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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계 소식] 건국대병원, 반월연골판 이식술 300례 돌파

    [의료계 소식] 건국대병원, 반월연골판 이식술 300례 돌파

    건국대병원 반월연골판이식 클리닉이 최근 반월연골판 이식술 300례를 돌파했다. 2015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343례를 기록했다. 그중 내측 반월연골판이식술 58례, 외측 반월연골판 이식술 285례다.반월연골판 이식술은 사체에서 기증받은 연골판 중 환자의 무릎뼈 크기에 맞는 연골판을 관절경 수술로 관절 안으로 이식하는 수술로,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하다. 최근 반원연골판 이식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2010년 총 369건에서 2017년 826건으로 최근 8년간 124% 증가했다.반월연골판 이식술은 반월연골판이 2/3 이상 제거돼 관절염이 빨리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젊고 활동적인 사람에게 시행하면 퇴행성 관절염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이식술은 타이밍이 중요한데, 관절 간격이 좁아져 있고, 연골의 마모가 진행된 상태라면 반원연골판 이식술의 실패 확률이 높아지므로 그 전에 받는 게 좋다.건국대병원 이동원 반월연골판이식 클리닉장은 "반월연골판 이식술의 300례 돌파는 국내에서 손꼽을 정도의 성과"라며 "반월연골판이식 클리닉으로 우리나라 반월연골판 이식술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2/09 17:50
  •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카톡’ 알람… ‘이 능력’ 떨어뜨려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카톡’ 알람… ‘이 능력’ 떨어뜨려

    ‘카톡’ ‘배달의 민족 주문!’ ‘카카오T’식당에 가거나, 택시를 타면 끝없이 울리는 알람 소리에 나를 찾는 소리가 아닌데도 신경이 꽂히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알바생, 운전기사 등은 근무 시간 내내 본인을 찾는 알람 소리에 시달려야 한다. 피자 가게에서 알바하는 대학생 A씨(24)는 "알림이 울리면 일이 늘어나서도 있지만 알림 소리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쌓인다"며 "하던 일에 쏟던 신경이 흐트러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루면 작은 스트레스 정도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스트레스가 매일 반복되면, 일상을 침범하는 증상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갑자기 들리는 소리 신호, 집중력 흩뜨려우리 귀는 자연스럽게 소리 신호를 들으면 온 신경이 소리 신호로 집중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지원 교수는 "다른 인지 활동을 하고 있을 때 알람이 울리면, 그때마다 주의가 순간적으로 흐트러지면서 집중력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작업기억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택시나 식당 아르바이트생도 운전이나 아르바이트생이 당시 하고 있던 일에 대한 집중이 흐트러지는 것은 피할 수 없다"고 했다. 이렇게 집중하고 있던 일과 상관없는 소리가 울렸을 때, 주의가 돌려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현상을 '관계없는 소리 효과(ISE, Irrelevant Sound Effect)'라고 부르는데, 이미 많은 연구 결과를 통해 증명된 현상이다. 독일 다름슈타트 공과대 볼프강 엘레메이어(Wolfgang Ellermeier) 교수팀은 1997년 ISE 패러다임으로 원래 집중하고 있던 업무의 정확도가 30~50% 떨어질 수 있다고 했고, 영국 카디프대 윌리엄 J 매켄(William J Macken) 교수 연구팀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알람은 물론 알아차릴 필요가 없는 알람 소리도 작업을 방해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미국 퀀즐랜드대 제니퍼 S. 버트(Jennifer S. Burt) 교수팀은 음성 알람을 듣고 무시해도 작업과 관련된 인지 능력은 떨어진다고 밝혔다. 심지어 소리 신호는 쉽게 익숙해지지 않고, 계속 뇌를 자극한다. 제니퍼 S. 버트 교수팀이 이미 여러 번 듣고 훈련돼 익숙해진 알람과 익숙하지 않은 알람 소리의 업무 방해 효과를 추가로 연구했는데, 두 소리 모두 비슷하게 집중하던 업무를 방해했다.◇소리 자극, 만성 스트레스 질환으로 이어질 수도이런 자극이 지속되면 우울증, 불면증 등 여러 신체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직업환경의학과 함승헌 교수는 "이렇게 뇌가 계속 반응하고, 자극받는다는 것은 그만큼 스트레스로 작용한다는 것"이라며 "매일 오랜 시간씩 일할 때 소리를 들어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되면 교감신경이 오랜 시간 항진돼 우울증, 수면 부족, 식욕 저하나 폭식 등 여러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감각으로 유발되는 자극은 스트레스로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 후각을 제외하고 감각기관에서 받아들인 청각 포함 모든 감각은 뇌 속 시상으로 모이는데,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코르티솔 분비를 관장하는 곳이 시상과 매우 가까운 시상하부이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자극이 일 년 이상 오래 지속하면 뇌가 변할 수도 있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서은 교수는 "성인기에도 경험, 환경에 따라 뇌 신경세포 시냅스 연결 강도가 변해 신경회로에 영향을 준다"며 "점차 집중, 기억, 인지 능력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했다.특히 지속해서 울리는 알람 소리가 매우 거슬리고, 짜증이 나는 사람일수록, 알람이 주는 스트레스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다. 조서은 교수는 "유전적으로 스트레스에 취약하거나 사소한 자극에도 매우 예민한 사람일수록 뇌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커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어릴수록 뇌신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스트레스에 둔한 사람은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수도 있다.◇본인에게 듣기 편한 알람으로 바꿔야업무를 하려면 알람을 안 들을 수 없다. 알람을 들어서 생기는 불편함이 스트레스로 이어지는 것이므로,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최대한 본인에게 덜 거슬리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방법은 사람마다 매우 다르다. 진동으로 바꾸거나 음량을 잘 안들릴 정도로 줄이는 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 소리 종류를 바꿀 수 있는 알람이라면 클래식, 재즈 등 본인이 듣기 좋은 소리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지원 교수는 "알람이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면 일단 알람이 필요 없는 상황에서 울리는 불필요한 알람을 제거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2/09 17:33
  • [제약계 소식]바이엘, 새 CEO로 빌 앤더슨 선임

    [제약계 소식]바이엘, 새 CEO로 빌 앤더슨 선임

    바이엘 AG의 경영위원회는 빌 앤더슨을 바이엘의 새 CEO로 선임하였다고 밝혔다.빌 앤더슨은 오는 4월 1일부터 경영진의 일원으로 바이엘에 합류할 예정이며, CEO로서의 임기는 6월 1일부터 시작된다. 텍사스 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빌 앤더슨은 로슈 제약사업부, 제넨테크, 바이오젠, 레이켐 등에서 주요 고위 관리직을 역임했다.빌 앤더슨은 "바이엘은 농업, 의약품 및 컨슈머헬스에 대한 선도적인 R&D 투자는 또 다른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바이엘에서 훌륭한 직원들과 함께 일하며 혁신을 앞당기고 성과를 끌어올리면서 지속 가능성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회사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바이엘에서 35년간 근무한 현 CEO인 베르너 바우만은 인수인계를 마친 뒤 2023년 5월 말 은퇴할 예정이다.
    단신신은진 기자 2023/02/09 16:23
  • 백종원, 숙취 해소 위해 '이것' 먹는다… 정말 효과 있을까?

    백종원, 숙취 해소 위해 '이것' 먹는다… 정말 효과 있을까?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이 숙취 해소를 위해 달걀을 조리해 먹는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에서 "해장으로 달걀이 최고"라 말하며 달걀프라이를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술을 마실 때 달걀 최소 5개는 먹는다고 밝혔는데, 실제 달걀이 숙취 해소 효과를 낼까?◇달걀 속 시스테인, 숙취 해소 도와달걀은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다. 달걀에는 시스테인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 성분이 숙취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있다. 2020년 헬싱키대와 동핀란드대 연구팀이 19명의 건강한 남성들을 대상으로 시스테인이 숙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몸무게 1㎏ 당 1.5g의 알코올 주사를 3시간에 걸쳐 맞게 한 후 일부는 시스테인이 든 알약(함량은 600mg 또는 1200mg), 나머지는 위약(僞藥)을 복용하게 했다. 그 결과, 시스테인을 복용한 참가자들에게서만 숙취 증상이 줄어들거나 완전히 없어진 사실이 관찰됐다. 특히 시스테인을 1200mg 복용한 참가자들에게서 술 때문에 나타나는 메스꺼움과 두통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시스테인이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해 숙취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달걀 1개에는 시스테인이 평균 146mg 들었으며, 시스테인 권장 일일 섭취량은 체중 1kg 당 4.1mg이다.달걀 안에는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할 때 꼭 필요한 아미노산인 메티오닌도 많이 들어 있다. 메티오닌은 알코올 분해효소인 ADH(알코올 탈수소효소)와 ALDH(아세트알데히드탈수소효소)의 활성을 촉진시켜 알코올을 분해할 뿐 아니라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도 촉진시킨다. 메티오닌은 필수아미노산으로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촉진해 간 보호에도 효과적이다. 실제 메티오닌은 대다수 숙취해소 음료나 간 기능 개선제에 함유된 성분이다. 달걀 속 레시틴 성분도 숙취 해소를 돕는다. 흔히 노른자로 불리는 달걀 안 난황 안에 함유된 레시틴은 천연 유화제로 알코올을 흡수해주기 때문에 아직 해독되지 않은 알코올 처리에 좋다. 레시틴은 술을 마시면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B1을 간에 잘 흡수되게 하고, 장의 비타민 A 흡수도 돕는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2/09 15:03
  • 뼈 약해지는 '이 병'… 여성 환자가 전체의 94%

    뼈 약해지는 '이 병'… 여성 환자가 전체의 94%

    국내 골다공증 환자의 90% 이상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뼈 강도가 약해져 골절 가능성이 높아지는 질환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골다공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9일 발표했다. ◇연평균 증가율 5.7%… 여성 환자 94%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국내 골다공증 진료인원은 지난 2017년 91만3852명에서 2021년 113만8840명으로 22만4988명(24.6%)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5.7%이었다.남성보다 여성 환자 비율이 훨씬 높았다. 2021년 기준 여성 환자가 전체의 94%를 차지했다. 남성은 2021년 6만5635명으로 2017년 5만5909명 대비 17.4%(9726명), 여성은 2021년 107만3205명으로 2017년 85만7943명 대비 25.1%(21만5262명) 증가했다.2021년 기준 골다공증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113만8840명) 중 60대가 36.9%(42만132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30.0%(34만1940명), 50대가 16.0%(18만2143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7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5.7%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24.6%, 80세 이상이 19.8%를 차지했으며, 여성의 경우는 60대가 37.6%, 70대가 29.7%, 50대가 16.2% 순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신성재 교수는 골다공증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여성은 남성과 다르게 40대 후반에서 50대 초에 폐경이 되면서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결핍이 발생한다"며 "에스트로겐은 골흡수를 유발하는 파골세포에 대한 억제 효과가 있는데 폐경이 일어나면서 에스트로겐 수치의 변동에 의해 골흡수는 약 90% 증가하는 반면 골형성은 상대적으로 적게 약 45%만 증가하는 불균형이 발생하게 되고 이는 골소실을 유발해 골다공증에 더 취약해진다"고 말했다.◇손목·대퇴부는 물론 척추 부러지기도골다공증은 '소리없는 뼈도둑'이라고 불린다. 대부분의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뼈가 부러지거나 나이가 들면서 키가 점차 줄고 허리가 굽는 증상으로 병원에 내원해 골밀도 검사를 받았을 때 골다공증으로 처음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 특별한 충격 없이도 척추뼈에 압박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등이나 허리가 굽거나 주변 부위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골절 부위 주변에 신경이 눌리면서 신경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척추 골절 이외에도 팔이나 손목, 대퇴부나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기 쉽다.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에는 가볍게 넘어질 때, 심지어 재채기를 하거나 가구에 부딪히는 가벼운 충격으로도 뼈가 부러질 수 있다. ​특히 고관절 골절의 경우 골절 발생 이후 1년 이내에 사망률이 20%에 육박하며, 수술이나 보존적인 치료 이후에도 거동이 제한되면서 각종 합병증에 취약해진다. 또한 골절이 한 번 발생한 경우 1년 이내 재골절 확률이 남성은 4배, 여성은 2배 정도 증가한다. ​​골다공증의 원인으로는 신체 노화와 성호르몬의 결핍, 특히 여성에서는 폐경기에 에스트로겐의 결핍이 중요한 원인이다. 이외에도 골형성 작용보다 골흡수 작용을 촉진시키는 여러 질환들이나 유전, 환경적인 요인들이 골다공증 발생 원인이 될 수 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적절한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유지해야 한다. 대한골대사학회에서는 1일 800~1000mg의 칼슘 섭취와 1일 800IU 이상의 비타민D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건강한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 또한 골다공증 예방에 중요하며 적절한 단백질 섭취 및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를 위해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인스턴트 식품, 술, 담배, 탄산음료, 커피, 등은 뼈 소실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으며, 규칙적이고 적절한 운동은 골밀도를 높여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내과이해나 기자2023/02/09 14:36
  • 서정숙 의원, 마약 중독·예방치료 강화법 발의

    서정숙 의원, 마약 중독·예방치료 강화법 발의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마약류 중독 예방과 치료 대책을 강화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8일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작년 한 해 동안 1만2387명의 마약사범이 검거되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등 국내 마약류 사용 실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가운데, 마약 공급을 차단하는 단속 및 처벌 뿐 아니라 예방과 치료를 중심으로 하는 수요 억제 정책의 강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현행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은 마약류 물질의 취급과 관리·감독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마약 문제 해결의 또 다른 축인 수요 억제 정책, 즉, 마약 중독 예방 및 치료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중요성과 비중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5년 주기로 시행되고 있는 실태조사 역시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는 마약 확산 실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개정안은 현행 법 목적에 마약중독 예방 및 치료에 대한 내용을 추가하고, 관련 조항들을 강화·정비했다. 현재 마약류 중독자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실태조사의 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는 한편, 마약류 중독자로 한정된 실태조사의 대상을 마약류 사용·중독·확산 현황 등 전반적인 마약류 사용실태를 포괄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방안을 담았다.또한 개정안에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역할과 운영 등에 대한 규정을 보다 명확히 해 국내 마약중독 예방정책 수행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본부의 위상과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다.서정숙 의원은 “마약 관련 정책은 공급차단과 수요억제 정책이 함께 수행되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앞으로의 정책은 예방정책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정책 기조변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신은진 기자2023/02/09 14:30
  • [의료계 소식] 인하대병원, ‘지역보건 향상 기금’ 1000만 원 지원 받아

    [의료계 소식] 인하대병원, ‘지역보건 향상 기금’ 1000만 원 지원 받아

    인하대병원에 지역 보건의료 향상을 기원하는 발전기금이 전달됐다.한국체인모터 배윤식 대표는 9일 인하대병원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이로써 배 대표가 인하대병원에 후원한 기금 총액이 4000만 원을 돌파했다.인하대병원은 지역 보건의료 향상을 오랜 기간 지원해온 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화답했다. 한국체인모터는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활동을 지속해왔다. 이에 지역자치단체가 선정한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배윤식 대표는 “인하대병원에서 다친 몸과 마음을 치유한 경험이 있어 늘 병원 측에 감사하고 있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이 더 많은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일류 병원으로 도약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인하대병원 이택 병원장은 “기탁 받은 발전기금으로 의료시스템을 정비·개선하는 등 병원 발전 효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림 기자2023/02/09 14:27
  • [의료계 소식] 권정택 교수 제23대 신임 중앙대병원장 임명

    [의료계 소식] 권정택 교수 제23대 신임 중앙대병원장 임명

    중앙대의료원이 오는 11일 신경외과 권정택 교수를 제23대 신임 중앙대학교병원장으로 새롭게 임명한다. 신임 병원장으로 임명된 권정택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중앙대 의과대학 대학원 석사와 박사를 거쳐, 현재 중앙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과장으로 재직 중이다.권정택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중앙대병원 응급실장 ▲외과계중환자실장 ▲뇌신경센터실장 ▲교육수련부장 ▲적정진료관리실장 ▲진료부장을 지냈다. 이외 ▲대한두개저학회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서울․경인․강원․제주 지회장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장 ▲학회사편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단신강수연 기자2023/02/09 14:18
  • 헬스바이옴, 자폐증 치료제 미국 특허 취득 완료

    헬스바이옴, 자폐증 치료제 미국 특허 취득 완료

    절대혐기성 마이크로바이옴 개발 기업 헬스바이옴이 자폐증 치료제의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헬스바이옴은 자체 분리 동정한 절대혐기성 균주 중 하나인 아가토바쿨룸 균주가 중추신경계 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지난 2020년 6월 실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에 특허를 출원했다. 이후 1년 6개월의 검토 끝에 최근 특허 등록이 최종 완료돼 앞으로 미국과 국내 시장을 겨냥한 자폐증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게 됐다. 절대혐기성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만 생육할 수 있는 특성을 말한다.최근 많은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중추신경계 질환인 자폐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마이크로바이옴과 뇌신경계 사이 연관성에 주목하고 있다. 자폐증의 일종인 자폐스펙트럼장애(ASD)를 앓고 있는 아동과 정상 아동은 장내 환경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ASD는 사회성 결여, 의사소통 문제, 비정상적이고 상동적인 행동 양상을 보이는 신경발달장애다.헬스바이옴 김병찬 대표는 "헬스바이옴이 명명한 아가토바쿨룸 균주가 치료제로써 효능이 입증돼 매우 기쁘다"며 "항암과 항노화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절대혐기성 균주인 아카먼시아 균주와 함께 아가토바쿨룸 균주를 이용한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해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는 대표 마이크로바이옴 개발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2/09 14:08
  • 배우 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 프로포폴은 왜 위험하나?

    배우 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 프로포폴은 왜 위험하나?

    영화배우 유아인(37)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아인의 체모 등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고, 유씨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유 씨의 소속사는 “모든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고, 문제가 되는 부분은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잊을만하면 다시 수면으로 올라오는 연예계 프로포폴 투약. 프로포폴 오남용은 왜 위험한 걸까?◇신체 중독성 없지만, 정신 의존성 유발프로포폴은 엄밀히 말해서 수면 마취제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신체 중독성을 유발하는 일반 마약류와는 다르다. 신체적 중독성이 있진 않으나, 프로포폴 투약 후 찾아오는 ‘깊은 잠을 잔 듯한 느낌’에 정신적으로 의존하게 될 수 있다. 마취제지 수면제가 아니므로 프로포폴을 맞는다고 깊게 잠들 수 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전원이 끊어지듯 의식을 잃는 것에 가깝다. 그러나 수면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연예계나 의료계 종사자들이 프로포폴을 오남용할 위험이 있다. 사회적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탓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1년 프로포폴을 ‘항정신성의약품(마약류)’으로 분류했다. ◇투약 시 도파민 과다 분비… ‘무호흡증’ 발생 위험도한국은 프로포폴을 마약류로 지정한 첫 국가다. 투약을 중단해도 금단증상이 생기지 않아 해외에선 마약류로 지정한 사례가 없었다. 그러나 신체적 중독성으로 말미암은 금단현상이 없어도, 심리적 의존성은 나타날 수 있다. 프로포폴은 뇌에 수면 신호를 보내는 ‘감마아미노뷰티르산(GBA)’ 수치를 높이는데, 이때 뇌의 도파민 조절 기능이 마비돼 도파민이 과도하게 분비된다. 도파민 수치가 급격히 높아지면 극도의 행복감을 느끼는 ‘유포리아’ 상태에 빠진다. 일반적인 용법에 따라 프로포폴을 사용하면 즉시 잠들어 버린다. 그러나 잠들지 않을 정도로 소량만 투약하며 유포리아를 느끼다 보면, 점차 프로포폴에 의존하게 될 수 있다.의학적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사용하는 것으로 프로포폴 의존에 빠지진 않는다. 단 조금이라도 과다 투여할 시 무호흡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투약해야 한다. 의학계에선 프로포폴을 사용할 때 시술자와 이를 감시하는 사람을 각 1명씩 두도록 권고하고 있다. 
    정신과이해림 기자2023/02/09 14:06
  • 임신 중 '이것' 복용, 순산 돕는다

    임신 중 '이것' 복용, 순산 돕는다

    임신 중 비타민D 보충제가 순산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국립보건원 사우샘프턴 생의학 연구센터 연구팀은 비타민D가 분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임신 12주 여성 965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엔 하루에 비타민D 1000IU를, 다른 그룹엔 위약을 복용하게 하고 출산 때까지 지켜봤다.연구 결과,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은 자연 분만율이 66%로 위약을 먹은 그룹의 58%보다 상당히 높았다. 겸자 분만(집게 모양의 겸자를 이용해 태아의 머리를 잡아당기는 분만 방법) 등 보조 분만율은 비타민D 그룹이 13%로 대조군의 19%보다 낮았다. 분만 후 출혈 또한 비타민D 그룹이 적었다. 다만, 제왕절개 분만은 비타민D 그룹이 21%, 대조군 23%로 거의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비타민D가 뼈와 치아, 근육 건강에 필요한 체내 칼슘과 인산염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비타민D를 보충하면 골격근 강도가 증가해 자궁 수축력과 복벽, 골반의 근력을 높이는 데도 영향을 줘 자연 분만의 가능성을 높인다. 만약 임신 중 흔한 비타민D 결핍으로 자연분만이 아닌 제왕절개나 도구 분만을 하면 산후 출혈의 위험 또한 더 커질 수 있다.한편, 임신 중 비타민D 섭취는 순산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아이의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영국 사우스햄튼대 연구팀에 따르면 임신 14주부터 출산할 때까지 비타민D 1000IU를 꾸준히 섭취한 임산부의 아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12개월이 됐을 때 아토피 습진 발병률이 낮았다. 또한 임신 중 비타민D와 생선기름을 충분히 섭취하면 이후 태어날 아이에게서 급성 폐쇄성 후두염 발생 위험이 40% 낮아진다는 덴마크 코펜하겐대의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국가보건의료서비스(NHS)는 비타민D가 태아의 뼈, 치아, 신장, 심장, 신경계 발달에 도움이 된다며 임신 중 비타민D 복용을 권장하고 있다.다만, 임신 중 5000IU 이상의 지나친 비타민D 보충제 섭취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공중보건학회 학술지 '공중 보건 저널(Journal of Public Health)'에 최근 게재됐다.
    산부인과신소영 인턴기자2023/02/09 13:52
  • [질병백과 TV] 허리 통증, 무조건 디스크? '이렇게' 아프면 척추관협착증 의심해야

    [질병백과 TV] 허리 통증, 무조건 디스크? '이렇게' 아프면 척추관협착증 의심해야

     대표적인 척추 질환인 허리디스크와 오인하기 쉬운 척추관협착증의 환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67%가 65세 이상 노인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일단 증상이 발생하면 저절로 좋아지지 않고 악화되는 진행성 질환이다. 고령층의 효과적인 척추관협착증 치료 방법과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
    정형외과헬스조선 편집팀2023/02/09 11:27
  • 6개월~4세 영유아, 13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6개월~4세 영유아, 13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4세 이하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대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달 13일부터 영유아(6개월~4세) 대상 코로나19 백신의 당일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면역저하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영유아의 중증·사망 위험이 커 접종이 권고된다는 전문가 자문회의 등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전문가 단체는 영유아가 소아나 청소년에 비해 중증·사망 위험이 크고, 증상 발생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으며, 특히 기저질환을 보유한 경우 중증·사망 위험이 크다는 점에서 접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접종대상은 만 6개월~4세 영유아이며, 특히 중증·사망 위험이 큰 고위험군에는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한다. 접종이 적극 권고되는 고위험군은 ▲심각한 면역 저하자(고용량 스테로이드 14일 이상 사용하는 경우, 혈액암 등 항암치료 중인 경우,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경우, 장기이식환자, 중증면역결핍질환 및 HIV 감염 등 ▲골수 또는 조혈모세포 이식, 또는 키메라 항원 T 세포(CAR-T) 요법을 받는 경우 ▲만성 폐질환, 만성심장질환, 만성간질환, 만성신질환, 신경-근육질환 ▲중증뇌성마비 또는 다운 증후군(삼염색체증 21)과 같이 일상생활에 자주 도움이 필요한 장애아 등이다. 이외에도, 상기 기준에 준하는 고위험군 영유아(6개월~4세)로서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의사소견에 따라 접종이 권고된다.접종에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이 사용된다. 해당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절차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검증됐으며, 주요국 의약품 규제기관(미국 FDA, 유럽 EMA)이 허가·승인한 백신이다.  3회의 기초접종은 각각 8주(56일) 간격으로 실시한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목록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기관으로 영유아에 대한 진료 및 응급상황 대처 능력이 있는 별도의 지정 위탁의료기관 약 840개소에서 시행하며, 고위험군 영유아가 내원·입원 중인 의료기관에서 주치의의 충분한 설명을 듣고 접종할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 5개소 및 종합병원 63개소를 포함해 시행한다.추진단은 “면역저하나 기저질환을 보유한 영유아의 경우, 내원 중인 의료기관의 주치의와 상의해 접종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신은진 기자2023/02/09 11:22
  • "무균 돼지 '췌도' 사람에게 이식"… 당뇨병 치료 새 길 열리나?

    "무균 돼지 '췌도' 사람에게 이식"… 당뇨병 치료 새 길 열리나?

    췌장이나 췌도 이식 말고는 어떤 치료로도 혈당 조절이 잘 안되는 당뇨병 환자에게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 국내에서 곧 세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와 세계이종이식학회 기준을 모두 준수한 이종췌도이식 임상시험을 시작한다.이종이식 전문기업 제넨바이오가 지난 8일 이종췌도이식 임상시험 시작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제넨바이오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최종 승인을 받은 후 지난달 19일 가천대 길병원 임상윤리심의위원회(IRB) 심의까지 통과해, 임상시험만을 앞두고 있다.◇이종췌도이식, 20년 연구의 결실철저한 관리나 치료에도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는 당뇨병 환자는 심각한 저혈당과 저혈당 무감지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생명이 위험하다.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췌장이나 췌도를 이식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식은 말 그대로 하늘에 별 따기다. 그 중에서도 췌장은 다른 장기보다도 구하기 매우 어렵다. 이식받아야 하는 환자의 0.2% 정도 만이 수혜를 받고 있다. 췌도 이식은 더하다. 췌도는 췌장 속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 세포와 인슐린을 조절하는 알파 세포 등 여러 세포가 뭉쳐있는 덩어리인데, 사람간 이식에선 췌장을 췌도보다 우선하고 있어 사람간 췌도 이식을 받는 건 더더욱 어렵다. 췌도는 경우에 따라 반복 이식이 가능하고, 고형 장기가 아니라서 이식이 훨씬 간단한데도 말이다. 이 때문에 사람이 아닌 다른 동물의 췌도를 이식하는 이종장기이식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왔다.드디어 오랜 연구가 결실을 맺었다. 서울대 장기이식연구소 박정규 소장은 간담회에서 "20여년간의 노력 끝에 드디어 세계 최초로 모든 국제 기준을 맞춘 이종췌도이식 임상 시험을 하게 됐다"며 "임상 전 돼지 췌도를 이식 받은 영장류의 장기간 생존일을 비교한 결과에서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의 데이터가 전세계적으로 월등히 높은 수준을 기록한데다, 철저하게 준비한 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국제 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이종이식학회(IXA)와의 협의 하에 이종이식을 위한 국제 선언을 2008년에 발표해, 2009년 IXA가 합의문을 게재하면서 마련됐다.◇엄격한 국제·국내 안정성 기준 충족췌도 이종이식에서는 돼지를 이용하고 있다. 박정규 소장은 "돼지 장기는 사람과 매우 유사한데다, 인수공통 감염 위험도 영장류보다 낮다"며 "전문가들 사이 사람의 췌장, 췌도 이식을 제외하고 5년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로 돼지 췌도를 이용하는 이종췌도이식이 될 것이는 합의를 이루기도 했다"고 했다. 돼지 췌장은 사람과 단백질 구조를 봤을 때 단백질의 가장 작은 기본 단위인 아미노산이 딱 하나만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무래도 사람이 아닌 동물의 장기를 이식하는 것이다 보니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 그만큼 매우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만 한다. IXA 합의문에서 이종이식제제 원료동물은 총 149개 항목의 감염원에 대한 검사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도 대한감염학회의 자문회의를 통해 국내실정에 맞는 146개 항목을 선정했다. 제넨바이오 김성주 대표는 간담회에서 "돼지를 40년 이상 무균 상태로 유지했다"며 "여러가지 테스트를 통해서 세균 40종, 기생충 27종, 곰팡이 6종, 바이러스 73종 총 146종의 감염원이 없다는 것도 확인해 식약처에 제시했다"고 말했다. 제넨바이오는 우리나라에서 한 번이라도 발생됐다고 보고된 적 있는 68개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전부 민감도가 큰 real-time PCR 검사로 입증 했다. 김성주 대표는 "돼지만이 가지고 있는 내인성 바이러스인 PERV와 지난해 이종심장이식 당시 문제가 됐던 잠복 바이러스 PCMV에 대한 우려가 특히 컸다"며 "두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서도 안전한지 여러 동물 실험과 영장류 실험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물론 유효성도 검증됐다. IXA 합의문에서 이종췌도이식은 영장류 비임상시험을 통해 췌도이식을 받은 영장류 8마리 중 5마리 이상에서 인슐린 요구도가 유의미하게 줄어들고 6개월 이상 생존해야만 효력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제시하고 있고, 제넨바이오는 이를 만족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2/09 11:20
  • [의학칼럼] 발목 관절염 환자, 자기 관절 보존하려면? '발목 연골 재생술' 고려

    [의학칼럼] 발목 관절염 환자, 자기 관절 보존하려면? '발목 연골 재생술' 고려

    우리 몸에서 뼈와 뼈가 만나는 부위를 '관절'이라 한다. 관절은 움직임에 따라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일상의 작은 활동에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 관절에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염증이 생긴 것이 관절염이다. 흔히 관절염은 노년층의 전유물로 생각하지만 젊은 층에서도 관절염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발목 관절염은 무릎 관절염보다 10년 정도 젊은 연령층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발목 관절염의 80% 이상은 외상 후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 발생하는데, 하이힐을 신거나, 운동을 하다가 발목을 접질리며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삐었다’고 표현하기도 하는 발목염좌는 흔하게 여기는 만큼 시간이 흐르면 증상이 낫는다고 생각해 염좌를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발목 접질림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습관적으로 발목을 삐는 ‘만성 발목염좌’로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발목 인대의 기능이 점점 약해지며 ‘발목 불안정증’으로 진행된 경우 모든 하중이 연골, 뼈로 향하게 되면 ‘발목 관절염’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발목 관절염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 통증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심한 편은 아니다. 때문에 발목 관절염이 이미 진행 중이더라도 이를 방치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러나 모든 관절 질환이 그러하듯, 발목 관절염도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발목을 접질린 후 수 주가 흘러도 통증이 지속되는 느낌이라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 정밀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진단과 치료가 빠를수록 관절을 더 건강하게 보존할 수 있다. 발목 관절염 역시 초기에는 약물이나 주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하거나, 말기 관절염의 경우 발목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연골재생술을 진행할 경우엔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미세천공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손상된 부위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골수 속에 있는 줄기세포로 연골 재생을 노리는 것이다. 그러나 미세천공술은 50세 이상의 환자에게는 재생 효과가 두드러지지 않는다. 최근에는 줄기세포를 직접 주입해 발목 관절염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는 추세다. 연골이 손상된 부위에 줄기세포를 주입함으로써 재생을 유도한다. 줄기세포는 손상된 부위의 세포로 분화해 해당 부위를 회복시킨다. 본질적인 치료를 통해 자신의 관절을 그대로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령대가 비교적 젊은 발목 관절염 환자의 경우 관절을 살릴 수 있는 재생치료를 권한다. 다만, 연골 손상이 심각한 말기 환자의 경우 줄기세포 치료가 무의미할 수 있다. 연세사랑병원의 세포치료센터 임상 연구논문에 따르면 발목 관절 내 연골 손상이 있는 환자 65명을 대상으로 34명에 대해서는 미세천공술만을, 31명에게는 미세천공술 후 줄기세포를 추가로 주입한 결과 통증 지수와 관절 기능 지수가 줄기세포 추가 주입군에서 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특히 50세 이상이면서 병변의 크기가 큰 경우 줄기세포 시술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발목 관절의 손상을 제때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추후 발목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재생치료가 더 보완된다면 젊은 나이 환자들이 자기 관절을 보존할 수 있는 좋은 치료가 될 것이다.(* 이 칼럼은 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정형외과 전문의 김용상 원장의 기고입니다.)
    전문칼럼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김용상 원장2023/02/09 10:59
  • 양대 한의단체 궐기대회 "무차별 심사에 환자·한방병원 죽는다"

    양대 한의단체 궐기대회 "무차별 심사에 환자·한방병원 죽는다"

    전국의 한방병원과 한의사들이 “국토교통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자동차보험가입자들의 건강권을 훼손하고, 의료기관의 진료권을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대한한방병원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8일 강원도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제2청사 입구에서 ‘국민 건강권-한의사 진료권 사수를 위한 양대 한의단체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집회 현장에는 전국 15개 지역에서 400여 명의 한의사 및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집결, 국토교통부와 심평원 두 기관의 정책을 성토했다. 현재 자동차보험 운영은 국토교통부가, 진료비 심사는 보험사로부터 심평원이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궐기대회는 사회자가 선창한 구호, ‘민간보험사 먼저 챙기다, 교통사고 환자 골병든다’를 참석자들이 제창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대한한방병원협회 이진호 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최근 국토교통부와 심평원은 자동차보험 중 한의 진료비 총액이 늘었다는 이유만으로 한의 전체를 과잉진료인 양 매도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진료 단가도 정해준 대로 받고, 허위청구한 사실도 없는데 보험금 지급이 늘어났다고 왜 우리를 비난하는지 모르겠다”고 항의했다.  대한한의사협회 대표로 참석한 한창연 보험이사는 “국토부의 무리한 첩약-약침 기준 제한 설정 추진, 심평원의 일괄적 심사기준 적용으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고통받고 있다”며 “성실히 마친 진료에 대해서도 ‘무차별 삭감’으로 되돌려준다면 한의원과 한방병원이 감당해야 할 몫이 너무 크다”고 주장했다. 대회에 참석한 한 한방병원장은 “한의계가 적극적으로 환자 유치와 돌봄에 나선 것은 환자들에게는 좋은 일이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과잉진료나 모럴해저드 문제는 극히 일부의 일탈”이라고 했다.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국토교통부와 심평원의 첩약·약침 제한, 입원일수 제한을 진료권 간섭으로 규정하며, ‘한의사 면허증 반납’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23/02/09 10:53
  • 외로운 사람, '이 병'으로 사망할 위험 높아

    외로운 사람, '이 병'으로 사망할 위험 높아

    외로운 사람은 심부전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심부전은 심장 기능이 저하돼 혈액을 온몸으로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심장질환이다. 심부전이 발병하면 5년 내 60~70%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영국 바이오뱅크 연구팀은 12년간 46만4773명의 참가자(평균 연령 56.5세, 여성 54.7% 남성 45.3%)를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 외로움과 심부전과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느끼는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회적 고립을 측정하는 설문조사 항목은 ▲가족/친구/단체와의 연락·방문 빈도 ▲단체 활동 참여 빈도 ▲ 혼자 사는지의 여부(혼자 살지 않는다면 몇 명과 같이 사는지)로 각 문항 당 1점씩 부여되어 총 사회적 0점에서 3점까지 나왔다. 0점은 고립되지 않은 사람들이며, 1점은 중간 고립, 2~3점은 가장 고립을 의미했다. 외로움을 측정하는 설문조사 항목은 ▲외로움을 느끼는 빈도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정도에 관한 것으로, 각 문항 당 1점씩 부여됐다. 연구 결과,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겪는 사람들 모두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부전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15~20% 더 높았다. 가장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들은 고립됐다고 느끼지 않는 사람보다 심부전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할 확률이 16% 높았다. 가장 외롭다고 느낀 사람들은 심부전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할 확률이 20% 높았다. 연구팀은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모두 신체 활동량을 감소시키고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을 갖게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겪는 사람들은 신선한 음식 섭취량이 줄어들고 흡연할 확률이 높아 심부전이 발병될 수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학회 학술지 'JACC: Heart Failur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심혈관일반정소원 인턴기자2023/02/09 10:46
  • 꿀잠 자려면… 자기 전 '이 스트레칭' 하세요

    꿀잠 자려면… 자기 전 '이 스트레칭' 하세요

    어느덧 겨울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렇게 계절이 변화하는 시기엔 생체리듬에도 변화가 생기면서 '불면증' '늦잠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홍순성 원장의 도움말로 수면장애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법을 알아본다.
    한의학이해나 기자2023/02/09 09:49
  • 아직도 남자들 대화에 ‘군대 썰’ 빠지지 않는 이유 [별별심리]

    아직도 남자들 대화에 ‘군대 썰’ 빠지지 않는 이유 [별별심리]

    술자리가 무르익어갈 때쯤 어김없이 ‘그 시절’ 이야기가 나온다. “우리 부대 행보관(행정보급관)은 말이야…”, “혹한기 훈련을 나갔는데…”, “사단 축구대회에서 내가….” 군대 이야기는 나이도 가리지 않는다. 이제 막 전역한 복학생, 민방위 3년차 회사원, 제대한지 30년이 훌쩍 지난 ‘아재’들까지, 군복 무늬만 다를 뿐 모두 어제 일처럼 생생한 ‘군대 썰’을 풀어낸다. 들어보면 그 기억이 좋은 것만도 아닌데, 매번 대화에 군대 이야기가 빠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생생한 군 시절 기억 … 한 결 같이 ‘내가 제일 힘들었다’남자들의 군대 이야기는 입영 통지서를 받은 날부터 전역 당일 아침 위병소를 나서는 순간까지다. 이야기에는 당시에 있었던 일들은 물론, 느꼈던 감정, 생각 등도 담겨 있다. 구체적인 사연은 저마다 다르지만, 듣다보면 몇 가지 공통점을 느낄 수 있다. 우선 많은 이들이 당시를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기억한다는 점이다. 수년, 수십 년이 지났음에도 주변 인물과 사건뿐 아니라, 주고받았던 말들, 먹었던 음식, 감정과 생각 등을 상세하게 떠올린다. 당시를 좋은 기억으로 간직한 사람은 대체로 성취감, 전우애 등을 느꼈다고 추억하며, 기억이 좋지 않았던 사람은 특정 인물 또는 군 시절 자체에 대해 강한 분노, 공포감, 복수심 등을 드러내기도 한다.또 다른 공통점은 한 결 같이 자신의 군 생활이 가장 힘들었다고 이야기한다는 점이다. 굳이 비교하지 않아도 대다수의 군 생활은 힘들다. 그럼에도 자신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하는 이유는 생전 처음 훈련과 내무 생활 등을 경험하면서 느꼈던 ‘주관적인 힘듦 정도’가 누구보다 심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 군 생활이 남보다 덜 힘들었다’고 인정하는 순간 힘든 시기를 이겨냈던 당시의 기억과 성취감을 부정하는 꼴이 된다.◇짧은 시간 강렬했던 경험, 계속 떠올라 말하게 돼남자들 대화에 군대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 것 또한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기억은 생생하고 힘들수록 의도와 상관없이 오래, 깊게 남고 쉽게 떠오르기 마련이다. 특히 짧은 시간 많은 일이 일어나면 더 강렬하게 뇌리에 새겨지고 잘 되살아날 수밖에 없다. 군대 뿐 아니라 여행, 첫사랑 등과 같은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다만 군 생활은 더 많은 사람이 공통적으로 겪었고, 경험했던 사건·사고도 큰 틀에서 비슷하다보니 더 자주, 쉽게 이야기되는 것이다. 단국대 심리학과 임명호 교수는 “힘들 때는 시간이 천천히 가고 기억도 더 많이 만들어진다”며 “군 생활이라는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다보면 여러 긍정적·부정적 기억이 남고, 수시로 떠올라 이야기하게 된다”고 말했다.한편으로는 그만큼 우리 사회에 군대 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일들이 많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사회에서 만들어지는 인간관계는 군대 못지않게 수직적이고, 계급 문화 또한 드러나지 않을 뿐 여전히 남아있다. 군대에서 처음 계급 사회를 경험한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사회를 군대에 빗대어 생각·이야기하게 된다. 실제 전역 후 곧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이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나와 보니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기도 하다.◇좋은 추억? 다른 이에겐 악몽일 수도… “군대·사회 동일시 안 돼”현역 군인이 아닌 이상 어찌 됐든 군대 시절은 과거 이야기다. 지나친 군대 이야기는 자신에게도 상대방에게도 좋지 않다. 계속해서 떠올리고 이야기하면 그 당시에 머물기 쉬우며, 상대방에게 ‘군대 시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 ‘군대 시절 때처럼 수직적이고 계급적인 구조를 지향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줄 수도 있다.주위에는 자신과 달리 군대 이야기를 듣기 싫은 사람이 있다는 점 또한 인지해야 한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은 물론, 군대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은 사람도 군대 이야기에 심한 피로감, 공포감 등을 느낀다. 나에게 좋은 추억이 다른 사람에게는 잊고 싶은 ‘악몽’일 수도 있다. 임명호 교수는 “군대와 비슷한 사회는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며 “힘든 일을 이겨내고 성취했다는 자부심을 느끼는 것은 괜찮지만, 지나치게 내세우거나 사회와 군대를 동일시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그래도 군대 이야기가 하고 싶다면 ‘눈치껏’하면 된다. 상대방이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이야기를 멈추고, 과시하거나 과격한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 사회에서 일어난 모든 일, 만나는 사람을 군대 시절에 비유하거나 ‘군대에 안 다녀와서 그렇다’고 말하는 등 군필자라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을 무시하는 태도 역시 금물이다. 임 교수는 “군대 관련 예능, 드라마가 많이 나오면서 과거에 비해 군대 이야기에 관심이 높아졌다”며 “자기 과시나 공격적인 표현을 배제한 선임·후임과 즐거운 일화, 특별한 경험담 등에는 사람들도 호기심을 보일 수 있다”고 했다.
    정신과전종보 기자2023/02/09 09:28
  • [아미랑] 사람, 식물… 환경이 나를 바꾼다

    [아미랑] 사람, 식물… 환경이 나를 바꾼다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습니다. 암 위험이 높은 유전인자를 타고나는 사람이 분명 있지만, 유전적 요인이 발현되기 위해서는 환경 조건이 들어맞아야 합니다. 즉, 환경을 잘 관리하면 암의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게 됩니다. 이미 암에 걸린 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환경을 개선해 보세요. 치료뿐 아니라 재발이나 전이의 위험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환경 중에서도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건 ‘인적 환경’이 아닐까 합니다. 흔히 건강을 위해서는 먹는 것, 운동하는 것, 자는 것 등 ‘행동’을 개선해야 한다고만 생각합니다. 그런데 좋은 사람들과 사귀면서 건강한 주변 환경을 만들어가는 ‘관계 개선’은 행동을 교정하는 것만큼이나 건강 유지에 아주 중요합니다.생각이 건전해서 건설적인 대화가 가능하고, 운동을 좋아하고, 절제된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리면 자연히 좋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심리적 교류를 나눌 수 있는 이들과 함께 하면 더욱 좋겠습니다.이런 것들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한 편 있습니다. 심리학자 엘렌 랭어는 70세 이상 노인들을 1959년도(연구 대상자들이 젊은 시절이던) 풍으로 꾸민 집에 불러 모았습니다. 1959년도에 만들어진 물건을 배치하는 등, 젊음을 만끽하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젊은 시절에 시청했던 영화, 텔레비전 프로그램 등을 함께 감상하며 즐겁게 지내도록 했습니다. 오래된 잡지 등 좋은 추억이 담긴 물건도 항상 곁에 두었습니다.시간이 흐른 뒤 이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그 결과, 노인들의 사용 어휘가 풍부해졌고, 혈압이나 혈당이 정상에 가깝게 호전돼 있었습니다. 공통분모를 가진 사람들끼리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나눈 결과, 신체 건강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인적 환경 외에 우리가 또 놓치지 말아야 할 게 있습니다. 바로 깨끗한 실내 환경입니다. 많은 사람이 실내 공기가 실외보다 깨끗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실내 공기의 오염도가 실외에 비해 최고 열 배나 높습니다. 오염된 실내 공기 속에서는 결코 건강한 몸을 가질 수 없습니다. 하루 일과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식물을 키워보세요.관음죽, 산세베리아, 행운목, 고무나무 등은 실내 공기 속 탄산가스를 흡수하면서 산소와 물을 공기 중으로 내보내주는 대표적인 공기 정화 식물입니다. 이런 식물을 키우는 것은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 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에도 기여합니다. 식물을 잘 보살피는 데서 오는 성취감, 주위에 초록빛 자연이 있다는 만족감 등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건강한 환경은 내 몸에 건강이 깃들게 합니다. 환경은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입니다.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은 없애고, 나를 건강으로 이끌어주는 것들을 곁에 두세요!
    암일반기고자=이준남 박사2023/02/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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