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1674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3일 연속 네 자리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9만5099명이며, 이중 17만1559명(87.93%)이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285명,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85명(치명률 1.07%)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1632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508명, 경기 460명, 인천 94명, 경남 90명, 부산 81명, 대전 69명, 대구 56명, 강원, 충남 각 46명, 광주 39명, 충북, 전북 각 30명, 제주 24명, 경북 22명, 전남 18명, 울산 14명, 세종 5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42명이다. 18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4명은 경기 9명, 서울 7명, 인천, 전남 각 2명, 부산, 강원, 충남, 전북 각 1명으로 확인됐다.유입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31명, 유럽 5명, 아프리카 4명, 아메리카 2명 순으로 많았다.
-
-
-
-
-
-
아이와 함께 하는 물놀이에는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사고와 질병이 복병처럼 숨어있기 때문이다. 2012~2017년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 통계분석에 따르면 익수사고의 사망 비율이 16.9%로, 추락이나 낙상사고 등 주요 손상과 비교해 현저히 높았다. 특히 익수사고는 9세 이하의 소아에서 발생 빈도가 매우 높으므로 부모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주영 교수의 도움말로 건강한 물놀이 수칙에 대해 알아본다.공용시설 이용 시 거리두기 준수해야해수욕장이나 계곡, 하천과 같은 야외 공간은 사방이 밀폐된 실내공간보다는 코로나19의 감염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탈의실, 샤워실 등은 가급적 개인 숙소, 시설 등을 이용하고 불가피 하게 공용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다른 사람과 2m 이상, 최소 1m 이상의 거리두기는 꼭 필요하다. 특히 다수의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수영장이라면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물놀이 중에는 침이나 가래, 콧물 등의 체액이 배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쓴다. 아이에게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물속을 바로 빠져나와 대처할 수 있도록 일러둔다.수건, 물안경, 구명조끼, 튜브 등 대여가 가능한 공동사용 물품들도 개인 물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탈의실이나 휴게실 등 실내 공용공간에서 머무르는 시간은 최소화 하는 것이 좋다.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샤워실이라면 앞사람과 마주보지 않도록 한 칸 씩 띄어 사용하거나, 지그재그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코로나 19 기본 행동 수칙은 준수하면서 이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건강한 물놀이 필수 상식은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어린이용 물놀이 안전수칙에 따르면, 아이가 혼자 물에 들어가 놀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하더라도 보호자는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말아야 하며, 수심은 아이의 배꼽 정도까지 차는 곳이 좋다. 물에 갑자기 뛰어들면 심장마비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도록 하고, 손과 발, 다리, 몸통(심장) 순으로 몸에 물을 적신 후 천천히 물속에 들어가도록 한다.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며 정해진 곳에서만 물놀이를 하고, 수영장 근처를 뛰어 다니지 않도록 한다. 식사를 한 후 바로 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며, 물놀이를 하면서 사탕이나 껌을 먹지 않는다. 기도로 넘어가 목이 막힐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물놀이 중에는 아이들의 체온 유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물에서 놀다가 나온 아이의 체온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체력이 저하되어 감기에 걸리기 쉽다. 김주영 교수는 “물놀이 후 항상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고 아이의 몸을 담요 등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다”며 “특히 물놀이 도중 몸이 떨리고 소름이 돋으면서 입술이 파래지면 물놀이를 즉시 중지시키고 물 밖으로 불러내야 한다”고 말한다. 또 물놀이 중 쥐가 났을 때는 쥐가 난 부위를 주무르면서 무릎을 곧바로 펴고 엄지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세게 젖히도록 해주면 곧 풀린다.물놀이 후 외이도염 주의물놀이로 생기는 귓병은 세균이 귓바퀴에서 고막으로 통하는 통로인 ‘외이도’로 침입해 발생하는 외이도염이 대부분이다. 김주영 교수는 “아이에게 갑자기 열이 나고 시도 때도 없이 보채면서 귀를 잡아당기려 하면 외이도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처음에 귀 점막이 붓고 진물이 흐르다 통증이 점차 심해지면 수면장애, 식사곤란까지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오염된 물에서는 외이도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지방이 제거되면서 세균이 쉽게 피지선으로 침입할 수 있기 때문에 염증을 일으키기 쉽다. 외이도염을 예방하려면 수영장에서 귀에 물이 들어갔다고 손가락이나 귀이개 등으로 귀를 후벼주지 말고 깨끗한 물로 샤워한 뒤 귀 안을 말리거나 물을 빼줘야 한다. 물 들어간 쪽의 귀가 아래로 향하도록 누우면 저절로 흘러나온다. 그래도 물이 안 나오면 면봉으로 가볍게 닦아내고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마르도록 둔다.또 여름철에는 종종 벌레가 귀에 들어가는 응급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만약 고막에 이상이 없는 아이라면 귓속에 올리브유, 알코올, 글리세린 등을 넣어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다.
-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종빈·김기웅 교수팀이 ‘호모시스틴’의 혈중 농도가 높을 때뿐 아니라 낮을 때도 치매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아미노산의 일종인 호모시스틴은 체내 수치가 증가할수록 치매 인자 ‘베타 아밀로이드’의 축적을 촉진해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의 발병률을 높인다. 최근 호모시스틴의 위험성이 알려지며 이를 조절할 수 있는 비타민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실제로 비타민제 섭취를 통해 체내 호모시스틴을 줄이고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주목받기도 했다.그러나 이러한 정보에 의존해 전문의와 상의 없이 비타민제를 오남용 하거나, 채소나 과일을 통해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함에도 비타민제를 추가 복용한다면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연구팀에 의하면 비타민제 과다 섭취는 호모시스틴이 적정 수치보다 떨어지는 ‘저(低)호모시스틴혈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호모시스틴 수치가 높을 때만큼이나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8년간 한국의 60세 이상 노인 2655명을 추적 연구해 이 같은 사실을 규명했다. 호모시스틴 수치에 따라 집단을 분류해 상대 평가한 결과, 저호모시스틴 그룹(≤8.9mmol/L)은 정상군(9.0~10.5mmol/L)에 비해 8년 동안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위험이 최대 4.3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모시스틴 수치가 높은 그룹의 위험도(정상군 대비 최대 4.9배)와 비교하더라도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다.저호모시스틴혈증이 높은 비타민제 섭취율과 관련이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저호모시스틴 그룹의 비타민제 섭취율은 41.2%에 달해 전체 연구 대상자(28.4%)보다 크게 높았으며, 특히 비타민 B군인 ‘엽산’과 ‘비타민 B12’의 체내 농도가 높을수록 호모시스틴 수치가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러한 결과는 비타민 B가 포함된 비타민제를 적절히 섭취할 시 신체 건강이나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적정 수준을 넘어서면 저호모시스틴혈증으로 인해 치매 위험이 오히려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이번 연구는 저호모시스틴혈증과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 위험도 간의 연관성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최근 대부분의 연구가 호모시스틴이 높을 때의 문제점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연구팀의 성과는 치매 예방·치료 지침 마련에 있어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배종빈 교수는 “한국인은 다른 인종에 비해 김치 등 채소를 통한 비타민 섭취량이 높기 때문에 저호모시스틴혈증을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평소 육식 위주 식습관으로 채소와 과일 섭취량이 적은 경우 비타민제가 효과적이지만, 이미 식사를 통해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면 그 이상은 신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김기웅 교수는 “저호모시스틴혈증은 치매뿐 아니라 말초신경의 손상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학계 보고가 있다”며 “이에 따라 비타민이 과잉 혹은 결핍되지 않도록 섭취량을 적절하게 관리한다면 치매 및 신경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인의 인지 노화와 치매에 대한 전향적 연구(KLOSCAD)의 일환으로,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됐다.
-
간은 70% 이상 심하게 손상되어도 증상이 없어 침묵의 장기라고 불린다. 간은 재생능력이 있으니 손상돼도 괜찮다는 사람이 있는데, 손상이 심하면 간은 재생능력을 잃는다. 7월 28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간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눈 색깔 변하고 소변 색 진해지면 간 건강 의심해야현재 간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은 없다.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거나, 진한 갈색 소변이 나오고, 피로, 전신 쇠약, 식욕감퇴, 메스꺼움, 구토, 소화불량, 복부 불쾌감, 오른쪽 윗배에 둔탁한 통증, 하지 부종 등이 생기면 간 질환을 의심할 수는 있다.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간질환에서만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고, 대부분의 간질환은 증상이 없다. 눈 흰자색 변화, 소변 색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는 이미 간 손상이 심각한 상태다.대한간학회는 "간은 손상될 것을 대비해 충분한 예비기능을 비축하고 있고 간세포가 서서히 파괴되어 간 기능이 절반 이하로 저하되어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웬만큼 나빠지기 전에는 아무런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내 간이 건강한지, 허약한지를 간단하게 테스트해 볼 방법은 아쉽지만 없다"고 말했다.◇간 건강 정확히 알고 싶다면 혈액검사·초음파간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알기 위해선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를 받는 게 좋다.간학회는 "간 건강상태를 자세하게 파악하고 싶다면, 전문 의료진과 상담해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간 건강을 위협하는 음주, 지방간, 바이러스 간염 등의 위험인자를 가졌는지, 이에 대한 검사와 조치는 잘 취하고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참고자료=대한간학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
-
여름철 뜨거운 햇빛에 피부가 오래 노출되면 자외선을 많이 받아 피부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이 대표적이다. 두 질환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비슷해 헷갈리기 쉽지만, 구체적인 증상이나 원인은 물론, 예방법도 조금씩 다르다. 같은 듯 다른 기미와 주근깨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본다.기미기미는 호르몬 변화의 영향을 많이 받는 피부질환이다. 여성호르몬이 본격적으로 분비되는 20대 이후에 발생하며, 임신 등으로 여성호르몬 분비가 늘어나는 30~40대에 증상이 심해진다. 폐경 이후에는 여성호르몬 감소와 함께 기미 역시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자외선 또한 기미의 주요 원인으로, 과도한 자외선 노출로 인해 짙어진 기미는 여성호르몬이 줄어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기미는 다양한 크기의 갈색 색소가 광대뼈 부근에 안개처럼 뿌옇게 발생하며, 이마, 코 등 얼굴 중심 부위나 턱, 목 부위에 생기기도 한다. 피부의 깊숙한 진피층부터 표피층까지 고르게 분포돼 한 번 생기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자외선 양과 호르몬 변화 등에 따라 색소침착이 짙어지거나 옅어질 수는 있다.기미 예방을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 스트레스로 인해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 기미가 악화될 수 있다. 때문에 평소 적절한 휴식과 수면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 여성용 피임약 등 여성호르몬 분비를 늘릴 수 있는 의약품 역시 주의해서 복용하도록 한다.주근깨주근깨는 기미와 달리 유전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때문에 가족 중 주근깨가 있는 사람일수록 주근깨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보통 5세 이전에 생기고 사춘기를 지나면서 증상이 심해진다. 주근깨가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피부 톤이 하얗다는 공통점도 있다. 실제 황인보다 백인에게 주근깨가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주근깨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작은 ‘깨’를 여러 개 뿌려놓은 것처럼 퍼져 있는 형태로 발생한다. 보통 0.5~0.6cm 이하의 작은 타원형 반점이며 갈색을 띤다. 처음엔 갈색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검은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주근깨 또한 주로 뺨 부근에 생긴다. 그러나 기미와 달리 팔 윗부분, 손등, 앞가슴, 등에도 발생할 수 있다. 피부 표피층에만 자리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주근깨 예방·완화를 위해서는 최대한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노출되는 자외선 양에 따라 주근깨 색이 옅어지거나 반대로 짙어질 수도 있다. 실제 겨울철 주근깨는 연한 갈색을 띠거나 불분명하게 존재해 쉽게 가릴 수 있지만, 여름철에는 암갈색으로 뚜렷하게 변해 선크림을 바르거나 화장을 해도 드러나기 쉽다. 이로 인해 여름철에는 주근깨 시술을 받는 사람이 늘어나기도 한다.
-
턱관절에 반복적으로 통증이 느껴지거나, 딱딱 소리가 나는 '관절잡음'이 있다면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아주 가끔 피곤할 때만 증상이 있다면 괜찮지만, 증상이 몇 주간 지속되거나 입을 벌리고 다무는 동작에 문제가 생긴다면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성장기에 이를 방치하면 턱관절 장애는 심각한 턱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아산병원 치과 이부규 교수 도움말로 턱관절 장애에 관해 알아본다.◇턱관절 장애 원인 많지만… 잘못된 습관이 주요 원인턱관절 장애는 한 가지 원인이 아닌 여러 가지 원인의 복합적인 상호 작용에 의해 발생한다. ▲스트레스 ▲이 악물기 ▲잘못된 씹기 습관 ▲안 좋은 자세 ▲잘 맞지 않은 치열의 물림 ▲외상 ▲종양 ▲노화 ▲유전적 소인 ▲이갈이 등을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치료 전에 정밀한 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맞추어 치료도 여러 측면에서 접근해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보통 환자의 고질적인 습관이나 성격 등이 주요 원인 인자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경우 단시간 안에 완벽한 치료는 불가능하며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환자가 이해하는 것이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 중요하다. ◇초기엔 쉽게 치료되지만, 방치하면 '턱관절 디스크'까지턱관절 장애가 발생한 초기에는 턱관절에 무리를 주었던 요인을 제거하고, 무리하지 않도록 휴식하며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완치가 거의 가능하다. 하지만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턱관절 디스크의 위치에 문제가 생기면 교합안전장치를 병행해 사용해야 한다. 이때 이를 갈거나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있는 경우에는 보톡스 주사를 같이 시술해 턱 근육의 강한 힘을 줄여줌으로써 잘못된 습관을 교정하고 턱관절의 통증도 줄일 수 있다. 턱관절 디스크가 비정상적인 위치로 변해 오래 지속되면 통증과 함께 입을 벌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턱관절 부위에 작은 주사침을 삽입해 관절 내부를 세척하는 '턱관절세정술'을 고려한다. 그 외에 턱관절 내부에 병적인 조직이 생기거나 턱관절 디스크의 위치와 형태가 심하게 손상된 경우에는 턱관절 내시경 수술을 하거나 전신마취하에 턱관절에 대한 개방형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아주 심각한 상태가 되면 인공관절을 삽입하기도 한다. 아울러 골격성 부정교합(턱 비대칭, 무턱, 주걱턱 등)과 관련된 만성적 턱관절 장애가 의심된다면 턱교정수술(양악수술)도 고려할 수 있다. 양악수술을 할 땐 구강안면외과 전문의를 찾아야 후유증이 없는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턱관절 장애 유발할 수 있는 악습관 5가지1. 이를 악무는 습관(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시험 등 긴장된 일이 있을 때)2. 턱을 괴거나, 바르지 않은 자세로 생활하기3. 마른오징어, 껌, 질긴 고기, 콩자반 등 딱딱한 음식 즐겨 먹기4. 턱의 통증, 관절잡음, 개구장애 등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5. 스트레스 해소하지 않고 방치하기
-
-
-
-
코로나19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로 미국식품의약국(FDA) 등에서 정식 허가를 받은 제품은 정맥주사제 '렘데시비르' 뿐인 상황에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는 코로나19 종식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누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성공할까?◇벌써 선 구매까지… 윤곽 드러내는 경구용 치료제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는 크게 신규물질과 약물재창출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 임상시험에서 주목할 만한 효과를 보이는 약물은 모두 신규물질이다. 코로나19 신규물질로 치료제를 개발 중인 제약사 중 눈에 띄는 성과를 내는 곳은 MSD(머크), 로슈, 화이자다.현재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MSD다. 일찍이 코로나 백신 개발을 포기하고 경구용 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개발에 집중한 MSD는 이미 유의미한 임상 결과를 얻은 상태다. 이달 초 공개한 인도의 코로나19 전용 병원 환자 대상 임상결과에 따르면, 몰누피라비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입원일 감소, 경증 환자의 회복 시간 단축 등의 효과를 보였다.MSD는 올해 가을쯤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나올 것이라 전망하고 있는데, 임상시험이 끝나면 FDA 긴급 승인이 즉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미국정부는 FDA 승인을 전제로 12억 달러(약 1조3800억원) 규모의 몰누피라비르 선 구매 계약을 마쳤고, 우리나라는 선 구매 예산 471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국회 등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몰누피라비르 선구매를 위한 물밑작업을 진행 중이다.머크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제약사는 로슈다. 로슈는 경구용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를 개발해 신종플루 치료제 판도를 바꾼 경험이 있다. 로슈가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인 'AT-527'은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바이러스 RNA 중합효소를 차단하는 기전의 항바이러스제다. 로슈는 임상 3상에서 'AT-527'을 바이러스 노출 후 예방요법제 사용 가능성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T-527'의 임상결과는 이르면 연말 공개될 전망이다.코로나19 백신분야에서 자리를 잡은 화이자도 경구용 치료제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화이자가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PF-07321332'는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감염을 확산시키는 데 필요한 프로테아제라는 효소의 작용을 막는 '프로테아제 저해제' 계열이다. 화이자 측은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연내에 치료제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코로나19 신약을 개발 중인 또 다른 제약사로는 일본의 시오노기가 있다. 시오노기는 이달 초 경구용 치료제 후보물질의 임상 1상 시험에 착수했다. MSD, 머크,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가 1일 2회씩 약 5일간 복용해야 하는 약으로 개발되고 있는데, 시오노기의 치료제는 1일 1회씩 5일간 복용하면 되는 약으로 개발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희비 엇갈리는 국내 제약사글로벌 제약사들이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개발 청신호를 밝힌 반면, 국내 제약사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27일 기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국내 제약사는 총 13곳이다. 13곳 중 경구용 치료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국내 제약사는 크리스탈지노믹스, 대웅제약, 뉴젠테러퓨틱스, 동화약품, 부광약품, 신풍제약, 엔지켐 생명과학 등 총 7개 기업이다. 국내 제약사 중 MSD나 로슈만큼 획기적인 임상결과를 얻은 곳은 없다.임상시험 허가는 받았으나 아직 본격적인 임상시험은 시작하지 않은 제약사도 다수지만, 7개 기업 중에서는 대웅제약이 27일 '(가칭)코비블록(성분명 : 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의 임상 2b 상 결과를 발표하며 앞서가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 임상에서 '코비블록'이 호흡기 증상을 가진 50세 이상 경증 환자의 증상을 약 40% 빠르게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임상적 증상 개선 기간은 단축하지 못했지만, 이상반응(열감, 기침, 호흡곤란,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이 약하게 나타나거나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웅제약 측은 '코비블록'을 코로나19 감염경로 자체를 차단하는 비강 분무 제형으로 개발하는 방안까지 검토할 계획이다.이미 쓴맛을 본 기업도 있다. 신풍제약이 대표적이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성분명 : 피로나리딘인산염과 알테수네이트 복합제)' 약물재창출을 통한 코로나 경구치료제 개발을 추진했는데, 임상 2상 시험에서 별다른 효과를 확인하지 못했다. 이달 초 신풍제약은 "피라맥스 유효성 평가에서 일차평가변수로 설정된 RT-PCR 진단키트 기반 코로나-19 바이러스 음성으로 전환된 환자비율(음전율)의 경우 피라맥스군과 대조군 간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피라맥스 바이러스 억제 효과에 대한 근거와 임상지표의 개선 가능성이 확인돼 대규모 후속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계속 급증하고 있다. 28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896명(해외유입 73명 포함)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9만3427명(해외유입 1만1733명)이다.
-
-
-
종근당은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CKD-701’의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앞서 종근당은 2018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한 25개 병원에서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환자 312명을 대상으로 CKD-701의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오리지널 약물인 ‘루센티스’와의 임상적 동등성을 확인하기 위해 CKD-701과 오리지널 약물을 각각 투여했으며, 3개월 경과 후 최대교정시력(BCVA)을 비교 분석했다.평가 결과, 15글자 미만으로 시력이 손실된 환자의 비율이 CKD-701 투여군에서 146명 중 143명(97.95%)으로 나타났고, 오리지널 약물 투여군에서는 145명 중 143명(98.62%)으로 나타나 동등성 범위를 충족했다. 최대교정시력의 평균 변화 또한 CKD-701 투여군이 7.14글자, 오리지널 약물이 6.28 글자로 개선돼 두 약물 간 통계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약물 투여 후 3, 6, 12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각각 15글자 미만의 시력 손실·호전을 보인 환자의 비율과 최대교정시력의 평균 변화, 중심망막 두께 변화 등 지표에서 약물 효능, 기타 약동학, 면역원성, 안전성 모두 오리지널 약물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음이 확인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701의 품목 허가가 승인된다면 안과 치료제 분야 제품군을 확대하고, 환자들에게는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370억원 규모의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종근당 1호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에 이어 동남아·중동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