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2년 국내 가장 많이 수입된 식품은 ‘밀’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최근 발표한 2022년 수입식품 통계에 따르면 수입 상위 10개 품목(주요 수입국)은 밀(호주), 정제‧가공용 식품원료(호주), 옥수수(우크라이나), 대두(미국), 돼지고기(스페인), 현미(중국), 명태(러시아), 바나나(필리핀), 과·채가공품(중국), 김치(중국)로 나타났다. 수입 국가는 총 166개국으로, 주요 수입국은 미국과 중국이며 두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수입량의 합계는 전체의 33.8%를 차지했다.대표 수입 농산물인 밀은 식품제조‧가공업체에서 밀가루로 제분되어 면류, 빵류, 과자류 제조 등에 사용되고, 옥수수는 전분, 당류 등으로 제조된다. 밀과 옥수수의 수입량은 전년 대비 각각 2.4%, 6.1% 증가했다.축산물은 수입량이 2021년 대비 14.5% 증가(185만 124톤)해 최근 5년 평균 증가율(2.6%)보다 약 5배 이상(11.9%p)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컸다. 축산물 중 수입 상위 품목은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자연치즈, 혼합분유 순이며, 특히 돼지고기 수입량이 25.9%, 닭고기 수입량은 54.0%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수산물은 최근 5년 간 수입량이 3배 증가했다. 수산물 중 수입 상위 품목은 명태(냉동), 고등어(냉동), 오징어(냉동), 청어(냉동), 주꾸미(냉동) 순으로, 이 중 명태(냉동), 청어(냉동)의 수입량이 전년 대비 각각 28.2%, 71.9% 증가했다.한편,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품목 중 밀, 대두, 옥수수 등 농산물 3품목(202만 2587톤)이 59%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외 정제·가공을 거쳐야 하는 식품 원료, 소고기(냉동, 뼈 없는 정육), 돼지고기(냉동, 뼈 없는 정육)도 많은 양(9.6%)이 수입됐다.중국의 경우 김치, 정제소금, 절임식품 등 가공식품이 중국 전체 수입량의 20.4%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양이 수입됐으며, 그 외 냉동 고추와 현미의 수입량 또한 11.2%로 높았다.식약처는 작년에 수입 신고 된 총 80만 2201건 전체에 대해 정밀‧현장‧서류 검사를 실시한 결과, 1427건의 부적합(0.18%)이 발생해 부적합률이 전년(0.17%)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푸드이금숙 기자 2023/01/26 23:00
-
시리얼은 크게 그래놀라와 콘플레이크로 나뉜다. 그래놀라는 통곡물, 콘플레이크는 옥수수 가루가 주재료다. 보통은 식이섬유가 많은 그래놀라가 건강에 더 좋다고 알려졌으나,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에겐 콘플레이크가 나을 수 있다.콘플레이크는 소화가 잘 된다. 옥수수에다 보리, 호밀 등 곡물을 넣어 가루로 만든 다음, 소금·설탕·꿀 등 조미료를 넣고 반죽해 만들기 때문이다. 곱게 가는 과정을 이미 거친 만큼 위가 소화하기도 쉽다. 그래놀라는 이와 반대다. 귀리·보리·통밀 등 통곡물에 견과류, 말린 과일 등을 넣어 섞은 후 꿀과 메이플시럽을 넣고 그대로 오븐에 구워 만든다. 가루로 만드는 과정이 없으므로 콘플레이크보다 소화하기 까다롭다. 사람의 소화효소로 분해되지 않는 식이섬유가 그래놀라에 풍부한 것도 한몫한다. 위가 약한 사람이라면 식이섬유가 많은 그래놀라를 먹었을 때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다.물론 소화력에 이상이 없다면 그래놀라가 나은 선택지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은 소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혈당이 천천히 오르는 덕에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다. 식이섬유가 장내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에서 장 속 유익균의 증식에 도움을 주므로,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도 감소한다. 영양 측면에서도 그래놀라가 낫다. 콘플레이크는 곡물을 가루 내는 과정에서 식이섬유나 영양소가 일부 손실돼서다. 게다가 그래놀라의 주재료인 귀리는 옥수수보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도 더 많이 들었다.단, 콘플레이크든 그래놀라든 구매하기 전에 성분표를 확인해 당분이 적은 걸 골라야 한다. 시판 시리얼엔 당류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다. 꿀, 과당, 포도당, 설탕 등이 성분표에 표기돼있다면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단순당 함량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 단맛이 나는 시리얼을 먹고 싶다면, 올리고당이나 아가베 시럽 등 복합당이 함유된 걸 고르는 게 낫다. 복합당은 단순당보다 체내에 흡수되는 속도가 절반 정도 느려, 혈당 수치가 그나마 완만히 오른다.콘플레이크와 그래놀라 모두 우유, 두유, 플레인 요거트 등과 함께 섭취해야 더 균형 잡힌 한 끼가 된다. 시리얼만으론 칼슘, 단백질, 비타민B2를 충분히 섭취할 수 없는데 유제품이 이를 보완해주기 때문이다. 샐러드를 곁들이는 것도 영양 균형을 맞추기에 좋다.
푸드이해림 기자 2023/01/26 22:30
-
건강은 우리가 먹는 음식에 크게 좌우된다. 특히 대장암을 비롯한 소화기암의 경우, 식생활의 영향이 매우 크다. 암 위험을 낮추려면 저항성 전분을 섭취해야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암 발생 위험 낮추는 저항성 전분영국 뉴캐슬대 연구진이 ‘린치증후군’이 있는 918명의 암 발생률을 추적했다. 린치증후군은 50대 이전에 대장 등 여러 장기에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유전 질환이다. 일생 동안 린치증후군 환자의 70~80%에서 대장암이 발생하며, 진단 평균 연령은 40대 초반이다. 대장암 외에 많이 발생하는 암은 자궁암으로, 린치증후군 환자의 40~50%에서 나타난다. 이외에 비뇨기계 암이나 소화기계 암 발생 위험도 높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에게 2년간 매일 30g씩 ▲저항성 전분 보충제를 섭취하게 하거나(463명) ▲위약을 섭취하게(455명) 했다. 저항성 전분은 말 그대로 소화효소에 저항하는 전분(녹말)이다. 보통 전분은 섭취 시, 몸속에서 빠르게 소화돼 흡수된다. 반면, 저항성 전분은 이와 달리 위와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대장까지 내려가 박테리아에 의해 발효된다. 1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저항성 전분을 섭취한 그룹에서는 27명(5.83%)이 암에 걸렸고, 위약을 섭취한 그룹에서는 48명(10.54%)이 암에 걸렸다.◇‘장내 미생물’ 변화 때문저항성 전분은 다양한 기전으로 암 발생을 막는다. 저항성 전분이 대장 속 발효 과정에서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되면, ‘부티르산’이라는 길이가 짧은 지방산이 생성된다. 부티르산은 암을 억제하는 유전자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암세포의 자연사를 유도한다. 또 장 점막의 손상을 막아 면역력을 높이고 장내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한다. 저항성 전분은 소화관 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암을 유발하는 2차 담즙산의 농도도 낮춘다. 2차 담즙산은 지방의 소화를 돕는 담즙산이 장내 미생물에 의해 변형된 것을 말한다.◇콩, 통 곡물, 푸른 바나나에 많아저항성 전분은 현미·귀리 등 통 곡물, 콩류, 덜 익은 푸른 바나나 등에 풍부하다. 이외에 정제된 탄수화물 속 저항성 전분 함량을 높여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 밥, 국수 등을 갓 조리된 따끈한 상태로 먹지 말고 음식을 냉장고에 넣어 한 번 차게 식힌 뒤 먹으면 된다. 그러면 전분이 저항성 전분으로 바뀌고, 이는 음식을 다시 데워도 줄어들지 않는다.◇비만 관련 암 환자에게 특히 좋아암 환자도 저항성 전분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특히 비만과 관련이 있는 암 환자의 전이나 재발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일반적인 암 환자들도 정제된 탄수화물보다 저항성 전분이 풍부한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대장암이나 유방암 등을 겪는 환자들에게 저항성 전분 섭취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저항성 전분은 대장에서 발효되기 때문에 소화 과정이 길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체내에 지방으로 축적되지 않고 오히려 지방 분해를 촉진한다.단, 영양 보충이 시급한 암 환자는 저항성 전분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 식욕 증진을 방해한다. 저항성 전분 식품을 먹더라도 지방과 단백질을 함께 섭취해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백신을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처럼 매년 1~2회 접종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우리나라의 접종 계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방역당국은 아직 코로나 백신 접종 연례화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미국 FDA는 26일(현지 시각) ‘백신 및 관련 생물학적 제품 자문위원회’(VRBPAC)'를 개최하고, 노인·면역저하자·코로나 미경험 어린이 등은 1년 2회, 그 외 건강한 성인은 1년 1회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부스터 샷(추가접종)에 사용하는 2가 백신을 최초 접종에 사용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반면,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연례화와 사용 백신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접종 대상, 백신, 일정 등 접종방향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코로나 백신 접종 방식을 연례 접종으로 변경하고, 접종 백신을 개량 백신 한 가지로 간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하나, 결정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질병청 관계자는 "미국 FDA의 자문위 회의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회의 결과와 국외 동향, 관련 연구결과 등을 토대로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질병청 측은 "향후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 계획이 수립되면 즉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내 전문가들은 코로나 백신을 정기적으로 접종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시점은 미지수이지만 코로나19도 계절성 독감처럼 계절성 질환이 돼, 정기적으로 접종하게 될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현재 코로나19 백신을 자주 맞는 이유는 변이가 출현하기 때문"이라며, "만약 코로나19가 계절성 질환으로 정착해서 변이의 출현이 1년에 한 번 정도로 느려지면 독감과 유사하게 1년에 한 번 정도 맞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2가 백신을 최초 접종에도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A 대학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미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 돼 있고, 개량 백신의 예방 효과를 고려한다면 2가 백신을 최초 접종에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백신접종 절차를 간소화해 접종률을 향상하고, 전반적인 방역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
중년에 비만한 사람일수록 노년에 쉽게 체력이 떨어지고 근력, 보행 속도가 저하되는 등 노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급격한 노쇠는 노년기 낙상 사고나 신체장애는 물론, 삶의 질 저하, 사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문제가 된다.노르웨이 오슬로대 영양학과 연구팀은 트롬쇠 지역 대규모 조사 자료를 활용해 일반적인 비만(BMI 기준)과 복부 비만(허리둘레 기준)이 노쇠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다. 1994~1995년 진행된 4차 조사 자료부터 2015~2016년 진행된 7차 자료까지 사용했으며, 조사대상에 포함된 45세 이상 중년 4509명(평균 연령 51세)을 21년 간 추적·관찰했다. 조사대상자들은 BMI에 따라 ▲저체중(18.5 미만) ▲정상(18.5~24.9) ▲과체중(25~29.9) ▲비만(30 이상)으로 분류됐고, 허리둘레에 따라서도 ▲정상(남성 94cm 이하, 여성 80cm 이하) ▲약간 넓음(남성 95~102cm, 여성 81~88cm) ▲넓음(남성 102cm 이상, 여성 88cm 이상)으로 나뉘었다. 연구팀은 의도와 상관없는 체중 감소, 악력 약화, 보행 속도 저하, 낮은 신체 활동 수준 등을 기준으로 이들의 노쇠 또는 노쇠 전 단계 여부를 평가했다.연구결과, 2015~2016년 전체 조사 대상 중 1%가 노쇠, 28%가 노쇠 전 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기간 동안 전체적으로 참가자의 체중과 허리둘레가 증가한 가운데, 관찰 시작 당시(1994~1995년) BMI와 허리둘레가 정상이었던 참가자는 21년이 지난 후에도 상대적으로 노쇠하지 않고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1994년에 BMI 기준 비만으로 평가된 사람들은 정상인 사람보다 21년 후 노쇠 또는 노쇠 전 단계일 가능성이 2.5배가량 높았다. 허리둘레가 ‘약간 넓음’, ‘넓음’에 속한 사람 역시 정상 그룹에 비해 노쇠·노쇠 전 단계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노년기까지 체중과 허리둘레를 동일하게 유지한 사람은 노쇠·노쇠 전 단계에 해달될 위험이 낮았다.연구팀은 노년기 근육량과 근력이 저하되면 노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슈리슈티 우차이 박사는 “노쇠 위험을 낮추려면 성인기 전반에 걸쳐 적정 수준의 BMI와 허리둘레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BMJ 오픈’에 최근 게재됐다.
내과전종보 기자 2023/01/26 20:00
-
해리성 정체감 장애(DID)를 앓고 있는 프랑스의 한 20대 유튜버가 ‘조력사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올림페’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유튜버 릴리(23)는 최근 자신의 SNS에 “올해 말 조력사망을 진행하기 위해 벨기에 의사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력사망이란 스스로의 결정으로 의사의 도움을 받아 사망하는 걸 뜻한다.릴리는 2020년부터 DID와 주의력 결핍 과다 행동 장애(ADHD)를 앓는 자신의 일상이 담긴 영상을 올리며 유명세를 탔다. 릴리는 자신이 루시, 제이, 찰리 등 총 4개 인격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4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과거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릴리는 방송에서 “청소년 시절 5차례 이상 성폭행을 당했으며, 7년간 20번의 파양을 당했다”며 “학창시절에는 집단 괴롭힘의 대상이었다”고 말했다.이후 SNS를 통해 조력사망을 희망한다며 “이제 더는 다른 시련을 겪을 수 없을 정도로 한계에 다다랐고 조력 사망은 충동적이 아닌 ‘내 머리로 명확하게’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릴리가 언급한 벨기에 안락사 클리닉에서는 조력사망을 돕기 힘들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고 한다. 그녀가 앓는 해리성 장애는 의식, 기억, 정체감, 환경에 대한 지각 등 성격 요소들이 하나로 통합되지 못하고 단절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해리성 기억 상실 ▲해리성 둔주 ▲해리성 정체감 장애 ▲이인성 장애 등이 있다.릴리가 앓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는 흔히 말하는 다중 인격 장애다. 한 사람 안에 여러 사람의 정체성이 존재하는데 모두 다른 이름, 경험, 정체감 등을 가지고 있다. 인격들이 번갈아 신체 지배권을 가지며, 서로 갈등하고 다른 인격을 부정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2~3명의 주된 존재를 비롯한 부수적인 존재가 있다고 한다.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3%를 제외한 대다수 환자들이 아동기에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나 고통스러운 경험을 겪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성적 학대가 가장 흔하고 신체적 학대나 부모 형제의 죽음이 그 다음이다. 정신건강의학계에선 아동들이 고통받는 상황 속에서 자기 자신을 분리시키는 것으로 불안을 해소했기 때문이라고 본다.해리성 정체감 장애는 해리성 장애 중에서도 특히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명을 두고 집단 치료를 실시하며 인격들 사이에 평형을 갖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3/01/26 19:00
-
정형외과신은진 기자2023/01/26 18:14
-
피부과이해림 기자2023/01/26 17:56
-
오늘(26일)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눈이 내렸을 때는 넘어져 부상을 입기 쉬운데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함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 제설함은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제설함은 쌓인 눈을 치우는 데 필요한 제설 도구를 넣어두는 곳인데 염화칼슘, 모래, 삽, 넉가래 등이 들어있다. 지역마다 제설 재료 용량과 도구는 차이가 있다. 제설함은 고가 차도, 고갯길, 상습 결빙지역, 마을버스 노선, 골목길 등 도로와 주택가에 인접한 곳에 있다. 정확한 위치는 ▲서울 안전 누리 홈페이지 ▲서울 안전 모바일 앱을 통해 찾을 수 있다. 각 자치구별로 제설함의 위치는 데이터로 공개한다.◇눈 오기 전에 미리 뿌려야염화칼슘은 눈 오기 전에 미리 뿌려 두는 게 좋다. 염화칼슘을 제설제로 사용하는 이유는 수분을 잘 흡수하고 물에 잘 녹는 성질 때문인데, 염화칼슘을 미리 뿌려 두면 눈이 염화칼슘이 뿌려진 길바닥에 닿으면서 녹게 된다. 실제로 눈이 오고 난 뒤에 염화칼슘을 뿌릴 경우 미리 뿌렸을 때보다 10배 이상의 염화칼슘을 사용하게 된다. 염화칼슘의 양은 ▲기온이 영하 0℃ 이하이고 적설량이 3cm 내외일 때 0.02~0.03kg/㎡ ▲기온이 영하 0℃ 이하이고 적설량이 5cm 이상일 때 0.04~0.05kg/㎡ ▲기온이 영하 0℃ 이하이고 적설량이 10cm 이상일 때 밀기 작업 후 0.02~0.03kg/㎡ 정도를 살포하는 게 좋다. 염화칼슘에 모래를 섞어서 도포하면 미끄럼 방지에 더욱 효과적이다. ◇염화칼슘, 호흡기와 피부 자극해염화칼슘을 뿌릴 때는 필요한 양만 사용한다. 많은 양을 사용하면 염화칼슘이 공기에 뒤섞여 호흡기를 자극하고, 손 등 피부에 묻는다. 염화칼슘 자체만으로 크게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수질 오염, 건축물 부식 등의 부작용을 낳는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 환자나 예민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특히나 조심해야 한다. 실제로 염화칼슘은 습기를 빨아들이고, 발열하는 성질을 가진다. 염화칼슘이 미세먼지와 섞여 호흡기를 통해 몸속에 들어오면 코 점막에 염증을 일으킨다.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 붉은 반점 등이 나타난다.
-
공부나 업무 등을 하는 데 있어 칭찬과 비난을 함께 들었을 때, 칭찬은 잊고 비난만 신경쓰였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비난의 힘은 실제로 칭찬보다 강하다. 더 먼저 뇌리에 박히고,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우리 뇌가 부정적인 의견에 더 민감하도록 진화됐기 때문이다. 비난 아닌 비판조차도 간혹 자극적으로 받아들여지는 탓에 화를 유발하는 촉매제가 되기도 하는데,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나누려면 우리는 어떻게 의견을 나눠야 할까?◇비난 빠르게 인식하도록 뇌 진화해뇌가 칭찬보다 비난에 주목하는 건 진화의 결과물이다. 긴장과 공포감을 주는 기분 나쁜 신호에 민감해야 생존에 더 유리했기 때문이다. 특히 다른 동물보다 비교적 신체가 약했던 인간에겐 위험 신호를 빠르게 알아채는 능력이 매우 중요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채정호 교수는 "비록 인류가 크게 발전했지만 뇌는 생존이 가장 중요했던 원시인에서 크게 발전하지 않고 있다"며 "비난받는 것은 뇌의 관점에서 자신의 존재 자체가 위협받는 것이므로 마치 과거 곰 등을 만났을 때처럼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고 했다. 비난이 위협 신호인 반면, 칭찬은 뇌에서 보상으로 여겨진다. 즐거운 기분과 동기를 유발할 수는 있지만, 생존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는 아니므로 비난보단 약한 영향력을 띠게 된다.우리는 위협을 받으면 뇌의 다른 어느 영역보다도 빠르게 편도체(amygdala) 영역이 활성화된다. 편도체는 측두엽 피질 안쪽에 있는 곳으로, 감정 특히 공포와 공격성을 인지하는 핵심적인 곳이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편도체 자극은 이후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코르티솔을 분비하는 시상하부, 기억 중추인 해마 그리고 감정을 조절해 이성적인 생각을 하게 하는 전전두엽까지 활성화한다"며 "신경세포가 동시다발적으로 지속해 탈분극되면서 장기 기억이 형성된다"고 했다. 이어 "이 때문에 비난받을 때 느낀 부정적인 감정이 오래 기억에 남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칭찬은 편도체 영역을 활성화하진 않는다. 대신 천천히 동기와 행동 보상회로를 활성화하는 측좌핵과 해마, 전전두엽을 자극한다. 실제로 미국 듀크대 뇌과학과 스콧 휴텔(Scott Huettel) 박사 연구팀이 실험참가자의 뇌를 스캔하며 '제초제를 뿌려 이웃의 수확을 망쳤다는 비난 섞인 글'과 '살균제로 이웃의 농작물에 도움을 줬다는 칭찬하는 글'을 읽게 했더니, 비난이 들어간 부정적인 이야기는 편도체(amygdala) 반응을 자주 끌어냈지만 긍정적인 이야기는 편도체는 자극하지 않고 전전두엽을 활성화했다.비난의 힘은 칭찬보다 4배 정도 더 강력한 것으로 추정된다. 호주 퀸즐랜드대 심리학자 로이 바우마이스터 교수는 사람이 칭찬보다 비난에 민감한 것을 '부정성 편향(negativity bias)'이라고 정의하며 오랫동안 연구해왔는데, 자신의 저서에서 나쁜 경험 하나를 극복하려면 좋은 경험 네 번이 필요하다는 '4의 법칙'을 보고했다.◇소중한 사람의 비난, 더 공격적특히 소중한 사람에게 부정적인 얘기를 할 때 더욱 주의해야겠다. 낯선 타인에게 듣는 비난보다 믿고 의지하는 사람의 비난이 훨씬 큰 영향력을 끼친다. 자신에게 가까운 사람은 자신의 생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준형 교수는 "중요한 사람이 말하는 정보는 가치 자체가 더 크게 느껴지고, 자신이 믿는 사람은 정직한 평가를 할 거라는 믿음이 있다"며 "그런 대상에게 비난을 들으면 그 사람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생각까지 더해져 비난의 힘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결혼한 부부를 10년 이상 추적한 한 연구에서 결혼 초기 2년간 서로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많이 표현했을수록 이혼할 확률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선 칭찬 후 비판해야그렇다고 비판을 안 할 수는 없다. 건설적인 성장을 유발하려면 ▲피드백이 필요한 시점에 바로 ▲편안하게 ▲칭찬을 먼저 한 후 ▲나쁘다는 단정적인 표현보단 어떤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이유를 구체적으로 ▲상대방을 향한 표현이 되지 않도록 '나'를 주어로 ▲반드시 대안과 함께 얘기하는 게 효과적이다. 채정호 교수는 "사람마다 개인차가 심하지만, 부정적인 평가로 편도체 활성화가 심해지면 얼어붙거나 도망가고 싶어지기 때문에 기억력과 집중력이 확 떨어진다"며 "정말 상대에게 도움되는 비판을 하려면 칭찬을 먼저 해 안정시킨 상태에서 해야 행동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준형 교수는 "비판할 때 상대방이 좀 더 잘 받아들이도록 하려면 상대방의 감정을 공감해주는 것도 중요하다"며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피드백 들은 결과물, 본인과 구분해 생각해야수용자에게도 노력이 필요하다. 뇌 자체가 부정적인 말에 더 반응하도록 설계돼있는 것은 맞지만, 연습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는 있다. 실제로 외상을 입은 사람 중 20%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는다. 60% 이상은 오히려 외상 후 성장을 겪는다. 먼저 부정적인 피드백을 들었을 때 본인 스스로와 본인 결과물을 구분해야 한다. 김준형 교수는 "피드백을 들을 때도 말을 한 상대방에 대해 생각하지 말고 피드백 내용 자체에 집중해야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감정적인 상태에선 어렵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을 준 뒤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는 게 도움이 된다"고 했다.근본적으론 편도체가 지나치게 반응하지 않고, 전전두엽 기능이 잘 활성화되도록 평소 훈련해주는 게 좋다. 조서은 교수는 "평소 스트레스가 많으면 긴장된 상태로 있어 편도체와 전전두엽간 조절이 잘 안된다"며 "이런 변화가 있으면 다른 사람과 똑같이 비난을 들어도 이성적인 판단이 잘 안되고 감정적으로 되며 무조건 피하고 싶어지고 자주 비난당했을 때 고통스러웠던 상황을 상기하게 된다"고 했다. 스트레스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려면 시각을 바꾸는 훈련과 함께 호흡훈련, 명상 등으로 교감신경을 이완화고 편도체를 안정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지난 17일 방영된 KBS 2TV 월화드라마 '두뇌공조'에서 뇌신경과학자 신하루(정용화 분)가 악령에 씌어 아빠를 살해한 6살 지율이의 실어증과 정신착란이 악령에 씐 것이 아니라 몸 속에 있던 기형종이 원인이었음을 밝혀냈다. 여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난소 종양 기형종, 과연 드라마처럼 실어증과 정신착란을 유발할 수 있을까?◇기형종 방치하면 실어증·정신착란 생길 수도기형종은 난소 속 줄기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분화하면서 머리카락과 피부, 이빨 등이 내부에 발생하는 종양이다. 국내에서 난소 혹으로 인해 수술한 40대 이하 여성 환자의 60%가 기형종 때문이라는 보고가 있다.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나 종양이 커지면 생리통이 심해지고 주변 장기를 압박해 복통, 요통, 빈뇨, 변비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뿐 아니다. 실어증이나 정신착란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 이유는 기형종이 '항-NMDA 수용체 뇌염'을 유발하는 물질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항-NMDA 수용체 뇌염이란 뇌 속에 위치한 NMDA 수용체의 항체가 뇌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NMDA 수용체는 세포 간 신호 전달을 원활하게 해 기억과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기형종이 분비하는 항체는 NMDA 수용체의 결합을 방해한다. NMDA 수용체가 제대로 결합하지 못하면서 항-NMDA 뇌염이 발병하게 되는 것이다. 주로 나타나는 항-NMDA 뇌염의 전조 증상은 발열, 두통이며 이와 함께 이상행동, 환각, 기억소실, 발작, 운동장애, 자율신경기능 이상 등의 정신병적 증상이 발현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드라마에서처럼 실어증·정신착란이 나타나기도 한다.
산부인과이해나 기자2023/01/26 17:08
-
심혈관일반이해나 기자2023/01/26 15:13
-
국내 성인 여성의 8% 가까이가 무증상(불현성) 갑상선 기능 이상 상태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성에겐 불현성 갑상선 기능 항진증, 여성에겐 불현성 기능 저하증이 일상생활에 더 자주 지장을 줬다. 인제대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윤영숙 교수팀이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4859명(남 2270명, 여 2589명)을 대상으로 무증상 갑상선 기능 이상 실태를 분석한 결과, 성인 남성의 불현성(무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 유병률은 2.1%, 불현성 갑상선 기능 항진증 유병률은 2.4%로, 남성의 4.5%가 갑상선 기능 이상 상태였다. 성인 여성의 불현성 갑상선 기능 이상 비율은 남성보다 높은 7.6%였다. 불현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4.4%, 불현성 갑상선 기능 항진증 3.2%였다. 불현성 갑상선 기능 이상은 특별한 증상은 없었지만, 삶의 질을 낮추는 요인으로는 작용했다. 불현성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인한 일상생활 지장 등 삶의 질 감소는 성별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다. 남성 불현성 갑상선 항진증 환자와 여성 불현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가 일상생활의 지장을 많이 받았다. 갑상선 기능이 정상인 남성 대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는 남성이 일상생활의 지장을 받을 가능성은 4.3배였고, 갑상선 기능이 정상인 여성보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는 여성이 일상생활 지장을 받을 가능성은 2.4배였다. 불현성 갑상선 기능 이상은 갑상선 기능검사에서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이 증가(기능 항진증) 또는 감소(기능 저하증)해 있지만 갑상선 호르몬은 정상인 상태를 가리킨다. 윤 교수팀은 논문에서 “남성에선 불현성 갑상선 항진증, 여성에선 불현성 갑상선 저하증이 삶의 질을 낮추는 것은 갑상선 기능 이상에서도 남녀 간에 삶의 질 저하를 느끼는 영역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불현성 갑상선 저하증 여성은 체질량지수(BMI)가 높고, 고혈압이 많았다. 불현성 갑상선 항진증 남성은 신체 활동량이 적고, 흡연율이 높았다. 이 연구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서 소개했다.
-
-
국내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경우 여성이 남성의 약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척추관협착증이란 척추 중앙에 있는 척추관이 좁아져 허리 통증을 유발하거나 다리에 여러 복합적인 신경 증세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척추관협착증'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26일 발표했다.◇남성 60대, 여성 70대 가장 많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지난 2017년 164만7147명에서 2021년 179만9328명으로 15만2181명(9.2%)이 늘었고, 연평균 증가율은 2.2%였다. 성별로는 2021년 기준 여성 환자가 111만2504명으로, 남성 환자 68만6824의 1.8배에 달했다.역시 2021년 기준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중 70대가 31.4%(56만5096명)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30.8%(55만4551명), 80세 이상이 17.5%(31만4544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0.6%로 가장 높았고, 70대가 29.6%, 50대가 15.3%를 차지했으며, 여성의 경우는 70대가 32.5%, 60대가 31.0%, 80세 이상이 19.0% 순이었다. 척추관협착증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신재원 교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뼈를 만들어 골밀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근육 강화에 도움을 준다"며 "폐경 이후 발생하는 에스트로겐의 감소는 뼈의 소실과 근육량 감소를 초래하고 척추 관절을 지탱하는 힘이 떨어져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질환 발생을 가속화시키는 것으로, 폐경 이후 나타나는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양반다리, 쪼그려 앉기 피해야 척추관협착증의 3대 증상은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터질 것 같이 아프고 ▲걷다가 다리가 아파서 꼭 쉬었다 가게 되고 ▲다리가 아플 때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거나 의자에 앉으면 증상이 좋아지는 것이다. 또한 다리와 함께 엉덩이와 허리 통증을 호소하기도 하며 심할 경우 다리 쪽 감각이 떨어지거나 힘이 떨어지기도 한다.척추관협착증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 척추 신경에 혈액 공급이 감소하거나 완전히 막힌다.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신경이 점점 손상돼 나중에는 치료하더라도 신경 회복이 힘들다. 결국 다리가 마비돼 걷기가 힘들거나, 대‧소변 장애, 성기능 장애를 겪을 수 있다.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양반다리를 하고 앉거나 쪼그려 일하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몸에 가까이 붙여서 무릎을 구부리고 들어 올려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척추의 부담을 줄여주는 방법 중 하나다.
정형외과이해나 기자2023/01/26 13:00
-
지난 21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전국 간식 자랑 특집에서는 '찹쌀도넛 콩국'이 대구 간식으로 지목됐다. 찹쌀도넛 콩국은 기름에 튀긴 수제 도넛에 콩가루와 뜨거운 콩 국물을 부은 음식이다. 유재석, 정준하, 이미주는 쫀득한 도넛과 고소하고 담백한 콩국물 맛에 호평했고, 가게 직원은 "대구에서 해장용으로 먹는 간식"이라며 "드시고 나면 숙취가 없어진다. 콩이 해독에 좋다 보니까"라고 말했다. 콩국의 해장 효과는 어떨까?콩, 두부 등 가벼운 식물성 단백질은 위에 부담을 덜 주면서 알코올 분해를 촉진시켜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다. 해장을 위해서는 소화기관에 추가로 주는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영양 공급을 효과적으로 해야 한다. 즉, 맵고 짜고 뜨겁지 않으면서 영양 성분을 고루 갖춘 음식을 조금 먹는 방식이 적절하다. 따라서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인 콩으로 만든 콩국과 두유 등은 해장에 좋다. 또한 콩에는 다량의 마그네슘이 들어 있어 쥐나는 증상, 근육 경련, 심장이 일정하지 않게 뛰는 증상 등을 막아준다. 콩 한 컵으로도 하루에 필요한 미네랄을 20~28% 채울 수 있으며, 뼈 건강에도 좋다.이외에 해장에 좋은 음식에는 콩나물국과 북엇국이 있다.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산 성분과 북어의 메티오닌 성분은 숙취의 주원인인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에 효과적이다. 달달한 꿀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생성된 NADH 효소가 포도당 합성 작용을 방해해 피로감, 어지럼증을 유발하는데, 단 음식을 먹으면 포도당 수치가 올라가 피로감이 줄어든다. 또 이온음료도 추천된다. 술을 마시면 미네랄 등의 전해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이온음료를 마시면 이를 다시 보충할 수 있다.한편 라면, 짬뽕 등 매운 음식은 알코올로 민감해진 위를 더 자극하며 알코올 해독작용을 하는 간에 부담을 줘 해독을 방해한다. 짜장면 등 느끼한 음식으로 해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기름진 음식은 소화가 더뎌 위에 부담을 줄 뿐 아니라 알코올 분해를 하는 간에 영양소를 빨리 공급하지 못하므로 해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
단신전종보 기자 2023/01/26 10:52
-
제약전종보 기자 2023/01/26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