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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즐겨 찾는 음식은 금세 유행이 된다. 대표적인 음식이 마라탕과 탕후루다. 그런데 이렇게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MZ세대 사이에서 '저속노화식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저속노화식단은 심심하고 영양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상에서 관련 게시물이 속속 올라오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저속노화식단은 식습관 개선 등 후천적 노력을 통해 노화 속도를 늦추는 식단이다. 이 식단을 최초로 제안한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는 영양가 있는 식단이 수명을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한 단순당류와 정제 탄수화물 등의 섭취를 줄이는 대신 잡곡을 가득 넣은 밥과 건강한 단백질을 골고루 먹길 권장한다.◇잡곡 가득 넣어 지은 '저속노화밥'저속노화밥은 귀리, 현미, 백미, 렌틸콩을 2대2대2대4 비율로 지은 밥을 말한다. 저속노화밥 속 곡물들은 혈당 조절 등 여러 건강 효과가 있다. 귀리는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슈퍼 곡물 중 하나로,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B가 풍부하다. 식물성 단백질 함량이 백미보다 2.8배 더 많아 고단백·저열량 곡물이다. 또한 귀리 속 베타글루칸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현미는 각종 비타민, 철분, 마그네슘 등 다양한 필수 영양분을 함유한다. 현미 역시 혈당을 조절해 심장 건강을 향상해 준다. 렌틸콩도 마찬가지로 단백질과 미네랄 등 영양분이 풍부하다. 렌틸콩 속 항산화 성분은 세포 재생에도 효과적이다. ◇건강한 단백질 충분히 섭취해야건강한 단백질을 충분히 먹는 것도 노화를 늦추는 방법이다. 단백질은 여러 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3대 영양소 중 하나다. 다양한 기관과 호르몬 등 신체를 구성하기 때문에 몸에서 물 다음으로 많은 양을 차지한다. 단백질은 면역 기능과 근육 생성에도 필수적이기 때문에 하루에 성인 체중 1kg당 0.8g을 섭취하는 게 좋다. 단백질을 다량 함유한 식품으로는 닭고기, 칠면조 고기, 생선, 두부, 병아리콩, 요거트 등이 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 적색육에도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콜레스테롤 함량도 높다. 따라서 되도록 흰살생선, 두부, 콩 등을 통해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혈당 느리게 올리는 '거꾸로 식사법''어떤'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큼 중요한 게 '어떻게' 음식을 섭취하는지다. 노화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 정희원 교수는 '거꾸로 식사법'을 추천했다. 거꾸로 식사법이란 식사할 때 채소나 나물을 먼저 섭취하고, 이후 고기나 생선, 마지막으로 밥과 면 등 탄수화물 순서대로 식사하는 방식이다. 채소나 나물 등 식이섬유를 가장 먼저 먹게 되면, 혈당이 느리게 오르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탄수화물을 먼저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고, 오른 혈당을 안정시키기 위해 인슐린이 대거 생성된다. 이때 인슐린이 혈액 속 당을 지방으로 저장하기 때문에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는 식품을 가장 먼저 섭취하는 게 좋다. 또한 식이섬유는 다른 영양분에 비해 소화가 더딘데, 그 덕분에 단백질과 탄수화물도 잇따라 천천히 소화된다. 소화가 오랫동안 진행되면 배고픔을 느리게 느낄 수 있다.
푸드이해나 기자 2024/05/3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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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부위염 때문에 손·발톱 주변의 살이 갑자기 붓고 빨개질 때가 있다. 손·발톱에 압력이 가해질 때마다 통증이 느껴지곤 하는데, 급한 대로 써볼 수 있는 약엔 어떤 것이 있을까? ◇항생제·항진균제 연고로 치료, 스테로이드제는 안 돼조갑주위염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된다.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백진옥 교수에 따르면 손·발톱 주변의 피부가 손상됐을 때 세균, 진균(곰팡이) 등이 침투해 급성으로 발생할 때가 많다. 손톱 주변 피부가 물 등에 의해 약해지거나, 손·발톱 주변에 자꾸 자극이 가해져 접촉피부염이 발생하며 만성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다. 항암제 부작용에 의해 발생하는 때도 종종 있다.응급처치를 위해 약국에 가면 어떤 약을 받을 수 있을까? 대한약사회 학술위원 김예지 약사는 “조갑주위염은 국소부위에 생긴 염증이라 주로 항생제나 항진균제 연고를 발라 치료한다”며 “부기가 심하진 않지만 빨갛고, 약간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일반의약품 소염제를 함께 쓰기도 한다”고 말했다. 소염제는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식후에 먹어야 한다. 대표적인 항생제 연고로는 무피로신 성분의 베아로반(한올바이오파마), 에스로반(제이더블유신약), 항진균제 연고로는 카네스텐(바이엘코리아) 등이 있다. 세균이 원인이라면 항생제, 진균(곰팡이)이 원인이라면 항진균제를 쓰는 게 원칙이다. 다만, 세균성인지 진균성인지 조갑주위염 병변만 보고 판단하기가 어렵다. 증상이 이미 심하다면 둘을 굳이 구분할 이유도 없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이갑석 교수는 “염증이 생겨서 조직이 망가지고 피부 장벽 기능이 깨지면, 세균과 곰팡이가 함께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럴 땐 감염원을 굳이 구분하지 않고 두 가지 약을 한꺼번에 써서 치료한다”고 말했다.피부염이 있을 때 바르던 스테로이드 연고가 집에 있다면, 이 연고를 조갑주위염 병변에 발라도 괜찮은 걸까? 전문가에 따르면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다. 김예지 약사는 “스테로이드는 면역을 억제하기 때문에 곰팡이가 일으킨 조갑주위염이라면 곰팡이가 오히려 확산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약 안 들으면 병원 치료… 미루면 손톱 변형돼일반의약품이 안 듣는다면 병원에 가 봐야 한다. 김예지 약사는 “일반의약품으로 치료해도 열감·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는 경우, 농이 나오는 경우 병원 진료를 받길 권한다”며 “감염에 취약한 당뇨병 환자는 증상이 심하지 않아도 병원 진료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손·발톱 모양이 이상하게 변할 수 있다. 이갑석 교수는 “손·발톱 두께가 변한다든지,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거칠어지는 등의 변형이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생활습관부터 바꿔야 한다. 손톱 조갑주위염의 경우 큐티클이 손상된 부분을 통해 균이나 곰팡이에 감염되는 사람이 많다. 이갑석 교수는 “큐티클이 손상되면, 손을 씻을 때 그 속으로 깊숙하게 들어간 물이 빠져나오지 않고 고여서 균과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며 “미용 목적으로 큐티클을 제거하는 사람이 많지만 조갑주위염 예방 측면에선 삼가야 하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백진옥 교수는 “손톱 거스러미를 뜯지 말고, 손을 씻은 후엔 물기를 잘 말려야 한다”며 “손을 자주 쓰는 편이라면 면장갑이나 면을 댄 고무장갑을 껴서 손을 외부 자극에서 보호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제약이해림 기자 2024/05/3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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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무수한 병이 있고, 심지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질환들도 있다. 어떤 질환은 전 세계 환자 수가 100명도 안 될 정도로 희귀하다. 헬스조선은 매주 한 편씩 [세상에 이런 병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우리가 상상하기 어려운, 믿기 힘들지만 실재하는 질환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염증은 신체에 이상이 생기면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재빠르게 발현하는 면역 기제를 말한다. 그런데, 온몸에 염증이 생기고, 피부가 뒤집어져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겪고 있는 ‘블라우 증후군(Blau Syndrome)’에 대해 알아본다.블라우 증후군은 피부, 관절, 눈 등 전신에 염증을 일으키는 희귀질환이다. 이 질환은 태어나자마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4~5세부터 증상을 겪기 시작한다. 환자들은 대부분 관절염, 피부 발진 등을 겪는다. 보통 피부염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데, 지속적인 발진으로 인해 피부밑에 딱딱한 결절이나 비늘이 생기게 된다. 피부 발진은 여러 신체 부위에서 발견되며, 주로 팔·다리·가슴에서 나타난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 2024/05/3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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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4/05/3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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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도중에 다리에 찌릿찌릿한 쥐가 나 고통스러울 때가 있다. 주로 종아리 뒤쪽 근육이나 허벅지, 발에 발생해 수십 초~10분 이상 이어지기도 한다. 왜 가만히 있는데도 한밤중에 쥐가 나는 걸까?◇근육 피로, 전해질 부족으로 경련 일어나일종의 근육 경련 현상으로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서서 일하거나 강도 높은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은 근육이 피로해지고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밤에 다리 경련이 잘 생긴다. 또한, 칼륨·나트륨·칼슘·마그네슘 등 전해질이 부족할 때도 경련이 잘 발생한다. 이들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돕기 때문이다. 단순히 영양 부족이라기보다는 과도한 운동이나 음주 탓에 전해질 불균형 상태가 될 때가 많다.특히 누운 자세에서는 종아리 근육이 짧아져 수축한 상태가 된다. 수면 중에는 뇌가 신호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해 수축한 종아리 근육이 제때 이완하지 못해서 경련이 더 잘 생기곤 한다.◇하지정맥류, 요추관협착증 때문일 수도한밤중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은 특정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다. 대표적으로 하지정맥류가 있다. 정맥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다리 근육 속 산소가 부족해지면 경련이 일어나기 때문이다.요추관협착증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요추관협착증은 척추 뼈 안의 공간이 좁아지는 질환으로 주로 60대 이상에서 발병한다. 이때 허리 쪽 신경이 눌리면 근육이 경련하는 현상이 잘 생기며, 다리 저림과 허리 통증도 동반된다. 이외에도 과로나 영양실조, 기타 일부 혈압약, 이뇨제, 골다공증 약의 장기 복용 등에 의해서도 근육 경련이 발생할 수 있다.◇수축한 근육 반대쪽으로 이완시켜야다리에 쥐가 났다면 수축한 근육을 반대 방향으로 이완시켜야 한다. 종아리에 쥐가 났을 땐 다리를 쭉 편 다음 발뒤꿈치는 앞으로, 발끝은 몸쪽으로 당기는 동작을 하면 경련이 완화된다. 평소 쥐가 나는 증상을 자주 겪는다면, 자기 전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하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두 손으로 벽을 짚고 서서 왼쪽과 오른쪽 발을 번갈아 뒤로 보내며 종아리 근육을 쭉 늘리면 된다. 또한 근육 이완에 관여하는 칼슘과 마그네슘을 보충하는 것도 좋다. 몸에 수분이 너무 많이 빠져나가도 전해질이 함께 배출되므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2024/05/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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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전종보 기자2024/05/3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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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오돌토돌한 좁쌀여드름이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모공에 찌꺼기 쌓이는 것 막아야좁쌀여드름은 모공이 막힌 피부 안에 피지, 세포 찌꺼기, 세포에서 만들어낸 케라틴 등이 쌓여 생긴다. 좁쌀여드름을 완화하려면 피지 분비량을 늘리는 음식을 덜 먹어야 한다. 우선, 지나치게 매운 음식을 피해야 한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체온이 오르며 땀과 피지가 많이 분비된다. 열을 발산하려 혈관이 팽창하는 과정에서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분비되기도 한다. 피부가 붉어지는 안면홍조가 생기거나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다.단 음식도 좋지 않다. 고혈당이 피지 생성 인자인 ‘IGF-1’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여드름이 없는 사람들은 녹황색 채소나 콩 등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많이 섭취한 반면, 여드름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은 햄버거나 도넛, 라면 등 단순당이 많아 혈당지수가 높은 정제 탄수화물을 더 많이, 자주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겹살이나 치킨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도 피지 분비량을 늘려 좋지 않다.◇비타민C 풍부한 음식 섭취하기좁쌀여드름을 완화하려면 달고 기름진 음식 섭취를 피하는 대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과일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게 좋다. 과일에는 비타민C 같은 항산화 비타민이 많다. 항산화 비타민은 피지샘의 활동을 줄여주고, 피지 분비를 억제한다. 불규칙한 식사, 야식 또한 여드름을 유발하므로 끼니는 꼭 정해진 시간에 챙겨 먹는 게 좋다. 또한, 몸을 움직이면 항염증성 물질 분비가 촉진되고, 혈액순환이 잘 돼 여드름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하루에 20~30분이라도 운동을 하자. 단,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피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압출 후 찬물 세안을한편, 좁쌀여드름을 제거하려면 미세한 바늘로 모공 입구를 열고, 면봉이나 거즈로 해당 부위를 눌러 뿌리까지 제거하면 된다. 압출 시 피지를 무리하게 압출하면 안 된다. 과도한 힘을 줘서 압출하면 피부세포가 손상돼 자국이나 흉터가 남을 수 있다. 좁쌀여드름을 짜냈다면 늘어난 모공을 다시 수축시켜야 한다. 모공이 수축하지 않으면 다시 피지와 먼지 등의 노폐물이 쌓여 재발할 수 있다. 압출 후 찬물로 세안해서 모공을 줄이고 여드름약이나 연고를 압출 부위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집에서 자가 압출을 할 경우 세안한 후 압출할 부위와 압출 기구를 꼼꼼히 소독해야 한다. 제대로 소독하지 않으면 세균 감염으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꼼꼼히 소독하고 관리하기 어렵다면 피부과에서 압출 시술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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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망가지기 시작해도 초기엔 별 증상이 없는 사람이 많다.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간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증상일 때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우리는 수면 부족, 잦은 음주, 지나친 스트레스처럼 간에 해로운 것들에 늘 노출돼있다. 간 상태를 점검하려면 몸의 어떤 신호를 잘 살펴야 할까?간 기능이 떨어지면 아침에 구역감이 느껴지고, 밥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안 되는 위장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이럴 땐 대한간학회가 제시한 간 건강 자가진단법을 활용해 몸 상태를 확인해보는 게 좋다. 간 학회에 따르면 다음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은 간 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을 수 있다. ▲구역질이 자주 나고 소화가 잘 안 된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극심한 피로나 권태감이 느껴진다 ▲갑자기 술이 약해지고 깨는 데 오래 걸린다 ▲우측 상복부가 답답하거나 불쾌감이 있다 ▲여성은 생리불순, 남성은 성기능장애가 생긴다 ▲배에 가스가 자주 찬다 ▲몸에 경련이 일어난다 ▲피부가 가렵다 ▲대변이 흰색이고 소변이 진한 갈색을 띤다 ▲손톱이 하얗게 변하고 세로줄 무늬가 생긴다 ▲손바닥, 팔, 가슴에 붉은 반점이 생긴다.다행히도 간은 재생이 잘 된다. 아직 질병이 생기기 전이라면 생활 습관만 개선해도 지친 간을 회복시킬 수 있다. 술은 조금씩이라도 매일 마시지 말고, 한 번 마셨다면 적어도 2~7일은 금주해야 손상된 간이 재생된다. 금주하면서 간에 영양공급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간에는 고단백, 고비타민 음식이 좋다. 단백질은 간세포 재생을 돕고, 지방을 감싸서 혈액으로 이동시키는 지단백질 합성을 통해 지방간을 개선한다. 생선, 콩, 두부, 기름기를 제거한 살코기 등 고단백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단, 간경변 환자는 간성혼수가 생길 수 있으니 단백질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B군도 먹으면 좋다. 비타민B군은 간 효소를 구성하는 성분이라 간에서 대사 작용이 원활해지는 데 도움을 준다. 항산화 효과가 있어 간세포 손상을 막는 비타민C도 이롭다. 녹색 채소인 부추, 미나리, 쑥갓, 브로콜리와 달지 않은 과일을 통해 섭취하면 된다. 커피를 적당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커피에는 카페인 외에 미네랄, 단백질 등 100가지 이상의 성분이 들었다. 이 성분들이 서로 작용해 간 보호 효과를 낸다고 추정된다. 다만, 일일 카페인 섭취량이 300mg을 넘으면 안 된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는 100~200mg의 카페인이 들었으니 커피는 하루 한 두 잔이 적당하다.
간질환이해림 기자2024/05/3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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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최지우 기자2024/05/3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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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못 자는 현대인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인해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22년 109만8819명으로, 2018년 85만5025명 대비 약 30% 늘었다.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 지난 18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잠 퍼자기 대회’라는 이색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수면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와 주요 장기의 기능 유지, 스트레스 해소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므로 아무 이유 없이 잠을 못 이루는 수면장애가 지속된다면 신진대사의 균형이 깨지면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수면장애 종류 다양, 기저질환 여부 파악 중요수면장애는 흔히 알고 있는 불면증이 대표적이다. 특별한 원인 없이 잠을 못 이루는 경우를 ‘일차성 불면증’이라 하고, ‘이차성 불면증’은 기저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면증으로써 다른 수면장애 또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치매, 파킨슨병 등 질환이 동반된 경우를 말한다. 꼭 불면증만 잠을 못 들게 하는 것은 아니다. 불면증 외의 다른 수면장애들도 많다. 대표적으로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 주기성 사지운동증 등이 있다. 잠을 잘 때 기도가 좁아져 공기가 기도를 통과하는 데 방해가 될 때 코골이가 생기며, 기도가 심하게 좁아지거나 막히면 수면 무호흡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라고 한다. 하지불안증은 자려고 할 때 벌레가 다리를 기어 다니는 듯한 이상한 느낌의 증상으로, 주로 밤에 심해지며 움직이면 호전되는 증상이 특징이다. 주기성 사지운동증은 자는 동안 하지를 툭툭 차는 증상이 나도 모르게 생기는 증상을 말하며 하지불안증 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다양한 설문 및 수면다원검사로 진단 수면장애 진단은 대부분 병력 청취로 구분을 하고, 동반 질환 여부 및 수면장애의 심각도를 파악할 때 다양한 종류의 설문을 진행한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장기문 교수는 “외래 진료 과정에서 많은 설문 양에 놀라는 경우가 많지만, 처음 진단을 정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나중에 질환의 호전 정도를 확인할 때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수면장애 진단을 위한 또 다른 방법은 여러 측정 장치를 달고 잠을 청하는 수면다원검사가 있다. 이 검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 주기성 사지운동증, 렘수면행동장애 등의 진단이 가능하고 단순 불면증만 있을 때는 시행 하지 않는다.◇수면무호흡증이라면 약물치료가 증상 악화시켜 수면장애의 상태에 따라 단기간 또는 장기간의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동반 질환 등 정확한 진단 없이 수면제를 남용하게 되면 약물 의존성이 증가하게 된다. 장기문 교수는 “가령 수면무호흡증이 불면의 원인이면 (약물로)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 때는 양압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이어 “불면증과 기타 수면장애를 방치하면 혈압이 상승해 고혈압, 심부전,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뇌혈관 질환과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의 정신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며 “수면장애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수면의학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 보는게 좋다”고 했다.
신경질환이금숙 기자2024/05/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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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을 빼려고 시작한 다이어트인데, 얼굴 살이 먼저 빠져버릴 때가 많다. 뺨이 지나치게 홀쭉해지면 본래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는데, 얼굴 살이 덜 빠지게 할 방법이 없을까?얼굴은 신체 부위 중에서도 살이 특히 잘 빠지는 부위다. 살은 얼굴, 복부, 가슴, 팔,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순으로 잘 빠진다. 하체보다 상체가 빨리 빠지는 경향이 있고, 상체에서도 얼굴과 가슴살이 가장 먼저 빠진다. 얼굴에는 지방 분해를 돕는 ‘베타 수용체’가 몸 다른 부위보다 많기 때문이다. 베타 수용체는 얼굴을 비롯한 상체에 주로 있으며, 지방 분해와 저장에 관여하는 ‘리포단백 라이페이스’ 효소와 결합해 지방 분해를 돕는다. 얼굴에 있는 지방 입자가 작은 것도 관련있다. 지방 입자가 작으면 운동을 조금만 해도 지방이 빨리 연소된다. 또 다이어트하면 지방뿐 아니라 근육과 인대도 함께 감소한다. 따라서 얼굴 탄력이 떨어지며 살이 더 빠져 보일 수 있다. 다이어트할 때 얼굴 노화를 방지하려면 살을 천천히 빼는 게 좋다. 단기간에 너무 많은 체중을 감량하면 지방이 빠지는 속도를 피부 탄력이 따라가지 못해 얼굴이 처져 보일 수 있다. 한 달에 2~3kg 정도 빼는 것이 적당하다. 하루 1~2시간씩 꾸준히 운동해 다이어트하는 게 피부 탄력 유지에 효과적이다. 다이어트 식단을 먹더라도 단백질과 비타민 섭취에 신경 서야 한다. 식단을 제한하다 보면 필수 영양소 섭취가 부족해져 피부가 푸석해지기 쉽다. 이미 다이어트 때문에 얼굴이 홀쭉해져 나이 들어 보인다면 얼굴 근육을 키우는 게 좋다. 빨대를 이용한 에어로빅이 도움된다. 처음에는 빨대를 입에 물고 천천히 크게 움직이면서 ‘아, 에, 이, 오, 우’ 소리를 내는 준비운동을 한다. 이를 3~5회 반복하는 것만으로 얼굴 근육을 움직이기 한결 쉬워진다. 그다음엔 빨대를 물고 숨을 세게 들이마시면서 입술을 천천히 내민다. 이후 숨을 내쉬면서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맞대고 입을 천천히 양옆으로 당긴다. 입술을 조금 안쪽으로 만 상태에서 입꼬리를 좌우로 당기면 된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천천히 제자리로 돌아가 호흡을 정돈한다. 동작마다 5초는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움직여야 근육이 제대로 단련된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4/05/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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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전종보 기자 2024/05/3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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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5/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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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서는 손을 세게 쥐는 손아귀 힘 ‘악력’을 키워야 한다. 악력은 우리 몸의 근육 강도를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손의 힘이 약해졌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와 단련 방법을 소개한다.◇악력 약하면 고혈압, 당뇨병 위험↑▶고혈압=악력이 낮으면 고혈압 위험이 높다. 실제로 연세대 연구팀이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고혈압과 악력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악력이 가장 약한 그룹은 악력이 가장 센 그룹에 비해 고혈압 유병률이 여성은 85%, 남성은 약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악력은 그만큼 근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근력이 부족할수록 말초혈관 저항이 커지고 내피세포 기능이 줄어든다. 이는 혈압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근 감소가 발생하면 근육량이 적어 기초대사량이 줄고, 고혈압 위험도 커진다. 고혈압은 여러 심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낙상=악력이 약할수록 낙상 위험도 크다. 전체적인 근력이 약한 상태에서 넘어지면 쉽게 중심을 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근육량이 줄었을 때 낙상사고를 당하면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골절을 비롯한 큰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낙상으로 부상을 경험한 사람의 악력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5% 약하다.▶당뇨병=악력이 좋으면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오클랜드대 연구팀은 2011~2014년 미국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성인들의 악력과 건강 상태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체중 대비 악력이 낮은 사람은 당뇨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신 근력은 당뇨병 예방에 중요한데, 우리 몸의 근육은 몸속 조직 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근육량이 많으면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많이 사용하고, 결국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치매=악력이 좋은 사람은 뇌도 건강하다. 영국과 호주 공동 연구팀은 악력이 높은 사람일수록 문제 해결 능력과 기억력, 그리고 추론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밝혔다. 상황에 대한 반응 시간도 더 빨랐다. 연구팀은 약력이 세다는 것은 근육의 감소가 적어 뇌의 서로 다른 영역을 연결하는 신경 세포의 섬유질 위축이 적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구진은 악력을 치매 조기 위험 측정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근력 운동 꾸준히 해야근육량을 늘리고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하면 악력도 강해진다. 악력 단련에는 팔굽혀펴기, 아령 들기 등이 추천된다. 운동 외에 일상 속에서 쉽게 악력을 키우는 방법도 있다. 한 손으로 페트병 뚜껑을 돌려 딸 경우, 손가락과 손바닥 근육 발달에 도움이 된다. 손바닥으로 물병 윗부분을 쥔 상태에서 손가락으로 병뚜껑을 돌려 여는 식이다. 다만 무리해서 이 같은 운동을 할 경우 손가락을 굽힐 때 사용되는 힘줄인 ‘굴곡건’ 조직에 건초염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평소 물건을 잘 쥐지 못하고 떨어뜨릴 정도로 악력이 약하다면 손아귀 힘과 함께 전신 근육량을 늘리는 노력도 요구된다.
생활건강김서희 기자2024/05/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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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식품첨가물을 많이 섭취하고 있다. 특히 가공식품은 부패를 방지하고 모양과 맛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식품첨가물이 함유돼 있다. 하지만 인공 식품첨가물을 과도하게 먹으면 몸속 염증을 유발한다. 인공 식품첨가물의 일부는 잘 소화, 분해되지 않아 몸에서 이물질로 인식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한 연구팀이 쥐에 대표적인 인공 식품첨가물인 유화제가 들어간 물을 먹였더니, 맹물을 먹인 쥐에 비해 염증·초기당뇨 증상이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떻게 식품첨가물 섭취를 줄일 수 있을까?◇끓는 물에 데쳐 먹기소시지, 어묵 등을 먹을 땐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먹자. 어묵은 변질을 막기 위해 소르빈산칼슘이 첨가되며, 소시지는 붉은 빛깔을 유지하고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아질산염이 첨가된다. 대부분의 식품첨가물은 높은 온도에 약하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면 일부 떨어져 나간다. 따라서 식품에 칼집을 여러 군데 낸 뒤에 끓는 물에 2~3분 데친 뒤 먹으면 된다. 끓는 물에 가열할 수 없는 식빵 등의 식품은 오븐,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된다.◇면 두 번 끓이기라면에도 면과 수프에 식품첨가물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면의 식감과 탄력을 위해 인산나트륨, 유통기한 연장을 위한 산화방부제 등이 있다. 면을 처음 삶은 물은 따라 버리고, 다시 뜨거운 물을 부어 끓이면 식품첨가물을 줄일 수 있다. 라면 스프를 절반만 넣어 끓이는 것도 방법이다. ◇통조림 기름 따라내기통조림 햄이나 참치 등에는 아질산나트륨, MSG, 타르색소 등이 들어 있다. 이는 식품뿐 아니라 통조림 안의 기름에도 들어 있어 기름을 제거하고 먹는 게 좋다. 체에 밭쳐 기름, 물을 버리고 식품을 키친타월로 닦아낸 다음 요리하면 된다. 또한 통조림 참치와 햄은 개봉 후 2~3일 내로 먹는 게 안전하다. 공기, 세균 등에 노출되면 산패할 위험이 크다.◇찬물에 헹군 뒤에 먹기의외로 두부에도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다. 두부는 제조과정에서 콩에 함유된 단백질, 사포닌 때문에 거품이 많이 나서 이를 제거하기 위해 식품첨가물을 넣는다. 따라서 포장재를 뜯은 뒤, 찬물에 여러 번 헹구면 식품첨가물을 줄일 수 있다. 단무지와 맛살도 마찬가지다. 색소, 감미료, 사카린나트륨이 첨가된 단무지와 착색제, 산도조절제 등이 첨가된 맛살은 찬물에 5분 이상 담근 후 요리하면 식품첨가물이 희석된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4/05/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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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5/3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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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대동맥혈관병원 송석원 교수팀(심장혈관외과 송석원 교수, 김명수 교수, 이해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남상범 교수)이 미국 뉴욕에서 4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열린 미국흉부외과학회(AATS) 대동맥 심포지엄 2024에서 '전향성 급성 A형 대동맥 박리와 후향성 급성 A형 대동맥 박리의 비교: 박리 유형, 내막파열 위치, 관류장애에 따른 분류’ 라는 제목으로 구연 발표를 진행해 세계 의학자들의 주목을 받았다.이번 연구에서는 2019년 유럽흉부외과학회에서 제안된 박리 유형, 내막파열 위치, 관류장애에 따른 새로운 분류법을 통해 800명이 넘는 대규모 환자를 분석했다. 이에 후향적 급성 A형 대동맥 박리 환자의 경우 수술 사망률 2%, 전향적 급성 A형 대동맥 박리 환자의 수술 사망률 7%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성적을 보여줬고, 두 군 간의 차이 및 수술 사망 위험인자들을 제안했다.급성 A형 대동맥 박리는 초기 사망률이 매 시간당 1%씩 증가하며, 제때 치료하지 못할 경우 24시간 이내 사망률이 약 25%, 1주 이내에 50%까지 달하는 초응급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수술 사망률이 10~20%인 점을 감안했을 때 송석원 교수팀은 대동맥 박리 수술의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춘 것이다.연구 결과를 발표한 김명수 교수는 "대동맥 박리증은 심장에서 몸 전체로 혈액을 공급하는 매우 중요한 혈관인 대동맥이 찢어지는 응급 질환으로, 수술 난이도가 높은 어려운 수술로 꼽힌다"며 "이 질환을 앓았던 환자를 대상으로 관류불량, 단기 및 장기 사망률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연구 결과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한편, AATS는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과한 소수의 연구 결과만 발표되는 심장혈관흉부외과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국제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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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이아라 기자 2024/05/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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