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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유 없이 피곤·더부룩… ‘이 약’ 먹을 때라는 신호

    이유 없이 피곤·더부룩… ‘이 약’ 먹을 때라는 신호

    위생 환경이 크게 개선되면서 기생충 감염은 과거보다 눈에 띄게 줄었다. 그러나 여러 경로로 기생충에 감염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 ▲이유 없이 피곤하거나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불량이 지속되는 등 다른 질환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들이 많아 기생충 감염을 확신하기 어렵다. 주기적으로 구충제를 먹어야 하는 이유다. 이에 관해 허자신 약사가 자신의 SNS에서 기생충 감염 의심 증상과 올바른 구충제 복용법을 안내했다. 구충제에는 주로 알벤다졸과 플루벤다졸 계열이 사용된다. 알벤다졸은 보통 1주 간격으로 2회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첫 복용으로 성충을 제거하고, 두 번째 복용으로 알에서 부화한 기생충까지 제거한다. 플루벤다졸은 보통 1회 복용이지만, 요충 감염 시에는 추가 복용이 필요할 수 있다. 복용 시점은 저녁 식후나 취침 전이 권장된다.아이의 경우 알벤다졸은 24개월 이상부터 복용이 가능하며 1주 간격으로 2회 복용한다. 플루벤다졸 시럽은 12개월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집 등 단체 생활을 하는 경우 요충 관리가 중요해 부모가 잘 챙겨야 한다. 복용 전에는 몇 가지 확인이 필요하다.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경우, 간 질환이 있는 경우, 다른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상담을 먼저 받아야 한다. 구충제를 먹었는데도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대변 검사 등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좋다. 구충제 복용 못지않게 감염 예방도 중요하다. 손 씻기와 개인 위생 관리를 잘 해야 하고, 채소류는 충분히 세척해 조리해야 한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4/29 19:40
  • 시력교정수술, 안구 상태·수술 이력에 따른 '맞춤 설계'가 중요

    시력교정수술, 안구 상태·수술 이력에 따른 '맞춤 설계'가 중요

    최근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던 근시·난시 환자들이 성인이 된 이후 스마일수술, 라식, 라섹 등 시력 교정 수술을 고려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40대에는 노안 교정, 50~60대에는 백내장 수술과 인공수정체 선택까지 고민하게 되면서, 시력 교정은 특정 연령대의 치료가 아니라 생애 주기별 눈 상태를 고려해야 하는 과정으로 인식되고 있다.특히 2000년대 초반 라식·라섹을 경험한 세대가 노안 또는 백내장 연령대에 접어들면서, 과거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은 눈에 대한 정밀 진단과 맞춤형 수술 설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이 같은 흐름은 올봄 열린 2026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ASCR)에서도 주요하게 다뤄졌다. 아이리움안과 의료진은 이번 학회에서 ▲스마일수술 후 시력의 질 ▲과거 라식·라섹 등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은 눈의 노안·백내장수술 ▲시력 교정술 전 정밀 검사와 수술 설계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연구를 발표했다.이번 발표의 핵심은 시력 교정 수술의 결과가 단순히 도수 교정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같은 근시·난시 도수를 가진 눈이라도 각막 형태, 고위수차, 동공 중심과 각막 중심의 차이, 과거 수술 이력, 주로 사용하는 시야 거리 등에 따라 수술 후 선명도와 만족도는 달라질 수 있다.스마일수술은 회복이 비교적 빠른 수술로 알려져 있어 환자들이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스마일라식’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정식으로는 각막 안의 렌티큘을 레이저로 분리해 추출하는 렌티큘 기반 굴절교정술이다. 이 과정에서도 검사 항목과 안전 기준, 레이저 에너지 설정, 난시 교정 계획, 각막 고위수차 분석 등이 수술 후 시력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단순히 근시와 난시 도수를 맞추는 데 그치지 않고, 빛 번짐이나 야간 시야 등 광학적 불편을 줄이는 방향의 개인별 설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노안·백내장수술에서도 맞춤 접근은 중요하다. 과거 라식이나 라섹을 받은 눈은 각막 형태가 일반적인 눈과 다를 수 있어, 인공수정체 도수 계산이나 노안교정 방식 선택에 더 세밀한 분석이 요구된다. 각막 불규칙성이 있는 상태에서 일반적인 방법으로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면, 좋은 렌즈를 사용하더라도 수술 후 선명도와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아이리움안과 의료팀은 과거 시력교정수술 이력이 있는 환자에서 각막 불규칙을 먼저 분석하고, '커스텀아이즈'와 같은 맞춤형 각막교정을 시행한 뒤 연속초점형(EDOF) 인공수정체를 삽입했을 때 원거리와 근거리 시력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노안·백내장 수술 전에도 각막 상태를 먼저 정밀하게 평가하고, 필요 시 선 치료 후 인공수정체 수술을 계획하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함을 보여준다.라식·라섹 후 노안이 진행된 경우에도 단순히 가까운 글씨가 잘 보이도록 만드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다. 운전, 독서, 컴퓨터 사용, 스마트폰 사용 등 환자가 실제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시야 거리를 고려해야 하며, 기존 시력교정수술 이력과 각막 상태, 양안 시력 균형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해야 한다.아이리움안과 강성용 대표원장은 "스마일수술, 라식, 노안교정수술, 백내장수술은 각각 다른 수술처럼 보이지만 공통적으로 수술 전 눈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개인별로 설계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수술 방법의 이름보다 중요한 것은 내 눈에 맞는 검사와 진단, 그리고 그 결과를 실제 수술 계획에 반영하는 의료진의 판단이다"고 말했다.
    단신김보미 기자2026/04/29 18:16
  • “나만 아직 추워?” 체질 아닌 ‘이 병’ 때문일 수도

    “나만 아직 추워?” 체질 아닌 ‘이 병’ 때문일 수도

    남들보다 유독 추위를 많이 탄다면 단순한 체질 문제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따뜻한 날씨에도 지속적으로 추위를 느낀다면, 몸이 정상 체온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지난 22일 미국 매체 뉴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냉감은 하나의 질병이라기보다 몸속 이상을 알리는 증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특정 질환 있으면 추위에 민감인체는 뇌와 혈관, 근육, 호르몬이 함께 작용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추위를 느끼면 혈관이 수축해 열 손실을 줄이고, 근육이 떨리며 열을 만들어낸다. 특히 갑상선 호르몬은 대사를 조절해 체내 열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 같은 체온 조절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따뜻한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춥게 느껴질 수 있다.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다.▶갑상선 기능 저하증=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대사가 느려지면서 열 생성이 감소한다. 이로 인해 추위를 쉽게 느끼게 된다. 피로감, 체중 증가, 피부 건조, 우울감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혈액검사로 진단할 수 있으며, 호르몬 보충 치료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여성과 고령층에서 더 흔하다.▶빈혈=적혈구나 헤모글로빈이 부족하면 조직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쉽게 추위를 느낀다. 피로, 어지럼증, 창백한 피부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철분 결핍이 가장 흔한 원인이며, 식이 개선이나 보충제로 교정할 수 있다.▶혈액순환 장애=손발이 유독 차거나 저린 경우라면 혈류 문제를 의심할 수 있다. 말초동맥질환이나 레이노 현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오래 앉아 있는 생활습관도 영향을 준다. 규칙적인 운동과 금연, 기저질환 관리가 도움이 된다.▶체지방 부족·영양 문제=체지방은 체온을 유지하는 ‘단열재’ 역할을 한다. 체지방이 지나치게 적거나 영양 섭취가 부족하면 열 생성이 줄어들어 추위를 더 많이 탄다. 특히 철분, 비타민 B12 등이 부족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생활습관 영향일 수도식습관과 수분 섭취 역시 체온 유지에 영향을 미친다.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량이 줄어들어 체온 조절이 어려워진다. 또한 영양이 불균형하면 에너지 생성이 떨어져 추위를 더 잘 느끼게 된다. 스트레스와 불안도 체온 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긴장 상태에서는 혈관이 수축해 몸이 더 차갑게 느껴질 수 있다.평소 유독 춥게 느껴진다면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 체온을 유지하고, 실내 온도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대사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 카페인과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킬 수 있어 섭취를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지속적인 냉감이 일상에 불편을 준다면 생활습관을 점검하는 동시에 필요 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추위와 함께 피로, 체중 변화, 손발 저림 등이 동반된다면 전문의 상담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갑상선 질환이나 빈혈 등은 조기 진단 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생활건강신소영 기자 2026/04/29 18:00
  • 집중력 떨어지고, 신장 망가지기도… ‘이것’ 과다 섭취 금물

    집중력 떨어지고, 신장 망가지기도… ‘이것’ 과다 섭취 금물

    짜게 먹는 식습관은 전신 건강을 악화시킨다. 혈압을 높여 뇌혈관질환이나 심장질환 같은 중증질환과 비만 등 만성질환 발병을 앞당긴다. 소금 섭취량이 많을 때 우리 몸에 나타나는 현상을 살펴봤다. ◇입 마름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몸 속 수분과 나트륨 균형이 깨진다. 체내 나트륨 증가에 따른 삼투압 변화가 감지되면, 뇌는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물을 마시라는 신호를 보낸다. 이에 따라 입이 마르거나 갈증을 느끼게 된다.◇부종짜게 먹으면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염분이 체내에 수분을 붙잡아둔다. 이로 인해 몸 곳곳이 붓는다. 평소 잘 빠지던 반지가 꽉 끼거나, 얼굴, 손, 발, 발목이 평소보다 부었다면 섭취하는 소금의 양을 확인해야 한다. ◇집중력 저하소금 섭취량이 늘어나 탈수가 오면 뇌 기능에도 악영향을 준다. 미국 심리학자 수잔 알버스 박사는 “뇌 신경이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선 충분한 수분이 필요하다”며 탈수가 체내 전해질 균형을 깨뜨려 학습 능력과 의사결정,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머릿속에 안개가 낀 듯한 ‘브레인 포그’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두통도 발생한다. 나트륨을 3500mg 섭취한 사람은 1500mg을 섭취한 사람에 비해 두통이 3배 이상 잘 생긴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뼈·신장 약화칼슘은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무기질이다. 체내 염분 수치가 높아지면 신장은 소변을 통해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칼슘이 함께 빠져나가 칼슘 결핍이 초래된다. 결석 구성 요인인 칼슘이 많아지면서 신장결석 발병 위험도 늘어난다. ◇하루 소금 섭취량은?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성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 권장량은 2000mg(소금 5g)이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136mg에 달한다. 이 중 54%가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를 통한 섭취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은 국물은 고염분 음식이므로 찌개보다는 국이나 숭늉으로 대체하고, 국그릇을 절반 크기로 줄이는 게 좋다고 했다. 국물에 밥을 말아먹거나 국물을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소금, 간장, 된장 등 양념류와 화학조미료 사용을 줄여야 한다.
    푸드김보미 기자 2026/04/29 17:40
  • 염증 수치 높은 관상동맥우회술 환자, “이중 항혈소판제 장기 병용해야”…

    염증 수치 높은 관상동맥우회술 환자, “이중 항혈소판제 장기 병용해야”…

    관상동맥우회술(CABG)을 받은 환자 중 혈관 염증 수치가 높은 고위험군에게 두 가지 항혈소판제를 장기간 병용 투여할 경우, 사망 및 심근경색의 재발 위험을 유의하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중앙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장우진 교수 연구팀은 2001년부터 2017년까지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 중 염증 지표인 고감도 C-반응단백(hs-CRP) 수치가 2.0 mg/L를 초과한 240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 등의 두 가지 항혈소판제를 12개월 이상 병용한 이중 항혈소판제 유지군(545명)과 단일 항혈소판제 사용군(1864명)의 장기 예후를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장기간 이중 항혈소판제를 유지한 환자군은 전체 사망과 심근경색 재발률이 7.5%로, 단일 항혈소판요법군(13.3%)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비(HR)는 0.42로, 단일 항혈소판요법 대비 약 58% 위험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연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성향점수 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을 적용한 분석에서도 동일하게 장기간 이중 항혈소판제 유지군에서 낮은 사건발생율(HR 0.36)을 보였으며, 이는 연령이나 기저질환 등 다양한 환자 하위군에서도 일관되게 확인됐다.특히 이중 항혈소판제 병용요법에서 우려되는 치명적인 출혈성 합병증(BARC type 3-5 bleeding) 발생률은 양쪽 환자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장우진 교수는 “만성적인 염증 반응이 높은 심혈관 환자는 장기적으로 혈전 형성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이러한 고위험 환자군에서는 항혈소판제 2제 병용요법을 일정 기간 이상 유지하는 것이 장기 예후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기존에 논란이 있었던 항혈소판제 장기 병용 치료의 효과를 ‘혈관 염증 고위험군’이라는 특정 집단에서 명확하게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관상동맥우회술 이후 환자 관리 전략과 치료 지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장우진 교수의 연구 논문은 일본순환기학회 공식 학술지인 ‘Circulation Journal’에 게재됐다.
    심장질환오상훈 기자 2026/04/29 17:37
  • 비만치료제 새로운 부작용… “전신 대사 불안정”

    비만치료제 새로운 부작용… “전신 대사 불안정”

    위고비, 마운자로 등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비만치료제(GLP-1)를 장기 투여하면 ‘전신 대사 불안정’에 빠질 있다는 새로운 내용의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팀에 의해 제시됐다.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식욕을 억제해 체중 감량 효과를 낸다. 그러나 임상 현장에서는 약을 장기간 사용할수록 지방뿐만 아니라 근육량이 함께 감소하고 영양 불균형이 생기는 부작용이 꾸준히 보고돼 왔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팀(유지현 박사과정), 분당차병원 이비인후과 노종렬 교수팀, 로그싱크 이재왕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먼저 약물 투여 시 나타나는 근육량 감소 등의 ‘임상 관찰 결과’와 미토콘드리아 대사 변화 같은 세포 단위의 ‘생물학적 기전’을 상호 연결했다. 이어 비만·노화·칼로리 제한 등 유사한 대사 스트레스 환경을 다룬 연구들을 역추적해 비만약 투여 시의 신체 적응 과정을 논리적으로 통합 분석했다. 나아가 이처럼 흩어져 있던 방대한 데이터를 ‘에너지 대사 흐름’이라는 새로운 하나의 이론적 틀로 엮어냈다.그 결과, 약물 복용으로 식사량이 줄어 영양분이 만성적으로 제한되는 ‘에너지 흐름 제한(Energy Flux Constriction)’ 상태에서 우리 몸이 겪는 대사적 한계 상황의 실체를 개념화해 제시했다.연구에 따르면 비만약으로 탄수화물 공급이 만성적으로 급감하면, 인체는 생존을 위해 쌓여있던 지방을 태워 에너지를 만들며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산화 스트레스)가 필연적으로 급증한다. 쏟아지는 산화 스트레스를 해독하려면 체내 ‘항산화 방어 시스템’이 쉴 새 없이 가동돼야 하지만, 식사량 감소로 인해 방어 시스템을 재생할 체내 자원마저 부족해진다. 연구팀은 이처럼 늘어난 산화 요구량을 몸의 해독 능력이 따라가지 못해 발생하는 대사적 한계 상태를 ‘산화 환원 대사의 병목현상’이라고 했다.연구팀은 이 같은 자원 분배의 불균형이 심화됨에 따라, 우리 몸의 대사 안정성을 지탱하는 4가지 핵심 요소(▲NAD⁺/NADPH 대사 ▲단백질 및 아미노산 ▲미량영양소 ▲담즙산 및 지용성 비타민)의 기능이 연쇄적으로 무너진다고 설명했다.먼저 활성산소를 처리하는 핵심 조효소(NAD+)가 방어 시스템에 과도하게 소모되면서 체내 산화 환원 균형이 붕괴된다. 또한 항산화 방어와 근육 유지에 공통으로 쓰여야 할 단백질마저 고갈되어 심각한 근육 손실이 가속화되며, 에너지 공장을 돌리는 촉매제인 필수 미량영양소 결핍으로 체내 효소 기능이 현저히 저하된다. 나아가 위장관 및 담즙산의 기능 변화로 인해 음식을 먹어도 필수 영양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는 상태에 빠진다는 것이다. 이에 연구팀은 무분별하고 비체계적인 영양 보충을 경계하며, 환자별 대사 상태에 맞춘 구조화된 영양 관리 접근과 4가지 통합 임상 관리 지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약물 투여 중 ▲단순 체중이 아닌 ‘근육량 변화’ 추적 ▲근육 유지를 위한 ‘적정 단백질 섭취량’ 점검 ▲효소 기능을 돕는 철분·마그네슘 등 ‘필수 미량영양소’ 확인 ▲대사 안정성을 가늠하는 ‘산화 환원 지표(NAD⁺ 등 체내 항산화 조효소)’ 모니터링을 정기적으로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백선하 교수는 “GLP-1 치료는 효과적인 체중 감소를 유도하지만, 동시에 인체를 만성적인 에너지 공급이 제한된 상태로 전환시킨다”며 “따라서 단순한 체중 변화를 넘어 ‘전신 대사 안정성’을 핵심으로 두는 비만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노종렬 교수는 “이처럼 약물 투여로 체내 대사 환경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상황에서는 영양 공급과 대사 처리 능력 간의 균형이 치료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결정한다”며 “치료 과정에서 환자별 대사 상태를 능동적으로 살피는 통합적 임상 관리 전략이 필수적이다”라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비만 및 대사질환 분야의 국제학술지 ‘Current Obesity Reports’ 최신호에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6/04/29 17:20
  • 몸집 커진 ‘빅3’… 의료수익 ‘연 8조 시대’

    몸집 커진 ‘빅3’… 의료수익 ‘연 8조 시대’

    수도권 ‘빅5’ 병원이 지난 5년간 환자 진료로 벌어들인 총수익이 38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7조~8조 원에 달하는 수익을 거두며 화려한 외형 성장을 이룬 것이다. 병원마다 비용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남긴 이익은 편차가 컸다. 29일 본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공시를 바탕으로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성모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 최근 5년간(2020~2024년) 손익계산서를 분석했다.◇덩치 키우는 상급종합병원… 진료 매출 ‘우상향’빅5 병원은 ‘의료수익’ 규모에서 우상향을 그리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의료수익은 의료비용을 차감하기 전 병원이 순수하게 진료를 통해 벌어들인 총매출을 의미한다. 사실상 병원 체급을 보여주는 매출 성적표다.5년 누적 의료수익 1위는 서울아산병원으로 총 10조6400억 원을 기록했다. 연도별 수익은 2020년 1조7885억 원에서 2021년 2조1737억 원으로 올라선 뒤 2024년 2조34억 원으로 소폭 내려앉았으나, 빅5 중 유일하게 연간 2조 원대 수준을 유지하며 압도적인 체급을 자랑했다. 이어 세브란스병원이 5년간 총 8조2662억 원 의료수익을 올리며 2위를 기록했다. 연도별 수익은 2020년 1조5014억 원에서 2023년 1조8287억 원까지 우상향했으나 2024년 1조6274억 원으로 꺾였다. 삼성서울병원은 5년 누적 8조1465억 원으로 3위다. 2020년 1조4362억 원에서 2023년 1조7716억 원까지 증가했던 수익은 2024년 1조6216억 원으로 감소했다. 서울대병원은 5년 누적 6조3093억 원으로 4위에 올랐다. 2020년 1조1248억 원 수준이던 의료수익은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23년 1조4036억 원까지 올라섰으나 2024년 1조1720억 원으로 하락했다. 5조338억 원으로 5위를 기록한 서울성모병원은 2020년 8623억 원에서 2023년 1조1140억 원으로 수익 규모를 키워오다 2024년 1조219억 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서울아산·세브란스 5년 의료이익 컸지만, 규모 급격히 위축 중병원이 순수하게 손에 쥔 ‘의료이익’ 성적표는 양상이 달랐다. 의료이익은 병원 본업인 진료 성적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인건비·약제비·재료비 등 진료에 직접 투입된 ‘의료비용’을 차감해 산출한다. 분석 결과, 지난 5년간 누적 의료이익 흑자를 기록한 곳은 서울아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이다. 서울아산병원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기록한 흑자를 바탕으로 총 3417억 원 누적 이익을 기록하며 가장 견고한 수익 구조를 보였다. 이어 세브란스병원이 누적 898억 원 이익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세브란스병원은 2024년 882억 원 손실을 기록했으나 2023년까지 유지한 흑자 기조로 이를 메웠다.다만 두 병원의 연도별 실적을 뜯어보면 상황이 달라진다. 2024년 의정 갈등 사태 영향으로 모든 병원이 나란히 대규모 적자를 봤던 시기를 제외하면 서울아산병원은 2022년 1690억 원으로 정점이었던 의료이익이 2023년 759억 원으로 반토막 난 뒤 2024년에는 560억 원 적자로 돌아섰다.세브란스병원은 2021년 724억 원, 2022년 681억 원 수준이던 이익 규모가 2023년 102억 원으로 급락한 뒤 대규모 적자로 전환되며 수익성이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이다.◇서울성모, “장비 교체 등 영향… 안정적 상태”반면 서울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은 상대적으로 변동 폭이 적었다. 특히 서울성모병원 측은 적자를 보인 시점이 외부 요인과 투자가 있던 시기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손실 약 98%는 코로나19 팬데믹(-257억 원)과 의정 갈등(-564억 원)이라는 전례 없는 두 번의 외부 충격에 집중돼 있다”며 “이 시기를 제외한 나머지 3개년은 사실상 수지 균형 상태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영 기조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외부 요인을 제외하고 적자가 발생한 시기도 경영 부진이 아닌 고가 의료장비 교체 주기에 따른 감가상각비가 이례적으로 급증하며 발생한 장부상 수치”라며 “현재 병원은 장단기 차입금이 전혀 없는 ‘완전 무차입 경영’을 유지하고 있을 만큼 기초체력은 매우 견고하다”고 했다.
    우리병원소식구교윤 기자2026/04/29 17:11
  • [의학칼럼] 녹내장, 안압 수치 보면 끝? ‘시신경 변화’도 살펴야

    [의학칼럼] 녹내장, 안압 수치 보면 끝? ‘시신경 변화’도 살펴야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만성 안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녹내장은 자각 증상 없이 시신경을 서서히 손상시키기 때문에 ‘조용한 시력 도둑’으로도 불린다.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 사용 증가, 고도근시 인구 확대, 가족력에 대한 인식 변화 등이 맞물리며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도 녹내장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환자들이 “안압 수치가 정상이면 녹내장과 무관하다”는 오해 속에 정밀 검사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녹내장의 진행, 안압 상승만의 문제는 아니다녹내장은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좁아지는 만성 안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안압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임상에서는 안압이 정상 범위에 속함에도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사례가 꾸준히 보고된다. 이른바 ‘정상 안압 녹내장’이다. 국내 환자 중 정상 안압 녹내장의 비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안압 수치 하나만으로 질환 여부를 판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정상 안압 녹내장은 시신경으로 향하는 혈류 공급이 충분하지 않거나, 시신경 자체가 압력 변화에 민감한 구조적 특성을 가진 경우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혈압, 큰 폭의 혈압 변동, 수면 중 혈압 저하, 말초 혈관 이상 등도 위험 요인으로 거론된다. 즉, 안압 수치보다 시신경의 혈관 및 구조적 특성과 변화의 흐름이 더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한다.시야 변화 자각 시점, 이미 손상이 누적된 경우 많아녹내장의 가장 큰 어려움은 초기 자각이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초기에는 시야 변화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질환이 진행되면서 주변 시야부터 서서히 좁아지는 양상을 보인다. 중심 시야는 비교적 마지막까지 유지되기 때문에 환자가 이상을 인지했을 때는 이미 시신경 손상이 상당 부분 진행된 경우가 많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녹내장은 증상이 나타난 뒤 치료에 들어가기보다 증상이 없는 단계에서 발견해 관리하는 것이 시력 보존에 유리하다.녹내장은 유형에 따라 진행 양상에도 차이가 있다. 가장 흔한 개방각 녹내장은 방수 배출 기능이 점차 저하되며 안압이 서서히 상승하고 시신경 손상이 누적되는 형태다. 반면, 폐쇄각 녹내장은 방수 배출 통로가 갑자기 막히면서 안압이 급격히 상승해 눈 통증, 두통, 시야 흐림을 동반할 수 있다. 후자의 경우 응급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안압 측정만으로는 부족… 다각적 정밀 검사가 관건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단순 안압 측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시신경 형태를 확인하는 안저검사 ▲시야 결손 여부를 평가하는 시야검사 ▲시신경 섬유층을 미세하게 분석하는 빛간섭단층촬영(OCT) ▲시신경 유두 검사 등이 종합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특히 정상 안압 녹내장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시신경의 미세한 변화와 시야 결손 패턴을 장기적으로 추적 관찰하는 과정이 중요하게 작용한다.완치보다 관리… 정기 검진의 중요성녹내장은 완치라는 개념보다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에 가깝다. 환자 스스로 변화를 인지하기 어려운 만큼 검진을 통해 시신경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족력이 있거나 고도근시, 당뇨, 혈압 이상 등 위험 요인을 가진 경우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시신경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녹내장 관리에 있어 환자가 고려해야 할 기준은 시술 가격이나 빠른 효과만이 아니다. 시신경 변화를 장기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정밀 검사 환경이 갖춰져 있는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레이저·수술적 치료를 단계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진료 체계인지, 그리고 검진 결과의 변화를 일관되게 비교 및 분석해 줄 수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녹내장은 수치가 아닌 변화의 흐름으로 읽어야 하는 질환이라는 점에서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관점 전환이 필요하다. (*이 칼럼은 김석환 더원서울안과 원장의 기고입니다.)
    눈질환김석환 더원서울안과 원장2026/04/29 17:10
  • 日 레전드 스모 선수 미도리후지, “술을 물처럼 마셨다” 고백… 결국 ‘이 병’ 진단

    日 레전드 스모 선수 미도리후지, “술을 물처럼 마셨다” 고백… 결국 ‘이 병’ 진단

    갑작스러운 응급실행으로 일본 스모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작은 거인’ 미도리후지 카즈나리(30)가 복귀한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지는 지난 28일 “미도리후지가 5월 여름 대회에 출전할 의지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다.키 174㎝의 단신인 미도리후지는 현대 스모에서 보기 드문 ‘기술파’의 상징이다. 단신임에도 자신보다 훨씬 큰 선수들을 ‘어깨 밀어 넘기기’라는 고난도 기술로 제압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일본 현지에서도 엄청난 팬들을 보유한 스타 중 스타. 하지만 지난 3월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 증세를 느껴 병원에 입원해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는 당시 심부전 진단을 받고 봄 대회와 순회 경기 모두 불참했다.정밀 검사 결과 미도리후지의 심장 자체에는 큰 이상이 없었다. 그를 병실로 보낸 것은 과도한 음주, 그리고 고혈압이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도리후지는 평소 애주가로 유명했다. 스모 선수들의 전통적인 보양식인 ‘찬코나베(일본식 전골)’와 함께 엄청난 양의 술을 곁들이는 경우가 많다. 미도리후지는 한 번 술자리를 가지면 멈출 줄 모르는 스타일로 유명했다. 그는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입원할 때까지 술을 물처럼 마시는 습관을 유지했다”며 “높은 혈압을 방치했던 것이 화근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과도한 음주는 심장 근육을 직접적으로 약화하는데, 스모 식단의 높은 염분 섭취로 인해 고혈압이 더해지면서 심장에 무리가 간 것이다.스포츠호지에 따르면 미도리후지는 3월 초 퇴원 후 통원치료와 약물 복용을 하며 회복에 집중했다. 몸 상태가 호전되면서 1~2주 전부터 가벼운 운동을 시작했고, 며칠 전부터 스파링 형식의 실전 훈련도 재개하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심장 근육 자체에 기형이 없었던 그는 퇴원 후 생활 습관을 바꿨다. 혈압약과 심장 관리 약 등 하루 7알의 약을 먹고 있는 그는 “술 대신 물, 소금 대신 향신료를 찾는다”며 염분을 철저히 제한한 식단으로 몸을 가볍게 만들고 있다.심부전의 초기 증상은 단순한 피로로 착각하기 쉽다. 계단을 오를 때 숨이 차거나, 밤에 누우면 숨이 가쁘다. 또 발목이나 종아리가 붓거나 체중이 갑자기 증가하기도 한다.심부전은 완치보다는 장기 관리해야 할 질환에 가깝다. 미도리후지처럼 생활 습관만 잘 지켜도 충분히 회복 가능성이 있다. 음주를 줄이고 혈압을 꾸준히 관리해야 하며, 체중을 잘 조절하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심장 기능이 상당히 회복되는 경우도 있다.무엇보다 식단 관리가 중요하다. 스모 선수들의 대표 보양식인 찬코나베는 원래 스모 훈련소에서 체중을 늘리고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만든 고단백 전골 요리다. 닭고기, 생선, 두부, 채소를 한꺼번에 넣고 끓여 영양 균형에 좋다. 하지만 간장·미소·소금이 많이 들어가는 전골 형태여서 나트륨이 많다. 국물·젓갈·가공식품에 주의하면서 나트륨 섭취량을 하루 2g 아래로 줄이는 게 좋다.한국 음식도 김치, 찌개, 장류 등 ‘짠맛’ 식단으로 가득 차 있다. 소금기를 식탁에서 덜어내고 싶다면, 먼저 국물 요리를 줄여야 하며, 먹더라도 건더기 위주의 식사를 해야 한다. 한국인의 영혼과도 같은 김치 역시 고혈압과 심부전 환자에겐 위험할 수 있다. 푹 익은 짠 김치를 먹기보다는 칼륨이 풍부한 배추, 상추 위주의 겉절이가 좋다. 묵은지를 먹더라도 물에 씻어 염분을 약간 빼는 게 좋다.하루 알코올 섭취량도 줄여야 한다. 어쩔 수 없이 술자리를 하게 되더라도 술 한 잔을 마시면, 물 두 잔을 마시는 방식으로 체내 알코올 농도를 줄이고 빨리 배출해 내는 게 좋다. 
    화제와이슈강호철 기자 2026/04/29 17:03
  • 음식 3분의 1은 버려진다… ‘이것’만 실천해도 줄일 수 있어

    음식 3분의 1은 버려진다… ‘이것’만 실천해도 줄일 수 있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날(Stop Food Waste Day)’이 오늘이다. 이날은 매년 4월 마지막 수요일로, 다국적 푸드 회사인 컴패스 그룹의 미국 지사가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제정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에서 생산된 음식의 33%는 먹지 않은 채로 버려진다. 가정에서의 작은 실천이 이 숫자를 줄일 수 있다.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눈으로 확인하고, 왜 버려졌는지 되짚어 보는 것이 시작이다. 호주 퀸슬랜드대 연구팀은 음식 조리 시설 200여 곳에 버려지는 음식물의 양과 그 이유를 추적할 수 있는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했다. 품질 미달이라든지, 필요량보다 과도하게 요리했다든지 등 음식물이 버려지는 다양한 이유와 패턴을 파악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 이처럼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측정함으로써 시각화했더니, 4년에 걸친 연구 기간 중 마지막 회계연도에는 연구가 시작된 해보다 음식물 쓰레기의 양이 42.7% 줄었다.식재료나 음식물이 상해서 버리는 일을 최소화하기 위해 냉장실을 점검하는 것도 좋다. 사과 같은 과일은 식물 노화 호르몬인 에틸렌을 생성한다. 다른 채소·과일과 함께 보관하면 품질을 빨리 떨어뜨릴 수 있으니 분리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채소나 빵의 경우 당장 먹을 일이 없다면 썰어서 냉동 보관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먹고 싶은 것을 먹지만 말고, ‘냉장고 안에 있는 것들로 요리해 먹는 날’을 일주일에 하루 정도 지정해두는 것도 좋다. 처리해야 하는 식재료를 한꺼번에 볶아먹거나 샐러드·타코를 만들어 먹음으로써 해치우면 된다. 냉장고에 지나치게 오래 둬 품질이 떨어진 채소·과일도 나름의 활용법이 있다. 시든 채소는 국물을 낼 때 넣고 끓이면 된다. 과도하게 익은 과일이 발견됐다면 버리지 말고 스무디나 잼을 만들어 먹으면 된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6/04/29 17:02
  • ‘부아’ 치밀 때, 몸에서 벌어지는 일

    ‘부아’ 치밀 때, 몸에서 벌어지는 일

    몹시 화가 났을 때 흔히 ‘부아가 치민다’라는 표현을 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부아’는 호흡기관인 폐 또는 노엽거나 분한 마음을 뜻한다. 화가 나면 숨을 가쁘게 몰아쉬게 되는데, 이 때 흉부가 부풀어 오르는 것처럼 보인다. 여기에서 ‘부아가 치민다’라는 표현이 나왔다. 부아가 치밀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본능적으로 투쟁-도피 반응을 보인다. 이로 인해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이 분비되고, 심박수와 혈압이 상승한다. 근육으로 혈액이 많이 공급돼 소화기관으로의 혈류가 감소하는 현상도 나타난다.분노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심장 질환 위험이 늘어난다. 국제 학술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Open)’에는 강한 분노를 자주 경험할수록 심부전, 심방세동 및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노 빈도와 심부전 사이의 연관성은 남성과 당뇨병 병력이 있는 이들에게서 두드러졌다. 분노가 혈관을 비정상적으로 수축시켜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혈관이 팽창해야 할 때 팽창하지 못하는 현상은 분노를 표출하고 나서 최대 40분까지 지속됐다.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혈관이 딱딱해지거나 좁아질 수 있다.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인슐린의 역할을 방해해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다.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 활성화에도 악영향을 줘 배고픔을 강렬하게 느끼게 된다. 이로 인해 당뇨병이나 비만 같은 만성질환이 생길 위험도 커진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화를 다스릴 필요가 있다. 캐나다 몬트리올 컨커디어대 연구진이 59~93세 주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0세 이상의 고령층에선 자주 분노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인터루킨6 수치가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터루킨6은 염증 지표 중 하나로, 수치가 높을수록 특정 암이나 당뇨병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화가 났다고 해서 무조건 감정을 억누르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미국심리학회에 따르면, 화가 났을 때는 ‘긴장을 풀자’, ‘진정하자’와 같은 말을 되뇌면서 심호흡을 하는 게 좋다. 이 때 가슴으로만 숨을 쉬면 근육의 긴장이 충분히 풀리지 않으므로 천천히 복식호흡을 한다. 판단력과 자제력을 잃으면 정당한 분노도 금세 비이성적으로 변할 수 있다. 화를 낸다고 해서 해결되는 일은 없으며, 기분도 더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상기시켜 감정을 조절해야 한다. 
    라이프김보미 기자2026/04/29 16:40
  • [의학칼럼] 해외 환자 증가 속 ‘시력 교정술’ 관심도 커졌다

    [의학칼럼] 해외 환자 증가 속 ‘시력 교정술’ 관심도 커졌다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력 교정술을 고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동시에 국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방문하는 해외 환자가 증가하며 의료기관의 검사 체계와 수술 계획 정밀성 등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시력 교정술에는 다양한 방식이 존재한다. 각 방식은 적용 대상과 특성이 서로 다르다. 최근에는 장비와 기술의 발전에 따라 수술의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각막 절개 범위를 상대적으로 줄인 방식인 스마일 라식 등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수술 기법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정밀도를 고려한 수술 기법의 하나로 언급되는 ‘스마일프로’는 특정 레이저 장비를 기반으로 조사 시간을 단축하도록 설계된 방식으로 소개된다. 다만 수술 방법은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의료계에서는 시력 교정술이 단순한 시력 개선을 넘어 각막 두께, 동공 크기, 굴절 이상 정도, 안구 건조 상태,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의료행위라고 보고 있다. 충분한 사전 검사와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개인 상태에 적합한 수술 방법을 신중하게 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한 의료진의 임상 경험, 수술 전후 관리 체계, 경과 관찰 시스템 등도 수술 전 고려해야 하는 요소로 언급된다. 개인에 따라 수술 결과와 회복 경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사후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된다.외국인 환자의 경우 체류 기간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검사와 수술 일정 운영의 효율성도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다.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검사부터 수술, 경과 관찰까지 연계된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언어 차이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시력 교정술은 개인별 눈 상태에 따라 적용 가능한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의료기관을 선택할 때 검사 과정, 의료진의 경험, 사후 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해외 환자 유입이 증가하면서 시력 교정술을 둘러싼 선택 기준이 보다 세분화되는 추세다. 단순 편의보다 개인의 눈 상태에 대한 정밀한 진단과 체계적인 사후 관리 여부가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 이 칼럼은 윤삼영 첫눈애안과 대표원장의 기고입니다.)
    눈질환윤삼영 첫눈애안과 대표원장2026/04/29 16:29
  • ‘반 잘린’ 짐볼? 도대체 어디에 쓰나 봤더니

    ‘반 잘린’ 짐볼? 도대체 어디에 쓰나 봤더니

    헬스장에서 한 번쯤 본, 반으로 잘린 듯한 짐볼. 밟으면 불안정하게 흔들리는 이 기구의 정체는 ‘보수볼(Both Sides Utilized Ball, BOSU Ball)’이다. 단순한 변형 짐볼처럼 보이지만, 균형감각과 코어 근육을 동시에 자극하는 기능성 운동 도구다.보수볼은 1999년 미국 기능성 트레이닝 전문가 데이비드 웨크가 개발한 장비로, 반원 형태의 고무 돔과 평평한 플라스틱 판이 결합된 구조다. 이름 그대로 ‘양면(Both Sides Utilized)’을 모두 활용해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돔 부분을 위로 두면 스텝박스나 짐볼처럼 비교적 안정적인 운동이 가능하고, 반대로 평평한 면을 위로 뒤집으면 지면이 크게 흔들리며 난도가 급격히 올라간다. 이때 몸은 중심을 잡기 위해 끊임없이 몸 곳곳의 미세한 근육, 특히 코어와 심부 근육을 동원하게 된다.이러한 특성 덕분에 보수볼은 다양한 운동 효과를 낸다. 고유수용감각을 자극해 균형 능력을 키우고, 보수볼 위에서 플랭크나 스쿼트를 수행하면 복부와 허리 근육에 더 큰 자극이 가해져 코어 강화 효과도 높아진다. 발목이나 무릎 부상 이후 주변 근육을 단련하는 재활 운동에도 활용되며, 스텝 동작이나 점프를 더하면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다.미국 샬럿대와 터키 쿠무르히예트대 공동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28명을 대상으로 보수볼을 활용한 12회의 균형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발목 근력과 자세 제어 능력이 유의미하게 향상됐다. 이는 근육 간 협응력과 신경근 조절 능력 개선에 효과적임을 시사한다.다만 주의도 필요하다. 보수볼의 ‘불안정성’은 운동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부상 위험도 키울 수 있다. 보수볼을 처음 사용할 때는 벽이나 기둥 옆에서 시작해 균형을 잃었을 때 즉시 지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공기 압력 조절도 중요하다. 너무 단단하면 지면이 과도하게 흔들려 발목을 접질릴 수 있고, 너무 약하면 운동 효과가 떨어진다. 돔 위에 설 때는 발을 중앙에 두고, 무릎이나 팔꿈치는 완전히 펴지 말고 약간 구부린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순서다. 스쿼트나 런지 같은 기본 동작을 평지에서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을 때 보수볼을 활용해야 한다. 기본 자세가 무너지면 운동 효과는커녕 허리나 관절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피트니스최수연 기자 2026/04/29 16:20
  • “폐 딱딱해지는 이유 찾았다”… 폐섬유화 악화 면역 기전 규명

    “폐 딱딱해지는 이유 찾았다”… 폐섬유화 악화 면역 기전 규명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폐 조직이 굳어지는 난치성 질환인 폐섬유화의 진행을 악화시키는 면역 기전을 규명했다. 특히 특발성 폐섬유화 진행 과정에서 면역 이상 반응을 조절하는 유전자 ‘ATF3’의 새로운 역할을 밝혀냈다.특발성 폐섬유화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만성 폐질환으로, 폐 조직이 점차 딱딱해지면서 호흡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병이 진행되면 호흡 곤란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예후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치료제로는 피르페니돈과 닌테다닙 등이 사용되고 있지만, 질병 진행을 늦추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연구진은 ATF3 유전자가 폐섬유화와 면역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ATF3가 결핍된 실험동물 모델을 활용했다. 그 결과, ATF3가 없는 경우 폐 기능 저하가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용량은 정상 대비 약 20~25% 감소했으며, 폐 탄성은 증가하고 폐 순응도는 감소해 폐가 더 단단해지는 양상이 확인됐다.또한 ATF3 결핍 시 폐 조직 내 염증 반응도 크게 증가했다. 초기 염증 반응을 담당하는 호중구는 약 10배 이상 증가했고, 섬유화를 촉진하는 대식세포(M2c 표현형) 역시 6.5배 늘어나는 등 면역세포 구성이 비정상적으로 변화했다. 이와 함께 섬유화 관련 유전자 발현도 증가해 염증과 조직 손상이 동시에 악화되는 경향을 보였다.전사체 분석에서도 ATF3 결핍군은 염증 및 섬유화 관련 유전자 발현이 1.5배 이상 증가하고, 면역·염증 관련 경로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TF3가 면역 반응을 조절해 폐섬유화 진행을 억제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는 점을 뒷받침한다.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폐섬유화 진행 과정에서 면역세포의 염증 반응과 조직 섬유화를 동시에 조절하는 새로운 분자 기전을 규명한 것”이라며 “초기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ATF3 유전자가 염증 반응의 과도한 활성화를 억제하고 폐섬유화 진행을 완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 김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은 “폐섬유화는 치료가 어려운 질환인 만큼 새로운 치료 표적 발굴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만성 호흡기 질환의 발생 기전을 규명하고, 실제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임상 과학(Clinical 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단신신소영 기자2026/04/29 16:18
  • 3XL 입던 30대 女, 72kg 감량 비결… “아침에 ‘이것’ 먹었다”

    3XL 입던 30대 女, 72kg 감량 비결… “아침에 ‘이것’ 먹었다”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72kg 감량에 성공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dailymail)’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네 아이의 엄마인 쇼나 파운틴(34)은 출산 후 체중이 136kg까지 늘어나며 옷 사이즈가 XXXL에 달했다. 그는 계단을 오를 때마다 심장마비에 대한 공포를 느꼈고, 외모에 대한 수치심으로 외출을 꺼리는 등 은둔 생활을 이어왔다.쇼나가 다이어트를 결심한 계기는 아들이었다. 당시 7살이던 아들과 놀이터에서 미끄럼틀을 타려다 몸이 끼어 내려오지 못한 경험을 한 것이다. 그는 “아들에게 엄마가 너무 뚱뚱해서 미끄럼틀을 못 탄다고 말해야 했을 때 가슴이 무너졌다”며 “이대로 살다가는 머지않아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건강을 되찾기로 했다”고 말했다.쇼나는 이전에도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을 따라 했지만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는 부작용을 겪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식단을 단백질 중심으로 바꾸면서 살이 빠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아침 식사로 초가공식품 대신 달걀, 닭고기, 채소를 섭취하고, 간식 역시 단 음식 대신 단백질 음료와 과일로 대체했다. 또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를 처방받으며 감량 속도를 높였다. 그는 1년 4개월간의 노력 끝에 72kg을 감량해 64kg이 됐다. 현재도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며 60kg대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쇼나처럼 단백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은 탄수화물이나 지방보다 소화 과정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또한 음식이 위에서 장으로 이동하는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킨다. 특히 아침에 달걀이나 닭고기 같은 고단백 식품을 섭취하면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그렐린 수치를 낮춰 하루 전체 섭취 열량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또한 쇼나가 감량 이후에도 체중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에게 맞는 지속 가능한 식단을 찾았기 때문이다. 미국 브라운대 의과대 연구팀이 체중 감량 후 5년이 지난 성인 1200명을 분석한 결과, 유행 식단을 일괄적으로 따른 집단의 80% 이상은 2년 내 요요를 겪었다. 반면 개인의 기호와 생활 패턴에 맞춘 식단을 유지한 집단은 5년이 지난 뒤에도 감량 체중을 유의미하게 유지했다.한편, 쇼나가 처방받은 ‘젭바운드’는 일라이 릴리가 개발한 터제파타이드 성분의 비만 치료제로, 인슐린 분비를 돕고 식욕을 억제하는 GLP-1과 GIP 수용체에 이중으로 작용한다. 뇌에 포만감 신호를 보내 음식 섭취량을 자연스럽게 줄이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다이어트김영경 기자 2026/04/29 16:05
  • [뷰티업계 이모저모]센카, ‘퍼펙트 휩’ 리뉴얼… 고밀착 거품으로 세안감 강화 外

    ■센카, ‘퍼펙트 휩’ 리뉴얼… 고밀착 거품으로 세안감 강화센카가 대표 클렌징폼 ‘퍼펙트 휩’을 리뉴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기존보다 더 작고 조밀해진 ‘고밀착폼’을 적용해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는 세안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0여 년간 축적한 클렌징 연구를 바탕으로 거품 구조를 재설계했으며, 세안 시 마찰 부담을 줄이고 보다 정교한 클렌징을 돕는다. 또한 모이스처-락 뷰티 콤플렉스 성분을 함유해 세안 후에도 촉촉함을 유지하도록 했으며, 더마 테스트를 통해 저자극 사용감을 확인했다.■토니모리 본셉, 다이소서 ‘비타씨 라인’ 신제품 3종 출시토니모리가 다이소를 통해 서브 브랜드 ‘본셉’의 ‘비타씨 라인’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비타씨 휩 퍼스트 에센스’, ‘비타씨 오일 캡슐 세럼’, ‘비타씨 선 에센스’로 구성됐으며, 모두 5000원 균일가로 출시됐다. 순수 비타민C와 레티놀 성분을 결합해 기미·잡티 케어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버블 제형 에센스, 캡슐형 세럼 등 다양한 제형을 적용해 흡수력과 사용감을 높였다. 본셉은 가성비와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을 앞세워 국내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푸드올로지, 피부·질 건강 유산균 출시… 이너뷰티 확장푸드올로지가 유산균 2종을 출시하며 이너뷰티 라인업을 확대했다. ‘콜레올로지 피부 유산균’은 장 건강과 피부 관리를 동시에 고려한 제품으로, 피부 보습과 자외선 케어에 도움을 주는 특허 유산균을 적용했다. ‘콜레올로지 리스펙타 질 건강 유산균’은 장과 질 건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유산균 생존율을 높인 특수 용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푸드올로지는 이번 출시를 통해 여성 건강까지 아우르는 통합 웰니스 브랜드로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마이녹셀, ‘호작도’ 디자인 한정판 샴푸 출시마이녹셀이 대표 제품 ‘스칼프 인텐시브 샴푸’에 한국 전통 민화 ‘호작도’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을 선보였다. 호랑이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미와 감각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두피 환경 개선과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샴푸로, GS온라인샵에서 단독 판매되며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센텔리안24, ‘푸린’ 협업 포켓몬 에디션 출시동국제약 센텔리안24가 포켓몬 캐릭터 ‘푸린’을 활용한 한정판 ‘포켓몬 에디션’ 4종을 선보인다.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 ‘엑스퍼트 마데카 크림 액티브 리뉴 PDRN’,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 맥스’, ‘마데카 분말 티트리 에이씨’ 등 대표 제품에 굿즈를 결합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해당 제품은 5월 1일부터 올리브영에서 판매되며, 출시 기념 할인 및 팝업 스토어 운영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파마리서치, ‘아트 심포지엄’ 성료… 학술 교류 확대파마리서치가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2026 아트 심포지엄’을 열고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학술 교류를 진행했다. 약 170명의 의료진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리쥬란, 리쥬비엘, 에버클 등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임상 경험과 시술 전략이 공유됐다. 특히 패널 토론을 강화해 실제 임상 적용 사례와 인사이트를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는 향후 전국 주요 도시로 심포지엄을 확대할 계획이다.■폴앤조보떼, UV 파우더 리미티드 에디션 선보여 폴앤조보떼가 ‘UV 프로텍팅 파우더’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브랜드 특유의 감성을 담은 디자인과 파우치를 함께 구성해 선물용으로도 활용도를 높였다. SPF50+ PA++++의 자외선 차단 기능과 함께 미세 파우더 입자로 보송한 피부 표현을 돕고, 메이크업 지속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뷰티신소영 기자 2026/04/29 15:59
  • 알츠하이머, 50대 후반부터 진행… ‘이때’ 가속화한다

    알츠하이머, 50대 후반부터 진행… ‘이때’ 가속화한다

    알츠하이머병이 기억력 저하 등 증상이 나타나기 훨씬 이전, 50대 후반부터 이미 시작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로, 뇌에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쌓이면서 인지 기능이 점차 떨어지는 질환이다. 현재까지 완치법은 없으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은 2000명 이상의 성인을 장기간 추적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혈액 검사, 뇌 영상 검사, 인지 기능 평가를 종합해 알츠하이머 관련 변화가 언제부터 빨라지는지 살펴봤다.그 결과, 알츠하이머는 특정 시점부터 변화가 빨라지는 '전환 구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50대 후반부터 인지 기능 저하가 서서히 시작됐고, 60대 초반에는 뇌 속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빠르게 쌓이기 시작했다. 이후 60대 후반부터 70대 초반에는 타우 단백질 이상과 신경 퇴행이 뚜렷해졌다.이는 알츠하이머가 갑자기 생기는 병이 아니라, 수십 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는 질환임을 보여준다. 특히 60대 전후가 병의 진행 속도가 빨라지는 중요한 시기로 분석됐다.이번 연구에서는 혈액검사의 가능성도 확인됐다. 혈액 속 특정 단백질 변화가 뇌 영상 검사 결과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면서, 앞으로는 간단한 혈액검사로 알츠하이머 위험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연구진은 "지금까지는 증상이 나타난 뒤 치료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 앞으로는 증상 이전 단계에서 조기 발견과 예방이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너무 늦기 전에 위험 신호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Alzheimer's & Dementia)'에 최근 게재됐다.
    뇌질환장가린 기자 2026/04/29 15:30
  • “30분 의식 잃었다” 격투기 선수도 잘못하면 목숨 잃는 ‘이것’은?

    “30분 의식 잃었다” 격투기 선수도 잘못하면 목숨 잃는 ‘이것’은?

    UFC(미국 종합격투기) 강자 브라이언 오르테가(35)가 경기를 앞두고 무리하게 체중을 감량했다가 생명까지 잃을 뻔했던 일화를 최근 공개했다.최근 미국 매체 MMA마니아의 보도에 따르면 오르테가는 지난해 8월 UFC 상하이 대회를 앞두고 무려 18㎏에 가까운 감량을 하다가 30분 가까이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오르테가는 평소 체중이 약 80㎏ 중반인데 경기 계체량을 앞두고 페더급 한계 체중인 65.8㎏에 맞추기 위해 자신을 극한으로 몰아붙이다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실려 갔다고 한다. 그는 MMA 마니아와의 인터뷰에서 “몸이 완전히 멈춘 느낌이었다. 정신 차려보니 병원이었다. 그때 처음으로 이러다 정말 큰일 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그는 최근 무리한 감량을 피하기 위해 체급을 라이트급(70.3㎏)으로 올렸다.복싱이나 격투기 선수들이 경기를 앞두고 짧은 시간 안에 체중을 줄이는 것은 일반적이다. 하지만 격투기 선수들이 몸무게를 줄이는 것은 일반적인 다이어트와는 전혀 다르다. 지방을 태우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몸속 수분을 강제로 짜내는 ‘탈수 작업’이나 마찬가지다. 사우나나 장시간 고강도 유산소 운동으로 땀을 억지로 배출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른 시간 안에 체중이 줄어들지만 동시에 혈액량이 줄고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치솟는다. 이 과정에서 뇌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져 오르테가처럼 몸이 버틸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 실신하거나 심장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최근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일주일 만에 5㎏ 감량’이나 ‘사우나 다이어트’ 같은 극단적인 방법이 소개되기도 한다. 하지만 단기 감량은 대부분 지방이 아닌 수분과 근육 손실일 가능성이 크다. 체중이 줄어든 것처럼 보여도 결국 몸은 더 약해지고 요요 현상이 올 가능성이 더 커진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1.5㎏ 이상 급격하게 감량할 경우 담석증 발생 위험이 현저히 커진다. 지방 대사가 너무 빠르게 일어나 담즙 내 콜레스테롤 농도가 변하기 때문이다.급격한 감량을 할 때 몸도 가만있지 않고 위험신호를 보낸다.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피로감을 느끼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핑 도는 어지럼증, 그리고 뇌 수분 부족 및 전해질 불균형을 나타내 주는 지속적인 두통을 일으킨다. 가만히 안정을 취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며 심박수가 늘어나도 경고신호다. 이런 신호가 되풀이되면 자신의 감량 방법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점진적이고 꾸준하게 체중을 빼는 사람들(주당 0.45~0.9kg 정도)이 체중 유지에 성공적"이라고 명시하고 있으며, 미국 국립보건원(NIH)도 6개월 동안 현재 체중의 10% 감량을 목표로, 초기엔 주당 0.5~1㎏의 속도로 감량할 것을 권장한다. 대한비만학회도 체중감량 생활요법으로 초기 6개월 동안 체중의 5~10% 감량을 기본 목표로 권장한다.이런 국내외 지침을 고려할 때 의학적으로 비교적 안전한 체중 감량 속도는 일주일에 체중의 0.5~1% 정도이다. 예를 들어 몸무게 70㎏의 성인이라면 일주일에 0.3~0.7㎏ 정도, 80㎏은 0.4~0.8㎏ 정도 줄이는 것이 근육량을 보존하면서 지방 위주로 체중을 줄이는 가장 건강한 방법이라는 것이다.근육으로 뭉쳐진 격투기 선수조차 몸을 극한으로 몰아붙이면 위험하다. 다이어트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다이어트강호철 기자 2026/04/29 15:20
  • 국물 요리 먹을 때 ‘이 방법’ 쓰면, 나트륨 섭취 줄어든다

    국물 요리 먹을 때 ‘이 방법’ 쓰면, 나트륨 섭취 줄어든다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 음식에서 위로와 힘을 얻는 사람이 많지만, 건강에는 부담을 준다는 지적을 피할 순 없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지영 교수는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과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고, 지방이 많은 국물은 체중 증가 및 이상지질혈증과도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우리가 자주 접하는 국물 음식은 나트륨과 지방이 고함량인 게 대부분이다. 라면, 짬뽕, 마라탕, 감자탕 등은 한 끼만으로도 하루 나트륨 권장 섭취량을 쉽게 초과한다. 여기에 기름에 볶은 재료, 각종 양념, 면이나 당면 같은 정제 탄수화물, 햄과 소시지 등 가공식품을 더하면 지방 축적과 혈당 상승 부담까지 커진다. 일부 내장류나 해산물이 포함된 경우에는 퓨린 함량이 높아 요산 수치를 높이기도 한다.건강을 생각하면 당연히 국물 음식을 안 먹어야겠지만 사실 쉽게 포기가 안 된다. 김지영 교수는 “완전히 피하기보다 덜 나쁘게 먹는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다”라고 말했다. 우선 메뉴 선택이 중요하다. 뭇국, 배춧국, 맑은 생선탕처럼 비교적 담백한 국물이나 저염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설렁탕이나 갈비탕처럼 간을 직접 조절하는 음식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샤브샤브처럼 소스를 따로 찍어 먹는 방식도 나트륨 섭취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먹는 방식도 바꿔야 한다. 건더기 위주로 먹고, 국물은 최소한만 섭취하는 식이다. 국물을 작은 그릇에 덜어 먹으면 자연스럽게 섭취량을 줄이고 식사 속도를 늦춰 포만감을 높일 수 있다. 밥을 국물에 말아 먹는 습관은 나트륨 섭취를 늘리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이미 짠 국물 요리를 먹는 상황에서는 젓갈류 등 염분이 높은 반찬도 안 먹는 걸 권장한다. 조리 방식을 개선하는 것도 방법이다. 소금 대신 멸치, 다시마, 버섯 등 천연 재료로 감칠맛을 내면 짜기 않고도 충분한 맛을 낼 수 있다. 외식을 할 땐 ‘덜 짜게’ 조리해달라고 요청하고, 양념을 따로 받아 직접 조절하는 게 좋다. 김 교수는 “음식을 약간 식힌 뒤 간을 확인하면 소금을 덜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김경림 기자 2026/04/29 15:20
  • “36kg 뺀 대신 장기 썩었다”… 의사 처방 없이 ‘이것’한 남성의 후회

    “36kg 뺀 대신 장기 썩었다”… 의사 처방 없이 ‘이것’한 남성의 후회

    비만 주사로 36kg을 뺀 40대 남성이 장기 괴사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겪은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4일(현지시각) 외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Manchester Evening News)’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드러머 에드 랭미드(44)는 수십 년간 체중 문제로 고생해 왔다. 그의 최대 체중은 127kg에 달했고, 이로 인해 극심한 허리 통증까지 겪었다. 더 이상 통증을 견디기 어려워진 그는 주치의에게 GLP-1 약물 처방을 요청했지만, NHS를 통해 약을 받기까지 1년가량 대기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다. 결국 그는 온라인 약국을 통해 GLP-1 계열 약물을 구입했다.의료진의 별도 감독 없이 주사를 맞은 그는 단기간에 36kg을 감량했고, 오랫동안 괴롭히던 허리 통증도 사라졌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복부 팽만감과 불편함이 나타났고, 지난 3월에는 통증으로 악화됐다. 진통제를 복용했지만 증상은 급격히 나빠졌고, 결국 응급실로 이송됐다.병원에서 그는 급성 담낭염이 심화돼 담낭 벽의 조직이 괴사하는 괴저성 담낭염을 진단받았다. 이후 괴사된 담낭을 제거하는 응급 수술을 받았고, 감염이 위와 폐로 퍼지면서 항생제 치료를 이어갔다. 랭미드는 “수술 후 의료진이 내가 얼마나 운이 좋은지 말해줬다”며 “불과 며칠 사이 가장 건강한 상태에서 노인처럼 느껴질 정도로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차라리 NHS를 기다려야 했을지도 모른다”며 “의사 감독 없이 온라인으로 약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은 감수할 가치가 없는 위험”이라고 했다.최근 비만 치료제로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주사제가 널리 사용된다. GLP-1은 식욕을 억제하고 위 배출을 지연시키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안정시키는 호르몬이다. 음식물이 위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뇌에 포만감 신호를 보내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 체질량지수(BMI)가 30kg/m² 이상이거나, 27kg/m²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동반 질환이 있을 때 의료진의 판단 아래 처방된다.다만 체중 감량 효과와 함께 부작용 위험도 존재한다. 비교적 흔하게는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변비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 피로감이나 두통, 저혈당이 동반되기도 한다.특히 급격한 체중 감량은 담석 형성 위험을 높인다. 체중이 빠르게 줄면 간에서 담즙으로 배출되는 콜레스테롤은 증가하는 반면, 식사량 감소로 담낭 수축은 줄어 담즙이 오래 머물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담즙이 농축·결정화되며 담석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이 담석이 담낭관을 막으면 담즙이 정체돼 담낭 내 압력이 상승하고, 염증이 발생한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담낭 괴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중국 베이징 연합 의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GLP-1 수용체 작용제 사용시 당남·담도 질환 위험이 약 37% 높아졌다. 특히 저용량보다 고용량에서, 단기보다 장기 사용 시 위험이 더 높았다.담낭염은 단순 소화불량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통증이 수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발열이 동반된다면 급성일 가능성이 있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한 부작용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전문의와 상담해 용량을 조절하거나 투여를 중단해야 한다. 임의로 약물을 중단할 경우 요요 현상이나 대사 이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제약최수연 기자2026/04/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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