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돌연사부터 정상 생활까지… '천의 얼굴' 가진 부정맥"

    "돌연사부터 정상 생활까지… '천의 얼굴' 가진 부정맥"

    흔히 부정맥을 ‘도깨비 같다’, ‘천의 얼굴을 가졌다’라고 표현한다. 부정맥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부정맥은 심장이 너무 빨리 뛰거나, 천천히 뛰거나, 불규칙적으로 뛰는 것을 말한다. 심장 박동이 정상 리듬을 벗어나면 모두 부정맥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는 짧은 시간 동안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부정맥은 급사를 일으키는 주범이기도 하지만, 치료 대상이 아닌 경우도 있다. 다양한 부정맥과 그 치료법에 대해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황유미 교수를 만나 들었다.
    내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22/07/22 17:00
  • 물놀이 후 찾아오는 '마른 익사'… 심하면 사망까지

    물놀이 후 찾아오는 '마른 익사'… 심하면 사망까지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이맘때쯤이면 더위를 피하고자 바닷가, 계곡, 하천으로 물놀이하러 떠나는 사람이 많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마른 익사'다. 마른 익사란 물이 폐 속으로 들어가 산소 공급이 되지 않아 서서히 호흡곤란이 오는 상태인데, 물놀이 후 발생한다.◇물놀이 후 계속 기침하면 의심물에 빠진 후 48시간 이내에 ▲기침 ▲가슴 통증 ▲호흡 곤란 ▲피로감 ▲이상행동이 발생한다면 마른 익사를 의심해야 한다. 해운대부민병원 응급의료센터 박억숭 센터장은 "마른 익사로 인해 체내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호흡이 가빠질 뿐 아니라 피로감과 이상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마른 익사는 소량의 물을 삼켜도 발생할 수 있다. 적은 양의 물이라도 기도를 따라 폐로 들어가면 기관지나 폐가 수축할 수 있고, 폐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박억숭 센터장은 "삼킨 물이 소량이라도 서서히 폐 염증과 수축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마른 익사는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 위험하다. 만약 방치하면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실제 2017년 미국 텍사스 주에서 4살 소년 프랭키 델가도가 해수욕을 즐기고 며칠 뒤 갑자기 호흡곤란 증상이 악화돼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또한 어린 아이들은 성인보다 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체중 1kg당 2~3mL 정도의 물이 기도로 들어가면 위험해지는데, 몸집이 작은 아이들은 성인보다 작은 양의 물에도 마른 익사가 발생할 수 있다. 그중 5세 미만 아이들은 의사 표현이 자유롭지 못할 뿐 아니라 기관지가 덜 발달해 물이 기도로 넘어가기 쉬우므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증상 관찰하고 심하면 병원 방문기침, 가슴 통증 등의 마른 익사 증상은 보통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하지만 증상이 쉽게 사라지지 않거나 오히려 심해지면 병원 방문이 필요하다. 병원에서는 흉부 X-ray, 혈액검사, CT 촬영으로 환자 상태를 파악하며, 필요하면 산소 치료, 호흡 치료, 수액 치료를 병행해 호흡을 정상화한다.마른 익사의 예방법에 대해 박억숭 센터장은 "특히 아이들이 물놀이를 할 때 구명조끼를 착용시켜 애초에 물을 많이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물놀이 후 48시간 동안은 호흡곤란, 피로감, 행동변화가 있는지 관찰하고, 마른 익사가 의심될 때는 응급실 진료를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응급의학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22 16:48
  • 날씬해도 안심 못 해… 혈당에 관여하는 '대사성BMI' 아세요?

    날씬해도 안심 못 해… 혈당에 관여하는 '대사성BMI' 아세요?

    신체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항목 중 하나가 BMI(체질량지수)다. BMI가 높으면 당뇨병을 비롯한 대사성 질환이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당뇨 환자의 20%는 BMI가 정상에 해당한다. BMI만으로 한계가 있다는 의미인데, 그렇다면 어떻게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을까?정상 체중이어도 ‘대사성BMI’가 높으면 당뇨 발병 위험과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룬드대 연구팀이 세 개의 코호트 연구에 참여한 7663명을 분석했다. 혈장 검사를 통해 108개의 대사산물을 확인해 대사성BMI를 측정했다. 참여자들을 20년간 추적한 결과, 대사성BMI가 높은 그룹은 낮은 그룹보다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은 2배, 사망 위험은 8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대사성BMI란 몸속 대사산물의 농도를 분석해 일정 기준에 따라 수치화한 것을 말한다. 혈액으로 그 수치를 측정할 수 있다. 위 연구에서 대사성BMI가 비만인 그룹은 글루타메이트, 아스파라긴, 류신, 디메틸구아니딘, 키뉴레닌 등의 대사산물이 공통적으로 측정됐다.서울대학교병원 임상약리학과 조주연 교수는 “대사물질은 우리 몸의 다양한 대사경로를 따라 변화하면서 상호작용하고 몸에 영향을 미친다”며 “점차 발전된 연구를 통해 더 많은 수의 대사산물을 파악할 수 있게 되면서, 각종 질병 관련 마커 분석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대사BMI는 일상에서 쉽게 측정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는 BMI를 확인하는 것 외에 평소 건강검진을 충실히 받아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내과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7/22 16:25
  • 머리 다친 적 있다면, 남들보다 '이 감각' 떨어질 수도…

    머리 다친 적 있다면, 남들보다 '이 감각' 떨어질 수도…

    과거에 머리가 다친 적 있다면 후각이 손상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팀은 지역사회 내 동맥경화 관련 연구에 참여했던 5951명을 대상으로 머리 부상과 후각 손상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대상자들은 머리가 다친 적 있었는지, 몇 번 다쳤는지를 보고했다. 머리 부상 기준은 국제질병분류 9차 개정판(ICD-9)을 따랐다. 또한 연구팀은 대상자들에게 '냄새를 맡기 어렵거나 냄새가 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나요?'라는 질문을 했다. 객관적으로 후각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스니핀스틱 냄새식별검사를 사용했다.연구 결과, 과거에 머리가 다친 적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후각이 손상됐다고 느낄 확률이 컸다. 실제로 후각상실증(냄새를 못 맡는 병)도 더 잘 걸렸다. 머리를 다친 횟수가 많을수록 부상 정도가 심할수록 냄새 맡기가 더욱 어려워지며, 후각상실증에 걸릴 가능성도 증가했다.연구팀은 "머리 부상을 입은 환자는 후각 평가를 해야 한다"며 "후각이 나빠지면 건강에 다양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지(JAMA Otolaryngology Head & Neck Surgery)'에 최근 게재됐다.
    종합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7/22 15:35
  • 당뇨병 환자, ‘이렇게’ 해야 여름철 건강하게 보내

    당뇨병 환자, ‘이렇게’ 해야 여름철 건강하게 보내

    연이은 장마와 폭염으로 여름철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당뇨병 환자는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습도와 더위에 입맛을 잃어 당이 높은 음식이 더 당기기 쉬우며 잦은 비로 신체활동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가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수분 부족해 탈수로 이어지기도당뇨병 환자는 덥고 습한 날씨에 알맞게 옷을 입고 다녀야 한다. 더위로 땀을 흘리면 몸속 수분이 적어지면서 혈당이 조절되지 않아 탈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내과 김병준 교수는 “당뇨병 환자 중 나이가 많으신 노인분들은 여름철에 탈수나 고혈당성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다”며 “평소보다 물을 더 많이 마시고 헐렁한 옷을 입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여름철 더운 날씨는 땀을 유발해 당뇨병 환자의 사망 위험도 높아진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혈전(피떡)이 생성돼 고혈당 증상이 나타나는데, 심하면 급성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실제로 미국임상내분비학회 저널 ‘Endocrine Practice’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건강한 사람보다 열로 인한 질환에 더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한당뇨병학회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을 앓고 있는 성인은 건강한 성인에 비해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이 2~4배, 관상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3~7배 증가한다.과일은 생과일로, 식사 거르지 않아야당뇨병 환자는 여름철에 음식을 더욱 신경 써서 먹어야 한다. 더운 날씨로 인해 수박과 같은 당도가 높은 과일은 물론 단 음료를 많이 찾게 되는데, 과일은 혈당지수(GI)가 높아 혈당을 급격히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 다른 계절보다 혈당 수치가 높기에 혈당지수가 높은 과일은 한두 조각만 먹는 게 좋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는 “과일은 다른 음식 섭취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당뇨 환자의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며 “과일 중에서도 혈당지수가 낮은 사과나 키위를 먹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한, 생과일은 섬유질이 그대로 살아 있어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아이스크림이나 빙수와 같은 차가운 음식도 피하는 게 좋다. 혈당 상승은 물론 배탈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병준 교수는 “배탈이나 설사로 영양 섭취가 안 되는 상태에서 약을 먹으면 저혈당이 올 수 있다”며 “날 음식이나 차가운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또한 입맛이 없다고 무조건 식사를 거르는 것도 좋지 않다.맨발 대신 양말, 슬리퍼 대신 운동화 신기당뇨병 환자는 여름에 발 관리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상처가 나면 쉽게 아물지 않는데, 여름에는 특히 증상이 잘 악화되며 심하면 궤양으로 악화되기 때문이다. 김병준 교수는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성 족부병변(당뇨발)이 생길 수 있다”며 “고온다습으로 상처가 잘 나기도 하며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발 감각이 둔해져 상처를 제때 발견하지 못해 괴사로 내원하는 환자도 많다. 김병준 교수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발을 보호하는 면 양말과 신발을 착용하며 되도록이면 오래 걷지 않는 게 좋다. 이 외에도 ▲통풍이 잘 되는 운동화 신기 ▲외출 후 발 씻기 ▲발톱 짧게 자르지 않기 등이 있다.
    기타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7/22 14:46
  • [의학칼럼] 수상레저 즐기는 시니어… 어깨 지키려면 '이 스트레칭'

    [의학칼럼] 수상레저 즐기는 시니어… 어깨 지키려면 '이 스트레칭'

    ‘액비트 시니어’는 은퇴 이후에도 소비생활과 여가생활을 즐기며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50~60대 세대를 지칭하는 말이다.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활력을 얻는 ‘액티브 시니어’들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과 바다로 떠나고 있다. 특히 무더운 여름을 나기 위해 수상스키, 서핑 등 강변이나 해변가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려는 시니어들이 늘고 있다. 이때 손목이나 어깨, 무릎 등 관절 부위에 강한 힘이 들어가게 되는데, 시니어들의 경우 부상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수상스키 안 넘어지려 버티다 관절 손상 많아대다수의 수상 레포츠들은 모터보트에 매달려 물 위를 질주한다. 균형을 잡기 힘든 물 위에서 중심을 잡기 위해 손목, 어깨, 무릎 등에 힘을 줘 긴장상태가 지속된다. 이러한 긴장상태에서 점프, 회전, 착지 등으로 인해 골절이나, 무릎 십자인대 파열, 어깨 힘줄 손상 등이 발생하기 쉽다.수면 위를 빠르게 활주하는 수상스키는 몸의 균형을 잡는 것이 핵심이다. 따라서 무릎을 굽히고 허리가 뒤로 젖혀지는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는 무릎과 허리에 많은 부담을 준다. 또 수면의 강한 반동이 발목에 고스란히 전달되어 발목에도 큰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 여기에 보트의 속도가 더해지면 작은 사고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수상스키는 보통 시속 32km~56km 정도인데, 빠른 속도로 방향을 바꿀 때 회전력까지 더해지면 탑승자의 근력을 넘어서는 힘이 신체에 가해져 무릎, 발목 등의 골절 및 인대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무보트를 타고 노를 저어 계곡을 헤쳐 나가는 래프팅은 어깨를 집중적으로 쓰기 때문에 래프팅을 처음 하거나 평소 어깨 관절이 안 좋다면 어깨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 보트가 앞으로 전진하기 위해서는 구령에 맞춰 여러 사람이 한 몸처럼 노를 젓게 되는데, 모두가 박자에 맞춰 노를 저어야 하는 래프팅의 특성상 어깨에 큰 무리가 따를 수 있다. 이때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어깨 부상이 ‘회전근개파열’이다. 회전근개란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로 팔을 어깨에 고정하고, 들어 올리는 역할을 한다. 시니어들의 회전근개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이 회전근개가 찢어지면 팔을 어깨 높이 정도로 올릴 때 심한 통증 생기고 뒤로 돌리기 어려워진다.제대로 즐기려면 평소 근력운동 필수수상스포츠를 부상 없이 안전하게 즐기려면 이용 전 전신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 반드시 필요하다. 수상스키를 탈 때는 너무 빠른 속도로 모터보트가 이동하지 않게 미리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다. 또 무리하게 버티기보다는 자신이 감당할 수 없을 때 오히려 손잡이를 놓고 물에 빠지는 것이 부상을 예방하는 방법일 수 있다. 래프팅을 즐길 때에도 안전수칙을 반드시 숙지하고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는 코스를 선정하는 게 좋다. 또 노를 젓을 때 격렬한 몸동작을 자제하고 너무 힘들거나 통증이 발생하면 잠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활동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얼음찜질과 마사지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수상레저를 즐길 때에는 30분 이상 지속하지 말고 중간중간 물 밖으로 나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때 수건이나 얇은 옷을 입어 체온을 높여주는 것도 필요하다. 평상시 관절 건강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근력 운동은 시니어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줄어들기 때문에 평소 운동을 통해 적정한 근력을 유지해야 한다. 또 주기적으로 골다공증 검사도 하면 좋다. 골다공증은 작은 충격에도 뼈가 골절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활동 후 어깨, 손목, 무릎에 통증이 계속 느껴진다면 반드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회전근개 파열을 예방하는 스트레칭>밴드 위로 들기
    전문칼럼강서나누리병원 관절센터 김정욱 진료부장​2022/07/22 14:35
  • [의료계 소식]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유태근 원장, A.I. 인공지능을 통한 렌즈삽입수술 임상 결과 발표

    [의료계 소식]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유태근 원장, A.I. 인공지능을 통한 렌즈삽입수술 임상 결과 발표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유태근 원장은 지난 6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아시아 태평양 굴절수술학회(APACRS) 에 참석, A.I. 인공지능을 렌즈삽입수술 임상 연구에 접목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머신러닝 된 A.I.가 제시한 기준으로 렌즈삽입수술을 받은 108안의 부작용 가능성을 추적한 이번 연구는 렌즈삽입수술에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연구이자, 렌즈삽입수술 연구 역사상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다. 이번 학회에는 유태근 원장을 포함,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 다국적의 의사들이 다수 참석, 자리를 빛냈다. 렌즈삽입수술은 스마일라식과 같은 레이저 시력교정술이 불가한 초고도근시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시력교정수술법이다. 삽입되는 렌즈 크기와 위치 선정이 수술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렌즈 사이즈와 위치가 잘못 측정되면 이후 백내장과 녹내장 등의 부작용이 발생해 수술 후 고정된 렌즈를 교체하거나 제거해야 해 부담이 커진다.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렌즈삽입수술의 부작용 확률은 약 6% 정도다.연구에 직접 참여, 발표자로 나선 유태근 원장은 "렌즈삽입수술에서 렌즈 사이즈와 위치 선택의 중요성을 모르는 안과 의사는 없을 것"이라며 "하지만 렌즈 제작 회사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의 정확도는 30%도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는 적확한 기준보다는 의사의 노하우와 검사 결과에 의존해 도출된 결과값을 실제 환자에게 사용하고 있어 의사 모두 본인의 노하우를 뒷받침 할만한 조수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보다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렌즈삽입수술 부작용 가능성을 완전히 줄이기 위해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2756안의 데이터가 머신러닝 된 A.I. 모델을 실제 임상에 적용, 대상자들의 검사 데이터를 A.I. 알고리즘에 연동시켜 A.I.가 적합하다고 판단한 렌즈 사이즈와 위치 값을 토대로 수술을 진행했다. 2021년 7월~8월 동안 진행된 해당 연구 결과, 렌즈삽입술 관련 부작용은 전혀 나타나지 않아 0%를 확보했으며, 기존에 많은 의사들이 참고하던 NK, KS 포뮬라 기준보다 더 낮은 절대 오차값을 보여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뤘다.유태근 원장은 "현재 많은 의사들이 참고하고 있는 필수 검사인 카시아 2 (Casia 2) 내의 NK, KS 포뮬라 기준의 렌즈 예측 정확도가 각각 93%, 91% 정도"라며 "하지만 이번 임상에 사용된 우리 A.I. 인공지능의 렌즈삽입수술 예측도는 약 99%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임상에 참여한 표본의 수치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부작용 연구 사례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던 국내에서 시도한 최초의 연구이자 렌즈삽입술 부작용 발생률이 0%에 수렴한다는 것에서 이는 매우 의미 있는 연구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7/22 14:29
  • [의학칼럼] 다가온 휴가철… 출산 후 과체중 관리 방법은?

    [의학칼럼] 다가온 휴가철… 출산 후 과체중 관리 방법은?

    출산을 한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으로 갑자기 증가한 체중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 임신 중에는 태아의 정상적인 발육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출산 후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기를 바라며 임신기간을 보내곤 한다. 그러나 출산 후 임신기간 동안 증가한 체중이 쉽게 빠지지 않아 우울감을 느끼며 출산전 몸매로 되돌아가기 위해 체중감량을 결심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갑자기 체중이 늘어난 경우 출산 후 6개월이 지나서도 체중감량을 하지 못하면 임신기간에 쪘던 살들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체중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비만은 당뇨병, 고혈압 등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고 암까지 이어질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구 비만율은 2020년에 38.3%로 전년보다 4.5% 증가하였으며, 여성의 비만율도 27.7%로 전년대비 증가했다. 흔히 말하는 비만은 비정상적으로 몸에 체지방이 많은 상태로,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를 통해 비만을 진단할 수 있다. 한국인의 비만 기준은 체질량지수 25 이상으로 정의하며, 지방의 분포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남자는 허리둘레 90cm, 여자는 85cm 이상이면 복부비만으로 정의한다. 대부분 비만은 에너지 섭취량에 비해 에너지 소모량이 적기 때문에 나타난다. 개인마다 지방 축적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무조건 몸무게만 신경 쓰기보다는 비만으로 인해 유발되는 질병도 유의해야 한다. 출산 후 비만은 단순히 살이 쪄서 몸매가 망가지게 되는 문제보다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비만은 성인병, 고혈압, 당뇨, 지방간, 수면무호흡증, 뇌졸중, 심혈관 질환, 고지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산후 우울증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비만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본인 몸에 맞는 방법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여름철 휴가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과체중과 비만을 해결하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무조건 식사량을 줄이기와 같은 식이요법을 시도한다. 고지방 저탄수화물, 간헐적 단식, 원푸드 다이어트 등과 같은 방법이다. 이런 대표적으로 방법은 본인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방법으로 출산 후 가사와 육아의 병행으로 기본적인 에너지 소비가 많기 때문에 굶거나 무리한 식단은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장기적 효과의 근거를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출산 후 체중감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먼저 목표 체중을 정하고 계획적인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체중이 갑작스럽게 증가했다면 유산소 운동과 단백질 섭취를 하여 근육을 늘리고 체지방을 줄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물을 수시로 섭취하는 것도 부종 관리에 도움이 된다. 이론적으로 적절한 체중감량 목표는 한 달에 1.5~2kg가 적당하다.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외에도 비만치료주사, 식욕억제제 등과 같은 약물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식이조절과 운동 없이 약물만으로는 효과를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적절히 병행하여야 한다.휴가철 다이어트를 위한 비만치료 방법으로는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과 체성분 검사(BMI)를 통해 자기 몸 상태를 파악하여 본인의 체질에 맞게 본인 몸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칼럼은 동탄시티병원 오세희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동탄시티병원 오세희 원장​2022/07/22 14:27
  • 체지방 빠지면 나타나는 신호… 몸무게로 알 수 없어

    체지방 빠지면 나타나는 신호… 몸무게로 알 수 없어

    여름을 맞이해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모씨(25)는 며칠간 식단을 엄격하게 유지했다. 며칠 뒤 체중을 쟀더니, 몸무게는 빠졌다. 그러나 바지 치수는 전과 똑같았고 거울로 봤을 때도 변화가 없었다. 왜 그럴까? 바로 ‘체지방’이 빠지지 않았기 때문. 체지방은 단순히 몸무게가 줄어든 것만 보고는 알 수 없다. 체지방이 빠지는 진짜 신호는 무엇일까?◇얼굴 살이 빠지고 허리둘레가 감소해얼굴 윤곽이 뚜렷해졌다면 체지방이 빠졌다는 신호다. 얼굴은 살이 빨리 빠지는 부위다. 지방 분해를 돕는 ‘베타수용체’가 많이 분포돼있기 때문이다. 베타수용체는 얼굴에 있는 효소인 리포단백 라이페이스와 결합해 지방을 분해한다. 얼굴에 분포한 지방 입자는 다른 부위보다 작아, 분해가 비교적 빨리 된다.체지방이 빠지면 허리둘레도 줄어든다. 복부와 허리도 얼굴만큼 빨리 빠지는 부위 중 하나다. 보통 신체는 중심부에 있는 뱃살이 말단부인 팔다리 살에 비해 빨리 빠진다. 하체에는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알파-2 수용체’가 많고, 상체에는 지방 분해를 돕는 베타 수용체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허리는 근육이 잘 붙지 않기 때문에 지방 감소하면 맨눈으로 변화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입던 바지가 헐렁해지거나 허리 공간에 여유가 생겼다면 체지방이 빠졌다고 볼 수 있다.◇잘 자고 몸도 가뿐해져우리 몸은 탄수화물과 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지방이 줄면 처음에는 에너지 공급원이 줄기 때문에 피곤할 수 있다. 그러나 체지방이 빠지면 수면의 질이 높아져, 잠으로 피로가 잘 풀린다. 실제로 2016년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연구팀이 정상 체중인 사람과 과체중인 사람의 수면의 질을 비교했더니, 정상 체중일수록 수면 중 눈 깜박임이 적고 심장 박동이 적은 등 숙면 비율이 높았다. 또한 체지방이 줄면 관절 부담도 줄어 통증이 사라진다. 운동이 쉬워지고, 동작 수행 능력도 향상된다. 지방이 차지하던 면적이 줄면 동작 가동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허리를 숙이거나 다리를 꼬는 자세도 자연스러워진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7/22 10:57
  • [의료계 소식]신영전 교수 번역서 '사회정의와 건강', 우수학술도서 선정

    [의료계 소식]신영전 교수 번역서 '사회정의와 건강', 우수학술도서 선정

    한양대의료원 예방의학교실 신영전 교수가 28명의 전문가와 함께 공역한 '사회정의와 건강(한울 2021)'이 대한민국학술원이 선정한 2022년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우수학술도서는 대한민국학술원이 기초학문분야 연구와 저술활동 활성화를 위해 매년 선정한다. 신영전 교수의 번역서 '사회정의와 건강'은 배리 S. 레비 작가의 저서로, 공중보건 실무자들이 대중의 건강을 증진하고 보호하기 위해 과학과 사회정의를 이해하고 조화시키는 데 중요한 원칙을 제시하는 책이다.신영전 교수는 “이번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사회정의와 건강'은 사회 불의가 사회적 약자들을 포함한 모두에게 어떤 건강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우리 사회의 올바른 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영미권 사회적 약자들의 보건의료의 실태를 살펴보고, 한국 사회에서도 약자들에게 건강에 대해 가해지는 불의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단신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7/22 10:17
  • 코로나 신규 확진 6만8632명… 한 달 전의 9.5배

    코로나 신규 확진 6만8632명… 한 달 전의 9.5배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6만8632명 늘었다. 한달 전보다 9.5배 많은 수치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907만7659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30명, 사망자는 3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4825명(치명률 0.13%)이다.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6만8309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만5370명, 부산 3793명, 대구 2271명, 인천 3657명, 광주 1573명, 대전 1825명, 울산 1869명, 세종 523명, 경기 1만8784명, 강원 2125명, 충북 2151명, 충남 2627명, 전북 2239명, 전남 1621명, 경북 2882명, 경남 3542명, 제주 1457명이다.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총 323명이다. 25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298명은 지역별로 인천 53명, 경기 38명, 광주 24명, 경남 22명, 경북, 전북, 충북, 대전 각 18명, 대구 16명, 강원 15명, 제주, 충남 각 14명, 전남 10명, 서울 9명, 세종 5명, 부산 4명, 울산 2명으로 나타났다.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외 아시아 163명, 유럽 90명, 아메리카 62명, 오세아니아 6명, 아프리카 2명 순으로 많았다. ​ 
    내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7/22 09:54
  • [알립니다] 오늘 오후 3시, ‘헬스조선 라이브’ 하지정맥류 편

    [알립니다] 오늘 오후 3시, ‘헬스조선 라이브’ 하지정맥류 편

    하지정맥류는 발과 다리가 붓고, 혈관이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생활습관, 가족력, 만성질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초기 증상을 무시해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궤양 등 합병증까지 생길 수 있다. 특히 짧은 옷을 즐겨 입는 여름에는 더욱 신경 쓰이는 질환이기도 하다. 오늘(22일) 오후 3시 진행되는 헬스조선 건강똑똑 라이브 ‘하지정맥류’ 편에서는 이담외과의원 김현규 대표원장과 하지정맥류의 원인과 주요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라이브는 헬스조선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실시간 질문을 남기면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질문을 남기는 시청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증정된다.
    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7/22 09:52
  • 전화 한 통이면 되는데, 왜 ‘노쇼’할까 [별별심리]

    전화 한 통이면 되는데, 왜 ‘노쇼’할까 [별별심리]

    “어제만 해도 올 것처럼….” A기업 인사팀 김 부장은 요즘 ‘노쇼’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면접자가 전화 한 통 없이 당일에 ‘잠수’를 타는가 하면, 입사 예정자가 입사 날짜에 돌연 잠적해 연락이 닿지 않기도 한다. 빈 면접장에 한참 앉아있다 뒤늦게 노쇼 사실을 알고 면접을 취소하기 일쑤다. 김 부장이 그들에게 묻는다. “전화로 ‘못 갈 것 같습니다.’ 이 말 한 번이 어렵나요?”◇이기심·회피·무책임, ‘노쇼’로 이어져그동안 노쇼는 음식점, 호텔, 항공사 등에서만 발생하는 문제로 여겨졌다. 예약 고객이 취소 연락 없이 갑자기 방문하지 않아, 업체가 준비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피해를 보는 식이었다. 최근에는 음식점, 공연장, 캠핑장은 물론, 병원과 기업 면접장에서도 노쇼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예약금마저 없는 면접장은 사실상 노쇼에 ‘무방비’ 상태다. 이쯤 되면 예약과 약속이 존재하는 우리사회 모든 곳에 노쇼가 만연하다고 볼 수 있다.노쇼에는 여러 가지 심리가 담겨있다. 약속을 파기해도 자신에게는 아무런 피해가 없다고 생각하는 ‘이기심’, 상대방이 어떻게 되든 자신이 불편한 상황에 처하는 것만은 피하겠다는 ‘자기중심적’이고 ‘회피적’인 심리 등이다. 약속에 대한 무책임함, 갑작스럽게 계획을 바꾸는 즉흥적·충동적 성향도 엿보인다. 특히 비대면 시대에는 이 같은 심리들이 더욱 발동하기 쉽다. 그래선 안 되지만, 대다수 사람은 얼굴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성사된 약속일수록 책임감을 적게 느끼기 때문이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책임감이 없다기보다, 스스로 중요성을 따져 이기적이고 변별적으로 책임감을 갖는 것”이라며 “즉흥적이고 무계획적인 성격일수록 쉽게 우위를 따지고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통화가 두려운 그들, 전화 대신 ‘회피’ 선택노쇼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콜 포비아’ 현상과도 연관돼 있다. 콜 포비아란 전화통화에 어려움, 두려움, 부담 등을 느끼는 것으로, 어려서부터 문자, SNS에 익숙한 젊은 층일수록 이 같은 문제를 겪기 쉽다. 심한 경우 진동 소리만 들어도 놀라면서 식은땀이 나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등 신체 증상을 겪기도 한다. 내성적이거나 완벽주의적인 성격, 과거 전화통화와 관련된 트라우마, 우리사회의 경직된 전화통화 문화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며,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동 증가 역시 많은 영향을 미쳤다.콜 포비아가 있는 사람은 전화를 걸어 약속을 깨는 일을 불가능한 ‘미션’처럼 여긴다. 전화통화 자체가 곤욕인데, 전화를 걸어 어려운 이야기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상황에 대처하는 것 대신, 피하고 숨어버리는 방법, ‘노쇼’를 선택한다.◇어떤 이유도 용납 안 돼… 개개인 노력 필요노쇼는 당사자가 연락이 어려울 만큼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만 가능한 일이다. 이외에는 어떤 이유에서든 정당화되지 않는다. 자신의 성격도 콜 포비아도 노쇼의 참작 사유가 될 수 없다. 노쇼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는 경제적 손실뿐만이 아니다. 병원에서는 노쇼 환자로 인해 위급한 환자가 진료를 받지 못해 생명을 잃을 수 있고, 기업은 노쇼 면접자 때문에 다른 인재를 놓치고 업무에 차질이 생긴다.전문가는 사회 제도만으론 노쇼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조언한다. 사회구성원 모두가 이기심, 권위의식 등을 버리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약속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콜 포비아가 있는 사람에게는 평소 편한 사람과 통화를 하면서 두려움, 부담을 조금씩 내려놓는 것을 권한다. 회피만으론 두려움이 해결되지 않는다. 곽금주 교수는 “자신이 여러 차례 노쇼 경험이 있다면 습관적으로 어려운 일을 피하거나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노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회구성원 개개인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신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2022/07/22 09:45
  • [아미랑] ‘유방암 항암치료와 부작용 관리’ 강좌 개최 外

    한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유방암 항암치료와 부작용 관리’ 강좌 개최유방암 건강강좌가 열립니다. 8월 13일 오전 11시 30분 한국혈액암협회 교육센터 강의실에서 진행됩니다. 고대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 박경화 교수가 ‘유방암 항암치료와 부작용 관리’에 대해 알려줍니다. 강좌 후에는 상담도 진행되는데요. 질문 내용은 유튜브 ‘한국혈액암협회’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참석은 유방암 환자나 가족 20명 내외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8월 11일까지 사전 신청을 해야 합니다. 홈페이지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부산광역시약사회, ‘암세포 생장과 면역’ 강좌 열어부산광역시약사회가 부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강의를 진행합니다. 28일부터 10월 13일까지 모두 12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에 개최됩니다. 첫 강좌는 곽영규 약학박사가 ‘암세포 생장과 면역’에 대해 알려줍니다. 부산 서면 영광도서 9층 강연장에서 오후 6시 30분에서 90분간 진행됩니다. 강좌에 관심 있는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폼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합니다. 부산시약사회 홈페이지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포항세명기독병원 암센터, ‘트루빔’ 추가 도입경북 포항세명기독병원 세명암센터가 최신의 최첨단 방사선치료기 ‘트루빔’을 도입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지난 12일 ‘트루빔 가동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는데요. 트루빔은 방사선 위치를 1mm 이하 단위로 세밀하게 조정해 고용량의 방사선을 정확하게 암 조직에만 조사하는 최첨단 방사선 치료 장비입니다. 방사선 출력이 기존 장비 대비 최대 2.4배 높아 치료 시간이 3분의 1가량 단축되며, 환자 편의성이 극대화된 장비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수도권 지역 일부 대학병원에만 도입돼 가동 중입니다. 한동선 병원장은 “경북 지역 환자들이 수도권에 가지 않고도 치료에 집중해 건강을 찾을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맞춤형 침샘암 치료의 길 열려침샘 상피줄기세포를 활용해 침샘의 형태와 기능을 모사하는 ‘3차원 오가노이드(줄기세포를 이용해 만든 유사 장기)​ 배양법’을 활용해, 침샘암 환자에 맞는 치료법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침샘은 소화와 발성을 돕고 몸의 면역을 유지하는 타액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침샘암(두경부암) 환자는 침샘 기능 저하로 삶의 질이 낮아집니다. 그동안, 침샘의 기능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이뤄졌지만 약물이나 구강건조증을 완화하는 구강요제와 같은 대증적인 치료에 그쳤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임재열 교수팀은 세 가지 종류의 침샘암(이하선, 악하선, 설하선)에서 각각 다른 특성을 나타내는 암 오가노이드의 배양에 성공했는데요. 이를 통해 환자의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임재열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침샘암의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와 재생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배우 손석구씨 팬카페, 소아암 치료비 후원배우 손석구씨의 공식팬카페인 ‘마음섞구’가 7월 13일 한국소아암재단에 후원금 1851만3185원을 전달했습니다. 전달받은 후원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한국소아암재단을 통해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 환아들의 치료비로 쓰입니다.
    암일반김서희 헬스조선 기자2022/07/22 08:50
  • [밀당365] 부추와 오리가 만났다… 고단백 '콜라보'에 당뇨가 멈칫

    [밀당365] 부추와 오리가 만났다… 고단백 '콜라보'에 당뇨가 멈칫

    몸보신이 필요한 때입니다. 오리고기와 부추로 균형 잡힌 식사하세요! 부추의 향긋함이 오리고기 특유의 냄새도 잡아줍니다.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훈제오리 부추무침(1인분)밥반찬으로도 좋고, 쌈무나 깻잎에 돌돌 말아 단독으로 드셔도 좋습니다. 간편하게 한 끼 뚝딱하세요!뭐가 달라?여름 보양엔 오리고기오리고기는 돼지고기나 소고기보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합니다. 저지방 고단백 식품이라서 당뇨병 환자의 단백질 보충에도 좋습니다. 오리고기의 레시틴 성분은 몸 속 독소를 배출해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각종 비타민과 필수 아미노산 함유량이 높아 기력 회복과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되고, 면역력을 높이는 올레산과 혈액 순환을 돕는 리놀렌산도 풍부해 전반적인 건강 개선 효과가 있습니다.항산화식품 부추‘간의 채소’라 불리는 부추는 간 기능을 돕고 간을 건강하게 합니다. 부추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베타카로틴 함유량이 많아 항산화 작용을 해 몸속 활성산소 제거와 노화 방지에도 좋습니다. 비타민A, B, C와 철 등이 풍부해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합니다.천연 ‘면역 증강제’ 양파양파는 크롬 함유량이 많아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시켜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좋습니다. 케르세틴이 풍부해 혈관 벽 손상을 막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당뇨 환자의 주요 합병증인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양파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은 몸 속 일산화질소를 배출해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적입니다. 알리신이 살균, 향균 작용을 해서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여줍니다.재료&레시피훈제오리 80g, 부추 40g, 양파 15g, 고춧가루 1 작은 술, 참기름 1 작은 술, 참깨 1 작은 술, 소금 약간1. 훈제오리는 프라이팬에서 구운 후 기름을 제거한다.2. 부추는 깨끗이 씻어 5cm 길이로 자른다.3. 양파는 얇게 슬라이스 한다.4. 부추와 양파에 고춧가루, 참기름, 깨, 소금을 넣고 무친다.5. 그릇에 훈제오리와 부추무침을 같이 담아낸다.
    푸드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22/07/22 08:40
  • 복 나간다는 ‘다리 떨기’ ‘한숨’이 건강 습관?

    복 나간다는 ‘다리 떨기’ ‘한숨’이 건강 습관?

    많은 사람이 명쾌한 이유가 없어도, 예로부터 금기시되던 일은 잘 하지 않는다. 그러나 반대로 했을 때 오히려 건강에 좋거나,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도 있다.◇직장인이라면 열심히 다리 떨기흔히 '다리 떨면 복 나간다'고 한다. 그러나 의자에 오랫동안 앉아있거나 장시간 서 있는 사람에게 다리 떨기는 효율적인 운동법 중 하나다. 오래 앉거나 서 있으면 혈액이 다리로 쏠린다. 이대로 방치하면 다리가 붓고,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하체 정맥이 눈에 보일 정도로 돌출되는 하지정맥류까지 생길 수 있다. 혈류를 올려보내는 판막이 무리하면서 이상이 생겨, 혈액이 역류해 고이기 때문이다. 다리 떨기는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붓고 단단해진 다리 근육도 풀어준다. 실제로 다리를 떤 후 혈류량을 측정했더니 떨기 전보다 혈류량이 증가했다는 미국 미주리대 연구팀 연구 결과가 있다.◇죽·미역국, 시험 날 먹으면 좋아시험을 치는 날이면 대부분 수험생이 죽과 미역국은 절대 먹지 않는다. 예부터 금기로 간주돼왔기 때문인데 그 기원이 터무니없다. 죽은 곡식의 알이나 가루를 오래 끓여 무르게 만든다는 의미의 '죽을 쓰다'가 애써 키운 곡식을 무르게 해 못 먹게 만든다는 '죽 쑤다'와 비슷해서, 미역국은 미역국을 먹으면 흐물흐물하고 매끄러운 미역처럼 시험에 미끄러질 수 있다고 여겨서다. 그러나 죽은 묽어 위에 부담이 적고 소화가 잘된다. 최대한 편안한 상태로 뇌 운동에만 집중해야 하는 시험 날엔 안성맞춤이다. 탄수화물과 함께 채소, 육류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 영양분도 고르게 섭취할 수 있다. 미역국도 시험 칠 때 먹으면 좋은 음식이다. 미역 속 요오드 성분은 심혈관 활동을 돕고, 신진대사를 증진해 체온과 땀 조절을 용이하게 한다. 피를 맑게 해주고, 피로 해소나 심신 안정에도 탁월하다. 게다가 다량의 칼슘, 칼륨, 철분, 비타민 등이 들어있는 건강식이다.◇한숨 쉬기, 폐 건강에 좋아한숨도 복과 관련된 금기 중 하나인데, 폐 건강에는 좋다. 일반적인 얕은 호흡으로는 폐의 깊은 곳까지 공기가 잘 전달되지 않는다. 큰 한숨은 폐 속 작은 주머니인 폐포(肺胞)가 쭈그러지지 않고 정상기능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호흡을 깊숙이 전달한다. 폐포는 적혈구가 운반해온 이산화탄소와 밖에서 들어온 산소를 교환하는 기관으로, 온몸에 산소를 보내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저명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한숨을 자주 쉬지 않으면, 폐포가 서서히 망가져 나중에는 폐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휘파람 불기, 안면근육 긴장 풀려휘파람도 세간에서 긍정적으로 보는 습관은 아니다. 실제로 '밤에 휘파람을 불면 뱀 나온다'는 등의 옛말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휘파람을 부는 동작은 안면근육의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안면마비 재활치료 중 하나로 휘파람을 불기도 한다. 소리를 내지 않고 안면근육을 마사지하고 싶다면 풍선을 불 듯 바람을 부는 동작만 하거나, 윗입술을 올리거나, 치아를 드러내 웃거나, 크게 '아 -에-이-오-우' 입 동작을 하면 된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7/22 08:30
  • 비 오는 날 생선회 피하라는 건 옛날 얘기?

    비 오는 날 생선회 피하라는 건 옛날 얘기?

    비가 내리는 날에는 회를 먹으면 안 된다는 속설이 있다. 건강에 나쁘다거나 맛이 없다는 등 가지각색의 이유가 붙는다. 사실일까?과거에는 그랬을 수 있다. 먼저 비가 많이 오는 계절은 여름인데 날이 더워 식재료가 부패하기 쉽다. 또 유통 및 보관 기술이 발전하지 않아 소비자에게 오기까지 신선도가 유지되기 어려웠다. 게다가 비가 오는 장마철엔 어업이 중단돼 오래 보관된 생선으로 회를 뜨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이유가 맞물려 비 오는 계절엔 생선회를 먹지 말아야 한다는 인식이 생겼을 수 있다.요즘은 그렇지 않다. 냉장유통 기술이 발전하기도 했고 횟감 대부분은 양식으로 조달된다. 식중독균 역시 비와는 별 상관이 없다. 부경대 식품공학과 조영제 교수가 넙치 살을 식중독균에 옮긴 뒤 겨울철 평균 습도인 40%, 여름철 70%, 비 오는 날 90%에서 각각 배양했더니 세균 수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한다. 습도가 식중독균 증식에 영향을 끼치지 못한 셈이다.물론 주의해야 할 점은 있다. 생선회 식중독의 주범인 비브리오균은 생선의 살이나 근육까지 침투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껍질 및 내장엔 남아있기 때문에 해당 부위는 되도록 생으로 먹지 않는다. 또 습도 대신 여름철의 높은 기온은 식중독균 증식에 확실히 영향을 끼친다. 조리도구에 의한 교차오염이 활발히 이뤄지기 때문에 비위생적인 시설에서 다뤄진 생선회는 피하는 게 좋다.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7/22 08:00
  • 같은 에어컨 바람 쐬는데, 왜 나만 더 추울까?

    같은 에어컨 바람 쐬는데, 왜 나만 더 추울까?

    어딜 가든 에어컨 바람이 느껴지는 여름이다. 다른 사람들은 시원하다는데 나 혼자만 추운 것 같다면, 그 원인이 무엇일까?◇위로 혈액 몰리면 추위에 취약해져야식을 자주 먹거나 폭식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추위에 민감해질 수 있다. 음식을 먹으면 이를 소화하기 위해 위장으로 가는 혈류가 증가한다. 혈액이 몸 곳곳으로 퍼져야 대사가 원활해져 열이 발생하는데, 위에만 혈액이 몰려 있다면 이것이 불가능하다. 특히 여성은 생식기관을 보호하기 위해 평소에도 신체 중심 쪽으로 열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야식을 자주 먹거나 폭식하면 추위를 더 쉽게 느끼게 된다.◇근육 부족하면 몸에서 발생하는 열 줄어근육량이 부족해도 추위를 잘 탄다. 몸속 열의 50% 이상이 근육에서 만들어진다. 또 피부 아래서 뼈와 장기를 보호하는 근육 특성상, 근육이 많고 두꺼울수록 몸 안쪽까지 냉기가 잘 전달되지 않는다. 다이어트를 하느라 식사량이 줄면 근육도 줄어 추위를 쉽게 느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특히 허벅지와 엉덩이 등 하체 근육은 몸의 2/3를 차지하기 때문에 적정량을 유지해야 한다.◇지방량 같은 사람 중, 뱃살 많은 쪽이 추위 더 잘 느껴체지방이 많은 사람은 적은 사람보다 추위를 덜 탄다. 체온을 외부에 뺏기지 않도록, 지방이 막아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배에만 지방이 많은 사람은 오히려 추위에 약하다. 상대적으로 지방이 적은 팔다리나 어깨에서 열을 잘 빼앗기기 때문이다. 전체 지방량이 같아도 배에 지방에 몰려있는 사람이 추위에 더 약한 것으로 나타났단 펜실베이니아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갑상선 기능 저하증 탓일 가능성 있어최근 들어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탄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추위를 많이 타는 것과 더불어 살이 갑자기 찐 경우에 그렇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기면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는다. 신진대사가 원활히 일어나지 않으니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추위도 많이 타게 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으면 땀이 잘 나지 않고, 피부가 누렇게 변하거나, 몸이 잘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 질환이나 고지혈증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니 의심되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종합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2/07/22 07:30
  • 더우니까 찬물 샤워? 미지근한 물로 씻어야 하는 이유

    더우니까 찬물 샤워? 미지근한 물로 씻어야 하는 이유

    여름만 되면 찬물로 씻는 사람들이 있다. 세수를 하거나 손발을 닦을 때는 물론, 샤워할 때도 얼음장 같이 차가운 물을 사용한다. 그러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미지근한 물로 씻는 게 좋다. 찬물 샤워는 체온을 일시적으로 낮출 뿐이다. 특히 심장질환자는 차가운 물이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여름철 높은 기온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격한 운동을 한 것처럼 체온이 오른다. 이 상태에서 갑자기 찬물을 끼얹으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급격히 높아질 수 있다. 계곡, 수영장 등 찬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을 하고 심장과 먼 곳부터 찬물로 몸을 적시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 심혈관질환자와 같이 혈관이 약한 사람은 더 위험하다.찬물 샤워를 해도 체온이 내려가는 효과는 오래 이어지지 못한다. 피부 온도가 잠시 내려간 뒤 피부 혈관이 수축·확장하면서 금방 체온이 오른다. 취침 전에도 찬물 샤워를 하지 않는 게 좋다. 찬물이 몸에 닿으면 중추신경이 흥분해 잠들기 어려울 수 있다.뜨거운 물은 어떨까? 체온이 높아진 상태에서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면 열이 가중돼 교감신경이 과활성화될 수 있다. 이는 각성효과로 이어져 혈압을 높이고 숙면을 방해하는 원인이 된다. 여름철 운동으로 인해 체온이 오르고 근육통까지 있는 상태에서 뜨거운 물로 샤워하면 염증 반응으로 통증이 악화될 수도 있다.더워도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하는 게 좋다. 미지근한 물로도 충분히 몸의 온도를 낮출 수 있으며 심장에 무리가 될 위험 역시 적다. 샤워할 때 미지근한 물로 몸을 씻으면 근육의 피로물질인 ‘젖산’의 분해를 촉진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찬물로 몸의 열을 식히고 싶다면 심장과 거리가 멀고 근육이 밀집한 엉덩이·허벅지 등 하체에만 물을 끼얹도록 한다. 엉덩이·허벅지에 찬물을 뿌리면 심장에 무리가 되지 않으면서 열 스트레스가 누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피부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7/22 07:30
  • 오이와 고수 싫어하는데… '유전' 때문이라고?

    오이와 고수 싫어하는데… '유전' 때문이라고?

    한때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논쟁이 있다. 김밥에 오이를 넣느냐 빼느냐다. 그런데 이런 논쟁은 오이에만 국한된 게 아니다. 쌀국수에 주로 들어가는 고수도 호불호가 강한 음식이다. 단순히 음식 취향에 따라 달라진다 생각할 수 있지만, 특정 음식에 대한 호불호에는 예상 외로 유전자가 강력하게 작용할 수 있다.오이는 동물에게 먹히지 않기 위해 쓴맛을 내는 ‘쿠쿠르비타신(cucurbitacin)’이라는 성분을 생산해낸다. 따라서 쓴맛을 감지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오이를 싫어할 수 있다. 실제 2016년 미국 유타대 연구에 따르면 사람의 7번 염색체에 있는 TAS2R38 유전자는 PAV형과 AVI형으로 변형된다. 이때 PAV형은 쓴맛에 100~1000배 더 강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유전자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일수록 오이뿐 아니라 커피와 다크초콜릿 등 다른 음식의 쓴맛도 더 잘 감지한다.오이의 비린 향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는 오이 향의 주성분이자 알코올의 일종인 ‘노나디엔올’과 ‘노나디엔알’에 결합하는 냄새 수용체 유전자 때문이다. 냄새 수용체 유전자가 남들에 비해 예민하면 오이 냄새를 더 비리게 인식할 수 있다. 고수가 비누 맛처럼 느껴져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고수 속 특정 성분을 감지하는 유전자를 가졌기 때문이다. 유전자분석업체 23andMe의 연구에 따르면 고수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단일염기다형성(SNP)이라는 염색체가 남들과 다르다. SNP는 후각을 수용하는 11번 염색체인데, 이 수용체가 후각 수용체 유전자 OR6A2라면 고수 속 '알데하이드'를 감지한다. 알데하이드는 화장품이나 비누에 많이 들어 있는 성분이다. 실제 2012년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의 보도에 따르면 고수 선호도가 높은 중동, 남아시아 국가에서는 OR6A2 비율이 3~7%이고, 고수 소비가 적은 동아시아 국가 사람들은 21%가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07/22 06:30
  • 2751
  • 2752
  • 2753
  • 2754
  • 2755
  • 2756
  • 2757
  • 2758
  • 2759
  • 276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