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기획

  • 홈
  • 기획시리즈
  • 프리미엄 칼럼
  • 칼럼
  • 명의인터뷰
  • 여름 산행은 극한 스포츠… 몇 가지 위험 요인들

    여름 산행은 극한 스포츠… 몇 가지 위험 요인들

    폭염과 강렬한 햇볕에도 산행을 마다하지 않는 등산 마니아들이 있다. 햇볕에 달궈진 연회색의 화강암반을 밟으며 날래게 이동하고, 절정을 맞이한 수목들의 초록에 매혹된다. 극기 훈련하듯, 열과 더위가 만들어낸 극한의 상황에 자신을 몰아넣을 때 생겨나는 즐거움을 얘기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예고 없이 쏟아지는 소나기를 포함해 위험 요인이 넘쳐나는 여름 산행이다. 산에 오르더라도 챙길 건 챙기고, 피할 건 피해야 한다. ◇밝은색 등산복과 짧은 옷은 피한다화려한 색상의 밝은 옷은 피하는 게 좋다. 밝은색 옷을 입고 있으면 벌레들이 달라붙는다. 헤어스프레이, 향수도 같은 이유로 피한다. 반소매, 반바지보다 공기가 잘 통하는 긴 팔 셔츠와 긴 바지를 입는 게 좋다. 긴 옷을 입어야 수시로 달라붙는 모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우거진 넝쿨로 뒤덮인 계곡을 지날 때, 나뭇가지들로부터 피부를 지킬 수 있다. 반소매에 토시도 괜찮다. 등산을 시작할 때 모기퇴치제를 미리 바르고, 휴대용 모기약도 지참한다. ◇산행 중 설마 맥주와 막걸리?갈증을 해소하겠다고 맥주와 막걸리 등 도수 낮은 술을 음료수 대용으로 은밀하게 챙겨가는 등산객도 있다. ‘한잔 정도인데 뭘…’ 할 게 아니다. 등산 중 음주는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사고가 아니어도 피로도를 높인다. 등산을 하는 동안엔 근육을 많이 사용해 근육 피로도가 높아지는데, 근육 피로를 회복하려면 소모된 글리코겐을 보충해야 한다. 그런데 알코올이 글리코겐 보충을 방해한다. 등산 중 음주는 여러모로 최악이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해야 한다강한 햇볕을 피하려고 계곡 산행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산 위의 날씨는 지상과 달리 수시로 변한다. 갑작스러운 소나기로 계곡물이 순식간에 불어나기도 한다. 또 계곡 산행이 아니어도 갑자기 쏟아지는 비로 인해 배낭이 젖을 수 있다. 갖고 다니기 편한 비옷 하나 정도는 비상용으로 상비하는 게 좋다. ◇물은 충분하게 준비해야 한다여름 산행 땐 땀이 물 흐르듯 흐른다. 그런데 땀은 대부분 물이고, 그 안엔 나트륨, 염소, 칼륨이 미량으로 들었다. 땀을 흘리는 건 물과 함께 미네랄을 잃는 것이다. 땀을 많이 흘리면 우리 몸은 시련을 예감한다. 산행 시간은 같더라도 봄·가을 때보다 많은 양의 물을 준비해야 한다. 물과 나트륨이 평소보다 많이 빠져나가기 시작하면 갑자기 피로해지고, 숨이 가빠지면서 어지러워질 수 있다. 열탈진이다. 충분한 물과 함께 비상 상황을 대비해 소금을 준비하는 게 좋다.
    종합이지형 객원기자 2023/08/05 05:00
  • 오랫동안 신선한 달걀 원한다면, 유정란 vs 무정란?

    오랫동안 신선한 달걀 원한다면, 유정란 vs 무정란?

    유정란 10구는 가격이 만 원 내외로, 5000원 내외인 무정란 10구보다 비싼 편이다. 비싸니까 몸에도 더 좋을 것 같다. 무정란보다 더 자연 친화적인 느낌도 든다. 유정란이 정말 무정란보다 뛰어날까?유정란에선 병아리가 태어날 수 있지만, 무정란은 아니다. 닭의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교배를 거친 후에 산란하는 유정란과 달리, 무정란은 정자와의 만남 없이 산란하기 때문이다. 정자와 난자가 세포 분열하는 최적온도인 37.7℃에 유정란을 약 21일 두면 병아리가 태어난다. 그러나 무정란은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최적온도 조건에 두어도 부화하지 않는다. 유정란이 일종의 수정란인 만큼 무정란보다 영양소가 풍부할 것 같지만, 이는 오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유정란과 무정란의 영양학적 차이가 거의 없다”고 수차례 밝혀왔다. 미국 달걀위원회 역시 유정란과 무정란은 영양상 차이가 없다는 입장이다.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건 오히려 무정란 쪽이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소에서 무정란과 유정란을 냉장·실온상태에 보관하며 신선도 변화를 비교했더니, 두 조건 모두에서 무정란이 더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게 관찰됐다. 달걀 신선도를 나타내는 호우유니트(Haugh Unit)는 유정란이 저장 1일 차 80.0에서 19일 차 53.6으로, 무정란이 저장 1일 차 82.1에서 19일 차 60.5로 떨어졌다. 호우유니트 숫자가 클수록 신선하다는 뜻이다. 이외에도 무정란은 냉장보관 시 42일이 지나도 A등급을 유지했지만, 유정란은 같은 기간 B등급으로 품질이 떨어졌다. 이젠 ‘좋은 달걀’을 고를 때 유정란인지 따지지 않아도 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표면이 깨끗하고 매끈하며, 반점이나 거친 흔적이 적은 달걀 ▲껍질에 금이 가지 않은 달걀 ▲달걀 포장재에 1+ 등급이 표시돼 있는 달걀을 고르길 권한다. 달걀을 깨트렸을 때 흰자위가 하얗고 탁하게 보인다면 신선하다는 뜻이다. 신선한 달걀 흰자위는 탄산가스가 많이 함유돼 희고 탁해 보인다.
    푸드이해림 기자2023/08/04 22:00
  • 20분 만에 물 2리터 마신 美 여성, 사망 원인은 ‘이것’

    20분 만에 물 2리터 마신 美 여성, 사망 원인은 ‘이것’

    20분 만에 물 2리터를 마신 미국 여성이 수분 중독으로 인해 사망했다. 여행 중 심한 갈증을 느낀 여성은 갑작스럽게 많은 물을 마시다가 이 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3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초 35세 미국 여성 애슐리 서머스가 수분 중독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인근 지역으로 여행을 떠난 서머스는 갈증을 풀기 위해 물을 마신 뒤 탈수 증상과 어지러움, 두통 등을 호소했다. 당시 그는 약 20분 만에 물 500mL 4병, 총 2리터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간 서머스는 차고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가족들은 곧바로 그를 지역 병원으로 데려갔으며,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서머스는 뇌가 부어오르고 체내 수분 양이 과도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의료진은 그에게 ‘수분 중독’ 진단을 내렸다. 수분 중독이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셨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로, 신장이 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혈액 나트륨 농도가 옅어지면서 어지러움, 구토, 경련 등을 유발한다. 심하면 뇌부종으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서머스는 병원으로 옮겨진 후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그의 가족은 “소식을 들었을 때 믿을 수 없었다. 무슨 일인가 싶었다”며 “가족 모두에게 큰 충격이었다”고 말했다.한편, 수분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하루 적정 섭취량에 맞게 마셔야 한다. 시간당 1리터 이상 마시지 않는 게 좋고, 땀을 너무 많이 흘려 갈증이 심하다면 전해질 음료나 염분을 섭취하도록 한다. 수분 중독 의심 증상이 생긴 경우에도 전해질 음료를 통해 전해질 균형을 맞추며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건강정보전종보 기자 2023/08/04 20:00
  • 관절염·고혈압 있으면, 운동하면 안 된다?

    관절염·고혈압 있으면, 운동하면 안 된다?

    현대 사회에서 운동만큼 질병 예방에 효과적인 것도 드물다. 하지만 관절염이나 고혈압 환자의 경우 오히려 운동이 건강을 해치진 않을까 걱정한다. 운동 과정에서 관절을 많이 사용하고, 중량 운동을 하면 혈압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관절염·고혈압 환자에게 적합한 운동은 없을까?◇관절염 환자, 안 움직이면 증상 악화관절염 환자는 운동하면 증상이 심해진다고 알려졌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나타난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은 관절 통증과 뻣뻣함 때문에 앉아있거나 활동을 피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하지만 가만히 있기보다는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염이 있을 때 움직이지 않으면 허벅지 대퇴부 근력이 많이 퇴화되고, 무릎을 잡아주는 힘 또한 약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더 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오히려 관절에 무리 가지 않는 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하루 50분 이상 중간 강도의 유산소나 근력 운동을 해주는 게 좋다. 힘들다면 더 적은 강도와 시간으로 시작해 점차 늘리면 된다. 운동 중에서도 가장 쉬운 운동은 바로 걷기다. 처음 시작할 때 너무 힘들다면 수영장을 이용해 물속에서 걸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다만, 관절염이 심하다면 등산, 달리기, 점프 등의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계단을 올라가더라도 내려갈 때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게 좋다. 무릎을 많이 구부리거나 쪼그려 앉는 운동도 자제한다.◇고혈압 환자, 걷기 또는 달리기 적합고혈압 환자는 조금만 움직여도 혈압이 쉽게 상승한다. 이런 이유로 고혈압 환자는 아령이나 역기 같은 근력 운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고혈압 환자의 경우 무거운 운동 기구를 이용하는 중량 운동보다는 걷기나 가벼운 달리기와 같은 단순하면서도 동적인, 전신 운동을 해야 혈압을 낮출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무겁지 않은 무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가벼운 운동 기구를 15~20회 정도 반복해 들어 올리는 중량 운동은 괜찮다. 기구를 들어 올릴 때는 숨을 참지 말고 내쉬는 등 호흡을 조절하면 안전하게 운동을 할 수 있다. 고혈압 환자는 가벼운 중량 운동이라도 반드시 준비 운동과 정리 운동을 해야 혈압이 갑자기 상승하는 일을 예방할 수 있다.다만, 고혈압 치료제를 먹고 있다면 운동 전 의사와 반드시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 일부 고혈압약은 운동 중 몸 상태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베타차단제가 있다. 이 약물은 운동할 때 심박수 반응을 억제하고 운동 능력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베타차단제는 저혈당 인지 능력을 감소시켜 정상 혈당의 회복을 지연하며, 체온 조절에도 영향을 준다. 이 외에도 알파차단제, 칼슘 이온 차단제, 혈관확장제 등은 운동 중 갑작스러운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피트니스이채리 기자2023/08/04 19:00
  • 의협, 온열질환 속출 잼버리 현장에 긴급의료지원단 파견

    의협, 온열질환 속출 잼버리 현장에 긴급의료지원단 파견

    대한의사협회가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세계잼버리대회 현장으로 의료지원에 나선다.의협 이필수회장 일행은 4일 전북 부안군 '2023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 내 설치된 '잼버리 병원'을 긴급 방문했다. 이필수 회장 일행은 한동수 잼버리병원장,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등과 만나 의료지원 방안을 협의하고, 빠르면 5일부터 야영장 내 의협 응급의료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전라북도의사회도 공동 참여한다.이필수 회장은 "159개국 4만3000명이 대한민국을 찾아온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청소년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시하며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여가부, 행안부, 전북도 등 행사 주관부처들은 물론 보건복지부와도 긴밀히 협력하여 조속히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의협은 우선 상임진들과 전북의사회 회원들로 지원단을 꾸리기로 했으며, 의료인력이 더 필요하면 회원들을 모집해 잼버리 의료대응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이필수 회장은 "이곳 잼버리 현장에선 특히 탈수 환자들이 많아서 긴급히 수액을 투여해야 하는 상황이 다발하고 있어 해당 증상 발현 시 빠른 대처가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며 "그밖에 햇빛 알러지로 인한 두통, 설사 등 소화기 질환, 벌레물림 등 야외활동으로 인한 증상관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4일 현재까지 잼버리대회 야영지 내에서 온열질환자만 500명 이상, 그리고 다른 벌레물림 등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이들이 1000여 명이 넘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온열질환이란 높은 기온과 습도 등에 신체가 노출되었을 때, 체내 열 균형을 유지하지 못하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탈수, 열경련, 열사병 등의 온열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심할 경우 의식 저하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의료계소식신은진 기자 2023/08/04 18:11
  •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칼라민 로션’, 여드름 관리에 쓴다고?[이게뭐약]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칼라민 로션’, 여드름 관리에 쓴다고?[이게뭐약]

    칼라민 로션은 다들 한 번쯤 써본 적이 있다. 벌레 물린 곳이나, 수두 병변이 돋아난 곳에 흔히 바르기 때문이다. 진정과 피부 회복에 도움되는 성분이 들었대서, 얼굴 여드름 관리에 칼라민 로션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약국 뷰티템’으로 소개되기도 한다. 정말 여드름 관리에 효과적인 걸까?◇칼라민 로션, 땀띠·짓무른 곳 바르는 게 주용도그린제약, 퍼슨, 제이케이제약 등의 회사에서 제조하는 칼라민 로션은 의약외품이다. 사람이나 동물의 질병을 치료·개선할 목적으로 사용하지만, 인체에 약하게 작용하거나 직접적으로 작용하지 않는 제품을 ‘의약외품’이라 한다. 제조사가 달라도 제품 성분은 거의 같다. 앞서 언급한 칼라민 로션(100mL)들엔 ▲칼라민 8g ▲산화아연 8g ▲수산화칼슘·벤토나이트마그마·글리세린 등의 첨가제가 공통으로 들어간다. 이외에 제이케이제약의 칼라민로션엔 ‘파라옥시벤조산메틸’, 퍼슨의 칼라민 로션엔 ‘파라옥시벤조산메틸’ ‘파라옥시벤조산프로필’ 등의 보존제가 첨가됐다.칼라민 로션의 핵심 성분은 칼라민과 산화아연이다. 칼라민은 산화아연(징크옥사이드)과 탄산아연(징크카보네이트)을 분홍빛의 산화철(페릭옥사이드)과 혼합한 것으로 ▲피부 진정 ▲가려움 완화 ▲햇빛 차단 등의 역할을 한다. 포도상구균과 녹농균에 대한 항생 효과를 띤다고도 알려졌다. 산화아연은 경증 피부자극이나 기저귀 발진, 갈라진 피부의 회복을 촉진하기 위한 연화에 효과적이다. 이에 땀띠가 생겼거나 짓무른 곳, 벌레 물린 곳, 습진에 발라 가려움을 완화하는 게 칼라민 로션의 주용도다.◇여드름 관리에 사용? “근본적 치료법 아냐”여드름이 생긴 곳에 칼라민 로션을 찍어 발라도 여드름 완화 효과가 크진 않을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백진옥 교수는 “여드름은 모낭이 각질이나 피지 분비량이 과도해 모공이 막힐 때 발생한다”며 “칼라민 로션이 소염 작용을 하고, 과다 분비된 피지를 약간 흡수하긴 하지만 여드름 발생 원인 자체를 해결해주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칼라민 로션에 들어간 몇몇 성분이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을뿐더러, 칼라민 로션보다 여드름에 효과적인 제품이 많다는 의견도 있었다. 서울시약사회 구현지 학술이사(약사)는 “여드름에 칼라민 로션이 효과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긴 하나, 여드름 치료 가이드라인엔 칼라민 로션이 언급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피부를 더 건조하게 할 수 있고, 사람에 따라서는 발진, 발적, 가려움, 자극감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고대안산병원 피부과 유화정 교수는 “칼라민 로션의 카올린 성분이 피지를 흡착하여 배출하는 역할을 하므로 여드름에도 사용할 순 있으나, 압출한 여드름엔 쓰지 말아야 한다”며 “오히려 첨가제로 들어가는 파라옥시벤조산 등의 성분 탓에 피부에 자극이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여드름 관리에 추천하는 성분은 따로 있다. 유화정 교수는 “과산화벤조일, 클린다마이신, 레티노익산(산화 레티놀) 등 여드름에 발랐을 때 효과적인 다른 성분이 많이 알려졌으므로 칼라민 로션을 일차적인 치료제로 사용하는 건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구현지 학술이사는 “나노팜의 ‘벤지드로션’, 태극제약 ‘파티마겔’ 등에 들어간 과산화벤조일 성분이 경증 여드름에 일차적으로 권고되는 약물”이라며 “피지선에 있는 세균의 단백질을 산화해 혐기성 세균의 수와 유리지방산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말했다. ◇과도하게 바르면 피부 지나치게 건조해져평소 바르는 로션에 칼라민 로션이나 칼라민 파우더를 약간 희석해, 피부 진정용 화장품으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한때 해외에서 칼라민 로션을 화장 전에 발라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만드는 ‘프라이머’ 용도로 쓰는 유행이 일기도 했었다. 전문가들은 이 역시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피부가 건조해지는데다, 파우더를 물에 갠 듯한 칼라민 로션 특성상 바르고 나면 얼굴에 분홍색 침전물이 남을 수 있어서다. 백진옥 교수는 “칼라민은 아주 오래전부터 써오던 성분이고, 성분 자체가 위험하진 않다”며 “다만,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특성이 있어 과도하게 바르면 피부가 메말라 장벽이 손상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유화정 교수는 “피부 표면에 칼라민 파우더 덩어리가 오래 남아있으면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덩어리가 말라붙어 있으면 바로 제거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심한 여드름은 집에서 관리하는 ‘홈케어’로 해결하기에 한계가 있다. 병원을 방문해서 치료받는 게 좋다. 유화정 교수는 “염증성 여드름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화이트헤드가 많거나, 피부 안으로 곪는 여드름이 있으면 흉터가 생길 수 있으니 병원에 오는 게 좋다”고 말했다. 백진옥 교수는 “피지선이 적고 연한 볼에 여드름이 생기면 흉터가 생기기 쉬우니 볼 여드름이 있을 땐 병원에 오는 게 좋다”며 “특히 여드름의 붉은기는 흉터의 전조라 볼 수 있으므로 내원을 권한다”고 말했다.
    제약이해림 기자2023/08/04 17:09
  • 김숙 응급실 실려간 원인 '식적요통'… 어떤 병일까?

    김숙 응급실 실려간 원인 '식적요통'… 어떤 병일까?

    개그우먼 김숙(48)이 과거 ‘식적요통’으로 응급실에 간 적 있다고 밝혔다.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김숙은 과거 식탐에 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예전에 한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먹은 적이 있다”며 “너무 먹어서 식적요통으로 응급실에 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식적요통은 왜 생기는 걸까? 식적요통은 과식으로 소화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허리에 뻐근한 통증이 생기는 증상이다. 속이 더부룩하면서 명치 아래가 답답하고, 허리를 구부리거나 펴기 힘들다면 식적요통을 의심할 수 있다.식적요통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과식은 신체가 에너지를 만들 때 필요한 열량 이상으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다. 뇌에서 '위에 음식물이 가득하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발생한다. 뇌는 위가 비었으니 ‘먹어라’고 명령을 내리기도 하지만 위가 차면 ‘그만 먹어라’라고 신호를 보내는 역할도 한다. 이러한 신호가 오고가는데 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때문에 뇌가 받아들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으면 위장이 찼는데도 계속 먹어 과식하게 된다.과식은 식습관으로 충분히 조절할 수 있다. 먼저 채소류를 먼저 먹자. 채소는 포만감이 금세 느껴지고 오래 지속돼 다음 순서에 먹는 음식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채소 다음엔 단백질을 먹는 게 좋다. 식사시간에는 식사에만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다. 밥 먹을 때 영상 등을 보면 뇌가 식사 행위를 명확하게 인지하지 못해 허기와 포만감이 조절되지 않는다. 직접 요리한다면 재료는 크게 썰고 접시는 작은 걸 사용하는 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음식이 실제보다 많아 보이기 때문이다.
    라이프김서희 기자2023/08/04 16:57
  • "설거지 많이 시켜서" 점장 커피에 락스 섞은 직원… 자칫하면 사망까지?

    "설거지 많이 시켜서" 점장 커피에 락스 섞은 직원… 자칫하면 사망까지?

    카페 직원이 "설거지를 너무 많이 시킨다"는 이유로 점장의 음료수에 락스를 타는 사건이 발생했다.3일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서울 종로의 한 카페 점장인 남성 A씨는 카페 휴게 공간에 놓여 있던 음료를 마시다 황급히 일어나 음료를 뱉었다. 조금 전까지 멀쩡히 마시던 음료였지만 갑자기 강한 냄새와 함께 목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A씨는 바로 CCTV를 확인했다.CCTV엔 A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함께 일하는 부하 직원인 B씨가 싱크대 아래에서 청소용 표백제인 락스를 꺼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B씨는 락스를 종이컵에 옮겨 담은 다음, 바로 옆 휴게 공간에 놓여 있던 A씨가 마시던 커피에 섞었다.A씨는 직원인 B씨가 몇 달 전부터 "설거지가 너무 많다"며 불만을 표시해온 점을 미뤄볼 때 그와 같은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B씨는 해당 카페에서 약 2년간 일했다고 알려졌다.A씨는 경찰에 B씨를 고소했다. 그러자 B씨는 A씨에게 장문의 사과 메시지를 보냈다. B씨는 메시지를 통해 “순간의 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한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앞으로 평생 후회하며 살 것 같다. 점장님을 해하려는 생각은 단연코 없었다"며 "혹시나 합의나 고소 취하를 생각하신다면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B씨의 가족은 피해자를 찾아가 집요하게 합의를 요구했다. 카페 본사 측은 최근 이 직원을 해고했고, 경찰은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한편, 강력한 염소계 표백제인 락스는 맨손으로 만지는 것만으로도 주부습진, 손바닥 염증 등 피부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사용 시 고무장갑 착용을 권고하는 화학 물질이다. 이러한 락스를 많이 마실 경우 식도와 위벽이 손상되고 최악의 경우 목숨까지 위태로울 수 있다. 만에 하나 락스를 마셨다면 절대로 토하게 해선 안 된다. 위장에 있던 락스가 식도를 타고 올라오며 식도와 기도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물이나 우유 등을 다량 마셔 위장 속 락스를 희석시킨 뒤 바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기타신소영 기자2023/08/04 16:29
  • SNU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이종혁 교수 초빙

    SNU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이종혁 교수 초빙

    SNU서울병원이 관절·족부·수부·척추 보존적 통증치료 및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통증클리닉을 개설하고,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이종혁 교수를 초빙해 오는 9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종혁 교수는 을지대의대를 졸업하고 울산대의대 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부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대한부위마취학회 학술위원회 간사, 대한마취통증의학과 ERAS 연구위원, 대한통증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특히 대한통증학회의 객관화된 인증제도인 '통증의학 고위자' 과정을 이수해 비수술적 통증치료부터 최소침습 시술 등 다양한 통증치료를 할 수 있는 전문가다.  SNU서울병원 이상훈·서상교 대표원장은 "이종혁 교수는 근골결계 통증 치료에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어 목·허리나 무릎·발목 등 다양한 부위의 통증성 질환으로 고통을 받는 환자들에게 든든한 주치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설된 SNU서울병원 통증클리닉은 목·허리 디스크, 협착증 등 비수술 척추질환 치료와 근골격계 통증치료, 급성 및 만성 통증조절 등을 중점 치료한다. 또한 정형외과·신경외과 수술마취(일반마취, 부위마취 등)와 무릎관절 수술 전·후 신경차단술, 통증자극치료(TPI)등 수술 전·후 통증관리에도 적극적으로 치료를 할 예정이다. 이종혁 교수는 "환자 중심의 의료를 시행하는 SNU서울병원이 더욱 세분화된 통증 치료 시스템을 갖추는 데에 책임감을 갖고, 환자분들의 통증을 줄이고 조기회복을 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서울아산병원에서 쌓아온 수많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신헬스조선 편집팀 2023/08/04 16:17
  • 대장암 신약 '비라토비'·시신경척수염 치료제 '엔스프링' 급여 적정성 인정

    대장암 신약 '비라토비'·시신경척수염 치료제 '엔스프링' 급여 적정성 인정

    신약이 드물었던 직결장암 분야 치료제와 희귀질환인 시신경척수염 치료제가 급여권 진입을 위한 첫발을 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제8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총 6개 신약에 대한 급여적정성 심의결과를 3일 공개했다. 이날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은 약제는 ▲비라토비캡슐 ▲엔스프링 ▲젬퍼리주 ▲제포시아 캡슐·제포시아캡슐스타터팩 등 총 4개 품목이다.먼저 오노약품공업주식회사의 '비라토비(성분명 엔코라페닙)'은 BRAF V600E 변이가 확인된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다. 지난 2021년 8월 품목허가를 받았으나 급여논의가 지연됐다. 대장암 환자의 5% 미만을 차지하는 BRAF V600E 변이 전이성 직결장암은 재발이 잦고, 기존 치료제는 효과도 거의 없어 환자의 기대수명은 1년 미만이다. 그 때문에 환자들의 빠른 급여 적용이 촉구됐으나 1년 반만에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는 데 성공했다. 현재 비라토비를 비급여로만 사용해야 하고, 이를 비급여로 사용하면 한 달에 800~1000만원이 든다.로슈의 '엔스프링(성분명 사트랄리주맙)'은 시신경 척수염(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 치료제다. 시신경 척수염은 자가면역 희귀질환으로 재발 시 실명, 사지·몸통 마비 등의 심각한 후유증이 생긴다. 재발이 반복되면 5년 내에 62%가 실명하고, 50%의 환자는 휠체어를 타야 할 정도로 운동 기능을 상실한다고 알려졌다. 그래서 시신경 척수염 치료는 재발을 막는 게 중요한데, 엔스프링은 1차 치료제로 사용하는 '리툭시맙'보다 재발 위험률을 낮추는 효과가 좋다. 재발을 예방하려면 꾸준히 약을 사용해야 하는데 보험이 적용되지 않은 엔스프링의 1년 치료비용은 2억1000~5000만원이라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다.GSK의 '젬퍼리주(성분명 도스탈리맙)'는 재발성 또는 진행성 불일치 복구결함(dMMR)과 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MSI-H) 자궁내막암에 사용하는 면역항암제다. 젬퍼리주는 면역세포(T세포) 표면에 발현된 PD-1을 이용해 면역세포의 공격을 회피하는 암세포의 생존 기전을 차단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다.BMS제약의 '제포시아 캡슐·제포시아캡슐스타터팩(성분명 오자니모드)'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다. 이 약은 평가금액 이하를 수용할 경우 급여 적정성을 인정할 수 있다는 조건부 급여 적정성 인정을 받았다.반면, 아스트라제네카의 신경섬유종 신약 '코셀루고(성분명 셀루메디닙황산염)'는 재논의 판정을 받정을 받았다. 신경섬유종은 신경계, 뼈, 피부에 발육 이상을 초래하는 난치성 희귀질환이다. 전신성, 진행성 질환인데다 신경을 따라 종양이 생기기 때문에 종양 제거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코셀루고는 섬유종의 크기를 줄여주고, 종양이 커지는 속도를 늦춰주기에 임상현장의 급여 요구가 높았으나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했다.BMS 제약의 '레블로질주(성분명 루스파터셉트)'는 비급여 판정을 받았다. 레블로질주는 고리철적혈모구 동반 골수형성이상증후군(NDS-RS) 또는 골수형성이상/골수증식종양(MDS/MPN-RS-T)과 적혈구 수혈이 필요한 성인 베타 지중해 빈혈에 사용하는 약이다. 심평원은 이 약이 급여 적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대장암신은진 기자 2023/08/04 14:16
  • 오마이걸 효정, '뱃살' 찌는 게 고민… 김종국이 제시한 해결책은?

    오마이걸 효정, '뱃살' 찌는 게 고민… 김종국이 제시한 해결책은?

    걸그룹 오마이걸 멤버 효정(29)이 뱃살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3일 효정은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서 "운동은 많이 하는데 살이 찌면 배만 찐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고 묻는 말에 효정은 "피자에 맥주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국은 "그렇게 먹으면서 왜 배에 살이 찐다고 고민하냐"며 "식단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효정처럼 다른 부위보다 유독 배에 살이 쪄 고민인 사람이 많다. 뱃살은 어떻게 빼는 게 효과적일까?◇술 마시면 뱃살 늘어술살은 뱃살의 주범이다. 알코올의 열량은 1g당 7kcal로, 이는 1g당 4kcal인 탄수화물보다 많은 양이다. 알코올은 몸속에 필요 없는 영양성분이라,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물질들(탄수화물, 단백질)보다도 먼저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이로 인해 포만감은 높이지 못해 몸에 더 이상 다른 영양성분을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는 신호체계를 작동시키지 못한다. 결국 우리는 안주 등으로 또 다른 영양성분을 과다 섭취하게 된다. 이미 알코올로 에너지원은 충분한 상태라, 이후 먹은 영양성분들은 고스란히 잉여 열량이 돼 지방 세포에 축적된다. 또 알코올은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데, 코르티솔은 지방세포 안에 있는 특정 효소에 작용해 지방분해를 억제한다. 특히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잘 반응해 술을 마시면 뱃살이 쉽게 찌게 된다. ◇유산소 운동하고, 안주는 고단백 식품으로뱃살은 고혈압, 당뇨병 등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뱃살이 덜 찌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운동이다. 특히 유산소 운동이 효과적이다.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일상 속 운동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출퇴근길에 한 정거장은 먼저 내려서 걷고, 승강기 대신 계단을 오르거나 간단한 산책 등을 실천하면 된다.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셔야 한다면 열량이 높은 안주는 피해야 한다. 대신 과일, 채소 등 포만감을 주는 식품이나 두부, 생선 등 고단백 식품을 안주로 곁들이는 게 좋다. 또 안주는 술을 마시기 전에 섭취해야 포만감을 높여 과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알코올의 장내 흡수율도 떨어뜨릴 수 있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3/08/04 13:58
  • 12kg 증량 주지훈, 계속 살 빼고 찌우니 ‘이 병’생겨… 증상은?

    12kg 증량 주지훈, 계속 살 빼고 찌우니 ‘이 병’생겨… 증상은?

    배우 주지훈(41)이 12kg을 증량했다가 통풍이 왔다고 밝혔다.지난 3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영화 '비공식 작전'에 출연하는 주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주지훈은 “이번에 (영화 캐릭터를 위해) 12kg을 찌웠다”며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덩치가 있는 캐릭터다. 모로코에서도 3~4군데 헬스장을 등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젠틀맨' 찍을 때 12kg 뺐고 다시 좀 찌워서 '비공식 작전'이랑 6kg 정도 차이가 난다. 찌우든 빼든 통풍이 계속 올라오고, 면역력 이상이 생겨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비만 혹은 다이어트 때문에 통풍이 생기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그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본다.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은 요산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도하게 축적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요산은 음식이 간에서 대사되고 생기는 찌꺼기인데, 쌓이면 결정체로 변해 관절이나 주위 조직에 침착되면서 염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통풍이 생기면 발가락, 손가락, 무릎 등 관절이 빨갛게 부어오르며 통증이 심해진다. 발열과 오한이 동반되기도 하며 관절 모양을 변형시킬 수도 있다. 특히 통풍 증상이 별안간 나타나는 ‘통풍 발작’은 여름철에 가장 많이 생긴다. 통풍 발작은 진통제 없이 잠들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럽다고 알려졌다. 특히 비만 남성은 통풍의 고위험군으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내장 지방이 많으면 신진대사를 저해해 통풍이 걸릴 위험을 높인다.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 연구에 따르면 통풍 환자는 동 연령대의 건강한 사람보다 내장지방 면적이 23㎠ 정도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방세포는 염증을 일으키는 아디포카인이란 물질을 만드는데, 이 물질은 통풍을 일으킨다. 실제로 가수 겸 방송인 유재환도 몸무게가 108kg까지 나갔을 때 통풍이 너무 심했다가 32kg 감량 후 완치됐다고 밝힌 바 있다.반대로 몸매 관리를 위해 굶는 다이어트를 하거나 운동을 심하게 해도 통풍이 악화할 수 있다. 혈중 요산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고 오르락내리락하면 통풍 발작 위험이 올라간다. 갑자기 굶으면 혈중 요산 농도가 떨어지고 요산이 관절에 잘 들러붙어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과격한 운동은 체내 요산 농도를 올려 통증을 일으킨다. 몸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노폐물을 잘 내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통풍 치료는 혈액 속 요산 수치를 낮추기 위한 약물 요법과 급성 관절염 발작을 치료하는 안정 치료 등을 시행한다. 통풍의 치료와 예방에는 식습관 개선도 매우 중요하다. ▲소고기·돼지고기 같은 붉은색 육류 ▲간·곱창 등 내장류 ▲말린 새우 ▲말린 멸치 ▲맥주 ▲등푸른생선 등에는 요산 수치를 높이는 퓨린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자제한다. 음주와 흡연도 피해야 한다. 또 고혈압, 당뇨, 고콜레스테롤 혈증 등 기저 질환을 잘 관리하고, 체력에 알맞은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비만을 예방하는 게 좋다.
    척추·관절질환신소영 기자2023/08/04 13:53
  • "구강내시경 갑상선수술, 안전하고 통증 적어"

    "구강내시경 갑상선수술, 안전하고 통증 적어"

    구강내시경 갑상선절제술이 기존 절개 갑상선절제술과 비슷한 수준의 안전한 수술법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2016년 임상에서 최초 도입된 경구강 갑상선절제술은 아래 입술 점막에 3개 구멍을 내고 갑상선에 접근하는 수술법이다. 갑상선 수술법 중 유일하게 피부 절개가 없는 수술로, 목 부위에 영구적인 흉터를 남기는 기존 절개 갑상선절제술과 달리 환자들의 수술 후 미용적 만족도가 높다.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오문영 임상강사, 채영준 교수 연구팀은 보라매병원에서 2020년 발표한 구강내시경 수술법과 절개 수술법에 대한 논문을 포함해 2016년부터 2022년 사이에 출간된 13개 비교 논문을 대상으로 체계적 연구를 진행했다.연구 결과, 합병증과 기타 수술 성적은 두 수술법이 비슷했으나, 수술 후 통증의 경우 구강내시경 갑상선절제술이 절개 수술법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발성 후두 신경 손상에서 기존 수술법과 구강내시경을 통한 갑상선 절제술의 수술 결과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며, 수술 2주 후 구강내시경을 통해 수술한 환자가 신체적인 부분과 심리적인 부분에서도 더 나은 결과를 얻었다.연구팀은 특정 환자에서 구강내시경 갑상선절제술을 좋은 대안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채영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구강내시경 갑상선절제술이 기존 수술법에 비해 적은 통증으로도 훌륭한 수술 성적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구강 접근법은 미용적으로도 장점이 커 피부 절개를 원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좋은 수술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외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국제 수술 저널)’ 5월호에 게재됐다.
    암일반전종보 기자2023/08/04 13:09
  • 폭염에 온열질환자 급증, 70대 이상 20.4%

    폭염에 온열질환자 급증, 70대 이상 20.4%

    질병관리청은 장마가 종료된 지난 7월 26일 이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628명으로, 전체 환자의 45.3%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 대부분이 농업 분야 70대 이상 고령층으로 파악돼 노인과 만성질환자, 야외 작업자 등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방치 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인 온열질환이다. 온열질환자는 올해 유독 증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5월 20일 이후 확인된 온열질환자는 1385명(추정 사망자 포함)으로 전년 동기간(1074명, 추정 사망자 6명 포함) 대비 29.0% 늘었다. 추정 사망자는 지난 주말에만 10명이 발생하면서 최근 5일간 14명, 총 18명으로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의 경우, 지난 7월 29일 하루 동안 7명(사망일 기준)이 발생하면서 기록적 폭염이 있었던 2018년(8월 2일 6명)보다 이른 시기에 일별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 이는 2011년 감시 이후 최다 발생이다. 온열질환자는 주로 남자(77.4%), 50대(20.0%)에서 많이 발생했고, 실외 작업장(31.9%)과 논밭(14.9%)에서 활동 중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시간은 15~16시(12.4%), 14~15시(10.0%), 16~17시(9.7%), 11~12시(9.6%) 순으로, 오후 2시부터 5시 뿐만 아니라 오전에도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25.7%)와 경북(8.5%), 서울·경남(7.9%), 직업별로는 단순노무 종사자(20.1%)와 농림어업숙련종사자(8.2%)에서 많이 발생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은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다. 시원하게 지내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활동 자제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일이 중요하다. 질병청은 "폭염에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자주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폭염특보(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는 게 온열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또한 질병청은 노인과 만성질환자, 어린이와 노약자, 야외작업자는 각별히 건강관리에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온열질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무더위에 직접 노출되는 야외 작업자는 물론, 더위에 취약한 노약자가 별다른 조치 없이 더위를 참다가 온열질환이 발생하거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무더운 한낮에는 야외 작업, 운동 등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시간대나 날짜를 조정하거나, 냉방이 가능한 실내 활동으로 전환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건강정보신은진 기자2023/08/04 11:35
  • 서현역 흉기난동 피의자, 진단받은 '분열성 성격장애'… 대체 뭐길래?

    서현역 흉기난동 피의자, 진단받은 '분열성 성격장애'… 대체 뭐길래?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가 과거 분열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경기남부경찰청은 어제(4일) 흉기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이 피의자 20대 A 씨를 상대로 1차 조사를 진행한 결과, A 씨는 범죄경력은 없고 대인기피증으로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정신의학과 진료를 받아 '분열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조사 과정에서 A 씨가 "특정 집단이 나를 스토킹하며 괴롭히고 죽이려 한다, 나의 사생활을 전부 보고 있다"고 진술해, 일단 피해망상 등 정신적 질환에 따른 범행으로 보고 있다고 알려졌다.A씨가 진단받았다는 분열성 성격장애는 과연 어떤 질환일까?◇혼자 하는 활동 선호, 교류 없어  정신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인 불안, 공황, 우울은 증상에 따라 이름을 붙인다. 이렇게 표면상에 드러나는 것을 '1축장애'라고 한다. 반면 성격장애는 '2축장애'에 속한다. 피할 수 없는 그 사람의 성격에 결함이 생긴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성격을 일직선 상에 놓고, 정도가 심한지 덜한지를 판단, 장애 여부를 구분한다. 즉, 성격적 결함이 아주 두드러질 때 '장애'라고 본다. 성격장애는 크게 A군, B군, C군 크게 3가지로 나뉜다. A씨가 진단받은 성격장애 A군은 괴팍하고 별나보인다는 특징이 있고 '망상성' '분열성' 분열형'으로 나뉜다. 이 중 분열성은 조현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조현병은 지각·인지기능 등이 황폐화되면서 6개월 이상 사회적 기능이 퇴화했을 때 진단 내려지는 병이다. 분열성 성격장애가 있는 사람은 사람과 잘 어울리지 않아 친구가 없다. 외롭지 않냐고 물어보면 외로운 게 뭐냐고 되묻기도 한다. 미국정신의학회의 진단기준(DSM-5)​에 따르면, 다음 8가지 항목 중 4가지 이상에 해당할 때 분열성 성격장애일 확률이 높다. 8가지 항목은 다음과 같다. ▲가족 구성원을 포함한 누구와도 가까운 인간관계를 갖는 것을 원하지 않거나 즐기지 않음 ▲​홀로 하는 활동을 강하게 선호함 ▲타인과의 성행위를 해도 그에 대한 흥미가 별로 없음 ▲​즐기는 활동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수가 적음 ▲​직계 가족 외에는 가까운 친구나 절친한 친구가 없음 ▲​타인의 칭찬이나 비판에 무관심한 것처럼 보임 ▲​감정적으로 차갑고 거리를 두며 사건이나 타인과의 교류에 대한 반응에서 감정을 나타내지 않음 ▲​이러한 증상이 성인기 초기에는 시작된 상태임.또한 분열성 성격장애가 있으면 사회적 상황에서 미소 짓기, 끄덕이기 등의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다. 누군가 화나게 하더라도 화를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인생에 방향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약물치료로는 증상 개선 어려워정신과 질환 중 가장 치료가 어려운 것이 성격장애다. 또한 성격장애의 특징은 자신이 괴로워서 치료를 받기보다는 주로 주변 사람이 힘들어서 정신과 치료를 권장한다는 것이다. 약물로 치료되지 않는다. 인지행동치료를 활용해야 한다. 특히 사회성 기술을 습득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인지행동치료가 변화를 도울 수 있다. 예를 들어, 표정 변화, 보디랭귀지 같은 언어적, 암묵적 사회적 신호를 인식하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분열성 장애의 치료목표는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고 사회적 상황에 효과적으로 적응하도록 돕는 데 있다. 메타의원 최영희 원장에 따르면, 스키마 치료는 인격장애를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스키마 치료는 인지행동치료와 별개의 치료가 아닌, 한 층 진화된 치료법이다. 사람들은 일종의 '삶의 덫'에 해당하는 버림받음의 스키마, 결함의 스키마, 사회적 소회의 스키마 등 18가지 스키마에 '굴복' '회피' '반격' 세 가지 중 하나의 대처 방식을 꺼내 쓴다. 따라서 18가지의 스키마에 3가지 대처 방식을 하나씩 대입하면 총 54가지의 행동패턴이 나오게 되는데, 그에 맞는 치유를 진행하는 것이다. 인지행동치료, 스키마 치료는 약물치료와 마찬가지로 치료 전후 뇌 변화가 나타난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
    정신질환이해나 기자2023/08/04 11:30
  • 다크서클 고민이라면 ‘이 채소’ 많이 드세요

    다크서클 고민이라면 ‘이 채소’ 많이 드세요

    눈 밑을 어둡게 만드는 '다크서클'은 어두운 인상뿐 아니라 노안을 유도하는 주범이다. 다크서클 원인과 개선법에 대해 알아본다.◇혈관 비침·색소침착 등이 원인다크서클의 원인은 다양한데, 혈관 비침이 대표적이다. 눈 밑은 우리 몸에서 피부가 가장 얇은 부위로, 붉은 모세혈관과 검푸른 정맥이 곧잘 비쳐 보인다. 그런데 혈관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면 비치는 부위가 많아져 다크서클이 심해진다. 혈관이 지나치게 늘어날 때는 ▲일정 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지 못했거나 ▲오래 앉아 있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다. 혈관이 늘어나는 것과 관련 없이 눈 밑 피부 자체가 극도로 얇아 정맥혈이 비쳐 보일 수도 있다. 눈 주위 장기간 습진으로 인한 이차 색소침착이나 피부 멜라닌 색소 증가도 원인이 된다. 눈 주위 피부는 외부 자극에 쉽게 망가지고, 색소가 잘 침착되기도 한다. 따라서 눈을 비비거나 찡그리는 습관, 화장 시 과도한 자극, 화장으로 인한 착색도 다크서클을 유발한다.◇운동으로 혈액순환 개선해야다크서클을 완화하려면 혈액순환부터 개선해야 한다. 눈 밑 혈관과 림프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 부종이 생기는데, 이것이 겉으로는 검고 칙칙한 ‘다크서클’로 드러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충분히 자지 못해 피로하면 혈액이 잘 순환하지 못해 다크서클도 진해진다. 음주나 흡연을 일삼았을 때도 마찬가지다. 이는 생활습관만 개선해도 다크서클이 옅어진단 뜻이기도 하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음주나 흡연 대신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따뜻한 수건과 차가운 수건을 번갈아 눈 위에 대고 있으며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도 도움 된다.◇비타민A·C 보충 도움 돼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다크서클 완화에 도움이 된다. 연어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과 비타민E는 혈액순환을 돕고 피부를 칙칙하게 하는 색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브로콜리의 비타민A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해 활성산소가 혈액을 맑게 해 눈 밑 색소침착을 완화해 준다. 양배추 속 비타민C와 비타민K는 신진대사를 촉진해 비슷한 효과를 낸다. ▲혈당을 올려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드는 단 음식 ▲혈관 벽을 좁게 만드는 짠 음식은 될 수 있으면 적게 먹는다.이 밖에 눈을 손으로 비비는 습관을 없애고, 자외선 차단제를 눈가에도 바르는 게 좋다. 화장을 지울 때는 눈 주변에 색소가 침착되지 않도록 아이 리무버 전용 제품을 사용한다. 이때 과도한 힘이 들어가지 않게 화장 솜으로 부드럽게 닦는 게 중요하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3/08/04 11:30
  • 물놀이 하다가 귀에 물 들어갔다면? '이렇게' 빼세요

    물놀이 하다가 귀에 물 들어갔다면? '이렇게' 빼세요

    수영장, 바다, 계곡 등에서 물놀이를 마친 후 혹은 목욕을 한 후에 습관적으로 귀를 후비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습관은 외이도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외이도는 귓구멍에서 고막에 이르는 부위로 'S자'형으로 굽어 있는데, 평소 산성 분비물 등으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가 물에 노출이 잦아지고 불순물이 묻어있는 면봉으로 귀를 자주 후비면 상처가 나고 보호막에 균열이 생긴다. 이 균열을 통해 균이 침투한다. 주로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데 고령이거나 당뇨병이 있는 환자에서는 곰팡이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외이도염의 주된 증상은 가려움이다. 처음에는 가려움과 함께 약간의 통증만 느껴지다가, 심해지면 극심한 통증으로 잠을 못 이룰 뿐만 아니라 입을 벌릴 때 통증 때문에 식사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가려운 증상과 함께 귀가 먹먹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 귀 주변을 압박하거나 귓바퀴를 잡아당길 때 통증이 더욱 심하다. 염증이 심해지면 고름이 나오거나 귓구멍이 막히면서 청력이 감소할 수도 있다.외이도염 치료를 위해서는 귀를 깨끗이 소독하고, 항생제와 진통제 등의 약물을 쓴다. 외이도 주변에 고름 주머니가 형성됐을 때는 이를 절개해 고름을 제거한다. 증상에 따라 귀에 넣는 점이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하고, 병이 너무 진행돼 외이도가 막혔을 때는 외이도에 심지를 넣고 점이 항생제를 넣어 부기를 줄이기도 한다. 당뇨병 환자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의 경우 외이도염이 진행해 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주변 골조직과 두개저까지 염증을 일으키는 악성 외이도염을 겪을 수 있다. 악성 외이도염이 발생하면 안면신경마비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최정환 교수는 "항생제 다제내성균에 감염되면 수주간 항생제를 주사해도 결국 병이 심해져 사망에까지 이르기도 한다"며 "외이도염을 너무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귀에 물이 찼을 때 이를 안전하게 빼내려면 먼저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고 귓바퀴를 뒤로 당겨 휘어진 외이도를 펴고 가볍게 흔들어야 한다. 그래도 안 빠지면 가볍게 살짝 뛰어본다. 귓속에 남아 있는 소량의 물은 체온으로 자연 증발해 없어진다. 그래도 신경 쓰인다면 소독된 면봉을 외이도 입구에 위치해 물을 흡수시켜본다. 이때 주변인의 손이나 머리를 건드려 면봉을 깊게 넣게 되면서 고막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래도 물이 빠지지 않았다면 드라이기의 찬 바람으로 귀에서 30cm 떨어뜨려 작동시켜 귓속 수분이 건조한 공기가 부는 바깥쪽으로 나가게 한다.계속 귀에 물이 남아 있는 느낌이 들면 귀가 바닥을 향한 채 잔다. 이후에도 귀가 먹먹하다면 염증이나 귀지로 인해 물이 배출되지 않는 것일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물을 제거하고 진찰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돌발성 난청 등으로 청력이 떨어져 먹먹하게 된 것을 물이 들어간 것으로 오인하여 방치한다면 치료 시기를 놓쳐 영구 난청이 올 수 있어 위험하다.최정환 교수는 "귀에 물이 잘 들어가는 사람은 물놀이, 샤워 전 귀마개 착용을 권고한다"며 "다만 물이 이미 귀에 들어간 상태에서는 귀마개를 사용하지 말라"고 말했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2023/08/04 10:59
  • 비만도 비만 나름? 살찐 부위 따라 건강 상태 달라

    비만도 비만 나름? 살찐 부위 따라 건강 상태 달라

    체형을 살피면 건강 상태가 보인다. 똑같은 키와 체중으로, 똑같이 비만이어도 배보다 허벅지에 지방이 많은 사람이 더 건강하다.◇허리둘레 길수록, 염증 공장 '내장 지방' 많아복부에 살이 많은 사람은 장기 사이에 존재하는 내장 지방량도 많을 가능성이 크다. 내장지방은 전신에 염증 물질을 분비해 대사증후군,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등 만성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특히 골반 쪽 아랫배보다 허리 부근 윗배가 불룩할수록 내장지방량이 많다는 뜻이다. 피부 바로 아래 쌓여 내부 장기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피하지방은 흐물흐물해 아랫배에 모인다. 실제로 약 16만 명을 대상으로 한 2109년 연구에서 같은 BMI(체질량 지수)여도 허리둘레가 길수록 사망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허리둘레가 성인 남성 90cm 이상, 여성 85cm 이상이라면 복부 비만이므로 살을 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대한비만학회) 허리둘레는 양발을 25~30cm 정도 벌리고 서서 체중을 두 발 균등히 분배시킨 후, 줄자로 갈비뼈 가장 아래와 골반 가장 윗부분의 중간 부분에 둘러 재면 된다. 내장 지방을 빼려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한다. 유산소 운동이 내장 지방 감량에 효과적이며, 12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면 혈당과 인슐린이 떨어져 내장지방이 분해된다.◇허벅지 지방, 위험도 낮아그나마 허벅지에 살이 많은 게 낫다. 하체엔 다른 장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피하지방이 축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허벅지는 심장, 장, 뇌 등 염증에 취약한 기관에서 멀어 덜 위험하다. 실제로 허벅지 지방은 100가지 이상의 유전적 차이로 복부지방보다 덜 해롭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유전적 차이로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가 살이 찌면 복부 지방세포는 크기가 커지고, 허벅지 지방은 개수가 많아지는 게 있다. 지방세포는 커졌을 때 신체에 유독한 유리 지방산 등을 분비한다. 허벅지가 너무 가늘면(43cm 미만) 오히려 건강에 안 좋다는 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의 32만명 분석 연구 결과도 있다. 한편, 허벅지는 전체 근육의 3분의 2 이상이 모여 있는 곳으로, 섭취한 포도당의 70%를 소모하는 부위다. 평소 스쿼트, 레그프레스 등으로 허벅지 근력을 키우면 효과적으로 다이어트할 수 있다.◇목에 지방 많으면 심장병 주의해야목에 지방이 많으면 심장병 발병 위험이 커 주의해야 한다. 미국 심장학회(AHA)가 남녀 33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목둘레가 3cm 증가할수록 좋은 지방인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의 수치가 남성은 2.2mg/dL, 여성은 2.7mg/dL씩 줄었고, 혈당수치는 남성은 3.0mg/dL, 여성은 2.1mg/dL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HDL이 낮을수록, 혈당수치가 높을수록 심장병 발병 위험이 커져, AHA에서는 목둘레가 성인 남성은 36.6cm, 여성은 32.3cm 이상이라면 심장병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목둘레가 살 때문에 굵으면 상체에 지방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상체 지방조직에서 나온 유리 지방산이 심장과 가까운 혈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목에 지방이 많으면 자는 중 기도가 막혀 수면의 질도 떨어질 수 있다.
    내과이슬비 기자2023/08/04 09:40
  • [아미랑]‘한여름 밤의 영화와 클래식’으로 초대합니다 外

    <인사말>한 주 간 놓치면 안 될 소식 들고 왔습니다. 바로 확인하세요!‘한여름 밤의 영화와 클래식’으로 초대합니다세종문화회관, 한국혈액암협회가 ‘한여름 밤의 영화와 클래식’으로 암 환자와 가족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김광현 지휘자가 이끄는 60인조 오케스트라와 다섯 명의 뮤지션이 무대에 오릅니다. 공연은 8월 29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됩니다. 8월 22일 오후 4시까지 선착순으로 신청 받습니다. 1인당 티켓 2매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문자(010-5897-3660)로 신청 할 수 있고, 문의사항은 070-4099-3662로 전화하면 됩니다. (해당 공연 신청이 마감됐습니다.)건앙대병원 ‘폐암’ 무료 강좌건양대병원 암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폐암 강좌를 진행합니다. 8월 17일 오후 2시 건양대병원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열립니다. 폐암 조기 검진(이민혁 호흡기내과 교수), 폐암 수술(황완진 흉부외과 교수), 호흡 재활(홍미진 재활의학과 교수), 의료비 지원 사업(김근수 사회사업팀 파트장) 등 90분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이날 강좌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모든 참석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합니다. 문의는 운영팀(042-600-6900)으로 전화하시면 됩니다.강원지역암센터, 암 무료 강좌강원대병원 강원지역암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엽니다. ▲직업 복귀 ▲소리치료 ▲굿볼(림프부종관리) ▲통증관리(테이핑) ▲영양 및 식생활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암노인센터 3층(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또는 6층(암센터교육실)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강원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또는 전화(033-258-9038)를 통해 가능합니다.분당서울대병원, 8월의 암 강좌분당서울대병원 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에서 암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엽니다. ▲대장암 선배 환우와의 대화 ▲췌장암 선배 환우와의 대화 ▲유전성암 바로 알기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대화기술 ▲암 치료 종료 후 영양관리 등 프로그램별로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암센터 2동 1층 암정보교육센터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상시 접수 가능합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031-787-2515) 또는 카카오톡 채널(분당서울대학교암병원 암정보교육센터)을 통해 가능합니다.울산지역암센터, ‘8월 유방센터’ 건강 강좌울산대병원 울산지역암센터가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8월 유방센터’ 건강 강좌를 개최합니다. 8월 21일에는 재활의학과 김충린 교수가 유방암 수술 후 림프부종 예방 및 관리법, 8월 23일에는 외과 권진아 교수가 유방암 수술 후 항호르몬 요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두 강좌 모두 신관 7층 회의실에서 오후 3시에 진행됩니다. 암 환자와 가족 총 10명을 모집합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상시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예약 및 문의는 전화(1577-9740)를 통해 가능합니다. 문의사항은 운영지원실(052-250-8007)로 전화하면 됩니다.‘I AM LIVE’ 공모전 참여하고 백혈병 환우 응원하세요일본계 제약회사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한국백혈병환우회와 함께 ‘I AM LIVE: 살아 있는 오늘을 응원해’ 사진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급성백혈병을 투병했거나 혹은 투병 중인 환자와 보호자가 대상입니다. 희망을 소재로 ▲나에게 희망은 OO이다 ▲투병 생활 속 나에게 힘이 된 순간 중 선택해 자유 형식의 사진을 제출하면 됩니다. 작품은 8월 31일까지 네이버폼(naver.me/GwE4BUUQ)으로 접수받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에게 소정의 참가 선물(5만원 상당 온라인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대상 1인에게는 50 만원의 상품권을, 최우수상 3인에게는 각각 30만원의 상품권을, 우수상 5인에게는 각각 20만원의 상품권을 지급합니다. 문의사항은 한국백혈병환우회(1688-5640)로 연락하면 됩니다.‘제1회 암 생존자 추천 캠페인’ 참여하세요강원대병원 강원지역암센터가 암 치료를 마친 암 경험자를 대상으로 ‘암 생존자 추천 캠페인’을 개최합니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암 생존자에게 센터를 소개하면 참여 완료됩니다. 모든 참가자에게 실리콘 전자레인지용 도시락 용기를 증정합니다. 캠페인은 답례품이 소진할 때까지 진행됩니다. 문의사항은 033-258-9038, 9201, 9273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암일반김서희 기자2023/08/04 08:50
  • [밀당365] 돌돌 말아 건강하게! 고단백 ‘포두부쌈’

    [밀당365] 돌돌 말아 건강하게! 고단백 ‘포두부쌈’

    더운 날씨엔 뜨거운 불 앞에서 오래 요리하기 힘들죠. 신선한 채소를 간편하고 맛있게 먹는 법 알려드립니다. 널찍한 포두부 위에 각종 채소, 고기 올려 돌돌 말아 먹는 ‘포두부쌈’ 준비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강남세브란스병원과 함께하는 밀당365 레시피오늘의 추천 레시피 배달 왔습니다!포두부쌈쌈 요리에 흔히 사용되는 라이스페이퍼는 혈당지수가 80으로 높습니다. 라이스페이퍼 대신 탄수화물 적고 단백질 풍부한 포두부 사용해 혈당 걱정 줄였습니다. 레시틴, 이소플라본 등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성분도 풍부합니다.뭐가 달라?닭 가슴살로 단백질 업그레이드닭 가슴살은 닭에서 단백질이 가장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부위입니다. 닭 가슴살은 100g당 단백질이 23~25g 함유돼 있으며 열량도 102kcal로 낮습니다. 닭 가슴살 속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 아르기닌 등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합니다.시원한 맛 살리는 오이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인 오이는 당뇨병 환자가 먹기 좋은 채소입니다. 풍부한 수분과 섬유질이 체내 포도당 흡수를 늦춰 혈당 관리에 좋습니다. 여름에 땀을 흘려 수분이 빠져나가면 혈당 수치가 높아질 수 있는데, 수분을 공급해 이를 방지합니다. 오이 속 칼륨은 체내 노폐물, 나트륨, LDL 콜레스테롤 등을 배출해 혈관을 깨끗하게 합니다.형형색색 파프리카조리법에 건강효능을 고려해 다양한 색의 파프리카를 사용했는데요. 붉은색 파프리카는 칼슘, 인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 주황색 파프리카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 흡수시 비타민A로 전환돼 눈 건강에 좋습니다. 노란색 파프리카 속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재료&레시피(1인분)포두부 1팩, 오이 1/4개, 파프리카(빨강) 1/2개, 파프리카(노랑) 1/2개, 파프리카(주황) 1/2개, 깻잎 10장, 양파 1/4개, 닭 가슴살 100g※소스 : 홍고추 1/2개, 청양고추 1개, 간장 2작은 술, 물 2작은 술, 식초 2작은 술, 연겨자 1/2작은 술, 다진 마늘 1/2작은 술, 스테비아 약간, 후추 약간1. 양파는 가늘게 채 썰고 찬물에 담가 매운맛을 뺀 뒤 물기를 제거한다.2. 파프리카, 오이, 깻잎은 가늘게 채 썬다.3. 홍고추, 청양고추를 곱게 다지고 분량의 재료를 모두 넣어 소스를 만든다.4. 닭 가슴살은 끓는 물에 데쳐 가늘게 찢는다.5. 포두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제거한다.6. 포두부를 아래 깔고 재료를 골고루 넣어 돌돌 만다.7. 취향에 따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거나 그대로 먹는다.
    푸드최지우 기자2023/08/04 08:40
  • 2231
  • 2232
  • 2233
  • 2234
  • 2235
  • 2236
  • 2237
  • 2238
  • 2239
  • 2240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