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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날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 몸의 심혈관계는 춥거나 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것보다 기온차가 클 때 취약하다. 기온 변화에 따라 혈관의 수축이 일어나 갑작스런 혈압 상승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질환자나 고령자는 건강하거나 젊은 사람에 비해 혈관이 딱딱하고 혈관벽이 두꺼워 혈압이 더욱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심근경색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추운 날씨 –> 혈압 상승 -> 혈전 발생 -> 심근 괴사 심근경색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급성으로 막혀 심장 일부에 괴사가 생기는 질환이다. 특히 중년 남성이 위험하다. 실제 심근경색 환자수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남성 환자 비율이 77.5%에 달하며, 60대 환자가 30%를 상회한다.경희대병원 심장내과 정혜문 교수는 “찬 공기에 노출되면 신체는 체온을 높이기 위해 심장박동을 높여 혈액순환을 빠르게 하는데 이는 혈압을 급격히 상승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며 “일교차가 큰 요즘에는 갑작스런 혈압 상승으로 심혈관 질환의 상태가 악화되거나 심할 경우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박현우 교수는 “건강한 사람은 관상동맥 안쪽에 혈전이 잘 생기지 않지만, 고령,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으로 혈관 내부가 손상되면 급성으로 혈전이 잘 생기는 죽상경화증을 앓게 된다”며 “최근 우리나라 심근경색증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심근경색증을 일으키는 죽상경화증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극심한 가슴통증 나타나도 병원만 방문하면 사망률 5~10%심근경색의 주요 증상은 찢기는 듯한 극심한 가슴 통증이다. 그 외에는 상복부가 답답하고 불편한 증상과 호흡곤란 등이 있어 소화기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또,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 갑자기 쓰러지면 생명을 위협하는 부정맥이 지나가면서 혈압이 떨어져 심정지가 발생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박현우 교수는 “심근경색증으로 인한 사망률은 약 30%로 알려졌지만, 병원 도착 후 사망률은 약 5~10%로 보고된다”며 “증상을 빨리 확인하고 병원에 오면 사망률이 확연하게 감소하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인지하고 심근경색증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근경색증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면 가장 먼저 심전도 및 피검사를 시행한다. 환자 증상과 심전도를 확인해 혈관이 완전히 막힌 것으로 보이면,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해 진단한다. 환자 증상이 줄어들고 심전도에서 응급상황이 아닐지라도 1~2일 안에 관상동맥 조영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심근경색증으로 진단되면, 스텐트를 이용해 관상동맥 중재시술을 시행해 막힌 혈관을 뚫어준다. 그리고 혈전을 없애기 위해 아스피린과 같은 항혈소판제제와 헤파린과 같은 항응고제를 사용한다. 그리고 죽상경화증을 줄이거나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해 스타틴과 같은 고지혈증 약을 함께 사용한다. 또, 심근경색 후 경색 부위를 중심으로 심장 모양의 변형이 진행되는데 이때 예후를 좋게 하기 위해 혈압약을 사용한다. 만약 가족력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하에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박현우 교수는 “초기 스텐트 치료 이후 약물치료를 하지 않으면, 스텐트 혈전증이라는 합병증이 생기고 이는 다시 심근경색이 생길 수 있는 확률을 높인다”며 “스텐트 혈전증은 치사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스텐트 치료 후 반드시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한고 특히 약물 치료와 심장 재활을 함께 하는 경우 재발률을 약 50%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무조건 금연하고 정기검진 통해 혈압강하제 복용해야…심근경색증을 예방하려면, 죽상경화증을 발생시키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등 위험인자를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한다. 특히 담배는 혈관 건강에 치명적이므로 금연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저염식이 및 채식을 하는 것이 좋고 매일 하루 30~40분씩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도 죽상경화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 혈압이 높을 경우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혈압강하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정혜문 교수는 “심근경색과 같은 응급 심혈관질환은 지체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갑작스런 가슴통증이 10분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119를 통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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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이해림 기자2023/04/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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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이틀뿐인 짧은 주말. 주말을 기분 좋게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직접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거나 시상하부를 자극하는 행동을 해보는 게 도움이 된다. 세로토닌은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다. 시상하부는 자극받았을 때 우울감이 완화된다는 보고가 있다.◇트립토판 많이 든 음식 먹기세로토닌의 재료가 되는 성분인 ‘트립토판’이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게 좋다. 트립토판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데, 우리 몸에서 만들어내지 못해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미국 신경의학 전문의 데이비드 펄머터 박사는 그의 저서 《클린 브레인》에서 “트립토판 함량이 많은 식품을 먹는 것은 기분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코르티솔 양을 낮춘다”고 말했다. 트립토판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참깨 ▲해바라기씨 ▲아마씨 ▲피스타치오 ▲캐슈넛 ▲모차렐라 치즈 ▲양고기 ▲소고기 ▲칠면조 ▲시금치 ▲닭고기 ▲참치 ▲게 ▲귀리 ▲렌틸콩 ▲달걀이 있다.◇30분 이상 햇볕 쬐며 걷기하루 30분 이상 햇볕을 쬐면 체내 세로토닌 분비량을 부족하지 않게 유지할 수 있다. 다만, 가만히 햇볕을 쬐고 있기보다 걷는 게 좋다. 땅을 밟고 걷는 행위 역시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깊게 호흡하고 명상하기숨을 천천히 쉬거나 깊게 한숨 쉬기, 생각을 비우는 명상하기는 모두 세로토닌 분비량을 늘린다. 4초간 숨을 들이마시고, 7초간 숨을 멈춘 뒤, 8초 동안 입으로 숨을 내뱉는 ‘478 호흡법’이 도움이 된다. 명상할 때는 한 가지 단어를 생각하거나, 해변 같은 평화로운 광경을 머릿속으로 그리면 좋다. 부드러운 음악을 함께 들으면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심호흡과 함께 천천히 근육을 이완하면 된다.◇샤워·반신욕으로 체온 높이기따뜻한 물 샤워, 반신욕 등으로 체온을 높이는 것도 좋다. 우울증 환자의 심부 체온을 1.5~2도 올렸더니 항우울제를 먹은 것과 동일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가 세계적인 의학저널인 란셋에 실렸다. 우리 몸의 체온을 조절하는 곳이 시상하부인데 그 주변에 기분, 식욕, 성욕 등 본능을 조절하는 조직들이 모여 있다. 따라서 체온을 높여 시상하부를 자극하면 주변의 감정을 조절하는 조직도 영향을 받으면서 우울감을 완화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신과이해나 기자2023/04/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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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이금숙 기자 2023/04/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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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꽃놀이가 예정돼있다면 꽃놀이 이후 폼롤러를 사용해 지친 몸을 풀어보는 건 어떨까. 특히 인파가 많이 몰리는 벚꽃명소를 돌아다닐 땐 오래 한 곳에 서 있거나 서서 걷게 되는 일이 많다. 장시간 걷거나 서 있는 자세는 다리 부종과 발바닥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폼롤러다. 폼롤러는 사용법도 간단한 원기둥 모양의 홈트레닝 도구다. 뭉친 근육에 갖다 대고 체중으로 누르면서 움직여주기만 하면 된다.폼롤러는 긴장된 근막을 풀어줘 근육통과 부종 발생 위험을 줄여준다. 근육을 덮고 있는 얇은 막인 근막은 긴장하면 근육 통증과 부종을 유발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다. 폼롤러는 이 근막을 압박해 근육 내에 쌓인 피로물질들을 내보내고, 혈액순환도 원활하게 해 근육에 적절한 산소와 영양분이 가도록 돕는다. 이는 지연성 근육통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폼롤러는 종류가 다양한 만큼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단단한 폼롤러는 근육에 주는 자극이 강하므로 초보자는 말랑한 폼롤러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길이도 다양하다. 가장 짧은 30~45cm 폼롤러는 종아리나 옆구리 등 좁은 부위를 마사지하기에 좋다. 60cm 정도의 폼롤러는 등, 엉덩이, 허리 마사지에 효과적이고, 90cm로 긴 폼롤러로는 척추와 모든 부위를 마사지할 수 있다. 다만, 폼롤러로 문지를 때 근육에 너무 강한 자극을 주면 멍이 들거나 통증이 심해지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한 부위에 너무 오래, 강하게 문지르는 것을 피하고, 쉽게 다치는 부위인 관절, 인대는 폼롤러로 마사지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허리디스크, 골다공증, 외상 환자 폼롤러를 사용하다 증상이 더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피트니스강수연 기자 2023/04/0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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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서모씨(32)는 "핫팬츠, 미니스커트 입어보는 게 평생 소원"이라고 농담처럼 말한다. 체중만 보면 비만은 아니지만, 유독 허벅지 뒷쪽에 울퉁불퉁 셀룰라이트가 많아서 보기 싫기 때문이다. 셀룰라이트는 지방흡입 수술을 해도 안빠진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셀룰라이트는 울퉁불퉁한 오렌지 껍질 모양으로 보이는 피부로, 허벅지에 흔히 보인다. 셀룰라이트는 지방이 축적돼 변성되고 지방세포 사이 혈관·노폐물·염증세포 등의 조직이 뭉쳐져 딱딱하게 '섬유화'되면서 나타나는 피부 변화다. 섬유화된 질긴 조직이 피부를 당겨 피부가 울퉁불퉁해 보이는 것이다. 셀룰라이트는 흔한 고민 거리지만, 현대 의학에선 아직 '완전히' 치료할 방법은 없다. 심지어 지방흡입술로도 제거가 안된다.365mc 안양평촌점 권민성 원장은 "지방흡입술을 한 환자 10명 중 5명은 셀룰라이트가 개선되고, 나머지 5명은 그대로 남는 것 같다"며 "셀룰라이트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이라고 했다.먼저 셀룰라이트 원인이 과도한 지방 축적이라면 지방흡입술을 통해 어느 정도 개선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순환'의 문제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권민성 원장은 "혈액순환·림프순환이 잘 안되면 노폐물 축적이 심해 '섬유질 코드'라는 조직이 더 질겨지면서 셀룰라이트가 더 심하다"며 "지방흡입술을 하면 섬유질이 일부 끊겨 개선이 되긴 하지만,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했다.메조테라피, 체외충격파 역시 질긴 섬유질 코드를 끊으므로 일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 셀룰라이트가 심해지기 때문에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고주파 치료 등도 보조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그밖에 셀룰라이트의 또다른 원인으로 여성호르몬, 유전, 탄수화물·지방의 과도한 섭취, 흡연, 운동부족 등이 제시되고 있다. 셀룰라이트의 다양한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의 노력을 하는 것이 지금으로선 셀룰라이트를 줄이는 현실적인 방법이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선영 교수는 "정기적인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통해 지방을 연소시키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면, 셀룰라이트의 형성을 줄일 수 있다"며 "과도한 스트레스는 셀룰라이트를 형성시키는 특정 호르몬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림프 및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스트레칭을 하거나, 녹황색 채소, 비가공성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다이어트이금숙 기자2023/03/3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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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탕 대신 흑설탕을 찾아 먹는 사람들이 있다. 단맛을 좋아하는데, 조금이라도 건강한 첨가당을 섭취하겠다는 이유다. 커피를 마실 때는 물론, 음식을 할 때도 흑설탕을 고집한다. 실제 흑설탕은 백설탕보다 건강한 식재료일까? 첨가당과 관련된 오해와 진실을 풀어본다.흑설탕·백설탕, 만드는 방법만 다를 뿐몸에 미치는 영향만 놓고 보면 백설탕과 흑설탕은 큰 차이가 없다. 가공방법과 맛이 다를 뿐이다. 흑설탕은 백설탕을 가열한 뒤 캐러멜, 당밀 등을 첨가해 색을 입혀 만든다. 당밀은 사탕수수를 설탕으로 정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시럽이다. 당밀에 미네랄이 풍부해 흑설탕이 더 좋다고 보는 의견도 있지만, 당밀에 함유된 미네랄은 소량이며 몸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 가공이 덜 된 설탕을 찾는다면 ‘비정제 사탕수수당’을 권한다.무설탕 음료, 설탕은 없지만…최근 무설탕 음료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다만 무설탕 음료 역시 액상과당, 아스파탐 등이 들어있다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이들 성분은 인공감미료로, 배고픔을 자주 느끼거나 단맛에 중독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포도당으로 이뤄진 옥수수 전분에 과당을 첨가해 만든 액상과당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설탕을 먹었을 때보다 혈당이 빨리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설탕 대신 벌꿀? 과다 섭취는 금물건강한 당 섭취를 위해 설탕 대신 벌꿀을 먹는 이들도 있다. 실제 벌꿀은 섭취 후 몸속에서 혈당이 오르는 속도가 설탕보다 느리다. 혈당지수가 낮을수록 혈당이 늦게 오르는데, 벌꿀과 설탕의 혈당지수(GI)는 각각 55, 68 수준이다. 다만 벌꿀 또한 대부분 과당, 포도당 등 단순당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과다 섭취해선 안 된다. 단순당은 다른 영양성분 없이 열량만 높아, 과도하게 먹으면 설탕을 많이 먹었을 때처럼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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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본격적으로 꽃이 피기 시작했다. 4월은 낮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는 계절이라 봄 날씨를 즐기러 피크닉을 가는 사람이 많다. 김밥을 싸 갈 계획이라면 식중독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살모넬라균 같은 식중독균은 기온이 높아질수록 극성이기 때문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하면 평균 기온이 1도 상승할 때 식중독 건수가 5.3%, 환자 수는 6.2% 증가한다.나들이갈 때 자주 싸 가는 김밥은 특히 식중독 위험이 크다. 여러 식재료가 섞인 음식이다 보니, 재료 중 균에 오염된 것이 하나만 있어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어서다. 김밥 속 지단을 만들 데 쓰는 달걀이 대표적이다. 달걀 표면엔 닭의 분변에서 온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묻어있을 수 있다. 달걀 껍데기를 깬 후엔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씻은 후, 요리를 이어가야 한다. 달걀 껍데기를 만졌던 손으로 다른 조리기구나 식재료를 만지지 않도록 한다. 덜 익은 달걀을 먹으면 균에 감염될 수 있으니, 달걀 지단은 반드시 중심부까지 확실히 익힌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해 60℃에서 20분, 70℃에서 3분 이상 가열하면 죽는다. 이외에도 칼, 도마, 김밥 마는 발 등 조리도구는 흐르는 물에 세척한 후에 사용하는 게 좋다. 음식이 뜨거우면 식중독균이 잘 번식하니, 김밥을 싸기 전 밥과 재료를 충분히 식혀줘야 한다. 설사, 복통 등 장염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식중독균을 보유한 상태일 수 있다. 혹시 모를 감염 전파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김밥을 직접 싸지 않는 게 좋다. 김밥 등 준비한 음식물은 조리 후 2시간 이내로 먹어야 한다. 장시간 보관할 수밖에 없을 때는 반드시 차고 서늘한 곳에 둬야 식중독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미생물 성장예측모델을 이용한 결과, 김밥을 차 트렁크(36℃)에 보관하면 불과 2시간 만에 황색포도상구균이 1만마리에 도달했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가 있다. 음식은 맨손으로 집어먹지 말고, 가급적이면 기온이 올라는 낮 12시 이전에 야외 식사를 마친다. 음식을 먹은 후 12~72시간 내로 ▲설사 ▲발열 ▲복통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난다면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식중독일 수 있으니 병원에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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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강수연 기자 2023/03/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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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채리 기자 2023/03/3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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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이채리 기자2023/03/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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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이해림 기자 2023/03/3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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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엔 피부가 조용할 날이 없다. 건조한 건 물론이고 피부염, 습진, 궤양, 발진 등 각종 문제가 생긴다. 병원을 가긴 애매하고, 내버려두자니 불편하고 신경쓰인다. 온라인에선 이럴 때 덱스판테놀 성분이 든 바이엘 '비판텐 연고', 동아제약 'D-판테놀 연고', 태극제약 '덱스파놀 연고' 등을 쓰면 금세 좋아진다고 한다. 덱스판테놀 연고는 영유아와 임산부도 쓸 수 있을 만큼 순하기에 아무 때나, 어디에나 사용해도 된다고도 한다. 웬만한 영양크림보다 좋으니 기초화장품 대신 사용해도 좋다는 얘기까지 나온다.정말 덱스판테놀 연고는 누구든, 언제, 어디서든 사용해도 되는 '만능 연고'인지 알아보자.◇깊은 상처·진물 나는 중증 피부질환엔 금물덱스판테놀 연고의 쓰임이 다양한 건 사실이다.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되지 않았는데도 상처, 화상, 욕창, 급·만성 피부염, 습진, 피부궤양, 기저귀 발진, 일광 화상 등에 모두 효과가 있다. 그러나 덱스판테놀 연고가 아무 때나 사용해도 좋은 약은 아니다. 각종 피부 증상이 가벼운 수준이거나, 회복기에 접어들었을 때 사용해야 효과가 있는 약이다.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대표원장(대한피부과의사회 고문)은 "덱스판테놀 연고는 대부분의 염증에 사용할 수 있으나, 중증도에 따라 사용이 불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 원장은 "진물이 심하게 나거나 문제 부위가 심하게 붉어진 상태일 때, 상처가 깊은 경우 등엔 덱스판테놀 연고 사용이 불가능할 수 있다"며, "피부 문제의 중증도가 심각하다고 판단될 땐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우선이다"고 말했다.대한약사회 백영숙 학술이사(약사)는 "덱스판테놀의 성분인 판토텐산(비타민 B5)은 피부 보습, 피부 장벽 회복 등의 기능이 있어 사용 범위가 넓다"며, "그러나 피부염 등의 증상이 경증이거나 상처가 어느 정도 아물어 회복기가 됐을 때 보조요법으로 사용해야지, 급성기 상처나 진물이 많이 나는 화농성 질환 등에 사용했다간 세균에 의한 2차 감염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백영숙 이사는 "큰 부작용은 없는 약이지만, 중증도에 맞게 적절히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건강한 피부엔 불필요… 덱스판테놀 '화장품' 선택해야덱스판테놀 연고를 바르고 나서, 염증 등의 문제가 생기기 전보다 피부가 더 좋아졌다는 후기가 적지 않다. 그 때문에 더는 피부 문제가 없는데도 덱스판테놀 연고를 계속 사용하는 이들은 물론, 연고를 효과 좋은 영양크림 정도로 사용하는 이들도 많다. 아무 문제가 없는 피부에 덱스판테놀 연고를 계속 사용해도 괜찮을까?전문가들은 문제성 피부가 아닌데 굳이 덱스판테놀 연고를 사용할 이유는 없다고 전한다. 임이석 원장은 "덱스판테놀 연고를 기초화장품으로 사용한다고 해서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는 않으나 어쨌든 의약품인 덱스판테놀 연고를 오남용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덱스판테놀 연고가 항생제 연고나 스테로이드 연고처럼 증상 개선 후 즉시 중단해야 하는 성분의 의약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증상이 개선된 피부에 계속 쓸 이유도 없는 약이라고 했다.임 원장은 "사람마다 피부 상태는 다르다"며, "덱스판테놀 연고가 맞지 않아 사용하지 않는 게 나은 사람도 있으니 이를 화장품처럼 사용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백영숙 이사도 "덱스판테놀 연고는 일반의약품이고, 약은 약이다"며, "장기적으로, 매일 사용하는 건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백 이사는 "낮은 농도의 덱스판테놀 성분을 사용한 화장품도 있으니 이 성분을 매일 사용하고 싶다면, 의약품보단 화장품으로 사용하길 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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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헬스조선 편집팀2023/03/3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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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이 기름진 음식을 잘 소화시키는 좋은 방법이 차 마시기라고 밝혔다.백종원은 지난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배고파 홍콩'에서 "나는 우롱차를 좋아해 진한 거 기름을 쫙 (빼주니까)…. 기름진 음식을 소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차"라고 말하며 딤섬 먹을 때 수선(水仙)차를 여러 잔 마시는 모습을 보였다. 수선차는 우롱차의 일종으로, 중국 푸젠성 우이산에서 생산되는 우롱차의 한 품종이다. 실제 우롱차는 위궤양을 완화시키고 중성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뛰어나 기름진 음식을 소화하는 데 좋다. 우롱차와 같이 기름진 음식을 소화하는 데 좋은 차를 알아본다.▷페퍼민트 차=페퍼민트는 민감해진 소화기관을 진정시킨다. 특히 메스꺼움, 가스 찬 느낌, 복부 팽만감 등을 완화한다. 2007년 소화기 및 간 질환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연구팀은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 57명에게 4주간 페퍼민트 오일 캡슐을 복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75%에서 증상이 개선됐다. 페퍼민트에 함유된 멘톨이 소화 기관의 근육 수축을 줄이고 일종의 항염증제 역할을 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다. 멘톨은 장을 이완 시켜 팽만감을 줄여주기도 한다. 2013년 ‘식물요법(Fitoterapia)’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페퍼민트에 함유된 카르본도 소화관의 근육 수축을 억제하여 소화를 돕는다. 단, 역류성식도염이 있다면 페퍼민트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캐모마일 차=서양 국화의 일종인 캐모마일은 오래 전부터 소화기 질환을 치료하는데 쓰였다. 캐모마일 차는 속 쓰림을 개선시켜 소화를 돕는다. 식도로 역류한 위산은 염증을 유발하는데, 캐모마일의 항염 성분이 위와 장에 생기는 염증을 진정시켜주기 때문이다. 2006년 분자의학보고서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캐모마일 추출물이 위 산도를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생강차=생강에는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진저롤'이 들어있다. 진저롤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장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생강은 소화를 돕는 다이스타제, 프로테아제, 트립신, 우레아제 등의 효소를 다량 포함하고 있어 소화력을 증진시킨다. 실제로 생강이 소화를 돕는다는 연구도 있다. 대만 장경대 의대 연구에 따르면 식사 전 생강 분말 약 1g을 섭취한 사람들의 위는 평소보다 50% 빨리 비워졌다. 연구팀은 생강이 위를 비우는 시간을 단축해 소화를 도운 것으로 추정했다. 단, 한 번에 너무 많은 생강을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가 생길 수 있다. 생강의 적정 일일 섭취량은 2~3g 정도다.▷매실차=매실에 든 '피크린산'은 몸속 독소를 제거해 배탈, 식중독 증상을 완화시킨다. 또한 매실 속 '카테킨산'은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변비 해소에 좋다. 매실에 풍부한 ‘구연산’은 속 쓰림을 누그러뜨린다. 단, 높은 당분 함량 때문에 하루 한 잔 정도 마시는 게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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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채리 기자 2023/03/3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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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금숙 기자 2023/03/3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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