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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전종보 기자 2023/05/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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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이금숙 기자2023/05/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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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김서희 기자 2023/05/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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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과일, 통곡물, 견과류, 콩류, 생선 섭취량은 늘리고 붉은 육류와 알코올은 제한하는 식단을 실천하면 심폐능력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심폐능력은 운동을 위해 산소를 공급하고 사용하는 신체의 능력을 반영한다. 심장, 폐, 혈관 및 근육 등 여러 신체기관 기능의 합이라고 볼 수 있다. 수명이나 건강의 가장 강력한 예측 인자 중 하나인 까닭이다. 운동은 심폐능력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영양가 있는 식단은 수많은 건강상의 이점과 관련이 있지만 심폐능력과 관련이 있는지 불분명하다.미국 보스턴에 있는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먹는 음식과 심폐능력 간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프레이밍햄 심장 연구(Framingham Heart Study)’에서 2380명의 참가자를 선별했다. 평균 연령은 54세였고 54%가 여성이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심폐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사이클 에르고미터로 ‘최대 강도 운동 중 신체가 소모한 산소량(VO2)’ 검사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의 식이습관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하버드대의 반정량적 음식 빈도 설문지를 활용했다. 해당 설문은 심장 건강과 관련된 대체 건강식 지수(AHEI, 0~110)와 지중해식 다이어트 점수(MDS, 0~25)를 사용해 식단의 질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총 126가지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야채, 과일, 통곡물, 견과류, 콩류, 생선 섭취량은 많고 붉은 육류와 알코올은 제한했다는 뜻이다.연구팀은 VO2와 식단 점수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오직 식습관과 심폐능력 사이의 연관성만 평가하기 위해 연령, 성별, 일일 총 에너지 섭취량, 신체활동량, 체질량지수, 흡연 여부,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등의 요인을 통제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평균 AHEI와 MDS는 각각 66.7과 12.4로 나타났다. 그런데 평균 점수와 비교했을 때 AHEI는 13점, MDS는 4.7점 증가할 때마다 VO2는 각각 5.2% 및 4.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중년 성인의 경우 건강한 식습관은 심폐능력과 강력하고 긍정적인 연관성이 있었고 이 관계는 여성과 남성에서 유사했으며 54세 미만에서는 더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연구의 저자 마이클 미 박사는 “우리 연구 결과는 더 나은 식단이 더 높은 심폐능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에 근거를 제시한다”며 “심폐능력이 높다는 건 매일 4000보를 더 걷는 효과와 비슷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심장 예방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오상훈 기자 2023/05/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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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도 안 되는 작은 기관이지만,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희귀난치질환을 유발하는 부위가 있다. 바로 '뇌하수체'다. 뇌하수체는 뇌의 정중앙부 하단에 있는 장기로 신체 내 다양한 호르몬 분비를 조절한다. 머리 안쪽 깊숙이 위치해 직접적인 손상을 입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러나 종양 등 각종 병변에 의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경우, 호르몬 분비에 장애가 생겨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뇌하수체 질환의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종양’이다. 뇌하수체에 생긴 종양은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를 방해해, 여러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거나 정상보다 부족하게 분비하도록 한다. 종양의 크기가 큰 경우엔 주변에 자리 잡은 시신경, 뇌막 등을 압박해 두통과 시야 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호르몬 과다 분비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희귀 난치질환으로는 말단비대증이 있다. 말단비대증은 발병 시점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성장판이 닫히기 전이라면 체격이 커지지만, 성장판이 닫힌 성인 시기에 발생했다면 아래턱 크기가 커지고, 손과 발 역시 커지면서 두꺼워지는 양상을 보인다.반대로 호르몬 분비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희귀난치질환도 다양하다. 구체적으로 어떤 호르몬이 결핍되냐에 따라 질환과 그 증상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뇌하수체 종양 때문에 성장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면, 키 성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성장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혈당·혈압관리, 허리둘레, 근육량 등에도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진상욱 교수는 "뇌하수체 종양으로 인해 결핍된 호르몬 질환의 종류, 결핍 정도나 진행 속도에 따라 부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진 교수에 따르면, 특정 호르몬 결핍은 여성·남성호르몬에 의한 불임, 성기능 장애 등도 유발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진상욱 교수는 “뇌하수체 종양 진단에는 MRI 등을 활용한 영상의학적 검사와 호르몬 검사가 활용된다"며,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은 수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종양 자체가 문제라면 '기능성', 주위 혈관이나 신경, 기타 조직을 압박해 문제를 유발하면 '비기능성 종양'으로 구분한다"며, "다만 종양이 있더라도 호르몬 분비가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거나 두통, 시야 장애 등의 증상이 없다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변화 유무를 추적 관찰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뇌질환신은진 기자 2023/05/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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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칼럼은 ‘부모의 ‘칭찬’이 청소년 자녀의 뇌를 기른다’에 이어지는 내용이다. 먼젓번 칼럼을 읽고 이번 칼럼을 읽기를 권고 드린다.칭찬과 격려로 청소년 자녀의 운명을 바꿀 8가지 방법이 있다.첫째, 사랑만큼 효과적인 칭찬과 격려는 없다. 아이가 살아있음에, 현재 나와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사랑의 마음이 필요하다. 아이를 현재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아이가 시험을 쳤는데 지난번에 이어 또 꼴찌다. 맨날 꼴찌만 한다고 야단맞는 아이는 절대로 꼴찌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냥 조용히 다가가 안아 주는 마음. 아이라는 존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마음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아이가 발전하면 인정해주겠다는 태도를 보일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인정할 때 아이는 비로소 발전한다.둘째, 긍정적이고 열린 마음으로 보아야 칭찬할 것이 보인다. 부정적이고 닫힌 마음으로는 칭찬할 것을 볼 수가 없다. 인디언 기우제는 100% 성공한다. 비결은 간단하다.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면 된다. 칭찬할 점을 찾을 때까지 끝까지 관찰하면 된다.세 번째, 청소년기에는 동기와 행동의 보상회로인 중격의지핵(nucleus accumbens)의 발달이 활발하고, 이에 비해 위험을 알리는 편도체(amygdala) 발달은 느리다. 이성적인 판단으로 행동하게 하는 전전두엽(preprontal cortex)의 발달은 더 느리다. 그래서 어떤 행동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보상이나 칭찬이 가장 효과적이다. 처벌하거나 야단을 쳐서 위험을 회피하도록 하는 방법은 덜 효과적이다. 미래를 바라보는 이성적 행동을 하라는 것은 더더욱 잘 안 된다. 가장 강력한 보상은 가까운 인간관계에서 오는 칭찬이다. 만약 어떤 아이가 아버지의 구두를 닦아준다면, 구두를 닦아 줄 때마다 즉각 칭찬하라. 아이는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행동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 칭찬할 점을 발견하면 즉각 칭찬해주어야 한다. 만약 지나쳤더라도 그날을 넘기지 마라. 한참 지난 칭찬은 강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네 번째, 막연하게 아이를 칭찬하지 말고, 아이의 ‘특정한 행동’을 칭찬해야 한다. 막연하게 “너는 훌륭한 아이다. 너는 정말 착하다”라고 하면 아이는 왜 칭찬을 받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멋쩍어하거나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점잖게 가만히 앉아 있으니까 좋다"라거나 "책을 읽고 책꽂이에 가지런히 꽂았네. 책 정리를 잘했구나."라는 식으로 특정한 행동을 칭찬해야 한다.다섯 번째, 가능한 한 공개적으로, 소중한 사람 앞에서 칭찬한다. 예를 들면 낮에 아이가 어머니가 마루를 닦는 것을 도와주었다면 저녁 식사 시간에 아버지 앞에서 이에 대해 한 번 더 이야기해야 한다. “여보 오늘 우리 누구누구가 얼마나 대견한 일을 했는지 아세요. 마루를 아주 깨끗이 닦았어요.” 이렇게 아이에게 소중한 아버지 그리고 가족들이 있는 데서 다시 한 번 칭찬한다면, 이제 마루 닦기는 더 이상 어머니의 몫이 아니다.여섯 번째, 결과보다는 노력한 과정 또는 가능성을 칭찬하라. “와 1등이네, 정말 잘 했어” 또는 “100점이구나 최고야” 이처럼 결과를 칭찬하다 보면, ‘다음에 1등 못하면 어쩌지’ 또는 ‘다음에 100점을 받지 못하면 어쩌지’하며 오히려 불안해할 수 있다. 결과 대신 노력한 과정을 칭찬하자. “그동안 공부를 열심히 했구나” 또는 “지난번 보다 발전했네”라는 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 성적 이야기가 나왔으니 한 마디 덧붙인다. ”우리 아이가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 해서 성적이 나쁘다“라는 말은 하지 말자. 아이로서는 공부했는데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게 되면 자신의 머리가 나쁜 것이 되므로, 공부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게 될 수 있다.일곱 번째, 아이가 실수하거나 실패했을 때,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잘못된 일이 생겼을 때 흥분하거나 질책하지 않는다. “힘들었지, 분명 배우고 얻은 것도 있을 거야”, “응원한다.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줘”처럼 이럴 때일수록 더욱 격려해주어야 한다. 격려의 말이 생각나지 않으면 그냥 안아주면 된다.여덟 번째, 청소년 자녀에게 칭찬은 길게 하는 것보다는 짧게 하는 것이 좋다. 청소년 자녀도 우리도 길게 대화할 만큼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가 아니다. 길게 하려다가 서로가 폭발할 수 있다. 밝게 웃으면서 짧게 말하는 것이 좋다. 연습이 충분히 되었다면 시간을 조금씩 늘려도 좋다.자녀들의 칭찬에 관한 한, 우리 부모들이 반성해야 할 점이 참 많다. 칭찬은 청소년 자녀를 춤추게 한다.(*이 칼럼은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사공정규 교수의 기고입니다.)
정신과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사공정규 교수2023/05/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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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되는 사람끼리 만나야 잘 산대" "반대되는 사람이 끌려"한 번쯤 들어본 적 있는 말일 것이다. 실제로 세계적인 응원을 받는 커플인 미녀와 야수도, 해리와 샐리도 서로 외형부터 취향, 성격까지 완전히 다르다. 이런 믿음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한 연구팀이 나섰다. 평균 30년을 함께한 약 1300쌍의 커플을 분석해 오랫동안, 서로에게 만족하면서 사랑을 키워낸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확인했다. 정말 완전히 반대되는 커플일수록 오래갈까?◇유전적 다양성 높이려고 다른 사람한테 끌린다?반대되는 사람에게 끌린다는 믿음은 1995년에 이뤄진 한 연구에서 확신으로 굳혀져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스위스 생물학자 클로드 베데킨트(Claude Wedekind) 박사팀이 땀 냄새 등 체취가 잔뜩 밴 남성들의 셔츠를 여성들에게 준 뒤 선호하는 셔츠를 꼽도록 했더니, 자신의 유전자와 가장 다른 유전자를 가진 사람의 냄새를 유독 좋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때 사람도 유전적 다양성이 높은 자손을 낳기 위해 자신과 반대되는 사람에게 끌린다는 가설이 강력한 힘을 받게 됐다. 그러나 이후 진행된 각종 연구에선 외형도 성격도 비슷한 사람일수록 만족도 높게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커졌다.◇성격 다르거나 같거나 상관없어최근 대규모 분석 연구 결과, 놀랍게도 성격의 유사성은 커플의 만족도와 지속성에 그다지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시간주립대 성격 심리학 레베카 바이트만(Rebekka Weidmann) 박사 연구팀은 평균 30년 동안 함께한 커플 1294쌍을 대상으로 성격 유사도가 삶과 관계의 만족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 개인의 성격, 상대방의 성격, 생활의 만족도, 상대방과의 관계, 관계 만족도 등을 구체적으로 물어봤다. 이후 심리학계에서 여러 조사와 연구로 정립한 성격 특성 다섯 가지(Big Five personality traits)로 모든 실험 대상자를 분석했다. 5가지 특성은 ▲불안정성(Neuroticism, 분노, 우울, 불안 등 부정적인 심리를 쉽게 느끼는 성향) ▲외향성(Extraversion, 사회에 의욕적이고 적극적인 성향) ▲개방성(Openness to Experience, 호기심, 모험심, 상상력 등이 큰 성향) ▲친화성(Agreeableness, 타인에게 이타심, 애정, 신뢰, 배려 등을 잘 보이는 성향) ▲성실성(Conscientiousness,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성향)이다. 분석 결과, 성격 유사도가 커플의 만족도와 지속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했다.◇사랑 유통기한, 개인 성격이 좌우해결정적인 요소는 따로 있었다. 유사성보단 개인의 성격 자체가 커플 관계와 삶의 만족도, 사랑 지속도를 좌우했다. 대부분 실험대상자가 일관적으로 더 외향적이고, 친화적이고, 성실하고, 개방적이고, 덜 부정적일수록 상대방에 대한 만족도도 삶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그중에서도 불안정성이 삶과 관계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개방성이 미치는 영향이 가장 적었다. 개방성은 개인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컸고, 커플 관계 만족도와는 큰 연관성이 없었다.또 성격보다도 커플끼리 상황 인식을 얼마나 비슷하게 하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졌다. 연구팀은 "상대방과 성격이 비슷한지 아닌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비슷하게 상황을 인식하는 건 공동 행동을 유발해 서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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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일반김서희 기자2023/05/1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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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간 이동 제약이 해소되면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여행자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낭패를 본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선 질병이나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사건·사고 등 응급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대한응급의학회가 2023년 1~4월 해외 이송 문의 45건을 조사한 결과 실제 보험이 가입된 경우는 26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중 17건은 200만 원 이하만 보장되거나 이송비가 지원되지 않는 경우였다. 나머지 9건 중 5건은 이송 비용이 충분히 지원된 경우였지만, 4건은 14일을 현지에서 입원해야 보상이 지급되는 등 빠르게 이송할 수 없는 보험이었다.출국 전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할 때 보장 항목과 보장액을 잘 살펴야 한다. 특히 국제 이송비 보장 항목 포함 여부, 이송비 보상 가능한 현지 체류 기간이 얼마인지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김호중 교수는 “해외에서 사고를 당하면 의사소통도 쉽지 않고, 현지 병원을 방문해도 국내보다 비싼 의료비 때문에 현지 구급차를 부르기가 쉽지 않다”며 “적절한 치료를 못 받는 경우도 많아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해 응급사고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또, 출국 전에는 여행 국가의 재외공관과 긴급 전화번호를 저장하고, 도착지 주변의 병원과 약국, 소방서, 경찰서 등 안전 관련 기관의 위치를 확인한다. 긴급한 상황을 대비해 외교부는 '영사콜센터 전화(국내: 02-3210-0404, 해외: +82-2-3210-0404)'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야간 비행 후 현지 도착 시간이 야간이고 도착 후 멀리 이동해야 한다면, 이동 전후 다양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안전한 이동 수단과 시간을 잘 알아봐야 한다.김 교수는 “설레는 마음에 철저한 대비 없이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낯선 여행지에서 예상치 못한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평소보다 더 당황할 수 있다”며 “떠나기 전 여행자 보험에 꼭 가입하고 여행지 정보를 잘 확인한 뒤 예방접종 및 의료 비상용품을 준비함으로써 건강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떠나자”고 말했다.
응급의학과오상훈 기자2023/05/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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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뇨장애 환자의 60%가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뇨장애란 비뇨기계 기관(콩팥, 요관, 방관, 요도)의 소변 저장기능, 배뇨기능을 담당하는 기능적 단위인 배뇨근, 방광경부, 외요도 괄약근의 기능저하로 소변을 볼 때 생기는 여러 가지 이상 증상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배뇨장애'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11일 발표했다. ◇배뇨장애 환자, 60대→70대→80대 순 많아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국내 배뇨장애 진료인원은 지난 2017년 57만4889명에서 2021년 74만6059명으로 17만1170명 (29.8%)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7%이었다. 남성은 2021년 29만729명으로 2017년 19만5557명 대비 48.7%(9만5172명), 여성은 2021년 45만5330명으로 2017년 37만9332명 대비 20.0%(7만5998명) 증가했다.2021년 기준 배뇨장애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중 60대가 22.6%(16만8422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1.8%(16만2788명), 80세 이상이 15.6%(11만6280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1.7%로 가장 높았고, 70대가 20.5%, 50대가 13.5%를 차지했다. 여성의 경우에는 60대가 23.2%, 70대가 22.7%, 80세 이상이 18.1% 순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의학과 박재원 교수는 60대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노화에 따른 배뇨근 수축력이나 방광용적의 감소, 당뇨와 같은 기저질환, 배뇨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일부 약물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며 "남성에게는 양성전립선비대증 또한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뿐만 아니라 노인층 중 비교적 젊은 60대의 경우 사회생활, SNS 등 다양한 정보의 공유를 통해 배뇨장애를 인지해 비뇨의학과에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약물·수술 등 치료법 다양… 체중 관리 중요배뇨장애의 주요 증상은 크게 저장 증상, 배뇨 증상, 배뇨 후 증상으로 크게 나뉜다. 저장 증상으로는 주간 빈뇨, 야간뇨, 요절박, 요실금 등이 있고 배뇨 증상으로는 세뇨(약뇨), 분산뇨, 간헐뇨, 요주저, 복압배뇨 등이 해당된다. 배뇨 후 증상으로는 잔뇨감 혹은 배뇨 후 점적 등이 있다. 배뇨장애를 방치하면 방광 속에 남아있는 소변, 즉 잔뇨로 인해 방광염이나 요로결석이 발생할 수 있고, 더 진행하면 신장 기능이 악화돼 급성 신부전 또는 신우신염과 같은 요로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요의가 있으나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가 발생해 응급실에서 도뇨관을 삽입해야 한다. 치료법은 증상에 따라 좀 다를 수 있다. 저장 기능 장애에 대해 방광의 저장기능 강화를 위한 항콜린성 약제, 근이완제 등과 방광 출구 기능 강화를 위한 알파 교감 신경 촉진제 등 약물치료가 있다. 비약물치료로는 골반근육 운동, 바이오피드백 등이 있으며 수술적 치료로는 방광목 슬링 수술, 인공 요도괄약근 수술 등이 있다. 배뇨 기능 장애에 대해선 방광 출구 저항을 감소시키기 위해 알파 교감신경 차단제, 근육 이완제 등의 약물치료와 함께 전립선 비대로 인해 배뇨 이상이 있을 때에는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는 5-알파-리덕타제(5α-reductase) 차단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홀뮴 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 적출술, 개복 또는 로봇 전립선 적출술, 요도 스텐트 등이 있다. 배뇨장애를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이 필수다. 너무 오래 앉아있는 것은 피해야 하며, 기름지고 맵고 짠 음식이나 술, 담배, 커피 등은 삼가고 과일이나 토마토, 마늘 등의 채소류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만하면 방광이 눌려 배뇨장애가 생길 수 있어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소변을 오래 참는 것은 피해야 한다.
비뇨기과이해나 기자2023/05/1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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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국가 응급의료, 재난의료, 필수의료 체계까지 폭넓게 쓰이는 응급의료기금의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11일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정부가 도로교통법에 따른 과태료와 범칙금 예상수입액의 20%를 응급의료기금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과태료에 대한 유효기간은 2027년 12월 31일까지이다. 한시적인 재원조성으로는 응급의료기금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이 어려워, 개정안을 통해 과태료 출연에 대한 유효기간을 삭제하고 과태료·범칙금 출연비율을 현행 20%에서 30%로 상향하여 기금을 충분히 확보하려는 것이다.현재 응급의료기금은 119구급대 지원, 응급의료이송체계지원,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육성, 고위험 산모·신생아 지원, 권역별 심뇌혈관센터 설치 지원 등 현장·이송단계부터 응급실 단계, 전문진료단계, 응급의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구축단계까지 쓰이고 있다.신현영 의원은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뇌출혈 사망 사건, 대구 10대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건 등 응급의료체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인한 안타까운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정부에서 필수의료 지원대책,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잇달아 발표한 만큼 정책집행에 필요한 재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하여 이송부터 배후진료까지 전 단계에 거쳐 인력·시설·장비 등 과감한 투자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3/05/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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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이채리 기자2023/05/1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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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이해나 기자2023/05/11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