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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뭇잎 덮고 눈 먹으며 버틴 8세 소년, 이틀 만에 구조

    나뭇잎 덮고 눈 먹으며 버틴 8세 소년, 이틀 만에 구조

    가족과 캠핑을 떠났다 실종된 8세 미국 소년이 이틀 만에 구조됐다. 이 소년은 통나무 밑에서 나뭇잎을 덮고 자고 눈을 먹으며 이틀을 버틴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9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는 포르퀴핀 마운틴 주립공원으로부터 약 3.2km 떨어진 곳에서 실종된 8세 초등학생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이틀 전 가족과 함께 캠핑장을 찾은 소년은 땔감에 쓸 나무를 구하기 위해 숲에 들어갔다 길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년이 실종된 곳은 캠핑장과 인접한 2억4000만㎡(약 7300만 평) 크기 숲으로, 해당 숲에는 길이나 방향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없었다.현지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소년은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 통나무 아래로 몸을 옮겨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통나무 위에 나뭇가지, 잎사귀를 쌓았으며 본인 역시 나뭇잎을 덮고 있었다. 물이나 음식을 갖고 있지 않았던 소년은 깨끗한 눈을 먹으며 수분을 보충한 것으로 전해졌다.다행히 소년은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었으며 구조대와 함께 걸어서 숲을 빠져나왔다. 이후 이틀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당시 소년을 발견한 구조대는 “소년은 이틀 동안 숲 속에 있었다는 사실을 눈치 채지 못할 만큼 건강해보였다”며 “아무렇지 않은 듯 걷고 구조대와 대화도 나눴다”고 말했다.
    내과전종보 기자 2023/05/11 22:30
  • 다이어트 중이라면… 밥솥으로 밥 대신 ‘이것’ 만들자

    다이어트 중이라면… 밥솥으로 밥 대신 ‘이것’ 만들자

    밥솥엔 밥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집에 우유, 요구르트가 있다면 밥솥으로 그릭요거트를 만들 수 있다. 그릭요거트는 단백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이 빨리 들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힌다. 문제는 시판 그릭요거트가 비쌀 뿐 아니라 설탕이나 감미료 등 첨가물이 많다는 것이다. 집에서 직접 만들어먹는 건 어떨까. 우유를 요거트로 만들려면, 우유에 요구르트를 넣어줘야 한다. 요구르트에 있는 유산균은 발효되며 산을 생성하는데, 이 산 덕에 우유의 pH가 낮아져 산성도가 높아지면 카제인이라는 단백질이 응고된다. 묽은 우유에서 되직한 요거트로 변하는 것이다. 무지방이나 저지방 가공유보단 원유가 좋다. 우유에 유산균을 첨가하기 위해 넣는 요구르트는 발효유나 농후발효유가 좋다. 발효유는 1ml당 1000마리의 유산균이, 농후발효유는 같은 분량에 1억 마리의 유산균이 들어있어 우유를 발효시키기에 안성맞춤이다. 우유와 요구르트의 비율은 우유 1000ml에 요구르트 1~2병으로 한다. 보통 38~43도(℃) 정도에서 유산균이 활발하게 증식하기 때문에 우유와 요구르트 혼합물을 이보다 서늘한 곳에 두면 유산균이 증식하지 않아 요거트가 만들어지지 않을 수 있다. 전기밥솥은 이때 사용하면 된다. 밥솥의 보온 기능을 켜고 그 안에 우유와 요구르트 혼합물을 넣어두면 36~40도 정도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밥솥이 없는 자취생은 전자레인지를 써도 된다. 우유와 요구르트 혼합물이 살짝 따뜻해질 때까지 3~5분 정도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따뜻한 물과 함께 전자레인지 내부에 둔다. 45도를 넘어가면 오히려 유산균이 잘 증식하지 않으니 지나치게 뜨겁게 데우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렇게 한 후 7~10시간 정도 기다리면 우유가 요거트로 변한다. 발효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3시간마다 확인하는 게 좋다. 지나치게 발효되면 우유 단백질층이 아예 분리돼버리거나 맛이 이상해질 수 있다. 완성된 요거트를 면포에 넣고, 수분을 최대한 많이 짜내면 꾸덕꾸덕한 그릭요거트가 완성된다. 그릭요거트를 만든 즉시 냉장고에서 차게 식히면, 요거트의 단백질 구조가 더 촘촘해져 더 되직한 질감의 그릭요거트를 만들 수 있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5/11 22:00
  • 모유 수유하면 가슴 작아진다고?

    모유 수유하면 가슴 작아진다고?

    출산의 고통을 극복하면 모유 수유의 어려움이 찾아온다. 모유 수유는 ‘제2의 출산’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초보 엄마에게는 어렵고 막막한 일이다. 모유 수유에 대한 교육이나 조언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을뿐더러 받았더라도 실전에 돌입하면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난다. 모유 수유에 대한 궁금증을 최세경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에게 물었다.◇모유 수유가 유방의 모양을 망치나?임신하면 유방 조직이 발달해 유즙분비를 준비하게 된다. 이는 비가역적인 변화기 때문에 임신이 중간에 중단돼도 유방은 임신 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다. 임신 자체, 그리고 임신 횟수가 유방 모양에 영향을 주는 독립 인자다. 모유 수유는 그에 따른 종속 인자다. 이유기가 돼 수유가 완료되고 나면 결합조직과 지방조직이 줄어들어 유방의 부피가 감소하는 시기를 지나게 된다. 모유 생산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면 모유를 분비하던 유선조직은 임신 전 모양과 크기로 돌아가게 된다. 이 시기가 지나면 지방조직이 회복되는 데는 개인차가 있다. 어떤 여성은 임신 전의 유방 크기로 유지되고 다른 여성은 줄어든 상태로 유지되는데 이는 유전적 요인에 기인한다.◇가슴 수술 후 모유 수유는 가능한가?모유는 유선에서 만들어지는 유즙이다. 가슴 성형 시 보형물은 조직과 근육 사이에 삽입된다. 유선조직과 분비 경로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모유 수유에도 문제가 없다. 다만 가슴축소 수술로 인해 유선조직이 손상되거나 유방암으로 인해 유선조직을 제거해야 할 때는 모유 수유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 보형물이 파손되는 경우에도 큰 위험은 없다. 안전성을 입증받은 제품을 사용한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모유 수유는 몇 분 정도 하는 것이 좋은가?아기의 빠는 힘이 강해지고 요령이 생길수록 수유 시간이 짧아질 수 있다. 대체로 한 번의 수유마다 한쪽 유방에서 10분 이상, 양쪽을 먹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아기가 만족한 표정을 지으면서 빠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한눈을 팔거나 스스로 유방에서 떨어지는 등 충분히 먹은 표식이 나타나는지 관찰한다. 물론 아기나 엄마 모유 양의 상태에 따라 수유 시간은 달라질 수 있다. 엄마의 모유 양이 많으면 아기는 포만감을 느끼는데도 모유가 꽤 많이 남아 있을 수 있다. 반대로 모유 양이 부족해 아기가 빈 젖을 계속 빨 수도 있는데, 이 자극으로 모유 생산량이 늘어난다. 보통 생후 한 달쯤 지나면 아기의 요구량과 엄마의 생산량이 잘 조율된다.◇수유할 때 편안한 자세가 있나?특별히 편안한 자세가 있는 건 아니다. 아기와 엄마가 편안한 자세면 충분하다. 우선 엄마는 손힘으로 아기를 받치거나, 등을 구부리거나 허리를 비틀지 않아야 한다. 허리를 펴고 어깨를 편안히 내린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쿠션이나 발 받침대를 사용해서 아기 입이 유두에 오도록 높이를 조절한다. 물론 아기도 편안한지 확인한다. 아기 목이 뒤로 꺾이거나, 앞으로 숙어지거나 옆으로 돌린 자세가 되지 않고 척추 전체가 곧게 펴진 상태가 돼야 한다. 손으로 머리를 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아기 머리 모양만 잡아준다. 아기 머리 무게는 손을 지나 쿠션에 부하 돼야 편안하다. 엄마 손목도 일자로 만들어야 한다. 엄마 손목이 꺾이거나 비틀린 자세가 되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일반적인 자세는 요람 자세부터 역 요람 자세, 풋볼 자세, 엎드린 자세, 옆으로 누운 자세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자세가 가능하다.◇새벽에는 아기가 깨지 않고 잘 자는데도 깨워서 먹여야 하나?신생아 때는 깨워서라도 먹여야 한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밤중 수유 간격을 자연스럽게 천천히 늘릴 수 있다. 백일까지는 밤중 수유를 해야 한다. 생후 6개월이 되면 치아가 나기 시작해 충치가 생길 수 있으니 밤중 수유를 중단하도록 권고한다. 갑자기 밤중 수유를 끊으면 젖몸살이 올 수 있는 만큼 주의한다.◇모유 때문인지 아기가 하루에도 몇 번씩 묽은 변을 보는데?하루에 열 번까지 묽은 변을 조금씩 볼 수 있다. 이는 정상적인 배변이다. 또 모유가 흡수율이 높아서 거의 다 흡수돼 대변량이 아주 적거나 열흘에 한 번 볼 수도 있다. 모유 먹는 아기의 대변 횟수는 며칠에 한 번부터 하루 열 번까지 다양하다.◇모유 수유 후 꼭 트림시켜야 할까?대체로 모유 수유 후에는 트림시키지 않아도 무방하다. 동유럽의 어느 지역에서는 전통적으로 아기가 아기침대에 하늘을 보고 누워 있으면 엄마가 와서 허리를 숙여 위쪽에서 젖을 물리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도 수유가 가능한 것을 보면 꼭 트림시키지 않아도 됨을 유추할 수 있다. 하지만 아기가 불편해하거나 자꾸 토한다면 트림을 시켜줘야 한다.
    산부인과이금숙 기자2023/05/11 21:30
  • 당뇨 환자, ‘이것’ 많이 먹을수록 혈당 조절 잘 된다

    당뇨 환자, ‘이것’ 많이 먹을수록 혈당 조절 잘 된다

    당뇨병 환자의 과일 섭취가 많을수록 혈당 조절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윤은주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을 주당 과일 섭취량을 기준으로 세 그룹으로 나눈 뒤 그룹별 혈당 조절 상태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과일 섭취가 가장 많은 그룹의 당화혈색소가 7% 미만일 가능성이 과일 섭취가 가장 적은 그룹보다 3.6배 높았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의 평균 혈당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다.연구 저자 윤 교수는 “신선한 과일 섭취가 건강에 이로운 것은 잘 알려졌지만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은 그동안 불분명했다”며 “과일 섭취가 한국인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한편, 적당한 과일 섭취는 당뇨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과일에는 식이섬유, 각종 비타민, 플라보노이드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C·E와 플라보노이드 등은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춘다. 다만 주스나 통조림 등 가공된 과일이 아닌 생과일을 아침이나 점심 중에 한두 번만 먹는 것이 좋다.이 연구는 5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5차 유럽 내분비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당뇨병 궁금증, 한 곳에서 해결하세요.맛있고 간편한 식단부터 혈당 잡는 운동법까지!포털에서 '밀당365'를 검색하시면, 당뇨 뉴스레터 무료로 보내드립니다.
    내과김서희 기자 2023/05/11 20:30
  • 심폐 건강 위해 먹어야 할 음식, 피해야 할 음식

    심폐 건강 위해 먹어야 할 음식, 피해야 할 음식

    야채, 과일, 통곡물, 견과류, 콩류, 생선 섭취량은 늘리고 붉은 육류와 알코올은 제한하는 식단을 실천하면 심폐능력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심폐능력은 운동을 위해 산소를 공급하고 사용하는 신체의 능력을 반영한다. 심장, 폐, 혈관 및 근육 등 여러 신체기관 기능의 합이라고 볼 수 있다. 수명이나 건강의 가장 강력한 예측 인자 중 하나인 까닭이다. 운동은 심폐능력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영양가 있는 식단은 수많은 건강상의 이점과 관련이 있지만 심폐능력과 관련이 있는지 불분명하다.미국 보스턴에 있는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먹는 음식과 심폐능력 간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프레이밍햄 심장 연구(Framingham Heart Study)’에서 2380명의 참가자를 선별했다. 평균 연령은 54세였고 54%가 여성이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심폐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사이클 에르고미터로 ‘최대 강도 운동 중 신체가 소모한 산소량(VO2)’ 검사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의 식이습관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하버드대의 반정량적 음식 빈도 설문지를 활용했다. 해당 설문은 심장 건강과 관련된 대체 건강식 지수(AHEI, 0~110)와 지중해식 다이어트 점수(MDS, 0~25)를 사용해 식단의 질을 평가하는 방법이다. 총 126가지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야채, 과일, 통곡물, 견과류, 콩류, 생선 섭취량은 많고 붉은 육류와 알코올은 제한했다는 뜻이다.연구팀은 VO2와 식단 점수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오직 식습관과 심폐능력 사이의 연관성만 평가하기 위해 연령, 성별, 일일 총 에너지 섭취량, 신체활동량, 체질량지수, 흡연 여부,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등의 요인을 통제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평균 AHEI와 MDS는 각각 66.7과 12.4로 나타났다. 그런데 평균 점수와 비교했을 때 AHEI는 13점, MDS는 4.7점 증가할 때마다 VO2는 각각 5.2% 및 4.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중년 성인의 경우 건강한 식습관은 심폐능력과 강력하고 긍정적인 연관성이 있었고 이 관계는 여성과 남성에서 유사했으며 54세 미만에서는 더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연구의 저자 마이클 미 박사는 “우리 연구 결과는 더 나은 식단이 더 높은 심폐능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에 근거를 제시한다”며 “심폐능력이 높다는 건 매일 4000보를 더 걷는 효과와 비슷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 ​​심장 예방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오상훈 기자 2023/05/11 20:00
  • 뇌의 '이곳' 문제 생기면 희귀난치질환 발생할 수도

    뇌의 '이곳' 문제 생기면 희귀난치질환 발생할 수도

    1g도 안 되는 작은 기관이지만,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희귀난치질환을 유발하는 부위가 있다. 바로 '뇌하수체'다. 뇌하수체는 뇌의 정중앙부 하단에 있는 장기로 신체 내 다양한 호르몬 분비를 조절한다. 머리 안쪽 깊숙이 위치해 직접적인 손상을 입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러나 종양 등 각종 병변에 의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경우, 호르몬 분비에 장애가 생겨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뇌하수체 질환의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종양’이다. 뇌하수체에 생긴 종양은 정상적인 호르몬 분비를 방해해, 여러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거나 정상보다 부족하게 분비하도록 한다. 종양의 크기가 큰 경우엔 주변에 자리 잡은 시신경, 뇌막 등을 압박해 두통과 시야 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호르몬 과다 분비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희귀 난치질환으로는 말단비대증이 있다. 말단비대증은 발병 시점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성장판이 닫히기 전이라면 체격이 커지지만, 성장판이 닫힌 성인 시기에 발생했다면 아래턱 크기가 커지고, 손과 발 역시 커지면서 두꺼워지는 양상을 보인다.반대로 호르몬 분비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희귀난치질환도 다양하다. 구체적으로 어떤 호르몬이 결핍되냐에 따라 질환과 그 증상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뇌하수체 종양 때문에 성장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면, 키 성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성장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혈당·혈압관리, 허리둘레, 근육량 등에도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진상욱 교수는 "뇌하수체 종양으로 인해 결핍된 호르몬 질환의 종류, 결핍 정도나 진행 속도에 따라 부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진 교수에 따르면, 특정 호르몬 결핍은 여성·남성호르몬에 의한 불임, 성기능 장애 등도 유발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진상욱 교수는 “뇌하수체 종양 진단에는 MRI 등을 활용한 영상의학적 검사와 호르몬 검사가 활용된다"며,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은 수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종양 자체가 문제라면 '기능성', 주위 혈관이나 신경, 기타 조직을 압박해 문제를 유발하면 '비기능성 종양'으로 구분한다"며, "다만 종양이 있더라도 호르몬 분비가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거나 두통, 시야 장애 등의 증상이 없다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변화 유무를 추적 관찰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뇌질환신은진 기자 2023/05/11 19:00
  • 청소년 자녀의 삶을 바꿀 '8가지 칭찬법'

    청소년 자녀의 삶을 바꿀 '8가지 칭찬법'

    이 칼럼은 ‘부모의 ‘칭찬’이 청소년 자녀의 뇌를 기른다’에 이어지는 내용이다. 먼젓번 칼럼을 읽고 이번 칼럼을 읽기를 권고 드린다.칭찬과 격려로 청소년 자녀의 운명을 바꿀 8가지 방법이 있다.첫째, 사랑만큼 효과적인 칭찬과 격려는 없다. 아이가 살아있음에, 현재 나와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사랑의 마음이 필요하다. 아이를 현재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아이가 시험을 쳤는데 지난번에 이어 또 꼴찌다. 맨날 꼴찌만 한다고 야단맞는 아이는 절대로 꼴찌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냥 조용히 다가가 안아 주는 마음. 아이라는 존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마음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아이가 발전하면 인정해주겠다는 태도를 보일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인정할 때 아이는 비로소 발전한다.둘째, 긍정적이고 열린 마음으로 보아야 칭찬할 것이 보인다. 부정적이고 닫힌 마음으로는 칭찬할 것을 볼 수가 없다. 인디언 기우제는 100% 성공한다. 비결은 간단하다.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면 된다. 칭찬할 점을 찾을 때까지 끝까지 관찰하면 된다.세 번째, 청소년기에는 동기와 행동의 보상회로인 중격의지핵(nucleus accumbens)의 발달이 활발하고, 이에 비해 위험을 알리는 편도체(amygdala) 발달은 느리다. 이성적인 판단으로 행동하게 하는 전전두엽(preprontal cortex)의 발달은 더 느리다. 그래서 어떤 행동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보상이나 칭찬이 가장 효과적이다. 처벌하거나 야단을 쳐서 위험을 회피하도록 하는 방법은 덜 효과적이다. 미래를 바라보는 이성적 행동을 하라는 것은 더더욱 잘 안 된다. 가장 강력한 보상은 가까운 인간관계에서 오는 칭찬이다. 만약 어떤 아이가 아버지의 구두를 닦아준다면, 구두를 닦아 줄 때마다 즉각 칭찬하라. 아이는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행동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 칭찬할 점을 발견하면 즉각 칭찬해주어야 한다. 만약 지나쳤더라도 그날을 넘기지 마라. 한참 지난 칭찬은 강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네 번째, 막연하게 아이를 칭찬하지 말고, 아이의 ‘특정한 행동’을 칭찬해야 한다. 막연하게 “너는 훌륭한 아이다. 너는 정말 착하다”라고 하면 아이는 왜 칭찬을 받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멋쩍어하거나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점잖게 가만히 앉아 있으니까 좋다"라거나 "책을 읽고 책꽂이에 가지런히 꽂았네. 책 정리를 잘했구나."라는 식으로 특정한 행동을 칭찬해야 한다.다섯 번째, 가능한 한 공개적으로, 소중한 사람 앞에서 칭찬한다. 예를 들면 낮에 아이가 어머니가 마루를 닦는 것을 도와주었다면 저녁 식사 시간에 아버지 앞에서 이에 대해 한 번 더 이야기해야 한다. “여보 오늘 우리 누구누구가 얼마나 대견한 일을 했는지 아세요. 마루를 아주 깨끗이 닦았어요.” 이렇게 아이에게 소중한 아버지 그리고 가족들이 있는 데서 다시 한 번 칭찬한다면, 이제 마루 닦기는 더 이상 어머니의 몫이 아니다.여섯 번째, 결과보다는 노력한 과정 또는 가능성을 칭찬하라. “와 1등이네, 정말 잘 했어” 또는 “100점이구나 최고야” 이처럼 결과를 칭찬하다 보면, ‘다음에 1등 못하면 어쩌지’ 또는 ‘다음에 100점을 받지 못하면 어쩌지’하며 오히려 불안해할 수 있다. 결과 대신 노력한 과정을 칭찬하자. “그동안 공부를 열심히 했구나” 또는 “지난번 보다 발전했네”라는 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 성적 이야기가 나왔으니 한 마디 덧붙인다. ”우리 아이가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 해서 성적이 나쁘다“라는 말은 하지 말자. 아이로서는 공부했는데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게 되면 자신의 머리가 나쁜 것이 되므로, 공부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게 될 수 있다.일곱 번째, 아이가 실수하거나 실패했을 때,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잘못된 일이 생겼을 때 흥분하거나 질책하지 않는다. “힘들었지, 분명 배우고 얻은 것도 있을 거야”, “응원한다.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줘”처럼 이럴 때일수록 더욱 격려해주어야 한다. 격려의 말이 생각나지 않으면 그냥 안아주면 된다.여덟 번째, 청소년 자녀에게 칭찬은 길게 하는 것보다는 짧게 하는 것이 좋다. 청소년 자녀도 우리도 길게 대화할 만큼 정서적으로 안정된 상태가 아니다. 길게 하려다가 서로가 폭발할 수 있다. 밝게 웃으면서 짧게 말하는 것이 좋다. 연습이 충분히 되었다면 시간을 조금씩 늘려도 좋다.자녀들의 칭찬에 관한 한, 우리 부모들이 반성해야 할 점이 참 많다. 칭찬은 청소년 자녀를 춤추게 한다.(*이 칼럼은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사공정규 교수의 기고입니다.)
    정신과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사공정규 교수2023/05/11 17:06
  • '정말 반대 성격에 끌릴까?' 1300쌍 분석해봤다

    '정말 반대 성격에 끌릴까?' 1300쌍 분석해봤다

    "반대되는 사람끼리 만나야 잘 산대" "반대되는 사람이 끌려"한 번쯤 들어본 적 있는 말일 것이다. 실제로 세계적인 응원을 받는 커플인 미녀와 야수도, 해리와 샐리도 서로 외형부터 취향, 성격까지 완전히 다르다. 이런 믿음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한 연구팀이 나섰다. 평균 30년을 함께한 약 1300쌍의 커플을 분석해 오랫동안, 서로에게 만족하면서 사랑을 키워낸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확인했다. 정말 완전히 반대되는 커플일수록 오래갈까?◇유전적 다양성 높이려고 다른 사람한테 끌린다?반대되는 사람에게 끌린다는 믿음은 1995년에 이뤄진 한 연구에서 확신으로 굳혀져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스위스 생물학자 클로드 베데킨트(Claude Wedekind) 박사팀이 땀 냄새 등 체취가 잔뜩 밴 남성들의 셔츠를 여성들에게 준 뒤 선호하는 셔츠를 꼽도록 했더니, 자신의 유전자와 가장 다른 유전자를 가진 사람의 냄새를 유독 좋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때 사람도 유전적 다양성이 높은 자손을 낳기 위해 자신과 반대되는 사람에게 끌린다는 가설이 강력한 힘을 받게 됐다. 그러나 이후 진행된 각종 연구에선 외형도 성격도 비슷한 사람일수록 만족도 높게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커졌다.◇성격 다르거나 같거나 상관없어최근 대규모 분석 연구 결과, 놀랍게도 성격의 유사성은 커플의 만족도와 지속성에 그다지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시간주립대 성격 심리학 레베카 바이트만(Rebekka Weidmann) 박사 연구팀은 평균 30년 동안 함께한 커플 1294쌍을 대상으로 성격 유사도가 삶과 관계의 만족도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에 개인의 성격, 상대방의 성격, 생활의 만족도, 상대방과의 관계, 관계 만족도 등을 구체적으로 물어봤다. 이후 심리학계에서 여러 조사와 연구로 정립한 성격 특성 다섯 가지(Big Five personality traits)로 모든 실험 대상자를 분석했다. 5가지 특성은 ▲불안정성(Neuroticism, 분노, 우울, 불안 등 부정적인 심리를 쉽게 느끼는 성향) ▲외향성(Extraversion, 사회에 의욕적이고 적극적인 성향) ▲개방성(Openness to Experience, 호기심, 모험심, 상상력 등이 큰 성향) ▲친화성(Agreeableness, 타인에게 이타심, 애정, 신뢰, 배려 등을 잘 보이는 성향) ▲성실성(Conscientiousness,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성향)이다. 분석 결과, 성격 유사도가 커플의 만족도와 지속도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했다.◇사랑 유통기한, 개인 성격이 좌우해결정적인 요소는 따로 있었다. 유사성보단 개인의 성격 자체가 커플 관계와 삶의 만족도, 사랑 지속도를 좌우했다. 대부분 실험대상자가 일관적으로 더 외향적이고, 친화적이고, 성실하고, 개방적이고, 덜 부정적일수록 상대방에 대한 만족도도 삶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그중에서도 불안정성이 삶과 관계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개방성이 미치는 영향이 가장 적었다. 개방성은 개인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컸고, 커플 관계 만족도와는 큰 연관성이 없었다.또 성격보다도 커플끼리 상황 인식을 얼마나 비슷하게 하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졌다. 연구팀은 "상대방과 성격이 비슷한지 아닌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비슷하게 상황을 인식하는 건 공동 행동을 유발해 서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했다.
    기타이슬비 기자2023/05/11 17:00
  • '모기 흡혈' 연구팀의 팁 "코코넛 향 비누 써보세요"

    '모기 흡혈' 연구팀의 팁 "코코넛 향 비누 써보세요"

    남들보다 모기에 잘 물린다면 비누를 바꿔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버지니아공대 신경행동학자 클레망 비노제 박사 연구팀은 비누 사용이 모기의 흡혈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실험 자원자 4명을 선정해, 씻기 전 그리고 비누로 씻고 한 시간 뒤 이들의 체취를 각각 수집했다. 이때 비누는 서로 다른 4개 브랜드를 사용하게 하고, 이들 비누 향이 갖는 특성도 함께 조사했다. 이후 짝짓기를 끝낸 이집트숲모기 암컷에 이들의 체취가 밴 섬유를 노출하고 유인 효과를 분석했다.연구 결과, 비누를 이용해 씻는 것이 모기의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지만, 개인의 독특한 체취와 비누의 상호 작용이 각각 다른 만큼 개인마다 편차가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2개 브랜드의 비누를 이용해 씻었을 때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 자원자에게 모기가 더 꼬이게 했으며, 또 다른 비누는 모기를 쫓는 경향이 있었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실험 대상이 된 모든 비누가 모기퇴치제로 알려진 '리모넨'이라는 화학물질을 주요 성분으로 함유하고 있었지만, 네 종 중 세 개가 모기 유인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모기 유인이나 퇴치는 화학물질의 비율이 극도로 중요해 똑같은 화학물질이라도 비율이 바뀌면서 모기를 유인하기도 하고 쫓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팀은 코코넛 향 화학물질을 비롯해 모기를 꼬이게 하거나 쫓는 것과 연관된 화학물질을 각각 네 종과 세 종씩 찾아냈다고 밝히기도 했다.연구 저자 비노제 박사는 "씻지 않았을 때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이 비누 종류에 따라 씻은 후에 더 잘 물리거나 덜 물리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 놀라웠다"며 "개인적으로 모기가 모여드는 것을 줄이고 싶다면 코코넛 향 비누를 고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비누 종류를 늘리고 더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해 분석해 일반적인 규칙이나 양상을 찾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생활습관일반신소영 기자2023/05/11 16:25
  • [의료계 소식] 중앙대병원, 13병상 갖춘 응급중환자실 신설

    [의료계 소식] 중앙대병원, 13병상 갖춘 응급중환자실 신설

    중앙대병원은 지난 10일 중앙관 2층에 응급중환자실(EICU)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번에 신설된 응급중환자실은 음압격리병실을 포함해 총 13병상을 갖추고 있다. 인공호흡기,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 고유량 비강 캐뉼라 등 최신 응급장비들을 갖춰 최적의 응급 중환자 치료환경을 구축했으며, 병상마다 맥박산소 측정과 동맥혈압 모니터링이 가능한 모니터를 설치해 실시간 환자 상태 확인이 가능해졌다.감염병 환자 등 응급중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됐다. 전실 공간으로 구성된 음압격리병실을 마련해 코로나, 메르스 등과 같은 감염병 질환이나 이식수술환자 같은 면역저하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응급중환자진료 전담전문의를 비롯한 30여 명의 전담간호인력도 배치해 환자의 집중 치료와 의료진의 실시간 케어가 가능해졌다.중앙대병원 김원영 내과계중환자실장은 “그동안 내·외과계중환자실의 과밀화로 인해 응급의료센터로 유입되는 환자 치료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신설된 응급중환자실을 통해 지역사회 응급의료환경이 개선되고 양질의 응급 중환자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신강수연 기자2023/05/11 16:10
  • 비타민D 꾸준히 복용하면 암 사망 위험 낮아져

    비타민D 꾸준히 복용하면 암 사망 위험 낮아져

    비타민D를 꾸준히 복용하면 암 사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독일 암 연구 센터 벤 쇠트커 역학 박사 연구팀은 비타민D가 암 생존율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10만5000명이 대상이 된 임상시험 14건의 자료를 종합 분석했다. 전체적으로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저용량의 비타민D 보충제가 매일 투여된 10건의 임상시험 결과와 고용량의 비타민D 보충제가 하루 이상 간격을 투고 불규칙하게 투여된 4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비교·분석해 봤다.연구 결과, 저용량 비타민D 보충제를 매일 복용한 사람은 복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암 사망률이 통계학상 의미가 있는 수준인 12% 낮았다. 특히 70세 이상인 고령층과 비타민D 보충제 복용을 암 진단 이전에 시작한 사람이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반면, 고용량 비타민D를 불규칙하게 복용한 사람은 여전히 효과가 없었다. 비타민D를 매일 꾸준히 복용할 경우 비활성형인 비타민D가 신장에서 활성형인 1,25-디하이드록시 비타민D로 전환된다. 이때 활성 성분의 생체 이용률도 꾸준한 수준을 유지해 암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연구팀은 설명했다.연구팀은 “이 연구는 규칙적인 비타민D 섭취가 비타민D를 활성화시켜 종양 성장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말했다.한편, 비타민 D의 하루 적정 섭취 용량은 400~800IU다. 보통 혈중 비타민D 수치가 20~ 30ng/mL이어야 적당한 수준이라고 본다. 100IU를 먹으면 혈중 비타민D 수치가 1ng/mL 정도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노화 연구 리뷰(Ageing Research Reviews)’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05/11 15:36
  • '이송비' 항목이요? 여행자보험 꼼꼼히 살펴야 하는 이유

    '이송비' 항목이요? 여행자보험 꼼꼼히 살펴야 하는 이유

    국가 간 이동 제약이 해소되면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여행자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낭패를 본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선 질병이나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사건·사고 등 응급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대한응급의학회가 2023년 1~4월 해외 이송 문의 45건을 조사한 결과 실제 보험이 가입된 경우는 26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중 17건은 200만 원 이하만 보장되거나 이송비가 지원되지 않는 경우였다. 나머지 9건 중 5건은 이송 비용이 충분히 지원된 경우였지만, 4건은 14일을 현지에서 입원해야 보상이 지급되는 등 빠르게 이송할 수 없는 보험이었다.출국 전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할 때 보장 항목과 보장액을 잘 살펴야 한다. 특히 국제 이송비 보장 항목 포함 여부, 이송비 보상 가능한 현지 체류 기간이 얼마인지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김호중 교수는 “해외에서 사고를 당하면 의사소통도 쉽지 않고, 현지 병원을 방문해도 국내보다 비싼 의료비 때문에 현지 구급차를 부르기가 쉽지 않다”며 “적절한 치료를 못 받는 경우도 많아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해 응급사고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또, 출국 전에는 여행 국가의 재외공관과 긴급 전화번호를 저장하고, 도착지 주변의 병원과 약국, 소방서, 경찰서 등 안전 관련 기관의 위치를 확인한다. 긴급한 상황을 대비해 외교부는 '영사콜센터 전화(국내: 02-3210-0404, 해외: +82-2-3210-0404)'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야간 비행 후 현지 도착 시간이 야간이고 도착 후 멀리 이동해야 한다면, 이동 전후 다양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안전한 이동 수단과 시간을 잘 알아봐야 한다.김 교수는 “설레는 마음에 철저한 대비 없이 해외여행을 떠났다가, 낯선 여행지에서 예상치 못한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평소보다 더 당황할 수 있다”며 “떠나기 전 여행자 보험에 꼭 가입하고 여행지 정보를 잘 확인한 뒤 예방접종 및 의료 비상용품을 준비함으로써 건강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떠나자”고 말했다.
    응급의학과오상훈 기자2023/05/11 15:27
  • 수술 전 먹으면 큰일 나는 음식 ‘2가지’

    수술 전 먹으면 큰일 나는 음식 ‘2가지’

    수술을 앞둔 환자가 체력 보강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등 몸에 좋다는 음식을 챙겨 먹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부는 수술 중 지혈을 방해해 과다 출혈을 유발할 수 있다.수술을 앞뒀다면 마늘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혈소판은 손상된 혈관 벽에 엉겨 붙어 혈액을 멎게 한다. 하지만 마늘을 과다 섭취하면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서 수술 중 지혈이 어려워질 수 있다. 실제 환자의 마늘 복용 때문에 수술 중 과다 출혈이 발생한 사례가 여럿 있다. 지난 2016년 의학 정보 검색 엔진 ‘펍메드(Pubmed)’에 매일 마늘 12g(약 마늘 4쪽)을 먹은 환자는 척추 수술 도중 과다 출혈이 발생했다는 사례가 소개됐다. 국내 사례도 있다. 2015년 대구가톨릭대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마늘을 섭취한 72세 남성이 전립선 절제술 시행 후 과다 출혈이 발생해 수혈을 받았다. 이 외에도 수술 전 생마늘을 다량 섭취했던 37세 여성이 자궁 적출술 이후 과다 출혈로 재수술받고, 대량 수혈을 받은 사례가 국제여성건강저널에 보고됐다. 아직까지 마늘을 얼마나 섭취했을 때 혈액 응고 이상이 발생하는지 정확한 개수가 밝혀지진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수술 전 1~2주 동안은 마늘 섭취를 중단할 것을 권장한다.수술 전 인삼도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인삼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 역시 먹어선 안 된다. 인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수술 전 공복 상태인 환자에게 저혈당을 일으키고, 혈소판 응집을 억제한다. 특히 인슐린이나 경구 혈당 강하제를 복용하는 환자들은 인삼 섭취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푸드이채리 기자2023/05/11 15:15
  • 셀레나 고메즈, 절친에게 손절당한 이유… '이 수술' 받고도 술 안 끊어

    셀레나 고메즈, 절친에게 손절당한 이유… '이 수술' 받고도 술 안 끊어

    미국 유명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31)가 친구에게 신장 이식 받은 후에도 술을 마셔 둘의 관계가 중단됐다고 보도됐다.지난 9일(현지시간) TMZ는 셀레나 고메즈와 프란시아 레이사는 2007년부터 친구로 지내왔으며 서로를 자매라 부를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지만 현재는 절교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프란시아 레이사는 셀레나 고메즈가 투병 중이던 2017년 그녀에게 신장을 기증했다. 그러나 신장 기증 1년 만에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프란시아 레이사 아버지 엘 쿠퀴는 셀레나 고메즈가 신장 이식을 받은 후에도 술을 끊으려 하지 않았기 때문에 관계가 틀어졌다고 말했다. 신장 이식 후 술을 마시면 신장 기능이 악화돼 이식된 신장 수명(평균 10~15년)이 짧아질 수 있다. 실제 2020년 음주가 신장 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서울대 연구가 보고된 적 있다. 특히 술을 거의 매일 마시고 1회 음주량이 5잔 이상인 경우 신장 기능 악화 위험도가 2.19배로 높았다. 연구팀은 술을 마시며 함께 먹는 안주가 짜고 매운 편이 많아 혈압을 올려 신장 내 혈관이 두꺼워지고 굳게 돼 신장 기능이 악화된 것으로 추정했다. 신장 이식 후 음주는 심·뇌혈관 질환이 유발할 위험도 있다. 술을 마시면 총콜레스테롤,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이상지질혈증이 발생해 심혈관계 질환이 생길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속 지질이 과도하게 늘어나 혈관 벽에 쌓이는 질환이다. 이상지질혈증이 심해지면 달라 붙는 지질 때문에 혈관이 점점 좁아지고 굳는 동맥경화가 발생해 심혈관계 질환을 겪게 된다. 수술 후에는 이식된 신장이 우리 몸 면역체계로부터 공격받지 않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먹게 되는데, 면역이 약해진 상태에서 과음하면 탈수를 일으키거나 위·십이지장궤양이 걸리기 쉽고 면역억제제 농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한편, 신장 이식 수술 후에는 영양 관리도 중요하다. 적절한 열량과 단백질 공급,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안정되게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콜레스테롤 섭취도 줄이는 것이 좋다.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육류는 기름기를 제거하고, 유제품도 저지방, 무지방 제품을 선택한다. 음식 조리법은 튀기는 것 대신 굽거나 삶는 방식이 좋고, 카놀라유로 조리하는 것을 권장한다. 카놀라유에는 콜레스테롤과 트랜스 지방이 거의 들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올리브유도 식후 중성지방의 상승 속도를 늦추고,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켜 도움이 될 수 있다.
    내과이해나 기자2023/05/11 14:57
  • 소변 못 참아 지리고, 불편하고… '배뇨장애' 치료법은?

    소변 못 참아 지리고, 불편하고… '배뇨장애' 치료법은?

    국내 배뇨장애 환자의 60%가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뇨장애란 비뇨기계 기관(콩팥, 요관, 방관, 요도)의 소변 저장기능, 배뇨기능을 담당하는 기능적 단위인 배뇨근, 방광경부, 외요도 괄약근의 기능저하로 소변을 볼 때 생기는 여러 가지 이상 증상을 통틀어 가리키는 말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배뇨장애'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11일 발표했다. ◇배뇨장애 환자, 60대→70대→​80대 순 많아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국내 배뇨장애 진료인원은 지난 2017년 57만4889명에서 2021년 74만6059명으로 17만1170명 (29.8%)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7%이었다. 남성은 2021년 29만729명으로 2017년 19만5557명 대비 48.7%(9만5172명), 여성은 2021년 45만5330명으로 2017년 37만9332명 대비 20.0%(7만5998명) 증가했다.2021년 기준 배뇨장애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인원 중 60대가 22.6%(16만8422명)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1.8%(16만2788명), 80세 이상이 15.6%(11만6280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21.7%로 가장 높았고, 70대가 20.5%, 50대가 13.5%를 차지했다. 여성의 경우에는 60대가 23.2%, 70대가 22.7%, 80세 이상이 18.1% 순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의학과 박재원 교수는 60대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노화에 따른 배뇨근 수축력이나 방광용적의 감소, 당뇨와 같은 기저질환, 배뇨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일부 약물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며 "남성에게는 양성전립선비대증 또한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뿐만 아니라 노인층 중 비교적 젊은 60대의 경우 사회생활, SNS 등 다양한 정보의 공유를 통해 배뇨장애를 인지해 비뇨의학과에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약물·수술 등 치료법 다양… 체중 관리 중요배뇨장애의 주요 증상은 크게 저장 증상, 배뇨 증상, 배뇨 후 증상으로 크게 나뉜다. 저장 증상으로는 주간 빈뇨, 야간뇨, 요절박, 요실금 등이 있고 배뇨 증상으로는 세뇨(약뇨), 분산뇨, 간헐뇨, 요주저, 복압배뇨 등이 해당된다. 배뇨 후 증상으로는 잔뇨감 혹은 배뇨 후 점적 등이 있다. 배뇨장애를 방치하면 방광 속에 남아있는 소변, 즉 잔뇨로 인해 방광염이나 요로결석이 발생할 수 있고, 더 진행하면 신장 기능이 악화돼 급성 신부전 또는 신우신염과 같은 요로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요의가 있으나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가 발생해 응급실에서 도뇨관을 삽입해야 한다. 치료법은 증상에 따라 좀 다를 수 있다. 저장 기능 장애에 대해 방광의 저장기능 강화를 위한 항콜린성 약제, 근이완제 등과 방광 출구 기능 강화를 위한 알파 교감 신경 촉진제 등 약물치료가 있다. 비약물치료로는 골반근육 운동, 바이오피드백 등이 있으며 수술적 치료로는 방광목 슬링 수술, 인공 요도괄약근 수술 등이 있다. 배뇨 기능 장애에 대해선 방광 출구 저항을 감소시키기 위해 알파 교감신경 차단제, 근육 이완제 등의 약물치료와 함께 전립선 비대로 인해 배뇨 이상이 있을 때에는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는 5-알파-리덕타제(5α-reductase) 차단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홀뮴 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 적출술, 개복 또는 로봇 전립선 적출술, 요도 스텐트 등이 있다. 배뇨장애를 예방하려면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이 필수다. 너무 오래 앉아있는 것은 피해야 하며, 기름지고 맵고 짠 음식이나 술, 담배, 커피 등은 삼가고 과일이나 토마토, 마늘 등의 채소류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만하면 방광이 눌려 배뇨장애가 생길 수 있어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소변을 오래 참는 것은 피해야 한다.
    비뇨기과이해나 기자2023/05/11 14:51
  • FDA 자문위원회 "처방전 없이 사전 피임약 판매, 승인해야"

    FDA 자문위원회 "처방전 없이 사전 피임약 판매, 승인해야"

    미국에서 올해 안에 처방 없이 피임약을 구입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는 10일(현지시각) 프랑스 제약업체 HRA 파마의 사전 피임약 '오필'(Opill)을 처방전 없이(OTC, Over-the-counter) 판매하도록 만장일치 권고했다.HRA 파마는 지난해 7월 오필을 처방전 없이 판매할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고 FDA에 요청했다.FDA는 오는 2, 3분기 내 최종 승인을 결정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의 권고를 따르는 건 의무 사항이 아니지만, 지금까진 자문위원회의 결정이 큰 영향력을 끼쳐왔다. FDA 결정은 향후 다른 국가의 피임약, 낙태약 처방전 없는 판매 승인 심사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 승인 결과가 더욱 주목된다.HRA 파마의 요청이 최종 승인되면, 오필은 미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첫 사전 피임약이 된다.현재 미국에서는 응급 사후 피임약만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지금까지 사전 피임약 구매는 혈전증 부작용 우려로 처방전 지참이 의무였다. FDA 일부 관계자는 청소년 등 지침서 정보 인식이 부족한 사람은 약물을 올바르게 복용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해왔다.FDA 자문위원회는 "지침서 이해 부족으로 생길 수 있는 상황보다 접근 부족으로 유발되는 부작용이 더 크다"고 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캐스린 커티스(Kathryn Curtis) 자문위원은 "사전 피임약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지면 원하지 않았던 임신 가능성을 낮추고, 공공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이라고 했다.
    제약이슬비 기자2023/05/11 14:13
  • 조세호, “알코올 의존해 잔다”… 잠 안 올 때 한두 잔 괜찮을까?

    조세호, “알코올 의존해 잔다”… 잠 안 올 때 한두 잔 괜찮을까?

    개그맨 조세호(42)가 알코올에 의존해 잠을 잔다고 밝혔다.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수면의학센터장 이유진 교수가 출연해 잠의 필요성과 수면 습관 등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 특히 유재석은 조세호에 대해 “제가 지인으로서 (조세호가) 걱정되는 부분은 늘 알코올에 의존해 잠을 잔다”고 말했다. 이에 조세호는 “알코올을 마신 날은 잠이 잘 오는 것 같다”며 “하지만 술을 안 마신 날에는 잠들기까지 오래 걸린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조세호처럼 잠이 안 올 때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은데, 괜찮은 걸까?실제로 술을 마시면 잠에 쉽게 드는 효과는 있다. 알코올이 신경세포와 조직을 마비시켜 전신 신경을 이완시키기 때문이다. 밖에서 술을 마시면 갑자기 졸음이 몰려오는 것도, 스트레스·복잡한 생각으로 대뇌가 각성 상태여서 잠에 못 들 때 술을 한두 잔 마시면 잠드는 것도 이 이유에서다.하지만 자기 전 음주가 빨리 잠에 들게 할 순 있어도 반복되면 잠의 품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린다. 알코올이 편안한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알코올은 수면을 관장하는 뇌 시상하부의 기능을 불규칙하게 해 비정상적인 수면 리듬을 만든다. 술을 마시면 꿈을 꾸는 얕은 잠(렘수면) 시간이 늘어나고, 반대로 피로를 없애는 깊은 잠(비렘수면) 시간은 줄어든다. 렘수면이 길어지면 오래 자도 피로가 제대로 회복되지 않는다. 또 인체에 들어간 알코올은 분해되면서 이뇨 작용을 촉진하고 혈당을 떨어뜨려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잠을 깨운다. 따라서 술에 마신 뒤 자면 새벽에 일찍 깨고,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들게 된다. 이날 방송에서 조세호 역시 “(술을 마시고 자면) 중간에 깬다”며 “체감상 30분만 잔 느낌이다. 잔 후에는 개운하기보다는 더 자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따라서 의사들은 술에 의존해 잠드는 버릇은 좋지 않다고 조언한다. 이날 이유진 교수도 “술에 내성이 생겨 술에 점점 더 의존하는 분들도 있는데, 술은 잠에 마이너스다”며 “오히려 질을 떨어뜨리고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술을 수면에 이용하는 것은 가급적 자제해야 하고, 하더라도 아주 가끔만 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마셔야 한다면 도수가 너무 높은 술은 취기가 상대적으로 늦게 오고 술에 취하게 하므로, 맥주나 막걸리, 와인 한두 잔이 그나마 낫다.
    생활습관일반신소영 기자2023/05/11 13:58
  • 재난·필수 의료 위한 응급의료기금 안정화법 추진

    재난·필수 의료 위한 응급의료기금 안정화법 추진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국가 응급의료, 재난의료, 필수의료 체계까지 폭넓게 쓰이는 응급의료기금의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을 11일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정부가 도로교통법에 따른 과태료와 범칙금 예상수입액의 20%를 응급의료기금으로 출연하고 있으며, 과태료에 대한 유효기간은 2027년 12월 31일까지이다. 한시적인 재원조성으로는 응급의료기금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이 어려워, 개정안을 통해 과태료 출연에 대한 유효기간을 삭제하고 과태료·범칙금 출연비율을 현행 20%에서 30%로 상향하여 기금을 충분히 확보하려는 것이다.현재 응급의료기금은 119구급대 지원, 응급의료이송체계지원,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육성, 고위험 산모·신생아 지원, 권역별 심뇌혈관센터 설치 지원 등 현장·이송단계부터 응급실 단계, 전문진료단계, 응급의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구축단계까지 쓰이고 있다.신현영 의원은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뇌출혈 사망 사건, 대구 10대 응급실 뺑뺑이 사망 사건 등 응급의료체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인한 안타까운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정부에서 필수의료 지원대책, 응급의료 기본계획을 잇달아 발표한 만큼 정책집행에 필요한 재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하여 이송부터 배후진료까지 전 단계에 거쳐 인력·시설·장비 등 과감한 투자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신은진 기자 2023/05/11 13:22
  • 유퀴즈 김우빈 “비인두암, 생명 연관돼 두려웠다”… 초기 의심 증상 무엇?

    유퀴즈 김우빈 “비인두암, 생명 연관돼 두려웠다”… 초기 의심 증상 무엇?

    배우 김우빈(34)이 비인두암 투병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 김우빈은 비인두암 투병과 관련해 “두려웠다. 아무래도 생명과 연관되어 있다 보니 두렵고 무섭기도 했다”며 "회복된 후에는 '내가 일했던 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 '다시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과거 김우빈은 2017년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2019년에 완치한 상태다. 과연 비인두암은 어떤 질환일까?비인두암은 코 뒤쪽에서 시작해 구강 뒤쪽에서 입구로 이어지는 ‘인두’에 생긴 악성종양을 말한다. 비인두암은 ▲목 위쪽에서 만져지는 혹 ▲피가 섞인 콧물 ▲한쪽 귀의 먹먹함 ▲청력 저하 ▲한쪽 코막힘 ▲갑작스러운 쉰 목소리 ▲목소리 변화의 지속 ▲이명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증상이 비염과 유사해 초기에 발견하기가 어려우나 2주 넘게 의심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비인두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바이러스 감염과 유전적·환경적 요인들이 비인두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소금으로 절인 보존 음식물에 들어 있는 니트로사민, 음식물을 가열할 때 발생하는 다환 탄화수소 노출 등이 위험 인자다.비인두암은 코 내시경을 통해 종괴(혹)를 확인하고, 조직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비인두암은 뇌로 전이되면 뇌신경 마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특히 중요하다. 비인두는 수술로 암을 제거하기 어려운 부위이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가 주로 시행된다. 비인두암을 예방하기 위해 흡연과 음주는 피해야 한다. 소금으로 절인 음식보단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이비인후과이채리 기자2023/05/11 13:12
  • 온라인으로라도 '이것' 감상… 불안 완화에 도움

    온라인으로라도 '이것' 감상… 불안 완화에 도움

    온라인으로라도 그림을 감상하면 불안감이 완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빈 대학, 막스 플랑크 경험 미학 연구소(MPIEA)가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은 성인 24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미술품 감상이 심리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전 세계 다양한 예술품과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 예술 콘텐츠 플랫폼 'Google Arts and Culture'에 있는 그림들을 감상하게 한 후 정서적 변화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온라인으로도 그림을 감상하면 불안감이 현저하게 줄고 기분이 좋아졌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그림을 감상하며 억압된 감정이 자연스럽게 분출돼 불안감이 완화된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그림 감상을 통해 부정적인 생각을 순간적으로 덜어내면서 후회스러운 일에 몰두하지 않게 된 것도 마음 관리에 도움이 된 것으로 설명했다. 실제로 암환자들이 그림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불안감과 우울감이 46.9%, 24.5% 감소했다는 미국 로체스터 약대의 2022년 연구도 있다.연구팀은 "1~2분의 짧은 시간이라도 온라인을 이용해 그림을 감상하면 불안감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국제 학술 저널 '인간행동과 컴퓨터(Computers in Human Behavior)'에 최근 게재됐다.
    정신과이해나 기자2023/05/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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