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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계 소식] 중앙대병원 최세영 교수, 대한전립선학회 우수 논문상 수상

    [의료계 소식] 중앙대병원 최세영 교수, 대한전립선학회 우수 논문상 수상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가 ‘2023년 제31회 대한전립선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최세영 교수는 국제학술지 ‘암 연구 및 임상 종양학 저널’에 게재된 ‘병리학적 T2 전립선암 환자의 생화학적 재발을 예측하기 위한 종양 크기 비율과 미국암공동위원회 병기분류 시스템’ 연구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최세영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미국암공동위원회(AJCC)의 병기 결정 시스템 7판에 있었던 병리학적 T2의 세부분류가 8판에서 삭제된 배경을 검토하며 이와 같은 결정이 합당함을 확인했다. 기존 세부분류의 대안으로 종양 크기 비율에 따른 병기 결정 방법도 제안했다.최세영 교수는 “암의 병기 분류는 예후를 예측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암공동위원회(AJCC) 분류시스템은 전립선암의 병기를 결정하는데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방법이지만 병리학적 T2 전립선암의 하위분류에 있어 논란이 일었고, 이에 AJCC8판에서 삭제됐다”고 말했다.이어 최세영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종양 크기 비율에 따른 병기 결정 시스템을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했다”며 “예후 예측에 보다 합리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세영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군일동병원 비뇨의학과 과장, 서울아산병원 임상조교수를 거쳐 현재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립선암 등 비뇨기종양 및 로봇수술 분야에서 각종 연구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단신강수연 기자 2023/03/13 15:10
  • 김지훈, 한 번도 안 빤 옷 많아… 피부 건강엔 괜찮을까?

    김지훈, 한 번도 안 빤 옷 많아… 피부 건강엔 괜찮을까?

    배우 김지훈이 옷을 잘 빨지 않는다고 밝혔다.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서장훈이 "소문에는 옷을 잘 안 빤다고 한다. 옷을 사고 나서 한 번도 안 빤 옷이 굉장히 많다더라… 본인도 모르게 각질이나 이런 것들도 많이 있을텐데"라고 질문하자, 김지훈은 "하얀 티셔츠인데도 사서 한 번도 안 빤 옷 되게 많다… 오늘 입은 바지도 5~6년 입었는데 빤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지훈처럼 옷을 안 빨고 입는 습관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까?◇각종 피부 질환 유발할 수도새 옷을 빨지 않은 채 그냥 입으면 각종 피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새 옷에선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많이 검출된다. 포름알데히드는 유통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주름과 곰팡이를 막는 방부제 역할을 하는데, 대다수 옷에 들어간다. 특히 구김 없는 셔츠에 포름알데히드가 많이 사용된다. 천을 이루고 있는 셀룰로오스와 포름알데히드 물질이 반응을 하면서 교차 결합이 생기게 되면서 구김에 강한 특성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한편 포름알데히드는 1급 발암물질로 공기 중에 극소량(1~5ppm)만 있어도 눈, 코, 목을 자극해 화끈거림이나 메스꺼움을 유발하고, 장기간 노출되면 백혈병이나 폐암에 걸릴 확률을 높인다. 국립암센터연구소에 따르면 포름알데히드는 기침이나 피부 가려움증도 유발한다. 새 옷을 빨지 않으면 색을 입히는 염료로 사용하는 아조아닐린도 그대로 남아 있게 돼 피부 가려움이나 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아조아닐린은 보통 스포츠 혹은 아웃도어 의류들처럼 신축성이 있고, 방수 효과가 있으며, 반짝이는 소재로 된 옷들에 많이 쓰인다. 옷을 빨지 않은 채로 입고 몸을 움직이면 피부와 마찰하고 땀이 나는 과정에서 아조아닐린이 스며들 수 있다. 특히 목, 겨드랑이 같이 땀이 많고 마찰이 잦은 부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피부를 부풀게 하거나 건조하게 만들 위험이 있다. 청바지도 예외는 아니다. 청바지의 탈색과정에서 쓰이는 ‘차아염소산소다’ 성분을 피부에 접하면 화상이나 수포·가려움증을 유발하고 눈에 닿을 경우 눈이 손상될 우려도 있다. ◇최소 두 번 이상 빨고 입어야옷을 샀다면 최소한 두 번 이상 세탁한 후에 입는 것이 가장 좋다. 한 번의 세탁으로는 옷에 들어있는 다양한 화학성분이나 유해물질들이 모두 씻겨나가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청바지는 세 번 이상 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청바지는 몸에 닿는 면적이 넓고 천이 두꺼워 화학 물질 처리가 다른 옷에 비해 많은 편이기 때문이다. 가능한 따뜻한 물을 사용해야 세탁할 때 유해 물질들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피부과이해나 기자2023/03/13 14:09
  • 서지석, 부상 중에도 깁스 풀고 운동… '운동중독' 의심 증상은?

    서지석, 부상 중에도 깁스 풀고 운동… '운동중독' 의심 증상은?

    배우 서지석이 운동중독 진단을 받았다.지난 10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서지석이 출연해 "현재 속해 있는 운동팀만 축구 3팀, 야구 2팀, 농구 2팀, 총 7개"라며 "운동을 안 하면 미쳐버리겠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운동할 때는 너무 아파도 참고 한다"며 "부상 중에도 깁스를 푼 채 운동한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심지어 어깨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운동을 쉬어야 하니 버티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운동중독 심각 단계를 넘어서는 그 이상"이라고 진단했다. 또 "자기 파괴적인 면도 있다. 운동이 과하면 자신을 못살게 구는 것"이라고 말했다. 운동중독이란 무엇일까?운동중독은 자기 체력을 넘어서거나, 일상에 문제가 생길 정도로 운동에 집착하는 상태를 말한다. 영국의학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의 10명 중 1명은 운동중독을 겪고 있다. 정신적으로 운동에 집착하게 되면 자기 조절 능력에 문제가 생기고, 신체적으로는 인대가 손상되거나 근육이 파열되는 등 근골격계 부상이 생길 위험이 크다.만약 ▲운동이 일과의 가장 지배적인 활동이고 ▲운동을 하지 못할 때 불안함, 예민해짐 등 금단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통증이 생겨도 무리하게 운동을 지속하고 ▲평소에 하던 운동보다 점점 더 많은 양을 해야 만족스럽고 ▲운동을 안 하면 심한 죄책감이 들고 ▲가족, 치료자 또는 타인에게 자신이 운동을 얼마나 하는지에 대해서 속이고 ▲운동으로 인해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운동중독을 의심해 볼 수 있다.운동에 중독되는 이유는 운동할 때 뇌에서 분비되는 '베타 엔돌핀' 때문이다. 베타 엔돌핀은 진통제보다 40~200배 강한 진통 효과가 있어 마약과 유사한 희열을 느끼게 한다. 체력이 고갈된 상태에서 베타 엔돌핀이 분비되면 육체적 고통은 잊고 운동을 계속하게 하는 의욕이 생긴다. 결국 운동을 그만두지 못하고 중독에 이르게 된다.운동중독을 치료하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면담 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을 받는 게 도움이 된다. 환자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고, 통제할 방법에 관해 환자 특성에 맞춰 의사와 결정한다. 보통 운동을 완전히 끊기보다는 하루 한 시간 등 적절한 운동 시간을 제한해두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운동중독을 예방하려면 ▲현재 하는 운동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인지 ▲강도는 적절한지 ▲과도한 운동으로 신체질환이 발생하진 않았는지 등을 전문가와 함께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한편, 과한 운동으로 인한 부상을 방지하려면 운동 전후엔 반드시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또 운동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통해 뼈와 근육이 회복·재생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운동 후 통증이 5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 진료를 받는 게 안전하다.
    정신과이해나 기자2023/03/13 14:03
  • [의료계 소식] 국립암센터-대한암예방학회, 암 예방의 날 기념 심포지엄 개최

    [의료계 소식] 국립암센터-대한암예방학회, 암 예방의 날 기념 심포지엄 개최

    국립암센터와 대한암예방학회는 오는 21일 9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인 암 예방을 위한 주요 요인의 정책 현황과 발전 발향'이라는 주제로 암 예방의 날 기념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흡연, 음주, 식이와 관련된 우리나라 암 예방 정책과 문제점, 대안에 관한 집중 토론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암 예방을 위한 차별화된 사업 방향을 제시하는 등 정책 제언을 하는 자리가 마련된다.심포지엄은 크게 2부로 나뉘어 있으며 ▲1부는 암 예방을 위한 주요 요인의 정책 현황과 전망을 ▲2부는 암 예방을 위한 우리나라 정책 제언에 대한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1부에서 흡연은 이강숙 가톨릭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음주는 이해국 가톨릭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식이는 김초일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객원교수가 발제를 맡는다.2부에서는 강창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증진사업센터 실장, 신성식 중앙일보 기자, 박수경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김한숙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패널토론을 진행한다.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암 예방을 위해 중요한 요인인 흡연 및 금연, 음주, 국내외 식이 등에 대한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암 예방에 관한 연구 결과 등을 국가암예방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국립암센터가 주도적으로 연구, 캠페인 및 정책 제언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신이해나 기자 2023/03/13 11:24
  • 요즘 들어 속눈썹 자꾸 빠진다? '이 질환' 의심해야

    요즘 들어 속눈썹 자꾸 빠진다? '이 질환' 의심해야

    속눈썹이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우리 몸의 털은 나고 빠지고를 반복하는데, 빠진 속눈썹은 얼굴에 붙어 있거나 눈 안에 들어가기도 한다. 대개 속눈썹은 자극에 의해 빠지지만 질환에 의해 탈락하는 경우도 있다. 속눈썹은 머리카락처럼 성장 주기를 가진다. 성장 주기는 속눈썹이 자라고 긁어지는 생장기, 성장이 끝난 퇴행기, 속눈썹이 탈락하는 휴지기로 나뉜다. 보통 1~2개월 정도 자라고 3~4개월 유지되다가 탈락한다. 특히 속눈썹은 생장기보다 휴지기가 길고, 하루 평균 0.15mm 정도 성장한다. 속눈썹이 빠지는 이유는 다양하다. 대개 눈 화장을 지우거나 눈을 비비는 등의 지속적인 마찰은 속눈썹을 빠지게 한다. 안건염이나 아토피성피부염이 있을 경우에도 속눈썹이 빠질 수 있다. 안검염은 눈꺼풀 가장자리와 속눈썹 부위에 있는 20~25개의 기름샘이 노폐물과 세균에 막혀 눈물이 배출되지 못해 눈꺼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속눈썹 모낭에 있는 피지선으로부터 시작된 염증이 속눈썹을 탈락시킨다. 또 아토피성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을 동반하기 때문에 눈썹 부위를 긁거나 문지르면 물리적으로 눈썹이 빠진다. 속눈썹이 자꾸 빠진다면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안검염 치료는 항생제를 사용하고, 증세가 나아진 후에도 완치를 위해 점안액이나 내복약으로 장기간 치료를 진행한다. 아토피성피부염이 눈 주변에 번진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증상이 심하면 스테로이드악약을 1~2주간 사용하기도 한다. 인조 속눈썹이나 속눈썹 펌 등 속눈썹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건 자제해야 한다. 니아시나마이드 성분이 가득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니아시나마이드는 혈액순환에 좋은 성분으로 속눈썹 성장에 도움을 준다. 닭, 어류, 맥주효모 등에 풍부하다고 알려졌다.
    기타이해나 기자2023/03/13 11:23
  • 항암제 안 듣는 암, 치료 길 열린다

    항암제 안 듣는 암, 치료 길 열린다

    항암제로 치료가 안 돼 암이 재발·전이됐을 때 치료 효과를 보이는 신약 후보 물질이 국내에서 개발됐다.우리 몸의 각 조직은 줄기세포를 갖고 있어 성장과 재생을 반복한다. 전체 암 중 1~2% 정도는 자기 재생 능력이 있는 ‘암 줄기세포’를 가지고 있다. 항암제 공격에도 스스로 재생하고, 다른 세포로 분화하면서 암 재발과 전이의 원인이 된다.일반 암세포의 경우 항암제를 투여하면 종양 미세 환경이 나빠져 사멸한다. 항암제로 인해 암세포가 받는 소포체 스트레스가 지속하면 IP3R 단백질이 분비하는 칼슘이온이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에 쌓여서다. 하지만 특정 환자에서는 암 줄기세포가 활성화되며 강한 항암제 저항성을 보인다. 이러한 경우 저항성이 너무 강해 기존 항암요법으로는 치료가 불가해서 난치성 암으로 구분한다.연세대의대 외과학교실 정재호·박기청 교수 연구팀은 먼저 항암제 저항성 암세포의 생존 원리를 확인했다. 항암제 복용 중 재발·전이된 환자에서 채취한 암세포를 분석해보니 암 줄기세포를 지닌 항암제 저항성 암세포가 발견됐다. 또 암 줄기세포에서 유의미하게 증가한 단백질 PMCA가 칼슘이온 농도를 낮춰 생존을 이어가는 것을 알아냈다.이에 연구팀은 항암제 저항성을 높이는 단백질 PMCA를 억제하기 위한 선도물질을 개발했다. 이어 기존의 표준항암제와 선도물질을 병용 투여하는 동물 실험으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먼저 표준항암제 옥살리플라틴, 소라페닙에 각각 저항성을 보여 재발·전이된 환자의 암세포를 동물 모델에 이식 후 각 항암제를 종양에 단독 투여해 종양 크기 변화를 살폈다.옥살리플라틴만 투여했을 때 평균 200mm3였던 종양 크기는 20일 뒤 354.44mm3, 30일 뒤 1593.2mm3, 40일 뒤에는 2756.36mm3로 계속 커졌다. 소라페니브 단독 투여 결과도 마찬가지로 20일 뒤 365.26mm3, 30일 뒤 1116.26mm3, 40일 뒤 2998.77mm3로 커지며 항암제에 저항성을 보였다. 이어서 옥살리플라틴, 소라페니브와 선도물질을 각각 함께 투여한 후 종양 크기를 측정하자 성장 속도가 줄어들었다.처음 200mm3였던 종양에 옥살리플라틴과 선도물질을 병용 투여했을 때는 20일 후 254.32mm3, 30일 후 288.41mm3, 40일 후 283.44mm3로, 마찬가지로 처음 200mm3였던 종양에 소라페니브와 선도물질을 병용 투여했을 때는 20일 후 274.33mm3, 30일 후 303.14mm3, 40일 후 298.97mm3로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 비해 오히려 크기가 줄어들기도 하는 등 성장 속도가 현저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 결과는 항암제 저항성 암뿐 아니라 줄기세포성 암의 특징을 보이는 다른 난치성 암에도 적용할 수 있다. 종양 미세 환경이 나빠졌을 때 세포질 내 칼슘이온 농도를 조절해 사멸을 피한다는 점이 같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암 치료 전반은 물론 그간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지 못했던 항암제 저항성 암을 표적으로 하는 항암치료제 개발에 큰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정재호 교수는 “항암제 저항성 암 치료를 위해 기존 항암제와 선도물질을 동시 투여해 그 효과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치료제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BMC 메디슨(BMC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03/13 10:16
  • 24시간 소아 응급병원 4곳 더 만든다… 서울시, '야간 소아의료체계' 구축

    24시간 소아 응급병원 4곳 더 만든다… 서울시, '야간 소아의료체계' 구축

    밤에 갑자기 아이가 아파도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야간 소아의료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서울 시내 동네 소아과 8곳은 평일 오후 9시까지 운영하도록 서울시가 운영비를 지원한다. 매일 24시간 응급 소아 환자를 진료하는 병원은 경증과 중증으로 나눠 현재 3곳에서 7곳으로 늘린다. 최근 소아청소년과 병원이 줄어 야간진료를 하는 병원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불편이 커지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방안이다.서울시 야간 소아의료체계는 1·2·3차 의료전달체계(의원·병원·상급종합병원급)를 종합적으로 구축, 야간 소아진료를 강화하되 전문상담센터를 별도로 운영해 병원 과밀화를 해소하는 것이 골자다.우선 경증의 아픈 아이가 야간에 응급실을 찾지 않고 외래 진료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오후 9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우리아이 안심의원'을 권역별로 지정해 운영한다.공모를 거쳐 강남권 4곳, 강북권 4곳 총 8곳의 동네 의원을 선정해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야간·휴일 소아외래가 가능한 정부 지정 의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을 현재 4곳에서 더욱 늘리는 방안도 추진한다.응급 소아 환자를 위해서는 '우리아이 안심병원'을 권역별 1곳씩 총 4곳을 지정해 매일 24시간 문을 연다.2차 의료기관(병원·종합병원) 중 응급실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필요한 운영비는 시가 지원한다.2차 의료기관에서 소아 응급 진료를 시행하는 방식으로, 여기서 진료가 어려우면 3차 의료기관으로 전원하도록 연계까지 해주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이를 통해 중증·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소아전문응급센터에 경증·준응급 환자까지 몰리는 과밀화 현상을 해소하고 응급의료 수요를 분산한다는 게 시의 목표다.아울러 매일 24시간 진료하는 소아전문응급센터 3곳을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로 지정해 운영을 강화한다.현재 서울의 상급종합병원 14곳 중 24시간 진료하는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는 곳은 3곳(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뿐이다.하지만 진료 수요는 지속해서 늘고 있다. 응급센터 3곳의 소아 환자 내원 건수는 최근 3년간(2020∼2022년) 1만5548건(36.5%) 증가했다.시는 원활한 진료를 위해 전문응급센터 3곳에 의료진 충원을 지원한다.과밀시간대 의사 2인 이상을 확보하고 전담간호사를 추가 배치하도록 돕는다. 소아외과, 소아정형외과 등 소아청소년과 배후 진료과의 인력 확보도 지원한다.또 야간에 아이가 조금만 아파도 병원에 가야 할지를 고민하는 부모를 위해 취약 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야간상담센터'를 운영한다.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증상 점검표에 따라 상담 후 중증도를 분류해 단계별로 신속하게 조치하도록 안내한다. 시는 공모로 야간상담센터 2곳을 선정해 시범 운영하고 수요에 따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시는 의사회, 응급의료센터, 의원 등이 참여하는 '민관 비상협의체'도 운영한다. 소아응급의료와 소아청소년과 실태를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설정해 소아의료체계를 지속 개선한다는 목표다.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소아의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정부가 수가 조정, 전공의 확보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며 "지방정부 차원에서 개선책을 지속 건의하면서 시민들이 가장 필요한 부분부터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아청소년과이해나 기자 2023/03/13 10:07
  • 장기이식 대기자 늘고, 기증자 줄어… 장기기증 활성화 대책은?

    장기이식 대기자 늘고, 기증자 줄어… 장기기증 활성화 대책은?

    2022년 기준 장기이식대기자 수는 4만 1706명으로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이지만 뇌사기증자 수는 같은 해 기준 405명으로 5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최근 국회에서 시대적 변화에 따른 장기기증 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이식학회에 따르면, 장기기증 의사는 있으나 뇌사판단기준을 만족하지 못해 기증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에 국회와 대한이식학회는 '순환정지 후 장기기증(Donation after circulatory death, DCD) 제도'를 논의했다. DCD 제도는 국내 연명의료결정법과 상충하지 않으며, 해외에서는 30년 전부터 DCD 제도가 활성화돼 있다.대한이식학회 장기이식의료기관협의회 안형준 위원장은 “DCD 도입과 시행은 국내 장기이식대기자를 위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합리적이고 명백한 법적 근거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하루 약 6.8명이 장기기증을 기다리다가 소중한 생명을 잃는 현실에서 전환점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 의원은 “점차 증가하는 장기이식 대기자들에게 장기이식이 기적이 아닌 실현 가능한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말했다.
    기타신은진 기자 2023/03/13 09:50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에 강중구 일산차병원 전 병원장 임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에 강중구 일산차병원 전 병원장 임명​

    보건복지부는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에 강중구 차의과대학 일산차병원 전(前) 병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신임 강중구 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병원장, 대한종양외과학회 회장, 대한대장항문학회 회장, 대한수술감염학회 회장, 일산차병원 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복지부는 강중구 신임 원장 인사와 관련해 "의료분야의 전문지식과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신임 원장이 요양급여비용 심사와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주요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필수의료 확충 및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등 정부 주요정책을 지원해 의료서비스 질 제고 등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단신신은진 기자2023/03/13 09:34
  • [밀당365] 당뇨병 ‘관해’도 가능… 탄수화물 어떻게 줄일까?

    [밀당365] 당뇨병 ‘관해’도 가능… 탄수화물 어떻게 줄일까?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게 건강에 이롭다는 건 잘 알지만, 실천하기는 어렵습니다. 탄수화물을 현명하게 줄이는 방법 알려드립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저탄수화물 식사는 체중 감량과 혈당 개선에 효과적입니다.2. 복용 중인 약제 먼저 확인하세요!탄수화물 줄이면 당뇨병 ‘관해’까지저탄수화물 식단이 당뇨병 관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가 있습니다. 저탄수화물 식사란, 탄수화물을 전체 섭취 열량의 40~45% 이내로 섭취하는 식사법입니다. 하루에 총 2000kcal를 먹는다고 가정했을 때, 800kcal(200g) 정도만 탄수화물로 채우는 겁니다. ‘탄수화물 200g’이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잘 안 오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하루에 2000kcal를 먹는 한국인은 평균적으로 탄수화물을 320g 정도 섭취하고 있습니다.영국 노우드 외과 연구팀이 이 저탄수화물 식단을 실천한 2형 당뇨병 환자 186명을 약 3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참여자들의 평균 체중은 10kg 감소했고, 전체 참여자의 51%가 당뇨병 관해에 도달했습니다. 당뇨병 관해는 당화혈색소가 최소 3개월 이상 6.5% 미만으로 유지되는 상태를 말합니다.내장지방 줄어 인슐린저항성 낮아져당뇨병 환자가 저탄수화물 식사를 하면 체중 감량 효과가 두드러집니다. 탄수화물이 체중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이기 때문입니다. 체중이 줄어들면 당연히 혈당 조절도 잘 되겠죠. 탄수화물 섭취량이 줄면 우리 몸이 지방을 대체 에너지로 쓰면서 지방이 몸에 축적되는 걸 막습니다. 내장지방이 감소하고 인슐린저항성이 낮아져 혈당 조절이 잘 됩니다. 순천향대 구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정지윤 교수는 “탄수화물 비중이 65~70%로 높은 우리나라 식단 특성상 탄수화물 섭취만 조금 줄여도 혈당 개선에는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덜 정제된 탄수화물 먹고, 지방 섭취도 줄여야탄수화물 섭취를 줄이세요. 탄수화물은 흰쌀밥 한 공기에 65~70g 들어 있습니다. 현미밥 한 공기에는 60~65g, 시리얼 한 그릇에 65g, 식빵 한 조각에 13g, 채소 반찬 한 그릇에는 10g 정도가 들었습니다.처음부터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게 어렵다면, 덜 정제된 탄수화물 위주로 식사를 바꾸세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내분비내과 고경수 교수는 “흰쌀밥, 빵 등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고 탄수화물 외에 식이섬유 등이 함께 들어 있는 통곡물밥 등 비정제 탄수화물을 위주로 먹으면 좋다”고 말했습니다. 비정제 탄수화물 섭취에 익숙해지면 탄수화물 식품 섭취량을 줄이는 동시에 전체 섭취 칼로리를 줄이려는 노력도 해야 합니다. 탄수화물 비율만 줄이면 상대적으로 지방, 단백질 등의 섭취가 늘어나 체중 감량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추천 식단은밀당365가 제안하는 균형 잡힌 저탄수화물 식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평소 한식 위주로 식사한다면, 잡곡밥 3분의 1~3분의 2공기에 고기, 생선, 두부 등 단백질 식품 한 종류를 더하고, 나물무침, 김치 같은 채소 반찬을 곁들여 드세요. 간단하게 식사하고 싶다면, 채소 샐러드 한 접시에 달걀, 닭고기, 치즈 같은 단백질 식품을 추가해 드시면 됩니다. 여기에 탄수화물 식품으로 고구마 한 개나 빵 한 쪽을 곁들이면 딱 적당합니다. 서울아산병원 박민아 임상영양사는 “체중 관리가 가장 큰 목적이라면 두 식단 모두 간식 섭취는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간식을 정 먹고 싶을 때는 과일이나 우유를 한 차례 정도 먹으면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고려해야 할 부분도한편, 저탄수화물 식단을 주의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도 있습니다. 인슐린이나 설폰요소제를 사용 중인 환자는 저혈당 위험이 있습니다. SGLT2 억제제 처방을 받는 경우에도,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케톤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정지윤 교수는 “저탄수화물 식단이 당장 효과가 있더라도 장기간 유지하기 어려워 예전 상태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며 “장기간 지킬 수 있을 정도로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식사를 조절하라”고 말했습니다. 고경수 교수는 “식단 관리는 본인의 의지나 의욕 등에 따른 일시적인 시도가 아닌 평소 생활에 녹아든 습관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본인의 식생활을 돌아보고 주치의와 상의한 뒤, 저탄수화물 식단을 실천해보시길 권합니다!
    내과최지우 기자2023/03/13 08:40
  • 아침 VS 점심, 커피 타임 '이 때'가 가장 좋다

    아침 VS 점심, 커피 타임 '이 때'가 가장 좋다

    기상 후 졸림과 피로를 이겨내려고 아침 기상 직후나 오전 업무를 시작할 때, 혹은 점심 식사 후에 커피를 마신다. 그런데 커피를 마시기 좋은 시간은 따로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서인호 교수는 "커피를 마시기 가장 좋은 시간은 9시 30분에서 11시 30분 사이"라며 "이 시간이 좋은 이유는 몸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 호르몬 때문"이라고 말했다. 코르티솔은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주의력과 집중력을 향상하고 신진대사와 면역체계 반응, 혈압을 조절하기도 한다. 또 아침에 우리 몸을 각성하게 만들기 위해 분비되는데, 너무 이른 아침 커피를 마시면 코르티솔이 과하게 분비돼 우리 몸은 더욱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너무 이른 아침이 아닌 9시 30분에서 11시 30분 사이를 커피 타임으로 추천하는 이유다.커피를 점심 식사 후에 마시는 것도 별로 좋지 않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는 “점심을 먹고 위가 어느 정도 늘어난 상태에서 커피 한컵(톨사이즈 기준 355mL)을 마시면 위가 너무 늘어난다”며 “소화 효소도 묽어져 앞서 먹은 음식의 소화가 충분히 될 리가 없다”고 했다. 에스프레소 정도 작은 용량을 마시면 몰라도 아메리카노 사이즈 음료를 식후 바로 마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박 교수는 “점심에 커피를 마신다면 적어도 점심 식사 한 시간 뒤에 마실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늦은 오후 시간에 커피를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카페인의 각성 작용 때문에 수면에 방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 반감기는 최소 3시간이다.
    푸드이금숙 기자 2023/03/13 07:30
  • 화장품 테스터엔 벌레들이 산다?

    화장품 테스터엔 벌레들이 산다?

    친구나 가족과 화장품을 같이 쓰는 경우가 있고 화장품을 구매할 때 여러 사람이 사용한 화장품 테스터를 사용하기도 한다. 또 특별한 날 메이크업을 받을 때는 공용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다른 사람들과 공유해서 사용하는 화장품, 피부에 문제는 없을까?이러한 공유화장품을 통한 모낭충의 감염을 우려한 한 연구보고에 따르면 파운데이션, 마스카라, 립스틱 등의 메이크업 화장품에서 모낭충의 생존 시간을 조사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쓰는 화장품이 모낭충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지 여부를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실험은 살아있는 모낭충을 화장품 샘플에 넣어 현미경으로 모낭충의 운동성을 관찰하였고 모낭충의 운동 중단을 사망의 징후로 간주하여 생존시간을 확인했는데 립스틱에 묻어있는 모낭충은 148시간 동안 생존하였고, 마스카라에서의 평균 생존시간은 21시간, 파운데이션은 2시간으로 모낭충의 생존시간을 보고했는데 립스틱과 마스카라에서 모낭충의 생존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었다.모낭충은 피지진드기, 혹은 여드름진드기로 알려져 있는데 얼굴 피지에 진드기가 있다고 생각하면 당황스럽지만 피지선과 모낭에 기생하는 진드기, 모낭충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갖고 있다. 모낭충은 얼굴, 가슴, 속눈썹, 눈꺼풀 등에 존재하는데 피지 분비가 늘어나거나, 혈관이 확장될 경우, 또 피부 면역이 깨지는 상태가 될 때 모낭충의 개수가 증가된다. 어떠한 이유로든 모낭충의 단위면적당의 개수가 늘어나면 피부에 염증을 일으켜 코주위, 입술주위에 붉은 구진이나 농포를 보이고 여드름과 비슷한 피부트러블을 보이기도 하며 심하면 가려움과 화끈거림을 보일 수 있다. 이렇게 늘어난 모낭충은 타인과 공유하는 화장품을 매개로 옮겨질 수 있기 때문에 화장품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피지는 트리글리세라이드 30~50%, 유리지방산이 15~30%, 세라마이드가 3~6%, 콜레스테롤이 1.5~2.5% 정도를 차지하며, 피지 지질의 특징적인 성분인 왁스에스테르가 26~30%, 스쿠알렌이 12~20% 로 구성되는데 모낭충이 피부에서 살아가는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립스틱에서 모낭충의 생존시간이 긴 이유는 스틱 타입의 립스틱 제형에 왁스 등의 유분 성분이 사용되고 이와 더불어 수분 증발을 방지하는 다양한 유형의 연화제가 포함되어 모낭충의 생존시간을 늘리기 때문이다. 립스틱에 묻은 모낭충은 148시간 동안 생존되는 것이 관찰되었기에 짧은 시간 내에 사용하는 공유 립스틱을 통해 모낭충의 전파가 일어날 수 있고, 그 결과 입 주위 모낭충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모낭충은 얼굴 피지선이 있는 곳 이외에 속눈썹에도 존재한다. 속눈썹에 사용하는 마스카라를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한 이유이다. 마스카라 성분 중 일부는 모낭충의 표면에서 수분 증발을 방지하며 이는 모낭충의 생존시간을 늘려 모낭충의 잠재적인 감염 경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마스카라 혹은 아이라이너 등을 타인과 함께 쓰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파운데이션은 2시간 정도의 짧은 모낭충의 생존기간을 보였는데 이러한 결과는 파운데이션에 함유된 디메티콘 성분 때문이다. 디메티콘은 모낭충의 저산소증을 일으키고 수분배설을 억제하여 모낭충의 생존시간을 단축시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파운데이션은 립스틱이나 마스카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모낭충의 생존기간을 보이지만 손가락으로 얼굴 전체적으로 펴서 바르기 때문에 노출 면적이 넓고 피지가 많아 짧은 시간에 여러 사람이 사용할 경우 모낭충의 생존시간을 고려할 때 모낭충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짧은 간격으로 공유되는 화장품은 사용자 간의 모낭충이 이동할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접할 수 있는 화장품일 경우 일회용 주걱 등을 사용하여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메이크업 화장품은 가급적 개인용으로 사용하길 권한다.이와 함께 화장을 할 때 사용하는 스폰지, 에어퍼프, 브러시 등도 처음 사용한 사람에서 다음 사람으로 감염의 매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화장 도구는 각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세척하지 않은 화장 도구들은 세균이 증식될 수 있어 적어도 1주일에 한 번은 중성 세제 등을 이용하여 세척하고 잘 말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화장품의 유분이 엉겨 붙어 있기 쉬운 아이라이너 브러시나 립 브러시 등은 아이 리무버로 1차 유분을 제거한 후 중성세제로 세척한다. 색조 화장품 중 케이스에 함께 들어있는 쿠션 퍼프나 쉐도우 브러쉬 등도 세척한 후 사용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프리미엄칼럼서동혜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원장2023/03/13 07:00
  • "제아무리 착한 전립선암이라도 위험할 땐…"[헬스조선 명의]

    "제아무리 착한 전립선암이라도 위험할 땐…"[헬스조선 명의]

     국내 전립선암 환자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2019년에 대장암, 간암을 제치고 남성암 발생 순위 3위를 차지하더니 최근 4년만 놓고 봤을 때 국내 환자 수가 2017년 7만5987명에서 2021년 10만9921명으로 44%나 증가했다. 전립선암은 갑상선암과 더불어 비교적 착한 암으로 분류된다. 진행 속도도 느리고 수술, 방사선 등 여러 치료법에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증상이 없다. 암이 상당이 진행되더라도 전립선비대증 정도의 배뇨장애만 나타난다. 제아무리 착한 전립선암이라도 늦게 발견하면 생존율은 뚝 떨어진다. 전립선암의 원인, 증상, 치료법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광우 교수에게 물었다.
    비뇨기과오상훈 기자2023/03/13 07:00
  • 식사 '이렇게' 하면… 알츠하이머 위험 40% 뚝

    식사 '이렇게' 하면… 알츠하이머 위험 40% 뚝

    과일, 생선과 함께 녹색잎채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러시대 연구팀이 ‘마인드(MIND) 식단’과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는 노인 581명(평균 연령 84세)들을 대상으로 식단과 치매 발병 위험 간 연관성을 추적 관찰했다. 마인드 식단은 시금치, 케일, 콜라드 그린과 같은 녹색잎채소와 베리류 과일 섭취를 중시하며 일주일에 1인분 이상의 생선을 먹는 것이다.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려면 채소, 과일과 함께 일주일에 3인분 이상 생선 섭취를 해야 한다.연구팀은 사전에 참가자들에게 치매에 대한 연구를 위해 사망 후 뇌를 기증하는 것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연구가 시작된 지 평균 7년 후에 사망했다. 사망 직전에 참가자들 중 39%가 치매 진단을 받았다. 연구팀은 사망한 참가자들의 뇌를 부검해 뇌 안의 아밀로이드 플라크 양을 확인했다. 아밀로이드 플라크란, 알츠하이머병 핵심 원인 물질로 뉴런(신경 세포) 사이에 단백질이 뭉쳐 점진적으로 축적돼 발생하는 덩어리다.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양이 많아지면 뇌가 단백질을 정상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이 방해받는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뇌 안 엉킨 타우 단백질 양도 확인했다. 타우 단백질이란, 뉴런 내에서 물질의 운반을 담당하는 단백질로 역시 알츠하이머병 핵심 원인 중 하나다.연구 결과, 마인드 식단을 꾸준히 잘 준수한 사람들은 그러지 못한 사람들보다 뇌에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엉킨 타우 단백질 양이 적어 뇌의 연령이 평균보다 12세 더 어리게 측정됐다. 지중해식 식단을 꾸준히 잘 준수한 사람들도 그러지 못한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엉킨 타우 단백질 양이 뇌에서 발견돼 뇌의 연령이 18세 더 어리게 측정됐다. 또한 지중해 식단이든, 마인드 식단이든 둘 중 하나를 가장 밀접하게 따랐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약 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과일에 함유된 항산화물질, 생선의 오메가3, 녹색잎채소에 함유된 천연물질 플라보노이드 등이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제거를 촉진하고 타우 단백질이 엉키는 것을 억제한 것으로 추정했다.연구 저자인 아가월 박사는 “과일, 생선과 함께 녹색잎채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면 나이가 들어도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미국신경학회 저널인 ‘신경학(Neurology)’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이해나 기자2023/03/13 06:30
  • 탈모 가능성 크다면 모발·두피 관리 '이렇게'

    탈모 가능성 크다면 모발·두피 관리 '이렇게'

    탈모 가족력이 있거나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아도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사람 등은 탈모 걱정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노력한다고 탈모를 막을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래도 탈모 위험을 조금은 낮출 수 있는 방법은 있다.◇샴푸는 최소 2일 간격·잦은 헤어스타일 변화 피해야탈모 위험을 낮추려면 머리 감기 주기에 신경 써야 한다. 샴푸 주기는 1~2일에 한 번이 적절하다. 이보다 더 자주 혹은 덜하면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의정부을지대병원 피부과 한별 교수는 "과도하게 잦은 샴푸로 두피가 건조해지거나 두피에 피부염이 생기는 경우, 모발을 약하게 하고 잘 부러지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대로 너무 오랫동안 머리를 감지 않으면 피지, 각질, 노폐물이 모낭 주변에 쌓여 모발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1~2일에 한 번은 머리를 감아야 한다"고 밝혔다.머리를 감을 땐 샴푸의 성분도 신경 써야 한다. 샴푸 성분은 설파계, 파라벤, 실리콘이 함유되지 않은 게 적절하다. 이 성분들은 두피를 자극하거나 모낭을 막을 수 있다.또한 잦은 헤어스타일 변화를 피하고, 머리를 감고 말릴 때도 너무 뜨거운 바람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파마나 염색, 탈모 등이 탈모를 직접적으로 유발하진 않으나, 지나치게 잦은 헤어스타일 변화는 두피와 모발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뜨거운 바람도 마찬가지다.한별 교수는 "한 달에 3회 이상의 잦은 파마, 염색, 탈색 등은 머리카락을 잘 부러지게 할 뿐 아니라 두피에도 나쁜 영향을 미쳐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평소 머리를 말릴 때도 너무 뜨거운 바람이 두피와 머리에 직접적으로 닿으면 좋지 않으므로 10cm 이상의 거리를 두고 상온이나 약간 더운 정도의 바람으로 머리를 말리는 게 좋다"고 밝혔다.그 외에도 머리를 너무 세게 당겨 묶는 일, 가르마를 한쪽으로만 타는 일도 피하는 게 좋다. 머리를 지나치게 세게 묶으면 견인성 탈모가 생길 수 있고, 가르마를 한 방향으로만 유지하면 같은 부위에 과도한 압력이 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르마도 주기적으로 바꾸는 게 좋다.◇금연은 필수, 식사는 골고루탈모가 걱정된다면 전반적인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 균형 잡힌 건강한 식사를 하고,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수면을 해야 탈모 위험을 낮출 수 있다.한별 교수는 "모발과 두피도 신체 일부이기에 건강한 생활 습관이 건강한 모발 관리의 기본이다"며, "모발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단백질, 비타민 A, B, D, E, 철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성분이 많이 포함된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콩 등의 식물성 단백질, 녹황색 채소, 해조류, 신선한 육류가 있다.한 교수는 "특히 흡연은 전신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쳐 건강한 모발 성장을 방해한다"며, "흡연으로 인해 모낭, 모 유두, 모든 세포들이 만성 산화 스트레스에 노출되고 손상되면 힘이 없고 잘 부러지는 머리카락이 자라나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부과신은진 기자 2023/03/13 06:00
  • 2세 이전 호흡기 질환 앓은 적 있다면, 일찍 사망할 위험 높아

    2세 이전 호흡기 질환 앓은 적 있다면, 일찍 사망할 위험 높아

    2세 미만 영아라면 호흡기 질환을 특히 주의해야겠다. 최근 2세 이전에 폐렴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린 적 있다면 성인기 이후 각종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93%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제임스 알린슨 박사 연구팀은 어릴 때 걸린 호흡기 질환이 성인기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영국 코호트(The National Survey of Health and Development) 데이터에 있는 1946년 3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에서 출생한 사람 3589명의 호흡기 질환 병력을 어릴 때부터 2019년까지 분석했다. 실험 참가자 중 2세 미만에 하기도감염(LRTI)을 경험한 사람은 총 913명으로 약 25% 정도였다. 연구팀은 이 사람들이 26~73세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을 평가했다. 실험 참가자 중 26~73세 사이에 사망한 사람은 약 19%(674명)였고, 이 중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호흡기 질환으로 숨진 사람은 약 8%(52명)이었다.분석 결과, 2세 미만에 하기도감염 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은 앓은 적이 없는 사람보다 호흡기 질환으로 일찍 숨질 가능성이 93%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기 하기도감염 질환을 겪은 사람의 조기 사망은  다른 사망 원인과는 연관성이 없었다. 보통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하면 흡연을 주원인으로 생각하지만, 흡연 조건을 조정해도 결과에는 차이가 없었다. 하기도 감염만 사망 원인의 1/5이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알린슨 박사는 "호흡기 질환과 관련해 약 80년에 걸친 최초 평생 관찰연구"라며 "전 생애에 걸친 예방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랜싯(The Lancet)' 최근 호에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3/13 05:00
  • 붓거나, 차갑거나, 땀나는 '발'… 건강 이상 신호?

    붓거나, 차갑거나, 땀나는 '발'… 건강 이상 신호?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발에 무관심하지만, 발은 건강의 지표다. 발은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 신호를 보낸다. 발에 나타나는 이상 증상별 의심해야 할 질환을 알아본다.◇부은 발▷심부전=심부전은 심장 구조나 기능에 이상이 생긴 병이다. 심장 기능이 저하돼 몸 곳곳에 혈액 순환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심장에서부터 멀리 떨어진 발까지 혈액이 도달하지 못해 발에 부기가 발생한다. 심부전은 호흡곤란, 만성피로,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계단을 오르기만 해도 과도하게 숨이 찬다는 게 큰 특징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심부전은 크게 약물치료와 시술 및 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심부전 치료제를 사용하거나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관상동맥 성형술, 심장판막 수술 등을 진행한다.▷신부전=신부전은 신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노폐물 배출에 문제가 생기는데, 이때 혈액 속 체액이 몸 조직에 쌓여 발에 부기가 나타난다. 초기에는 거의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신장 기능이 많이 떨어지면 야뇨증, 수면장애, 피로감,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갑작스러운 신장 기능 저하로 나타난 급성신부전은 투석, 식단 조절 등의 치료를 통해 대부분의 신장 기능을 회복한다. 3개월 이상 신장 기능이 떨어진 만성 신부전은 신장 기능 회복이 어려워 새로운 신장을 이식받거나 투석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간경변증= 간경변증은 간염 바이러스나 술에 의한 간 염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간 표면이 우둘투둘해지고, 딱딱하게 변하는 것을 말한다. 간경변이 심해지면 알부민 생산에 문제가 생겨 하지에 부기가 생긴다. 간경변증은 만성피로, 체중 감소, 북부 팽만,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간 기능 저하가 심해지면 피부색과 눈 흰자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난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른데, 만성 B형간염이나 C형간염이 원인일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며 간경변증이 많이 진행된 경우 간 이식이 필요하다.▷심부정맥혈전증= 심부정맥혈전증은 정맥 내부에 혈전이 생긴 것을 말한다. 혈전 때문에 다리가 붓는데, 주로 다리 한쪽에만 부기가 발생한다. 걸을 때 부은 쪽 다리에 통증이 느껴지는 등 증상이 동반된다. 치료는 항응고제 약물을 투여하며 심부정맥혈전증이 심할 경우 혈전 제거술을 진행한다.◇차갑거나 땀나는 발▷레이노증후군=레이노증후군은 춥지 않아도 손과 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지는 질환을 말한다. 레이노증후군은 교감신경의 과도한 반응 때문에 나타나는데, 이때 손·발의 말초혈관이 크게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발이 얼음장처럼 변한다. 레이노증후군은 피가 잘 흐르지 않아 피부가 창백해지거나 파래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혈관을 이완시키는 약물로 치료한다. ▷다한증=다한증은 체온을 조절하는 데 필요 이상으로 많은 땀을 흘리는 질환이다. 정서적인 자극이 느껴지면 손이나 발바닥에 많은 양의 땀이 난다. 다한증은 습해진 피부로 인해 접촉성 피부염을 동반하거나 심한 악취가 나기도 한다. 다한증은 항콜린성 약물을 이용해 치료하거나 심할 경우 병변 부위의 교감 신경을 절제하는 신경 차단술을 진행한다.
    종합이해나 기자2023/03/12 23:00
  • 비아그라, 술 마시고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이유

    비아그라, 술 마시고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이유

    나이가 들면 성기능이 떨어지면서 발기 능력 또한 저하된다. 이때 많이 찾는 약이 발기부전 치료제다. ‘비아그라’와 같은 실데나필 성분 약이 대표적이다. 이 약은 음경 해면체 근육 속 포스포디에스테라제-5(PDE-5) 효소를 억제해 발기를 돕고 발기 시간을 연장한다.발기부전 치료제를 먹을 때면 부작용을 우려하게 된다. 실제 실데나필을 잘못 복용할 경우 두통, 홍조, 코 막힘, 소화불량, 혈압 변화 등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심혈관질환자는 갑작스러운 혈류량 증가와 함께 급성 심정지, 부정맥 등을 겪을 위험도 있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의사 상담을 받은 뒤 정상적인 경로로 약을 처방받아야 한다.올바른 복용 방법을 지키는 것 또한 필수다. 간혹 음주 후 잠자리를 갖기 전 실데나필 성분 약을 먹기도 하는데, 이는 생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음주로 인해 이미 혈류랑이 증가하고 혈관이 확장된 상태에서 발기부전 치료제를 먹으면 약의 부작용이 더 심해질 수 있다.최근 국제학술지 ‘법의학 저널’에는 음주 상태에서 비아그라를 먹은 뒤 사망한 41세 인도 남성의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이 남성은 음주 후 호텔에서 술과 함께 실데나필 성분 약(50mg) 2정을 먹었고, 다음 날 아침 구토, 불안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있던 여성이 병원에 갈 것을 권했으나, 그는 “기존에도 약 복용 후 이 같은 증상을 겪은 경험이 있다”며 거부했다. 결국 증상이 악화된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도착 직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남성의 사인(死因)은 뇌 혈액 응고, 뇌혈관 출혈에 의한 뇌 산소 공급 지연이었다. 병원 검사 결과에 따르면, 이 남성의 뇌에는 혈액 약 300g이 응고돼 있었다. 전문가들은 해당 남성이 고혈압이 있는 상태에서 알코올과 함께 실데나필을 복용한 게 사망의 원인이 된 것으로 결론지었다. 남성은 고혈압 외에 별다른 과거 병력, 수술 병력은 없었으며, 사망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86 수준이었다. 법의학 전문가인 전인도의학연구소 제이 나라얀 판딧 박사는 “의학적 조언 없이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해당 사례를 공개하기로 했다”며 “이 사례는 실데나필과 알코올을 함께 복용했을 때 뇌혈관 문제와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비뇨기과전종보 기자2023/03/12 23:00
  • 껍질에 영양소 가득한데… '농약 걱정 없는' 과일·채소 세척법은?

    껍질에 영양소 가득한데… '농약 걱정 없는' 과일·채소 세척법은?

    사과, 포도 등의 과일은 껍질에 영양소가 풍부해 껍질까지 먹으면 더 좋은 식품이다. 그런데 혹시나 남아있을 농약 걱정에 먹을 때 주춤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꼼꼼하게 씻어 먹기만 한다면 큰 문제는 없다. 과일, 채소는 어떻게 씻는 게 가장 안전할까?▶사과사과는 껍질에 영양소가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으로, 흐르는 물에 꼼꼼히 씻은 뒤 헝겊 등으로  닦아 껍질째 먹으면 좋다. 단 사과 꼭지 근처 움푹 들어간 부분에는 상대적으로 농약이 많이 잔류해, 이 부분은 잘라내고 먹는 게 안전하다.▶포도포도는 알 사이까지 깨끗이 씻기 어려워 일일이 떼어내 씻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송이째 물에 1분 동안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잘 헹궈 먹으면 괜찮다.​ 또한 포도 송이에 농약이 묻은 것처럼 보이는 얼룩덜룩한 흰 점은 유기산이 배어 나온 것이다. 농약 성분이 아니므로 먹어도 문제가 없다.▶딸기딸기는 쉽게 무르고 잿빛 곰팡이가 끼는 특성이 있어 곰팡이 방지제를 뿌린 경우가 많다. 딸기를 먹기 전에는 꼭지를 떼지 않은 채 물에 잠시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씻어 준다. 딸기 역시 꼭지 부분에 농약 잔류 가능성이 있으므로 떼고 먹는 게 좋다.▶배추겉잎에 농약이 잔류할 수 있으므로, 겉잎을 2~3장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잘 씻으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깻잎·상추깻잎이나 상추는 주름과 잔털이 많은 특성상 농약이 잔류하기 쉽다. 따라서 다른 채소보다 충분히 씻는 것을 추천한다. 물에 1~3분 정도 담갔다가 30초 정도 흐르는 물에 씻으면 농약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파파의 하단 부분에 농약이 많다고 생각해 씻을 때 떼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뿌리보다 잎에 더 많은 농약이 잔류할 수 있다. 시든 잎과 외피 한 장을 떼어내 버리고 한 장씩 물로 씻는 게 좋다. ▶브로콜리브로콜리는 송이가 빽빽하고 꽃봉오리 부분은 기름막이 있어 내부까지 잘 세척되지 않는다. 브로콜리를 제대로 세척하려면, 깊이 있는 그릇에 물을 충분히 받고 브로콜리를 거꾸로 뒤집어 담가 10~20분간 고정해둔다. 이후 브로콜리의 꽃봉오리가 열려 이물질이 빠져나오면 물을 교체한 뒤 여러 번 흔들어 남은 불순물을 제거하면 된다.▶오이·고추오이는 흐르는 물에서 표면을 스펀지 등으로 문질러 씻는 것이 좋다. 그다음 굵은 소금을 뿌려서 문지르고 다시 흐르는 물에 씻으면 된다. 고추 역시 물에 일정 시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 먹으면 된다. 고추의 끝 부분에 농약이 남는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담금물 세척법 기억을다른 과일이나 채소를 씻을 때도 세척 방법이 어렵다면 ‘담금물 세척법’을 기억하면 좋다. 과일과 채소를 1분 동안 물에 담가 두었다가 손으로 저으며 씻은 후, 다시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헹구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물과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져 대부분의 잔류 농약이 제거된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산물은 깨끗한 물에 일정 시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내기만 해도 흙이나 잔류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과일이나 채소를 식초나 소금, 숯을 담근 물 등으로 씻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식약처 실험 결과, 이는 그냥 물로 씻었을 때와 비교했을 때 농약 제거 효과에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프이금숙 기자2023/03/12 20:00
  • 피로 말고도… 잠 부족할 때 생기는 심각한 신체 문제들

    피로 말고도… 잠 부족할 때 생기는 심각한 신체 문제들

    2021년 필립스의 글로벌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평일 6.7시간, 주말 7.4시간이다. 전체 평균 수면시간인 평일 6.9시간, 주말 7.7시간보다 적은 수치다. 수면 부족이 유발하는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뇌 노화수면 부족은 뇌 노화를 가속화한다. 영국 워릭대 연구에 의하면, 잠을 적게 잘수록 뇌의 빈 공간인 뇌실이 빠르게 확장되고, 인지력이 저하됐다. 수면이 부족하면 신체적, 정신적 기능이 떨어지고 낮 동안 손상된 중추신경이 회복되지 않는다. 연구에서는 하루 7시간의 수면이 뇌 활동에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감기에 취약잠을 적게 자면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 쉽다. 미국 캘리포니아대병원 연구팀이 성인 164명의 생활습관을 분석한 결과, 하루 6시간 이하로 자는 사람은 7시간 이상 자는 사람보다 감기에 걸릴 확률이 4배 더 높았다. 하루 5시간 이하로 자는 경우에는 7시간 이상 잘 때보다 감기 위험이 4.5배 더 높았다. 연구에서 스트레스, 흡연, 음주, 나이 등 다른 요인보다 수면과 감기의 연관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만성질환 유발하루에 잠을 5시간 이하로 자면 고혈압, 뇌졸중 등 만성질환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신경과학 연구팀에 의하면, 수면 사이클이 불규칙하거나 잠을 5시간 이하로 자면 만성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부족한 수면은 신진대사를 방해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촉진해 체내 혈압 등을 높인다.◇만성 탈수증수면이 부족하면 만성 탈수증이 생길 수 있다. 하루 6시간을 자는 사람은 7~8시간 자는 사람보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다는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가 있다. 잠을 자는 시간이 짧을수록 체내 수분 함량을 조절하는 바소프레신 호르몬 주기가 교란된다. 수면 부족이 오래 지속될수록 바소프레신 분비가 이상해져 만성 탈수증으로 이어지기 쉽다.◇하루 7시간 취침, 규칙적 수면습관 형성해야하루 적정 수면 시간은 7~8시간이다. 수면 호르몬이 가장 활발한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잠드는 게 좋다. 잘 때는 빛을 차단하고 적정온도를 유지해야 숙면할 수 있다. 스마트폰, 전등 빛 등에 노출되면 뇌에서 수면을 돕는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량이 줄어든다. 섭씨 21도 정도의 온도에서 자는 게 좋다.
    기타최지우 기자 2023/03/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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