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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에 타먹는 발포 비타민, 그냥 삼켰다간… '방귀 폭격' 이어진다?

    물에 타먹는 발포 비타민, 그냥 삼켰다간… '방귀 폭격' 이어진다?

    최근 30대 남성 A씨는 회사에서 발포 비타민을 물에 타지 않은 채 그냥 삼켰다. 이후 배에서 '꾸르륵'거리는 소리가 지속됐고 결국 회의 시간에 대포 같은 방귀를 연달아 뀌게 됐다. 그 이후로 A씨는 발포 비타민을 먹지 못하고 있다.발포 비타민이란 탄산수소나트륨과 비타민을 섞어 만든 영양제로 물에 넣으면 빠르게 녹으며 탄산가스가 발생한다. 일반 정제 비타민에 비해 체내 흡수율이 높고, 먹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호산나약국 이보현 약사(헬스조선 약사자문위원)​는 "정제 형태 비타민은 위 속에서 붕해 과정(고형 제제가 입자 상태로 분해되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위장 장애가 일어나거나 약 흡수 속도가 저하될 수도 있다"며 "발포 비타민은 그러한 붕해 과정이 없어 정제 비타민의 단점을 보완한다"고 말했다. ​발포 비타민을 물에 녹이면 탄산이 생기고 기포가 발생한다. 하지만 A씨처럼 발포 비타민을 물에 타지 않고 그냥 먹으면 발포 비타민이 입, 식도, 위의 수분과 만나 몸 안에서 기포를 만들어낸다. 이는 방귀, 트림 등으로 체내 가스가 계속 배출되는 부작용을 유발한다. 이보현 약사는 "발포 비타민을 물에 타지 않고 섭취하면 ▲구강 ▲식도 ▲위에서 가스가 차는 듯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며 "소화기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복부팽만처럼 더 강한 자극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복용법은 약리·약제학적 설계에 따른 것이므로 준수해야 한다"며 "발포 비타민은 반드시 물에 타 복용해야 한다"고 말했다.발포 비타민을 하루에 여러 번 섭취하는 건 좋지 않다. 발포 비타민의 나트륨 함량이 의외로 높기 때문이다. 발포 비타민 한 알에는 나트륨이 평균 200~300mg 함유됐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나트륨 권장 섭취 기준인 2000mg의 약 10%에 달하는 양이다. 특히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어 나트륨 섭취량을 엄격하게 제한해야 하는 사람은 발포 비타민보다 일반 비타민 제제나 채소·과일 등 식품으로 비타민을 보충하는 게 좋다.
    제약이해나 기자 2024/03/20 07:30
  • 커피 공화국에 새로운 바람이… 30% 성장한 ‘이 음료’ 시장 [푸드 트렌드]

    커피 공화국에 새로운 바람이… 30% 성장한 ‘이 음료’ 시장 [푸드 트렌드]

    최근 차(茶) 시장의 동태가 심상치 않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국내 차 시장 규모가 3년 전보다 무려 30.6% 성장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서도 액상 차 소매점 매출만 따졌을 때, 2021년부터 3개년 연평균 성장률이 무려 9.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데이터를 기반으로 aT는 3월 3주 국내 식품시장 트렌드로 지난 18일 '차류'를 뽑았다. 왜 갑자기 '차'가 뜨기 시작한 걸까?◇차, 건강하고 즐겁게 마시기 딱 좋은 음료식품업계에서는 이유를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와 스몰 럭셔리(Small Luxury) 문화의 결합으로 본다. 코로나19 이후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져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실제로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차 시장은 커진 반면, 3년간 탄산음료 소매점 매출은 4.5% 감소했다. 여기에 최근 물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불황기에 접어들면서 작은 사치로 만족감을 얻는 스몰 럭셔리 트렌드도 영향을 미쳤다. 차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스몰럭셔리 트렌드에 발맞춰 고급 차와 디저트를 코스로 제공하며 티 소믈리에가 설명해 주는 '티 오마카세', 직접 차를 타 마시는 '다도 체험' 등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JW메리어트호텔서울, 조선팰리스호텔 등에서도 각종 고급 티타임 메뉴를 출시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올겨울은 지난해보다 덜 추운 편이었는데도 전체 차 음료 소비가 늘었다"며 "고급과 건강 두 가지 이미지를 동시에 잡는 차류 제품과 서비스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차 인기, 얼마나 가려나… 차 전문 카페 늘고, 글로벌 차 브랜드 국내 들어와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차류가 큰 입지를 차지하지 못한 이유는 '커피'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커피 공화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커피 산업이 음료 시장에서 매우 활성화됐다. 그러나 이번 변화는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것으로 보인다. 헬시플레저의 영향으로 차를 커피 '대체품'으로 찾은 소비자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커피를 파는 카페에서 차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스타벅스 코리아에서는 차 음료 매출이 지난해보다 15.5% 증가했다. 연도별 매출 상위 10개 음료 안에도 차류 제품이 2종이나 올랐다. 스타벅스 코리아에서는 이런 변화를 반영해 올해 차 제품군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점포 수가 많은 이디야커피에서도 차 음료의 역습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12월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음료 판매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쌍화차, 생강차 등은 전년 동일 기간보다 약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에는 허브와 과일청을 조합한 블렌딩 티 판매량이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었다. 아예 차를 핵심 제품으로 판매하는 티 전문 매장도 증가하는 추세다. 녹차 전문 브랜드 오설록은 티하우스 매장을 늘리고 있고,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0%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도 매장 수가 2020년 684개에서 2022년 864개로 늘었다. 이런 변화에 글로벌 차 업체도 국내에 진출했다. 중국에서 스타벅스보다 인기가 많다는 밀크티 브랜드 '헤이티(heytea·喜茶)'가 4일 전인 지난 15일 서울 압구정에 1호점을 개점했고, 중국에서 가장 큰 밀크티 회사 차백도(茶百道)도 지난 1월 말 대치동에 1호점을 개점했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3/20 07:00
  • 반려돌 키우기 유행… "힘든 일 있을 때 돌에 털어놔"

    반려돌 키우기 유행… "힘든 일 있을 때 돌에 털어놔"

    작은 돌을 반려동물처럼 키우는 '반려돌'이 유행이다.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최근 "과로한 한국인들이 '펫락(Pet Rock)'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며 한국의 반려돌 유행에 주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반려돌은 앞서 한국에서 유행한 '가상 장례식 체험'이나 '멍때리기 대회'처럼 바쁜 한국인들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찾은 또 하나의 특이한 방법이다. 또 WSJ는 "한국인들이 산업화 국가 중 가장 긴 노동시간을 견디고 있다"며 "이들이 변하지 않는 고요함을 찾아 돌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서울에서 혼자 살다가 지난해 11월부터 친구가 준 반려돌을 키우고 있다는 30세 이모씨는 WSJ에 "종종 직장에서의 힘든 일을 내 돌에 털어놓곤 한다"며 "물론 무생물인 돌이 내 말을 이해할 순 없겠지만, 마치 반려견에게 말하는 것처럼 나를 편안하게 해준다"고 말했다.또 33세 구모씨는 반려돌 '방방이'를 산책이나 운동을 갈 때마다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며 "이 돌이 지금의 상태가 되기까지 많은 과정을 견뎠을 것이라는 사실에서 일종의 평온함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처럼 한국에서 반려돌 인기가 본격적으로 높아진 것은 2021년쯤으로, 인기 연예인들의 영향이 컸다고 WSJ은 전했다. 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등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자신이 기르는 반려돌을 직접 공개하며 더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이다.반려돌을 취급하는 한 국내 업체 대표는 WSJ와의 인터뷰에서 "한 달에 반려돌 주문이 150~200개 들어오며, 최근에는 기본적인 회색 돌 외에 분홍색 장미석영(로즈쿼츠) 등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려돌의 인기에 조경용 돌을 판매하던 한 업체 역시 최근 작은 반려용 돌을 함께 팔고 있다고 전해졌다.실제로 몇몇 전문가들은 반려돌이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애완동물 보조 치료 분야 전문가 Rachel Thompson 박사에 따르면, 반려돌과 상호작용하면 기분을 좋게 하는 호르몬인 엔돌핀 분비를 촉진해 개인의 스트레스와 불안 수준을 낮추고 행복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려대 한국학 연구소의 김진국 교수 역시 WSJ에 "동아시아 사회에서는 자연물을 닮은 장식용 돌 '수석'이 수 세기 동안 사랑받아왔다"며 "돌들은 변하지 않으며, 이는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준다"고 말했다.
    기타신소영 기자2024/03/20 07:00
  • 왼쪽·오른쪽 그림 차이 모르겠다면… ‘실명 위험’ 상태

    왼쪽·오른쪽 그림 차이 모르겠다면… ‘실명 위험’ 상태

    왼쪽 그림과 오른쪽 그림은 ‘같지만 다른’ 그림이다. 두 그림이 모두 뿌옇게 보이고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면 녹내장을 의심해야 한다.17일(현지 시간) 더 미러, 더 선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영국 내셔널 갤러리는 최근 ‘세계 녹내장 주간(3월 둘째 주)’을 맞아 안경 기업 스펙세이버스와 함께 특별 전시를 진행했다.이번 특별전에 전시된 작품들은 모두 가장자리가 뿌옇게 칠해져 있다. 관람객들에게 시야가 서서히 좁아지는 녹내장 증상을 보여줌으로써, 녹내장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자 하는 의도가 담겼다. 스펙세이버스 관계자는 “유명한 예술 작품의 일부가 손실된 것을 보면서, 녹내장이 일상생활뿐 아니라 작품을 감상할 때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말했다.해당 전시에서는 네덜란드 미술 거장 얀 반 에이크의 대표작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화>(사진)를 비롯해, 카라바조 <엠마오의 저녁식사>, 한스 홀바인 <대사들> 등 세계적 명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내셔널갤러리 측은 “이번 전시회가 정기적인 시력 검진을 통해 질병의 초기 징후를 발견하는 데 중요한 ‘알림’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녹내장은 시각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이 손상돼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질환이다. 말기까지는 중심 시력이 보존되다보니 뒤늦게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시신경 손상이 심하면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잘 넘어지거나 주변 사물에 부딪힐 수 있으며, 급성 녹내장의 경우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안구 통증, 두통이 생기기도 한다.녹내장이 의심되면 시야 검사를 통해 시야 결손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안저 검사, 빛간섭단층촬영, 세극등 현미경 검사 등 여러 정밀 검사도 필요하다. 치료는 시신경을 보호하고 진행을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안구에 안압하강제를 점안해 안압을 낮추며 시신경 혈액 순환을 개선한다. 효과가 덜하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레이저 치료가 시행될 수 있고 ▲섬유주 절제술 ▲방수유출장치 삽입술 ▲최소 침습 녹내장 수술 등 수술적 치료도 고려한다.
    눈질환전종보 기자 2024/03/20 06:30
  • 대장암 막으려면 '고기 먹지 말라'는 과학적 이유

    대장암 막으려면 '고기 먹지 말라'는 과학적 이유

    잦은 적색육‧가공육 섭취가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생물학적 기전이 밝혀졌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노리스 종합 암 센터 연구팀이 대장암 환자 2만9842명과 정상인 3만9635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적색육 및 가공육 섭취량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연구팀은 27건의 연구 데이터를 종합해 ▲적색육(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가공육(베이컨, 소시지, 핫도그) 소비에 대한 표준 척도를 만들었다. 각 범주에 따른 하루 섭취량을 계산하고 체질량 지수를 고려해 참여자들을 네 그룹으로 분류했다. 분석 결과, 적색육이나 가공육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더 높았다. 적색육 섭취량이 가장 높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30% 높았다. 가공육의 경우 그 위험이 40% 컸다.연구팀은 참여자들의 DNA 샘플을 기반으로 700만 개 이상의 유전자 변이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그 후, 적색육 및 가공육 섭취와 암 발병 위험 간의 연관성에 대한 유전자-환경 상호작용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단일 뉴클레오티드 다형성(SNP) 염색체를 확인했다. SNP는 환경적 요인에 대한 민감성, 질병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분석 결과, HAS2와 SMAD7 유전자 변이가 적색육 또는 가공육 소비 수준에 따라 암 발병 위험을 결정했다. HAS2 유전자 변이가 있는 사람이 적색육이나 가공육을 많이 섭취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38% 높아졌다. SMAD7은 철분 대사와 관련된 단백질인 헵시딘을 조절한다. 헵시딘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세포 내부의 철분 과부하를 야기할 수 있다. 적색육과 가공육에는 헴철이 다량 함유돼 SMAD7 변이가 신체가 철분을 처리하는 방식을 변화시켜 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기전이다. SAMD7 변이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발병 위험이 18% 높았다. 추후 연구팀은 후속 연구를 통해 이러한 유전적 변이 발생의 인과 관계를 분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Prevention’에 최근 게재됐다.✔ 외롭고 힘드시죠?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대장암최지우 기자 2024/03/20 06:00
  • 술만 마시면 졸음 쏟아지는 사람… ‘이 병’ 초기일 수도

    술만 마시면 졸음 쏟아지는 사람… ‘이 병’ 초기일 수도

    알코올 섭취로 인해 나타나는 저혈당 증상을 ‘알코올 저혈당’이라 한다. 음주 후에 졸리거나 어지러운 것을 단순 숙취로 여기기 쉬운데, 뜻밖에도 알코올 저혈당의 신호일 수 있다.알코올 저혈당은 빈속에 술을 마시거나 안주로 고탄수화물 식품을 많이 먹으면 발생한다. 술을 마시면 간에서 포도당 생성이 잘 되지 않아 혈당 수치가 떨어진다. 가뜩이나 혈당 수치가 낮은 공복 상태에서 술을 마시면 저혈당 상태가 되기도 더 쉽다. 평소 간 기능이 좋지 않거나 마신 술의 양이 많을수록 저혈당 증상이 심해진다. 또 우리 몸은 탄수화물과 알코올을 같이 섭취하면 알코올을 먼저 에너지원으로 소비한다. 이에 술을 마시면서 고탄수화물 식품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오를 수 있는데,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며 저혈당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술을 마실 때만 그런 게 아니라 다음 날 아침까지 피로하고 졸립다면 알코올 저혈당을 의심해봐야 한다. 온몸에 힘이 빠지며 두통, 식은땀,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저혈당 증상이 심한 경우, 얼굴이 창백해지고 말이 어눌해지며 의식이 흐려져 실신할 수 있다. 저혈당으로 의식을 잃으면 영구적인 뇌 손상이 생길 수 있으니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게다가 알코올은 중추신경억제 작용을 해 술을 마신 상태라면 본인에게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음주 후 저혈당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면 당뇨병 초기 증상일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췌장 기능이 떨어져 혈당이 급격히 떨어질 때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 저혈당이 발생했을 때 혈당을 확인하는 등 원인을 적극적으로 찾아봐야 한다. 당뇨병 이외에도 간경변증, 간암, 인슐린종(인슐린 분비 세포에 발생하는 종양) 등이 알코올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다.알코올 저혈당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술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안주로 생선구이, 두부, 견과류 등 저탄수화물, 고단백질 식품을 곁들이는 게 좋다. 빈속에 술을 마시는 건 금물이다. 저혈당 증상이 나타났다면 곧바로 사탕, 주스 등 달콤한 음식을 섭취해 혈당을 올리는 게 좋다.
    당뇨이해림 기자2024/03/20 05:00
  • 간헐적 단식하면 '사망 위험' 높아지는 사람은…

    간헐적 단식하면 '사망 위험' 높아지는 사람은…

    간헐적 단식은 하루 4~12시간 내로 일일 섭취 시간을 제한하는 식사법이다. 8시간 동안 음식을 섭취하고 나머지 16시간 동안 단식하는 16:8 식사법이 대중적이다. 신진대사나 체중 관리 및 전반적인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많아 하나의 건강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최근, 음식 섭취 시간을 제한하는 간헐적 단식이 장기적으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심장 협회 연구팀이 2003~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성인 2만78명을 최대 17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분석 결과, 하루 8시간 미만으로 음식 섭취를 제한한 사람들은 일반적인 식사(하루 12~16시간 식사)를 한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91% 더 높았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 증가는 암 환자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암 환자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간헐적 단식과 사망 위험 증가 사이의 연관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를 주도한 빅토르 원제중 박사는 “지난 몇 년 간 간헐적 단식은 체중 감량과 심장 건강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은 알려진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연구 결과는 간헐적 단식은 단기적인 건강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건강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단, 이 연구 결과를 간헐적 단식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유발했다는 결론으로 단정 지어서는 안 된다. 위 연구는 참여자들의 자가 보고된 식이 정보에 의존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식습관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추후 시간 제한 식사와 심혈관질환 부작용 사이의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생물학적 기전을 분석하고 다른 모집단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오는지 추가 분석할 예정이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American Heart Association New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4/03/20 00:01
  • 내장지방이 주범… 딱딱한 뱃살 개선법 5

    내장지방이 주범… 딱딱한 뱃살 개선법 5

    정상적인 뱃살은 말랑말랑하다. 주요 성분인 지방의 성질이 부드럽기 때문이다. 지방은 쌓이는 위치와 질량 정도에 따라 딱딱하게도 변한다.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딱딱한 뱃살은 건강을 악화하는 나쁜 지방이 모인 '독소의 집합체'이다. 원인과 해결법을 알아본다.◇딱딱한 뱃살, 정체는 '내장지방'뱃살은 크게 피부·근육 사이에 생기는 '피하지방'과 근육층보다 아래쪽인 복강·내장에 끼어있는 '내장지방'으로 구성된다. 딱딱한 뱃살은 피하지방보다 내장지방이 축적된 상태가 대부분이다. 피하지방은 장기간 축적돼도 딱딱해지지 않는다. 반대로 내장지방은 근육 아래 축적되므로 만졌을 때 근육처럼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다.딱딱한 뱃살은 건강의 이상 신호다. 내장지방은 피하지방보다 염증세포를 더 많이 생성해 전신에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피하지방보다 지방산을 혈관 속으로 쉽게 침투시켜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인다. 심장·간 등에도 지방이 쌓이게 해 만성질환뿐 아니라 뇌경색·뇌출혈 등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한다. 혈당을 조절하고 지방을 분해하는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 당뇨병도 일으킨다.내장지방이 많으면 골다공증, 통풍, 위식도역류 등을 유발하며 특히 노년층이 가장 두려워하는 치매 발병률도 높인다. 딱딱한 뱃살을 가진 비만환자는 일반 비만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훨씬 커 주의가 필요하다.◇폭식·음주, 내장지방의 주범딱딱한 뱃살의 원인은 주로 식습관이다. 그중 폭식과 음주가 주범이다. 음식을 '빨리, 많이, 자주' 먹으면 지방이 전신으로 퍼지지 못하고 잉여분이 가장 가까운 내장으로 쌓인다. 여기에 뇌의 통제기능을 억제하는 술까지 마시면 식사량은 대폭 증가해 내장지방량은 증가한다. 또 알코올 자체가 내장지방 분해를 막는다.특히 고령층 중에는 팔다리가 마르고 배만 딴딴하게 튀어나온 올챙이 체형이 많다. 내장지방이 상당히 축적된 상태로 봐야 한다. 노화로 성장호르몬 분비가 줄면 '근육 감소'와 '지방 축적'이 가속되는데, 내장지방을 억제하는 근육이 줄면 내장지방만 계속해서 쌓이는 악순환이 발생한다.내장지방이 많은지 확인하려면 ▲뱃살 형태 ▲허리둘레를 확인하면 된다. 피하지방이 많으면 뱃살이 중력의 영향으로 모양이 변하지만, 내장지방은 복강 내 한정된 공간에 쌓여 형태를 유지한다. 체질량지수(BMI)가 정상범위지만 허리둘레가 남성 90㎝, 여성 85㎝ 이상인 사람도 내장지방 위험군이다. 뱃살을 꼬집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뱃살이 2㎝ 이상 잡히지 않으면 내장지방 비율이 높은 상태이다.◇딱딱한 뱃살 개선법 5딱딱한 뱃살을 없애려면 '기본 체중값'을 낮춰야 한다. 기본 체중이 무거우면 살을 빼도 금방 돌아온다. 내장지방은 특히 6개월 이상 장기간 식이조절과 운동을 통해 줄여야 한다.①운동은 '습-하'고강도 유산소운동을 짧게 반복하는 인터벌운동은 내장지방 해소에 좋다. '습' 소리가 날 정도로 숨이 턱에 찰 정도로 1~2분간 강하게 운동하고 1~3분간 '하' 숨소리를 내며 가볍게 하는 것을 3~7회 반복하면 된다. 여기에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②편한 음식 멀리하기먹기 편한 인스턴트 음식은 내장지방을 늘리는 정제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고열량 음식이 많다. 술과 먹으면 섭취량 만큼 내장지방으로 쌓인다고 보면 된다.③식사 시간은 엄수식사 시간이 불규칙하고 짧으면 폭식 위험이 크다. 밤에 먹으면 부교감신경 영향으로 영양분이 저장되고 식사 후 바로 자기 때문에 내장지방으로 쉽게 쌓인다. 뇌가 포만감을 느끼기까지 20분 정도 걸리므로 천천히 먹어야 한다.④식사 후 바로 앉지 말기좌식은 내장지방을 축적하는 생활습관 중 하나다. 소화하는 과정에서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단위로 쪼개진 영양소는 바로 에너지로 사용되기 쉬운 형태다. 식사 후 10분 정도 산책하면 내장지방 축적량을 줄일 수 있다.⑤스트레스 관리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은 인슐린과 혈당을 늘린다. 인슐린과 혈당은 내장지방 축적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낙천적으로 생각하고 적절한 취미나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
    다이어트이채리 기자 2024/03/19 23:00
  • 심장마비 환자 구하던 구급대원도 심장마비… “심폐소생술 모두 알아야”

    심장마비 환자 구하던 구급대원도 심장마비… “심폐소생술 모두 알아야”

    심장마비 환자를 살리기 위해 출동했다가 본인 또한 급성 심장마비로 쓰러진 영국 구급대원의 사연이 화제다. 다행히 2명 모두 다른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를 통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1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 미러는 베드퍼드셔에 살고 있는 데이지 드베인(31)과 구급대원제레미 윌리엄스(55)의 사연을 전했다.드베인은 2년 전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함께 집에 있던 남편 에먼(33)이 소리를 듣고 아래층으로 달려갔으며, 기절한 드베인을 발견하고 곧바로 구급대를 불렀다. 이후 에먼은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약 10분 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그는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가보니, 아내가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고 말했다.잠시 후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드베인에게 흉부압박을 시행했다. 그렇게 응급처치가 막 시작됐을 때쯤 현장에서 또 다른 응급상황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자동심장충격기를 작동시키던 구조대원 윌리엄스가 갑자기 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하기 시작했다.윌리엄스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직감한 구급대원들은 두 팀으로 나눠 응급처치를 이어갔다. 드베인에게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는 동시에, 윌리엄스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심전도 검사를 진행하며 두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 숀은 “병원으로 가는 동안 윌리엄스의 심박 수와 혈압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심장마비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드베인은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한 후 한 달여 동안 치료를 받았다. 그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몸에 피하 삽입형 제세동기(S-ICD)를 삽입했다. 윌리엄스 또한 병원에 도착해 응급 스탠트 시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건강을 회복했다. 드베인은 “윌리엄스를 비롯한 구급대원들이 나를 구했다”며 “그들은 50분 동안 나를 구하기 위해 힘썼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10분가량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에먼은 나의 생명유지장치였다”며 “남편은 영웅이다”고 했다.지난달 드베인 부부와 윌리엄스는 사고 후 약 2년 만에 재회했다. 윌리엄스는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 일 중 하나”라며 “지금이야 웃을 수 있지만, 동료들이 아니었다면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드베인은 윌리엄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나중에 윌리엄스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가 무사해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심폐소생술은 모두가 알아야 할 기술이다. 집에서 베개를 깔고 연습할 수 있고, 유튜브를 통해 교육 영상을 볼 수 있다”며 “절대 사용하고 싶지 않지만, 사용하게 된다면 숙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것이다”고 했다.
    심장질환전종보 기자2024/03/19 22:30
  • '이 채소' 섞은 물로 다른 채소 씻으면, 살균 효과 높아져

    '이 채소' 섞은 물로 다른 채소 씻으면, 살균 효과 높아져

    마늘은 살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 연쇄구균, 대장균 등을 사멸시키고, 폐렴균 항균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그럼 마늘을 섞은 물로 채소를 씻었을 때 살균 효과도 더 커지는 걸까?마늘이나 고추냉이 같은 항균 식품을 이용해 채소를 씻으면 식중독균 등 유해세균수가 최대 93%까지 줄어든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관리팀 김진아 주무관 팀이 마늘, 생강, 녹차, 계피, 고추냉이 등이 포함된 물로 농산물을 세척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물로만 씻었을 때보다 유해세균수가 훨씬 줄어드는 것이 확인됐다.연구팀은 가열하지 않고 씻어서 바로 먹는 생채소를 대상으로 식중독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이 물 세척을 거친 후에 얼마나 줄어드는지 관찰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구토형 또는 설사형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을 말한다. 채소 108건 중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검출된 것은 28건(26%)이었다. 이 중 7건에선 법적 허용 기준 이상(신선편의식품의 경우 g당 1000마리 이하)의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검출됐다. 이후 연구팀은 바실러스 세레우스에 심하게 오염된(1g당 20만 마리) 생채소를 물로 씻었고, 남은 세균 수가 2만 6000마리로 씻기 전보다 약 90%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마늘이 소량 첨가된 물로 세척한 후에는 세균 수가 더 많이 줄어 1만 8000여 마리만 남아 있었다.마늘 한 알은 약 4g이고, 1g당 평균 126mg의 알리신이 함유돼 있다. 마늘 특유의 알싸한 맛을 내면서 살균 작용을 하는 성분이 바로 알리신이다. 마늘을 이용해 생채소를 씻는다면 500mL(약 2컵 반)의 물에 마늘 한 알 정도를 으깨어 넣은 뒤, 그 물에 채소를 잠시 담갔다가 세척한다. 단순 물 세척보다 항균효과가 크다. 마늘이 없다면, 역시 항균 식품으로 알려진 계피, 고추냉이, 녹차, 생강을 첨가해 씻어도 단순히 물로만 세척하는 것보다 항균이 잘 된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3/19 22:00
  • 틱톡서 ‘샴푸 안 쓰기’ 운동 유행… 끔찍한 부작용 있다?

    틱톡서 ‘샴푸 안 쓰기’ 운동 유행… 끔찍한 부작용 있다?

    최근 해외에서 머리를 물로만 감는 ‘노샴푸 운동’이 유행이다.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젊은 남자들 사이에서 샴푸를 쓰지 않고 물로만 머리를 감는 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머리를 물로만 감는 ‘노푸(no poo, no shampoo의 줄임말)’는 지난 몇 년 동안 여러 번 유행했다. 이번 유행은 다른 때와 달리 청소년기 남자아이들과 젊은 남자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대부분 샴푸를 안 써서 모발을 두껍게 하려고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팔로워 수가 6만 명인 틱톡 인플루언서 카이노아 램은 “샴푸를 쓰지 않고 머리를 감으니까 머리카락이 더 튼튼해지고, 부드럽고 향기로워졌다”고 말했다. 샴푸를 쓰지 않고 머리를 감는 행위는 정말 머리카락에 좋을까?노푸는 두피 건강을 지키기보다 오히려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 노푸를 실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샴푸에 들어있는 계면활성제, 파라벤 같은 화학성분 때문이다. 이런 성분은 두피 장벽을 손상시키고, 탈모를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데일리메일과 인터뷰한 피부과 의사 앤젤라 트와리는 “요즘 나오는 샴푸들은 모발에 자극이 안 가도록 나온다”며 “모발과 두피에 묻은 오염 물질만 제거될 수 있게 설계돼서 샴푸를 쓰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머리를 물로만 감으면 기름기나 먼지 등이 잘 안 닦여 모공에 피지가 쌓인다. 이로 인해 염증이 생기기 쉽고, 비듬도 생길 수 있다. 게다가 과도한 기름은 모낭에 염증을 일으켜 탈모 위험도 커진다.샴푸 속 계면활성제 등이 걱정된다면 샴푸로 머리를 감은 뒤 물로 깨끗이 헹구면 된다. 계면활성제는 피부에 오래 남으면 주변 독소를 피부에 쉽게 흡수시킨다. 하지만, 물로 완전히 씻어내면 이런 문제는 생기지 않는다. 샴푸를 썼을 때 두피와 머리카락이 건조하다면 자신과 맞지 않는 샴푸를 쓰는 것이다. 이 경우 다른 제품을 시도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한편, 머리는 저녁에 감는 게 좋다. 낮에 흘린 땀을 제때 없애지 않으면 땀과 먼지, 노폐물이 한 데 엉켜 모공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이는 뾰루지나 탈모로 이어진다. 샴푸 속 파라벤은 적은 양으로도 암세포 성장을 촉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샴푸 속 파라벤의 양은 전체 용량의 0.4% 이내면 된다. 다만, 소량이라도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어 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나 어린이는 파라벤이 든 샴푸를 피하는 게 안전하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 2024/03/19 21:30
  • 젖꼭지가 일부 손상됐다… 과연 다시 자랄까?

    젖꼭지가 일부 손상됐다… 과연 다시 자랄까?

    유두(젖꼭지)는 색과 모양이 다를 뿐 피부의 일종이다. 유두에 가벼운 상처가 나면, 손등에 상처가 난 것과 같이 다시 재생된다. 하지만 피부가 진피층 이상 깊게 유실됐을 때 복원이 어렵듯 유두도 형태를 잃을 정도로 유실되면 재생이 힘들다. 보통 유방암 수술을 할 때 유두가 많이 잘린다. 오늘성형외과 곽인수 원장은 "암이 유선 조직을 따라 자라다 보니 모유가 나오는 길목과 함께 유두를 함께 잘라낼 수 있다"며 "조금이라도 유두가 붙어있다면 잘 봉합해 주면 되지만, 완전히 잘렸다면 유두 재건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변 조직을 통해 유두를 재건할 경우, 유두 디자인을 한 후 피부를 당겨 유두 모양에 맞게 봉합한다. 반대편 유두를 이식해 유두를 재건하는 방법도 있다. 곽 원장은 "유두 재건이 끝난 후에는 의료용 문신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문신은 자연스러움을 위해 유륜, 유두 중심, 유두 위쪽 부분의 색을 다르게 해 착색시킨다. 유두가 상처를 입을 때도 있다. 실제 마라톤 경기를 뛰는 사람들은 땀을 많이 흘리는데, 이때 땀 때문에 유두와 옷이 밀착된 채 계속 쓸려 피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스포츠 테이프나 일회용 반창고를 붙이는 게 좋다. 곽인수 원장은 "유두가 갈라지거나 피가 나는 것은 대부분 의류 자극 때문"이라며 "접촉성 피부염, 알레르기 피부염 등 피부가 건조한 상태에서 옷에 쓸려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때는 보습에 신경 쓰고 속옷을 자주 교체해야 한다. 이어 그는 "세균이나 진균감염에 의해 유두가 붓고 빨개지며 진물이 날 수도 있다"며 "이때는 병원을 찾아 꼭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이해나 기자 2024/03/19 21:30
  • '과일값 쇼크' 내년에도 이어지나… 꽃 피는 시기 10일이나 당겨져

    '과일값 쇼크' 내년에도 이어지나… 꽃 피는 시기 10일이나 당겨져

    사과·배 등 소비자가 많이 찾는 과일의 가격이 역대급으로 치솟고 있다.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과일값 안정을 위해 특단의 조치를 실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을 정도. 그러나 이 추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기후 이상으로 과일나무꽃 피는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최근 과일값이 증가한 이유와 같다. 지난해에도 과일나무꽃이 빨리 펴, 봄철 냉해 등으로 과일 생산이 크게 줄면서 과일 가격이 치솟았다. 과일나무 개화가 빨라지면, 과일이 4월 초 저온에 쉽게 노출돼 냉해 등의 피해를 보기 쉬워진다.농촌진흥청은 올봄 과일나무꽃 피는 시기가 평년보다 최대 10일 이상 빨라질 것으로 분석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농촌진흥청이 자체 개발한 예측 모델에서 배꽃('신고' 품종 기준)의 개화 시기는 ▲울산광역시 4월 2일 ▲전남 나주 4월 6일 ▲충남 천안 4월 11일쯤으로, 평년보다 최대 9일 빨랐다. 복숭아꽃('유명' 품종 기준)이 만개하는 시기는 ▲경북 청도 4월 2~4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 4월 5~7일 ▲경기도 이천 4월 15~17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4월 19~21일쯤으로 평년보다 최대 12일 빠르게 나타났다. 사과꽃('후지' 품종 기준)은 ▲경남 거창 4월 9∼12일 ▲경북 군위·전북특별자치도 장수 4월 10∼13일 ▲경북 영주·충북 충주 4월 12∼16일 ▲경북 청송 4월 16∼18일에 피며, 평년보다 최대 11일 빠를 것으로 예측됐다.지난해에도 평균 10여 일 빨리 개화해 4월 냉해 피해로 생산량이 절반으로 뚝 떨어졌었다. 농정당국은 이상기후로 조기 개화가 매년 반복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농진청은 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가에 '과수생육품질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이상기상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과수생육품질관리시스템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사과, 배, 복숭아, 포도, 감귤 등 주요 과수의 지역별 생육 정보와 품질 정보, 이상기상 정보, 재해예방 관리 기술, 병해충 발생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농가에서는 시스템 '이상기상범위' 메뉴에서 앞으로 9일간, 과거 1주 동안 이상저온 발생 정보를 확인해 이상기온 경고가 연속 이틀 발생하면 ▲꽃눈 상태를 자주 확인해 인공수분과 함께 화상병 약제 방제 ▲냉해 예방 영양제 살포 등 대비에 나서야 한다. 저온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미세살수 장치 ▲방상팬 등 예방시설도 미리 점검하는 게 좋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최근 과수 피해 유형을 보면 봄철 개화기 저온 피해는 규모도 크고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이상저온 정보에 귀 기울여 꽃눈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했다.한편, 기후 변화로 과일나무꽃뿐만 아니라 대부분 봄꽃 개화 시기가 당겨졌다. 최근 4월에 피던 유채꽃이 벌써 개화해, 4월 중순에 열리던 낙동강유채축제(올해 4월 4일)가 열흘 가까이 앞당겨졌다. 진해 벚나무도 평년보다 개화일이 7일이나 앞당겨져, 4월 초 열리던 진해군항제가 이달 22일 시작한다. 역대 가장 빠른 개막이다. 매화 개화도 빨라졌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3/19 21:00
  • 건강에 좋다고 마신 ‘이 음료’… 간에 무리 갈 수도

    건강에 좋다고 마신 ‘이 음료’… 간에 무리 갈 수도

    녹차는 우리에게 친근한 건강 음료다. 체지방을 분해하는 카테킨 성분이 함유돼 있어, 살을 빼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인기다. 그런데 카테킨을 하루 300mg 이상 섭취하면 간이 손상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카테킨, 체지방 분해하고 활성산소 줄여녹차가 쓴 맛이 나는 이유는 카테킨의 종류 중 하나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라는 성분 때문이다. 천연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은 체지방 분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다른 효능도 많다. 첫 번째가 항산화다. 인체의 산소 대사과정에서 부산물로 만들어지는 활성산소는 반응성이 커서 체내 여러 성분과 반응해 장애를 일으킨다. 대표적인 게 세포 손상이다. 카테킨은 항산화 효소가 활성화되는 것을 도와 활성산소를 줄인다.항암 효과도 있다고 보고된다. 암세포는 성장 속도가 빠른데, 카테킨은 세포 주기의 G1 조절 효소에 작용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유방암에 있어서는 염증 물질인 MMP-9의 양을 감소시켜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 둘 다 막는다. 피부 노화도 방지한다. 진피를 구성하는 콜라겐 분해 효소 MMPs의 발현을 억제하기 때문이다.◇하루에 300mg만 섭취해야다만 카테킨을 과다 섭취하면 간이 손상될 수 있다. 인과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례는 많다. 기저질환이 없던 남성이 두 달간 카테킨이 들어간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했다가 간 질환에 걸린 사례가 영국 언론에 보도된 적 있다. 국내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카테킨 건강기능식품 섭취가 원인인 신체 이상 반응 건수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22건이었다.카테킨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300mg이다. 녹차나 음료의 종류별로 카테킨 함량이 달라 일괄적으로 계산하기 어렵지만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카페 판매 녹차음료의 카테킨 함량은 1L당 평균 263.17밀리그램이다. 또 마트 판매 제품은 1L당 평균 61.99밀리그램이 들어 있다.일본은 녹차를 하루 10잔까지는 마셔도 된다고 권장하고 있으며, 미국 영양학계에서는 하루 4~6잔을 권장하고 있다. 카테킨뿐 아니라 녹차에는 카페인도 들어 있다. 본인의 건강 상태에 맞게 마시되 카테킨 함량을 확인해 하루에 300mg을 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게 좋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03/19 20:30
  • 분노는 터뜨려야 풀릴까? 분노 삼키는 심호흡·명상과 비교해보니…

    분노는 터뜨려야 풀릴까? 분노 삼키는 심호흡·명상과 비교해보니…

    분노를 해소하려면 공격성을 내보이는 것보다는 심호흡, 마음챙김, 명상, 요가, 10까지 세기가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화가 날 때는 화를 표출해야 한다’. 전세계적에서 널리 용인되는 통념이다. 화를 제대로 표출하기 위해 일부 국가에는 분노방(rage rooms)이라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비용을 내고 입장한 방 안에서 유리 및 도자기 제품을 던지거나 가구, 가전제품을 부수며 스트레스나 분노를 해소하는 것이다. 지난 2008년에 미국 텍사스에서 처음 문을 열었는데 현재는 미국 전역은 물론 러시아, 이탈이아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연구팀은 실제 공격성을 표출하는 게 분노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의 저자 중 한명인 Sophie Kjærvik 박사는 “이번 연구는 미국에서 분노방의 인기가 높아지는 데 부분적으로 영감을 받았다”며 “분노를 터뜨리는 건 좋은 생각처럼 여겨지지만 분출해서 해소한다는 ‘카타르시스 이론’을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연구팀은 1만189명이 참여한 154개 연구를 재분석했다. 인지행동치료가 정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중점을 뒀던 기존 연구들과 달리 연구팀은 뇌의 각성 여부가 정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집중했다. 먼저 참가자들이 수행한 여러 인지행동치료를 뇌의 각성 여부에 따라 분류했다. 각성을 증가시키는 활동에는 샌드백 치기·조깅·사이클링·수영 등이, 각성을 감소시키는 활동에는 심호흡·마음 챙김·명상·요가 등이 포함됐다. 그런 다음 ‘상태-특성 분노 표현 척도(STAXI-K)’와 같은 수치를 비교 분석한 것이다.분석 결과, 각성을 감소시키는 활동이 다양한 집단이나 개인의 분노 수준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Kjærvik 박사는 “단순한 심호흡의 분노 조절 효과가 마음 챙김이나 명상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반면, 각성을 증가시키는 활동은 분노 조절과는 별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깅은 오히려 분노감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뇌의 각성이 분노에 대한 답이 아니라는 사실은 분노를 표출하는 건 지속적인 공격성 간 연관성이 깊다는 이전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고 봤다.연구의 또다른 저자 Brad Bushman 교수는 “각성을 높이는 특정 신체 활동은 심장에 좋을 수 있지만 분노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은 확실히 아니다”라며 “분노를 표출함으로써 얻는 감정은 공격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노를 줄이려면 각성 수준을 낮추는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 심리학 분야 국제 학술지 ‘Clinical Psychology Review’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오상훈 기자 2024/03/19 20:00
  • 대학병원 경영난 심각… 무급휴가에 급여 반납요청까지

    대학병원 경영난 심각… 무급휴가에 급여 반납요청까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난 지 한 달 여 만에 대학병원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처했다. 이달 초 '빅5' 병원이 무급휴가를 신청받아 논란을 빚은 가운데 주요 대학병원 중 하나인 상계백병원에서 교수들을 대상으로 임금반납을 요구한 사실이 확인됐다.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은 전체 의대 교수를 대상으로 향후 6개월 동안 급여를 반납하라는 '급여반납동의서'를 발송했다. 동의서에는 "의료사태에 따른 병원의 경영 위기에 대응하고자 급여 일부를 자의에 따라 반납하고자 한다"는 내용과 "반납된 급여에 대해서는 어떠한 이의도 제기하지 않을 것을 확약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동의서를 제출하면, 의료진은 당장 이번 달부터 월 48~116만원이 줄어든다. 다만, 이번 급여반납동의서는 상계백병원에만 발송됐다. 인제학원에 소속된 병원은 상계백병원 외에도 부산백병원, 해운대 백병원, 일산 백병원 등이 있다.한편, 대학병원의 비상경영은 확산세다. 특히 전공의 비중이 50%에 육박했던 '빅5'의 경우 상황이 심각하다.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은 무급휴가 신청을 받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기존 500억 원 규모였던 마이너스통장의 한도를 2배 수준인 1000억 원 규모로 늘렸고, 서울아산병원은 신규 채용도 중단했다. 세브란스 병원도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4/03/19 18:08
  • 통풍 환자도 맥주 마셔… ‘퓨린 제로’ 맥주, 일본엔 있다 [푸드 트렌드]

    통풍 환자도 맥주 마셔… ‘퓨린 제로’ 맥주, 일본엔 있다 [푸드 트렌드]

    일본에는 '퓨린 제로' 맥주가 있다. 통풍 환자를 위해서다.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아프다는 통풍은 엄지발가락 등 관절의 연골, 힘줄에 요산 결정이 침착되며 생기는 질환인데, 요산은 퓨린 단백질이 체내에서 분해될 때 생성된다. 통풍 환자는 원인인 퓨린 단백질 제품을 적게 먹어야, 발진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일본에서 통풍 환자 수가 지난 2013년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삿포로가 처음으로 퓨린제로 맥주 '고쿠제로'를 출시했다. 일본 퓨린 제로 맥주는 인기도 많다. 고쿠제로는 나오자마자 5개월 만에 1억 캔이 팔렸다. 이후 기린, 아사히, 산토리 등 일본 유명 맥주 기업은 너도나도 퓨린 저감 맥주 시장에 뛰어들었다.최근 일본 여행을 다녀온 50대 남성 한국인 A씨는 "5년 전 통풍 발진이 나타난 이후로는 절대 맥주를 마실 수 없다고만 생각했다"며 "일본 여행을 갔다가 퓨린 제로 맥주 제품을 보고 매우 놀랐다"고 했다. 통풍 환자 수는 우리나라도 일본에 뒤지지 않는다. 현재 일본 통풍 환자 수는 약 125만 명 정도고, 우리나라 통풍 환자 수는 2022년 기준 50만 8397명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일본 인구수(1억 2570만)가 우리나라(5174만)보다 약 2.4배 이상인걸 고려하면 비슷한 수치다. 그런데 왜 우리나라에는 퓨린 제로 맥주 제품이 없는 걸까?◇맥주, 통풍 환자가 피해야 하는 이유… 퓨린 함량 많은 '술'이라서'통풍 환자가 먹으면 안 된다고 알려진 음식=맥주'라는 인식이 생길 정도로, 맥주가 통풍 환자에게 적이 된 이유는 술 중에서 가장 퓨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다. 알코올은 그 자체로 체내에서 요산 수치를 높이는 주범이다. 요산생성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체내 요산이 배출되지 못하도록 방해하기까지 한다. 맥주뿐만 아니라 소주, 보드카 등 알코올이 들어있는 모든 술이 통풍 위험을 높이는 것. 여기에 홉을 발효해 만드는 맥주는 요산 축적을 높일 수 있는 퓨린 함량까지 높아 다른 주류보다 더 통풍과 관련이 깊다. 한편, 퓨린 자체가 몸에 해로운 물질은 아니다. 단백질 구성 물질의 일종으로, 홉 등 식물류나 고기에 흔히 존재하는 천연 물질이다.
    푸드이슬비 기자2024/03/19 17:41
  • 의협 "수가체계 개편 신중해야… 위기탈출 위한 섣부른 결정 말라"

    의협 "수가체계 개편 신중해야… 위기탈출 위한 섣부른 결정 말라"

    정부가 필수의료 살리기를 위해 수가체계 전반 개편을 예고하자 의료계가 신중한 결정을 주문했다. 전공의에 이어 교수까지 사직을 예고한 현재의 위기상황을 탈출하고자 실현 불가능한 '회유책'을 내놓지 말라는 것이다.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정부의 수가체계 개편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김강현 의협 비대위 사무총장 겸 대변인은 "수가를 포함한 보상 체계의 개편은 의료에 미칠 영향력이 막대한 사안이므로, 신중에 신중을 기해 결정해야 할 중요 의제"라고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이틀 연속(18~19일) 브리핑을 통해 필수·지역의료를 위해 수가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의료행위의 난이도, 위험도, 시급성, 의료진 숙련도, 대기시간과 같은 진료 이외의 소요 시간과 지역 격차 등 행위별 수가로는 보상이 어려운 영역을 추가로 보상하는 '보완형 공공정책수가'를 신속하게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한 현행 행위별수가제를 가치지향 지불제도로 개선하는 등 핀셋지원을 통해 2028년까지 필수의료에 10조원 이상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그러나 의료계의 반응은 냉담하다. 의협 비대위는 "의료계가 수가체계 개편에 대해 오랜기간동안 요구해 왔으나 이를 계속 무시해 왔던 정부가 왜 이제서야 수가체계 개편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작금의 위기상황을 탈출하기 위해 섣부른 결정을 내리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의협은 정부에 의료계의 분열을 조장하지 말라고도 경고했다. 정부가 의료계와 긴밀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하나 이는 거짓말이며, 일부에서 전공의의 현장 복귀를 막고 있다는 발언도 출처가 불분명한 거짓이라는 지적이다.김강현 사무총장은 "정부는 마치 의료계와 긴밀한 논의를 지속하는 것처럼 밝히면서 의료계 내에 정부의 정책에 대하여 큰 분열과 갈등이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는 이 사태를 초래한 잘못에 대해 국민 앞에 솔직히 사과하고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강현 사무총장은 "정부가 지금처럼 일방적인 태도로 현 정책을 고집한다면 다가올 파국과 의료붕괴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가 부담하게 될 것이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정부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책신은진 기자2024/03/19 17:32
  • 금기창 신임 연세의료원장 “소통과 실천으로 혁신하겠다”

    금기창 신임 연세의료원장 “소통과 실천으로 혁신하겠다”

    연세대 의대 금기창 교수(방사선종양학)가 제19대 신임 연세의료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연세의료원은 19일(화) 오전 10시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제19대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서중석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 등 이사진과 윤동섭 연세대학교 총장, 이경률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장, 김병수 연세대학교 전 총장 등이 참석했다.금기창 신임 의료원장은 ‘소통과 실천을 통한 혁신’을 모토로 향후 4년간의 연세의료원 발전 계획을 밝혔다.먼저 의료계에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되는 등 급변하는 사회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 응급환자와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3차 병원의 역할을 넘어 신약과 새로운 치료 기술을 개발해 난치성 질환을 해결하는 4차 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또한, 진료 현장에 IT 기술을 적용하고 의료 선진국 시스템을 디지털로 전환해 환자가 만족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했다.이어, 재원의 다변화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거액모금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기부금을 선한 영향력 행사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했다.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며 미래 의료를 이끌 인재를 육성함은 물론, 의과대학을 비롯해 치과대학, 간호대학, 보건대학원 교육 공간도 확대 마련한다. 신촌-강남-용인에 이어 송도 지역까지 아우르는 의료 클러스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구성원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하겠다고 했다. 전임 교원 정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수준 높은 의료를 제공해 교원들이 교육‧진료‧수술‧연구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특히, 현재 시행 중인 책임경영제를 확대 운영해 교직원에게 업무 자율성을 보장하는 등 인사 및 교육제도 개발에 들어선다고 말했다. ‘땀과 노력이 존중받는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금기창 신임 의료원장은 1988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의료원 홍보실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중입자건립추진본부 본부장, 연세암병원 병원장, 송도세브란스병원건립추진본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방사선종양학회 학회장(이사장 겸임) 등을 지냈다.
    의료계소식이금숙 기자2024/03/19 17:00
  • 신이 내린 몸매 지젤 번천, '이 음식'은 몸에 독… "나는 대신 꿀 먹는다"

    신이 내린 몸매 지젤 번천, '이 음식'은 몸에 독… "나는 대신 꿀 먹는다"

    세계적인 모델 지젤 번천(43)이 건강을 위해 백설탕 대신 꿀, 메이플시럽, 대추야자를 먹는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월스트리트저널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지젤 번천은 그가 좋아하는 건강 루틴을 공개했다. 지젤 번천은 "새벽 5시에 일어나 미지근한 물에 레몬과 셀틱 소금을 넣어 마신다"며 "운동을 했다면 달걀을 함께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보카도를 이용해 오믈렛, 프리타타, 혹은 스무디를 만들어 먹는다"며 "때론 단백질 섭취를 위해 아몬드 페이스트를 먹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설탕은 '독'이라고 생각해 절대 먹지 않는다"며 "대신 꿀, 메이플시럽, 대추야자 등으로 음식에 단맛을 낸다"고 말했다. 지젤 번천이 백설탕 대신 먹는 꿀, 메이프시럽, 대추야자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꿀=꿀은 대표적인 천연 감미료다. 약 90% 이상이 당분으로 구성된 단당류여서 에너지원으로 흡수가 쉽고 영양가가 풍부하다. 아침에 꿀을 먹으면 몸에 활력을 가져와 잠이 깨는 데 도움을 준다. 또 꿀은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연구에 따르면 꿀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이 산화 스트레스와 만성 염증을 완화시켜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다만 건강에 좋다고 해도 적정량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꿀을 많이 먹으면 혈당을 과하게 올리고, 비만‧이상지질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남성은 하루에 9티스푼 이하, 여성과 어린이는 6티스푼 이하로 꿀을 섭취해야 한다.▷메이플시럽=메이플시럽은 캐나다 퀘벡주에 주로 분포하는 단풍나무에서 나오는 수액을 농축해 만든다. 꿀과 함께 천연 감미료로 알려졌다. 메이플시럽은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3대 필수 미네랄이 풍부해 암세포 성장을 더디게 한다. 또 아연과 망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아연은 백혈구 수치를 유지하고 면역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망간은 지방과 탄수화물 대사, 칼슘 흡수, 혈당 조절, 뇌와 신경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메이플시럽은 당 함량이 높아 많이 먹으면 다양한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가 메이플시럽을 과하게 섭취하면 혈당과 인슐린 수치에 변화가 생겨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대추야자=달콤한 맛이 일품인 대추야자는 혈당 지수가 낮아 안전한 저지방 에너지원으로 알려졌다. 대추야자는 풍부한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 변비를 예방하고 규칙적인 배변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대추야자에 든 섬유질은 식후 혈당 수치를 조절해 높아지지 않게 한다. 또 대추야자는 여러 질병의 위험을 줄이는 항산화제인 ▲플라보노이드 ▲카로티노이드 ▲페놀산을 가지고 있다. 플라보노이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해 혈관 벽을 보호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카로티노이드는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 황반변성과 같은 눈 관련 질환 위험을 줄인다. 페놀산은 노화를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다. 
    푸드이해나 기자2024/03/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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