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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당365] 당뇨 환자 맥주, ‘무알코올’이면 괜찮지 않을까?

    [밀당365] 당뇨 환자 맥주, ‘무알코올’이면 괜찮지 않을까?

    알코올 함량을 낮춘 무알코올·저알코올(3.5% 이하) 주류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혈당에는 어떨까요? 관련 질문 짚어봤습니다.<궁금해요!>“직장 생활을 하면서 종종 술자리에 참석해야 하는 당뇨인입니다. 알코올이 혈당에 안 좋다는 말을 들어서, 무알코올 맥주를 따로 챙겨가 몇 잔 마십니다.”Q. 무알코올 맥주는 마셔도 괜찮죠?<조언_김병준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A. ‘비알코올’인 제품 거르고, 탄수화물·당류 확인을
    당뇨김서희 기자2024/05/08 08:40
  • 정신 건강 필수요소 '취미'… 어떻게 찾을까?

    정신 건강 필수요소 '취미'… 어떻게 찾을까?

    번아웃,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다양한 정신 질환들은 지금도 여러 현대인을 괴롭힌다. 심각한 정신 질환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일상에서 사소한 스트레스로 조금씩 고통 받기 마련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정신과 의사들이 공통으로 제시하는 해결책 중 하나는 ‘취미’다. 취미는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취미란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즐기기 위하여 하는 일을 뜻한다. 노동, 공부 등의 활동이 금전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일’이라면, 취미는 생산성을 따지지 않고 오직 나의 즐거움을 위한 활동이다. 마인드랩 공간 정신건강의학과 이광민 원장은 “일과 사회생활에 매몰되다 보면 부정적인 생각이나 스트레스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한다”며 “이때 취미 활동을 하면 다른 곳으로 우리의 사고를 돌릴 수 있어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다” 취미 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온전히 그 활동에만 몰두하게 되기 때문에 부정적인 생각들을 잠시나마 들지 않게 해준다. 뇌를 쉬게 해줌으로써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스트레스 완화에까지 도움을 줄 수 있다.취미는 생각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일의 효율성도 높인다. 이광민 원장은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의 효율성을 늘리고 싶으면 오히려 일하는 시간을 조금 줄여서라도 취미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예 취미만을 위한 시간을 일상생활에 포함시켜 정기적으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광민 원장은 “취미는 우리의 삶에 있어 어느 정도는 필수적이다”고 말했다.새로운 취미를 시작했지만 금세 싫증을 느끼고 내고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접근성이 떨어지고 입문 장벽이 높은 골프, 테니스 등의 스포츠가 대표적이다. 이광민 원장은 “하물며 독서나 영화 감상 등의 간단한 취미도 시작할 때는 지루하게 느껴진다”며 “난이도가 있는 취미는 재미를 붙이기도 어려울뿐더러, 자신에게 맞지 않다고 느끼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취미 활동의 핵심은 취미를 ‘그냥’ 한다는 것에 있다. 따라서 과도하게 욕심을 내기보단, 걷기·달리기 등 접근성이 좋고 난이도가 낮은 취미부터 하나씩 시작하는 것이 좋다.목표를 세우고 승부에 집착하기보단 단순히 즐기기 위한 취미를 하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 취미에 과몰입하고 이루지 못할 목표를 세우는 순간, 취미는 일로 변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광민 원장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근손실을 지나치게 신경 쓰고, 휴식을 취하면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다”며 “취미는 우리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릴 정도로만 가볍게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취미조차 경쟁과 성과에 얽매이면 우리 뇌는 또 다른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5/08 08:30
  • B형 간염이라더니… 1년 만에 또 뒤집힌 베토벤 사망 원인

    B형 간염이라더니… 1년 만에 또 뒤집힌 베토벤 사망 원인

    음악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이 청각 장애뿐 아니라 각종 질병에 시달린 원인이 결국 납 중독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베토벤이 사실 B형 간염 때문에 사망했다는 1년 전 연구 결과를 뒤집는 것이다.미국 산호세주립대 베토벤 연구소의 윌리엄 메리디스 원장, 메이요클리닉 폴 자네토 박사 등 공동 연구팀은 베토벤의 정확한 사인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호주 사업가 케빈 브라운으로부터 기증받은 베토벤의 머리카락 뭉치 두 개를 중금속 분석 장비로 살펴본 것이다. 분석 결과, 베토벤의 머리카락 뭉치 하나에서는 1g당 258μg(마이크로그램) 납이 함유돼 있었고, 또 다른 뭉치에서는 1g당 380μg 납이 검출됐다. 일반 머리카락의 납 함유량이 1g에 4μg 미만이니 100배 가까운 수준의 납이 나온 것이다. 아울러 비소 함유량은 정상 수치의 13배, 수은은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자네토 박사는 “이번 결과는 베토벤이 고농도의 납에 노출돼 있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이는 지금까지 내가 본 모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독성 물질에 정통한 데이비드 이튼 워싱턴대 명예교수는 미 일간 뉴욕타임즈에 “베토벤의 위장 문제는 납 중독 증상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했으며, 베토벤의 청각 장애에 대해서도 “다량의 납이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청력을 손상시켰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만성적인 복용이 실제 사인이 될 정도로 충분한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납 중독 전문가인 제롬 은리아구 미시건대 명예교수는 베토벤이 살았던 19세기 유럽에는 납이 와인과 음식뿐 아니라 의약품과 연고에도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시에는 품질이 떨어지는 와인의 맛을 개선하기 위해 단맛이 나는 ‘납 설탕’을 첨가하곤 했는데 납땜한 주전자에 담겨 숙성된 와인에 납이 녹아들었을 수도 있다는 게 은리아구 교수의 설명이다. 베토벤은 하루에 한 병 정도의 와인을 마실 정도로 중독돼 있었고 말년에는 건강에 좋다고 믿으면서 와인을 더 많이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베토벤은 수년간 많은 의사와 상담하며 질병과 청각 장애를 치료하려 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는 연고를 사용하고 75가지의 약을 먹었는데, 상당수에 납이 함유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한편, 지난해 독일 막스플랑크 진회인류학연구소와 영국 케임브리지대 등 공동연구팀은 똑같이 베토벤의 머리카락을 분석한 뒤 B형 간염을 사인으로 발표한 바 있다. 베토벤의 머리카락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와 간 질환에 취약한 PNPLA3 변이 유전자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당시 "이번에 확인한 변이 유전자로 유추했을 때 B형 간염 감염과 유전적 간 질환, 지속적인 음주로 인한 간경화로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화학'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2024/05/08 08:00
  • 연예인들, 귀에 고무줄 걸어 '얼굴 부기 빼기' 유행… 정말 빨리 빠질까?

    연예인들, 귀에 고무줄 걸어 '얼굴 부기 빼기' 유행… 정말 빨리 빠질까?

    최근 SNS에 고무줄을 귀에 걸어 얼굴 부기를 뺀다는 '귀 고무줄 리프팅' 방법이 화제다. 서인국, 명세빈 등 유명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고무줄을 활용해 귓불이 접힐 정도로 귀에 걸어주는 것이다. 고무줄의 탄성으로 귀 앞에 위치한 교근(씹는 근육)이 자극돼 얼굴 근육을 이완시키고, 부기 해소에 좋다고 한다. 실제 효과를 볼 수 있을까? ◇부기 제거에 효과 있지만 일시적귀 고무줄 리프팅은 부기 제거에 일시적인 효과가 있다. 에스테틱브랜드 에즈블랑 위례점 안주희 대표는 "귀 주변에는 신체 중요한 림프절이 있고 림프액이 흐르고 있어 고무줄로 귀 주변을 자극하면 얼굴 부기가 빠지는 효과가 있다"며 "림프절을 순환시켜 얼굴의 불필요한 부종이 빠지며 작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근본적인 부기 해결 방법은 아니다. 또한 귀에 고무줄을 걸 때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다. 고무줄을 착용할 때 귀 크기에 맞는 고무줄을 선택하는 게 좋다. 안주희 대표는 "너무 작은 고무줄을 사용하면 귀가 세게 자극돼 통증이 생길 수 있다"며 "30분 이상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만성 부기 없애려면 림프순환 신경 써야 고무줄 관리법 이외에도 림프 관리를 꾸준히 한다면 만성 부기를 해결해 얼굴이 작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안주희 대표는 "림프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다면 림프액이 축적돼 팔, 다리, 얼굴 등이 붓는다"며 "림프의 방향과 흐름대로 손이나 도구를 활용해 부드럽게 문질러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중요한 점은 림프절 방향으로 풀어줘야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안 대표는 "림프 반대 방향으로 시행하거나, 너무 센 압력으로 풀면 오히려 얼굴이 더 부을 수 있어 주의하는 게 좋다"고 했다. 마사지하기 전 피부가 자극되지 않도록 부드러운 크림이나 로션 등의 제품을 바르고 하는 것을 권장한다. ◇나트륨 섭취 제한, 규칙적 식사 등도 방법 마사지 외에도 평상시에 부기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나트륨 섭취를 제한, 규칙적인 식사, 꾸준한 운동, 충분한 수면을 통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다. 특히 안주희 대표는 "식습관이 중요하다"며 "인체의 70%를 차지하는 수분은 정맥을 통해 영양소와 산소를 운반하는데, 나트륨 섭취가 과도해 이 같은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세포 내에 수분이 축적돼 부종이 유발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베게 높이 맞추기, 사우나 등으로 만성 부기를 해결할 수 있다. 
    뷰티이해나 기자 2024/05/08 07:45
  • 최화정, 김밥 속 '이 채소' 넣어 먹어 2kg 뺐다… 효과 얼마나 크길래?

    최화정, 김밥 속 '이 채소' 넣어 먹어 2kg 뺐다… 효과 얼마나 크길래?

    배우 최화정(62)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김밥 레시피를 공개했다.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유튜브 시작을 오이 김밥으로 말아주는 61년생 먹짱 최화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최화정은 제작진을 위해 웰컴 드링크와 김밥을 준비했다. 최화정은 "난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살찌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만 먹으면 2kg 뺄 수 있다"며 김에 밥을 약간만 깔고 오이 한 개를 통째로 넣은 김밥을 만들었다. 그는 "다이어트할 때 이런 김밥을 만들어 라디오에 가지고 가는데, 밥이 조금밖에 들지 않아 살이 빠진다"며 "식초와 같이 요리하면 당 스파이크도 없다"고 말했다. 최화정이 추천한 일병 '오이 김밥', 실제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오이 속 수분, 포만감 느끼게 해오이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다. 오이의 100g당 칼로리는 11kcal다. 100g에 77kcal인 바나나, 19kcal인 토마토보다 열량이 낮다. 오이의 수분 함량은 96%에 달해 다이어트 시 부족해질 수 있는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고,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또 오이는 피부 건강과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오이 속 비타민C인 아스코르빈산은 피부 구성 물질인 콜라겐 합성에 관여해 피부 노화를 방지하며, 미백·보습 효과가 있다. 게다가 오이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칼륨 등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이 잘 배출되게 한다. 이때 체내에 쌓여 있던 중금속이 함께 배출돼 피가 맑아지기도 한다. ◇식초로 혈당 조절 가능식초를 넣어 김밥을 말면 식후혈당이 천천히 오른다. 식초는 소장으로 천천히 이동하는 식품 중 하나로, 체내 흡수 속도가 느려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식초에 든 초산은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해소하고, 지방을 분해해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식초엔 구연산을 비롯해 다양한 유기산,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해 인체 면역력 증강, 콜레스테롤 억제, 혈압 강하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다만 식초가 좋다는 이유로 빈속에 식초만 한 숟갈 먹는 등의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식초가 위나 식도를 자극해 오히려 건강에 해를 입힐 수 있다. 음식에 적당히 간을 하는 방식으로 식초를 사용해야 한다.
    다이어트이해나 기자2024/05/08 07:30
  • 집에서 꽈당 넘어져도 골절되는 노년기… '양질의 단백질' 꼭 챙기세요

    집에서 꽈당 넘어져도 골절되는 노년기… '양질의 단백질' 꼭 챙기세요

    그 어느 때보다 부모님을 생각하게 되는 5월이다. 부모님과의 여행을 계획하기도 하고, 건강에 좋은 선물을 준비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먼저 살펴봐야 하는 것은 바로 부모님의 주거 환경이다. 근육과 뼈가 약해진 고령자는 주로 집에서 생활하다 사고를 당하기 때문이다.노인 낙상사고 부상 생각보다 심각… 뇌 다치기도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8~2021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65세 이상 고령자 안전사고의 62.7%(1만 4778건)가 낙상사고다. 낙상사고의 74%(1만 1055건)가 주택에서 발생했는데 욕실 바닥에서 미끄러지거나 침대에서 떨어지는 사례가 많았다. 노인에겐 집안이 제일 위험한 곳인 셈이다.
    노인질환이해림 헬스조선 기자2024/05/08 07:30
  • "누구든지 사랑할 수 있어요"… 발달장애인의 소개팅

    "누구든지 사랑할 수 있어요"… 발달장애인의 소개팅

    지난해 4월,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첫 단체 소개팅 행사가 진행됐다. 사는 곳, 직업, 취미가 모두 다른 발달장애인들이 서로에 대해 진지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소소한소통’이라는 사회적 기업이 주최했는데 해당 행사 이후 발달장애인 대상 데이트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장애인 복지관과 관련 기관들이 늘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상대를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도 있지만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는 데도 의의가 있다. 소소한소통은 성원에 힘입어 오는 11일에 두 번째 소개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여전히 발달장애인들이 타인을 만날 기회가 부족하고 인격적·성적 착취에 취약하다는 건 우리 사회가 고민해봐야 할 지점이다.◇“쉽게 알려줘서 좋은데 어디다 써먹나요?” 발달장애인들은 같은 정보라도 이해하는 데 조금 오래 걸린다. 그래서 내용을 조금 더 쉽게, 반복적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다. 소소한소통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정보들을 발달장애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바꾸는 작업을 주로 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장애인 당사자들이 배운 정보들을 실제 삶에서 경험해보는 프로그램이나 행사도 기획한다. 연애를 주제로 책자를 만들었는데 발달장애인들이 경험할 기회가 부족하다고 호소해 소개팅을 기획했다는 게 백정연 대표의 설명이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5/08 07:15
  • 갑자기 '초록색 변' 보는데… 몸에 어떤 문제?

    갑자기 '초록색 변' 보는데… 몸에 어떤 문제?

    대변은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 중 하나다. 따라서 갑자기 초록빛이나 검은빛의 대변을 볼 때면 혹시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평소와 다른 대변 색, 괜찮은 걸까?우선 대변의 색은 먹은 음식에 따라 쉽게 변할 수 있다. 녹색 변은 녹색 채소를 많이 먹은 뒤에 나올 때가 흔하다. 일시적이라면 안심해도 된다. 또한 담즙이 장 내에서 제대로 분해되지 않을 때도 녹색 변이 나올 수 있다. 설사가 심해 대변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이 짧을 때 유발된다. 대변은 초록빛의 담즙이 장내세균과 만나 갈색으로 변하기 때문이다.그렇다면 검은색 대변은 어떨까? 검은색 대변은 식도나 위, 십이지장 등 위장관에 출혈이 생겼다는 신호다. 점막 상처로 인해 발생한 혈액이 음식물과 섞인 후, 산소와 만나 산화되고 검은색으로 변한 것이다. 특히 ▲위식도역류질환 ▲위염 ▲위궤양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속이 쓰리고 소화가 어려운 증상과 함께 검은색 변을 보는 경우가 많다.대변이 붉은색이라면 대장 하부 등 항문과 가까운 소화기관에 출혈이 있다는 뜻이다. 이때는 궤양성 대장염이나 대장게실염 등이 원인일 수 있다. 또한, 40대 이전에는 치질로 인해 혈변을 보는 경우도 많다. 항문에 작은 덩어리가 튀어나왔거나 가려움이 느껴지고, 선홍빛 혈변을 본다면 치핵일 가능성이 크다. 간혹 붉은 혈변은 대장암을 의심해볼 수도 있다. 혈변과 함께 ▲복통 ▲급격한 체중감소 ▲가는 변 ▲잔변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흐린 회색 혹은 하얀색의 변을 본다면 담도폐쇄증을 의심할 수 있다. 담도폐쇄증이 있으면 담즙이 대변에 제대로 섞이지 않아 흰 쌀밥을 뭉쳐놓거나, 두부를 으깨놓은 것 같은 대변이 나오게 된다. 이 외에 담낭염, 담석 등이 있을 때도 회색 변을 본다. 또한, 췌장염으로 지방분해 능력이 떨어지면 기름 성분으로 인해 변이 흰색에 가까워진다.한편, 대변의 모양으로도 건강 상태를 유추해볼 수 있다. 토끼 똥처럼 작은 구슬 모양의 변을 보거나 자꾸 끊기는 것은 대표적인 변비 증상이다. 몸속 수분이 부족해 대변이 장에서 오래 머물면서 딱딱하게 굳어졌기 때문이다. 하루 2L 이상 충분한 물을 마시며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가늘고 긴 모양의 변은 영양 부족·불균형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식사량을 늘리고 섬유소와 단백질을 보충하면 다시 원래 모양으로 돌아온다. 만약 오랜 시간 앉은 자세로 일하거나, 식사를 불규칙하게 할 경우엔 울퉁불퉁한 소시지 모양의 변을 볼 확률이 높다. 이땐 변을 볼 때도 힘이 들고 고통스러울 수 있다.
    대장질환신소영 기자 2024/05/08 07:00
  • 어버이날 선물로 안마의자? ‘이런 사람’은 사용하지 말아야

    어버이날 선물로 안마의자? ‘이런 사람’은 사용하지 말아야

    어버이날을 맞아 안마의자를 선물할 계획이라면 부모님 건강 상태부터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안마의자를 잘못 사용할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특히 척추질환이 있거나 척추질환으로 수술을 받았다면 안마의자를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척추고정술을 받은 사람이 척추 뼈 좌우 근육을 강하게 마사지하는 기능을 사용하면 수술 부위가 자극돼 고정물이 느슨해지거나 빠질 수 있다. 강한 충격에 의해 손상부위가 악화될 위험도 있다.척추불안정증 환자 또한 높은 강도로 장시간 안마의자를 사용할 경우 척추 뼈가 어긋나고 척추관이 좁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환자 상태에 따라서는 척추 뼈 골절로 이어질 수도 있다. 골다골증 환자의 경우 작은 충격에 뼈가 부러지거나 어긋나기도 한다.근육에 염증이 생긴 사람은 안마의자의 온열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온열 찜질은 근육통에 효과가 있지만, 염증이 동반됐을 경우엔 뜨거운 열 때문에 혈관이 확장되고 대사가 활발해져 부종이 악화될 위험이 있다. 온열 모드 사용 중 또는 사용 후 손, 발, 다리 등이 부었다면 냉찜질하도록 한다.고령자의 경우 안마의자를 사용할 때 통증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약한 강도를 유지하는 것을 권한다. 목 주변 부위에 강한 진동을 가하면 머리가 흔들리고 속이 거북해질 수도 있다. ‘아파야 안마가 잘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근육이 많이 뭉친 상태에서 세게 안마하면 오히려 근육 긴장 정도가 심해질 수 있다. 지나치게 오래 마사지를 받거나 통증을 참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순간적으로 혈압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척추·관절질환전종보 기자2024/05/08 06:30
  • 밤샘 작업 뒤 에너지 음료? 커피? ‘이것’이 더 도움

    밤샘 작업 뒤 에너지 음료? 커피? ‘이것’이 더 도움

    수면이 부족할 때 크레아틴 보충제를 섭취하면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크레아틴은 운동 중 근육 세포가 생성하는 에너지의 양을 증가시켜 스포츠 보충제로 흔히 알려져 있다. 크레아틴은 질소가 포함된 유기산으로 매일 약 1g이 간과 신장에서 생성되고 췌장에서도 그보다 적은 양이 생성된다. 또한 고기와 생선 등 일부 음식에도 존재하며 일반적인 식단을 따르는 사람은 하루 약 1g의 크레아틴을 섭취한다고 알려져 있다.독일 쾰른대 연구팀은 20~28세 성인 15명을 대상으로 크레아틴의 피로 개선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크레아틴 보충제 또는 위약을 먹는 두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눈 뒤, 날밤을 새우며 인지과제를 수행하게 했다.연구 결과, 크레아틴을 먹은 참가자들은 섭취한 지 세 시간 후 두뇌 활동이 강화됐다. 효과는 약 네 시간에 최고조에 달했고, 최대 아홉 시간 동안 지속됐다. 특히 단기기억과 처리능력에서 인지 기능 강화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수면이 부족한 경우에도 높은 인지 수준에서 수행해야 하는 의료진, 소방관, 야간 근무자 등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는 과학 학술지 네이처가 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4/05/08 06:00
  • 나이 들어 그런가… 자다 깨서 소변본다면 ‘이 병’ 위험 신호

    나이 들어 그런가… 자다 깨서 소변본다면 ‘이 병’ 위험 신호

    한밤중에 소변이 마려워 잠에서 깰 때가 있다.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때도 있지만, 질병이 원인일 수도 있다. 야간뇨를 유발하는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 잠을 자다가 두 번 이상 소변이 마려워 깬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할 수 있다. 과민성 방광은 요로 감염 등 다른 질환이 없는데도 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야간뇨 외에도 하루 여덟 번 이상 소변을 보거나 참기 어려운 정도의 요의를 느끼는 증상이 나타나곤 한다. 과민성 방광 증상을 완화하려면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물은 하루 1000~2400mL 정도만 마신다. 소변 횟수를 하루 7회 이내로 줄이기 위해 소변을 적당히 참는 연습도 도움이 된다.고혈압이 있어도 밤에 소변이 마려워 잘 깰 수 있다. 야간뇨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 비율이 40% 높다는 일본 토호구로사이병원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고혈압의 대표적인 원인인 나트륨과 관련된다.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갈증을 느껴 수분 섭취가 늘고 밤에 요의를 느끼기 쉽다. 이뇨제가 포함된 혈압약 역시 야간뇨를 유발할 수 있다. 짜게 먹지 않고 꾸준한 운동으로 혈압을 관리하는 게 도움된다.남성은 전립선비대증으로 요도가 눌려 밤중에 소변이 마려울 수도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빈뇨, 급박뇨, 야간뇨, 세뇨(소변 줄기가 가늘어진 상태), 잔뇨감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이 밖에도 소변 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거나 소변을 보고 난 후 개운하지 않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비뇨기과에 내원해 치료받아야 한다. 원인 질환부터 해결해야 야간뇨 증상도 개선된다.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도 야간뇨를 유발할 수 있다. 코를 심하게 골면 숨이 통하는 길목이 막혀 복부 압력이 커지고, 방광이 자극받는 탓이다. 의외로 변비가 원인일 때도 있다. 장에 대변이 차면 방광을 누르는데, 이때 방광 신경이 방광이 가득 찬 것으로 인식해 뇌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변비로 인한 야간뇨는 아동에게 특히 흔하다. 실제로 아동 야뇨증 환자의 변비를 치료했더니 환자 64%에서 야뇨증 증상이 개선됐다는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 연구 결과가 있다. 평소에 과일, 채소 등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하면 변비 증상이 완화된다.
    비뇨기질환이해림 기자2024/05/08 05:00
  • 굶는데도 살 안 빠지는 사람, 뻔하지만 ‘이렇게’ 해보세요

    굶는데도 살 안 빠지는 사람, 뻔하지만 ‘이렇게’ 해보세요

    살을 빼기 위해 굶는 다이어트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단식은 요요 현상을 부르고 근육량을 감소시켜 신진대사를 저하시키는 등 체중 감량 효과가 떨어진다. 최근, 간헐적 단식과 고강도 운동을 병행하면 체중을 약 30% 더 감량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튀니지 스팍스대 연구팀이 체질량지수(BMI)가 35인 여성 64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12주 동안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고강도 운동 프로그램 참여  ▲간헐적 단식만 실천하는 그룹으로 분류됐다. 간헐적 단식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식사하되 섭취량은 따로 제한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강도 운동 프로그램은 주 3회 45~55분간 여덟 가지 고강도 유산소와 저항운동으로 구성됐다.분석 결과, 간헐적 단식과 고강도 운동을 병행한 사람은 간헐적 단식만 실천한 사람보다 체중을 약 30% 더 감량했다. 추적 관찰 기간 동안, 간헐적 단식 및 고강도 운동 그룹은 평균 11.6kg를 간헐적 단식 그룹은 평균 9kg를 감량했다. 허리둘레는 각각 10.5cm, 7.6cm 감소했다. 간헐적 단식과 고강도 운동을 실천한 그룹은 총 콜레스테롤과 혈당이 각각 1.5mmol/L, 1.23mmol/L씩 감소했으며 대조군은 0.6mmol/L, 0.96mmol/L씩 감소했다.연구를 주도한 라미 마알룰 박사는 “단식과 운동을 결합하는 것은 체중 감량과 심장 대사 건강에 매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단, 위 연구는 관찰 연구며 참여자들의 영양 구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한계가 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PLOS ONE'에 최근 게재됐다.
    다이어트최지우 기자2024/05/08 00:01
  • 다케다 폐암약 '엑스키비티' 국내 철수… 얀센 '리브리반트' 시장 독주?

    다케다 폐암약 '엑스키비티' 국내 철수… 얀센 '리브리반트' 시장 독주?

    다케다의 폐암 치료제 ‘엑스키비티(성분명 모보서터닙)’가 확증 임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하면서 5월부로 국내 시장에서 철수했다.엑스키비티는 EGFR 엑손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임상 1/2상 시험 ‘AP32788-15-101’의 결과를 기반으로 2022년 7월 국내 허가를 받았다. 특히 경구제라는 점에서 투여 편의성이 높은 것으로 주목받았다.하지만 엑스키비티는 확증 임상 3상 시험 ‘EXCLAIM-2’에서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다. 임상 결과, 엑스키비티는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비교했을 때 무진행 생존기간(PFS) 개선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 결과로 인해 다케다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 엑스키비티의 허가를 철회했다.한편 이번 허가 철회로 얀센의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가 유일한 EGFR 엑손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가 됐다. 리브리반트는 2022년 2월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 도중 또는 이후에 질병이 진행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차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리브리반트+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병용요법을 1차 치료제로 승인하면서 국내에서도 1차 치료제로 허가가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리브리반트의 유효성은 임상 3상 시험 ‘PAPILLON’의 결과를 바탕으로 입증됐다. 임상 결과, 리브리반트와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병용한 환자들은 항암화학요법 단독 치료를 받은 환자들보다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이 61% 낮았다. 또 객관적 반응률(ORR)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군이 73%였던 데 비해, 항암화학요법 단독요법군은 47%에 그쳤다.
    제약이금숙 기자2024/05/07 23:00
  • 양치질 후 입 안에서 하얀 허물 벗겨진다면… 치약 속 ‘이 성분’ 때문

    양치질 후 입 안에서 하얀 허물 벗겨진다면… 치약 속 ‘이 성분’ 때문

    양치질을 한 후, 입안에 흰색 막이 벗겨지는 경우가 있다. 이 막 정체는 무엇이고 왜 생기는 걸까?입 안에 허물처럼 벗겨진 하얀 막은 구강 점막의 가장 위쪽을 덮고 있는 상피층이 탈락한 것이다. 구강 점막 표면은 피부와 대체로 비슷하지만, 더 무르고 습한 점막으로 덮여 있다. 크게는 위쪽의 상피층과 아래쪽의 결합조직층으로 나눌 수 있다.상피층이 떨어져 나가는 것은 치약이나 구강 세정제에 들어있는 소듐라우릴설페이트(Sodium Lauryl Sulphate, SLS) 성분에 대한 알러지 반응이 원인일 때가 대부분이다. 개인차가 있으므로 SLS가 든 치약을 쓴대서 무조건 구강 점막이 벗겨지는 건 아니다. SLS는 거품을 만들어내는 계면활성제 성분으로, 구강 내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다만, 사람에 따라 구강 보호 점액질이나 천연 윤활제 역할을 하는 물질 등 점막 보호 물질까지 제거될 수 있다. 치약 말고 외부 자극에 의해 이런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볼을 씹는 습관 같은 물리적 자극이나 주스처럼 산성을 띠는 음식, 아스피린 등 화학적 자극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밖에도 ▲구강칸디다증 ▲자가면역질환 ▲비타민 부족 등으로 구강 점막이 벗겨지기도 한다. 의심되는 물리적·화학적 자극을 제거하고, SLS가 들지 않은 치약을 썼는데도 구강 점막이 계속 탈락한다면 병원에서 진료받아야 한다.구강 점막 상피층이 떨어져 나갈 때 통증이 있는 건 아니다. 그러나 아래쪽 조직들을 보호하는 상피층이 계속 떨어져 나가면 구강 내 조직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상피층이 자주 벗겨지는 편이라면 SLS가 들지 않은 치약과 구강청결제 등을 사용하는 게 좋다. SLS가 든 구강위생용품을 쓸 수밖에 없다면 한 번에 사용하는 양을 줄여보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된다.
    치아일반이해림 기자2024/05/07 22:00
  • “다이빙한 가수에게 부딪혀” 콘서트장서 ‘목 뼈’ 부러진 美 여성

    “다이빙한 가수에게 부딪혀” 콘서트장서 ‘목 뼈’ 부러진 美 여성

    미국의 한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관람하던 여성이 관객을 향해 몸을 던진 가수에게 부딪혀 목뼈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일(현지 시간) 미국 지역 매체 WKBW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저녁 뉴욕 버팔로의 한 공연장에서 호주 출신 록 밴드 ‘트로피아이즈’의 콘서트가 열렸다.무대가 시작되고 얼마 후 트로피아이즈 멤버 중 한 명이 크라우드 서핑(crowd surfing)을 시도했다. 크라우드 서핑은 가수들의 공연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퍼포먼스로, 가수가 관객들을 향해 다이빙하거나 관객들 머리 위로 걸어가는 행위 등을 뜻한다.관객을 향해 몸을 던진 해당 멤버는 앞에서 공연을 보고 있던 20대 여성과 강하게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여성은 심한 부상을 입었으며, 공연은 즉시 중단됐다. 여성의 친구는 “충돌한 순간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잠시 후 공연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여성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여성은 목뼈 골절로 인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현재 호흡과 의식은 돌아왔지만 감각 회복이 더딘 것으로 전해졌다. 곧바로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며, 퇴원 시기는 불투명한 상태다. 여성의 친구는 “손을 사용할 수 있으나, 수술과 마취로 인해 미세한 움직임은 힘들다”고 했다.밴드 측은 SNS를 통해 “비극적인 사고로 팬이 부상을 입었다. 정말 가슴이 아프다”며 “회복 중이지만, 여전히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해당 팬의 가족들과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며 “새로운 소식이 도착하면 다시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들은 온라인 모금 채널로 여성에게 치료비 5000달러(한화 약 680만원)를 전달하기도 했다.한편, 사고가 발생한 공연장에서는 2011년부터 안전상의 문제로 크라우드 서핑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연장 관계자는 “내부 곳곳에 금지하는 표지판이 있고, 가수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에도 이 같은 내용의 공지사항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전종보 기자2024/05/07 21:30
  • 참이슬서 경유 냄새, 필라이트 맥주선 콧물 같은 점액질… 하이트 진로에 무슨 문제가?

    참이슬서 경유 냄새, 필라이트 맥주선 콧물 같은 점액질… 하이트 진로에 무슨 문제가?

    하이트 진로에서 악재가 동시에 터졌다.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주에서 '경유' 냄새가 나 회사 측에 원인 규명을 요청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알고 보니, 해당 소주는 참이슬로 확인됐다. 지난 4일에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필라이트에서 콧물 같은 점액질이 발견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소주병, 기름 냄새에 쉽게 물들어… 유통·보관 문제일 가능성 커소주는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먼저 경유 소주가 확인된 정황은 이렇다. 서울에서 고깃집을 10년째 운영 중인 자영업자 A씨는 지난 4월 초 한 손님에게서 소주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문의를 받았다. 실제로 냄새가 났고, A씨는 소주를 교체해 줬다. 이후 일을 마치고 가족들과 식당에서 다른 소주를 마셨는데, 마찬가지로 경유 냄새가 났다. 결국 A씨는 다른 소주도 확인했고, 약 20병 정도에서 경유 냄새가 났다. 주류 본사에 연락을 하니, 직원도 술의 냄새를 맡고 '경유가 섞였다'고 인정한 후 피해보상을 약속하고 술을 회수해 갔다. 하지만 2주간 본사에서 연락이 오지 않았다. A씨가 다시 연락하자, 피해 손님이 직접 식약처 신고를 한다고 해서 식약처 연락을 기다렸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대응에 화가 난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글을 올리면서, 이번 사건이 알려졌다.회수된 소주에서 경유 성분이 확인되진 않았다. 하이트 진로 관계자는 "음용 시 경유취가 난 제품은 회수가 되지 않아 검사를 못 했고, 함께 있던 미개봉 제품들을 모두 수거해 자체 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했다"며 "그 결과, 경유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했다. 지난 2일엔 식약처에서 샘플을 수거해 갔고, 현재 조사 진행 중이다. 식약처 검사 결과는 곧 나올 것으로 보인다.한편, 소주 제조 과정에서 경유가 들어간 것은 아닐 가능성이 크다. 지난 2013년 4월 비슷한 사례가 청주에서 일어났는데, 실제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15병 중 8병 내·외부에서 소량의 경유가 검출됐다. 이후 경찰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입경로를 조사했고, 제조 과정에서 유입되지 않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당시 제조 공장에서 경유를 전혀 쓰지 않아, 제조 과정 중 경유가 들어갈 가능성이 '0'이었기 때문이다. 유통·보관 과정에서 경유 성분이 함유됐을 가능성이 크다. 식약처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난방유, 석유, 화학약품과 함께 소주를 보관하면, 병뚜껑 사이로 석유 증기가 스며들어 소주에서 기름 냄새가 날 수 있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4/05/07 21:00
  • 입냄새 근원은 혀? 잘못 닦다간 냄새 더 심해진다

    입냄새 근원은 혀? 잘못 닦다간 냄새 더 심해진다

    입 냄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혀를 잘 닦아야 한다. 이때 ‘혀클리너’를 사용하면 혀에 낀 백태나 세균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혀클리너의 잘못된 사용은 혀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본다.◇세균 증식하기 좋은 환경혀는 표면에 주름, 침이 많아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제대로 닦지 않으면 구강 내 세균 증식이 활발해져 치주질환, 충치를 일으킨다. 이는 구취를 유발하는 건 물론이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 혀를 제대로 닦지 않아 구강 내 세균이 증식하면 골다공증, 구강암 위험이 높아진다. 혀에 생긴 세균은 골다공증 발병 위험을 30% 이상 높이고, 구강암 발생률을 두 배 이상 높인다는 미국 버팔로대 연구 결과가 있다. 혀에서 증식한 세균이 구강 점막을 통해 몸속으로 침투하는 탓이다.◇혀클리너, 입 냄새 원인 물질 75% 감소시켜혀는 칫솔보단 혀클리너로 닦는 게 좋다. 치주과학저널에 게시된 논문에 의하면 혀클리너로 혀를 닦았을 때 입 냄새 원인 물질인 휘발성 황화합물이 75% 감소했다. 칫솔을 사용했을 땐 45%만 줄었다.혀를 제대로 닦으려면 칫솔이나 혀 클리너를 이용해 혀를 3~4회 쓸어내리고 물로 입 안을 헹군다. 다시 한 번 혀를 3~4회 깨끗이 쓸어내린다. 특히 혀 뒷부분은 세균이 가장 많기 때문에 신경 써서 닦아야 한다. 이 과정을 2~3회 반복한다. 사용을 마쳤다면 물로 입을 헹궈낸다. 사용한 혀클리너는 반드시 세척해 보관한다.◇세게 문지르면 오히려 입 냄새 심해져다만, 혀클리너로 혀를 지나치게 세게 문지르는 건 금물이다. 간혹 혀 표면에 분포하는 돌기인 설유두를 백태로 착각해, 혀클리너로 긁어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럼 설유두 표면이 깎여 생긴 상처로 혀가 온통 빨개진다. 혀에서 나온 진물로 침이 오염되면 되레 입 냄새가 심해진다. 입 냄새는 구강 내부가 건강한 침으로 촉촉하게 유지될 때 완화된다. 설유두가 많이 분포하는 혀 가운데는 원래 옅은 흰색을 띤다. 그러니 혀를 꼼꼼히 닦은 후에도 혓바닥이 약간 하얀 건 정상이다.
    치아일반김서희 기자2024/05/07 20:30
  • 자연에서 '이 동물' 관찰하기…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 만점?

    자연에서 '이 동물' 관찰하기…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 만점?

    자연에서 새를 관찰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연구진은 대학생 112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5주간 관찰 연구를 했다. 세 그룹은 각각 대조군, 매주 1회 산책하는 그룹, 매주 1회 30분 이상 새를 관찰하는 그룹으로 나뉘었다. 이후 연구진은 이들 참가자에게 세계보건기구(WHO)의 '웰빙 지수(Well-Being Index) 5단계'를 기반으로 정신 상태를 조사했다. 이 도구는 정신적 측면에서의 웰빙을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며, 0부터 5까지로 점수를 매긴다. 지수 '0'이 가장 낮은 상태의 만족감을 뜻하며, '5'는 최고 수준의 웰빙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분석 결과, 새를 관찰한 그룹에서 정신 건강 개선 효과가 가장 높았다. 특히 이들은 실험 전 웰빙 지수가 최하 수준이었지만, 실험 이후에는 웰빙이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해소 정도를 나타내는 'STOP-D'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산책 그룹과 새를 관찰한 그룹에서 스트레스가 가장 많이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환경자원과 닐스 피터슨 교수는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유익하지만, 특히 새를 관찰하는 등의 행동을 취하면 건강 효과가 더 뚜렷해진다"고 말했다. 새를 관찰하면서 들리는 새소리 등이 자연과 친밀하게 교류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환경심리학(Journal of Environmental Psychology)'에 다음 달 게재될 예정이다. 
    심리이해나 기자 2024/05/07 20:15
  • 헛기침하는 습관, 성대에 굳은살 만들어… 쉰 목소리 난다면?

    헛기침하는 습관, 성대에 굳은살 만들어… 쉰 목소리 난다면?

    목이 쉰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되면, 성대에 무엇이 생겼는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성대에 결절이나 용종(폴립)이 생기는 음성질환일 수 있어서다. 주로 가수, 교사 등 목을 많이 쓰는 직업군에서 흔히 나타나지만 노래방에 가서 고음을 지르는 등 음성의 오남용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성대결절, 성대폴립 등 질환마다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지속해서 고음 내면 성대결절, 목 잘못 사용하면 성대폴립 위험 커져성대결절은 목에 생긴 ‘굳은살’이다. 지속해서 고음을 내기 위해 목에 과다한 힘을 주면 성대에 굳은살이 생긴다. 굳은살이 없어지려면 며칠간의 음성 휴식이 필요하나, 이 과정이 없을 경우 성대결절이 점점 진행되며 이로 인해 쉰 목소리가 심해지게 된다. 통상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더 많다. 성대폴립은 잘못된 발성으로 생긴 ‘용종(혹)’이다. 과격한 발성으로 성대의 작은 혈관이나 조직이 손상돼 물혹이 생기면 성대결절과 같이 쉰 목소리가 나오게 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김수일 교수와 김수일 교수는 “성대폴립은 목을 자주 사용하지 않더라도 소리를 크게 지르거나 지속적인 기침 후에 성대가 자극을 받아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반면에 성대결절은 지속적으로 목을 사용하면 발생하기 쉬운 질환이고 여러 직업이 목소리 사용 빈도가 높기 때문에 더 많은 환자수를 보인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프오상훈 기자2024/05/07 20:00
  • 양념에 적신 '양념갈비' 신선도 확인하는 방법

    양념에 적신 '양념갈비' 신선도 확인하는 방법

    채소든, 고기든, 생선이든 신선한 제품이 맛있고 건강하다. 정육점에서도 붉은빛의 갓 도축한 신선한 고기를 찾을 때가 많다. 하지만 양념갈비의 경우 고기의 색감이 양념으로 가려져 신선도를 구분하기가 어렵다. 혹시나 신선도가 떨어진 고기를 재양념한 것은 아닐까 불안해하는 사람도 있다. 양념 갈비의 신선도는 어떻게 확인할까?◇냄새, 표면 색깔로 구별할 수 있어우선 고기의 냄새를 맡아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다. 시큼한 냄새가 조금이라도 나면 부패가 시작된 것이다. 고기를 굽기 전 표면도 자세히 관찰해야 한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오래 보관하면 고기의 육즙이 빠져나가면서 표면이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소고기의 경우 고기 색이 붉지 않고 푸른빛을 보인다면 변질을 의심할 수 있다. 집에서 보관한 소고기나 돼지고기는 해동했을 때 색이 하얗다면 폐기하는 게 좋다. 양념에 의해 고기 표면이 끈적거려도 상했다는 신호다. 밀봉된 고기 팩이 부풀어 올랐을 때도 이미 부패가 진행됐다고 봐야 한다.신선도가 떨어진 고기가 위험한 것은 맛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가열해도 우리 몸에 독성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가열할 때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사라질 수는 있어도, 육류 자체에서 뿜어낸 독소는 사라지지 않는다. 곰팡이가 생성한 아플라톡신 등의 독소가 대표적이다. 모르고 상한 것이 의심되는 고기를 먹은 후 ▲심한 경련성 복통 ▲구토 ▲미열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받아야 한다.◇상온 해동은 미생물 증식 위험… 냉장 해동해야고기를 신선하게 오래 먹기 위해 냉동 보관하는 사람도 많다. 좋은 방법이지만, 냉동된 고기를 녹일 때 상온 해동은 금물이다. 미생물 증식은 상온에서 가장 잘 일어나기 때문이다. 식중독균은 15~30도의 온도를 가장 좋아하므로 냉동 고기를 상온에서 해동했다간 고기에 세균이 번식할 수 있다. 생고기를 물에 담가 해동하는 방식도 마찬가지다. 간혹 해동과 동시에 핏물을 빼기 위해 생고기 자체를 물에 담그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물에 있는 미생물과 고기의 성분이 결합해 미생물 오염이 일어날 수 있다.따라서 냉동한 고기는 냉장고에서 해동하는 게 가장 안전하고, 육즙 보존에도 탁월해 맛이 좋다. 조리하기 6시간 전부터 냉장고에 넣어두고 표면이 살짝 말랑말랑해지면 해동이 완료된 것이다. 실제로 경북대와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영하 18℃에서 3일간 얼린 고기를 해동하는 실험을 했더니, ▲25℃에서 실온 해동 ▲냉수에 고기를 담가 해동 ▲전자레인지에 돌려 해동 ▲4℃에서 냉장 해동한 고기 순으로 육즙이 많이 손실됐다. 다만, 냉장고에서 해동시키더라도 미생물 증식이 가능하므로 70도 이상의 온도에서 3분 이상 가열한 뒤 섭취해야 한다.
    푸드신소영 기자2024/05/0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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