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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볼 때마다 눈에 밟히는 주름. 먹어서 펴는 방법이 있다. 주름을 없애고 피부를 건강하게 하는 식품을 알아본다.아몬드아몬드를 하루 60g씩 섭취하면 주름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구팀은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6개월간 식품이 피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아몬드, 무화과 바, 그래놀라바, 프레첼을 하루 섭취 열량 20%만큼 섭취하도록 했다. 아몬드의 경우 평균 340kcal의 양으로 한 번에 30g씩 두 번 제공됐다. 그 결과, 아몬드가 가장 효과가 뛰어났는데 아무것도 안 먹은 대조군보다 16주 차에 주름이 15%, 24주 차엔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면 색소침착도 16주 차에 20% 감소해 유지됐다. 연구팀은 아몬드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인 ‘알파 토코페놀’이 피부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 것으로 봤다.망고망고도 피부 건강에 좋다. 망고에는 특히 몸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바뀌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한데, 비타민A는 피부 손상을 예방하고 탄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망고가 피부 건강에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폐경기 여성에게 4개월 동안 일주일에 4회씩 망고 85g을 제공한 뒤 피부를 분석했다. 피부 주름의 심각도, 길이, 너비 등이 측정됐다. 그 결과, 주름이 2개월 후 23%, 4개월 후 20% 감소했다. 단, 망고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당 성분이 주름을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파인애플파인애플에 함유된 글루코실세라마이드 성분은 피부 보습과 피부 장벽 강화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루코실세라마이드는 세라마이드의 일종인데, 세라마이드는 피부 장벽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주요 성분이다. 보통 계절 변화로 건조해지거나 노화되면 피부 속 세라마이드양은 점점 감소한다. 최근 마루온 기술연구소 염명훈 연구팀은 생쥐 32마리를 이용해 글루코실세라마이드를 함유한 파인애플추출물(PFEG)을 4주간 사료로 제공한 뒤 피부 수분 상태 등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피부 주름이 줄어들고, 피부 두께 증가가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한 연구팀은 파인애플추출물을 4주간 섭취했을 때 피부 색조가 눈에 띄게 밝아졌다고 보고하기도 했다.파인애플은 세라마이드 외에도 피부에 좋은 브로멜라인, 비타민C·B1·B2·폴리페놀·플라보노이드 등이 다량 함유돼 있다.양배추양배추 속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항산화 작용을 해 피부세포의 노화를 막고 상피세포의 재생을 촉진한다. 또 양배추의 유황성 성분은 살균 작용, 각질 제거, 피지 조절 등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지성 피부나 여드름 상처로 고민인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양배추의 비타민C는 콜라겐을 형성해 주름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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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는 복잡한 구조만큼 몸에서 맡는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청력이 저하되면 단순히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을 넘어 의사소통의 어려움, 사회적 단절·고립 등을 겪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우울, 불안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상흔 석좌교수는 "귀에 전해진 소리는 뇌를 자극해 뇌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때문에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면 신체적·정신적으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노인성 난청, 치매·우울증으로도 이어져정상 청각을 가진 사람은 귀로 소리를 감지한 뒤 구분·해석하고 인지·이해한다. 그러나 난청 환자는 귀가 이 같은 기능을 수행하지 못 한다.난청은 크게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나뉜다. 이 중 감각신경성 난청은 청각세포 소실로 인해 달팽이관으로 전달된 소리의 진동이 신경 신호로 바뀌지 못하고 뇌로 전달되지 않는 상태다. 특히 최근에는 인구 고령화와 함께 후천적 감각신경성 난청인 '노인성 난청'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상흔 교수는 "노인성 난청은 뇌 기능 퇴화와 맞물려 치매 발병율을 높이고 고립감·우울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인공와우 이식 수술, 유일한 고심도 난청 치료법난청은 ▲경도 ▲중등도·중고도 ▲고심도 등 증상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고심도 난청 환자의 경우 뇌로 전달되는 과정에 문제가 생겨, 보청기로 소리를 증폭시켜도 소리를 듣기 어렵다.이 같은 고심도 난청 환자에게는 인공와우 이식 수술만이 청력을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인공와우 이식수술은 손상된 와우(달팽이관)에 임플란트 전극을 삽입하는 수술로, 수술 후 귀나 머리에 부착한 어음처리기에 소리가 포착되면 이를 전극으로 보내고 청신경을 자극해 소리를 듣게 된다. 소리 증폭만 가능한 보청기와 달리 내이의 청각 기능 자체를 되살려 더욱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치매를 비롯해 동반된 여러 문제들도 해결된다.◇국내 1988년부터 시행… "양이 수술 지원 필요"국내에서는 1988년에 인공와우 수술이 시작됐으며, 2005년 보험 적용 후부터 수술 환자 수가 크게 늘었다. 이상흔 교수는 국내 인공와우 이식 수술 도입 초기인 30년 전부터 600례 이상의 인공와우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회사들이 기기를 연구·개발하면서, 어음처리기의 크기가 작아지고 인공와우의 기능이나 적용 대상 또한 발전·확대되고 있다"며 "향후에는 외부 어음처리기가 보이지 않도록 완전 이식하거나, 남은 청신경으로 정상인과 동일한 수준의 인지생활이 가능할 만큼 기술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2017년부터는 19세 미만 환자의 양이(兩耳) 수술과 어음처리기 분실에 대한 추가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다만, 성인의 경우 아직까지 한 쪽 귀에 대해서만 보험이 적용돼, 양이 청각이 모두 손상된 성인 환자는 치료가 제한되는 상태다. 이 교수는 "소리가 한 쪽으로만 들리면 소리의 방향성을 구분할 수 없고, 듣고 싶은 소리에 집중하기도 어려워진다"며 "양이 수술 지원 확대를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수술만큼 중요한 재활, 지역 병원 활용해야"인공와우 이식 수술은 재활 과정이 수술만큼 중요하다. 수술을 통해 청력이 되살아나더라도, 정확한 매핑(mapping)과 청각 재활훈련을 거쳐야만 최종적으로 청각을 회복할 수 있다. 이상흔 교수는 "인공와우를 이식한 환자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던 기간 동안 언어를 배우지 않은 것과 같은 만큼, 이미지와 말소리, 의미를 연결하는 연습을 반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치료 과정에서 국내 주요 거점에 위치한 전문 의료기관을 적극 활용해야 하는 것 역시 이 같은 이유다. 병원과의 거리가 멀거나 치료 간격이 길어질 경우, 정상적인 진료와 재활·매핑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 교수는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기술 수준이 향상되면서, 수술이 어려웠던 특이 케이스 환자들도 점차 치료 혜택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환자가 각 지역 전문 기관을 통해 인공와우 수술과 매핑, 청각 재활치료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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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은 모든 환자를 각 질병에 맞는 약이나 치료법으로 동일하게 치료해왔다. 그러나 최근엔 환자 개인에 맞춰 치료하는 정밀의학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성별에 따라 질병의 양상이나 약물 효과가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여성과 남성의 의학적 차이를 연구하는 '성차의학(sex specific medical)'이 대세로 떠올랐다. 남녀를 차별하는 것이 아닌, '구분'하겠다는 의학적 기조다.일산차병원 내과병원은 성차의학을 도입해 여성 특화 병원으로 유명한 차병원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환자 개인에 맞는 수준 높은 치료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소화기내과, 내분비내과, 순환기내과를 포함해 20개 진료과로 구성된 전문 의료진이 암, 심혈관질환 등 중증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면밀하게 살핀다. '질병'을 치료하기 위함이 아닌,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다학적 협진 체제도 강화했다.◇성차의학적 관점으로… '개인 맞춤형' 치료한다의외로 남녀 간에 다른 양상을 보이는 질병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10배 높은 비율로 발생한다. 남성은 여성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에 걸릴 확률은 낮지만 치료 기간이 길고 예후가 나쁘며, 여성은 발병률은 높지만 비교적 치료 기간이 짧다. 갑상선 결절 또한 여성에게 훨씬 흔하지만, 남성은 여성보다 악성 결절이 가능성이 크다. 이 밖에도 기능성 소화불량증, 골다공증, 당뇨병, 천식 또한 남녀 간 양상이 다른 것으로 알려진 질환이다.남녀 차이를 고려한 성차의학을 도입하면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진다. 일산차병원 첨단 내과센터장 한재용 교수(소화기내과)는 "심장질환의 경우, 대개 여성은 남성과 달리 수축 기능엔 문제가 없는데 이완 기능 장애나 폐와 관련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며 "이처럼 성별 차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접근한다면 환자 개인에 최적화된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산차병원 내과센터는 한 달에 한 번 모든 내과 의료진이 모여 함께 논의한다"며 "각 분과에서 새롭게 제시된 약물이나 치료법을 공유하며 통합적 진료를 제공하려는 목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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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라면 노화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질환이 있다. 바로 전립선 질환이다. 특히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남성 50%, 80대 장년층 80~90%가 증상이 있거나 병원 진료를 받을 만큼 많은 남성이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전립선비대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빈뇨, 급박뇨 등과 같은 배뇨 장애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고 우울, 불안, 고립감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탠탑비뇨의학과의원 김도리 원장은 "대표적 남성 노화성 질환인 전립선비대증은 노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겪을 수밖에 없는 질환"이라며 "40대 이상 남성이라면 매년 한 번씩 정기적으로 전립선 검사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비대해진 전립선, 요도 막고 성생활에도 영향전립선은 배뇨·생식기능에 관여하는 기관으로, 방광 아래에 위치해 요도를 감싸고 있다. 정상적인 전립선은 길이와 폭이 각각 4㎝, 2㎝ 정도지만, 나이가 들며 비대해진 전립선은 크기가 야구공만큼 커진다. 무게 역시 15~20g 수준에서 최대 6~7배 이상 늘어날 수 있다.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요도를 압박하고 방광을 자극해 배뇨장애를 유발한다. 주요 배뇨장애 증상으로는 ▲소변줄기가 얇아지는 '세뇨' ▲수시로 잠에서 깨 소변을 보는 '야간뇨'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소변을 참기 어려운 '급박뇨' ▲계속해서 소변이 남아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잔뇨감' 등이 있다. 이는 비교적 초기에 나타나는 '자극증상'으로, 이 시기에 질환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막아 소변 배출 자체가 어려워지는 '요폐(尿閉)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요폐증상으로 인해 계속해서 소변을 보지 못할 경우, 소변줄에 의존하는 것은 물론, 신장 기능이 악화돼 다양한 합병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 김도리 원장은 "유전적 요인이나 음주·흡연, 식습관, 기저 질환 등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도 있지만, 결국 남성호르몬 변화의 영향이 가장 크다"며 "전립선비대증이 정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볼 수는 없으나, 성생활에도 분명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약물·수술치료 있지만 위험 부담 커전립선비대증은 내과적 약물 치료와 외과적 수술 치료가 모두 가능하다. 약물 치료는 전립선비대증 초기에 시행되는 치료법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으나 비대해진 전립선 크기를 줄이지는 못한다. 정확한 진단 없이 약물을 복용할 경우 치료시기를 놓치고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도 있다.배뇨장애가 심하고 계속해서 전립선 크기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검사를 통해 전립선 상태를 확인한 후 수술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TURP)'은 전립선비대증의 표준 수술 치료법으로, 요도에 방광내시경을 넣어 특수기구를 이용해 전립선 조직을 긁어내고 좁아진 요도를 넓혀준다. 다만, 이 역시 조직 절개에 대한 부담과 부작용 위험이 있어, 최후 치료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김도리 원장은 "기존 전립선비대증 치료법들은 조직을 절개하거나 레이저로 전립선을 태우는 수술"이라며 "환자 입장에서는 출혈에 대한 부담과 소변줄 착용에 따른 번거로움 등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유로리프트 시술, 15분 만에 배뇨장애 개선최근 유로리프트를 이용한 '전립선결찰술'이 주목받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유로리프트 전립선결찰술은 결찰사(특수 실)를 이식해 비대해진 전립선을 묶고 요도를 넓혀주는 시술로, 출혈, 부작용, 소변줄 착용으로 인한 번거로움 등 기존 수술·약물 치료의 단점을 보완했다. 오랜 기간 약을 복용하거나 치료받을 필요 없이 1회 시술만으로 배뇨장애가 개선될 수 있으며, 시술 시간(15~20분)이 짧고 국소마취로 진행돼 마취·입원 등에 대한 부담도 적다. 우수한 효과·안전성을 기반으로 201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고, 2015년에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도 지정됐다. 김도리 원장은 "유로리프트 전립선결찰술은 나이가 많거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어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시술"이라며 "소변줄을 유지할 필요 없이 당일 퇴원해 그날 저녁 성관계가 가능할 만큼 회복 또한 빠르다"고 설명했다.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시술 전 상담을 통해 배뇨장애 원인, 과거 병력 등을 파악하고 ▲소변 검사 ▲초음파검사 ▲전립선특이항원검사 등을 실시해야 한다. 이후 전립선 크기·증상에 따라 유로리프트 시술을 비롯한 다양한 치료가 시행될 수 있다. 김 원장은 "중장년 남성에게 발생하는 전립선비대증은 일상생활은 물론 전체적인 삶의 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단순 노화 현상으로 치부하거나 증상을 숨기지 말고,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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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에 접어들면 전보다 뼈가 약해졌음을 실감하게 된다. 가벼운 운동에도 몸 이곳저곳이 아픈 것은 물론, 앉았다 일어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에도 통증을 느끼곤 한다. 나이가 들수록 식단 관리와 운동을 통해 뼈 건강을 관리해야 하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뼈 건강에 좋은 식품 5가지를 소개한다.멸치멸치는 ‘뼈 건강’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칼슘 급원 식품인 멸치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동시에, 대사증후군 위험을 감소시키고 혈액 산성화를 막는다. 또한 신경전달을 원활하게 해 우울증·불면증 개선에 도움이 되며, 지능 발달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EPA와 DHA도 각각 9.2%, 14.1%씩 함유하고 있다. 이밖에 니아신, 인, 비타민B 등 각종 무기질이 많아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멸치를 우엉과 함께 섭취하면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우엉의 ‘이눌린’ 성분은 장에서 칼슘 흡수를 촉진한다. 멸치에 부족한 섬유질, 철분, 비타민A, 비타민C 등을 보충해주는 풋고추와 함께 요리하는 것도 추천된다. 반면, 시금치의 경우 멸치의 칼슘과 결합해 체내 흡수율을 낮추고 유해한 물질을 생성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함께 먹지 않도록 한다.병아리콩병아리콩은 다른 콩류보다 단백질, 칼슘, 식이섬유가 더 많이 들어있다. 특히 칼슘 함량이 100g당 45mg로, 완두콩보다 2배가량 많다. 열량이 낮은 병아리콩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즐겨 먹는 식품이기도 하다. 병아리콩은 밥에 넣어 먹는 게 일반적이지만, 으깬 뒤 아보카도, 크림치즈 등을 섞어 빵에 발라 넣어 먹어도 좋다.치즈유제품에는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하다. 특히 치즈 속 칼슘은 멸치나 우유와 같이 소화흡수율이 높아, 골다공증 예방, 스트레스 완화 등에 도움이 된다. 치즈에 함유된 비타민B2는 근육 조직을 유지하고 세포 성장을 돕기도 한다. 치즈는 콩과 함께 먹지 않도록 한다. 치즈에는 단백질·지방·칼슘등이 많이 들어있어, 콩과 함께 먹을 경우 콩에 풍부한 인산이 치즈의 칼슘과 만나 인산칼슘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인산칼슘은 체내 흡수되지 않고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두유두유 또한 칼슘이 풍부해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검은콩 두유는 일반 두유에 비해 칼슘 함유량이 높다. 치아 상태가 좋지 않아 멸치나 콩을 먹기 힘든 사람들에게는 두유가 좋은 칼슘 공급원이 될 수 있다. 두유에는 노인에게 필요한 필수아미노산 8가지와 함께 기억력 향상에 좋은 레시틴도 함유돼 있다. 두유를 대표적인 노인 간식으로 꼽는 것 역시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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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불안감이 느껴질 때가 있다. 특히 출근 전 하루 업무를 앞두고 불안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불안한 마음이 들면 단순히 걱정하는 것을 넘어 호흡이 불안정해지거나, 몸이 굳기도 한다. 불안감을 없애고 긴장을 완화하는 방법을 알아본다.◇호흡 훈련법불안감이 생기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호흡이 가빠진다. 이럴 땐 호흡을 조절하기 위해 머리를 기댈 수 있는 편안한 의자에 앉아야 한다. 의자에 앉아 10초 정도 마음을 안정시킨 후, 한 손은 가슴 위에 다른 한 손은 배꼽 위에 올리고 길게 숨을 뱉는다. 가능한 가슴 위의 손은 움직이지 않고, 배 위의 손만 오르내리도록 호흡한다. 숨을 들이마실 때 속으로 '하나'라고 세고, 내쉬면서 '편안하다'라고 속으로 말한다. 이렇게 ‘열’까지 센 후에 다시 거꾸로 ‘하나’까지 세면서 호흡한다. 배만 움직이는 복식호흡을 하면 몸 곳곳에 산소가 전해지고, 신체가 이완되면서 스트레스가 완화된다. 카테콜아민·코르티솔 등 스트레스 호르몬 방출이 줄고,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정서가 안정되는 효과도 있다. 복식호흡에 익숙해지면 배 위에 책을 올려놓고 호흡해도 좋다. 복식호흡은 하루 두 번, 적어도 10분 이상 매일 하는 것이 적절하다.◇근육 이완법불안해지면 근육이 긴장해 굳어지기도 한다. 근육의 긴장을 풀기 위해선 우선 신체 부위에 힘을 주고 5초간 버틴다. 이렇게 해당 근육을 긴장시킨 다음 천천히 힘을 빼면서 "편안하다"고 소리 내 말한다. 그리고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면서 "편안하다"고 한 번 더 말한다. 머리→목→어깨→손→팔→가슴→등→배→엉덩이→다리→발 순서로 진행하면 된다. 이렇게 근육을 이완하면 근육의 긴장을 없애고,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 근육 이완법은 하루 두 번 아침, 저녁에 10분씩 하면 도움이 된다. 앞서 언급한 모든 신체 부위를 이완하기 어렵다면, 불안할 때 통증이 나타나는 곳만 집중적으로 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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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는 수분이 풍부하고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효소 등 필수영양소가 다양하게 들어 있어 '서양의 인삼'이라 불린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식품, 의약품, 미용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알로에를 멀리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알로에가 독이 되는 경우를 알아보자.◇알로에 효능은?알로에의 99.5%를 차지하는 수분은 피부 진정과 수분공급에 효과가 뛰어나다. 장시간 햇빛 노출로 인해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거나 간지러울 때 알로에를 팩처럼 사용하면 피부회복에 도움이 된다.알로에에 다량 포함된 알로인 성분은 대변을 묽게 해 체내 독소를 배설하는데 도움을 주고, 변비를 개선하는데 좋다. 이 성분은 티로시미아제의 활성을 억제해 기미, 주근깨의 원인인 멜라닌 색소의 성장도 억제한다. 알로인은 색소침착 방지 효과까지 있어 여드름 자국이 남는 것을 예방하는데도 유용하다.알로에는 염증 억제 효과에도 탁월하다. 알로에 속 마그네슘 락테이트는 염증 유발을 억제해 피부 발진, 가려운 증상을 개선한다. 또한 알로에의 울신성분은 항 궤양작용, 위 점막의 염증치료와 진정작용에 도움이 된다.◇크론병 환자·임산부 알로에 피해야다양한 효능이 있는 알로에지만, 하루에 200mL 이상 과다복용하면 칼륨부족, 단백뇨, 혈뇨 등 전해질 균형 장애나 복통, 오심, 구토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알로에가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강심제, 이뇨제, 부정맥 치료제 및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와 함께 복용하면, 체내 전해질 균형이 깨져 칼륨 결핍이 악화할 수 있다. 복용하는 약의 효과가 증대돼 심장기능과 근육이 약해질 수도 있다.위장장애가 있거나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맹장염, 원인불명 복통 등이 있는 경우에도 알로에를 섭취하면 안 된다. 알로에에 든 알로인과 에모린 성분이 대장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알로에 제품은 조산, 태아의 기형을 유발할 수 있어 임산부와 수유부는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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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로 된 독특한 재질에 앞코가 뭉툭한 못난이 신발로 유명한 크록스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반등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실내 활동이 많아진 데다, 신발 등에 꽂는 액세서리인 자비츠가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다. 실제로 나스닥에서 크록스 주가는 6달러 선에서 코로나가 시작된 지난해 3월 말 10.77달러까지 상승한 후 고공 행진해 현재 무려 142.87달러에 이른다. 하지만 족부 전문가들은 실내 바닥 재질에 따라 아이들의 낙상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장시간 신으면 발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비단 크록스만의 문제는 아니다. 크록스와 비슷한 특징을 가진 신발 모두 해당한다. 발 건강을 유지하려면 신발의 어떤 특징들을 고려해야 할까?◇앞코 헐렁한 신발, 낙상 위험 높여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자주 찾는 블로그나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쉽게 아이들이 크록스를 신고 다니다 사고가 났다는 글을 볼 수 있다. 대체로 에스컬레이터에 끼였거나, 고무바닥 등 마찰이 심한 바닥에서 넘어졌다거나, 비가 오는 날 계단에서 미끄러졌다는 등의 내용이다. 이는 발가락을 덮는 앞코에 여유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는 걸을 때 뒤꿈치, 발바닥, 발가락 순으로 바닥에 닿은 뒤 허공을 뒤에서 앞으로 차고 나가는 스윙을 반복한다.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성기선 교수는 “크록스는 발 앞부분 여유가 많아 뒷발 스윙을 할 때 본인이 미처 통제하지 못하는 부분이 생기게 된다”며 “이 부분이 에스컬레이터에서는 자칫 빨려 들어갈 수 있고, 마찰이 심한 바닥에서는 바닥에 닿거나 끌려 넘어지는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이주강 교수는 “신발이 발과 안정적으로 밀착되지 않으면 디딜 때 불안정해 내 의지대로 딛히지 않는다”며 “여기에 크록스는 소재까지 부드러워 빨려 들어가거나 미끄러지는 등의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큰 사이즈를 골라 앞 축에 빈 곳이 많거나 신발의 재질이 너무 부드럽다면 크록스가 아닌 다른 신발도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푹신하기만 한 신발 바닥, 피로도 높여크록스의 푹신푹신한 바닥은 내 발을 대접해주는 것만 같다. 실상은 그렇지 않다. 제대로 된 설계 없이 푹신하기만 한 바닥은 장기간 신었을 때 오히려 피로도를 높인다. 이주강 교수는 “크록스의 푹신함은 의학적으로 봤을 때 안정감이 많이 떨어진다”며 “크록스는 발 위치를 잡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쉽게 비틀리거나 뒤틀린 채 신발 바닥을 밟게 되는데, 전부 푹신하니 자세가 무너지고 결국 다른 근육들이 일하게 돼 많이 움직이는 사람에겐 피로감만 더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편안한 쿠션은 운동화를 떠올리면 된다”면서 “운동화에선 발이 움직이는 방향에 맞춰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부분과 올바른 자세를 위해 버텨주는 부분이 모두 구축돼 있다”고 말했다.밑창이 푹신하기만 한 슬리퍼 등 다른 신발도 마찬가지다. 오랜 시간 서 있기만 하다면 푹신하기 때문에 편하지만, 많이 움직여야 한다면 모든 부분이 푹신한 신발 바닥을 갖춘 신발은 적합하지 않다.◇신발 뒤축 없으면, 발가락에 무리 가크록스는 뒤축에 심지가 없어 발가락에도 무리를 줄 수 있다. 미국 일리노이 뼈관절 외과 의료원 메건 리히 박사는 “크록스는 뒤꿈치를 제대로 못 잡아준다”며 “뒤꿈치가 불안하면 발가락에 힘이 들어가 발가락이나 발 모양이 이상해질 수 있고 힘줄염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신발이 뒤꿈치를 잡아주지 못하면 우리 몸은 발이 신발에서 빠져나갈까 봐 발가락에 강한 힘을 주게 된다. 발가락 근육 과사용이 지속하면 통증은 물론 근육이 뭉치고 힘줄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염증이 유발될 수 있다. 성기선 교수는 “크록스뿐 아니라 슬리퍼 등 뒤축에 심지가 없는 모든 신발에 해당하는 사항이다”며 “뮬, 크록스, 슬리퍼 등은 장기간 걸어 다녀야 할 때는 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크록스는 장기간 걸어 다니지 않고 오래 서 있으면서, 신고 벗는 게 쉬우면서 세탁도 편한 편의성이 중요한 사람에게는 좋다. 통기성이 좋아 발에 땀이 많이 차는 사람에게도 권장된다. 이주강 교수는 “편의성 때문에 크록스를 신고 싶다면 최대한 뒤꿈치를 잡아주고 발등을 보호해줄 수 있는 모델을 고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신발 고를 때 유의할 점그렇다면 어떤 신발을 신어야 할까? 발의 모양새에 따라 다르다.▶평발=뒤꿈치를 들어 올려도 아치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교정이 힘든 평발이다. 이 경우 뒤꿈치를 잘 잡아주는 신발을 신어야 한다. 아치가 없어 뒤꿈치가 바깥으로 틀어지면서 피로도가 쌓이는 것이기 때문이다.▶발가락 관절이 약한 사람, 무지 강직증=발가락 관절에 최대한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앞쪽이 들려있는 탄탄한 밑창을 가진 신발이 권장된다. 발가락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뒤축도 빳빳한 신발을 고르는 게 좋다.▶무지외반증=휘어진 엄지발가락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발 폭이 넓은 신발을 신어야 한다.▶지간신경종=발가락이 꺾일수록 발바닥에 압력이 가고, 신경에도 압력이 강하게 가해지기 때문에 발가락에 힘이 덜 가도록 돕는 신발을 신어야 한다. 앞쪽이 들린 탄탄한 밑창을 가졌고, 뒤축이 빳빳한 신발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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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암 못지않게 두려워하는 질환이 치매다.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추려면 평소 뇌 건강을 챙겨야 한다. 뇌를 활발히 써 자극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뇌세포 건강을 촉진하는 음식을 먹는 것도 효과가 있다. ◇뇌 건강에 좋은 음식 ▷강황=강황의 커큐민 성분은 특정 염증 자극을 차단하고 염증을 억제한다. 이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예방에도 효과를 낸다. 2018년 ‘영양학 진보’(Advances in Nutrition)지엔 '카레의 주재료인 강황의 항염증 화합물인 커큐민을 섭취하면 만성 염증으로 인해 인지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기술돼 있다. 커큐민은 특히 알루미늄이란 금속으로부터 뇌를 보호한다. 알루미늄은 기억력과 공간학습에 장애를 일으킨다고 알려졌다. 2021년 1월 ‘바이오메드 리서치인터내셔널’(Biomed Research International)에 발표된 동물 연구에선 쥐에게 먹인 강황이 해마의 뇌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플라보노이드가 많은 과일·채소=과일·채소에 많은 '플라보노이드'를 충분히 섭취하면 인지기능 저하가 늦게 찾아온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플라보노이드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진 성분으로, 과일·채소에 많다. 미국 하버드공중보건대학교 월터 윌렛 교수 연구팀은 평균 연령 50세 7만5000명을 25년에 걸쳐 조사했다. 연구 참여자들은 자신이 먹은 음식을 스스로 보고했고, 기억력을 테스트받았다. 그 결과, 하루에 약 600mg의 플라보노이드를 섭취한 사람은 하루에 150mg의 플라보노이드를 섭취한 사람보다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20% 낮았다. 플라보노이드가 많은 과일로는 딸기, 블루베리, 자몽, 감귤류, 사과, 배, 바나나가 있고, 고추와 셀러리에도 많은 양이 들었다.◇뇌 건강에 나쁜 음식 ▷가공육=가공육을 소량만 먹어도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영국 리즈대학교 연구팀은 40~69세 성인 49만3888명의 고기 먹는 습관과 인지기능 저하 관련 여부를 8년간 추적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루 25g씩의 가공육을 섭취하면 전반적인 치매 위험이 44%, 그중에서도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5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가공되지 않은 고기를 하루에 50g씩 섭취하면 전반적인 치매 위험이 19%,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30% 낮았다. 연구팀은 "가공육의 경우 체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증가시키는 아질산염과 등을 함유했기 때문"이라며 "가공육에는 나트륨 함량이 높아 치매의 위험 인자인 고혈압 발생 확률을 높이는 것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미국 임상 영양 저널'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