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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부위가 '눈'이다. 몸이 아무리 건강해도 눈에 문제가 생기면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없다. 한 번 나빠진 눈을 건강하게 되돌리는 것도 어렵다. 노화로 인한 눈 질환 중 대표적인 것이 '황반변성'이다. 황반변성은 망막에 위치한 시력 담당 기관인 황반에 문제가 생겨 사물이 휘어 보이거나 사물 일부가 보이지 않는 질환이다. 따라서 황반을 평소에 건강하게 관리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황반을 구성하는 색소인 루테인, 지아잔틴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안구건조증도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다. 안구건조가 심해지면 눈 표면이 모래가 낀 것처럼 뻑뻑해지고, 쉽게 충혈되고, 시리는 등 각종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시력마저 떨어진다.눈 건강을 챙기려면 이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CJ제일제당의 '아이시안 멀티케어 스페셜'은 눈 건강에 필요한 3대 기능성 원료가 모두 들어 있어 하루 한 번(1회 3캡슐) 섭취로 눈 노화, 눈 건조, 눈 피로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프리미엄 눈 건강기능식품이다.아이시안 멀티케어 스페셜에 든 첫째 기능성 원료는 침침한 눈을 위한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1일 최대 권장섭취량인 20㎎이 들어 있다. 황반을 구성하는 두 가지 주요 색소인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한 번에 보충시켜 침침한 눈을 선명하게 케어한다.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은 인체시험을 통해 황반색소 밀도 증가, 황반색소 면적 증가, 혈중 루테인 농도 증가, 눈부심 회복, 광수축 회복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또한 미국·일본·호주 3국에서 특허받은 정제 추출 기술력이 사용됐으며, ISO 9001, HACCP 인증, 코셔-할랄푸드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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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은 국내에 로봇수술이 도입된 지 16년이 되는 해이다. 세브란스병원은 2005년 7월 국내 최초로 수술용 로봇 다빈치를 도입하고, 아시아에서 가장 단기간에 4000건 이상의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지난 6월에는 전 세계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로봇수술 3만건을 달성했다. 로봇수술 건수는 물론 술기에 있어서도 세계 표준을 만들고 있다.◇세브란스, 전 세계 최초로 로봇수술 3만건 달성세브란스병원은 현재 병원 본관 수술실에 5대, 연세암병원 수술실에 3대 총 8대로 국내에서 수술용 로봇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진료과 별로는 외과(47%)와 비뇨의학과(37%)가 가장 높은 실적을 가지고 있으며, 외과 분야에서는 갑상선내분비외과(28%), 위장관외과(9%), 대장항문외과(5%) 순으로 수술이 이뤄졌다. 이 외에도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폐), 간담췌외과, 유방외과, 소아외과, 이식외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총 17개의 임상과에서 90여 명의 의사가 로봇수술을 시행했다.세계적인 성과도 내고 있다. 갑상선내분비외과에서는 세계 최초로 갑상선 로봇수술을 8000건 이상 시행했다. 목절개 수술과 비교해 합병증, 재발률에 차이가 없고 흉터의 크기가 작아 미용상 장점이 크게 작용했다. 비뇨의학과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로봇수술 1만건을 기록했다. 대장항문외과에서는 국내 의료기관 최다인 1600여 건의 로봇수술을 시행했다.◇SP 모델을 통한 단일공 수술도 선도최근에는 구멍을 한 개만 뚫어서 로봇수술을 시행하는 '다빈치 SP' 장비를 이용한 단일공 수술을 시도, 세계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빈치 SP를 통한 로봇수술은 좁은 절개 부위로 인체 조직 깊숙이 접근해 정교한 수술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로봇 팔에 장착된 하나의 관(캐눌라)을 통해 3개의 수술기구와 하나의 카메라가 나와, 수술 부위 근처에서 여러 방향으로 갈라져 움직이며 수술이 진행되는 방식이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18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다빈치 SP 로봇수술기를 도입했다. 세계 최초로 간담췌외과의 다빈치 SP 담낭절제술, 유방외과의 유방절제술, 비뇨의학과의 신장암과 요관방광 재건 수술, 산부인과의 자궁내막병기결정술과 자궁경부암 수술, 흉부외과 수술, 이비인후과 수술, 구강악안면외과 수술 등이 모두 세브란스병원에서 이뤄졌다.◇세계 로봇수술 중심, SP 로봇수술 에피센터 1호지난 3월 세브란스병원의 갑상선내분비외과는 전 세계 최초로 다빈치 SP 로봇수술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된 바 있다. 에피센터는 공식적으로 로봇 수술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특정 병원(진료과) 또는 의료진 자체를 의미하며, 다빈치 로봇수술기의 제조사인 인튜이티브(Intuitive)가 자격을 갖춘 병원이나 의료진을 공식 지정한다. 이번 에피센터 지정에는 세브란스병원의 갑상선내분비외과가 세계 최초로 모든 수술법을 다빈치 SP 로봇수술기로 시행하고 있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세브란스병원 로봇내시경수술센터 민병소 센터장은 "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을 도입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술기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로봇수술 발전을 위해 임상을 비롯한 학술적인 부분에서 노력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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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한국인 대장암 발병률(인구 10만명당 45명)이 조사 대상 184국 중 가장 높아 사회적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대장암 1위 국가로 오명을 쓴 뒤, 대장내시경이 활성화되면서 환자 증가 추세는 꺾였지만, 여전히 대장암은 다빈도 암이다(발생률 4위). 대장암 환자가 급증하면서 대장 치료 분야도 급격한 발전이 있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최소침습 수술이다. 개복 수술이 복강경·로봇 수술로 거의 대체된 것은 물론, 직장암 환자의 경우 항문 보존율도 크게 올라갔다.연세암병원 대장암센터 민병소 센터장은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직장암 환자의 30~40%는 항문을 살릴 수 없었다"며 "지금은 항문 보존율이 90% 이상"이라고 말했다. 최소침습 술기의 발전, MRI 진단 기술과 항암·방사선 치료의 진화로 가능해진 일이다.◇환자에게 최적화된 최소침습 수술수술은 가능한 작게 째는 것이 환자 회복이나 합병증 측면에서 유리하다. 다만 암이 완전히 절제되어야 한다. 대장암은 1990년대 후반부터 복강경 수술이 대세가 됐고, 2000년대 중반부터는 로봇 수술이 시도돼 한국이 전세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민병소 센터장은 "나의 경우 전체 환자의 열에 아홉은 복강경이나 로봇수술을 이용한 최소침습 수술로 진행한다"며 "최소침습 수술은 더욱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 환자의 항문 기능 보존은 물론 해당 부위에 몰려있는 배뇨 기능과 성 기능 신경도 보존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한 수술법이다"고 말했다.◇연세암병원, 결장암 분야의 표준 수술법 개발최소침습 수술에 대한 고민 끝에 연세암병원에서는 2015년 결장암 수술법(변형 완전 결장간막 절제술)을 개발했고, 현재 '세계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민병소 센터장은 "2000년대 초반 독일 외과 의사 호헨버거가 정립한 표준 수술법 '전 결장간막 절제술'은 암을 무조건 많이 떼자는 것이 원칙이라 수술 범위가 컸다"며 "또 암을 기준으로 입에서 가까운 근위부, 항문에서 가까운 원위부만 고려해 절제했을 뿐, 암을 빙 둘러싸고 있는 3차원적인 거리 확보는 고려하지 않은 것이 한계였다"고 말했다. 연세암병원에서 개발한 술기는 절제를 최적화된 범위(복강경·로봇 포함)만 하고, 암을 빙 둘러싼 3차원 마진(margin)을 확보해서 수술하는 것이 특징이다. 호헨버거 수술법과 비교해 5년 생존율 및 무병 생존율, 재발률 등에서 비슷하거나 더 나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이 술기는 미국외과학회지 등 유수학회에 소개가 됐으며 지난해에는 후속 연구가 미국대장항문학회지 주요 논문으로 소개되기도 했다.◇전이암 환자, 최적의 항암 약물 선택연세암병원에 오는 대장암 환자의 15~20%는 암이 타 장기로 전이된 환자들이다. 이들은 하나의 치료법만을 고려하지 않고, 관련 전문 의료진이 모여 환자별 특성에 맞는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우는 '다학제진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최고의 치료 효과를 내기 위해 항암제 분야 연구도 활발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장암 세포의 분자생물학적 성상을 밝혀 항암제 선택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6년 미국 국립대장암임상연구회(NSABP) 소속 연구진과 협력해 3기 대장암 환자의 암세포를 유형별로 분류하고 각각의 항암약물의 치료 성적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낸 바 있다. 현재는 한국인의 대장암 유형(대장암세포 아형)을 좀 더 찾아내고 이를 세분화하는 연구 작업과 함께 각각의 대장암 발병 세포에 맞는 항암 약물을 대조하고 치료 성적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수술 객관적 질 평가 시도과거에는 수술 결과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어려웠던 게 현실이었다. 암을 포함해 절제할 범위를 제대로 했는지, 깨끗하게 절제했는지에 대해서는 상급자가 3~4시간이나 되는 수술 녹화 영상을 보고 분석해야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수술 시간·출혈량·합병증 등을 미루어 수술의 질(質)을 짐작했던 것.최근에는 AI(인공지능)가 발전하면서 수술도 객관적으로 평가할 길이 열렸다. 현재 존슨앤존슨 등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에서는 디지털 수술 솔루션을 개발하고, 일부 운영 중에 있다. 의료진이 수술 동영상을 전용 클라우드에 올리면 이를 AI가 주요 부분을 편집해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하고 여러 데이터와 비교해 평가하는 것이다. 그리고 종합적으로 해당 수술의 장단점을 분석해 리포트를 내놓는다. 민병소 센터장은 "해당 솔루션의 테스트를 우리 병원에서 했다"며 "향후 몇년 안에 도입돼 일상적인 진료 행위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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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자외선을 충분히 쬐지 않으면 대장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기상 상태가 흐린 날이 많은 나라일수록 대장암 발병률이 높았다. 비타민D 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 공중보건학 라파엘 쿠오모(Raphael Cuomo) 교수팀은 186개국의 데이터를 이용해 태양의 자외선B 노출 정도와 대장암 위험 사이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세계 각국의 자외선B 노출 강도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관측 위성 오라(Aura)의 2017년 정보를, 대장암 위험은 ‘전 세계의 암’(GLOBOCAN: Global Cancer)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2018년 정보를 이용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자외선B는 태양에서 나오는 자외선 중 A보다는 파장이 짧고, C보다는 파장이 긴 광선으로, 비타민 D를 합성할 때 사용된다.그 결과, 햇빛 노출과 대장암 발병률 사이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5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차이가 뚜렷했다. 연구팀은 “피부 색소침착, 기대수명, 흡연 등의 대장암 요인을 고려한 결과 45세 이상 연령층에서 낮은 자외선 B 노출과 대장암 위험 간 연관성이 분명했다”며 “ 자외선 노출 부족에 의한 비타민 D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자외선 노출량이 적은 국가일수록 대장암 발병률도 높은 경향이 있었다. 자외선B 노출이 적은 나라는 노르웨이, 덴마크, 캐나다였고, 자외선 노출이 많은 나라는 아랍에미리트(UAE), 수단, 나이지리아, 인도 등이었는데, 실제로 북유럽과 북아메리카는 대장암 발병률이 높은 국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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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하는 노인이 많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연골이 얇아지고 점차 닳으면서 허벅지뼈와 정강이뼈가 부딪혀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생기고, 노인들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 시행 건수(10만9800건) 중 95% 이상이 60세 이상 환자에게 시행됐다. 그러나 노인들은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망설이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엔 로봇수술이 등장하면서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로봇 인공관절 수술, 통증 현저히 줄였다고령의 환자들이 수술을 망설이는 데는 이유가 있다. 노인들은 대부분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데,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동반질환이 있으면 수술 후 잘 회복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중 약 45%가 65세 이상인 것으로 보고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9). 만성질환이 없었더라도, 관절염으로 인해 만성질환이 생길 수도 있다. 운동량과 신체활동이 줄어들면 전반적인 건강 상태도 나빠지기 때문이다. 혈액순환장애가 생기면서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관절염으로 인해 장기 복용하는 진통제가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한편 통증에 대한 두려움도 수술을 망설이게 하는 원인 중 하나다. 환자들은 주로 주변에 인공관절 수술을 경험한 지인들에게 수술에 대한 정보를 듣곤 한다. 실제로 로봇을 사용하지 않았던 기존 절개 수술은 어느 정도 통증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사람이 직접 절개하다 보니 미세한 오차가 발생하거나, 주변 조직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어 상황에 따라 통증 정도가 크게 달라지곤 했다. 실제 부평힘찬병원을 방문한 70대 환자 A씨는 과거 한쪽 다리를 일반수술로, 6년 후에 나머지 한쪽을 로봇수술로 진행했다. A씨는 "로봇수술로 한 다리가 통증이 훨씬 적었다"고 말했다.◇필요 부위만 정확하게 절개… 2주면 걸어서 퇴원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어떻게 진행될까. 부평힘찬병원 정형외과 왕배건 원장은 "우선 수술 전 3D CT 영상을 촬영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 계획을 세우고 시뮬레이션해본다"며 "실제 수술에서는 '햅틱 기술'을 통해 미리 계산된 절삭 부위만을 절개하므로 최소한의 뼈만 정확하게 깎으면서 주변 인대와 근육 손상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상 조직을 거의 손상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의 통증과 회복 기간은 덩달아 줄어든다. 왕배건 원장은 "입원 기간은 하루 정도 단축되는 것으로 보고된다"며 "특히 재활 기간은 훨씬 짧아서 2주 후에는 걸어서 퇴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실제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에서 로봇수술 환자와 일반수술 환자 1000명 대상으로 수술 10일째 관절 가동범위를 조사했다. 관절 가동범위란 무릎을 구부리고 펼 때의 평균 각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 각도가 클수록 성공적으로 회복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사 결과 일반수술 후 평균 관절 가동범위는 114.4도, 로봇수술은 120.4도로 로봇수술이 6도가량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수술 후 2주가 지나면 관절 가동범위가 130도 정도로 회복하는데, 로봇수술 후에는 빠른 재활로 관절의 각도가 조기에 회복됐음을 알 수 있다.◇"인공관절 수명은 10년?… 20년도 씁니다"로봇수술은 출혈량이 적어 수혈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일반수술에서는 다리 축 정렬을 맞추는 기구를 삽입하기 위해 허벅지뼈에 상당한 크기의 구멍을 내고 장비를 고정하는데, 이로 인해 출혈량이 상당하다. 로봇수술은 환자 무릎에 센서를 부착해 다리 축을 계산해 뼈에 구멍을 뚫을 필요가 없다.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가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80세 이상 고령 환자를 조사한 결과, 입원 기간 배출된 혈액량이 로봇수술은 평균 185.1㎖, 일반수술은 평균 279.6㎖로 출혈량이 약 34% 차이를 보였다. 출혈이 줄어들면 수혈에 따른 합병증과 감염 위험이 낮아진다.수술 부담은 줄었지만, 여전히 수술을 망설이는 환자들이 많다. 특히 인공관절은 10년밖에 못 쓴다는 인식으로 수술을 최대한 미루곤 한다. 왕배건 원장은 "힘찬병원에서 로봇수술을 하기 전에도 환자분들의 인공관절 수명은 15~20년 정도였다"며 "로봇수술을 통해 정렬이 더욱 완벽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보다 더 오래 쓸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왕 원장은 "주변 지인들로부터 너무 아프다거나, 다리가 굽어지지 않는다는 등 안 좋은 이야기를 듣고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다"며 "인공관절 수술은 실상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삶의 질을 단박에 끌어 올릴 수 있는 결과가 보장된 수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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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여름이 오고 있다. 기상청에서는 이번 여름이 평년보다 더 더울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높은 기온은 고혈압과 뇌졸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더운 날씨, 고혈압·뇌졸중 위험 높여여름철 온도 상승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더운 실외에 있다가 냉방기를 사용하는 실내로 들어가면 급격하게 찬 공기에 노출되게 된다. 이때 말초혈관이 수축돼 심장이 받는 부담이 늘어나면, 혈압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 또한, 여름철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이 늘어나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게 되는데, 이는 혈전에 의한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실제로 한국인 뇌졸중 환자 3001명을 분석한 한 연구 결과에서 허혈성뇌졸중(뇌경색) 발생 위험이 겨울보다 여름과 가을에 각각 1.18배, 1.12배 더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월평균 기온이 1도 오르면 뇌경색 위험도 0.6%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심뇌혈관질환 예방, 'HDL 콜레스테롤' 높여야고혈압과 뇌졸중 위험을 낮추려면 콜레스테롤 관리를 반드시 해야 한다.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면 플라크가 만들어져 혈관이 좁아진다. 더 큰 압력으로 혈액을 밀어 내야 하기 때문에 혈압은 높아진다. 콜레스테롤 운반체로는 콜레스테롤을 몸속 필요한 곳에 나르는 LDL(저밀도지단백)과 쓰고 남은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되돌리거나 배출하는 HDL(고밀도지단백)이 있다. 그중에서도 HDL에 함유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게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핵심이다.중국 상하이 통지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고혈압 환자들은 HDL 콜레스테롤을 65㎎/㎗ 이상으로 높게 유지하면 뇌졸중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은 수축기혈압 140㎜Hg 이상, 이완기혈압 90㎜Hg 이상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허혈성뇌졸중을 겪은 고혈압 환자 2463명과 뇌졸중 없이 고혈압을 앓는 환자 2463명의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측정해 뇌졸중과의 상관관계를 확인했다. 그 결과, 뇌졸중을 겪은 고혈압 환자군은 뇌졸중을 겪지 않은 일반 고혈압 환자군에 비해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매우 높았고, 반대로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매우 낮았다. 특히, LDL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과 상관없이 HDL 콜레스테롤만 높아도 첫 뇌졸중 발병 위험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고혈압 환자들의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보다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작은 변화로 HDL 수치 높일 수 있어H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이는 첫째 방법은 유산소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HDL이 늘어나고, 크기가 커지고, 기능도 좋아진다. 한 연구에 따르면 같은 20대의 젊은 나이라도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은 운동하지 않는 일반인으로 구성된 대조군보다 HDL 숫자가 훨씬 많고 크기가 크며, 지단백 중 HDL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조군의 HDL 비율은 24%지만, 중거리 달리기 선수는 36%, 레슬링 선수는 38%, 역도 선수는 31%였다.둘째 방법은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것으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확인된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다. 보충제 없이 식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혈중 콜레스테롤의 20% 정도만 음식물을 통해 섭취되고, 80%는 간에서 스스로 합성되기 때문이다. HDL 수치와 기능을 개선하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는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이 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 20㎎을 12주간 섭취했을 때 수축기혈압이 7.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은 한국식약처로부터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및 혈압조절 2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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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라면 노화 과정에서 한 번씩 전립선 문제를 겪게 된다. 전립선 질환은 중장년 남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하는 '전립선비대증'이 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해 전립선이 요도를 막으면 여러 가지 배뇨장애는 물론, 급성요폐, 요로결석 등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중장년 남성의 경우 평소 별다른 문제가 없더라도 꾸준히 전립선 건강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전립선비대증 환자 매년 증가… 젊은층도 예외 아냐방광 아래에 위치한 전립선은 전립선액을 분비해 정액을 만들고 정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정상적인 전립선은 호두알 정도 크기지만, 나이가 들면 야구공만큼 커지기도 한다. '전립선비대증'은 이처럼 비대해진 전립선이 내부를 지나가는 요도를 압박해 여러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노화 과정에서 생기는 남성 호르몬의 변화와 관련이 깊다. 남성 호르몬은 테스토스테론과 환원형 테스토스테론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전립선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환원형 테스토스테론의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전립선이 비대해진다. 이밖에 유전적인 요인과 비만, 고혈압, 당뇨병, 식습관, 흡연 등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132만명에 달한다. 2015년 105만명, 2017년 119만명에 이어 계속해서 환자 수가 늘고 있으며, 전체 진료 인원의 92%를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차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불규칙한 생활과 스트레스, 운동 부족, 서구화된 식습관 등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20~30대 젊은 환자 또한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 전립선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20대 환자는 2015년 1822명에서 2019년 2942명으로 1000명 이상(6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30대 남성 환자 역시 1만438명에서 1만3257명으로 3000명 가까이(27%) 늘었다. 증가율로 보면 50대(12%), 60대(26%)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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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해 코로나 블루가 심화했던 2020년이었지만, 자살자 수는 2019년보다 다소 감소했다. 정신적·경제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었는데도 자살률이 증가하지 않아 다행이라는 시각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진짜 후유증은 최소 2년 후에 나타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왜 코로나19의 영향이 2년 후에 나타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것일까?◇'코로나 블루' 위기 속 자살률은 왜 감소했나?최근 보건복지부가 발산한 '2021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20년 자살사망자 수는 잠정치 기준 1만3018명으로 2019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의외의 결과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 홍콩 사스, 중동 메르스, 일본 쓰나미, 동일본 대지진 등 재난이 발생한 직후에도 자살률은 바로 증가하지 않았다. 대개 재난이 발생한 지 2년 후부터 자살률은 증가했다.NEJM(199)에 따르면, 쓰나미와 911 후 미국에서는 자살의 증가가 없었다. 동일본 대지진 후 미야기지역은 첫해에는 감소하다가 2년 후 증가했다. 홍콩 사스 이후에도 1년간 노인자살이 증가했다.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는 "재난이 발생하면 처음에는 상황에 적응하고 대응에 집중하느라 자살률이 바로 증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전 교수는 "이 시기가 지나고 나서 정신적 트라우마와 경제적 어려움이라는 후유증이 생길 때 자살률이 증가하는 등 문제가 생기며, 우리나라보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컸던 해외에서는 벌써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인한 자살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는 "질병으로 인한 국지적 재난이었던 홍콩 사스, 중동 메르스 등과 달리, 코로나19는 스페인 독감에 비견될 만큼 전 세계적인 재난인데다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백 교수는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정신건강 문제가 언제 후폭풍으로 나타날지 예측하기는 쉽지 않지만, 수년 후 자살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포스트 코로나 대비, 지금부터 시작해야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코로나19로 인한 자살률 증가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정신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은 특정 집단을 선별하고 이들을 집중적으로 돌봄은 물론, 동시에 국민 전반적으로 높아진 우울감을 낮출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정신건강 측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이 특히 커 집중 지원이 필요한 집단으로는 ▲코로나19로 직접 타격을 받은 자(감염자, 코로나로 인해 가족 등 가까운 사람을 잃은 사람 등) ▲생계에 큰 타격을 받은 사람(식당, 노래방 등 자영업자) ▲학생 ▲기존 정신질환자가 지목됐다. 이들은 코로나19 기간에 일반인보다 훨씬 큰 정신건강 문제를 겪을 수밖에 없었던 집단이다.전홍진 교수는 "특히 학생들의 경우 사회화를 익힌 다음 사회적 네트워크가 단절됐지만,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못해 사회화도 배우지 못한 채 고립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화는 절대 온라인만으로는 형성될 수 없는데, 이미 비대면이 더 익숙한 상황이 되어가고 있어 아이들이 대면사회·마스크가 없는 상황에 적응할 수 있게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본래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장애인 ▲양육부담이 큰 여성 ▲대인서비스 직종 등에 대한 정신건강 지원은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도 전했다. 백종우 교수는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매우 협조를 잘해준 덕분에 지금의 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나, 그만큼 지역사회와 사각지대의 손실이 컸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한국인의 자살 주요 원인은 정신과적 문제, 경제적 문제, 건강 문제인데 코로나19가 이 모든 것에 악영향을 끼치는 바람에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정신건강이 심각한 위협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코로나19를 대응하는 것처럼 코로나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에 대처해야 수년 후 재앙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백 교수는 "적극적이고 일관적인 정신건강에 대한 투자가 지금부터 이뤄져야만 비극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코로나19 감염자·완치자 혐오 멈춰야코로나19로 인한 자살 예방, 정신건강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코로나 감염자와 완치자에 대한 혐오를 중단하고, 이들을 위한 별도의 정신건강 지원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시간이 갈수록 불가피한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감염자와 완치자에 대한 혐오는 사회 구성원 전반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줄 뿐이라고 봤다.백종우 교수는 "우리나라 국민은 손해를 감수할 만큼 방역수칙을 잘 지켰기에 다른 나라보다 감염자 수가 적었고, 그래서 감염자에 대한 혐오감정이 큰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백 교수는 "해외에서는 코로나 감염자·완치자에 대한 혐오를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코로나 19는 이제 어쩔 수 없이 감염될 수 있는 질환임을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감염자와 완치자에 대한 혐오는 오히려 그들을 숨게 하여 방역을 방해할 수 있기에, 이들에 대한 혐오를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전홍진 교수는 "코로나19 감염자의 트라우마, 낙인효과를 잘 해결해야만 사회 전반의 코로나19로 인한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 상황에서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없는 게 굉장히 위험한데, 이들은 이미 사회적 고립을 겪었기에 고위험군으로 보고 집중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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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근시가 있는 사람은 정상 시력을 가진 사람에 비해 녹내장, 망막박리, 황반변성과 같은 실명질환 발생 위험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50세 미만 망막박리 환자의 경우 고도근시 비율이 50~60%, 근시 비율이 90%로, 대다수 환자가 고도근시 또는 근시라는 사실이 연구(분당서울대병원)를 통해 확인되기도 했다.이는 근시로 인한 안구 길이 변화와 관련돼 있다. 정상적인 안구 길이가 22~25㎜라면, 근시 환자의 안구 길이는 26㎜ 이상까지 비정상적으로 길어진다. 심하면 31~32㎜까지 늘어나기도 한다. 안구 길이가 늘어나면 안구에 붙어 있던 시신경, 망막, 황반이 팽팽하게 당겨지는데, 이로 인해 손상 위험 또한 높아진다.시신경이 손상되면 녹내장 위험이 증가하며, 안구를 싸고 있던 망막이 팽창해 얇아질 경우 망막 일부가 안구 벽면으로부터 떨어져 나가고 시야가 어두워지는 망막박리가 발생할 수 있다. 또 망막 중심에서 시력의 90%를 담당하는 황반이 늘어나 미세하게 찢어지면 황반을 감싼 혈관층(맥락막)으로부터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 이 경우 황반이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혈관층으로부터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 받으려 하는데, 이 혈관은 대부분 약하고 불완전해 쉽게 터질 수 있다. 터진 혈관에서 피가 새어 나와 황반을 가리면 황반변성이 발생한다.이 같은 안질환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특히 고도근시가 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최소 연 1회 이상 안과 검진을 받는 게 좋다. 40세 이후에는 시야 검사, 안구광학단층촬영 등 정밀검사를 받도록 한다. 시력교정술을 통해 정상 시력을 회복한 사람 역시 반드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시력교정술은 수정체를 깎는 것일 뿐 늘어난 안구 길이는 변하지 않았고, 마찬가지로 안질환 위험 또한 줄지 않았기 때문이다.평소 시력 이상을 확인하고 싶다면 한쪽 눈을 가린 뒤 특정 사물을 쳐다보면서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쪽 눈에 이상이 있어도 다른 쪽 눈이 건강하면 시력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 안질환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