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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000만원이 드는 '키 크는 주사'를 단순히 키가 작은 아이에겐 맞췄다간 생돈을 날리는 건 물론, 아이의 건강을 위험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의학적으로 성장호르몬이 부족한 아이가 아닌, 일반 아이를 대상으로 한 '키 크는 주사'의 효과와 안전성 검증 자체가 이뤄진 적 없음이 드러난 것이다.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관에서 처방되고 있는 일명 ‘키 크는 약’, ‘키 크는 주사’라 불리는 성장호르몬은 소아청소년을 비롯한 일반인 대상 임상시험이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 임상시험은 약물을 인체에 투여했을 때 효능·효과와 함께 안전성을 검증하는 절차다. 즉, 성장호르몬 결핍이 없는 일반 아이에게 성장호르몬을 주사하면, 어떤 부작용이 나타날지, 효과가 있을지 알 수 없단 얘기다.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성장호르몬 바이오의약품은 총 24개인데, 모든 제품이 그렇다. 김영주 의원실이 식약처 공식 자료를 확인한 결과, 해당 24개 바이오의약품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없었다. 또한 식약처는 "24개 바이오의약품은 일반인(소아, 청소년 등)에게 효과가 있는지 확인된 바 없다"고 공식답변했다.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진행한 '소아청소년 대상 키 성장 목적의 성장호르몬 치료' 연구에서도 “허가범위를 초과한 성장호르몬 사용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여 권고하지 않으며, 오직 임상연구 상황에서만 적용돼야 한다”며 단순 키가 작은 일반인에 대한 처방은 권고하지 않고 있다.그러나 국내에선 성장호르몬이 단순히 키가 작은 아이들에게 '키 크는 주사'로 오남용 되고 있다. 정상적인 성장·발달을 위해 성장호르몬 주사를 꼭 사용해야 하는 성장호르몬 결핍 아이들보다 건강에 문제가 없는 일반 소아청소년의 성장호르몬 사용률이 더 높다.2021년부터 2023년 9월까지 전국 5761개 의료기관에 공급된 성장호르몬은 약 1066만개다. 이 중 반드시 성장호르몬제 치료가 필요한 저신장증 아이들 7만8218명(3년 누적)에게 보험급여로 처방된 건 30만7000개뿐이었다. 97%(1035만개)는 저신장증이나 기타 관련 질병이 없는 일반 소아 및 청소년들의 키 성장을 위해 비급여 처방됐다. 우리나라는 터너증후군, 뇌하수체기능저하(소아성장호르몬결핍증, 성인성장호르몬결핍증), 단신과 관련된 선천 기형증후군(프라더윌리증후군, 누난증후군)을 앓는 환자에게만 성장호르몬을 보험급여로 처방하고 있다.성장호르몬은 비급여로 처방받아 투여하려면 가격이 매우 비싸다. 약의 종류와 투여용량, 횟수 등에 차이는 있으나 연간 약 1000~1500만원이 소요된다. 실제로 LG화학의 '유트로핀에스'는 용량에 따라 한 달에 약 50~75만원(주 6회 투여), 화이자의 '지노트로핀'은 한 달에 약 80~85만원, 동아에스티 '그로트로핀2'은 한 달에 약 70~80만원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영주 의원은 "시중에서 처방되고 있는 성장과 관련된 바이오의약품 모두가 식약처에서 효능, 효과가 확인된 바 없었지만, 마치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의료기관에서 오남용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인에게 임상시험조차 한 적 없는 성장호르몬 바이오의약품이 마치 성장하는 일반 소아나 청소년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광고, 처방하는 병원들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복지부와 식약처는 의약품의 초기 허가 목적과 다르게 오남용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관리, 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성장호르몬 치료제는 꼭 필요한 아이에게 사용해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후 신중하게 투여해야 한다. 성장호르몬 치료제의 부작용으로는 당뇨, 갑상선 기능저하증, 척추 측만증, 말단비대증, 수분저류로 인한 부종이나 관절통, 주사부위 통증, 가려움증, 발적 등이 있다.성장호르몬 결핍증 또는 그와 관련된 질병이 있는 게 아니라면, ▲적어도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 ▲매일 8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 취하기 ▲골고루 잘 먹기 ▲휴대전화나 컴퓨터 게임 등 과하게 하지 않기 등의 생활수칙만으로도 키가 클 수 있다.
육아신은진 기자 2023/10/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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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340억원, 영업이익 318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10억원(1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2억원(-2%) 감소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 6211억원, 영업이익은 76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53억원(29%), 929억원(14%) 증가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8827억원, 영업이익은 3816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81억원(31%), 702억원(23%) 증가했다. 대규모 장기 CMO 계약 기반 수주 물량과 1~3 공장의 운영 효율화, 4공장 매출 반영 효과로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43.2%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3분기 매출 2621억원, 영업이익 49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미국 제품 허가 마일스톤 수령에 따른 일시적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7억원(3%), 영업이익은 287억원(37%) 감소했다.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누적 수주액은 2조7260억원을 돌파했다.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수주 실적으로, 화이자, 노바티스 등 대형 제약사와 대규모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한 결과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총 10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개발했으며, 7종은 글로벌 시장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했고 3종은 임상 시험 완료 후 허가 절차를 추진 중이다. 3분기에는 미국 시장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SB5), 유럽 시장에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SB12)를 각각 출시함으로써 다양한 시장과 질환 영역에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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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여성이라는 기록을 세운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신 마리아 브란야스(Maria Branyas)의 장수 비결이 공개됐다. 데일리메일은 올해로 116세를 맞은 브란야스와의 심층 인터뷰 내용을 23일 보도했다.브란야스는 1907년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이후 스페인에 거주하기도 하면서 스페인 남북전쟁, 미국의 대형 지진과 화재 사고뿐 아니라 최근 발생한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에서도 살아남았다. 그는 심각한 병을 앓거나, 이로 인해 수술을 한 적도 없다.유전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바르셀로나대 유전학 교수 매넬 에스텔러(Manel Esteller) 박사는 브란야스에 대해 "정말 대단하다"며 "그는 현재 청력, 이동 능력 외에 건강상 합병증이 없다"고 말했다. 브란야스는 심혈관문제도 없으며 심지어 자신의 4살 때를 회상하는 등 기억력에도 전혀 이상이 없는 상태다. 에스텔러 박사는 "브란야스의 기억력은 아주 명쾌하다"고 말했다. 브란야스는 자신의 장수 비결에 대해 "삶의 질서, 평온함, 가족·친구와의 좋은 관계, 자연과의 접촉, 긍정성, 유해한 사람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기"를 실천했다고 말했다. 또한 "장수를 위해 매일 천연 요구르트를 먹고, 음식 과잉 섭취를 피한다"며 "나는 항상 적게 먹었지만 모든 것을 먹었고, 특정 식단을 따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라이프이해나 기자2023/10/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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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신은진 기자 2023/10/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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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여성 A씨는 최근 피부 고민이 많아졌다. 20대 때만 해도 기름종이를 들고 다닐 정도로 번들거리는 지성 피부였는데, 나이가 들수록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올라오기 때문. A씨는 나이가 들면서 이처럼 피부 타입이 바뀔 수 있는 건지 의아해했다. 실제로 건성이었는데 지성으로, 지성이었는데 건성 피부로 바뀌었다는 사례들이 꽤 들린다.◇피부 타입, 유전 영향 크지만 변할 수 있어피부 타입은 크게 ▲건성 피부 ▲지성 피부 ▲복합성 피부 ▲민감성 피부 네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이는 피지가 가장 많이 분비되는 이마, 코, 턱의 T존과 상대적으로 피지 분비량이 적은 U존의 피지 분비량의 차이에 따라 나뉜다. 피부 타입은 대부분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평생 고정된 것은 아니다. 앓고 있는 피부염 혹은 생활습관 등에 따라 피부 타입도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의정부을지대병원 피부과 한별 교수는 “가족 중 심한 여드름이 있는 사람이 있거나, 피지 분비가 많은 유전성을 가진 분들은 지성 피부일 확률이 높고, 아토피피부염이나 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으면 건성 피부인 경우가 훨씬 많다”고 말했다. 그리고 10대 때부터 피부에 염증이 생기거나, 잘못된 세안법 등이 피부를 망가지게 한다면 중성 피부(유분과 수분의 균형이 적당한 피부)에서도 건성‧민감성 피부로 변할 수도 있다. 특히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지 않는 화장품을 사용하면 아무리 열심히 제품을 발라도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알레르기성·자극성 발진이 생기고, 여드름 등 염증성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올바른 피부 관리를 위해서는 자신의 피부 타입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중년 이후 건성으로 변하는 경우 흔해특히 나이가 들면서 피부 타입이 변하는 경우도 많다. 보통 피지선이 많이 발달할 때 얼굴에 기름기가 많다고 판단하는데, 보통 20~30대에 피지선이 가장 많이 발달한다. 따라서 10대에서 20대, 30대 초반으로 들어가는 시기 중에는 얼굴에 기름이 번들거리는 지성 피부가 될 수 있다. 다만, 그 이후는 반대다. 한별 교수는 “30~40대 이후에는 피지선 분비가 점점 감소해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게 대부분이다”며 “중년 이후에는 피부 타입이 지성으로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고, 건성이 되는 경우가 흔하다”고 말했다. 남성들의 경우 군대에 갔을 때 갑자기 얼굴에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이 역시 입대하는 20대 초반에 남성호르몬 분비가 가장 활발해 피지가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피지 분비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져서 생기는 것이 여드름이다. 또한 한별 교수는 “여드름이 없다가도 군대에 가서 많이 생기는 경우는 땀이나 자외선, 혹은 군모의 끈이 턱에 접촉하는 것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계절 변화에도 민감한 피부… 피부 타입별로 관리해야계절의 변화도 피부 타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피부는 온도, 습도, 자외선, 바람 등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연구팀에 따르면 봄에는 건성 피부가 가장 많았고(48%), 여름에는 피지 분비 증가로 인해 복합성 피부(72%)가, 가을에는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건성 피부가 최고(61%)로 증가했다. 겨울에는 건성 피부가 다소 감소했지만(48%), 대체로 가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러한 계절성 변화는 피부염(아토피, 건선, 주사피부염 등)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한별 교수는 “화장품을 사용할 때도 여름에는 수분감이 있는 가벼운 로션 제형을, 겨울에는 끈적한 크림이나 연고 제형의 보습제를 바르는 등 계절별로 나눠 바르는 게 좋다”고 말했다.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피부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여름철 자외선에 자극받던 피부가 찬바람을 맞으면 더욱 건조하고 예민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성 피부는 주름이 생기기 쉬워 수분감과 유분감이 모두 풍부한 (악)건성 피부용 제품을 바르는 게 좋고, 지성 피부는 겉은 번들대는 반면 속은 건조한 경우가 많으므로 보습력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한다. 피부 트러블이 우려된다면 모공을 막지 않는 ‘논 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복합성 피부라면 이마, 콧등, 뺨 등 부위별 피부 타입에 맞게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므로 제품을 따로 구매하는 게 좋다. 민감성 피부는 일정 기간 샘플을 먼저 팔 안쪽이나 손목에 사용해보고, 자극이 없는 순한 제품을 골라 사용한다. 또한, 피부는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은 아니다. 어떤 피부 타입이든 ▲기름진 음식을 자제하고 ▲화장을 깨끗하게 지우고 ▲뜨거운 물로 세안하지 말고 ▲일찍 잠자리에 들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 등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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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이 연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마무리하고 6개월 내 셀트리온제약 합병에도 착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3사 합병을 통해 종합 신약기업으로 도약한다면 2030년 매출 12조원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포부다.서정진 회장은 25일 여의도 NH투자증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후 사업 비전과 계획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이 연내 마무리되면, 6개월 안에 셀트리온제약 합병에도 착수할 예정”이라며 “3사 합병을 통해 내년엔 종합제약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셀트리온의 강점인 자체 개발·생산 능력, 110여개국 직판에 원가 경쟁력이 더해지고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했다.셀트리온은 합병 후 매년 높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 예상 매출은 3조5000억원으로, 향후 매출·이익 모두 매년 50%씩 성장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서정진 회장은 “2030년 12조원 매출 역시 보수적으로 예상한 목표”라며 “20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22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파이프라인이 증가하면 매출은 자동으로 증가한다”고 말했다. 특히 서 회장은 최근 미국 FDA 신약 허가를 받은 ‘짐펜트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짐펜트라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정맥주사(IV) 제형에서 피하주사(SC)로 변경한 제품으로, 셀트리온은 짐펜트라가 편의성과 안전성, 유효성을 기반으로 3년 내 미국 시장에서 5조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정진 회장은 “짐펜트라는 3년 안에 3조원, 향후엔 5조원, 7조원까지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날 서 회장은 R&D 투자와 M&A 등에 대한 계획도 공개했다. 향후 에비타(EBITDA,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3조원이 되면 연간 1조원 이상을 ADC(항체약물접합체), mRNA, 이중항체, 경구용 바이오의약품 플랫폼 등을 연구·개발하는 데 투자하겠다는 방침이다. 나머지 2조원은 현금 자산과 주주배당에 각각 활용한다. 서정진 회장은 “2025년이면 에비타가 3조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 전까진 최소 6000억원에서 1조원을 R&D에 투자할 것이다”고 말했다. M&A 계획에 대해서는 “일본 기업과 논의 중으로, 아직 확실하게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일본 시장을 확장하는 데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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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개발한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3년 최고의 발명품' 의료 부문에 선정됐다.알츠하이머병은 기억장애, 인지장애, 성격·행동 장애 등 치매 증상을 보이는 퇴행성 질환으로, 국내에서 약 89만명이 앓고 있는 질환이다.레카네맙은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알려진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를 제거해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아밀로이드 베타 프로토피브릴(protofibril) 항체'다. 임상 연구에서 좋은 결과를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인지장애와 초기 치매 치료에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임상 연구에서 18개월 동안 레켐비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뇌 기능의 임상적 저하가 27% 지연된 것이 확인됐다.최근 미국과 일본에서 경도인지장애와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제로 승인되기도 했다.한편, 발명품 선정은 AI, 녹색 에너지, 지속 가능성 등의 성장 분야를 중점으로 세계 각지의 편집자와 기자들로부터 제안을 받았으며, 독창성, 효과, 영향력 등의 기준으로 평가됐다.
과학이야기이슬비 기자2023/10/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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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야기김서희 기자2023/10/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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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질환이해나 기자2023/10/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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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3/10/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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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 세계에서 담도암으로 인한 사망률 1위를 기록하는 국가다. 담즙이 흐르는 담도와 담즙을 저장하는 담낭에 발생하는 담도암은 주변 장기로의 빠른 전이와 재발로 인해 5년 상대생존률이 29%, 즉 10명 중 7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후가 나쁘다고 잘 알려진 췌장암 다음으로 낮은 생존율 수치다. 오랫동안 새로운 신약 없이 정체돼있던 담도암 치료환경에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담도암 환자들에 큰 희망이 생겼다. 지난 5일 오후 4시 헬스조선 건강똑똑 라이브에서는 '담도암'편이 진행됐다. 연세암병원 이충근 교수가 헬스조선 이해나 기자와 함께 담도암의 원인과 증상,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등 최신 치료전략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지나치기 쉬운 증상으로 나타나는 담도암 신호 담도암은 암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간내 담도에 생기는 간내 담도암, 두 갈래 담도가 모이는 곳에 생기는 간문부 담도암, 십이지장으로 내려가는 쪽에 생기는 원위부 담도암을 아우르는 간외 담도암, 담즙을 저장하는 담낭에 생기는 담낭암으로 나뉜다. 몸속 깊은 곳에 위치한 담도는 간, 십이지장, 림프절 등과 가까이 닿아 있다. 담도암의 원인으로는 B형‧C형 간염, 담낭 용종, 담석, 민물고기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때 감염될 수 있는 간흡충증 등이 있다. 우리나라의 담도암 발병률은 전세계 2위를 차지할 만큼 매우 높은 편이다. 이충근 교수는 "민물고기를 섭취하는 음식문화가 있는 한국, 태국, 중국 등 아시아에서 담도암이 더 많이 발생한다"며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민물고기를 많이 섭취하는 낙동강 유역에서 담도암이 많이 발생했다는 통계가 있다"고 말했다. 대표 증상은 소화불량, 황달 등이다. 지방을 분해해 소화를 도와주는 담즙이 흐르는 담도가 암으로 막혀 원활히 이동하지 못하면 지방 소화가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더부룩함을 느끼거나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담즙에 포함된 빌리루빈 색소로 인해 담즙이 고일 경우, 혈액 내 빌리루빈이 많아지면서 눈 흰자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이 나타나기도 하고, 콜라색 소변을 보이기도 한다. 환자들이 이러한 다양한 증상들을 담도암의 위험신호라고 생각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꾸준한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이충근 교수는 "담도암 고위험군인 60대 이상일 경우, 소화불량,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이를 간과하지 말고 한 번쯤 병원에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암일반이해나 기자2023/10/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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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10월 25일 아이패밀리에스씨 김태욱 회장으로부터 김영진 사진작가의 작품을 기증받고 기증식을 개최했다.이날 기증식에는 윤승규 병원장, 영성부원장 원영훈 신부, 간호부원장 박현숙 수녀, 평생건강증진센터장 이인석 소화기내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기증된 작품은 김영진 사진작가의 ‘뉘하운 전경’ 2점으로, 인어공주 동상이 있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명물 ‘뉘하운(Nyhavn) 운하’를 촬영한 파노라마 작품이다. 김 사진작가는 국내외 여행 중 풍경, 건축물, 인물 등을 주로 촬영하며, 한국관광공사와 서울시 등 다수의 사진공모전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윤승규 병원장은 “좋은 작품이 병원에 기증된 덕분에, 김영진 작가의 작품에서 환자와 보호자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김태욱 회장은 “평소 서울성모병원을 이용하며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함을 느꼈고, 이에 보답하고자 평소 좋아하던 김영진 작가의 작품을 기증하게 되었다”며 “바라만 보아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 사진인 만큼 병원을 이용하는 모든 환자, 의료진이 작품에서 마음의 행복을 찾길 기원한다”고 말했다.기증 작품은 서울성모병원 3층 소화기내과와 4층 평생건강증진센터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의료계소식이해림 기자2023/10/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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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은 방사선 암치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첨단 방사선암치료기 헬시온(Halcyon)을 최근 도입해 가동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헬시온은 실시간 영상을 유도하는 세기조절 방사선 치료 장비다. 방사선치료는 높은 에너지의 방사선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헬시온은 기존 방사선암치료기보다 회전 속도가 4배 빠르고 다엽콜리메이터(가변형 방사선 조준장치) 가 2배 빨라져 환자의 치료 시간을 대폭 줄였다.치료 시간은 줄었지만 정확도는 높아졌다. 헬시온은 영상 유도 치료를 위한 콘빔 CT(Con Beam CT)의 해상도가 향상돼 주변 장기와 종양의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암 조직에만 방사선치료를 할 수 있다.환자들의 검사 환경도 개선됐다. 헬시온은 빠른 치료시간으로 방사선 누설선량이 최소화됐을 뿐 아니라 검사 시 소음을 최소화했고, 기존 장비들보다 기기 내부 공간이 넓어 보조(고정)기구를 사용할 때도 환자 포지셔닝이 용이해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높였다.헬시온은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간담췌암, 두경부암, 직장암, 전이암 등 대부분의 종양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9월 헬시온을 암센터에 설치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지난 24일에는 헬시온 도입을 기념하고자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방사선종양학과 의료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김우경 병원장은 기념식에서 "방사선치료 분야에서 가천대 길병원은 선도적인 기기 도입으로 성공적인 임상 경험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첨단 방사선치료기 헬시온의 도입으로 환자들이 기존 치료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 치료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료계소식이슬비 기자2023/10/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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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이슬비 기자 2023/10/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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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10년 연속으로 국산 과수류 수출 실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대만과 미국이며, 최근에는 홍콩·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에선 과일 ‘배’를 먹을 때 껍질을 깎아 먹는다. 그래서인지 ‘갈아만든 배’도 배의 과육 색깔인 흰색이다. 외국에선 배를 오히려 껍질 째로 먹는데, 건강엔 어느 쪽이 더 나을까?는 껍질 째 먹는 게 더 좋다. 배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수분이 85~88%, 당분이 8~14%를 차지한다. 비타민, 식이섬유,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열량은 100g당 51kcal로 낮다. 숙명여대 연구팀 발표에 의하면, 배의 식이섬유는 장 안에 머무르는 기간이 길어 발암물질을 비롯한 각종 독성물질과 변을 배출하는 데 탁월하다. 이러한 기능 성분은 과육보다 껍질에 최대 4배가량 더 많다. 껍질을 깎아 먹는 게 손해인 이유다.한국인 대부분은 배 껍질이 갈색인 것으로 알고 있다. 시중에 가장 많이 유통되는 배인 ‘파이러스 피리폴리아’의 껍질이 갈색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배 껍질은 생각보다 색이 다양하다. 농촌진흥청 배 연구소에선 껍질이 초록색인 배 품종, ‘그린시스’와 ‘설원’을 개발했다. 그린시스는 매끄러운 녹색 껍질에 절제된 단맛이 특징이며, 설원은 흰 속살을 점이 살짝 박힌 녹색 껍질이 감싸고 있다. 깎아놓아도 과육 색이 변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이들 품종은 아직 생산량이 많지 않으므로 온·오프라인으로 재배 농가에서 직접 구매해야 한다. 배는 맛이 강렬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대부분 음식과 잘 어울린다. 특히, 단백질 분해효소가 풍부해 고기류에 곁들이면 단백질 흡수율이 높아진다. 다만, 배나 사과 등 비타민C가 많은 식품은 에너지 음료와 함께 먹지 않는 게 좋다. 에너지 음료에 방부제로 넣는 ‘안식향산나트륨’과 과일 속 비타민C가 반응하면 벤젠이 만들어질 수 있다. 벤젠은 발암물질의 하나로, 빈혈과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고 알려졌다. 한편, 껍질에 얼룩덜룩한 무늬가 있는 배는 품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이 무늬는 ‘동녹’이라 하는데, 껍질의 미세한 균열을 치료하기 위해 배에 새살이 돋아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겉으로 보기엔 꺼려질 수 있으나 맛과 품질엔 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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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아 아이를 낳길 원하는 난임부부 상담이 난항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난임·우울증상담 중앙센터 등 지역 난임 센터의 예산이 동결된 채 운영됐고, 이로 인해 난임부부 상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2018년 6월 국립중앙의료원 산하에 중앙센터가 개소한 이후, 지금까지 7개의 지역 권역센터가 운영 중이다. 난임부부에 대한 상담 서비스부터, 임산부 상담, 산후 우울증 등 임신 전주기에 걸친 정서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중앙센터의 경우 개소 이후 작년까지 5억 6700만원으로 운영되었고, 올해 900만원, 내년 1300만원이 증액되었지만, 권역 센터들은 내년까지 2억 3800만원으로 동결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예산이 동결되면서 인건비를 충당하기 위해 사업비가 줄었다. 중앙 난임·우울증상담센터의 경우, 전체 예산 중 사업비 비중이 2020년 대비 2022년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그 결과 올해 상담을 받기 위해 평균적으로 대기해야 하는 시간이 작년보다 폭증했다. 중앙의 경우 평균 53.4일, 경북 9.6일, 경기 10일 등 작년 대비 약 2배에서 3배 이상 대기 시간이 늘었다. 상담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월평균 상담사 1인에게 배정되는 인원 역시 전체 센터 평균 160건으로, 하루에 최소 6명 이상을 상담해야 하는 과중한 업무에 놓여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특히 중앙 센터의 경우, 권역센터 기술지원, 네트워크, 교육·훈련, 통계, 연구, 홍보, 프로그램 개발 및 배포, 시스템 운영, 상담서비스 등의 거의 모든 사업을 운영하는 상황에서 국가 주도 운영기관의 타 중앙센터와 비교할 때, 예산과 인력 측면에서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강선우 의원은 “난임 진단을 받은 사람 중 60%는 고립 및 우울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며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분들께 임상적 시술을 넘어 충분한 정서적 지원도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예산과 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