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은 양성일 때만 치매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 음성이라도, 축적 위치에 따라 치매 발생 위험이 충분히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김형지 교수,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이재홍 교수팀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양전자단층촬영(PET) 검사에서 아밀로이드베타(Aβ) 단백질 음성 소견을 받은 기억성 경도인지장애 환자 103명을 분석, 아밀로이드베타가 음성인 경우에도 치매가 진행될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치매의 직전 단계인 기억성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새로운 기전을 발견해낸 것이다.아밀로이드베타는 뇌에 쌓이면서 인지기능 장애, 기억력 악화 등을 비롯한 뇌 손상을 일으킨다. 기억성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이 양성으로 확인되면 2명 중 1명은 3년 내 치매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환자들의 아밀로이드베타 수치를 치매선별검사(SNSB), 간이정신상태검사(K-MMSE), 전반적 퇴화척도(GDS), 임상치매평가척도(CDR), 노인우울척도(GDS),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데이터 등과 비교하고 나서 3년간 추적관찰했다. 그 결과 기억성 경도인지장애 환자 3명 중 1명은 추적관찰 기간에 치매가 진행됐다.치매가 진행된 환자들은 모두 뇌 전반에 음성(역치 미만) 아밀로이드베타가 침착돼 있었다. 연구팀은 "치매가 진행된 환자들은 두정엽, 쐐기엽, 대상피질, 후두피질 등에 아밀로이드베타가 침착돼 있었다"라며 "두정엽 등은 치매 원인질환인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주요 역할을 하는 부위로, 이 부위에 아밀로이드베타가 침착되면 치매 발생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이어 연구팀은 "기억성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 아밀로이드베타 침착이 국소 부위에 한정되거나 그 수치가 역치 미만이라 하더라도 치매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결과이다"고 했다.치매 진행 위험은 성별 차이도 있었다. 치매가 진행된 환자는 총 39명(치매 전환율 38%)으로, 치매 진행 위험도는 남성보다 여성 환자에서 2.5배 높았다. 치매가 진행된 환자들의 기억성 경도인지장애 발병연령은 평균 76세로, 비진행 환자(평균 73세)보다 높았다.김형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아밀로이드베타 단백질이 음성인 기억성 경도인지장애 환자에서도 약물치료를 시행할 근거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를 기반으로 역치 미만의 아밀로이드베타 침착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SCIE 국제 학술지 'Alzheimer’s Research & Therapy' 최신호에 게재됐다.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07 21:00
-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중에는 벌써부터 장시간 차량 탑승으로 인한 멀미를 걱정해 멀미약을 사두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멀미약은 운전자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 중인 사람 등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눈과 귀가 감지하는 정보 각각 다를 때 멀미 나멀미는 눈과 귀가 감지한 정보가 일치하지 않을 때 일어나는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차에서 책을 볼 때 눈은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하지만 귀에 위치한 전정기관은 차량 내부의 진동과 차량의 움직임을 느끼게 된다. 전정기관이 이러한 상반된 정보를 뇌로 전달하면 구토 중추가 자극돼 오심, 구토를 유발한다. ◇운전자·특정 약물 복용중인 사람·만3세 이하 주의눈과 귀의 상반된 자극이 뇌로 전달되는 과정에는 히스타민이나 아세틸콜린 등의 신경전달물질이 관여하는데, 멀미약에는 이들의 작용을 차단하는 성분이 들어있다. 대표적으로 항히스타민제와 스코폴라민이 있다. 이를 통해 과도하게 자극된 전정기관을 진정시키고 부교감신경 자극을 억제시켜 구토 중추의 활성화를 막는다.하지만 운전자는 멀미약 복용을 하지 않는 게 좋다. 멀미약에는 항히스타민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이 뇌의 각성을 막아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항히스타민제나 항우울제를 복용 중인 사람도 요저류(소변이 모두 배출되지 않는 현상), 변비, 입 마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식품의약처는 만 3세 미만 영유아와 수유부에게 멀미약 복용을 금하고 있다. 붙이는 패치 타입의 멀미약도 7세 이상에서만 사용이 가능한데,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피부가 얇아 약물이 과도하게 흡수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멀미를 예방하려면 흔들림이 적거나 창가 좌석과 같이 흔들림을 볼 수 있는 곳에 앉는 것이 좋다. 자동차나 버스는 앞좌석, 비행기 날개 근처, 배는 가운데나 갑판 위가 멀미가 덜 난다. 또한 차량 진행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앉아야 한다. 차 안에서 책을 읽거나 핸드폰을 보는 등 한 곳에 시선을 집중하는 행동은 피하고 가능하면 먼 경치를 바라본다. 환기를 자주 시켜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흡연을 피한다. 식사는 출발하기 최소 2시간 전에 마치는 게 좋고 과식은 하지 않아야 한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7 20:30
-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09/07 19:00
-
"난청은 치매의 위험요인인 만큼 노인층에서 보청기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 6일 대한이과학회가 제 56회 귀의 날을 맞아 대국민 귀 건강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서 학회는 “65세 이상 노인의 3분의 1이 난청 상태며, 이중 20%는 보청기가 필요한 중등도 난청”이라며 “초고령사회에 치매 예방을 위해 국가가 난청 관리를 위한 보청기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60dB 이상 난청이 양쪽에 있는 경우 청각장애인으로 분류하고, 100만 원 이상의 보청기 구입 지원금을 정부에서 보조해주고 있다. 문제는 청각장애까지는 아니지만 중등도 난청(40~59dB)인 사람은 보청기 구입 때 급여 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중등도 난청의 경우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등 일상생활에 불편이 있으며, 보청기를 통한 청각 재활을 해야 청력이 더 떨어지지 않는다. 청각장애로 인한 치매 위험도 줄어든다. 치매를 유발하는 데 난청이 큰 위험요소라는 것은 수년 전부터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중등도 난청의 경우 치매 발병률이 3배, 고도 난청의 경우 치매 발병률이 5배까지 높아진다. 대한이과학회 구자원 회장(분당서울대병원)은 "난청은 중년에서 치매를 초래하는 여러 요인 중 교정 가능한 가장 큰 위험인자"라며 “보청기를 착용해 의사소통이 원활해지면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이과학회 문일준 특별이사(삼성서울병원)는 "난청은 치매의 위험인자고, 노인 우울증의 원인이 되며, 균형감각에 문제가 생겨 낙상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며 "노인 인구가 20%가 넘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중등도 난청을 가지고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보청기 급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대한이과학회는 현재 중등도 난청이지만 장애 판정을 받지 못해 보청기 구입 때 급여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인구가 약 130만 명이라고 추정했다. 이 중에서 50~59dB 구간에 난청이 있는 경우만이라도 일단 보청기 보험 급여를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일준 특별이사는 "65세 이상 50~59dB의 난청 환자에게 5년에 한 번 보청기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하고, 본인 부담율 50%, 급여 수급률 30%로 예산 추계를 해본 결과 250억 정도의 건강보험 예산만으로도 시행할 수 있다”며 “큰 부담은 안 되는 수준이지만, 노인 치매 예방 등 거둘 수 있는 효과는 크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보청기로도 해결이 안되는 고도 난청의 경우 인공와우 수술(달팽이관에 전극을 심어 소리를 일종의 전기 신호로 바꿔서 청각 신경에 전달해주고, 뇌에까지 소리를 전달해 주는 수술)을 해야 하는데, 인공와우 수술의 경우 온전한 보험 급여가 안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오승하 교수(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 이사장)는 “특히 소아의 경우 양쪽 모두 70dB이상의 고도 난청이어야 인공와우 수술 급여 대상자가 되는데, 한쪽 귀만 고도 난청인 경우 인공와우 수술 급여 대상자가 안 돼 현재 양쪽 모두 고도 난청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 수술 받아야 된다”며 “언어를 배워야 하는 소아에게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라 급여 기준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한 학회는 소음 노출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청소년기, 생애전환기마다 청력검사를 적절히 시행해 난청을 조기 진단하고, 난청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난청은 한번 시작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검진으로 조기 발견과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비인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09/07 18:30
-
정신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7 17:41
-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7 17:13
-
대장암은 유독 국내 발병률이 높은 암이다. 기존에는 50세 이상 중장년층에게 주로 발생한다고 여겨졌으나, 최근 들어 환자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특히 젊은 층은 대장암에 대한 경각심이 낮고 늦게 발견할 위험이 높아, 치료 예후 또한 좋지 않을 때가 많다. 대장암이 고령자뿐 아니라 젊은 층에게도 ‘독한 암’인 이유다.◇한국, 20~49세 대장암 발생률 세계 1위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국내 대장암 진단 건수는 2019년 기준 2만9030건(11.4%)으로, 전체 암(25만4718건) 중 4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미국, 유럽 등에서 주로 발병하는 질환으로 생각해왔으나, 서구화된 식습관과 이로 인한 비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증가와 함께 매년 환자 수가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50세 이하의 ‘젊은 대장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기본적으로 젊은 층은 혈변, 복부 불편함 등과 같은 증상이 있어도 대장암을 의심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 데다, 대장암 위험인자인 ▲과체중 ▲비만 ▲만성염증 ▲당뇨병 등을 겪는 사람들의 연령대 또한 점차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우리나라 20~49세 인구 10만명 당 대장암 발생률은 12.9명으로 세계 1위다(2022 랜싯 소화기 저널). 삼성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 조용범 교수(대한대장항문학회 섭외홍보위원장)는 “젊은 대장암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전세계적 현상”이라며 “특히 우리나라는 어렸을 때부터 육류 위주의 서구화된 식습관과 숯불에 고기를 구워 먹는 문화 등으로 인해 젊은 대장암 환자, 특히 젊은 남성 직장암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고 말했다.◇젊을수록 발견시기 늦어… 예후 안 좋을 수밖에대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사망률이 높은 암이기도 하다. 2020년 기준 대장암 사망자 수는 10만명 당 17.4명에 달한다. 폐암(36.4명)·간암(20.6명)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위암(14.6명)보다 사망률이 높았다. 젊은 층의 경우 발견 시기가 늦어 암이 오랜 기간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하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예후, 재발, 사망 위험 또한 높은 편이다. 2016년 미국외과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하 대장암 환자는 처음 증상이 나타나고 첫 진료를 보기까지 평균 217일이 소요됐다. 증상이 있어도 7개월이 지나서 암을 진단받고 치료하게 된다는 의미다. 50세 이상 대장암 환자가 증상 발현부터 진단까지 약 한 달(평균 29.5일)가량 소요된 것과 비교된다.문제는 젊을수록 암 세포 성장·분열 속도가 빠름에도, 50세 이하는 대장암 선별검사 대상에서 제외돼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암을 발견하게 된다는 점이다. 조용범 교수는 “검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50세 이하 대장암 환자들은 증상이 나타난 후 뒤늦게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다”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대부분 2~3기, 심하면 4기로, 예후가 안 좋고 치료 후 재발 위험도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젊은 층도 경각심 필요… 국가건강검진에 대장내시경 포함해야”젊은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50세 이하 역시 대장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진 않아도, 혈변, 빈혈, 복통, 급격한 체중감소, 피로감, 식욕부진, 배변습관 변화 등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받아야 한다. 특히 대장암 가족력이 있을 경우 45세 이전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좋다.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이 젊은 대장암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면 국가건강검진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포함하고 대상 연령을 낮추는 한편, 검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관련 자격을 심사·인증하는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조용범 교수는 “현재 분변잠혈반응검사가 국가암검진 사업에 포함돼 있으나, 이 검사만으로는 조기 대장암을 발견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며 “주기적으로 안전하게 대장내시경을 받을 수 있는 검진 사업을 시행하고 대상 연령을 낮춘다면 대장암 발견 시기를 앞당겨 치료 성적이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로 인해 노년층에서 대장암 환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젊은 환자까지 많아지면 전체적인 환자 수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연령에 관계없이 경각심을 갖고, 식습관 개선, 운동, 정기 검진 등을 통해 대장암을 예방해야 한다”고 했다.
외과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9/07 17:00
-
셀트리온은 7일(현지 시간) 개최되는 유럽 피부과학회 학술대회(EADV)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의 글로벌 임상 3상 28주 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앞서 셀트리온은 스텔라라 투여군과 CT-P43 투여군으로 나눠 임상을 진행했다. 스텔라라 투여군은 투여 16주차부터 CT-P43으로 교체 투여 후 28주까지 결과를 분석했으며, 28주 임상 결과에서 스텔라라 투여군과 CT-P43 투여군 간 유효성 동등성이 확인됐다.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으며, 스텔라라에서 CT-P43으로 교체 투여 후 12주간 모니터링한 결과에서도 오리지널의약품 대비 유효성이 유사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 투여 후 유의미한 이상반응은 없었다.CT-P43의 오리지널의약품인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판상형 건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건선성 관절염 등의 적응증에 사용된다. 얀센 모회사 존슨앤드존슨의 경영실적에 따르면, 스텔라라의 매출은 2021년 기준 91억3400만달러(한화 약 12조3300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3의 글로벌 임상 3상 28주 결과에서 오리지널의약품 대비 유효성 동등성과 안전성 유사성을 입증함으로써, 인터루킨(IL)-12, 23 억제제 상업화에 다가서게 됐다”며 “글로벌 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EADV는 올해로 31번째 열리며, 오는 10일까지 나흘간 이탈리아 밀라노 현지와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서 판상형 건선 환자 509명을 대상으로 한 CT-P43 글로벌 임상 3상 28주 결과를 구두 발표한다.
제약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09/07 16:22
-
기타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09/07 16:10
-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온가족이 모여 막걸리를 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막걸리는 누룩(곡물에 곰팡이를 번식시켜 만든 발효제)과 물을 섞어 발효시킨 한국 전통 술이다.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아 일명 '건강 술'이라고도 불린다. 막걸리에 어떤 건강 효능이 있는지 알아본다.◇변비·비만 예방하고 피로 해소도 막걸리는 식이섬유와 유산균이 많아 배변 활동을 원활히 한다. 식이섬유는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는 성분이다. 일반적으로 막걸리 한 병(750mL)에 평균 15g의 식이섬유가 있다. 사과의 4~5개 정도 되는 양이다. 또 유산균도 한 병에 700~800억 마리가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구르트 1병(65mL)에 5억 마리의 유산균이 있는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변비, 설사 등을 예방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유해 세균을 없애 면역력 강화를 돕는다.비만 예방 효과도 있다. 성균관대 유전공학과·경희대 식품공학과·국순당 부설연구소는 막걸리 농축액 성분이 지방 세포 수 증가를 억제하며 세포 내 지방 축적도 막는다고 밝혔다. 염증 억제에도 좋다. 막걸리에는 폴리페놀이 들어있는데, 대표적인 항염증 성분이다. 실제로 막걸리가 염증 반응 부산물인 산화질소를 덜 만든다는 사실을 밝힌 연구 결과도 있다.막걸리는 비타민B가 풍부해 피로 해소에도 좋다. 한 잔에만 비타민B2(리보플라빈)가 약 68㎍, 비타민B3(나이아신)는 약 50㎍ 들어 있다. 비타민B는 음식물이 에너지로 전환되는 데 필요한 필수 영양소로, 피로감, 식욕부진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통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숙취 심해, 하루 2잔 이하가 적당 막걸리에는 좋은 영양 성분이 많이 들었지만, 과량 섭취해서는 안 된다. 숙취가 심할 수 있다. 막걸리는 제조 과정에서 에스터, 퓨젤오일, 메탄올 등의 불순물이 생긴다.이중 메탄올은 인체 내 산화효소를 만나면 폼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로 분해돼 미주신경, 교감신경을 자극한다. 이 과정에서 숙취를 유발한다. 아세트알데하이드 때문에 숙취가 생기기도 한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대표적인 숙취 유발 물질이다. 보드카나 소주처럼 체내에 들어와야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생성되는 술과 달리 막걸리는 술 자체에 이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있어 숙취가 심할 수밖에 없다. 또한, 과량 섭취하면 알코올성 지방간, 알코올 중독이 생길 수 있다. 하루에 2잔(450mL) 이하로 마시는 게 적절하다.
푸드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7 16:09
-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7 15:35
-
단신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07 13:42
-
고려대 구로병원이 지난 6일 미래관 준공식을 개최하며, 중증질환 특화병원으로 도약할 의지를 보였다.미래관은 2028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마스터플랜 3단계 중 1단계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최대 강점인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강화해 중증질환 특화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시작점이다. 지난 2020년 5월 기공을 시작했다.지상 7층, 지하 6층(연면적 28,390㎡) 규모의 미래관에는 10개의 진료과(안과,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비뇨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성형외과, 피부과, 병리과)와 건강증진센터, 통증센터 등이 확장·이전했다. 건물이 도로와 인접해있어 내원객의 접근성 및 이동 편의성이 향상됐으며, 외래 공간이 기존보다 2배 이상 확장되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최상의 진료환경을 제공한다.이날 준공식에는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 승명호 이사 겸 교우회장, 유광사 이사, 권오섭 이사,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윤을식 안암병원장, 김운영 안산병원장, 전임 의무부총장 및 구로병원장, 명예교수, 윤건영 국회의원, 문헌일 구로구청장을 포함한 유관 기관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해 고려대 구로병원 미래관의 준공을 축하했다.새롬교육관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본식에서는 신정호 기획실장이 사회를 맡아 ▲내외빈 소개 ▲준공 보고(이창희 진료부원장) ▲미래관 홍보영상 상영 ▲건물증정식 ▲축사 및 격려사 ▲감사패 수여 등을 진행했다. 본식 종료 후에는 미래관으로 이동해, 제막식을 하고 미래관의 포문을 열었다.김재호 이사장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미래관 준공은 진료·연구·교육 전 분야를 아우르는 혁신과 발전의 시작"이라며 "미래관 준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될 마스터플랜을 발판으로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극대화하고 미래형 의료서비스를 선보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눈부신 성장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김영훈 의무부총장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중증 환자 비율 61%는 국내 톱 수준"이라며 "그동안 고려대의료원의 성장을 주도해 온 구로병원의 발전이 의료원 발전의 원동력인 만큼, 글로벌 초일류 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07 13:38
-
지난 6월 '램지헌트 증후군'(Ramsay Hunt Syndrome) 투병 소식을 전했던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또다시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월드투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비버는 지난 6일(현지 시각) 개인 SNS를 통해 "나는 투어를 계속하기 위해 유럽으로 갔고 6번의 라이브 공연을 했다"며 "무대에서 내려온 후 내 건강이 더 우선이라는 것을 느꼈고 앞으로 투어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가 앓고 있는 램지헌트 증후군이란 무엇일까?램지헌트 증후군(람세이헌트 증후군)은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귀 근처 안면 신경에 침투하는 질환이다. 과로,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돼 바이러스가 침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증 ▲안면마비 ▲피부병변이 초기 증상으로 나타난다. 그중 환자의 50% 이상이 신경통을 느낀다고 알려졌으며, 초기 증상이 심할수록 영구적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외에도 두통, 메스꺼움, 구토, 난청, 이명, 현기증, 귀 점막 수포, 미각 상실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할 경우 청력을 잃을 수도 있다. 램지헌트 증후군은 대상포진 바이러스 검사(VZV PCR검사), 신체검사, 상담,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환자마다 증상이 차이가 있어 진단하기 쉽지 않지만, 빠른 진단으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일본 에히메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환자 80명 중 발병 후 3일 이내에 치료를 시작한 경우 얼굴마비의 완전 회복이 75%로, 4일 이후(38%) 또는 8일 이후(30%) 치료를 시작한 경우에 비해 높았다고 발표했다. 치료는 주로 바이러스성 항바이러스제나 스테로이드제를 이용한다. 얼굴 도수치료, 온열 치료, 전기 치료, 마사지 등을 병행할 수도 있다. 안타깝게도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말고 충분히 휴식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최선이다.
기타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7 11:38
-
기타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07 11:35
-
기타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2/09/07 11:32
-
무릎 관절 간격이 3mm 이하로 좁아지기 전에 반월연골판 이식술을 받아야 예후가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월연골은 대퇴골(넓적다리뼈)와 경골(정강뼈) 사이에 있는 조직으로, 체중으로 인한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을 안정하게 하고, 관절 연골을 보호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건국대병원 반월연골이식 연구팀(정형외과 이동원 교수, 이동륜 전공의)은 반월연골판이식술 5년 후 평가(중기 결과)를 분석해 어떤 요인이 수술 후 연골의 활동성과 손상 정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했다. 연구팀은 외측 반월연골판이식술을 받은 지 4~6년 된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연골판의 탈출 및 관절 연골 손상 정도를 평가했다.그 결과, 이식술 시행 전 외측 관절 간격이 3mm 미만이었던 환자군(30명)이 관절 간격이 3mm 이상 유지됐었던 환자군(31명)보다 이식한 연골판의 탈출 및 관절 연골 손상 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식한 연골판의 재파열도 이식술 시행 전 외측 관절 간격이 3mm 미만이었던 환자군이 그렇지 않은 군보다 6배 정도 높았다. 수술 후 통증, 무릎의 기능, 스포츠 활동 등을 평가하는 국제 슬관절 문서화 위원회의 평가지수(International Knee Documentation Committee)도 더 낮게 나타났다.이동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외측반월연골판 이식술 시행 전, 관절 간격을 최대한으로 유지해 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 근거"라며 "이식술 후 연골판 탈출 및 관절염이 진행되지 않도록 이식술 시행 전 좁아진 관절 간격에 대해 대처할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동원 교수는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반월연골판 이식 클리닉을 개설했다. 이동원 교수는 "많은 환자가 반원연골판 이식이 인공관절처럼 기계적 수명이 있다고 오해한다"며 "인공관절처럼 일정 수명이 예상되는 금속 부품으로 대체시키는 것이 아니고, 생체 조직을 이식해 이식한 조직이 주어진 무릎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 만큼 연골판 조직의 적응 여부가 생존율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반월연골판 이식술은 연골 상태나 관절 간격 등 개인마다 다른 무릎 환경에서 새로운 조직을 이식하는 수술이라, 관절 간격이 좁고, 연골의 마모 정도가 심할수록 실패 확률이 높아진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스포츠의학정형학회의 SCI(E)급 저널인 'OJSM(Orthopaedic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게재될 예정이다.
정형외과이슬비 헬스조선 기자2022/09/07 11:30
-
안과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7 11:13
-
건강기능식품신은진 헬스조선 기자2022/09/07 11:06
-
명절 연휴를 맞아 장거리 이동을 통한 여행을 준비하는 가족이 많다. 하지만 차량으로 장시간 이동하면 아이들은 멀미로 고생할 수 있다. 함소아한의원 잠실점 권혜림 원장의 도움말로 여행길 차량 이동 시 유의해야 아이들의 건강 관리법 대해 알아본다. ◇멀미하는 아이, 새콤한 과일이나 음료 도움멀미는 차량의 움직임에 몸의 평형기능을 조절하는 전정기관이 자극을 받아 메스꺼움, 어지럼증, 구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성인에 비해 기관 발달이 덜 된 만 3세부터 12세 아이들이 멀미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 멀미는 주로 담(痰)에 의한 것으로 보는 데 비위 즉, 소화관련 기운이 약하면 멀미가 나타나기 쉽다. 멀미 예방을 위해서는 차 타기 전에 소화기에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과식이나 공복을 피하고, 차 타기 1~2시간 전에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평소의 50~70% 정도의 양만 먹도록 한다. 휴게소에서도 인스턴트식품이나 기름진 음식, 차가운 음료는 삼간다. 멀미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사과, 귤 같은 신맛이 나는 과일이나 레몬차, 또는 매실차를 조금씩 먹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밀폐된 차안의 공기순환을 위해 환기를 자주 하고 멀미가 심할 때는 잠깐 차를 멈추고 내려서 맑은 공기를 마시도록 하는 것도 좋다. 차안에서 태블릿 기기, 스마트폰 보는 것은 멀미를 더 심하게 할 수 있다. ◇접촉사고 후, 외상 없어도 후유증 살펴야여행 중에 교통사고가 나면 아이가 골절, 타박상이 없는지 바로 병원 진료를 봐 부상을 확인하고 조치해야 한다. 또한 겉으로 보이는 외상이 없을 경우에도 후유증에 대해 살펴야 한다. 아이들은 아픈 곳이나 불편한 증상이 있어도 표현이 어렵기 때문이다.아이들은 외상, 타박, 통증 등의 전형적인 교통사고 후유증뿐 아니라 심리적인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일종의 급성 스트레스 반응으로 볼 수 있는데, 어른들에 비해 사고 순간의 충격과 놀람을 표출할 수 없어 극도의 스트레스가 신체화된 증상으로 전환돼 표현되는 경우가 흔하다.대표적인 후유증상은 수면장애, 식사량의 변화, 대소변 양상의 변화(녹변을 보거나, 평소에 없던 야뇨증, 빈뇨증 등이 생기는 경우), 컨디션 저하다. 잘 놀던 아이가 종일 잠만 자거나, 자주 울고 보채며 잠을 못 자고 구토를 하기도 한다. 부모와 떨어지지 않으려 하고 짜증이 많아지고 불안해하는 모습, 엘리베이터나 차량처럼 갇힌 공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또한 교통사고 당시 충격에 의해 기혈의 순환이 정체되면 '어혈'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외부의 자극으로 국소적인 순환 장애가 생겨 두통, 복통, 근육통 등의 다양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권혜림 원장은 "한약, 침, 뜸, 부항과 같은 한방치료를 통해 통증과 아이들의 심리적인 긴장감을 완화시키고 식사, 수면, 대소변 등 신체 컨디션을 정상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의학이해나 헬스조선 기자2022/09/07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