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오상훈 헬스조선 기자2023/05/17 08:58
우리병원소식헬스조선 편집팀2023/05/17 08:55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3/05/17 08:30
매년 5월 셋째 주는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제정한 ‘자궁경부암 예방 주간’이다. 자궁경부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정기 검진 및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0년 제정됐다. 자궁경부암은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암이지만 젊은 환자들이 계속 발생하는 추세다. 강동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정영신 교수와 함께 자궁경부암의 증상부터 예방, 치료법까지 알아봤다.◇HPV 감염이 주요 원인 “성 개방 풍조가 영향”자궁경부암 환자 수는 감소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자료에 따르면, 국내 자궁경부암 발생률은 2009~2013년 16.7명에서 2014~2018년 14.2명으로 줄었다. 그런데 40대 이하 젊은 환자들의 비율이 높다. 2020년에 발생한 자궁경부암 환자 2998명 중 40대 이하 환자는 1247명으로 41.5%였다. 정영신 교수는 “성 개방 풍조의 확산으로 성관계 경험이 늘고 시작 연령도 어려지면서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자궁경부암 발병에는 HPV 감염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위험군 바이러스(16번, 18번 아형 등)가 있는 경우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도는 10배 이상 증가한다. 국제유두종바이러스협회(IPVS)에 따르면, 모든 종류의 암 중 5%는 HPV와 관련 있는데 이중 자궁경부암 환자의 99.7%는 HPV 감염이 확인된다.HPV는 감염돼도 대부분 2년 안에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그런데 10%가량은 감염이 2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면 자궁경부 상피 내에 종양이 발생할 수 있는데 방치할 경우 자궁경부상피내암,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HPV에 감염된 정상세포가 침윤암으로 진행하는 과정은 5~20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된다.◇안전성 입증된 백신 “막연한 우려보다는 효과 따져봐야”다른 암과 자궁경부암의 차이는 유일하게 예방접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백신으로 자궁경부암의 원인인 HPV에 대해 항체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최적의 나이는 15~17세이다. 이 시기가 지났더라도 26세 이전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으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포함이 되어 만 12세 여성청소년에게 무료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시행하므로 챙겨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하지만, 20~30대 여성은 젊으니 암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과 산부인과를 꺼리는 경향으로 인해 검진받는 비율이 낮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가암검진 수검 통계를 보면 20대의 자궁경부암 검진율은 약 20%에 그친다. 백신 접종률도 50~60%로 낮은 편이다. 정 교수는 “자궁경부암 백신은 전 세계 65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되어 2억 건 이상 안전하게 접종되고 있다”며 “막연한 우려로 접종을 망설이기보다는 백신 접종을 통해 암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암 초기에는 수술로 완치 가능, 빠른 발견 필요한 이유자궁경부암은 세포 변화가 일어나는 이형증부터 상피내암을 거쳐 침윤암(1기~4기)으로 진행된다. 병의 진행단계 특징이 명확해 조기 치료하면 5년 생존율이 100%에 가까울 만큼 치료가 잘 되는 편이다. 치료는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 치료 등이 있다. 적절한 검진으로 암이 되기 전 단계인 상피내 종양에서 발견된다면 자궁을 들어내지 않고 자궁경부의 중앙부위만 잘라내는 자궁경부 원추 절제술로 완치할 수 있다. 침습암으로 진단되더라도 암의 병기가 1기이면서 암세포 침투 깊이가 3mm 미만인 경우 자궁경부 원추 절제술로 완치가 가능하며 암의 크기가 2cm 을 넘지 않으면 자궁경부와 질의 일부분만 잘라내고 질과 자궁을 다시 연결해주는 광범위 자궁목 절제술을 시행하면 향후 임신과 출산을 기대할 수 있다.◇HPV에 더 취약한 남성, 백신 맞아야…한편, 남성은 HPV에 여성보다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의 경우 HPV에 감염돼도 60~70%는 항체가 생기는데, 남성은 약 30%만 항체를 형성한다. 남성은 바이러스 감염성을 없애거나 낮추는 중화항체 증가 비율을 의미하는 바이러스 면역원성도 낮다. HPV 백신에 포함된 일부 유형(HPV 6, 11, 16, 18형)에 대한 항체 생성률을 기준으로 보면, 남성은 12.2%, 여성 32.5%로 알려졌다. 위와 같은 이유로 HPV 바이러스로 인한 남성 암환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HPV는 자궁경부암이나 질암, 외음부암 외에도 구인두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등 각종 암과 질환을 유발한다. 미국에선 HPV 감염으로 인한 두경부암 발생률이 자궁경부암 발생률을 앞질렀다. HPV 바이러스 전파율은 남성과 여성이 비슷한데, 남성은 선천적으로 HPV에 대한 면역이 더 약하므로 백신을 적극적으로 접종해야 한다. 자궁경부암과 달리 두경부암은 전암 단계가 없고, 초기 증상도 없어 예후가 좋지 않다.
산부인과오상훈 기자 2023/05/17 08:00
젊은 나이에 후천적인 시력 상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유전적 요인을 포함해 망막·수정체 등에 손상이 발생하는 직접적인 문제 말고도, 시신경 이상, 생활습관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젊은 층에서 시력 상실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들을 알아본다.▷망막박리=망막박리는 망막이 안구 내벽으로부터 떨어져 망막에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 방치할 경우 망막이 위축돼 실명할 수 있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눈앞이 반짝거리는 듯한 비문증이 생기며, 심해질수록 커튼을 친 것처럼 흐리게 보일 수 있다. 원인에 따라 열공성(망막과 안구 속 젤리처럼 끈적하고 투명한 유리체가 분리되는 질환), 견인성(망막과 유리체 사이에 증식한 섬유 혈관이 망막을 잡아당겨 망막이 구겨지는 질환), 삼출성 망막박리(액체가 유입돼 편두통같은 증상이 선행되며 망막이 분리되는 질환) 세 가지로 분류된다. 주로 중년 이후에 발병하지만 최근 젊은 층도 근시 환자, 안구 내 수술 환자가 증가하면서 발병 연령대가 어려지고 있다. 근시는 안구의 길이가 길어지게 만들어 망막이 얇아지기 때문에 안구 내벽과 분리되기 쉽다. 젊은 층에서도 장시간 스마트폰과 전자기기 사용을 하면 근시가 돼 망막박리가 발병할 수 있어 주의한다. 일상에서 눈을 세게 비비는 행위도 위험하다. 인위적으로 눈에 압력을 가하면 유리체박리가 강제로 발생할 수 있고, 더 세게 비비면 망막박리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 장기간, 강하게 눈을 비비는 아토피 환자들의 망막박리 유병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황반변성=황반변성은 색깔과 사물을 구별하는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욕실의 타일이나 중앙선 등 선이 휘어져 보이거나,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글자에 공백이 생기거나, 사물의 가운데가 검거나 빈 부분이 있거나,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것이다. 심하면 실명까지 이어진다. 유전, 염증, 고도 근시, 자외선, 고열량 위주의 식습관, 흡연 등이 원인으로 젊은 층에서도 나타난다. 특히 하루 한 갑 이상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황반변성의 발병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흡연을 하면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황반으로 가는 산소 공급량을 떨어뜨리고 황반의 색소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다.▷당뇨망막병증=당뇨망막병증은 혈액 내 높은 당에 의해 망막에 있는 미세 혈관들에 변화가 유발돼 생기는 질환이다. 제1형 당뇨를 앓는 사람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발생해도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지만, 서서히 시야가 흐려져 시력을 잃을 수 있다. 망막 손상이 심해지면 눈 주위에 피가 나기도 한다.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를 앓고 있다면, 임신했을 때 이와 같은 증상이 더 악화할 수 있다. 따라서 당뇨 환자는 주기적인 안저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당뇨망막병증을 예방하고 진행을 늦추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엄격한 혈당 조절이다. 황반부종이 동반된 경우 안내주사(망막 내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주사)를 이용해 치료한다.
안과이해나 기자 2023/05/17 07:30
"고기를 구워 먹을 때 마늘을 먹는 습관은 오히려 살을 찌울 수 있다. 마늘이 콜라보다 당분이 더 높다"이 년 전 한 방송에서 의사가 한 말이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건강에 좋을 것만 같던 마늘의 배신 아닌가. 그래서 알아봤다. 정말 삼겹살을 먹을 때 마늘을 구워 먹는 게, 콜라를 함께 마시는 것보다 살이 찔까?◇실제로 당질 많은 마늘, 다이어트 식품인 이유는?실제로 마늘엔 맛만 봐서는 알기 어려운, 숨겨진 당질이 많다. 농촌진흥청 농촌생활연구소에서 제공하고 있는 식품성분표에 따르면 마늘 100g은 120kcal이고 24.2g의 당질이 들어있다. 당도도 30브릭스에 달한다. 바나나가 23.5브릭스, 콜라는 10.6브릭스인 걸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다. 콜라는 250mL에 열량 112kcal, 당류 27g이다. 물 100ml가 100g인 걸 고려해, 액체 100g을 100mL로 간단히 치환해서 생각해 보면 절대적인 양으로만 비교했을 땐 실제로 마늘에 더 많은 당분이 들어있는 셈이다.그러나 실제로 먹는 양을 고려해 보면 마늘을 구워 먹는 습관이 콜라를 곁들이는 습관보다 더 살을 찌운다고 보긴 어렵다. 콜라는 한 컵에 250mL 정도다. 보통 고기를 먹으면서 한 컵만 마시지는 않는다. 반면 마늘은 아무리 구워 먹더라도 100g을 먹긴 힘들다.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내과 김병준 교수는 "마늘 한 쪽이 1~5g 정도인 데다, 보통 편으로 잘라 구워 먹는 걸 고려하면 크게 살을 찌우는 데 영향을 줄 것 같진 않다"고 했다.오히려 마늘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콜라는 열량만 있고 영양소는 없는데, 액체라서 포만감도 없다"며 "반면 마늘은 탄수화물, 식이섬유 등으로 구성돼 있어 포만감을 주므로 고기 등 다른 음식을 덜 먹게 해 다이어트를 돕는다"고 했다. 이어 "마늘 자체에는 수분 함유량이 많아 기름에 익혀도 기름이 많이 배진 않는다"고 말했다.◇익힌 마늘, 아조엔 등 건강에 좋은 성분 들어 있어고기를 먹을 땐 마늘을 곁들여 먹어야 한다. 강재헌 교수는 "삼겹살만 먹느냐 삼겹살을 구우면서 마늘을 먹느냐 비교했을 때 어느 쪽이 체중조절에 도움이 될까를 본다면 기름에 구웠더라도 마늘을 함께 먹는 게 삼겹살만 먹는 것보다는 건강에 이롭다"고 했다. 실제로 동국대 성정석 교수팀 연구 결과 고기류를 먹을 때 마늘을 함께 섭취하면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유해 물질인 벤조피렌의 체내 독성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늘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이런 기능을 한 것으로 추정됐는데, 마늘의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익히면 더 증가한다. 또 핵심 성분이라고 알려진 알리신은 마늘을 구우면 줄어들지만, 알리신이 분해되면서 아조엔이라는 새로운 성분이 만들어진다. 아조엔은 혈소판 응집을 방해해 혈전 생성을 억제한다. 또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소화를 촉진하고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 분비도 돕는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3/05/17 07:00
피부과강수연 기자 2023/05/17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