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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개 식용 금지에 대해 신중히 검토할 때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고기 판매’와 관련한 논란이 다시금 뜨거워졌다.개고기가 존속해왔던 이유는 전통적인 ‘보양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파는 이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개고기가 건강에 좋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것. 그래서 알아봤다. 실제로 개고기를 먹으면 보신 효과가 있을까?◇보신탕, 보양식으로 의미 있어과거에는 보신탕(개장국)이 보양식이었을 수 있다. 보양식은 주로 여름에 찾았는데, 한여름 더위에 지쳐 땀을 많이 흘리면서 체력 소모가 커지기 때문이다. 또, 체온이 상승하면 시상하부 온도 증가로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게 되면서 입맛이 떨어진다. 이에 조상들은 영양분 섭취가 부족해질 것을 고려해 고단백, 고지방 음식을 보양식으로 먹었다.뜨거운 보신탕을 여름에 먹으면 체내 체온 조절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우리 몸은 더울 때 땀을 내보낸 뒤 식혀 열을 증발시킨다.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땀이 더 많이 나, 더 많은 열이 날아가면서 잠시간 시원한 기분을 즐길 수 있다. 이열치열이다.보신탕은 대표적인 고단백, 고지방 음식이기도 하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2016년 발간한 국가표준 식품성분표(제9 개정판)를 보면 개고기(생고기) 100g당 단백질은 19.0g, 지질(지방)은 20.2g, 탄수화물은 0.1g, 열량은 256㎉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2020년에 공개된 국가표준 식품성분표에서는 개고기 정보를 찾아볼 수 없었다.◇다른 고기에 비해 뛰어나지는 않아보신탕이 보양식으로 어느 정도 의미는 있다. 다만, 다른 육류와 비교했을 때 보신탕으로써 비교우위를 지닌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열치열 시스템은 다른 고기를 이용해 뜨거운 탕을 만들면 된다. 영양성분을 비교해보면 오히려 닭고기와 돼지고기를 먹는 게 더 보신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부위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닭고기와 돼지고기는 대체로 개고기보다 단백질은 많고 지방은 적은 편이었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는 “과거와 달리 고열량, 고지방 식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최근에는 보양식의 의미가 달라졌다”며 “보신을 하려면 고단백질, 저지방 식품을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닭 살코기는 100g당 단백질이 27.8g으로 개고기보다 훨씬 많고, 지방은 2.6g으로 약 10%에 불과하다. 열량은 106㎉다. 닭가슴살은 단백질 22.97g, 지방 0.97g, 열량 98㎉ 수준이고, 닭 다리는 단백질 19.41g, 지방 7.67g, 열량 144㎉ 정도다. 돼지고기 등심도 단백질이 24.03g으로 개고기를 웃돌고, 지방은 3.6g으로 7분의 1 수준이다. 열량도 125㎉로 개고기보다 적다. 돼지고기 안심도 단백질 22.21g, 지방 3.15g으로 개고기보다 단백질은 많고, 지방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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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와 마늘은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 식재료다. 특히 한국인은 두 식재료 특유의 매콤한 맛과 향을 좋아해 음식을 만들 때 즐겨 사용하곤 한다. 양파·마늘에는 다양한 영양소도 들어있어, 잘 조리하면 맛과 영양을 모두 챙길 수 있다. 양파·마늘 속 영양소를 높일 수 있는 조리법에 대해 알아본다.양파양파를 기름에 볶아 먹으면 영양소가 잘 흡수된다. 볶는 과정에서 수분이 증발하다보니, 당 농도가 높아지고 단맛도 강해진다. 볶은 양파를 돼지·소고기와 함께 먹을 경우 에너지를 내는 데도 도움이 된다. 고기 속 비타민B1과 양파의 알리신이 만나 알리티아민으로 바뀌면서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양파를 볶을 때는 잘 산화되지 않는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을 사용하도록 한다. 양파 껍질을 국물로 우리거나 차로 마시는 것도 추천된다. 양파 껍질에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노보이드’가 알맹이보다 30~40배 이상 들어있어, 노화를 늦추고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양파 껍질에 풍부한 퀘르세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고 혈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양파는 손질 후 바로 조리하기보다 실온에 15~30분가량 놔둔 후 조리하는 게 좋다. 양파가 산소와 접촉할 경우 매운 성분인 황 화합물이 체내 유익한 효소로 변하기 때문이다. 이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마늘마늘은 조리법에 따라 증가·감소하는 영양소가 달라진다. 열을 가하면 항산화물질 활성도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함량이 증가하며, 단맛이 풍부해져 더 많이 먹을 수 있다. 반면, 생마늘을 먹을 때보다 알리신, 수용성 비타민B·C 등은 감소한다. 생마늘에는 황화수소가 풍부해 익혀 먹을 때보다 심장보호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마늘을 요리에 사용할 때는 필요한 영양소를 고려해 조리하도록 한다.마늘을 자르거나 으깨면 마늘 속 알린 성분이 단백질 효소인 알리나제와 결합해 ‘알리신’이 되며, 마늘 특유의 냄새를 풍긴다. 알리신은 마늘의 핵심 성분으로, 혈액순환을 통해 세포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식샘을 자극해 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 아주 드물게 마늘에서 냄새가 안 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같은 마늘은 영양가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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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두드러기는 원인이 불분명해 치료가 어렵고, 자주 재발해 환자를 괴롭게 하는 질환이다. 그 때문에 평소에 증상이 악화하지 않게 관리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10월 1일 '세계 두드러기의 날'을 맞아 만성두드러기 진정법을 알아보자.◇만성두드러기란?만성두드러기는 식품 등 특정 요인으로 인해 나타났다가 호전되는 급성두드러기와 달리 원인이 불명확한 질환이다. 6주 이상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팽진, 혈관부종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만성두드러기의 치료 목표는 증상의 완전한 조절로, 국내외 만성두드러기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증상의 호전 정도에 따라 항히스타민 투여, 항히스타민 4배 증량, 항히스타민과 생물학적 제제 병용, 항히스타민과 면역억제제 병용을 단계별로 권고하고 있다.◇6대 생활수칙만 잘 지켜도 만성두드러기 진정 가능'만성두드러기 잠재우기 수칙’은 ▲두드러기를 악화할 수 있는 스트레스, 피로 최소화하기 ▲맵고 뜨거운 음식 등 체온을 상승시키는 요소 피하기 ▲히스타민을 포함 혹은 분비하는 음식 피하기 ▲진통제 등 약물 복용 전 성분 확인하기 ▲지연 압박, 건조한 환경 등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자극 최소화하기 ▲의료진이 권장하는 치료 계획을 따르기다.아주대병원의 알레르기내과 예영민 교수는 “만성두드러기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증상이 악화와 호전을 지속해 환자들의 고민이 큰 질환이다”고 말했다. 예 교수는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치료를 지속하면 완치가 가능하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전문 치료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 수칙을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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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유방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세계 여성암 1위, 한국 여성암 2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여성암이다. 해마다 2만 명 이상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여성 25명 중 1명이 유방암 환자다.유방암은 현재까지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이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빠른 초경이나 늦은 폐경은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을 길게 한다. 임신이나 모유 수유는 일시적으로 생리를 중단시키나 출산 및 수유를 하지 않는 경우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이 길어 유방암 발병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고지방, 고칼로리 등 서구화된 식습관은 과체중으로 이어지며 이는 에스트로겐이 활성화가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가족력, 음주, 흡연, 호르몬 대체요법, 경구피임약 등이 영향을 준다.최근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인식과 함께 고용 및 주거 불안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미혼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자연스럽게 출산율에도 반영되어 가임 여성 1명당 0.837명으로 나타났다. 저출산은 사회경제학적으로도 문제가 되지만 유방암 발생률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 미국, 유럽 등 서구 선진국에서는 폐경 이후 유방암 환자가 대부분인 반면 한국 유방암 환자의 경우 폐경 전인 3040에서 약 40%가 발생해 젊은 유방암 환자가 많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2019년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연도별·연령별 유방암 환자 수 추이를 살펴보면 유방암이 가장 많이 발병하는 연령대는 40대, 50대, 60대, 30대 순이었다. 하지만 한국유방암학회가 2020년 발간한 유방암백서를 살펴보면 여성인구 10만 명당 유방암 환자 수가 30∼44세 구간에서 미국, 일본에 비해 다른 연령대와 달리 가장 높게 나타나 비교적 젊은 나이의 유방암 환자 증가세가 심각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유방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유방이나 겨드랑이에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를 들 수 있다. 때에 따라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두가 갑자기 함몰되는 증상도 나타난다. 드물게 유두 부위의 반복적인 습진과 귤껍질 모양이나 보조개처럼 유방이 들어가는 유방 피부의 변화 혹은 궤양이나 유방 전체가 부어올라 염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멍울이 만져지고 증상이 있다고 하여 모두 유방암으로 진단되는 것이 아니므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유방암을 진단할 때는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 세침 생검이나 조직 생검, 유방 조직검사기 등을 시행한다. 유방촬영술은 조기에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방법이다. 유방초음파는 유방촬영술에서 이상이 발견되었거나 유방조직이 치밀할 경우 좀 더 정확한 검사를 위해 실시한다. 젊은 여성의 경우 유방조직이 매우 치밀하여 초음파를 먼저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유방촬영술을 실시하기도 한다. 생검은 가느다란 주사침이나 특수한 기계를 이용하여 유방의 멍울이나 의심스러운 혹의 세포나 조직을 채취하여 암세포인지 유무를 검사하는 방법이다.치료는 유방암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치료와 방사선을 이용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치료, 호르몬 치료 등을 환자 상태에 적절히 병행하여 시행한다. 수술의 경우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유방절제술과 암 조직을 포함한 일부 조직만을 절제하고 유방의 원형을 남겨놓는 유방보존술 등이 있다.대동병원 유방·갑상선센터 김병형 과장(외과 전문의)은 “젊은 층에서 발생률이 높은 만큼 성인 여성이라면 매월 자가 진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빠른 치료를 시행할 경우 완치율이 매우 높은 암이므로 평소 금연, 규칙적인 운동, 식이섬유가 풍부한 신선한 야채 및 과일을 섭취하고 장기간 여성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것을 삼가하고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진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한국유방암학회 자료에 따르면 유방암수술 환자의 5년 생존율은 각각 99%, 96%, 89%, 59%, 28%로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생존확률이 매우 높다. 특히 1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10년 생존율이 85% 이상이고 유방을 온전하게 보존하면서 치료가 가능하다. 따라서 35세 이하는 월 1회 자가 검진을 실시하고 40세 이하는 2년에 한 번, 40세 이후에는 매년 병원을 방문하여 유방 검진과 유방촬영술을 실시하고, 만약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30세부터 매년 전문의의 진찰 및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한편 10월은 유방암 예방의 달로 한국유방암학회 및 세계 관련 기관에서 핑크 리본을 내걸고 유방암 예방 및 정기 검진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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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당뇨, 고혈압, 관절염 등 각종 만성질환으로 인해 복용하는 약의 종류가 급증한다. 75세 이상 우리나라 노인 70.2%는 5개 이상의 약을 복용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약물 대사 능력은 떨어져 약물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진통제만 먹어도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안전한 진통제 복용법을 알아보자.◇NSAIDs, 아스피린·메트포르민 약효 방해통증 해결을 위해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진통제를 사는 노인이 많은데, 먹는 약이 있다면 진통제 구매도 신중해야 한다. 특히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다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는 복용하면 안 된다.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아스피린의 작용을 방해할 수 있다.메트포르민 성분의 당뇨약이나 항고혈압제를 복용하는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메트포르민 계열 약이나 항고혈압제를 같이 복용하면 부작용 발생 위험이 커진다.◇의·약사 상담 후 진통제 결정해야그렇다고 진통제를 꺼리거나 통증을 참을 필요는 없다. 진료를 받거나 약을 살 때 의사, 약사 등 전문가에게 복용하는 약을 미리 얘기하면 적절한 약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스피린, 메트포르민, 항고혈압제 등을 복용하고 있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복용이 어렵다면, 전문가를 통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를 추천받아 복용할 수 있다. 아스피린, 메트포르민 등은 아세트아미노펜과 약물 상호작용이 보고되지 않아 심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으로 인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1차 치료제로 권고된다.노인은 적절하게 처방된 약을 먹어도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새로운 약을 복용해야 한다면, 반드시 전문가 상담을 받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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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으로 외부 활동이 줄면서 비만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비만 환자는 다양한 합병증 위험이 커져 과체중 혹은 비만 전 단계부터 비만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이미 비만으로 진단됐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개선해야 한다. 순천향대부천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보연 교수와 함께 비만의 기준과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비만 환자, 각종 질병 발생 위험 높아비만은 제2형 당뇨병, 고지혈증, 인슐린 저항성, 대사증후군,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암 등 대사적 이상에 의한 질환에 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관절염, 수면무호흡증 등 비만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질환도 있다. 그 외에도 자존감 저하, 우울증, 불안증, 식이장애 등 정신질환을 겪을 수 있고 피부·비뇨생식계 질환 등이 전신에 발생할 수 있다.◇배만 볼록 나온 '마른 비만' 더욱 주의비만 진단 시 흔히 사용되는 기준은 체질량지수다. 대한비만학회는 성인을 기준으로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가 23kg/m² 이상일 때 '과체중' 또는 '비만 전 단계'로, 25kg/m² 이상일 때 '비만'으로 정의한다. 날씬한데 배만 볼록 나온 '마른 비만'은 일반적인 비만보다 더 위험하다. 복부비만이 있는 경우 체질량지수와 별개로 대사증후군,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등으로 발전하는 비율이 높으며, 이에 따른 사망률이 증가하므로 동반 질환을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한다.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허리둘레 85cm 이상, 남성은 허리둘레 90cm 이상일 경우 '복부비만'으로 진단한다.◇비만 치료 핵심은 '생활습관 개선'비만 치료 목표는 관련 합병증 치료와 동시에 비만 관리를 통해 또 다른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다. 비만으로 진단되면 다학제 진료를 통해 치료 전 평가, 동반 질환 확인, 영양상담을 진행하며 체중감소를 위한 생활습관 개선과 개인별 맞춤 약물치료를 우선 시행한다. 필요시 '비만대사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무리한 체중 감량으로 반복적인 요요현상을 겪으면 살이 더 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어 체중 감량 후 최소 1년 이상은 체중이 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중 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개선 방법은 다음과 같다.첫째, 하루 열량 섭취 목표를 세운다. 대한비만학회 비만관리지침은 하루 열량 목표를 여성 1200~1500Kcal, 남성 1500~1800Kcal로 하거나, 하루 필요 열량보다 여성은 500Kcal, 남성은 750Kcal를 적게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하루 섭취 열량을 줄이되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 필수영양소가 부족하지 않도록 한다.둘째,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운동은 체중과 체지방률, 내장지방을 감소시키고 신체 능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다만, 자신에게 맞지 않는 운동은 다양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운동을 찾고 꾸준히 하면 좋다.셋째, 스트레스를 관리한다. 체중 관리를 할 때 우울증과 스트레스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분비를 자극해 단 음식을 갈망하게 하고 폭식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김보연 교수는 "비만은 미용적 측면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 적극적인 치료가 꼭 필요하지만, 비만 환자가 스스로 비만임을 인지하고 관리하기는 쉽지 않다"며 '비만으로 인한 동반 질환을 갖고 있고, 체질량지수가 25kg/m² 이상이라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적절한 진단과 개인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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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으면서 여전히 많은 직장인과 학생들이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거나 온라인 수업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집에 있으면 몸만 편할 뿐, 직장·학교에 있을 때보다 업무와 공부에 쉽게 집중이 되지 않곤 한다. 이로 인해 출근·등교할 날 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도 있다. 이 경우 실내 환경에 변화를 주는 등 집중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집중력 향상에 효과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백색소음‘백색소음’이란 다양한 주파수가 골고루 섞인 소리로, 여러 빛이 섞이면 흰색이 되듯 일상 속 여러 음이 합쳐져 발생하는 듣기 좋은 소음을 뜻한다. 일반소음과 달리 균일하고 일정한 주파수 스펙트럼을 가지며, 정해진 패턴이 없다. 때문에 귀에 쉽게 익숙해질 뿐 아니라, 거슬리는 주변 소음 또한 덮을 수 있다. 이 같은 백색소음은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백색소음이 귀에 전달될 경우, 심리상태가 안정될 때 발생하는 알파(α)파가 증가하고, 불안할 때 나오는 베타(β)파는 감소하기 때문이다. 백색소음을 들은 학생이 듣지 않은 학생보다 영어 단어 암기력이 높다는 연구결과(숭실대 연구팀)도 있다.집이 너무 조용하거나 거슬리는 소리로 인해 집중이 안 된다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백색소음을 들어보도록 한다. 스마트폰 사용이 집중에 방해된다면 백색소음기를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백색소음에는 바람·파도·비·물 소리 등과 같은 ‘자연음’과 사람들이 웅성대는 소리·책 넘기는 소리 등 ‘생활환경음’이 있다. 카페나 도서관에서 들리는 기계 소리, 노트북 소리, 펜 소리도 백색소음에 해당된다.실내 밝기 조절집중력을 높이고 싶다면 실내조명을 밝게 조절해보도록 한다. 간혹 방을 어둡게 하고 스탠드를 켜야 집중이 잘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같은 행위는 오히려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눈으로 응시하는 책·공책 등이 환한 반면, 주변 환경이 어두워 빛의 대비가 크면 눈이 쉽게 피로해질 수도 있다. 또한 어두운 곳에서는 졸음을 유발하는 호르몬 멜라토닌도 잘 분비되기도 한다. 따라서 방에서 업무를 보거나 공부한다면 전체 불을 환하게 켜고 스탠드를 사용하는 게 좋다.껌 씹기껌을 씹는 것도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껌을 씹으면 턱이 움직이면서 뇌로 가는 혈류량이 늘고 뇌에 공급되는 산소도 많아져 뇌 기능이 활성화된다. 껌 씹기가 기억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영국 카디프대연구팀은 시험 참가자를 껌을 씹는 그룹과 씹지 않는 그룹으로 나눠 각각 30분간 숫자를 불러주고 이를 기억하도록 했다. 그 결과, 껌을 씹은 그룹이 더 빨리 숫자를 기억했으며, 정확도 또한 높았다. 다만, 지나치게 껌을 씹는 행위에 의존하면 껌을 씻지 않을 때와 집중력이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으므로, 시간과 양을 정해둔 채 집중력 향상을 위한 보조적인 방법으로만 사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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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2022년도 예산 5265억 원이 확정됐다. 내년 상반기 국산 코로나19 백신 상용화와 2023년 국산 mRNA 백신 개발 완료를 목표로 본격적인 예산 책정이 이루어진 것이다.정부는 30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제11차 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현황 및 향후계획 ▲국내 mRNA백신 개발 현황 및 지원계획 ▲2022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예산(안) ▲국가 전임상시험 지원센터 운영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계획은 다음과 같다.◇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현황 및 향후계획정부는 내년 상반기 국산 백신 상용화를 위한 백신 임상 3상 집중 지원과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개발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지원한다고 밝혔다.우선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임상시험포털을 통해 임상시험 참여 의향을 밝힌 사람들에 대해 신속하게 임상시험 실시기관과 연계 조치를 지속한다. 국내 예방접종 상황, 확진자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해외 임상시험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현지 공관과 기업 간 지원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정부와 신속하게 협력 등을 지원한다.특히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비용 지원을 위해 2020~2022년 3년간 치료제 1552억 원, 백신 2575억 원으로 총 412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국산 백신 개발이 완료된 경우 신속하게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개발 완료 전부터 선 구매를 추진해 기업이 생산시설 등에 투자가 가능하도록 한다. 국산 백신 선 구매는 임상 2상 중간결과 발표 및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전제로 비임상 및 임상 1·2상 자료를 토대로 면역원성, 안전성, 성공가능성, 접종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현재 국내에서는 8개 기업이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합성 항원, DNA, RNA, 바이러스 전달체 등 다양한 플랫폼의 백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임상 3상을 진행하는 등 기업들은 임상 3상에 단계적으로 진입하고 있다.치료제의 경우, 국산 치료제인 항체치료제가 지난 2월 5일 조건부 허가 이후, 지난 9월 17일 정식 품목허가가 이루어졌으며, 총 14개의 후보물질(신약개발 6개, 약물재창출 8개)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복용 편의성 등으로 인해 외래환자 및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활용가능성이 큰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개발도 8개 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이 추진되고 있다.◇국내 mRNA백신 개발 현황 및 지원계획2023년까지 1개 이상 국내 생산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 완료를 목표로 범부처 협력 mRNA 백신 개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2개 기업이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세부계획을 보면, 정부는 해외 기술을 활용하여 단기간에 mRNA 백신을 신속히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mRNA 백신 원천기술 개발도 동시에 지원하는 양면(투트랙) 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mRNA 백신개발을 위한 백신기술 확보 ▲비임상 및 임상연구 적극 지원 ▲mRNA 백신 생산을 위한 기반 확보 등 3대 추진전략과 8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2022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예산(안)2022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예산은 총 5265억 원(정부안 기준)이다. 이는 2021년 본예산 대비 약 100%(2,638억 원) 증가한 금액이다. 3210억 원을 투입해 임상·비임상단계의 연구지원을 강화 및 국산 백신 선 구매를 추진하고, 치료제·백신 시험법 등 개발, 생산 기반 마련을 위한 실험 시설·장비 구축 등에 1,063억 원을 지원한다.속진단, 지능형 기기 등 차세대 감염병 장비·기기 개발 및 고도화, 국산화에는 30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감염병 관련 핵심기술 개발, 허가 지원을 위한 평가 연구 등 기초연구 강화를 위해서는 690억 원을 지원한다.◇국가 전임상시험 지원센터 운영계획정부는 치료제‧백신 개발 기업의 임상시험 진입률을 높이기 위해 ‘국가 전임상시험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기업들에 체계적이고 총괄적인 서비스도 지원한다.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치료제‧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동물을 대상으로 약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전(前) 임상시험이 필수다.정부 출연 연구기관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개별적으로 지원하던 전임상시험을 통합 관리하는 총괄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실험단계별로 지원센터는 전문성 있는 기관들을 지정하여 운영한다. 통합 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연구개발의 애로사항 접수부터 지원 완료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적(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전임상시험 지원 현황 및 추진 일정, BL3 등 연구시설 활용 현황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시험단계별 지원센터에서는 마우스, 영장류 등 동물감염모델 개발과 함께 세포 단위부터 영장류까지 치료제·백신의 효과와 부작용 등 독성에 대한 평가도 지원한다.국가 바이오데이터 스테이션과 연계하여 전임상시험 지원을 통해 축적된 연구 데이터가 향후 치료제·백신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한다. 생물안전등급 연구시설(BL3, ABL3 등)의 확충과 장비 고도화 등을 통해 기업의 신속한 임상 진입과 기업 요구에 맞는 전임상시험을 지원할 계획이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산 코로나19 백신이 내년 상반기에 상용화될 수 있도록 임상 3상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집중 지원을 통해 신속한 임상시험 진행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끝까지 지원하여, 전 세계의 코로나19 극복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우리 보건산업 역량을 강화하여 미래 감염병에도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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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교정수술은 위·아래턱의 위치 관계가 맞지 않아 발생하는 골격성 부정교합을 바로잡는 수술로써, 위·아래턱의 성장이 완료된 이후에 시행해야 한다. 성장 완료 시기는 성별이나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대개 10대 후반으로 볼 수 있다. 부정교합의 불편감을 해소하고 심미적인 개선을 목적으로 턱교정수술을 받는 대다수 환자는 10대 후반에서 20대이다 보니 20년, 30년이 지난 후에 또 다른 불편감이나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을지를 걱정하는 질문을 많이 한다.턱교정수술을 앞둔 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에 대해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양훈주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Q. 수술 후 나이가 들면 잇몸에 문제가 생길지 않을까?턱교정수술은 치조골(잇몸뼈)이 아닌 그 하방의 기저골에서 시행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수술로 인해 잇몸에 직접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턱교정수술 전·후로 시행하는 교정치료 중에 구강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잇몸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더욱이 교정치료 중에는 부착된 브라켓과 철사 또는 밴드로 인해 상대적으로 구강관리에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교정장치로 인해 음식물이 쉽게 끼이면서 충치나 치주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턱교정수술 직후에는 구강 내 점막이 많이 부어있고, 봉합 부위가 벌어질 우려가 있어서 칫솔질이 제한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잇몸 상태가 안좋아지기도 한다. 잇몸 질환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치조골 파괴나 잇몸 퇴축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치아를 상실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턱교정수술 후 회복기간을 포함한 전체 교정치료 기간 중 치과의사의 지시에 따라 구강 관리에 힘써야 한다. Q. 수술 후 코가 넓어질 수도 있다는데 괜찮을까?위턱의 턱교정수술(르포트씨 제1형 골절단술)시에는 코 주변 근육을 위턱에서 박리한 후 위턱의 골절단을 시행한다. 박리한 코 주변 근육은 턱교정수술 후 봉합하는 과정에서 수술 전과 비슷한 코 폭으로 맞추어 봉합하기 때문에 코퍼짐을 방지할 수 있다. 한편, 턱교정수술 시 코끝의 방향이 위턱의 이동방향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 이는 대개 수술 후 1년 이내에 수술 부종의 빠짐과 함께 일어나지만, 부종이 모두 빠진 후에는 추가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수술 후 코의 변화에 대해 수술 전 집도의와 충분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Q. 턱교정수술 후 금속판을 제거하지 않아도 괜찮은가?턱교정수술을 할 때 골절단을 하여 위턱과 아래턱(치아골편)을 수술계획대로 올바른 위치로 옮긴 후에 위턱은 머리뼈와, 아래턱의 치아골편은 관절골편과 금속판 혹은 금속나사로 고정한다. 금속판은 골절단 부위가 완전히 골유합이 된 후에 수술을 통해 제거할 수 있으며, 보통 이르면 턱교정수술 6개월 이후부터 가능하다. 수술에 사용하는 금속판과 금속나사는 몸 안에서 부작용을 거의 일으키지 않는 재료이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환자들도 추가 수술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굳이 제거하지 않고 남겨두기도 한다.금속판과 금속나사의 제거는 적절한 시기에 시행하면 간단히 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주위로 뼈가 침착되면서 단단히 달라붙기 때문에 제거가 어려워지거나 모두 다 제거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Q. 코골이가 더 심해질 수도 있나?흔히 주걱턱이라 불리는 골격성 3급 부정교합의 치료를 위해 아래턱을 후방으로 과도하게 이동하는 경우, 혀의 위치변화로 인해 기도 공간이 좁아지게 되어 코골이가 증가하거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수술 직후에는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할 가능성은 수술 전에 비해 높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수술 전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기도 공간에 대해 충분히 고려한 뒤 수술해야 한다.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양훈주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는 “턱교정수술 시 교합과 심미성의 개선을 우선으로 고려하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수술해야 한다”며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의 효과와 과정, 발생 가능한 합병증과 부작용을 이해한 뒤 시행해야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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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저리면 의심해야 되는 신경계질환4무조건 혈액순환 탓?손이나 발이 저릴 때 단순히 혈액순환 탓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혈액순환이 안돼 생기는 저림 증상은 대부분 일시적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곧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하지만, 모든 손발 저림은 혈액순환 때문은 아닙니다.손발 저림의 90% 이상은 팔, 다리, 허리 등의 ‘신경계 문제’일 수 있습니다.신경계 문제로 발생하는 손발저림 증상은 증상 부위가 비교적 일정하고, 저림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합니다.✓ 증상 부위 비교적 일정 ✓ 저림 증상 반복적이럴 경우 의심되는 신경계질환은 무엇이 있을까요?1. 손목터널증후군손목터널이 여러 자극으로 인해 좁아 지거나 압력이 증가되어 손목터널 속 신경을 압박해 손바닥과 손가락에 이상을 느끼게 되는 질환입니다.■증상&원인01. 엄지·검지·중지 전체와 약지의 절반이 저리고 손바닥도 저립니다.02. 당뇨병이 있거나 손을 많이 쓰면 인대가 두꺼워져 손목터널 속 신경을 압박합니다.■치료법손목 스트레칭을 해도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약물 치료, 물리 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증상을 방치하면, 신경이 눌려 증상이 심해지고 감각신경 이상, 근육 위축으로 손 기능 일부가 상실될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2. 발목터널증후군 발목 안쪽에 있는 복사뼈 부근의 힘줄, 인대, 신경이 지나가는 부위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족근관증후군'으로도 불립니다.■증상&원인: 엄지발가락, 발바닥 안쪽, 안쪽 복숭아뼈 뒤쪽 전체가 저립니다.■치료법먼저, 스테로이드 주사로 치료를 합니다. 만약 주사치료로 낫지 않으면, 발목터널을 이루는 힘줄을 일부 절단하는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 이 증상은 다른 발목질환 증상들과 비슷해,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3. 말초신경병증말초신경계의 구조적 혹은 기능적 이상으로 발생되는 질환입니다.■증상&원인01. 양쪽 손이나 발이 대칭적으로 저립니다. 02. 그 중 흔히 나타나는 다발성말초신경병증은 신경 전체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당뇨병이 주원인입니다. ■치료법신경을 직접 치료하기보다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 합니다.4. 목디스크경추(목뼈) 내부 수핵이 빠져나와서 신경근 또는 척수를 누르는 질환입니다. ■증상&원인01. 네 번째 손가락과 새끼 손가락이 유난히 저립니다.02. 어깨통증, 두통, 목덜미의 뻣뻣한 느낌이 듭니다. 03. 팔의 힘이 빠집니다.■치료법질환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나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저린 증상 등 신경이상이 동반되거나 보존적 치료로 나아지지 않으면 수술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목디스크는 방치 시 증상 악화로 이어지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목의 신경 손상으로 인해 신체 마비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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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7월 국내 유통된 인공유방 부작용으로 리콜 사건이 발생했지만, 여전히 인공유방 유통물량과 부작용 신고 건수가 확연히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6년∼2021년 6월말) 국내 유통된 실리콘겔인공유방 현황 자료를 보면, 총 유통물량은 41만8019개로 연평균 7만7000개가량이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한스바이오메드 제품이 9만4040개로 가장 많이 유통됐고, 이어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9만342개, 모티바코리아 8만7575개, 한국엘러간 5만9445개, 그린코스코 5만4173개, 사이넥스 1만9613개 순으로 나타났다.이들 업체 물량 중 부작용 증상이 공식 보고된 사례는 총 4595건으로 한국엘러간 3118건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967건, 한스바이오메드 233건, 사이넥스 212건, 모티바코리아 65건 순이었다. 공식 신고 건수로만 본다면 산술적으로 한 해 평균 919건의 부작용이 발생한 셈이다.부작용 증상별로는 구형구축 증상이 202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파열 1495건, 장액종 187건, 통증 136건, 염증 108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혈종, 육아종, 역형성대세포림프종 등을 포함한 기타 부작용 증상이 307건에 달했다.이용호 의원은 “2019년 4만6837명의 환자가 수술받은 인공유방 제품에서 부작용 증상이 나타나 해당 제품에 대한 리콜 조치가 결정됐고, 미사용 제품 6881개 회수와 함께 이식환자에 대한 피해구제 및 추적관리가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러나 해당 사건 이전부터 시중에 유통된 물량으로 수술한 환자들이 있고, 해당 환자들에게서 구형구축 등 부작용 증상은 지속적으로 신고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인체에 삽입한 의료기기에 심각한 부작용 증상이 발생했다면 규제기관이 의료기관과 함께 보다 적극적으로 해당 제품을 이식한 환자를 찾아내고 정기적으로 안전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면서, “사회적으로 안전성 문제가 대두된 인체이식형 의료기기에 대해서는 더욱 환자의 입장에서 부작용 관리와 추적관리에 내실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