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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은 매우 신기한 분야다. 설탕, 버터, 계란, 밀가루 등 한정된 재료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빵을 만들 수 있다. 각 재료가 내는 식감과 맛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빵을 먹을 때 망설이게 하는 주범인 당(설탕)과 지방(버터)이 많이 들어 있는 빵은 어떤 특징을 보일까?◇겉바속촉 식감 만드는 버터먼저 버터가 많이 함유된 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특징을 보인다. 제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점성이 생기게 하는 단백질인 글루텐이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해 쫄깃한 식감을 내는 것이다. 글루텐은 밀, 호리, 보리 가루 등이 물을 만났을 때 만들어진다. 버터 같은 유지 입자는 글루텐이 서로 연결되는 걸 방해하고, 끊어버리는 성질이 있다.우송대 외식조리학부 제과제빵·조리전공 김동원 교수는 "글루텐은 물이 있어야 하는데, 물과 친화력이 적은 유지가 들어가면 글루텐과 글루텐이 이어지는 걸 끊어 식감이 바삭해진다"고 말했다. 구우면서 겉면에 남아있던 수분마저 날아가 바삭한 식감이 더 살아난다. 대표적인 예로 겉이 잘 부서지는 파이나 크로아상이 있다. 그러나 속은 촉촉하다. 김동원 교수는 "버터가 많이 들어간 빵을 구울 땐 보통 15분 이하로 구워 겉만 바짝 익히고 속은 그에 비해 덜 익힌다"며 "게다가 유지로 코팅돼 속은 수분 부유력이 높아져 촉촉하다"고 말했다. 물론 어떤 밀가루, 부재료를 사용했는지에 따라 식감이 달라질 수 있다. 모든 버터가 들어간 빵이 이런 식감이라고 단정 짓긴 어렵다.간혹 집에서 베이킹을 하다가 빵이 제대로 부풀어 오르지 않는다면, 이 또한 버터 때문일 수 있다. 김동원 교수는 "버터를 반죽 초반에 넣으면 글루텐을 코팅해 반죽의 수분 흡수력이 떨어진다"며 "이땐 오래 반죽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이미 과도하게 발효돼 오븐에서 구울 땐 빵이 제대로 부풀어 오르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버터는 반죽에서 글루텐이 어느 정도 생성된 후에 넣어야 한다.◇빵 색깔 예쁜 갈색이라면 설탕 많을 가능성 커설탕이 많은 빵은 색깔이 짙은 갈색으로 잘 나고, 촉촉하다. 동서울대 호텔외식조리과 김도연 교수는 "설탕은 반죽 속에 있는 효소인 인베르타아제에 의해 과당과 포도당으로 분해된다"며 "이중 과당은 보수성이 강해 빵이 비교적 오랜 시간 촉촉하게 유지되도록 한다"고 했다.또, 설탕이 많이 들어간 반죽은 열이 가해졌을 때 반죽이 갈색으로 변하게 하는 마이야르 반응과 캐러멜화가 촉진된다. 마이야르 반응은 당에 단백질 구성 성분인 아미노산이 결합해 여러 연쇄 반응을 거치면서 색이 갈색으로 변하는 반응이고, 캐러멜화는 당 단독으로 열을 받으면 갈색으로 변하는 반응이다. 이 반응들이 일어나면 풍미까지 깊어진다. 특히 마이야르 반응은 당과 어떤 아미노산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최종 분자가 달라지는데, 이때 확인된 향 분자만 1000가지가 넘는다고 알려졌다. 예를 들어 아미노산 중 류신이 당과 반응하면 초콜릿 향, 아르기닌이 반응하면 팝콘 향이 나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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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펫오상훈 기자 2023/08/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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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칫솔은 의외로 더럽다. 사용한 후에 물이 다 마르지 않은 채로 화장실에 두기 때문이다. 세균이 잔뜩 번식한 칫솔로 양치질하면 잇몸에 염증이 생기거나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집에 있는 재료로 칫솔을 살균할 방법이 없을까? 주방에 있는 식초를 활용하면 칫솔에 있는 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건양대 치위생학과 연구팀이 구강청결제, 베이킹소다, 식초의 세균 제거 효과를 비교하는 실험을 통해 알아낸 결과다. 연구팀은 각각의 재료를 1% 수준으로 희석한 증류수에 칫솔을 5분 담근 후, 일반 세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의 변화를 관찰했다.실험 결과, 식초에 담갔을 때 모든 균이 가장 많이 감소하는 게 확인됐다. 일반 세균은 7889CFU/㎖에서 0CFU/㎖로, 대장균은 1980CFU/㎖에서 0CFU/㎖로, 황색포도상구균은 2432CFU/㎖에서 0.6 CFU/㎖로 줄었다. 그다음으로 효과를 낸 건 구강청결제로, 일반 세균은 254 CFU/㎖, 대장균은 12.6CFU/㎖, 황색포도상구균은 0.4CFU/㎖로 감소했다. 식초 또는 구강청결제를 약국에서 판매하는 증류수에 희석한 뒤, 칫솔을 5분간 담가놓으면 손쉽게 균을 제거할 수 있다. 일주일에 한 번은 이렇게 살균하는 게 좋다.이외에도 칫솔을 ▲흐르는 물로 깨끗이 닦고 ▲창가에 두고 ▲2~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는 게 칫솔 위생에 도움이 된다. 칫솔모 사이에 낀 치약 잔여물이나 음식물을 내버려두면 세균이 번식한다. 양치를 끝낸 후엔 깨끗한 손가락으로 칫솔모 사이를 살짝 벌려, 흐르는 물로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칫솔을 잘 말리는 것도 중요하다. 통풍이 잘 되고 햇빛이 충분히 닿는 창가 쪽에 두면 된다. 건조 효과와 자외선 소독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칫솔 수명은 칫솔질 방법이나 세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지만, 칫솔모가 완전히 닳아 잇몸이 쓸리는 정도가 아니라면 2~3개월 주기로 교체한다. 마모된 칫솔로 양치하면 잇몸에 상처가 나거나 잇몸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
라이프이해림 기자2023/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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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충동구매를 부추긴다. 쇼핑하기 전 정해놓은 예산보다 더한 소비를 하게 될까 봐 걱정된다면 잠시 커피 마시는 시간을 뒤로 미뤄보자.실제로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USF) 마케팅학과 디파얀 비스와스(Dipayan Biswas) 교수팀은 커피 등 카페인 함유 음료가 소비 패턴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프랑스 대도시 상점가 두 곳과 스페인 백화점 출입구에 커피 머신을 설치하고, 매장 방문객 300명 중 절반에게는 카페인이 약 100mg 들어간 커피를, 나머지 절반에게는 디카페인 커피나 물을 제공했다.이후 영수증을 살펴봤더니,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를 마신 그룹이 디카페인 커피나 물을 마신 그룹보다 30%나 더 물건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출도 50% 더 많았다. 특히 카페인이 든 커피를 마신 그룹은 생활용품보다 비실용적인 물건을 많이 사는 충동구매 성향을 보였다. 향초, 향수, 인테리어 소품, 마사지 기구 등 심리적인 만족을 위한 물품 구매량이 카페인을 섭취한 그룹에서 현저히 더 많았다. 평소 얼마나 많은 커피를 마시는지도 영향을 미쳤다. 하루에 커피를 두 잔 이하로 마시는 사람들이 쇼핑 전 커피를 마셨을 때, 평소 두 잔 이상 마시는 사람들보다 충동 구매율이 더 높았다.연구팀은 카페인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를 제공한 후 66가지 목록에서 구매할 물품을 선택하도록 하는 실험을 한 번 더 진행했다. 분석 결과, 카페인 커피를 마신 그룹이 마사지기 등 심리적인 만족감을 높이는 품목을 디카페인 커피를 마신 그룹보다 더 많이 선택했다. 연구팀은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뇌에서 도파민 분비가 촉진돼 충동성이 높아지고 자제력이 떨어진다"며 "충동구매를 피하려면 쇼핑하기 전에 카페인이 든 음료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 외에도 평소 구매 목록을 적고, 가까운 사람에게 쇼핑 중 충동구매를 자제시켜 달라고 요청하고, 실제 구매 전 꼭 필요한 것인지 다시 생각해 보는 것도 충동구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라이프이슬비 기자2023/08/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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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더니 식은땀에 이불이 흠뻑 젖어있는 사람들이 있다. 심한 경우 땀이 마르면서 한기를 느껴 잠에서 깨기도 한다. 식은땀은 대게 외부 온도와 상관없이 흐르는 경우가 많은데 에어컨을 가동시켜도 땀을 흘리는 사람이 있다. 건강에 문제가 생긴 걸까?◇수면무호흡증가장 먼저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도중 호흡이 순간적으로 정지하는 질환으로, 보통 코를 골다가 '컥'하는 소리와 함께 숨을 쉬지 않는 증상이 동반된다. 비만한 사람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체중이 증가하면 혀와 편도 등이 커져 기도가 좁아지고, 목 부위 지방이 늘어 목 안의 공간이 줄면서 호흡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잘 때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야 잘 자는데, 코를 고는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은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맥박이 올라가고 땀이 나게 된다.◇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기능항진증 등 갑상선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다. 갑상선은 에너지 대사에 관여해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들을 분비한다. 자가면역질환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호르몬이 과하게 만들어지면 땀을 많이 흘리고, 더위를 참지 못하고, 쉽게 피로하고 과민해지는 증상이 생긴다.◇불안장애불안장애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불안 증상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져 나타난다. 식은땀, 숨 가쁨,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은 자다가 갑자기 호흡곤란, 불안, 식은땀 등의 증상이 생기는 야간 공황발작을 겪을 수 있다. 항우울제 등 정신과 약물 복용 부작용으로 식은땀이 나기도 한다. 이 경우 주치의와 약물 조정과 관련해 상의해보는 것이 좋다.◇코로나 감염위 질환에 모두 해당하지 않는다면, 코로나 감염을 의심해볼 수도 있다. 세계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최초로 보고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부는 코로나 감염 증상 중 하나로 수면 중 식은땀을 꼽은 바 있다.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역시 식은땀이 동반되는 온열질환 증상과 구분이 어렵다.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았는데 식은땀과 함께 어지럼증, 피로, 오심, 발열 등이 동반된다면 코로나가 원인일 수 있다.
생활건강오상훈 기자 2023/08/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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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게 붉은빛의 아삭한 양파김치가 더위와 피로를 날려주는 여름이다. 절인 양파에 쪽파, 부추 등을 넣고 다진 마늘과 고춧가루로 양념해 만드는 여름 별미다. 그런데 유심히 보면 양파는 여러 색깔이고, 색깔별로 식감과 향도 다르다. 가장 흔한 황색 양파는 껍질이 얇고 맵다. 흰색 양파는 껍질이 상대적으로 얇고 부드러운 식감이다. 자색 양파도 있다. 황색 양파보다 달고, 수분함량도 많다. 어떤 양파가 됐든 먼 길을 돌아 우리나라에 왔다. 원산지를 서아시아로 본다. 이집트, 이탈리아를 거치며 지중해 인근을 훑었고, 유럽을 거쳐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갔다가 우리나라와 일본에 들어왔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렇게 뒤늦게 우리 식단에 합류했지만 빠질 수 없는 일상의 음식 재료다. 양파의 어떤 성분이 우리 몸의 어느 곳을 건강하게 해줄까? ◇혈관 건강 지키고 비만 예방도양파는 혈관 건강을 지켜준다. 케르세틴이란 성분의 효능이다.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를 낮춰준다. 양파 특유의 톡 쏘는 맛과 향도 건강을 담고 있다. 유화아릴 성분이 내는 맛과 향인데, 이 성분은 혈관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알리신은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혈당수치를 줄여준다. 알리신은 또 혈소판이 엉기는 것도 막아준다.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케르세틴은 지방 분해를 촉진한다. 또 양파의 섬유소는 장운동을 활발히 해줘 변비도 없애준다. 결과적으로 몸에 안 좋은 내장 지방도 없애준다. 양파는 간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간이 손상될 경우, 알라닌 아미노 전이효소(ALT)의 수치가 올라가는데, 양파를 꾸준히 섭취하면 이 수치의 감소를 확인할 수 있다. ◇양파 자를 땐 섬유질과 수직으로양파를 손질할 때 섬유질과 수직 방향으로 칼질하고, 또 잘게 써는 게 좋다고 하는데 괜한 얘기가 아니다. 양파가 함유한 영양소들을 제대로 섭취하기 위해서다. 어슷한 칼질로 양파의 조직 세포를 파괴해야 알리신 등 영양소를 확실히 확보할 수 있다. 또 칼로 썬 직후에 조리하지 말고, 실온에 10~20분 정도 놔둔 후 요리하는 게 좋다. 양파의 매운 성분은 산소와 접촉하면서 우리 몸에 유익한 효소로 변한다. ‘중국인의 역설’이란 말을 한다. 기름기 많은 음식을 즐기면서도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낮은 중국인들의 건강을 두고 하는 얘기다. 중국인들의 식단엔 유독 기름에 볶고 튀긴 음식이 많은 게 사실이다. 중국인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즐겨 먹는 양파가, 차와 함께 그들의 심혈관을 보호해준다.
푸드이지형 객원기자 2023/08/0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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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이금숙 기자2023/08/0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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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덜도 아닌 딱 6~8시간 정도 잠을 자는 게 건강에 가장 좋다. 그러나 굳이 덜 자고 더 자는 것 중 더 피해야 하는 수면 습관이 있다면, 과도하게 많이 자는 것이다.미국 콜로라도대 연구팀이 수면 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영국 바이오뱅크에 기록된 40~69세 46만 1000명의 수면 습관과 의료 기록을 7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적정 시간보다 적게 혹은 많이 자는 사람 모두 심장 마비에 걸릴 위험이 적정 시간 자는 사람보다 높았는데, 더 많이 자는 사람이 덜 자는 사람보다 위험했다.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적정 수면을 자는 사람보다 위험률이 20% 높았지만, 잠을 오래 자는 사람은 34% 더 높았다. 또 미국 뉴욕대 랭곤 메디컬센터 건강행동변화센터 연구팀이 전국건강조사에 참여한 성인 26만 8888명을 9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에서도 수면이 부족하거나 과다하면 뇌졸중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하루 수면 시간이 7시간에 못 미치면 뇌졸중 발병 위험이 22% 높아졌지만 8시간 이상 자면 무려 146%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비슷한 결과를 낸 국내 연구 결과도 있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 사업에 참여한 40~69세 2470명을 대상으로 11년간 수면시간과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5~7시간 잠을 잤을 때 가장 건강했는데, 이때와 비교했을 때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7~9시간 자면 1.59배, 9시간 이상 자면 2.51배 높아졌다. 강북삼성병원 코호트 연구소 연구팀이 약 4만 700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7시간 미만 자거나 이상 자는 사람은 7시간 자는 사람보다 협심증·심근경색 발병을 예측하는 지표인 관상동맥 석회화 수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7시간 미만 자는 사람은 34~50% 높았지만,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은 70%나 높게 측정됐다.잠을 과도하게 잤을 때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지는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체내 염증이 증가해 면역 기능이 떨어지면서 심뇌혈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너무 길게 자면 수면 도중 잠을 자주 깨, 체내 각성작용을 촉진하는 교감신경이 항진돼 혈관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적정 수면 시간보다 잠을 많이 자도 피곤해 과다수면을 할 수밖에 없는 악순환에 빠졌다면,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지 않은지 살펴봐야 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도중 숨을 잠시 멈추는 증상으로, 각종 심뇌혈관질환, 치매, 당뇨 등을 유발한다.한편, 적정 수면 시간은 연령에 따라 달라진다. 2016년 미국 국립수면연구재단(National Sleep Foundation)이 전 세계 적정 수면 시간에 대한 연구를 종합해, 연령별 권장 수면 시간을 발표했다. 결과는 ▲생후 3개월까지 14~17시간 ▲생후 4~11개월 12~15시간 ▲만 1~ 2세 11~14시간 ▲만 3~5세 10~13시간 ▲만 6~13세 9~11시간 ▲만 14~17세 8~ 10시간 ▲만 18~25세 7~9시간 ▲만 26세 이상은 7~8시간이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3/08/0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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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혈관은 장수의 필수 조건이다.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가 높아야 혈액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면역세포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HDL 높아야 혈관 건강해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이 몸속에 충분하게 있어야 혈관이 건강하다. HDL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서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 분해하기 때문이다. 총 콜레스테롤 200mg/dl 이하, LDL 130mg/dl 이하, HDL 60mg/dl 이상, 중성 지방 150mg/dl 이하일 때 정상 범위로 본다. HDL콜레스테롤을 늘리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적이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몸속 HDL콜레스테롤이 늘어난다는 연구가 있다. 그리고 HDL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방법으로 식품 섭취도 중요하다.◇혈관 건강에 도움 되는 음식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음식은 다음과 같다.▶아보카도=’숲속의 버터’로 불리는 아보카도는 HDL 콜레스테롤은 높이고 LDL콜레스레롤은 낮추는 단일불포화 지방산의 훌륭한 영양 공급원이다. 아보카도에 풍부한 비타민·미네랄·건강한 지방·식이섬유가 모두 심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영양소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아보카도를 먹은 그룹의 LDL콜레스테롤이 13.5 mg/dl 감소했다.▶올리브유=올리브유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올리브에 함유된 지방의 약 77%는 올레산으로 LDL 콜레스테롤은 낮추고 HDL콜레스테롤은 높여 동맥경화 및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스페인 파블로엘레알대 연구팀이 62명의 노인에게 6주 동안 매일 50ml의 올리브유를 투여한 결과, HDL 콜레스테롤은 증가하고 항산화 기능이 향상됐다. 또한, 올리브유는 강력한 항산화물질인 비오페놀도 들어있어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샐러드에 뿌려 과일·채소와 함께 섭취할 경우 지용성 비타민의 영양 흡수율을 높여준다.▶양파=양파는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좋은 음식이다. 양파 속 퀘르세틴은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L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를 낮춰준다. 미국 A&M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양파 반쪽 이상을 섭취한 사람의 HDL 콜레스테롤이 30% 증가했다. 또한, 양파에서 톡 쏘는 맛을 느끼게 해주는 유화아릴은 혈관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알리신은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혈당 수치를 감소시킨다. 한편, 양파의 영양소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양파를 손질할 때 섬유질과 수직 방향으로 칼질을 낸 다음 잘게 써는 것이 좋다. 양파 조직 세포를 파괴해야 알리신 등 영양소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참마=참마는 HDL 콜레스테롤을 높여줘 혈관 건강에 좋다. 참마를 자르거나 갈면 나오는 끈적끈적한 하얀 물질의 폴리코사놀 뮤신 때문이다. 뮤신이라는 점액질은 위벽을 보호하고 소화성 위궤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마는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연꽃 씨를 말린 연자육과 현미, 메주콩을 함께 갈아 마죽으로 끓여 먹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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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신소영 기자2023/08/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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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오상훈 기자2023/08/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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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유독 심해지는 여드름과 주름, 모공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에게 비타민 A크림이 인기를 끈다.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비타민 A크림은 심상성 여드름(보통 여드름)과 광노화(미세주름, 과색소 침착 및 거친 피부)완화에 효과에 사용하는 약으로 허가를 받을 만큼 여드름과 주름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좋다. 그러나 어떤 이들에겐 비타민 A크림이 피부를 해치는 독이 될 수 있다. 비타민 A 크림을 사용하면 안 되는 경우를 알아두자.◇극건성·예민 피부는 피해야비타민 A크림은 각질 형성 세포의 분열속도를 증진시켜 피부재생을 촉진하고, 진피의 콜라겐 합성을 증가해 주름과 피부결, 여드름을 개선한다. 모공주위의 과각화를 교정하고 탄력을 개선하는 기능을 통해 모공크기 감소 효과도 있다. 그 때문에 피부가 약하고 재생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일수록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가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피부가 예민하고, 건조한 사람은 비타민 A크림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박귀영 교수는 "비타민 A크림은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며 "피부가 많이 건조하고 예민한 경우, 홍조가 심한 경우, 비타민A크림 사용으로 증상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타민 A크림이 효과가 있는 사람은 여드름이 있는 경우, 피지분비가 많으면서 모공이 확장된 경우, 주름 개선을 원하는 경우다"며 "적응증에 해당하는 사람이 꾸준히 수개월~수년간 비타민 A크림을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필링제·여드름약·비타민 C성분 자제하고 보습 신경써야비타민 A크림을 부작용 없이 사용하고 싶다면 화장품도 신경 써서 사용해야 한다. 비타민 A 크림은 트레티노인 신드롬이라고 불리는 홍반, 피부 박리, 가려움, 작열감, 자극, 따가움, 건조함 등 다양한 부작용이 흔하게 나타나는 편이기에 피부 자극을 가중하는 제품은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박귀영 교수는 "필링성분인 AHA, BHA 등과 비타민C 성분 등은 함께 사용할 경우 피부자극 유발 가능성이 있어 피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다만 이러한 성분도 함량이 낮고, 다른 보습제와 함께 사용한다면 자극 없이 병행이 가능하기도 하다"며 "전문가에게 상담받고, 점차 양을 늘려 자극이 생기지 않는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그 외에도 여드름 치료제나 알코올이 든 화장품도 있어 비타민 A크림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이러한 성분들 역시 피부를 자극해 기존 질환을 악화할 수 있다.대한약사회 김예지 학술위원(약사)은 "살리실산, 과산화벤조일 등 다른 여드름 치료제를 병용하고 있거나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 코르티코이트(스테로이드) 성분의 외용제를 사용하는 사람도 비타민 A 크림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고 밝혔다. 김예지 약사는 "비타민 A 크림을 사용할 땐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보습과 자외선차단제 사용에 특히 신경 써야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의사에게 처방받지 않은 비타민 A크림은 모두 화장품이다. 효능·효과가 확실한 비타민 A 크림은 반드시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뿐이다. 즉, 드럭스토어 등에서 쉽게 살 수 있는 비타민 A 제품은 화장품이라 기대하는 효과를 얻기 어렵다. 화장품은 의약품과 달리 비타민 A 함량이 매우 낮고, 의약품만큼 엄격한 안전성·유효성 검증을 받지 않았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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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기 여성은 대부분 한 달에 한 번 생리를 한다. 생리 기간에는 심리적, 신체적 컨디션이 떨어지는 탓에 운동을 해도 될지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생리 중 운동, 과연 해도 좋을까?생리 중 운동은 불안과 우울 등 부정적인 감정 변화와 통증을 줄여준다. 운동을 하면 엔도르핀이라는 호르몬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엔도르핀은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통증이나 불안 등을 줄여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진통 효과를 낼 수도 있다. 특히 생리량이 많은 첫째 날과 둘째 날에는 운동이 불쾌감만 유발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날도 적당한 운동이 오히려 기분이 안정되게 돕는다. 생리 중에는 ▲가벼운 걷기 등 저강도 유산소 운동이나 ▲가벼운 근력운동 ▲요가나 필라테스 등 근육 이완에 효과적인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스트레칭 등으로 근육을 이완하면 경련, 유방 압박, 근육통 등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다만, 생리 중에는 평소보다 관절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를 느슨하게 만드는 호르몬인 릴렉신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강도 높은 근력운동이나 부상 위험이 있는 격한 스포츠는 무릎, 허리 관절, 고관절 등에 부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물구나무서기, 머리를 바닥으로 향하게 하는 요가 자세도 생리 중엔 피하는 게 좋다. 생리혈이 나오지 못하고 역류하면서 자궁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한편, 생리 중 운동을 하면 생리량이 증가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운동으로 자궁 내 혈액이 더 빨리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따라서 운동 후에는 위생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산부인과이해나 기자2023/08/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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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날음식이나 평소 먹지 않던 음식, 기름진 음식 등을 먹고 나면 설사를 하곤 한다. 먹은 음식에 문제가 없어도 먹는 약 또는 특정 질환 등 여러 원인에 의해 설사를 할 수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장기간 설사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의학적으로 설사는 하루 3번 이상, 평소보다 배변이 잦거나 하루 250g 이상 묽은 변이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 하루 3~4번 이상 설사를 하지만 전체 배변량이 정상 범위에 있는 경우엔 ‘가성 설사’라고 한다. 복부팽만감을 동반한 과민성 대장증후군, 직장염,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이 있을 때 이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다.설사는 구체적인 양상에 따라 크게 ‘급성 설사’와 ‘만성 설사’로 구분된다. 급성 설사는 설사가 보통 2주 이내 지속하는 것으로,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설사가 원인이다.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약물, 항생제와 연관된 설사가 대표적이며, 구토, 발열, 복통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만성 설사는 4주 이상 지속되며 원인이 다양하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가장 흔하고, 복용 중인 약제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포함한 다양한 진단적 검사를 받아야 한다.기전에 따라서는 ▲삼투성 설사 ▲분비성 설사 ▲염증성 설사로도 나눌 수 있다. 삼투성 설사는 장관 내에서 잘 흡수되지 않는 고삼투성 물질이 수분을 장관 내로 끌어오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삼투성 설사의 대표적 원인은 약물이다. 특히 변비약 중 고삼투성 물질을 사용하는 약제들이 적지 않다. 변비약이 아니어도 제조과정에서 이 같은 성분들을 섞어 사용하면 설사를 할 수 있다. 삼투성 설사는 유발 물질이 없으면 자연적으로 해결되며, 금식하면 호전되는 것이 특징이다.분비성 설사는 세균에 의한 독소, 담즙산, 지방산, 자극성 설사제 등에 의해 발생한다. 장 점막의 구조적 손상 없이 장내 수분이 과다 분비되는 것이 원인으로, 콜레라 독소에 의한 설사가 대표적이다. 분비성 설사는 삼투성 설사와 달리 금식을 해도 설사가 지속된다.염증성 설사는 장에 구조적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난다. 염증성 장질환, 즉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등이 대표적인 원인이며, 허혈성 장질환이나 방사선 장염도 염증성 설사에 포함된다. 특히 크론병은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설사가 4주 이상 지속되면서 혈변 혹은 점액변이 있거나 3개월 이상 복통, 체중 감소가 있는 경우에는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설사를 감별 진단하기 위해서는 급성·만성 여부를 먼저 판단해야 한다. 급성일 경우 탈수를 막아주는 수액 요법으로 대부분 해결되는 반면, 설사가 4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설사일 경우 원인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감별 진단에는 혈액 쪼는 대변 검사, 바이러스·세균 검출 검사 등이 시행된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고성준 교수는 “최근에는 대변 속 ‘칼프로텍틴’이라는 단백질 수치를 통해 염증성 설사와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감별하는 방법도 사용되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 대장내시경이나 조직 검사를 통해 만성·염증성 장염을 감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혈변, 점액변, 체중 감소와 함께 염증성 장질환 가족력, 다른 면역 질환이 있는 환자가 설사할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보는 게 진단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설사 치료는 전해질 이상을 교정하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대증 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기본이다. 급성 설사의 경우 감염성 설사가 흔하므로 손 씻기와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여름에는 날음식을 먹지 않는 게 좋다.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도 최소화해야 한다. 만성 설사는 약물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기 때문에, 복용 중인 약제가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지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것이 좋다. 고성준 교수는 “변은 건강 이상의 척도다. 대장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살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며 “설사를 악화시키는 음식들은 피하고, 가급적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위장질환전종보 기자 2023/08/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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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휴가철에는 깊은 물 속으로 다이빙하는 등 과격한 수상레저를 즐기곤 한다. 이때 수면과 귀 부위 강한 마찰이 생기는 등 귀 밖과 안에 큰 압력 차이가 생기면 고막이 찢어져 출혈이 생길 수 있다. 물놀이 중 귀에 문제가 생겼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고막은 외이와 중이 경계에 있는 타원형 막이다. 직경 9mm, 두께 0.1mm 정도로 매우 얇다. 연약하지만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 중이를 방어하고, 음파를 진동시켜 이소골에 소리를 전달한다. 역할이 막중한 탓에 고막이 찢어지면 통증은 물론 출혈, 청력 저하, 이명, 어지럼증 등 각종 증상이 나타난다. 이땐 물놀이를 당장 그만두고 바로 병원을 찾아야 안전하다. 병원에 가기 전에는 최대한 귀를 건조한 상태로 유지한다.오염물이 들어가지 않았다면 고막은 자연 치유될 가능성이 크다. 병원에서 검이경을 통해 고막 상태를 확인하고 항생제를 처방받은 후 귀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잘 관리하면 된다. 물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코도 힘껏 풀면 안 된다. 코를 세게 풀면 귀로 공기가 새면서 고막이 붙지 않거나 콧속 분비물이 귓속으로 유입될 수 있다. 하루에 약 0.05mm씩 재생돼 한 달이면 뚫린 고막이 막힌다.다만, 찢어진 정도가 심하거나 이차 감염이 동반됐다면 자연치유가 어려울 수 있다. 특히 ▲고막이 찢어진 부위가 고막이완부에 있거나 ▲고막이 50% 이상 찢어졌거나 ▲이소골연결에 손상을 입었거나 ▲외림프 유출 징후가 있거나 ▲중이강에 이물질이 들어있다면 바로 수술받아야 한다. 이명이나 난청이 심하다면 인조 고막을 천공 부위에 대,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2개월이 지났는데도, 고막천공이 이어진다면 수술(고막성형술)해야 한다. 귀 주변에서 지방, 근막이나 연골막 등을 조금 떼어내 고막의 찢어진 부분을 메어준다. 수술은 보통 귓구멍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흉터가 눈에 띄지 않는다.한편, 물놀이 당시 고막이 찢어지지 않았더라도 물놀이 중에 귀에 오염된 이물질이나 세균, 곰팡이 등이 들어갔다면 염증이 유발돼 고름이 많아지면서 차후 고막이 찢어질 수 있다. 휴가를 다녀온 후 귀가 아프면서 진물이 나온다면 고막이 찢어졌을 가능성을 고려하고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땐 대부분 천공 크기가 작아 염증이 가라앉으면 저절로 낫는다.
이비인후과이슬비 기자 2023/08/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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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이해나 기자 2023/08/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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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은 6개월간 채식하면 콜레스테롤, 혈당, 체중 수치를 모두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은 채식이 저밀도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 혈당, 체중 변화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총 1878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29건의 연구 데이터를 메타 분석한 것이다. 메타분석이란 특정 연구주제에 대한 여러 연구결과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개별 연구결과를 수집한 뒤 통계적으로 재분석하는 연구다.모든 연구 참여자는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거나 심혈관질환 발병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이었다. 4건의 연구는 이미 심혈관질환을 앓는 환자에게 초점을 맞췄고, 7건의 연구는 당뇨병 환자에 초점을 맞췄다. 9건의 연구는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을 2가지 이상 가진 환자가 대상이었다.분석 결과, 6개월간의 채식은 평균적으로 체중은 3.4kg, 당화혈색소(헤모글로빈A1c)는 0.25%,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6.8mg/dL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일관된 체중 감소는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서 관찰됐다. 다양한 채식 중에서도 락토오보(유제품 및 달걀은 포함하는 채식)가 저밀도 콜레스테를 수치를 가장 많이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식단이 완벽한 채식은 아니었다는 한계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일부 참가자들의 채식 도시락에는 정제 탄수화물, 경화유, 고과당 옥수수 시럽, 인공 감미료 등이 포함됐다. 다만 연구팀은 채식이 체중, 혈당,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경향성은 분명하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심혈관질환을 예방 및 치료하는 데 있어 약물 요법의 효과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문을 검토한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의 코니 디크만은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람들의 사망 원인 1위”이라며 “식물성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하고 동물성 식품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현재의 지식을 뒷받침하는 연구”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의 저널(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
다이어트오상훈 기자 2023/08/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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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이해림 기자 2023/08/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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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해나 기자 2023/08/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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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이금숙 기자2023/08/05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