯한 6개의 염증 표시 물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호두의 항염증 효과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두는 오메가3과 폴리페놀을 함유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의 저자 에밀리오 로스 박사는 "건강하지 않은 식단, 비만, 스트레스, 고혈압 등으로 생긴 만성 염증은 심혈관을 손상시킨다"며 "호두는 만성 염증을 줄일 수 있는 식품 중 하나"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미국 심장학회(ACC)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1/06/22 17:23
  • 수술 예정됐는데… 백신 먼저, 수술 먼저?

    수술 예정됐는데… 백신 먼저, 수술 먼저?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 코로나 백신 접종해도 되나요?"코로나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수술을 앞둔 사람은 백신 접종 스케줄을 어떻게 해야할까?◇예정된 수술이라면 백신 접종 먼저개별 수술에 따라 의사 판단이 선행되지만 대체적으로 백신 접종이 우선이다. 1차라도 먼저 접종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자들은 특히 코로나에 걸리면 위험도가 크므로 백신 접종을 가급적 빨리 하는 것이 이득이 크다. 만약에 수술이 예정돼 있다면 1~2주 전에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현재 백신 접종 대상자라면 수술 일정을 고려해 백신 접종 예약을 하자. 한양대병원 외과 최동호 교수는 “백신 접종 후 ‘고열’ 등 부작용을 고려해 1~2주 여유를 두고 수술 날짜를 잡는 게 바람직하다"며 "백신 접종으로 인한 고열과 수술 후 감염으로 인한 고열 등 부작용 감별하기 위해 1~2주 간격을 두는 것"이라고 말했다.대한종양내과학회에서 마련한 권고안에서도 암 수술이 예정된 암환자들도 코로나19 백신을 먼저 맞으라고 권고한다. 최적의 백신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역시 수술 1~2주 전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고 최소 몇일이라도 간격을 확보하여 접종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비장 전절제술 예정돼 있다면 2주 전 접종을만약 면역 체계에 중요한 장기인 ‘비장’ 전절제술이 예정돼 있으면 최소 수술 2주 전에 코로나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그럴 사정이 안 되면 비장 전절제술을 먼저 하고 회복이 완료된 이후 백신 1차 접종을 시행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비장 전절제술을 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폐렴 등 호흡기 감염질환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먼저 권고하는 것이다. 간이식 등 장기이식 수술이 예정돼 있는 경우도 백신 접종을 먼저 해야 한다. 최동호 교수는 “장기이식 후에는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 하는데, 면역억제제를 복용한다고 백신 접종을 못하는 건 아니지만, 수술 후 합병증 위험도 있고 회복 기간도 일정 시간 걸린다”며 “그만큼 백신 접종 시기가 지체될 수 있어 백신 접종을 우선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응급 수술이라면 수술 먼저  응급 수술인 경우에는 수술부터 해야 한다. 응급 수술이라고 하면 복막염, 충수염, 담낭염, 게실염 등의 수술이 대표적이다. 이 때는 먼저 수술을 하고, 회복이 된 후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 현재 수술을 위해 입원을 하려면 코로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모든 환자가 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한다. 최동호 교수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입원이나 진료에 있어서 환자 편의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기타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1/06/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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