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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혈압을 상승시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돌연사가 늘어난다. 특히 아침에 돌연사가 많이 발생하는데, 미국과 유럽에선 돌연사 원인의 90% 이상이 심장질환이고 한국과 일본에선 심장질환이 65%, 뇌졸중이 20% 정도를 차지한다. 이중 심장질환으로 인한 돌연사 원인의 약 90%가 부정맥에 의한 것이고, 부정맥이 있을 경우 뇌졸중 발생 위험률이 남성은 2배 이상, 여성은 5배 정도 높아진다. 뇌졸중 환자의 20%가 부정맥의 한 종류인 심방세동을 앓고 있을 만큼 부정맥은 뇌졸중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심장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어 혈액이 원활한 흐름을 갖지 못해 혈전이 만들어지고, 그 혈전이 떨어져 뇌혈관을 막을 경우 뇌졸중을 일으켜 언어 장애나 팔다리 마비가 발생하는 것이다.부정맥은 해마다 급격히 늘고 있고 65세 이상 성인의 5%가량이 부정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성선병원 심장센터 최민석 센터장의 도움말로 부정맥에 대해 알아본다.◇부정맥, 심장의 전기 활동 이상으로 발생정상적인 맥박은 1 분에 60번에서 100번, 보통은 70번 내외로 수축한다. 부정맥은 심장이 정상맥보다 빨리 뛰거나 느리게 불규칙하게 뛰는 상태, 즉 정상맥이 아닌 맥을 말한다.심장을 뛰게 하는 전기 자극이 잘 만들어지지 못하거나 자극 전달이 제대로 안 될 경우 발생한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 긴장하지 않았는데도 심장이 쿵쾅거리는 느낌이 들거나, 갑자기 힘이 빠지면서 어지러움과 호흡 곤란을 느끼는 경우다. 부정맥은 항상적으로 심한 증상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이따금씩 심장이 박동을 건너뛰거나 더 뛴다는 느낌은 정상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이런 경험이 자주 있다면 문제가 된다. 가끔씩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던 사람이 심실세동, 즉 전기신호가 마구잡이로 전달되어 심장이 제대로 뛸 수 없는 상태에 빠져 사망하는 경우는 비교적 흔하다. 부정맥은 크게 서맥 , 빈맥, 심방세동으로 나눌 수 있다.◇맥이 느린 서맥 부정맥, 인공심박동기 삽입 치료심장에는 심장을 뛰게 하는 전기를 만들어 내는 발전소와 변전소가 있는데 이것이 고장이 나 전기를 만들어 내지 못하거나, 만들어진 전기를 전달하지 못하는 장애가 있을 경우 서맥이 발생한다.맥박이 너무 느린 서맥의 경우 어지럼증, 피곤함, 기운이 없는 증상을 보인다. 심장이 느리게 뛰어 혈액 공급이 잘 안돼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고, 실신을 하기도 한. 또한 심장에 혈액이 오래 고여 혈액응고가 일어나고, 이 혈전이 다른 곳에 가서 혈관을 막는 소위 색전증이 일어날 수도 있다. 서맥은 별다른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와 인공심박동기의 삽입이 필요한 경우로 구분된다. 서맥은 약물로 치료를 할 수가 없고 반드시 인공심박동기를 삽입하여 전기를 만들고 전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맥 빠른 빈맥 부정맥, 고주파 시술로 95% 완치맥이 100회 이상인 경우를 빠른 맥, 즉 빈맥이라고 한다. 가슴이 심하게 뛰어 도둑질하다 들킨 것 같은 느낌, 어지럼증 , 정신을 잃거나 쓰러질 것 같은 느낌, 체한듯한 느낌, 흉통, 식은땀과 같은 증상이 수분에서 수 시간까지 지속된다. 보통 심장의 이상을 느끼면 응급실로 찾아오게 되는데, 지속시간이 짧은 경우에는 응급실 도착 시 정상맥으로 회복되어 심장의 이상이 진단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때로는 안타깝게도 심장마비로 돌연사하여 응급실로 오는 경우도 있다.증상이 발생했을 때 심전도를 찍어서 빈맥의 종류를 확인하게 되는데, 빈맥의 종류에 따라 약물치료와 고주파 시술 치료법, 제세동기 삽입과 같은 치료를 한다.심방세동을 제외한 심방성 빈맥과 심실의 구조와 기능이 정상인 상태에서 발생하는 심실성 빈맥에서는 가슴이 뛰는 느낌이 규칙적으로 나타나는데, 그동안에는 평생 약물적 치료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1~2시간 이내에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RFCA) 시술을 통해 95% 이상 완치할 수 있다. 5%정도에서 재발하기도 하지만 재시술로 완치가 가능하다.심실의 구조와 기능이 정상이 아닌 경우에 발생하는 심실성 빈맥에서는 제세동기라는 기계 삽입을 1차 치료로 시행해 치료한다. 부정맥의 발생이 빈번한 경우라면 이를 억제하기 위해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을 병행 시행해 치료할 수 있다.◇맥 불규칙한 심방세동,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 고려빈맥에서도 가슴이 뛰는 느낌이 불규칙한 심방세동은 발작적으로 갑자기 발생한 경우다. 심방세동은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갑작스럽게 증가하는 추세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윗부분에 해당하는 심방이 병들면서 심방이 확장되거나 폐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폐정맥이 병들면서 비정상적으로 불규칙한 맥박을 만들어내며 발생한다.심방세동은 갑자기 발생했다가도 갑자기 좋아지기 때문에 병원을 찾지 않거나, 병원을 방문하더라도 진단되지 않아 수년간 방치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심방세동 치료가 꼭 필요한 이유는 증상이 있든지 없든지 뇌경색의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보통 뇌경색으로 쓰러진 환자 10명 중 2명은 심방세동이 원인이다 . 심방세동 환자라면 뇌경색 예방약을 반드시 복용해야 한다.심방세동을 치료하기 위해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약물로 정상맥이 돌아오는 경우는 50% 미만이지만, 과거에는 더 이상의 치료법이 없어서 심방세동을 그대로 둔 상태로 환자의 맥박수를 낮추어 증상 호전을 노리는 치료법을 사용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시술의 효과는 약물치료와 비교해 월등히 효과적이어서 80~90% 환자에서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는 1 차 치료로 권장된다. 현재 국내에서도 초기 심방세동의 1차 치료로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이 활발히 시행되고 있지만, 시술자의 시술 경험이 시술의 효과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부정맥, 증상 느껴지면 즉시 검사받아야부정맥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증상을 방치하다가 갑자기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실시하는 부정맥 진단 검사로는 심전도 검사, 심초음파 검사 등이 있다 . 부정맥을 조기 발견할수록 완치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의심 증상 발견 시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심혈관계 질환을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은 과음과 흡연이다. 과도한 음주는 심방세동의 부정맥과 심근허혈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며 담배 속의 니코틴은 일산화탄소 등의 물질로 혈관을 수축해 심장에 무리를 준다.이보다 더 위험한 것은 과도한 흡연과 음주 후 차가운 아침 기온에 노출되는 것이다.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데에는 항상 운동을 손꼽지만 요즘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야외 운동에 주의가 필요하다. 운동 전 스트레칭 등의 준비 운동을 반드시 해야 하며 보온이 되는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과음을 했거나 흡연을 많이 했다면 아침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내 능력에 맞는 적당한 운동으로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운동 중 흉통,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심혈관일반이해나 기자2023/01/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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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최지우 기자 2023/01/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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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이금숙 기자2023/01/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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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허리디스크는 노인들의 퇴행성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연령대에 상관없이 20~30대에서도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전 연령층에서 주의해야 할 척추 질환으로 대두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허리디스크 환자는 197만5853명으로 그중 40세 미만의 환자가 약 18.5%(36만5007명)를 차지했으며, 실제로 허리디스크 환자의 상당 수가 젊은층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점점 더 발별률이 증가하는 추세다.허리디스크 정식명칭은 추간판 탈출증으로 척추체 사이에 있는 수분을 많이 함유한 판 모양의 연성의 물질인 디스크의 내부에 수분이 빠져나가고 외벽에 균열이 생기면서, 내부에 있는 수핵이 돌출돼 신경조직을 누르거나 외벽의 균열과 염증 등에 의해 통증을 일으킨다.디스크 질환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레 허리를 많이 사용해 퇴행성 변화로 나타나기도 하고 외상에 의해서도 발생되지만 특히 허리를 혹사시킨 경우 더 잘 유발된다. 허리를 쓰는 일이 많으면 많을수록, 퇴행성 변화와 조직의 손상의 확률이 높아지면서 내용물이 튀어나올 수 있는 확률도 높아지게 된다. 대체로 잘못된 습관이나 허리에 가해지는 크고 작은 충격이 누적돼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과체중, 허리 운동 부족한 경우,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며 장시간 나쁜 자세 유지(잘못된 자세) 등의 여러 요인이 젊은층 디스크의 주된 발병 원인이다. 이렇게 젊은층 디스크의 통증은 방사통과 전이통으로 나뉜다. 방사통은 튀어나온 디스크 조각에 의해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리면서 나타나는 당김과 저림 등이고, 디스크가 탈출하면서 디스크와 신경 주변에 발생한 염증이 원인이 돼 나타나는 전이통도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허리가 뻐근함은 물론 엉덩이와 다리로 통증이 퍼지며 저린 느낌과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 허리디스크 전조증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반면에 연세가 드신 노인분들의 디스크는 노화와 함께 수분 함량이 줄고 탄력이 떨어지는 특성이 있다. 이로 인해 퇴행성 변화가 진행된 디스크에 압력이 가해지면 디스크 내부에 있는 수핵이 흘러나오면서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을 유발한다. 노인층 허리디스크 전조증상은 미미한 통증이나 허리의 불편함 정도라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평소 허리가 쑤시고, 기침, 재채기를 할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하반신이 무겁게 눌리는 느낌이 드는 경우, 눕거나 편한 자세를 하면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 등 꾸준히 증상을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디스크의 초기 증상의 경우 약물치료, 도수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로도 충분히 통증을 줄이고 전반적인 몸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는 약물과 물리치료 그리고 디스크가 튀어나온 병변에 직접 스테로이드를 국소적으로 주입하는 주사치료가 있으며 치료용 튜브를 해당 디스크 주위에 접근시켜 약물치료를 하는 신경성형술도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이다.그러나 견디기 어려운 통증이 수일동안 이어지거나 통증의 세기가 계속 심해져 보행장애, 배뇨장애 등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병원에 내원해 척추 수술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우선 추간판 탈출증의 대표적인 수술법으로 미세현미경 추간판 절제술이 있다. 이 수술은 미세 현미경을 사용하여 최소한의 절개로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는 수술법으로 기존 수술 방식에 비해 출혈, 통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고령 환자의 경우에는 수술을 결정할 때 유의할 점이 있다. 당뇨병과 고혈압과 같이 여러 가지 질병이 같이 있기 때문에 수술의 목적, 합병증의 가능성에 대해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뒤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허리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허리디스크에 무리가 가는 쭈그려 앉는 자세, 의자 끝에 걸쳐 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엎드려서 책 읽는 자세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앉을 때 올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허리를 펴고 등을 세우기, 등받이가 없다면 허리 펴고 앉기, 등받이가 있다면 허리에 쿠션 등을 넣고 앉기, 운전할 때 등받이 쿠션 넣고 앉기 등 생활 속 습관을 바로 잡는 것이 필요하다. 허리디스크는 빠르게 치료할수록 효과적으로 통증을 줄일 수 있으므로 노인층, 젊은층 허리디스크의 증상을 잘 파악하여 일상생활 속 척추 및 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 칼럼은 동탄시티병원 김기택 명예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동탄시티병원 김기택 명예원장2023/01/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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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중에서 조금 더 아름답고 싶거나, 기능적으로 불편해서 마음이 항상 쓰이는 곳이 누구에게나 한 곳 정도는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불편한 수술 대신 ‘따끔’한 주사 한 번으로 그런 고민이 해소된다면, 관심이 갈 만하다. 보톡스, 필러 등의 재료를 주사해 미용 효과를 보는 이른바 '쁘띠성형'의 인기가 꾸준한 이유이다. 하지만 간단해서 큰 고민 없이 받을 수 있는 이런 시술도 결정 전 부작용에 대해 잘 알아보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식약처로부터 얼굴 주름 개선 목적으로만 사용 허가를 받은 필러를 질 성형 등 다른 신체 부위에 주사하거나, 질 속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시술은 좀 더 신중해야 한다. 기존에 받았던 여성성형이 불만족스러운 분들의 재수술도 하고 있어서, 보형물 삽입 후 부작용이나 질 필러 부작용 환자들도 진료하고 있다. 최근 들어 질 보형물이나 질 필러를 제거하고 싶어서 내방하신 분들의 부작용이 꽤 심각해서, 시술 전에 부작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잘 알아보라고 당부하고 싶다. 부작용은 주로 시술된 보형물이 노출되거나 이탈된 경우, 성관계 시 통증, 냉증과 냄새가 심한 경우 등이 가장 많았고, 시술 효과를 전혀 느끼지 못하거나, 자연분만 준비를 위해 기존 보형물을 제거하고 싶은 경우도 종종 있었다. 시술된 보형물의 노출과 이탈은 질 이물 제거 수술의 가장 흔한 이유인데, 보형물 노출로 불편하거나 이탈 부위의 염증으로 인해 냉증과 냄새가 심해져 불편해진 경우이다. 질 입구만 보형물 삽입으로 탄성을 높여 좁혔을 때도 냉이 잘 배출되지 않고 고여 염증과 냄새가 심해지는 경우도 많았다. 이때는 점막 밖으로 노출된 고무줄 형태의 실리콘 보형물은 작은 절개창을 만들어 이를 통해 제거하는 것이 안전한 치료 방법이다. 질 이완으로 인한 요실금이나 질음, 성감 저하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보형물 시술을 받았을 것이므로, 부작용 때문에 보형물을 제거하면 기존 문제는 여전히 남게 된다. 따라서 보형물 제거와 동시에 질축소성형처럼 질 이완을 개선하는 근본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보형물 삽입과 비슷한 이유로 시술되는 질 필러는 이물질을 삽입해 질 내부에 볼륨을 만들어 질강을 좁혀주는 시술로, 필러 주입 시 감염이 일어나거나 필러가 주변으로 납작하게 퍼져 효과가 오래가지 않을 수 있고, 내부에 퍼진 필러가 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잘 녹지 않고 조직에 남아 모양을 장기간 유지시켜 주어서 선호되는 콜라겐, 카본, 실리콘액 등의 질필러는 그 자체로 치명적인 부작용이 될 수도 있다. 주입된 필러가 시간이 지나면 주변조직과 반응해 육아종과 섬유화 반응을 일으켜 단단하게 고정되므로, 제거를 위해서는 필러를 질 벽의 정상 조직과 함께 제거해야 하고, 그마저도 모두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질 필러 부작용은 필러 제거 수술로 대부분의 증상이 개선되지만, 필러 성분에 따라 일부를 남기거나, 여러 차례 수술해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재수술 병원도 찾기가 쉽지 않아서 기존 시술 병원에서 제거하는 것이 추천된다. 질 보형물과 질 필러의 부작용 중 치명적인 것은 성관계 시 극심한 통증이다. 시술한 지 얼마 안 되어 탄성이 아직 강하거나, 폐경 이후 보형물을 삽입했을 때 이런 부작용이 나타나기 쉽다. 이때는 이물질 제거 말고는 통증을 해소할 방법이 없다. 이처럼 이물질 삽입 시술이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시술되는 것은 질 축소 성형이 쉽지 않은 수술이기 때문이다. 질 점막을 정확하면서도 얇게 박리해 복원하려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 수술 경험이 많은 의료진이 드물고, 환자 입장에서도 수술 후 통증 같은 걱정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질 축소 성형은 제대로 수술을 받으면 효과가 10년 이상 지속되고, 중년 이후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여성 요실금의 지연 효과까지 볼 수 있어, 수술 후 만족도가 높은 치료 방법이다. 따라서 시술이나 수술을 고려할 만큼 불편하다면, 수술을 집도할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직접 본인의 상태와 수술 방법, 예상 결과까지 충분히 상담을 받은 후, 질 축소 성형으로 근본 치료를 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이 칼럼은 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노원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2023/01/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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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이해나 기자 2023/01/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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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암 치료가 시작되면 많은 환자들이 체중 감소를 경험합니다. 치료 부작용으로 먹는 것 자체를 몹시 힘들어하고 견디기 어려워합니다. 또 심리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로 인해 입맛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보호자는 걱정되는 마음에 “억지로라도 먹어야 한다”며 이 음식 저 음식 챙기기 바쁘고, 주변에서는 온갖 식품에 대해 조언합니다. 환자를 위한 생각인 건 알지만, 오히려 이런 행동은 환자에게 해가 될 수 있습니다.2010년 국립암센터와 서울대 보건대학원이 함께 조사한 결과, 암 환자의 35%가 심각한 영양 불량 상태였습니다. 30%도 영양 불량 상태였고요. 이는 암 환자 10명 중 7명이 영양 섭취를 제대로 하지 못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심지어 20%의 환자는 영양실조가 원인이 돼 사망에 이르렀습니다. 영양 불량 비율이 가장 높은 암으로는 간암 87%, 폐암 71%, 위암 70%, 자궁경부암 61%, 대장암 60%, 유방암 46% 순이었습니다.일부 암 종의 경우 암 진단 전부터 암으로 인해 체중 감소가 일어나곤 합니다. 소화기계 암이 대표적인데, 폐암도 암세포 자체의 에너지 소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암 치료에 대한 불안감으로 음식을 섭취하지 못하면 체중이 감소할 수 있고, 암 치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식사 섭취와 소화 흡수와 관련된 부작용들이 나타나 체중 감소가 더욱 심해지기도 합니다.체중 변화와 식사량 감소 두 가지 요소로 영양 불량 위험 상태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질문에 답해보세요.1.최근 6개월간 의도와 상관없이 체중이 감소하고 있나요?아니오(0점)잘 모르겠음(2점)예(2번 문항으로 이동)2. 만약 체중이 감소했다면, 얼마나 감소했나요?1~5kg(1점)6~10kg(2점)11~15kg(3점)16kg 이상(4점)정확한 수치를 모르겠음(2점)3. 최근 식욕 저하로 인해 식사량이 줄어든 적이 있나요?아니오(0점)예(1점)점수를 합산했을 때 0~1점이 나왔다면 저위험군입니다. 영양 상태가 양호하며, 지금의 섭취량을 유지하면 됩니다. 2~3점은 중등위험군입니다. 영양 상태 불량이 우려되는 상태이며, 향후 영양 불량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4~5점은 고위험군입니다. 적극적인 영양 지원을 위한 영양 상담이 필요합니다.영양 불량이 우려되는 환자들은 식사를 잘하는 것이 치료의 일부임을 이해하고 조금이라도 먹으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체중 감소는 환자의 체력을 저하시켜 암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리고 치료시기를 지연시키며 치료 효과를 감소시킬 수도 있습니다. 암 환자는 체중이 감소하면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 등을 잘 견디지 못하고 면역 기능이 떨어져 감염에 쉽게 노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영양 섭취는 매우 중요합니다.음식이 중요하다 보니, 암을 치료하는 의사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어떤 음식이 암 치료에 좋은가요?”라고 합니다. 하지만 암을 치료하기 위한 특별한 음식은 없습니다. 암 환자에게 가장 좋은 밥상은 ‘환자가 잘 먹는 것’들로 이뤄진 밥상입니다. 무엇보다 우선시돼야 하는 게 ‘환자가 잘 먹을 수 있는가?’입니다.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먹고 나서 소화가 안 되는 등 소화기계에 불편을 느낀다면 환자에게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먹고 싶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 한두 가지뿐이라면 그 음식만이라도 충분히 먹도록 해야 합니다. 물론 구토나 설사 등으로 도저히 식사가 불가능할 때라면 안 먹는 편이 낫습니다. 식사하지 않는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되면 주치의와 상담해 식욕촉진제, 영양보충음료, 영양제 주사 등을 고려해봐야 합니다.또 하나 중요한 것은 환자가 암 치료 식사와 관련해 주체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입맛이 어떤지, 무슨 음식을 선호하는지 등을 식사를 준비하는 이에게 확실히 전달하세요. 그래야 보호자가 환자의 상태를 이해하고 더 수월하게 식사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는 환자의 입맛이 수시로 변한다는 사실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이전에 잘 먹던 음식을 이제는 싫어할 수도 있고, 입에도 대지 않던 음식이 당길 때도 있습니다. 서로 소통이 중요한 이유입니다.식사와 관련해 환자와 보호자 모두 확실한 신념을 갖길 바랍니다. 주변에서 권하는 불분명한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에 흔들리기보다 환자가 먹고 싶은 음식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세요. 암에 좋다는 고가의 식품을 구해 어려운 방법으로 조리하기보다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으로 입맛에 맞는 조리법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바람직합니다. 잘 먹고, 잘 낫기를 바랍니다!
암일반한희준 기자2023/01/0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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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날이면 달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이 생각난다. 그러나 이런 맛이 가득한 초가공식품이 오히려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우울한 날, 호르몬 변화로 맵고 단 음식 당겨우울한 날 우리를 달래주는 건 달고 매운 음식이다. 실제로 광운대 산업심리학과 이상희 교수팀 연구에서 슬픔,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이 심할 때 위로를 받기 위해 주로 찾는 식품으로 달콤한 초콜릿과 매운 음식이 3위 안에 들었다. 자극적인 음식이 떠오르는 건 생리적인 변화 탓이다. 흔히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이 부족할 때 우리는 불안하고 우울하다. 이때 달콤한 고탄수화물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세로토닌 분비를 늘릴 수 있다. 또 매운맛 성분인 고추의 캡사이신은 통증을 완화하고 기분이 좋게 하는 호르몬인 엔도르핀 분비를 촉진해, 몸의 열기를 땀과 함께 배출시킨다. 이 때문에 매운 음식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열이 식으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기분이 든다.◇초가공식품은 오히려 우울하게 해이때 달고 매운 맛이 압축된 초가공식품을 폭식하기 쉬운데, 오히려 우울에 빠지는 안 좋은 선택지다. 초가공식품이란 식품첨가물이 들어있고 가공과 변형이 많이 된 식품을 말한다. 치킨, 과자, 사탕, 조리식품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미국 플로리다애틀랜틱대 연구팀이 18세 이상 1만 359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와 우울증 사이 연관성을 분석했다. 실험참여자는 24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초가공식품을 먹었는지 기록했으며, 우울증 선별 도구(PHQ-9)로 우울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하루 섭취량의 80%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집단은 20% 미만으로 섭취하는 집단보다 우울증 위험이 1.81배 높았고, 불안 증상은 1.19배 더 자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초가공식품 안에 들어있는 인공 감미료 등이 체내 염증이나 산화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등 병태생리학적인 변화를 일으켜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육류, 콩류, 과일 등 먹어야우울할 땐 초가공식품보단 두부, 우유, 과일이 든 샐러드 등을 먹어보자. 탄수화물뿐만 아니라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도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세로토닌의 90%는 뇌가 아닌 장에서 생성되는데, 장 내벽에 있는 ‘엔테로크로마틴’이라는 세포가 세로토닌을 직접 합성한다. 이때 세로토닌 합성에 필요한 주원료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하나인 트립토판이다. 실제로 트리토판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네덜란드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트립토판은 붉은 고기와 같은 육류, 콩류, 달걀, 생선, 치즈, 시금치, 견과류, 바나나 등에 풍부하다.비타민, DHA, 마그네슘, 아연, 칼슘, 철분 등도 충분히 섭취해줘야 한다. 이 성분들이 세로토닌이 트립토판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데 관여한다. 또한 세로토닌뿐 아니라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분비도 촉진한다. 이 영양소들은 채소, 과일, 견과류 등에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 특히 비타민B12는 우울함을 없애고 기분을 북돋아 주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는데, 국제신경정신약리학저널에서는 비타민B12가 우울감을 완화한다는 연구를 보고하기도 했다. DHA도 풍부하게 섭취한 산모는 산후우울증 위험이 절반이나 낮았다는 보고가 있다. 비타민12는 육류, 해조류, 유제품 등에 풍부하고, DHA는 고등어, 정어리 등과 같은 등푸른생선에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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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는 유난히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특유의 맛과 향이 내키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서다. 그러나 새해맞이 음주에 숙취 해소가 간절한 사람이라면, 오이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자. 오이를 넣은 물이 알코올 성분을 중화·해독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비타민C 풍부한 오이, 숙취 해소·피부 건강에 도움껍질을 벗겨 낸 오이 속살을 작게 썰어 물에 우려낸 ‘오이물’이 숙취 해소에 좋다. 알코올 분해와 배출을 촉진하는 비타민 C가 오이에 풍부한 덕이다. 오이 하나를 채칼로 얇게 썬 후, 소금 3g과 함께 물 1L에 넣어 만들면 된다. 단, 오이 껍질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효소인 아스코르비나아제가 들어 있으니 껍질을 벗기는 게 좋다. 껍질을 벗기지 않고 오이즙을 만들 땐 식초나 레몬즙 1티스푼을 첨가한다. 아스코르비나아제가 산에 약하기 때문이다. 오이물은 음주 후 거칠어진 피부 상태를 개선하는데도 이롭다. 오이는 수분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열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오이 속 비타민 C인 아스코르빈산은 피부 구성 물질인 콜라겐 합성에 관여해, 피부 노화 방지에 좋으며 미백·보습 효과도 있다. ◇탈모·암 예방, 다이어트 도움되는 영양소도 풍부활성산소가 지나치게 많으면 암을 유발할 수 있다. 항산화 성분은 활성산소량을 줄임으로써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는데, 오이에 함유된 카로틴이 이런 항산화 성분의 일종이다. 오이에 함유된 '피세틴'이란 폴리페놀 성분이 전립선암 발병과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미국암연구협회(AACR) 홈페이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오이엔 리보플라빈, 마그네슘, 칼륨, 비타민 B군 등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영양소도 풍부하다. 몸속 독소를 배출하는 ‘디톡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오이는 좋은 선택지다.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이뇨 작용을 촉진한다.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이 체외로 잘 배출되게 돕는 것이다. 오이는 다이어트 중에 먹을 수 있는 간식이기도 하다. 씹을 것이 있어 포만감이 느껴지면서도 수분 함량이 95%라 열량이 낮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의하면 오이 100g의 열량은 약 9kcal다. 100g에 77kcal인 바나나, 100g에 19kcal인 토마토보다도 열량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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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전종보 기자2023/01/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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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에 2회 이상 감염되는 '재감염' 환자 비율이 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첫 주 기준 코로나 재감염자 비율이 신규 확진자 중 6명 중 1명꼴로 증가해, 재감염 환자 수가 총 88만명을 넘어섰다. 문제는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 없이, 재감염됐을 때 처음 감염 시보다 사망 위험이나 중증화 가능성이 2~3배로 높아진다는 것이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의대가 미국내 약 600만명의 코로나 감염자, 재감염자(2회 이상 감염자), 비감염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재감염자는 한 번 감염된 환자에 비해 사망 위험이 2배 이상, 입원 위험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롱코비드(코로나감염후유증) 위험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폐, 심장, 혈액, 신장, 당뇨병, 정신 건강, 뼈와 근육, 신경 질환에 대한 위험도도 재감염자가 높았다. 재감염자는 한 번 감염된 환자보다 폐 질환에 걸릴 확률이 3배 이상, 심장 질환에 걸릴 확률은 3배, 신경 질환에 걸릴 확률은 60% 더 높았다. 이처럼 위험이 높아지는 현상은 재감염 후 첫 달에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지만 6개월 후에도 여전히 지속됐다.연구진은 자연감염 된 후 백신을 맞은 이른바 '슈퍼 면역'도 재감염 시 건강 위험을 낮출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델타나 오미크론, BA.5 등 변이 바이러스마다 중증화나 치명률이 다른 것을 감안해도 재감염 시 치명률이나 중증화가 높아지는 현상은 여전했다. 다만 재감염이라도 3회 감염부터는 2회 감염보다 위험도가 급격히 오르지는 않았다.연구를 이끈 지야드 알 알라이 교수는 "재감염은 매우 중대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예방하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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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다리에 쥐가 나 고통스러울 때가 있다. 다리에 쥐가 나는 이유와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전해질 부족이 원인쥐가 나는 것은 일종의 근육경련 현상으로, 정확한 의학용어로는 '국소성 근육경련'이라 한다. 20~30초 짧게 지속될 때도 있지만 10분 이상 이어지기도 한다. 국소성 근육경련은 칼륨,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등 전해질이 부족할 때 잘 발생한다. 체내 전해질 균형이 깨지면 신경 전달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특히 칼슘과 마그네슘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돕기 때문에 부족하면 근육경련이 일어나기 쉽다.근육경련이 과도하게 잦다면 질환 때문일 수 있다. 하지정맥류나 요추관협착증이 있으면 근육경련이 발생한다. 하지정맥류는 혈액을 심장으로 흐르게 하는 판막이 손상돼 정맥이 늘어나 피부에 두드러져 보이는 병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다리 근육에 산소가 부족해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요추관 협착증은 주로 60대 이상에서 발병하며, 척추 뼈 안의 공간이 좁아지는 병이다. 이때 허리쪽 신경이 눌려 근육 경련이 생길 수 있다. 이외에 과로, 영양실조, 탄산음료·인공감미료의 과다 섭취, 기타 일부 혈압약, 이뇨제, 골다공증 약의 장기 복용에 의해서도 근육경련이 유발될 수 있다.쥐가 났을 때는 쥐나는 부위에 최대한 힘을 빼고 긴장을 풀어야 한다. 종아리에 쥐가 났다면, 발뒤꿈치는 앞으로, 발끝은 몸쪽으로 당기는 동작을 하면 좋다. 종아리 근육을 늘려 마사지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온찜질로 근육을 풀어주자.◇수분과 칼슘 섭취해야쥐가 자주 나는 사람은 전해질 중에서 특히 칼슘을 보충해야 한다. 칼슘이 근육의 움직임에 가장 많이 관여하기 때문이다. 성인의 칼슘 1일 권장량은 1000㎎ 정도인데 한국인의 1일 섭취량은 대개 500㎎에 불과하므로 영양제 등을 통해 나머지 칼슘을 섭취하면 좋다. 50세 이상은 노화와 함께 근력이 떨어지는 상태이므로 이보다 많은 1200㎎의 칼슘 섭취를 권장한다. 비타민B군 영양제, 마그네슘 보충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 전해질 부족으로 인한 근육경련을 예방하려면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체내 수분을 유지하는 것도 쥐가 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요하다. 몸에서 수분이 너무 많이 빠져나가도 전해질이 함께 배출되면서 경련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식습관 개선으로 수분, 미네랄 섭취를 충분히 해도 쥐가 난다면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하거나, 근육을 천천히 마사지하는 게 좋다. 카페인은 전해질 균형을 깨뜨릴 수 있어 자주 섭취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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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고혈압 환자에게 가혹하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평소와 똑같이 생활해도 쉽게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갑작스런 혈압 상승은 심근경색, 뇌경색 등 중증질환 발생 위험을 높이기에, 혈압이 갑자기 올라갈 상황만은 막아야 한다. 하지만 기온을 사람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 추운 겨울, 고혈압 환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얇은 옷 여러 겹 입고, 과음 절대 피해야강추위 속 혈압 급상승을 막기 위해선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한다. 보온에 신경 쓴 옷차림은 체온유지를 돕는다. 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정혜문 교수는 "혈압 상승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 차가 많이 나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장소와 상황에 따라 체온유지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두꺼운 옷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걸쳐 입거나 모자, 장갑 등 방한용품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또한 고혈압 환자라면 과음을 무조건 피해야 한다. 종종 술을 마시면 혈관이 확장되므로, 술이 약이 된다고 주장하는 고혈압 환자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다. 정혜문 교수는 "술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반동적으로 제자리를 찾으며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어 평소보다 과한 음주는 위험하다"고 강조했다.술은 끊는 게 가장 좋지만, 불가능하다면 술은 하루 2잔 이하만 마셔야 한다. 음주는 알코올 양을 기준으로 남성은 하루 20~30g, 여성은 하루 10~20g 미만으로 줄여야 한다. 술 30g은 맥주 720mL(1병), 와인 200~300mL(1잔), 정종 200mL(1잔), 위스키 60mL(2 샷), 소주 2~3잔(1/3병) 정도의 양이다. 체중이 적은 사람은 알코올에 더욱 민감하기에 허용량의 절반만 마셔야 한다.정혜문 교수는 "정상 혈압은 120/80mmHg으로 140/90mmHg 이상인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기간 혈압이 조절되지 않고 상승한 상태로 유지된다면 의료진과 함께 약물요법, 식사요법 등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고혈압 환자는 하루 소금 섭취량은 6g 이하로 줄이고, 채소와 과일은 풍부하게 먹어야 한다. 또한 운동은 일주일에 5~7회, 한 번에 30분 이상 유산소운동이 권장된다.한편, 좋은 생활습관은 고혈압약 한 개 정도의 혈압 강하 효과가 있다.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생활요법을 병행하면 복용 약의 용량과 개수를 줄일 수 있다. 약의 효과는 최대화하고, 부작용은 줄일 수 있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혈압을 낮추는 효과 이외에도 다른 심혈관 위험을 동시에 감소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고혈압신은진 기자2023/01/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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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빙핀길에 낙상 사고가 잦다. 앞으로 넘어지면 흔하게 다치는 부위가 바로 치아다.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지는 등 '치아 외상'이 발생했다면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당장 겉으로 보이는 외상이 없어도, 치아에 충격을 받았다면 한 달은 통증, 감각이상, 치아 변색 등의 이상이 없는지 살펴야 한다. ◇윗 앞니에 외상 잦아외상이 주로 일어나는 치아 부위는 위턱의 앞니 부분이다. 다른 치아보다 일찍 구강 내에 맹출 하는 치아이며, 턱의 구조상 맨 앞에 위치하여 넘어지거나 부딪힐 때 가장 먼저 손상되기 쉽다.치아 외상은 치관 파절, 치관-치근 파절, 치근 파절, 치아 탈구로 분류된다. 다시 말해, 외상으로 인해 치아 상부만 손상된 경우, 치아 상부와 뿌리 부분까지 함께 손상된 경우, 치아 뿌리 부분만 손상된 경우, 치아가 빠진 경우로 분류되는 것이다. 치아 외상은 학령기 어린이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성인도 낙상, 운동 중 외상, 교통사고 등에 의해 종종 경험한다. ◇치아 외상 대처법은잇몸 손상 없이 치아만 깨지고 신경이 노출되지 않은 상태라면, 파절된 부위만 되돌려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치아 신경이 노출된 경우 우선 신경치료를 진행한 후 파절된 부위를 되돌려 치료해야 한다. 치아의 뿌리 부위까지 함께 파절된 경우에는 파절 위치에 따라 치료·예후가 달라진다. 뿌리의 비교적 위쪽에서 파절된 경우 치아를 의도적으로 밀어 올라오게 하거나 잇몸 높이를 다듬어 치료한다. 뿌리 끝 근처까지 파절된 경우에는 치료와 수복이 불가능해 발치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치아 뿌리 부분만 파절된 경우, 치아의 위치가 변하지 않았다면 치아를 고정하고 경과를 관찰해 파절 부위의 치유 여부를 확인한다. 치유되지 않고 염증이 발생하면 어쩔 수 없이 발치한다.치아에 당장 손상은 없다해도 안심해선 안된다. 시간이 흐르면서 신경 손상으로 통증, 감각이상, 치아 변색 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치아에 외상을 입었다면 한 달은 지켜봐야 한다. 한편, 치아가 아예 빠진 경우 치아를 찾아 가능한 빨리 치과를 찾아야 한다. 빠진 치아의 뿌리 표면에 존재하는 세포들이 죽기 전에 치아를 다시 구강 내에 재위치 시키는 게 중요하다. 빠르게 치아를 구강 내에 재위치시키지 못했더라도, 빠진 치아를 찾아서 치과에 내원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빠진 치아는 건조해지지 않도록 우유, 타액, 식염수 등에 보관한 채 병원에 가져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