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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부분의 사람들 '○살' 이후부터 기억… 유아 기억상실증 탓

    대부분의 사람들 '○살' 이후부터 기억… 유아 기억상실증 탓

    사람들은 대부분 3살 이전 시기를 기억하지 못한다. '유아 기억상실증' 때문이다. 유아 기억상실증은 거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는 흔한 현상으로, 삶의 초기 3~5년 정도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사람이 떠올릴 수 있는 생애 최초의 기억은 대략 3살부터 3살 반 정도에 형성된다. 이후 7~8세 즈음부터는 또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조금씩 잃게 된다.유독 3살 이전의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이유는 이때까지 언어 발달이 미처 이뤄지지 않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정민영 한국뇌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보통 4살이 됐을 때 언어가 발달하면서 언제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기억을 잘하게 된다"며 "3살 이전에는 이런 개념이 정확하게 발달이 안 됐기 때문에 기억을 저장하거나 떠올리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만약 3살 이전의 상황이 생생히 기억난다면 이는 상상에 의한 것일 확률이 크다. 영국 런던대와 브래드포드대 공동 연구팀이 성인 6600명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 기억의 여부에 대해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0%가 2살 이전을 기억한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대부분은 허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이들이 2살 이전 기억이 실제가 아닌 사진이나 가족의 이야기를 토대로 한 상상이라고 봤다.하지만 드물게 정말 아기 때 기억을 전부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다. 2006년 뇌과학 학술지 뉴로케이스에는 '과잉기억증후군(학습 능력이나 암기력과 상관없이 자신에게 일어난 거의 모든 일을 기억하는 증상)' 진단을 받은 미국 여성 질 프라이스의 사례가 공개된 바 있다. 그는 겪은 일을 시간대별로 정확하게 기억하는 자서전적 기억력을 가졌다. 그러나 잊고 싶던 어린 시절의 기억마저 너무 생생해 고통스러움을 호소하기도 했다.만약 아이가 어린 시절의 기억을 오래 유지하게 하고 싶다면, 에피소드가 있을 때마다 사진을 찍거나 일기 등의 기록을 남겨두면 좋다. 관련 얘기를 많이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는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연결점이 될 수 있다. 유아 시기는 감정에 대한 학습이 굉장히 중요한 시기로, 언제 어디서 무엇을 했는가에 대한 기억은 안 남더라도 느꼈던 감정이 확실히 기억에 남게 된다.
    소아청소년과이해나 기자2023/02/13 16:00
  • 기부금까지 받았는데 반 토막 국립중앙의료원… 여·야 질타 쏟아져

    기부금까지 받았는데 반 토막 국립중앙의료원… 여·야 질타 쏟아져

    국립중앙의료원(NMC) 신축·이전 사업 규모가 절반으로 축소된 가운데 국회와 의료계가 질타를 쏟아내 기획재정부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유족은 국립중앙의료원에 국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당부하며 7000억원을 기부했음에도 예산 불충분 등을 이유로 기재부가 신축 병원의 병상 규모를 축소했기 때문이다.NMC에 따르면, 감염병 대응을 위해선 평소에 100병상, 위기 시 134병상이 운영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간호인력만 평소엔 319명, 위기 상황 때 709명이 필요하다. NMC가 중앙감염병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려면 이들이 중환자 간호가 가능한 전문인력이어야 하므로, 기본적으로 병원(모병원)이 유지해야 할 병상 규모는 최소 740병상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기재부는 병상 규모를 526병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내놓고 추진 중이다.이에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이 '필수중증의료 위한 국립중앙의료원 발전 방안'을 주제로 지난 9일 개최한 토론회에서는 적정 의료 제공을 위한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병상 확보 대책과 국립중앙의료원의 확대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조명희 의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립중앙의료원은 노후화된 병상과 부족한 인력 속에서도 메르스, 코로나19 등 국가적 감염병 위기에 굳건히 보편적 공공의료의 가치를 실현해왔다"며, "감염병, 외상, 응급 등 미충족 필수 의료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립중앙의료원의 신축이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국립중앙의료원이 감염병 관리에만 국한되지 않고 응급, 외상, 심뇌혈관 등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기반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명수 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의 이전은 정치나 의료인의 입장보다는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약사 출신인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은 감염병 국가위기 상황에 대비한 공공의료의 중추이자, 민간의료기관에서 수용하지 못하는 환자, 취약계층을 돌보는 최후의 보루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 필수의료 공백을 메우는 공공의료체계의 컨트롤타워로서 기능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사업은 단순히 경제성의 잣대로만 볼 것이 아니라 국민건강과 공공보건의료라는 필수의료 차원에서 더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고, 여야 할 것 없이 한목소리를 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의료계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 축소 결정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한국여자의사회 백현욱 회장은 "20년을 끌어오던 신축이전이 가시화되었고 이는 낙후된 시설을 벗어나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양적 확대와 질을 높일 수 있는 희망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그러나 중앙감염병병원과 중앙외상센터를 뒷받침해 줄 본원의 병상이 현저히 축소됐다"며 "국립중앙의료원은 일개 지역병원이 아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중앙센터이므로, 국가중앙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이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가천대의대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는 “감염병 자체 대응에 부족함이 없기 위해서는 병원의 규모와 역량이 가장 중요한 선정 기준이다”고 말했다. 그는 “감염병 대응은 국가 안보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하고 그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며 "2015년 메르스 유행 이후 신종감염병에 대한 국가방역체계 구축을 위한 대책이 시행되었지만, 감염병전문병원의 설립이 여전히 진척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복지부는 국회와 의료계의 의견을 수용했다. 보건복지부 신축이전추진TF 이성미 팀장은 "향후 국립중앙의료원이 제대로 된 진료와 정책 기능 등을 할 수 있도록 기재부와 끝까지 협상하겠다"며 국립중앙의료원 병상확보에 대한 의지를 비쳤다.한편, 기재부는 국립중앙의료원 병상 축소 지적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애초 기재부는 '필수중증의료를 위한 국립중앙의료원 발전 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참석 예정이었던 총사업비관리과 김장훈 과장이 당일 불참을 통보했다.
    기타신은진 기자 2023/02/13 15:30
  • 박재범 풍성한 머리숱의 비결 '이것'… 부작용은 없나?

    박재범 풍성한 머리숱의 비결 '이것'… 부작용은 없나?

    가수 박재범이 자신의 풍성한 머리숱의 비결로 흑채 사용을 꼽았다.지난 12일 가수 박재범은 KBS2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 박재범의 드라이브'에서 권정열이 자신의 풍성한 머리숱을 칭찬하자 "중간 중간 (흑채를) 많이 칠한다"고 말했다. 흑채란 머리숱이 풍성해 보이도록 머리카락이 적은 부위에 뿌리는 제품이다. 스프레이, 헤어쿠션, 헤어 커버스틱, 헤어 쉐도우 등 다양한 타입으로 존재한다. 그런데 흑채도 잘못 사용하면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알레르기성 두피염 발생 우려 흑채를 잘못 사용하면 두피 건강이 악화된다. 대부분의 흑채는 식물성 펄프인 레이온에 검은색 또는 갈색 인공염료를 염색시켜 만든다. 이때 화학성 약품으로 염색한 흑채를 사용하면 알레르기성 두피염이 생길 위험이 있다.​ 또 흑채를 사용한 후 제대로 씻지 않으면 염증성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흑채는 뿌렸을 때 자연스러워 보여야 하므로, 입자가 약 3~5㎛로 매우 작다. 일반적으로 두피 모공은 대개 60~100㎛ 정도라 흑채를 뿌린 후 샴푸로 씻어 내도 모낭 속에 미세하게 남을 수 있다. 모낭이 막히면 모낭 속에 생성된 피지가 나오지 못하고 안에 쌓여 염증이 생긴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 일시적으로 염증성 탈모(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모공이 제대로 세척되지 않아 생기는 탈모)가 생겨 모발의 생장까지 억제할 수 있다. 또 흑채 사용 후 흑채 가루가 두피에 잘 부착할 수 있도록 하는 고정 스프레이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 스프레이 또한 두피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스프레이 속 레진 성분이 모낭에 달라붙어 모낭 세포가 활동하는 데 필요한 영양 공급과 산소 접근을 차단하기 때문이다.◇흑채 사용 후 꼼꼼한 세정 필요흑채를 사용한 후에는 두피를 꼼꼼히 세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외출 시 흑채를 뿌렸다면 귀가 후에는 반드시 머리를 감아 두피에 달라붙어 있는 오염물질을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 씻을 때는 두피에 자극이 최대한 덜 가면서 세정력이 강한 제품으로 씻는 것이 좋다. 머리를 감을 때는 되도록 미온수를 사용한다. 뜨거운 물은 모공을 자극하기 때문에 좋지 않고, 찬 물은 고정 스프레이의 강한 접착성을 녹이는 데 적합하지 않다. 또한 주기적으로 각질·피지·먼지 등을 제거해 모공을 청소하는 두피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좋다.
    피부과이해나 기자2023/02/13 14:52
  • "운동, 파킨슨병 환자 우울 증상 완화에 도움"

    "운동, 파킨슨병 환자 우울 증상 완화에 도움"

    파킨슨병 환자가 신체운동을 하면 뚜렷한 항우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인하대병원 신경과 김률 교수, 인천대 체육학부 강년주 교수 공동연구팀은 최근 미국신경학회지(Neurology) 1월호에 운동이 파킨슨병 환자의 우울 증상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메타 분석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우울은 파킨슨병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 중 하나다. 이에 비약물요법 중 운동이 파킨슨병 환자에게 항우을 효과를 보이는지에 관해 수많은 연구가 이뤄졌으나 대부분은 뚜렷한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 운동 종류나 강도에 따라 항우울 효과가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가 없었다.인하대병원·인천대 합동 연구팀은 운동이 파킨슨병 환자의 항우울 효과를 뒷받침하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이 효과가 운동 유형과 강도에 따라 달라지는지 확인하려 총 19건의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 결과를 메타 분석했다. 분석 대상 시험에 참여한 파킨슨병 환자는 모두 합해 1302명에 달한다. 분석 결과, 신체운동이 파킨슨병 환자의 우울 증상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것이 확인됐다. 이 효과는 운동 유형에 따라 갈렸다. 유산소운동을 포함하는 복합 운동은 우울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었지만, 유산소운동 단독으로는 그렇지 않았다.해당 연구에선 중·고강도 운동 모두 우울 증상 경감 효과를 보였으나 운동 강도에 따라 효과가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이에 인천대 강년주 교수는 “운동이 파킨슨병 환자의 우울 증상을 포함한 다양한 비운동증상에 미치는 효과가 운동 강도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기 위해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김률 교수는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뚜렷한 약물치료제가 없는 지금까지는 운동이 유일하게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비약물치료제”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운동이 파킨슨병 환자의 우울 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임을 보이며 운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신경과이해림 기자2023/02/13 14:50
  • [의료계 소식] 김안과병원, 각막·백내장 권위자 차흥원 서울아산병원 교수 영입

    [의료계 소식] 김안과병원, 각막·백내장 권위자 차흥원 서울아산병원 교수 영입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이 각막 및 백내장 굴절수술 분야의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안과 차홍원 교수를 영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차흥원 교수는 오는 3월 7일부터 김안과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차홍원 교수는 각막 및 백내장 굴절수술의 권위자로 꼽힌다. 1982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뒤 서울대병원에서 인턴, 안과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했으며, 1989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진료와 수술을 담당해왔다. 각막과 백내장 굴절수술 분야를 전공한 차흥원 교수는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한국각막질환연구회 회장과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특히 최근에는 인공각막 분야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차 교수는 김안과병원으로 옮긴 뒤에도 인공각막 분야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많은 임상경험을 쌓아온 레이저 백내장 수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차흥원 교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안과 전문병원인 김안과병원에서 진료와 연구를 이어 나가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의 임상, 연구 경험을 접목해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안과병원 김철구 원장은 “차흥원 교수를 영입함으로써 각막이식을 비롯한 각막질환과 백내장 굴절수술 분야에서 기존 의료진들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기타오상훈 기자 2023/02/13 14:32
  • 수저 밑에 냅킨 깔까, 말까?

    수저 밑에 냅킨 깔까, 말까?

    식당 등에 방문했을 때 식탁 위 수저 밑에 냅킨을 까는 사람이 많다. 식탁이 비위생적일 수 있다는 생각해서다. 반대로 식탁보다 휴지가 더 지저분하다며 식탁에 수저를 바로 놓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 게 더 위생적인 걸까?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두 가지 모두 권장하지 않는다. 냅킨을 깔거나, 깔지 않거나 모두 세균이나 화학 물질로부터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다.일단 식탁 위에는 세균이 득실댈 가능성이 있다. 식당 특성상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식탁을 닦는 행주도 여러 번 사용하는데, 이때 세균 번식 위험이 높아진다. 실제 미국 시몬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식탁에 사는 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의 수가 변기 시트의 세균 수만큼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18년 미국 미생물학회가 한 달간 식탁을 닦은 행주 100개를 분석한 결과, 49개의 행주에서 대장균(36.7%), 장구균(30.6%) 등의 세균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균들은 심각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냅킨도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다. 냅킨에 함유됐을 수 있는 형광증백제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냅킨의 형광증백제 사용을 금하고 있지만, 일부 냅킨이나 휴지에는 여전히 형광증백제 성분이나 포름알데히드가 소량 들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형광증백제는 휴지를 더욱 희게 보이게 하는데 피부에 닿으면 접촉성피부염을, 입을 통해 체내로 들어가면 장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포름알데히드는 발암물질의 일종이다.따라서 가장 권장하는 방법은 식탁이나 냅킨 위에 수저를 놓는 게 아닌, 앞접시나 수저 받침대 위에 올리는 것이다. 간혹 무방부제 표시가 돼있는 물티슈로 식탁을 한 번 닦고 수저를 놓는 사람도 있는데, 이 또한 물티슈에 있는 화학첨가물이 체내로 들어갈 위험이 있어 안전하지 않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02/13 14:19
  • 방귀 자주 뀌고, 입 냄새도 독한데… 공통 원인은 '이것'?

    방귀 자주 뀌고, 입 냄새도 독한데… 공통 원인은 '이것'?

    다른 사람보다 방귀를 자주 뀌고, 입 냄새마저 독해 고민인 사람들이 있다. 이때는 자신의 스트레스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둘의 공통적인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미국 로마 재단 연구소·프랑스 다논 뉴트리시아 리서치 공동 연구팀은 미국·영국·멕시코에 사는 18~99세 약 6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장·가스 설문지(IGQ·Intestinal Gas Questionnaires)에 지난 24시간 동안의 가스 관련 증상 유무와 심각도를 답했다. IGQ 점수가 높을수록 가스 관련 증상이 심각한 상태다. 이어 참가자들은 지난 7일간의 체질량지수, 운동량, 정서적 건강, 삶의 질을 보고했다. 분석 결과, IGQ 점수가 높을수록 정신 건강과 삶의 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불안감·우울감 역시 더 컸다. 참가자들이 호소한 주요 가스 관련 증상으로는 ▲방귀(81.3%) ▲배에서 나는 소리(60.5%) ▲트림(58%) ▲구취(48.1%) ▲가스 찬 느낌(47.2%) ▲복부팽만·배부름(39.6%) 등이 있었다. 연구 저자 올라퍼 팔슨 교수는 "가스 관련 증상이 잦으면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스는 입 냄새도 악화시킨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몸의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동공이 확대되고 심장이 빨리 뛰는 등의 신체 변화가 생긴다. 반면 부교감신경은 활동이 줄면서 침 분비가 줄어드는데, 이로 인해 입안이 건조해지고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으로 변한다.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입 냄새가 심해지는 것도 자면서 침 분비량이 줄기 때문이다.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자신만의 정신건강 관리법을 찾아 실천해야 한다. 심호흡을 하고,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미래나 과거에 관한 생각보다 현재에 집중하고, 운동하고, 반려동물을 키우고,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 등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02/13 13:56
  • 췌장이 보내는 '위험 신호' 4가지

    췌장이 보내는 '위험 신호' 4가지

    소화액, 호르몬 등을 분비하는 췌장은 간과 함께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몸속 아주 깊은 곳에 위치해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병이 생겨도 진단이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췌장암의 경우 이미 말기가 돼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생존율이 현저히 낮다. 췌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위험 신호' 4가지를 알아본다.◇조절되던 당뇨 갑자기 나빠져 당뇨는 췌장암의 원인이자 결과로 발생할 수 있다. 보통 50세 이상에서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을 경우 췌장암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췌장의 세포 중 베타세포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이 있다. 췌장염이나 췌장암 등이 진행하면 췌장세포가 파괴되면서 이 베타세포도 같이 파괴된다. 이로 인해 당뇨가 발생하기도 하고 잘 조절되던 당뇨가 심해지기도 한다. 실제 만성췌장염 환자는 질병이 진행하면서 환자의 90%에서 당뇨가 발생한다. 따라서 비만하지 않고 가족력 등 특별한 위험요인 없이 50세 이상에서 갑자기 당뇨병이 발생했거나 특별한 원인 없이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갑자기 악화됐다면 췌장암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극심한 복통과 함께 등 통증까지 복통은 췌장암과 급성 췌장염의 흔한 증상 중 하나다. 이때 췌장의 위치가 등에 가까이 있어 복통과 함께 등 쪽으로 통증을 같이 호소할 수 있다. 복부 통증이 몇 주 지속되며 소화불량, 식욕부진, 통증으로 인한 음식물 섭취 저하, 체중감소 등이 동반될 때는 췌장암의 징후일 수 있다. 역류성 식도염이나 기타 다른 문제로 위산분비억제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도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췌장암으로 유발된 통증을 역류 또는 기타 위장장애로 착각하는 경우가 흔한데, 통증이 갑작스럽고 격렬하며 복부 중심에 집중된다면 급성 췌장염일 수 있다.◇​​기름 섞인 대변 볼 수 있어 췌장질환이 있으면 기름 섞인 설사를 하기 쉽다. 3대 영양소 중 탄수화물, 단백질은 췌장을 제외한 장기에서도 소화효소를 분비해 흡수에 문제가 적지만 지방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효소에 의해서만 소화 흡수가 된다. 이는 우리 몸에서 지방의 분해와 필수지방산의 흡수를 일으키지 못하는 결과를 일으킬 뿐 아니라 비타민A, E, K 등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 장애를 유발시킬 수 있다. 췌장에 질환이 발생하면 이런 효소 분비가 어려워지면서 대변의 색은 연해지고 밀도가 낮아진다. 때로 소화되지 않은 지방 성분에 의해 변기 물에 기름띠가 떠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대변이 이러한 특징을 나타내면 진찰을 받아봐야 한다. ◇​​​지방 많은 음식 먹으면 속 메스꺼워췌장은 소화기관 중 유일하게 지방을 분해하도록 돕는 효소를 생산하기 때문에, 췌장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은 몸의 지방 소화 능력을 떨어뜨린다. 이것이 메스꺼움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소화 흡수되지 않은 지방이 변에 그대로 배출되면서 지방변에 의한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지방이 많은 햄버거는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고, 지방 함량이 높은 아보카도와 견과류도 마찬가지다. 피자 역시 췌장이 손상된 환자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
    내과이해나 기자2023/02/13 11:25
  • 내 키에 맞는 '의자' 높이… 몇 센치일까?

    내 키에 맞는 '의자' 높이… 몇 센치일까?

    사람들은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낸다. 이때 앉아 있는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지 않으면 허리, 목, 어깨 통증이 생긴다. 신체 불균형을 초래하기 때문인데, 이를 예방하려면 의자 높이를 자신의 키게 맞게 맞추고 발 받침대를 활용하는 게 방법이다. ◇의자, 너무 높아도 낮아도 문제 의자가 너무 낮으면 발을 땅에 댔을 때 무릎이 높아져 고관절과 골반이 과도하게 접힌다. 이 과정에서 허리 주변이 압박돼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긴장된다. 장기적으로 척추를 지지하는 인대와 근육이 약해지면 디스크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의자가 너무 높으면 발이 바닥에 안착하지 못해 다리의 무게가 허벅지를 압박한다. 이때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다리가 쉽게 붓는다. 또한 의자 높이가 책상보다 높을 경우 고개를 숙인 자세를 유지하게 돼 어깨가 안으로 굽거나 거북목이 될 수 있다. 자칫 목뼈 사이가 눌려 긴장성 두통, 극심한 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상적인 의자 높이는 앉았을 때 무릎이 90도를 유지하고, 발이 바닥에 온전히 닿는 정도다. 2018년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본인 키에 0.23을 곱한 수치가 내게 맞는 적정 의자 높이다. 예를 들어 키가 160cm인 사람은 약 41cm의 의자 높이가 가장 좋다. 의자에 앉았을 때는 무릎 높이가 너무 높거나 낮지 않게 허벅지가 수평을 이루도록 조정한다. 무릎 각도는 두 발이 편안하게 닿을 수 있도록 90~130도 사이를 유지한다. 양 발바닥은 바닥에 완전히 닿은 상태로 둔다. 항상 허리를 곧게 펴고, 등받이와 허리를 밀착시킨다. 소파같이 푹신한 의자는 엉덩이를 더 깊숙이 들이밀고 앉는다. ◇발 받침대도 자세 교정에 도움 줘 앉아 있을 때 발밑에 받침대를 두는 것도 자세 교정에 좋다. 장시간 앉아 있으면 허벅지가 눌려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는다. 발 받침대에 발을 올리면 무릎 각도가 90도 이하에서 100도 이상으로 펴져 하체의 피로가 어느 정도 해소된다. 다리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상체가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된다. 또 의자에 완전히 기댈 수 있게 돼 허리 부담이 줄어든다. 받침대 높이는 발을 받쳤을 때 무릎이 엉덩이보다 약간 높아지는 정도가 좋다. 다만, 발 받침대를 사용하더라도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해선 안 된다. 주기적으로 양발을 받침대에 번갈아 올리거나 틈틈이 스트레칭하면서 온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게 좋다.
    정형외과이해나 기자2023/02/13 10:53
  • [제약계 소식]한국얀센, 토파맥스·다코젠 국내 유통 업무 체결

    [제약계 소식]한국얀센, 토파맥스·다코젠 국내 유통 업무 체결

    한국얀센은 뇌전증과 편두통 예방 치료제 ‘토파맥스정·토파맥스 스프링클캡슐’과 항암제 ’다코젠’의 국내 판매 및 유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약품은 토파맥스정·토파맥스 스프링클캡슐을, SK플라즈마는 다코젠의 국내 유통 및 마케팅과 영업을 전담하게 되며, 한국얀센은 의약품의 생산을 담당한다.토파맥스는 1996년 국내에 출시된 뇌전증과 편두통 예방 치료제다. 당초 뇌전증을 완화하는 약물로 개발됐으나 2005년 편두통으로 적응증이 확대되어, 편두통 예방약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토파맥스 등 2세대 뇌전증 치료제는 1세대 약물 대비 전반적인 내약성이 우수하며, 빈번한 돌발성 발작을 경험하는 환자에게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약품은 이번 협약으로 2025년까지 토파맥스정·토파맥스 스프링클캡슐의 국내 판매와 유통을 담당하며, 이를 통해 중추신경계 영역에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다코젠은 2009년 국내에 출시된 혈액암 치료제다. 2013년 골수형이상증후군에서 급성골수성 백혈병으로 적응증이 확대됐으며, 새롭게 진단받은 65세 이상의 급성골수성 백혈병 환자 중 고강도 항암치료를 견딜 수 없어 효과적인 치료법이 제한되었던 환자에게 처방되고 있다. SK플라즈마는 이번 협약으로 2025년까지 다코젠의 국내 판매와 유통을 담당한다.한국얀센 채리 황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각 분야의 전문성을 다져온 현대약품과 SK플라즈마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더 많은 환자가 얀센의 의약품을 효과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신신은진 기자 2023/02/13 10:51
  • [카드뉴스] 아이 약 먹이기, 이제 고민하지 마세요

    [카드뉴스] 아이 약 먹이기, 이제 고민하지 마세요

    아이 약 먹이기, 이제 고민하지 마세요아픈 아이에게 약을 먹이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아이가 약을 안 먹겠다며 떼를 쓸 때면괜스레 엄마들의 마음은 미어지곤 합니다.아이가 겨우 약을 먹나 싶다가도,먹기 싫은지 입에만 물고 있다가결국 다 흘리는 경우도 많습니다.아이들은 알약을 스스로 삼키기 힘들어하고,물약은 사레가 들리거나 다시 토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아이가 약을 편하게 잘 먹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부모들의 고민은 늘어만 갑니다.답답한 마음에 비슷한 또래 아이를 가진친구나 동료들에게 고민을 토로하기도 합니다.최근 고민을 해결해 줄 대안이 생겼습니다.짜 먹는 액상형과 시럽형의 불편함을 덜어주고,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복용편의성을개선하는 파우더 제형의 해열진통제인데요.국내 최초 파우더 제형 해열진통제‘어린이 타이레놀산 160밀리그램’보통 가루약 하면 쓴 맛을 연상시키지만,어린이 타이레놀산은 거부감 없는달콤한 ‘와일드 베리맛’입니다.혀에서 바로 녹아 소량으로도 빠른 효과를발현시키고 물 없이 톡 털어 복용이 가능한스틱 파우치 형태로 휴대와 보관편의성이 높습니다.실제로 한국보다 먼저 출시된 미국에서 설문조사를진행한 결과 엄마들의 99%가 타이레놀산이‘아이에게 효과적’이라고 응답, 85%는 자신의 아이 역시‘타이레놀산에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이어 한국과 미국 구매자 리뷰에서도맛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함께간편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파우더 제형을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습니다.“아픈 우리 아이, 어떻게 약 먹일까?”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파우더형 해열진통제로 물 없이도맛있고 빠르고 편하게~통증을 관리해보세요!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카드뉴스헬스조선 카드뉴스팀2023/02/13 10:00
  • '만 6개월~4세' 영유아, 오늘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만 6개월~4세' 영유아, 오늘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오늘(13일)부터 다섯 살이 안 되는 어린 아이들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다.방역당국이 만 6개월부터 4세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해당 연령대 누구나 접종할 수 있고 특히 고위험군 영유아에게 접종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화이자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이 활용된다.접종은 8주(56일) 간격으로 3회 받게 된다. 세 번째 접종 시점에 해당 영유아가 5세가 되더라도 5~11세용 소아백신을 맞지 않고,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8주 간격을 준수해서 접종을 마치면 된다. 코로나19 접종과 다른 국가예방접종은 동시에 가능하다. 코로나19 7차 유행이 끝나가는 시기에 영유아 대상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기 때문이다. 누적 확진 10만 명당 사망자는 나이별로 보면 4살 이하는 1.49명으로, 5살에서 9살 1.05명과 10살에서 19살 0.54명보다 훨씬 높다. 입원 사례를 봐도, 지난해 11~12월 코로나로 입원한 17살 이하가 6600여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3400여명이 4살 이하였다.접종은 주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포함해 총 840여곳의 별도 지정 위탁 의료기관에서 할 수 있다. 접종 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의료기관에 연락해 명단 등록 후 당일에 하는 당일접종이 이날부터 가능하며, 지난달 30일부터 받고 있는 사전예약 접종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영유아 접종시 예진표 작성을 위해 보호자 또는 법정대리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소아청소년과이해나 기자 2023/02/13 09:59
  • [밀당365] 짜장면 먹고도 혈당 덜 오르는 방법

    [밀당365] 짜장면 먹고도 혈당 덜 오르는 방법

     식사 전 식이섬유를 먹으면 식후혈당이 급상승하는 걸 막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식후혈당 상승 억제,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 등을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가 있는데요. 밀당365에서 효과를 직접 확인해봤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구아검가수분해물 효과를 알기 위해 직접 실험해봤습니다.2. 식후혈당 상승 폭이 줄어드는 걸 확인했습니다.연속혈당측정기 부착해 혈당 변화 확인실험을 위해 왼쪽 팔뚝에 1주일간 연속혈당측정기를 부착했습니다.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하면 혈당을 재려고 매번 채혈하지 않아도 됩니다. 센서 부착 후 처음 3일 동안은 평소와 같이 식사를 했습니다. 이후 4일은 점심식사 30분 전에 구아검가수분해물 건강기능식품을 물에 타 섭취했습니다. 구아검가수분해물이란, 구아콩의 배유 부분을 분해한 식물성 식이섬유입니다. 물과 만나 끈적끈적해진 뒤, 몸속 당분과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변으로 내보냅니다. 물이나 음료에 타서 섭취하면 되는데, 특별한 맛이 나지 않기 때문에 물처럼 쉽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실험 결과, 첫 3일 동안에는 점심 식사 후 혈당이 평균 59mg/dL만큼 올랐습니다. 구아검가수분해물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 4일 동안에는 혈당이 평균 39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혈당 변화는 동일한 음식을 섭취했을 때 더 두드러졌습니다. 그냥 짜장면을 먹었을 때는 혈당이 92 상승했는데, 구아검가수분해물을 섭취하고 짜장면을 먹었더니 혈당이 43만큼만 올랐습니다. 햄버거와 제로콜라의 경우 혈당이 50 올랐고, 구아검가수분해물과 함께 먹었을 때는 혈당이 37 올랐습니다.“당화혈색소 7.2% 감소 효과”당뇨병이 실제로 있는 사람에겐 구아검가수분해물이 어떤 효과를 낼까요? 미국임상영양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당뇨병 환자가 6주간 구아검가수분해물을 섭취했더니 당화혈색소가 7.2% 낮아졌습니다. 공복혈당은 19.7%, 혈중 콜레스테롤은 14.6% 감소했습니다. 이외에 당뇨병이나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들이 12개월 동안 구아검가수분해물을 섭취하자 식후혈당이 25% 감소하고 HDL콜레스테롤은 24%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다만, 이러한 혈당 개선 효과는 구아검가수분해물을 하루에 9.9g 이상 섭취해야 나타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구아검가수분해물을 9.9g 이상 섭취하면 식후혈당을 낮추고,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해당 성분이 충분히 들었는지, 건강기능식품이 맞는지 꼭 확인하고 섭취하시길 권합니다.
    내과최지우 기자2023/02/13 08:40
  • 주말에 과음했나요? 술 ‘확’ 깨는 방법

    주말에 과음했나요? 술 ‘확’ 깨는 방법

    주말동안 마신 술의 여파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다. 효과적인 숙취 해소법에 대해 알아본다.◇적절한 수분 보충숙취가 심할 때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물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데 중요한 원료다. 맹물을 마시기 힘들다면 이온음료나 꿀물을 마셔도 된다. 술을 마시면 각종 미네랄, 전해질 성분이 소변을 통해 배출되는데 이온음료를 통해 이 성분들을 보충할 수 있다. 꿀물은 과음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떨어진 혈당을 빨리 올려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다. 한편, 커피 섭취는 금물이다. 카페인의 이뇨작용으로 수분이 더 배출돼 오히려 피로도가 증가한다.◇속 쓰려도 식사 거르지 않기수분 외에 당분 섭취도 숙취해소에 매우 중요하다. 술을 마시면 간에서 포도당 합성이 잘 안 돼 일시적인 저혈당이 생긴다. 혈당이 낮으면 속이 허하고 몸이 피곤한 상태가 이어진다. 따라서 끼니를 거르지 않고 챙겨 먹어야 한다. 해장 음식으로는 콩나물이나 북어, 조개가 들어간 식품이 좋다.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산 성분과 북어의 메티오닌 성분은 알코올의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해 숙취를 없앤다. 조개에 함유된 타우린, 아미노산, 핵산 등은 간 기능을 도와 몸속에 남은 알코올을 해독한다.◇운동, 목욕 등으로 땀 배출운동이나 목욕을 해 땀으로 알코올을 배출하는 것도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다. 우리 몸에 흡수된 알코올의 10%는 호흡과 땀을 통해 배출된다. 단, 숙취에서 빨리 벗어나기 위해 사우나를 찾거나 너무 뜨거운 물에서 목욕하는 것은 금물이다.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한 상태에서 땀을 무리하게 배출시키면 탈수현상이 생길 수 있다. 운동 또는 목욕을 하기 전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둬야 한다.◇진통제는 가급적 피해야숙취로 인해 두통이 심할 때는 가급적 진통제보다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진통제는 알코올 해독작용을 하고 있는 간에 더 무리를 준다.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는 알코올과 함께 흡수되면 간에 특히 해롭다. 아스피린 성분은 술로 인해 예민해진 위를 자극한다. 진통제를 꼭 복용해야한다면 이부프로펜 계열 진통제를 먹는 게 좋다. 이부프로펜 계열 진통제는 알코올과 대사 효소가 겹치지 않는다. 단, 이부프로펜 역시 위를 자극할 수 있어 위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충분한 수면수면은 숙취를 해소하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잠을 자는 동안은 다른 신체활동이 없어 간이 알코올 분해에 집중하게 된다. 또, 술을 마시면 깊이 잠들지 못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다음날 피로가 가중된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피로 해소와 알코올 대사를 돕는데 효과적이다.
    기타최지우 기자2023/02/13 07:45
  • "점과 헷갈리는 피부암, 고위험군은…"

    "점과 헷갈리는 피부암, 고위험군은…"

     2016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호주 수영 선수 맥 호튼. 그는 ‘매의 눈’을 가진 팬 덕에 암을 조기 발견한 일화로도 유명하다. 맥 호튼의 경기를 지켜본 팬은 메일을 통해 그의 가슴에 있는 검은색 점이 전보다 진해지고 커졌다며 피부암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했고, 실제 맥 호튼은 검사를 통해 피부암을 진단 받았다. 다행히 그는 제거 수술을 통해 완치할 수 있었다.피부암은 여러 암들과 달리 피부에 증상이 직접 드러난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조기 발견이 쉬운 것은 아니다. 맥 호튼이 그랬듯, 많은 사람들이 몸에 난 점, 특히 보이지 않는 곳에 생긴 점이나 점의 크기·모양 변화에 큰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피부암 환자 중에는 ‘왜 이제 병원을 왔나’ 생각이 들 정도로 암이 진행된 후 병원을 찾는 이들도 있다. 다른 암이 그렇듯 피부암도 완치를 위해서는 조기에 발견·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암 명의인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노미령 교수를 만나 피부암 증상과 치료, 예방법 등에 대해 들었다.
    피부과전종보 기자2023/02/13 07:15
  • 2500년 된 질병, 우울증의 실체가 궁금하다

    2500년 된 질병, 우울증의 실체가 궁금하다

    우울증은 열 명 중 한 명이 걸린다. 우리나라 통계가 그렇다. 다른 나라도 비슷하다. 세상 사람 누구나 살다 보면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 흔한 질병이다 보니 관련 정보도 넘쳐난다. 클릭 몇 번이면 진단부터 치료까지 다 알 수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사람들은 의뭉스럽게 묻는다. “우울증, 도대체 그게 어떤 병인가요?”우울이란 단어는 다방면에 쓰인다. 병이 아니라 그저 기분 상태를 묘사하고, 근심이 많거나 기운이 없어도 두리뭉실하게 “우울해”라고 한다. “우리 사회가 우울증에 걸렸어”처럼 메타포로도 쓴다. 여기저기서 들리니 우울증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착각한다.우울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은 답답해한다. 도대체 원인이 뭐냐고 물어도 의사가 정확히 가르쳐주지 않는다고 불평한다. 그럴 수밖에 없다. 원인은 하나가 아니라 여럿이고, 정확한 원인인지 아닌지 모를 때가 많기 때문이다. “나는 불안한데 의사는 우울증이라고 하더라. 잠을 못 자는데 왜 우울증이라고 진단했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증상이 다양하고, 여러 정신질환에 공존하는 게 이 병의 특징이다.우울장애의 진단 범주는 넓다. 우울증만 반복해서 나타나는 단극성 우울장애도 있고 조증과 우울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양극성장애도 있다. 비정형 우울증은 많이 자고 많이 먹는 게 특징이다. 봄이나 가을에만 재발하는 계절성 우울증도 있고, 경미한 우울증상이 2년 이상 계속 되면 지속성 기분장애다. 갑상선 호르몬 저하나 다이어트 약 부작용 때문에 우울증이 생기기도 한다. 질병인지 성격인지 헷갈리는 사례도 많고, 폐경기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가족을 저 세상으로 떠나보낸 후에도 증세가 심하면 애도가 아니라 우울증으로 진단하고 치료한다. 가끔 우울증을 ‘쓰레기통’이라고 폄훼하기도 한다. ‘순수하지 못한 건 오염된 것이니 몽땅 내다 버려야 한다’라는 극단적 주장처럼 듣기 거북하다. 기원전 4~5세기경부터 시작된 우울증의 장구한 역사, 그리고 사람과 세상을 관찰하고 환자를 진료하면서 쌓아온 의학자들의 헌신이 우울증이라는 진단에 녹아 있는데 이렇게 함부로 말하면 안 된다.  진료 시간이 짧으면 의사가 환자의 궁금증을 다 풀어주기 어렵다. 이거다, 저거다 발병 이유를 딱딱 짚어줄 수 없다. 경과를 지켜보는 과정에서 진단이 바뀔 때도 있다. ‘이 의사를 믿어도 될까?’ 의심하는 환자도 적지 않을 거다. 의사의 능력을 탓할 수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우울증에 대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더 많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의학이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뇌는 여전히 미지의 영역이다.마음은 게다가 보이지도 않는다. 100%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한다는 건, 솔직히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덜컥 겁먹을 필요는 없다. 알려진 사실만이라도 정확히 숙지하면 된다. 널리 알려진 이야기라도 정확한지 아닌지 따져봐야 한다.우울증을 흔히 ‘마음의 감기’라고 한다. 그렇지 않다. 우울증은 감기처럼 일주일 만에 안 낫는다. 침대에 누워서 푹 쉬면 저절로 좋아지는 병이 아니다. 직장인에게 흔한 소진증후군이라면 가능하겠지만 위로와 응원만으로 우울증이 완치되진 않는다.우울증은 감기보단 골절상과 더 비슷하다. 다리뼈가 부러지면 움직이면 안 된다. 하지만 골절상 환자가 “얼음찜질하고 누워만 있으면 전처럼 뛰어다닐 수 있게 될 거야”라고 낙관해선 곤란하다. 재활 훈련이 필수다. 골절을 당해 누워 있으면 뼈와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우울증도 마찬가지다. 마음 근육을 키워야 한다. 뼈가 또 부러지지 않게 골밀도를 높여야 하는 것처럼 우울증도 재발을 막으려면 심리적 밀도를 키워야 한다. 막연히 ‘의사가 다 알아서 해주겠지’라고 여기면 곤란하다. 다리뼈가 어긋나게 붙어버리면 전처럼 뛸 수 없는 것처럼, 제대로 치료가 안 되면 우울증 걸리기 전과 후의 나는 다른 사람이 되고 만다.
    프리미엄칼럼김병수정신건강의학과 김병수 원장2023/02/13 07:00
  • 맨날 하는 '이 자세'… 얼굴뼈 비뚤어지게 해

    맨날 하는 '이 자세'… 얼굴뼈 비뚤어지게 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벼운 안면 비대칭을 겪는다. 좌우 얼굴을 비교했을 때 길이나 면적이 다르고, 입술 기울기가 평행을 이루지 못하는 식이다. 그런데 일부는 눈에 두드러질 정도의 심각한 안면 비대칭으로 고민을 한다. 안면 비대칭은 왜 생기는 걸까?안면 비대칭은 대부분 후천적인 영향에 의한 턱의 비정상적인 발달이 원인이다. 특히 19세 이하 성장기 때 자리잡은 잘못된 생활습관이 안면 비대칭을 유발하기 쉽다. 대표적인 것이 한쪽 손으로 턱을 괴는 자세다. 턱을 괴면 얼굴에 비대칭적인 힘이 가해져 뼈가 불균형하게 성장할 수 있다. 코가 아닌 입으로 숨 쉬는 습관도 원인이다. 입으로 숨을 쉬면 입 벌린 상태를 오래 유지하며 턱이 앞으로 나오고 혀의 위치가 낮아진다. 이로 인해 부정교합 등이 생기며 안면 비대칭이 발생할 수 있다.안면 비대칭은 단순히 외관상 문제뿐 아니라, 신체 기능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음식을 씹을 때 불편감이나 통증이 생길 수 있고, 비틀린 근육이 신경을 눌러 편두통, 운동틱장애, 삼차신경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외모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져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 등 정신적인 문제로 이어지기도 한다.안면 비대칭이 심하지 않다면 교합안정장치, 운동요법, 물리치료 등을 통해 어느 정도 교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비대칭이 심한 경우에는 턱뼈를 움직이는 악교정수술이나, 위와 아래턱을 모두 움직이는 양악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외과이해나 기자 2023/02/13 06:30
  • 밥 먹고 졸린 게 ‘이 병’의 전조증상?

    밥 먹고 졸린 게 ‘이 병’의 전조증상?

    낮에 유독 졸음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섭취한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면서 나타나는 모습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유독 본인만 심하게 졸린 것 같다면 당뇨병의 초기 증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식사 후 뇌로 가는 혈액 줄어 잠 와식사 후 졸린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소화를 위해 혈액이 위장으로 몰려, 뇌로 가는 혈액이 줄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때 부교감 신경계가 활성화되는데, 이 신경은 온몸의 긴장을 이완시킨다. 집중력 저하와 졸림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간 식품을 먹으면 쉽게 졸리다. 트립토판은 몸속에서 세로토닌 호르몬의 재료가 되는데, 세로토닌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긴장을 완화해 졸음을 유발한다. 일부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바뀌기도 한다.식곤증을 예방하려면 과식을 피해야 한다. 많이 먹을수록 위장으로 가는 혈액량이 많아져 뇌에 산소공급이 부족해기 때문이다. 또한, 자극적인 음식보다 신선한 채소, 과일 등을 먹는 것이 좋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유독 졸리면 당뇨병 의심해야밥을 먹은 뒤, 갑자기 극심한 피로가 느껴진다면 당뇨병 초기 증상일 수 있다. 식사 후 급격하게 치솟는 혈당 이상 현상인 ‘혈당 스파이크’를 의심해야 한다. 혈당 스파이크란 공복 상태에서 특정 음식을 먹은 뒤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갔다 내려가는 것을 말한다. 정식 의학용어는 아니지만, 일본의 한 의대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다.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결국 당뇨병으로 진행된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상승한다.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과분비돼 다시 혈당이 뚝 떨어지면서 저혈당 상태가 돼 졸음, 피로감이 느껴진다. 이럴 경우, 먹는 음식 순서를 바꾸는 게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등을 먼저 먹고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먹으면 혈당이 비교적 천천히 오른다. 밥을 먹은 뒤, 30분~한 시간 정도 걷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목 자주 마르고, 소변량도 늘어당뇨병 초기에는 이상 증상을 몸으로 느끼기 어렵다. 의심 증상이 보일 때는 이미 당뇨병이 진행된 상황이지만 그 신호라도 알아채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당뇨병의 가장 흔한 증상은 ▲자꾸 목이 마르고 ▲소변을 자주 보고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다. 목이 마른 이유는 혈당이 과도하게 높아지면서 혈액이 끈적해지고, 이를 묽게 하는 데 수분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소변량이 많아지는 이유는 혈당이 과도하게 많아지면서 몸으로 모두 흡수시키지 못한 당분이 소변으로 배설되는 탓이다. 이때 당이 수분을 머금은 채 빠져나가기 때문에 소변량이 늘어난다. 이는 목마른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세요. 당뇨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내과김서희 기자 2023/02/13 06:15
  • 밤새 이갈이하는데, 치아 멀쩡할까?

    밤새 이갈이하는데, 치아 멀쩡할까?

    이갈이는 중년 남성의 잠버릇처럼 여겨지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면서 이를 간다. 한참 치아와 턱이 자랄 시기의 아이가 이갈이를 하면 보호자는 걱정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이의 이갈이는 생각보다 흔하고, 일시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대한치과의사협회 통계를 보면, 아동의 약 14~17%, 청소년 12%가 이갈이를 한다. 성인 8%, 노인 3%보다 훨씬 많은 숫자다. 이갈이 경험으로만 따지면, 숫자는 더욱 많이 늘어난다. 국내외 최신 연구에선 소아청소년의 최대 70%가 이갈이를 경험한다고 보고된다.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는 "아이들의 이갈이는 성장과정에서 이가 나면서 간지럽거나 잇몸이 불편한 경우, 교합을 맞춰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함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어려서 힘이 넘치는 아이들은 남은 에너지를 소모하려고 자면서 이갈이를 하기도 하고, 긴장이나 압박을 느껴 이를 해소하려고 자연스럽게 이갈이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이를 부딪치고 가는 행위는 세로토닌 등 뇌 활성물질 분비를 돕고, 근육 등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다. 딱딱하거나 바삭한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전환되는 원리도 이와 같다.이러한 이유로 소아청소년기 이갈이는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저절로 없어진다.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문제다. 그러나 아이가 치아나 턱 통증을 얘기한다면 치료가 필요하다. 이연희 교수는 "아이가 통증을 호소하는 건 아이의 턱관절이나 치아가 견딜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걸 의미하므로, 치과진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치과신은진 기자2023/02/13 06:00
  • 잠옷, 며칠에 한 번 빨아야 할까?

    잠옷, 며칠에 한 번 빨아야 할까?

    잘 때만 입는 잠옷은 며칠을 반복해서 입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영국의 한 조사에선 대부분 평균 15일을 세탁하지 않고 입는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세탁하는 게 좋다.영국 런던위생열대 의대 연구팀 샐리 브룸필드 교수 연구팀은 잠옷을 세탁하지 않고 놓았을 때 세균 수가 얼마나 증가하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일주일을 세탁하지 않았을 때 각종 세균 수가 늘어나 피부 질환, 방광염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세탁하지 않은 잠옷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진드기 등이 확인됐다. 황색포도상구균은 건강한 성인 중 30%는 피부에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흔한 균으로, 독소를 만들어 내는 병원균이다. 번식이 활발해지면 흔히 피부 종양, 농포 등을 유발한다. 피부 상재균 중 하나인 대장균은 요로에 들어가면 방광염을 초래한다. 집먼지진드기는 비염 알레르기 발병 위험을 높인다.브룸필드 교수는 "잠옷을 입고 벗는 과정에서 수많은 세균과 집먼지진드기가 옮겨가는 데다가, 미생물로 가득 찬 각질들이 떨어져 잠옷에 쌓인다"며 "일주일을 넘겨 세탁하면 잠옷에 있는 미생물을 다 제거할 수 없고, 세균이 세탁기 안에서 다른 옷으로 옮겨갈 수도 있다"고 했다.잠옷은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인 만큼 세제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가능한 액체 세제를 사용해 세탁하는 것이 좋다. 가루를 사용할 땐 따뜻한 물에 녹여 사용한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3/02/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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