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대한의학회가 공동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백신 이슈관련 신속검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7월 8일까지 국내외 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 등에서 확인된 문헌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변이형 바이러스 예방 효과 등에 관한 신속 문헌고찰을 수행했다. 대상 논문은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RCT) 1편, 코호트 5편이다. ◇기존 백신, 변이 바이러스 예방 효과 약간 감소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에 대한 변이형 바이러스 예방 효과를 확인한 결과, 백신접종을 완료한 경우 모든 변이(알파, 델타, 베타, 감마) 바이러스에 대하여 임상적 의미가 있는 효과(유증상 감염예방, 입원 및 사망 예방)를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변이형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백신의 예방 효과는 기존 바이러스 감염 예방 대비 약간 감소하지만, 2회 접종완료 시 80% 이상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델타변이보다 알파변이에 대한 감염예방효과가 더 크고, 특히 유증상 감염 예방의 경우는 변이형이라 하더라도 비변이형과 대비하여 비슷한 수준의 예방효과를 보였다.백신의 입원·사망 예방 효과의 경우 1회 접종 완료 시,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을 78 ~ 96%로 감소, 2회 접종 완료 시, 86 ~ 96%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을 접종한 경우, 입원 및 사망 예방에 미치는 영향은 변이 종류 간 큰 차이가 보이지 않았다. 단 현재까지의 자료에서 중증도의 구분을 할 수는 없었다.
-
-
여름에는 체내 결석(돌)이 생기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더운 날씨로 인해 땀 배출이 많아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소변 내 칼슘, 인산, 요산, 수산염 등이 잘 엉겨붙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요관 결석과 신장 결석이다. 결석을 특히 주의해야 할 고위험군은 중장년 남성이다. 일반적으로 요관 결석 환자 수는 남성이 여성의 2배, 신장 결석 환자 수는 남성이 여성의 1.5배로 더 많다. 결석은 신장 기능이 떨어져 결석을 만드는 성분들이 체내 흡수가 안 되고 신장에 남는 게 근본적인 원인인데, 중장년 남성은 같은 연령 여성보다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대사증후군을 겪는 경우가 흔해 이로 인해 신장 기능이 잘 떨어지기 때문이다.요관 결석이 생기면 요관이 이를 배출하려는 연동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허리가 끊어질 듯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결석이 요관 위쪽에 위치할 때는 미주신경을 자극해 토하거나 배에 가스 찬 느낌이 드는 등 소화기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신장 결석이 있으면 허리가 뻐근하게 아프다. 또한 두 질환 모두 혈뇨를 유발할 수 있다. 결석은 지름이 5㎜ 이하면 소변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어 지켜보기도 한다. 하지만 요관에서 4주 이상 빠져나오지 않거나, 통증이 심하고, 크기가 계속 커지면 신장 기능을 떨어뜨리고 요로감염과 이로 인한 패혈증 위험까지 높아져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 몸 밖에서 충격파를 발생시켜 결석을 조각내 빠져나오게 하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쓰거나, 내시경을 넣어 직접 빼낼 수도 있다.여름철 결석 생성을 예방하려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특히 신경 써 물을 하루 2.5L 이상 마시는 게 좋다. 결석 성분이 되는 수산염이 많은 시금치, 초콜릿, 맥주, 땅콩 섭취는 자제한다. 저염식을 하는 것은 도움이 된다. 나트륨이 체내 칼슘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
유방암은 최근 폐암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에 꼽혔다.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 증가율은 연평균 4%로 세계 1위를 기록 중이다. 실제 국내 유방암 환자 수는 지난 2016년 15만3481명에서 2020년 20만5905명으로 4년 새 약 34% 급증했다. 이런 증가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다행히 유방암 생존율은 90% 이상으로 높지만 재발률이 낮아 안심할 수만은 없다.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습관들을 알아본다. ◇과음하기 폐경 전의 과음이 비만보다도 유방암 위험을 더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일본 아이치(愛知)현 암센터 연구팀은 음주가 유방암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일본인 여성 15만8000여 명을 평균 14년간 추적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폐경 전 거의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의 유방암 발병 위험은 비음주자보다 1.37배로 높았다. 특히 하루 알코올 섭취량이 23g 이상인 사람의 발병 위험은 1.74배로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폐경 전의 음주 빈도와 양이 늘수록 유방암 위험이 커지는 상관관계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분석 작업을 이끈 마쓰오 게이타로 아이치현 암센터 예방연구분야장은 "비만은 유방암 위험을 1.5배 정도로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음주는 그것보다도 영향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며 "술을 즐기는 폐경 전 여성은 이를 인식하고 음주량을 줄이거나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염색·파마 자주하기염색약, 파마약을 자주 쓰면 유방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 미국 국립환경보건학연구소는 35~74세 여성 4만670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이 염색약과 파마약을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 설문했다. 그 결과, 정기적으로 염색약을 사용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머리를 펴는 스트레이트 파마약을 5~8주 간격으로 사용한 여성은 스트레이트 파마약을 사용하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약 30% 더 높았다. 일시적으로 머리카락색을 변화시키는 염색약은 유방암 위험과 연관성이 없었다. 연구팀은 이런 결과가 나타난 정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다. 다만 연구에 참여한 데일 샌들러 박사는 "염색약과 파마약 속 화학물질이 여성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며 "확실히 권고하기에는 이르지만, 화학물질을 피하는 것은 유방암 위험을 피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 암 저널'에 게재됐다.◇콜라·사이다 마시기콜라, 사이다, 환타 같은 가당음료는 유방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미국 뉴욕주립대학 버펄로캠퍼스 연구팀은 여성 유방암 환자 927명을 19년 추적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5회 이상 가당음료를 섭취했던 여성은 유방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85%나 더 높았고, 그 밖의 원인으로 사망할 위험마저 6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미국암연구협회저널'에 게재됐다.한편,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만을 예방,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폐경 여성의 체중이 적정 수준을 초과할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은 2009~2014년 국가 건강검진 및 암 검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 약 600만명을 대상으로 비만도에 대한 자료를 얻고, 이후의 유방암 발생을 추적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폐경 전에는 비만에 따라 암 발생 증가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폐경 후에는 비만 정도에 따라 유방암 발생 위험이 오르는 경향이 뚜렷했다. 유방암의 경우 정상체중군(BMI 18.5~23)에 비교해 과체중(BMI 23~25)은 11%, 비만(BMI 25~30)은 28%, 고도비만(BMI >30)은 54%로 각각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 연구팀은 "폐경 후 비만은 암 발생에 강한 영향을 주는 만큼 살이 찌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
-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600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16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7만3511명이며, 이중 15만6509명(90.2%)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67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50명(치명률 1.18%)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555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18명, 경기 491명, 인천 89명, 경남 86명, 부산 63명, 대전 59명, 충남 51명, 대구 50명, 전남 26명, 강원 24명, 전북 23명, 광주 21명, 울산 18명, 경북 13명, 충북 12명, 제주 9명, 세종 2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45명이다. 28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7명은 경기 5명, 서울, 부산, 경남 각 2명, 대구, 인천, 대전, 울산, 강원, 전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39명, 아메리카 3명, 유럽 2명, 아프리카 1명 순으로 많았다.
-
뇌종양은 발생해도 종양의 크기, 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르고, 심지어 증상이 없거나 모호한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상계백병원 신경외과 김병섭 교수는 "한정된 공간인 두개골 내에 뇌종양이 발생해 커지면 뇌압이 상승하면서 증상이 생기거나, 인접한 뇌를 압박함으로써 주변 뇌를 부어오르게 해 신경학적 국소증상을 일으킨다"며 "다만,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발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뇌종양 환자의 70% 이상이 경험하는 증상은 바로 두통이다. 김병섭 교수는 "한밤 중 자다 깬 직후에 발생한 두통, 자다가 깰 정도의 심한 두통, 이전과 다른 양상으로 심해진 두통, 격렬한 운동 뒤 발생한 두통인 경우에는 뇌 영상검사를 시행해봐야 한다"고 말했다.뇌종양이 운동중추에 발생한 경우 대개 반대쪽 팔이나 다리 감각이 무뎌지거나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뇌종양이 소뇌에 발생하면 마비 증상은 없어도 어지러움 혹은 메스꺼움이 나타나거나 균형을 잘 잡지 못해 제대로 못 걸을 수 있다.과거에 간질 혹은 경련이라 불렸던 뇌전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뇌종양이 전두엽, 두정엽이나 측두엽에 생기는 경우 발생할 수 있으며, 20세 이상에서 뇌전증이 발생하면 뇌종양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이상한 냄새를 맡거나 헛것을 보거나 이상한 맛을 느끼는 등의 전조증상을 경험한다면 뇌종양 때문에 생기는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뇌종양이 시신경 혹은 그 주위에 발생한 경우 시신경을 압박하면서 시력이 갑자기 나빠져 앞이나 바깥쪽이 잘 안 보이는 시야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눈을 움직이는 데 필요한 뇌신경들이 종양에 의해 그 기능을 상실하면 복시가 발생하기도 한다.기억력이 떨어지고 망상이 생기기도 한다. 이를 치매로 오인해 치료하다가 정작 뇌종양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전두엽에 종양이 발생한 경우에는 평소와 다르게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등의 성격변화를 보이기도 한다.이외에도 언어장애가 발생하거나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거나, 한 쪽 귀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경우, 안면마비가 생기는 경우에는 신경외과 진료가 필요하다.김병섭 교수는 "뇌종양의 수술적 치료는 검사 후 종양의 위치, 크기, 침투 정도, 다발성 여부 및 환자의 전신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시행한다"며 "많은 양성 종양은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나 악성도가 높거나 뇌의 중요한 부위에 위치해 완전히 절제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의 보조요법을 함께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
-
나이가 들면 가지런했던 앞니가 서서히 벌어진다. 이는 잇몸질환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잇몸질환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잇몸질환은 치아 건강뿐 아니라 치매, 당뇨, 뇌졸중 등 전신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나이가 들면 잇몸이 약해지면서 앞니가 서서히 벌어지게 된다. 잇몸뼈가 닳으면서 치아를 지지하는 구조물이 약해지고 치아를 지지하는 힘도 떨어지게 되는데, 음식물을 씹는 힘은 여전히 강한 세기로 치아에 반복해서 가해지기 때문이다. 음식물을 씹는 힘은 앞니로 쏠리는 경향이 있어 위쪽 앞니는 아랫니에 밀려 공간이 벌어지고, 아래쪽 앞니는 윗니에 막혀 틀어지게 된다. 이를 방치하면 벌어지고 틀어진 치아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기 쉬워지면서 충치나 잇몸질환 발병 위험이 커지게 된다. 치아가 손상될 위험도 있다.치주염 등과 같은 잇몸질환이 진행되면서 앞니가 벌어지기도 한다. 잇몸 염증이 치아뿌리를 덮고 있는 점막 조직인 치은, 치아를 지지하는 치아주위조직인 치주인대 그리고 잇몸뼈 등까지 진행되면 치아에 영향을 미쳐 틈이 벌어지게 된다.문제는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입속 세균이 치아 건강뿐 아니라 전신 곳곳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세균이 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면 혈관 기능이 저하돼 포도당 대사에 문제를 일으켜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 세균이 심장이나 뇌에 들어가게 되면 동맥경화, 뇌졸중 등 심뇌혈관 위험을 높인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는 치주염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심뇌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2~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류머티즘 관절염이 있다면 입속 만성 염증으로 인한 세균 독소가 몸속으로 들어가 관절염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도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에서 류머티즘 관절염 중 하나인 강직 척추염 환자 84명 중 절반이 만성 치주염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치아 불편감으로 음식을 잘 씹지 못하면 소화불량, 영양부족, 치매 위험 상승 등의 문제도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인지기능과 연관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연구에서는 저작능력 비교를 위해 치아 개수로 대조군과 실험군을 비교했다. 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이 70세 이상 노인 1167명을 조사한 결과 인지 기능이 정상인 그룹의 치아 개수는 14.9개였지만, 치매 환자의 치아 개수는 9.4개로 저작 능력이 떨어졌다. 영국 런던 UCL과 일본 도쿄 치대 공동 연구팀도 저작 능력과 업무 수행 능력의 연관성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는데, 치아 1개를 잃으면 일상생활기능(IADL)이 3.1% 저하되는 양상을 보였다.평소 잇몸 건강을 위해선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꽉 물거나 아랫입술을 깨무는 습관은 치아에 잘못된 압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다.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한 구강 청결 관리도 중요하다. 잇몸병을 악화시키는 술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
-
-
다이어트를 해본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유지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노력 끝에 체중 감량에 성공하더라도, 조금만 방심하면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빼는 것은 어려워도 찌는 것은 쉽다’는 말은 다이어트를 했거나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말이다. 요요현상을 막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1개월에 2~4kg씩 천천히 감량요요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체중을 천천히 줄여가도록 한다. 체중이 단기간 급격히 줄어들 경우, 몸은 원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에너지를 더 많이 흡수하고 체내 지방으로 저장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이로 인해 단기간 체중이 줄더라도 다시 살이 찌게 된다. 요요현상을 피하고 싶다면 체중에 따라 1개월에 2~4kg씩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 좋다.과도한 식단 조절, 역효과일 수도먹는 양을 지나치게 줄이는 것도 삼가야 한다. 섭취 열량이 한 번에 대폭 줄어들면 눈으로 확인하는 몸무게는 줄 수 있으나, 원래 식생활로 돌아올 경우 금세 기존 체중으로 돌아오거나 오히려 체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열량이 대폭 줄어든 식단을 장기간 유지하는 것도 어렵지만, 장기간 유지하더라도 영양분 섭취가 골고루 되지 않아 건강에는 좋지 않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할 때는 음식 섭취량을 급격히 줄이기보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줄여가도록 한다. 또 채소와 단백질 위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무조건 굶거나, 지나치게 적게 먹는 습관, 급하게 먹는 습관, 불규칙하게 먹는 습관 등은 개선하는 게 좋다.운동은 필수요요현상을 피하고 싶다면 반드시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다이어트로 체중이 줄면 기초대사량도 함께 감소하는데, 이 상태에서 기존 생활을 유지할 경우 기초대사량으로 소모되는 에너지가 과거에 비해 줄면서 몸에 에너지가 많이 남게 된다. 이는 체지방으로 축적돼 요요현상의 원인이 된다. 에너지 소모와 체지방 연소를 늘리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함께 하는 게 좋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에도 꾸준히 운동량을 유지해야 한다. 계단 오르기와 같이 생활 속에서 칼로리를 소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한편,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살이 빠지지 않는 정체기를 한 번씩 겪게 된다.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성질로 인해 계속 줄어들던 체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다. 정체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섭취를 통해 기초대사량 늘리고 식습관을 다시 한 번 점검해보도록 한다.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
연일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을 기록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피부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당분간 피부염 발생 '위험' 단계가 유지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여름철 대표적인 피부질환 중 하나인 땀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땀띠, 왜 생길까?한진이라고도 불리는 땀띠는 땀관이나 땀관 구멍의 일부가 막혀서 땀이 원활히 표피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돼, 작은 발진과 물집이 생기는 질환이다.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주요 원인은 고온다습한 날씨, 자외선, 외부 자극, 세균감염 등이다. 어른보다 땀샘 밀도가 높은 아기들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땀띠는 주로 얼굴, 목, 가슴, 겨드랑이 등에 생기는데 폐쇄된 땀관의 위치에 따라 ▲수정 땀띠 ▲적색 땀띠 ▲깊은 땀띠로 구분한다.수정땀띠는 주로 겨드랑이와 같이 접히는 부위나 머리, 목, 몸통 상부에 생긴다. 신생아나 발열 환자에게 잘 발생하며, 보통 치료 없이 자연치유된다.적색땀띠는 주로 몸통과 팔다리의 굽힘부위 및 목에 생긴다. 얼굴에는 발생하지 않는다. 접촉피부염, 만성단순태선 등이 생기면서 적색땀띠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깊은땀띠는 대부분 열대성 기후에서 장기간 재발적색땀띠를 앓은 경우에 발생한다.◇땀띠 예방하려면?기본적으로 땀띠는 예방환경을 조성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을 이용해 시원하고 통풍이 잘 되는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대한피부과학회는 "에어컨을 사용해 땀이 더 나지 않게 하거나 선풍기로 땀을 증발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미 땀띠가 생겼다면,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피부과학회는 "대량의 비타민C 복용이 땀띠치료에 도움이 되며, 가려움증에는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땀띠가 자주 생기는 아이들에게 파우더를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파우더 사용은 주의가 필요하다. 파우더는 많이 바르면 오히려 땀관 구멍을 막아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땀이 너무 많이 나는 경우 접히는 부위에 파우더를 바르게 되면, 세균이 증식할 수도 있다. 파우더를 발라야 하는 상황이라면, 부위를 잘 건조하고 나서 사용해야 한다.
-
-
자외선이 강한 여름이면 겉으로 드러나는 피부 걱정이 크다. 타지는 않을까, 주름이 생기지는 않을까. 그러나 모발 건강도 신경써야 한다. 단백질로 이루어진 모발은 장시간 자외선을 받으면 쉽게 손상된다. 수분을 뺏겨 푸석해지며, 멜라닌 색소가 파괴돼 모발 색이 변하기도 한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두피 상태가 악화되면서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질 수도 있다. 여름철 모발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강한 자외선 막으려면 모자를과다한 양의 자외선은 모발 케라틴에 영향을 줘, 윤기와 탄력을 떨어뜨린다. 두피에 영향을 줘 탈모도 유발할 수 있다. 햇빛이 심한 오전 10시부터 2시 사이는 외출을 삼가고, 부득이하게 밖으로 나간다면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자. 다만 통풍이 되지 않는 딱 붙는 모자는 두피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통풍이 잘 되는 소재로, 크기는 넉넉한 것을 고른다. 쓰고 있을 때는 자주 벗어 땀이 모발에 남지 않도록 한다.◇머리는 완전히 건조더운 여름이라도 공기가 습하기 때문에 모발은 항상 완벽하게 건조해야 한다. 귀찮다고 머리를 대충 말리고 눕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습한 두피가 베게에 눌리면, 따뜻해지면서 세균이 발생하고 비듬도 잘 생긴다. 젖은 모발과 두피는 먼지, 오염물질을 쉽게 흡착시켜 두피 모공도 막는다. 머리를 감은 뒤에는 선풍기나 드라이기를 이용해 두피까지 꼼꼼히 말려주자. 드라이기 바람은 모발과 20~30cm 이상 충분한 거리를 두고 45도 위에서 비스듬히 바람이 불도록 사용하면 좋다. 또한 뜨거운 바람보다 차가운 바람이 모발 건강에 좋다.◇두피 마사지는 수시로정수리를 향해 올라가는 방향으로 빗질하면 두피 전체에 자극을 줘,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매번 50~100회 빗질하면 된다. 단, 지성 두피나 비듬이 있는 사람은 너무 오랫동안 자극을 주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어 주의한다. 빗은 촘촘하게 생긴 모양보다, 끝이 둥글어 두피를 부드럽게 자극하는 모양을 고르면 좋다.
-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다음주 초에는 장마가 끝나고 숨막히는 무더위가 예고됐다. 이런 더위에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들은 걱정이 크다. 혈압, 혈당은 괜찮을까?◇열 방출 위해 혈관 확장되면서 혈압 낮아져폭염일 때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키고 땀을 흘리는 등 열을 최대한 방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 혈관이 확장되면 혈압이 낮아지게 되고, 심할 경우 정신을 잃는 열실신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은 이런 상황에 더욱 노출되기 쉽다. 특히 고혈압 약과 전립성비대증 약물을 같이 복용하는 경우, 이로 인해 혈관이 더욱 확장돼 체위성 저혈압이 유발될 위험이 높다. 고혈압 환자는 혈관의 탄력성도 낮아 혈관 확장을 통한 혈압 조절 능력이 저하돼 있기 때문이다.실내 냉방으로 인한 온도 변화도 고혈압 환자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다. 더운 곳에 있다가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열 손실을 막기 위해 피부 및 말초혈관을 급격히 수축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폭염은 협심증·동맥경화 등 혈관질환을 동반한 사람에게 특히 위험하다. 땀을 많이 흘리면 혈액이 농축돼 혈전(피떡)이 만들어지기 쉽다. 몸속 어딘가에서 생긴 혈전이 관상동맥을 막으면 심근경색이,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 생긴다. 당뇨병 환자는 땀으로 수분이 과다하게 배출되면 혈당 수치가 올라간다. 혈당 수치가 올라가면 신경세포가 손상을 받아 감각이 무뎌지기 때문에 당뇨병성 족부증 등 합병증이 악화돼도 모르고 넘길 수 있다.◇고혈압 찬물 샤워, 당뇨병 탄산음료 한 잔도 삼가야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폭염일 때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외출을 삼가야 하며, 에어컨을 적절히 틀어 실내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 22~24도가 뇌를 비롯한 신체 모든 부위가 가장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온도이다. 에어컨을 작동할 때는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혈관 수축의 원인이 되는 흡연을 금하고 이뇨작용을 증가시키는 커피나 콜라, 음주도 자제해야 한다. 또한 혈액 순환을 돕는 유산소 운동을 주 3회 30분씩 꾸준히 하는 것도 혈관 탄력을 높여 혈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혈압이 있으면 날이 아무리 더워도 찬물 샤워를 하면 안 된다. 무더위로 확장된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면 혈압이 급상승한다. 당뇨병 환자는 빙과류나 탄산음료를 멀리해야 한다. 땀을 많이 흘려 체내에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당분이 든 음료수를 마시면 체내에 빨리 흡수돼 혈당 수치가 급속히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