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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걷기 운동, 살 빠지고 심장에도 좋은데… ‘이 자세’ 안 지키면 도루묵

    걷기 운동, 살 빠지고 심장에도 좋은데… ‘이 자세’ 안 지키면 도루묵

    걷기는 체중 감량은 물론 심장·폐 건강 등에도 도움이 된다. 어디서든 할 수 있으며 부상 위험이 적어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다. 올바른 걷기 자세와 보폭에 대해 알아봤다.◇올바른 걷기 자세▷머리=걸을 때 시선은 전방 10~15m에 두고 고개를 숙이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하면서 걸으면 나도 모르게 고개를 숙이게 돼 삼가는 게 좋다. 고개를 숙이고 걸으면 목과 어깨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턱은 가슴 쪽으로 살짝 당기고 머리는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 숨을 쉴 땐 코로 들이마신 뒤 입으로 내쉰다.▷등·허리=옆모습을 거울에 비춰보았을 때 엉덩이에서 등으로 이어지는 허리 곡선이 C자가 되도록 한다. 가슴을 내밀고 어깨를 쫙 편 채로 걷는다. 어깨를 편다고 무리하게 힘을 주면 승모근이 긴장해 통증이 생길 수 있어 적당히 힘을 줘야 한다. 배를 내밀고 걷는 행위도 피해야 한다. 배를 내밀고 걸으면 허리뼈 뒷부분에 압력이 가해져 척추가 앞쪽으로 굽는 ‘척추전만증’이 생길 수 있다.▷팔=걸을 때 팔은 앞뒤로 흔들면서 걸어야 몸이 틀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걸음을 내딛으려 한쪽 다리를 앞으로 뻗으면 다리와 연결된 골반도 같은 방향으로 회전하며 몸이 같이 흔들리게 된다. 이때 팔과 다리가 함께 움직이면 회전력이 상쇄돼 몸이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발걸음=걸을 때 발은 약간 벌어진 11자 모양으로 만든다. 발이 땅에 닿을 때는 ‘발뒤꿈치 → 발바닥 중앙 → 발가락’ 순서로 누르듯이 걸어야 한다. 뒤꿈치가 땅에 닿을 때는 한가운데가 닿도록 한다. 발끝이 안쪽으로 모이는 안짱걸음이나 발끝이 벌어지는 팔자걸음으로 걷는 것은 피한다. 안짱걸음으로 걸으면 무릎 안쪽에, 팔자걸음으로 걸으면 무릎 바깥쪽에 무리를 준다. 힘을 주면서 일자걸음으로 걷는 것도 좋지 않다. 하중이 다리 안쪽으로 많이 가해지기 때문이다.◇보폭 10cm 넓히면 건강에 도움걸을 때 보폭을 10cm 정도 넓히면 더 많은 근육을 자극할 수 있어 건강에 좋다. 보폭이 좁으면 하복근으로 발목만 들었다가 내려도 걸을 수 있지만, 보폭이 넓어지면 허벅지와 골반 안정화 근육까지 사용할 수 있다. 보폭을 크게 해서 걸으면 학습력, 기억력, 언어능력 등 인지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보통 걸음으로 걸을 때보다 보폭을 10cm 넓혔을 때 뇌 혈류가 증가하고 산소 포화도가 높아진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이 덕에 뇌에 영양소가 원활하게 전달되면서 뇌가 활성화되고, 인지 기능이 향상되는 것이다.
    생활건강임민영 기자2024/07/10 06:00
  • 국내 브랜드 '○○○ 커피' 신상 음료 마시고, 화장실행 속출… 이유 뭘까?

    국내 브랜드 '○○○ 커피' 신상 음료 마시고, 화장실행 속출… 이유 뭘까?

    '제로 슈가'라는 명칭이 붙은 음료들의 인기가 뜨겁다. 당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그런데 제로 슈가 식품에 주로 첨가되는 인공 감미료는 과도하게 섭취하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 '현재 피해자 속출하고 있는 이디야 신상메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국내 커피 브랜드 '이디야 커피'의 신상 메뉴인 '제로슈가 아이스티'와 '제로슈가 아샷추'를 마시고 설사, 복통을 호소한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앞서 또다른 커피 브랜드 '컴포즈 커피'의 경우에도 제로슈가 음료 3종을 출시했다가 일부 고객들이 복통과 설사를 호소하면서 8일 만에 판매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왜 제로 음료를 마시면 이런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걸까?제품에 함유된 '당알코올' 때문이다. 식품첨가물의 일종인 당알코올은 청량한 단맛을 내는 감미료다. 말 그대로 당을 알코올로 바꾼 것인데 ▲자일리톨 ▲말티톨 ▲에리스리톨 등 종류가 다양하다. 당알코올은 설탕보다 당도와 열량이 낮고 흡습성(대기 중에서 자연히 어느 정도의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높아 다양한 곳에서 사용한다. 특히 과자나 아이스크림, 음료 등에 첨가되기도 하고 제로 슈가 소주를 만드는 데도 사용된다. 당알코올 자체에는 문제는 없지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말티톨과 에리스리톨은 제로 슈가 음료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당알코올로, 설사와 복통의 원인이기도 하다.이디야 커피의 제로 슈가 신메뉴에는 대체당으로 '에리스리톨'이 들어가 있다. 에리스리톨은 포도당을 발효해 만든 당알코올로, 과하게 섭취하면 ▲두통 ▲복통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그래서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따르면 당알코올류를 다른 식품과 구별하기 위해 원재료로 사용한 제품의 경우 해당 당알코올의 종류 및 함량, "과량 섭취 시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등을 표시해야 한다. 실제 이디야 커피 공식 홈페이지에는 제로슈가 아이스티 메뉴에 '대체당(에리스리톨) 섭취는 개인에 따라 복통 및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민감하신 분은 레귤러 사이즈를 권해드리며, 섭취량은 하루 1잔을 넘기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고 적혀 있다.당알코올 종류 중 하나인 '말티톨' 역시 설사나 복통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말티톨은 설탕 대비 체내 흡수율이 낮아 대체 감미료로 이용된다. 그런데 말티톨은 '고포드맵 식품'에 해당한다. 고포드맵 식품은 ▲올리고당 ▲이당류 ▲단당류 ▲폴리올 등 당 성분이 많이 든 식품을 말한다. 고포드맵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변을 묽게 만들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 평소 소화기가 민감한 편이라면 식품을 섭취하기 전 당알코올이 얼마나 함유됐는지 미리 살펴보는 게 좋다.
    화제와이슈이해나 기자2024/07/10 05:00
  • ‘100kg 변신’ 수현 근황, 군살 없는 몸매 공개… 관리 비결 보니?

    ‘100kg 변신’ 수현 근황, 군살 없는 몸매 공개… 관리 비결 보니?

    모델 출신 배우 수현(39)이 군살 없는 몸매를 공개했다.지난 8일 수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노키니를 입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특히 177cm의 키에 늘씬한 긴 팔다리를 자랑했다. 앞서 수현은 지난달 종영한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서 몸이 무거워져 날지 못하는 비행 능력자 ‘복동희’ 역을 맡았다. 당시 100kg 거구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촬영마다 4시간 이상의 특수 분장을 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수현은 평소 필라테스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필라테스는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는 운동이다. 유연성보다는 근육을 가늘고 길게 발달시키는 게 주요 목적이기 때문이다. 필라테스를 하면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면서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한다. 그리고 신체 교정에 필요한 기구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체형에 맞는 교정법으로 운동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복근, 척추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우고, 골반에 있는 근육이나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을 발달시킨다. 이때 몸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자세가 나올 수 없고 버틸 수 없어서 덜 발달한 근육을 단련하게 된다. 근육이 균형을 이루면서 몸의 정렬도 맞춰진다.이외에 필라테스는 다이어트에 효과도 있다. 미국 매리마운트대학‧텍사스공대 연구팀은 비만하지만 건강에 이상이 없는 젊은 여성 28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12주간 1주일에 3번씩, 필라테스 수업(60분)을 들었다. 12주 후 참가자들의 체지방 비율은 평균 2% 줄었다. 연구팀은 필라테스가 비만한 젊은 여성의 혈압을 낮추고 체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화제와이슈이아라 기자2024/07/10 00:01
  • 쯔양, 근육 너무 빨리 올라 운동 중단… '근육 잘 붙은 체질' 실제 있나?

    쯔양, 근육 너무 빨리 올라 운동 중단… '근육 잘 붙은 체질' 실제 있나?

    먹방 전문 유튜버 쯔양(27)이 헬스를 하면서 근육이 급증했던 일화를 공개했다.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쯔양 브이로그 V-LOG TZUYANG'에 '충격 쯔양 인바디와 3대 운동 대공개 헬스장 PT쌤도 놀란 신비한 인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쯔양은 헬스를 할수록 살과 근육이 급격히 늘어나 6개월 만에 운동을 그만둔 이야기를 전했다. 6개월 전 운동을 그만둔 쯔양은 운동하면서 12kg까지 증량됐다고 밝혔다. 그는 "운동을 하면서 두 달 만에 몸이 변했다"며 "주변에서 엉덩이에 보형물을 넣었냐는 말을 열 번 이상 들었는데, 진짜 안 넣었다"고 말했다. 사연을 전하며 그는 과거 다녔던 헬스장에 방문해 트레이너와 함께 운동하는 시간을 가졌다. 트레이너는 "트레이너를 7년 했는데 근육량이 이렇게 수직 상승으로 빨리 오르는 사람을 처음 봤다"고 했다. 정말 남들과 비슷하게 운동해도 유독 더 근육이 잘 붙는 체질이 있을까? 있다. 유전적으로 근육이 길고 힘줄이 짧으면 근력운동을 할 때 더 빨리 반응하고 근육 성장이 더 쉽다. 키와는 무관하다. 근육이 길면 근육량을 확장할 잠재력이 크다는 말이다.'빠른 연축 근육 섬유'가 많은 사람이 남들보다 빨리 근육이 붙는 경향도 있다. 빠른 연축 근육 섬유란 근육 섬유의 한 유형으로, 말 그대로 빠르게 수축하고 이완하는 특징을 지닌다. 단기간에 폭발적 힘을 내는 고강도 운동을 수행하는 데 특화돼 있다.결론적으로 근육이 비교적 잘 붙는 체질은 유전적으로 긴 근육과 짧은 힘줄을 가지고 있으며, 빠른 연축 근육 섬유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체질적으로는 같은 몸무게라도 체지방이 적은 사람이 보기에 근육이 더 잘 드러날 수 있다.다만, 운동을 해도 근육량이 늘어나는 속도가 너무 더디면, 운동 습관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근력 운동 전 준비운동은 근육 생성을 위해 중요하다. 가벼운 달리기나 빠른 걷기 등으로 워밍업을 해야 근육과 힘줄의 온도가 상승해 신축성이 생기면서 칼로리 소모를 늘리고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근력 운동 세트 사이에 휴식 시간을 길게 가지는 것도 운동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 숨을 고를 수 있을 정도로만 휴식 시간을 가져야 한다. 땀이 모두 식고 몸이 편안해질 정도로 쉬면 안 된다. 매일 같은 운동을 반복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매일 뛰거나, 스쿼드만 하는 등 동일한 운동만 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근육에 새로운 자극이 가해지지 않아 운동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충분한 수면도 중요하다. 근육은 근세포에 생긴 상처가 회복되면서 성장한다. 운동으로 근세포에 상처가 생기면 몸이 쉬면서 그 상처를 회복한다. 잠을 잘 때 상처 회복을 돕는 세포가 재생되고, 근육 성장을 이끄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된다. 반대로 잠을 적게 자면 당대사를 조절하는 인슐린 호르몬 기능이 떨어져 근육에 글리코겐이 적게 쌓인다. 근육 생성에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원료가 다당류인 글리코겐이기에 이것이 없다면 힘을 내기 힘들어진다. 근육이 잘 발달하기 위해서는 최소 6~8시간은 잔 상태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피트니스이해나 기자2024/07/09 23:00
  • 1주일에 이틀만… ‘약보다 효과 큰’ 체중·혈당 줄이는 식사법

    1주일에 이틀만… ‘약보다 효과 큰’ 체중·혈당 줄이는 식사법

    혈당 강하와 체중 감량에 있어 항당뇨병제보다 간헐적 단식의 효과가 더 좋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베이징병원 연구팀은 항당뇨병제와 간헐적 단식의 혈당 강하 및 체중 감량 효과를 비교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2020년 11월 13일부터 2022년 12월 29일까지 중국 전역 9개 센터에서 새롭게 진단된 제2형 당뇨병 환자 405명을 선별해 무작위로 간헐적 단식(135명), 메트포르민 투약군(134명), 엠파글리플로진 투약군(136명) 3개 그룹에 배정했다. 그런 다음 16주 간 당화혈색소(HbA1c) 수치, 체중 등 각 그룹별 인체·생화학적 매개변수의 변화를 측정했다.메트포르민, 엠파글리플로진은 대표적인 당뇨병 치료제로 2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조절을 위해 처방된다. 연구에 사용된 간헐적 단식 방법은 ‘5대 2 단식법’으로 5일 동안 일상적인 식사를 했다면 그 다음 2일엔 남성은 하루 600kcal, 여성은 500kcal만 섭취하는 방식이다.분석 결과, 16주 간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는 간헐적 단식군이 –1.9%로 메트포르민 투여군 –1.6% 및 엠파글리플로진 투여군 –1.5%의 수치 변화를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 감소폭 역시 단식군이 가장 컸다. 간헐적 단식군의 체중 감소량은 –9.7kg, 메트포르민 투약군은 –5.5kg, 엠파글리플로진 투약군은 –5.8kg로 나타났다.연구팀은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있어 약보다 식이의 영향이 더 컸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내다봤다.연구의 저자 리신구오 박사는 “과체중 또는 비만과 초기 2형 당뇨병을 가진 성인에 대한 무작위 임상 시험을 통해 간헐적 단식이 메트포르민 또는 엠파글리플로진에 비해 단기적으로 혈당 결과와 체중 감소 개선에서 앞섰다”며 “이는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유망한 초기 개입 및 조기 관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최근 게재됐다.✉밀당365 앱 설치하세요.혈당 낮추고 살 빼고 싶은데 막막하세요?혈당 관리 앱 밀당365와 함께라면 건강 관리가 재미있습니다.
    다이어트오상훈 기자2024/07/09 22:00
  • "눈이 왜 이러지?"… 이마 리프팅 후 '사시' 발생 30대 女, 무슨 일?

    "눈이 왜 이러지?"… 이마 리프팅 후 '사시' 발생 30대 女, 무슨 일?

    처진 눈썹과 이마를 위로 올려주는 리프팅 수술을 받은 후 부작용으로 사시를 겪은 30대 여성 사례가 공개됐다.이란 마슈하드의대 의료진은 30세 여성 A씨가 눈에 사시 증상이 나타나 안과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A씨는 응급실을 찾기 2주 전 눈썹과 이마 리프팅 수술을 받았다고 의료진에게 털어놨다. 검사 결과, A씨의 오른쪽 눈에서 '상(上)사시'가 나타났다. 상사시는 눈이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위로 치우치는 증상을 말한다. 그 밖에 안압 등 눈 건강을 체크해봤을 땐 아무 이상이 없었다. 의료진은 안구 움직임을 담당하는 근육인 상사근이 마비된 것을 확인했다. 수술 중 상사근 힘줄에 손상이 갔을 수 있다고 본 것이다. 다행히 A씨는 특별한 치료 없이 3개월 안에 눈이 자연적으로 회복됐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한편, 마슈하드 의대 의료진은 "A씨가 받은 눈썹·이마 리프팅 수술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회춘 성형 수술"이라며 "헤어라인 뒤쪽에 1cm 정도를 작게 절개해 내시경을 넣어 내부 조직을 골막(뼈를 덮는 섬유성 결막조직)에서 절개하고 이마를 다양한 방식으로 골막에 고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 많이 발달했지만, 여전히 리프팅 수술 후 탈모, 흉터, 감각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대부분 생명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 더불어 의료진은 "눈썹·이마 리프팅 수술 후 상사근 마비가 생기는 비율은 1%에 불과할 정도로 드물다"고 말했다.​이 사례는 '임상사례보고'에 최근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4/07/09 21:45
  • 한미약품, 2분기 호실적 전망… 이유는?

    한미약품, 2분기 호실적 전망… 이유는?

    한미약품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9일 하나증권은 기업분석 보고서를 내고 한미약품이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71억원, 영업이익 5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증권가 컨센서스(시장전망, 매출액 3869억원, 영업이익 469억원)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의견이다.북경한미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주요 품목의 고른 성장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 에 힘입어 높은 영업이익률(28%)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미정밀화학 또한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보고서는 한미약품이 올해 연결 기준 매출 1조6188억원, 영업이익 2646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각각 8.6%, 19.9%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증권 박재경 연구원은 “핵심 품목 로수젯은 올해 매출 2071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전망”이라며 “미국 앱토즈에 기술 이전한 투스페티닙의 마일스톤 수령이 하반기에 이뤄지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다”고 말했다.R&D 부문에서는 주요 파이프라인들의 임상이 진행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이 지난 6월 미국 당뇨학회에서 발표한 비만치료제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마우스 비만 모델에서 최대 40%에 가까운 체중 감소가 확인됐다. 이외에 미국 MSD에 기술 수출한 MASH(대사이상 지방간염) 치료제는 2025년에 임상 2b상이 종료될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최근 경영권 분쟁과 그 과정에서 드러난 일감 몰아주기 논란 관련 내부감사 등의 이슈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가 반전을 위해선 이 같은 부분이 해결돼야 할 것”이라며 “다만 본업은 여전히 견조하고 R&D와 관련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제약전종보 기자2024/07/09 21:30
  • 살 빠진 후부터 소변 자주 마렵다… 완치 어려운 '이 병'일 수도

    살 빠진 후부터 소변 자주 마렵다… 완치 어려운 '이 병'일 수도

    전보다 소변이 자주 마려우면 수분 섭취량 변화나 단순한 노화 때문으로 여기기 쉽다. 그런데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경우가 있다. 바로 당뇨병으로 인한 빈뇨 증상이다.당뇨병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분비가 잘 안되는 질환을 말한다. 당뇨병이 있으면 소변이 자주 마렵다. 혈액 속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지 못한 채 혈액에 남아있다 보니 평소처럼 먹어도 살이 빠지고 몸은 피곤해진다. 이때 뇌는 혈액 속 농도를 맞추기 위해 갈증을 유발해 수분 섭취량과 배변 빈도를 늘린다.​ 높아진 혈당이 신경을 손상시켜 방광을 민감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외에도 당뇨병 환자는 야간뇨, 잔뇨감, 급박뇨, 요실금 등 각종 배뇨 문제를 겪는다. 당뇨병 환자는 과민성 방광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중국의 연구 결과가 있다.만약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고 ▲​체중이 빠지며 ▲​피로감을 잘 느끼고 ▲​화장실을 자주 가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혈당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당뇨병이 아니면서 단순히 빈뇨 증상만 겪는다면 케겔 운동을 통해 관련 근육을 단련하면 증상을 줄일 수 있다. 케겔 운동은 항문괄약근과 요도괄약근을 조이고 푸는 간단한 운동이다. 이 운동을 할 땐 두 다리를 붙이고 선 상태에서 까치발을 들고 허벅지를 맞댔을 때 느낌이 나야 한다. 이 느낌이 나도록 5초간 서서히 근육을 조였다가 5초간 풀면 된다. 여성의 자궁과 방광, 남성의 전립선과 방광을 받치는 근육인 골반저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오전 10분, 저녁 10분 운동만으로도 효과를 본다.다만 케겔 운동은 소변을 보는 도중에 하면 오히려 소변이 방광에 남을 수 있으므로 하지 않는 게 좋다. 
    당뇨한희준 기자 2024/07/09 21:30
  • “응급 상황 맞나요?” “이 밤에 어느 병원 가죠?” ‘여기’에 물어보세요

    “응급 상황 맞나요?” “이 밤에 어느 병원 가죠?” ‘여기’에 물어보세요

    경증 환자는 응급실을 가면 안 된다. 응급실은 말 그대로 생사를 다투는 '응급' 환자가 찾는 곳으로, 경증 환자가 갔다간 응급 환자를 치료하는 응급실의 기능을 방해할 수 있다. 값도 비싸게 치러야 한다. 응급 의료 관리료 전액을 본인 부담해야 하고 가산료도 내야 해 5만 원을 훌쩍 넘길 수 있다. 하지만 간혹 응급실에 갈 만큼 급한 증상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응급실이 아니라면 어떤 병원을 가야 할지도 고민이 된다. 이땐 119에 전화해 '의료 상담'을 요청하면 된다.'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365일 24시간 전국 어디서든 응급처치 지도, 질병 상담, 병의원 안내 등 의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응급의료정보센터(1339센터)를 폐지하면서 도입됐다. 다만 지난해 발표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의 '2022년 대국민 응급의료 서비스 인지도 및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6명이 이 서비스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19에 전화해 의료 상담을 요청하면, 구급 상황 관리 상담 요원에게 전화가 이관돼 통화가 연결된다. 소방청 관계자는 "구급 전문 자격을 가진 구급대원, 구급 상황 관리사가 상담 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며 "질병 상담, 병의원과 약국 안내, 처치지도 등을 한다"고 했다. 지난 2023년 기준으로 병의원과 약국 안내가 74만 88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응급 처치 지도(41만 8796건), 질병 상담(29만 1164건)이 뒤를 이었다. 병원은 신고자의 증상·기저질환, 의료기관의 진료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해 진료가능한 병원을 안내한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2024/07/09 21:00
  • 가격 또 올랐지만 포기 못하는… 평양냉면의 ‘찐 매력’

    가격 또 올랐지만 포기 못하는… 평양냉면의 ‘찐 매력’

    치솟는 물가에 외식비도 오르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냉면의 평균 가격이 지난 5월 1만 1692원에서 6월 1만 1923원으로 올랐다. 냉면 중에서도 가격대가 높은 평양냉면은 필동면옥 1만 4000원, 을지면옥·을밀대 1만 5000원, 우래옥·봉피양은 1만 6000원에 팔리고 있다. 부담스러운 가격에도 평양냉면이 매력적인 이유는 맛도 맛이지만 건강상의 이점에 있다.평양냉면의 상징인 ‘연하고 무른 메밀면’은 메밀가루와 감자 전분을 약 5대 1로 섞은 후, 뜨거운 물을 부어 재빨리 반죽해 만든다. 메밀은 불용성 단백질인 글루텐 함량이 낮아 찰기가 부족하다. 메말로만 면을 만들면 잘 끊어지므로 보통 점성이 있는 감자 전분을 약간 넣어준다.메밀은 다른 곡류보다 영양이 뛰어나다. 우선 식물성 식품치고 단백질 함량이 높다. 탈지분유와 달걀분말의 각각 92%, 81.4%에 달하는 양의 필수 아미노산이 들었다. 이 밖에도 밀이나 쌀보다 마그네슘·칼슘이 2~4배, 칼륨이 2~2.5배 풍부하다. 쌀, 밀, 보리, 잡곡 등 화곡류에 없는 비타민 B 함량이 높아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잇몸 염증을 없애는 데도 효과적이다.메밀엔 ‘비타민 P’라고도 불리는 루틴도 풍부하다. 루틴은 혈액 속 지질과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 뇌출혈·고혈압·동맥경화를 비롯한 혈관 질환 예방에 이롭다. 메밀에 든 루틴을 최대한 많이 섭취하려면 면을 삶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루틴은 수용성이라 메밀 삶은 물에 우러나기 때문이다. 한림대와 춘천전문대 연구팀이 발표한 ‘메밀국수와 루틴 함량 분석’ 논문이 밝힌 바로, 끓는 물에 오래 조리할수록 메밀면 속의 루틴 함량이 줄어든다. 면을 오래 삶았다면, 면을 오래 삶은 물로 육수를 만들어서 루틴 섭취량을 높일 수 있다.평양냉면은 다양한 건강 이점이 있지만, 메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메밀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 중에서도 급성 쇼크를 일으킬 위험이 큰 편이다. 메밀을 조리한 도구에 닿았던 식품을 섭취하기만 해도 알레르기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면역계가 완성되지 않은 영유아는 메밀을 먹기 전에 알레르기가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푸드이해림 기자2024/07/09 20:30
  • "헤어진 애인에게 연락 오는 주파수" 영상… 딱 봐도 비과학적인데 조회수 200만 달해, 이유는?

    "헤어진 애인에게 연락 오는 주파수" 영상… 딱 봐도 비과학적인데 조회수 200만 달해, 이유는?

    전 애인과의 재회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이 염원을 담아 소비하는 인기 영상이 있는데, 바로 '재회를 이루어주는 주파수'가 흘러나온다고 홍보하는 영상이다. 실제 유튜브에 '재회 주파수'를 검색하면 화면 스크롤을 끝없이 내려야 할 정도의 많은 영상이 존재하고, 백만 회를 넘는 영상부터 천만 회에 육박한 영상까지 높은 조회수를 자랑한다. "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전 애인에게 연락이 왔다" "실제 주파수를 듣고 재회하게 됐다"는 등의 인증 댓글도 달린다. 얼핏 보기에도 비과학적으로 보이는 이 영상. 사람들은 왜 이리 주파수 영상에 열광하는 것일까?특정 주파수 대역의 소리를 듣다 보면 헤어진 연인이 돌아온다는 영상뿐 아니라 금전운이 높아지고, 다이어트에 성공한다는 등 사람이 원하는 바를 이뤄준다는 주파수 영상이 셀 수 없이 존재한다. 대부분 일정한 주파수 음이 지속되는 영상인데, 길이는 몇 분부터 몇 시간까지 제각각이다.전문가들은 주파수 영상이 과학적 근거가 전무한, 심리적 요인에 의해 병세가 호전된다고 믿는 위약 효과인 '플라시보 효과'를 노린 콘텐츠일 뿐이라고 입을 모은다. 플라시보 효과는 실제로는 달라진 것이 없지만 상황이 달라졌다고 믿는 사람들의 심리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주파수 때문에 재회를 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주파수를 들은 당사자의 마음가짐과 태도가 상황을 변화시켰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어떤 주파수를 사용한 것인지도, 누가 올렸는지도 알 수 없는 점이 주파수 영상이 비과학적이라는 점을 방증한다.
    심리이해나 기자2024/07/09 20:15
  • 시험관아기 시술 성공률 높이려면, 난자 채취 전 '이것' 피해야

    시험관아기 시술 성공률 높이려면, 난자 채취 전 '이것' 피해야

    난자 채취 전 여성들이 높은 수준의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시험관아기 성공률이 40% 가까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호주 수비아코의 킹 에드워드 메모리얼 여성병원 시배스천 레더시치 박사 연구팀은 미세먼지 수준과 시험관아기 성공률 간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지난 8년간 호수 퍼스에서 시험관아기 시술을 위해 난자를 채취한 1836명과 냉동 배아 이식 3659건을 분석했다. 난자 채취 당시 평균 연령은 34.5세, 냉동 배아 이식 당시 평균 연령은 36.1세였다. 연구팀은 난자 채취 전 24시간과 2주, 4주, 3개월에 걸쳐 PM10과 초미세먼지(PM2.5) 등 대기 오염 물질 농도를 조사하고, 여성들을 노출된 PM10과 PM2.5 오염 수준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시험관아기 성공률을 분석했다.그 결과, 난자 채취 전 2주 동안 가장 높은 PM10 오염(18.63~35.42㎍/㎥)에 노출된 경우 가장 낮은 PM10 오염(7.08~12.92㎍/㎥)에 노출된 여성들보다 시험관아기 성공률이 3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난자 채취 전 3개월 동안 노출된 PM2.5 오염 수준도 성공률에 큰 영향을 미쳤다. 가장 높은 PM2.5에 노출된 그룹의 성공률은 가장 낮은 수준의 오염에 노출된 그룹보다 34% 낮았다.이에 대해 연구팀은 연구 기간 대기질이 전반적으로 좋았음에도 대기 오염이 성공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게 중요하다며, 이 기간 PM10과 PM2.5가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을 초과한 날은 각각 0.4%와 4.5%에 불과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난자 채취 전 2주~3개월간 미세먼지 오염에 노출되면 그에 비례해 성공률이 낮아졌고, 냉동 배아 이식 당시 대기질은 성공률과 관련이 없었다며 이는 대기 오염이 임신 초기뿐만 아니라 난자의 질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연구 저자 레더시치 박사는 "이 결과는 국제적으로 허용되는 오염 상한선을 초과하는 날이 거의 없는 지역에서도 대기 오염이 시험관아기 성공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오염 물질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을 공중 보건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ESHRE 학술지 '인간 생식(Human Reproduction)'에 최근 게재됐다.
    출산신소영 기자 2024/07/09 20:00
  • 2~3일 지나면 무르는 복숭아, 오랫동안 더 달게 먹는 방법

    2~3일 지나면 무르는 복숭아, 오랫동안 더 달게 먹는 방법

    복숭아는 여름철 대표 과일이다.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수확하는 제철 복숭아는 육즙이 많고 과육이 달콤하다. 그런데 복숭아는 내부에서 에틸렌이라는 노화 호르몬이 생성돼 쉽게 물러져 장기 보관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수분에 약해 빨리 익거나 상하고 벌레가 쉽게 생기기도 한다. 복숭아를 더 오래 맛있게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복숭아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단 생각에 바로 냉장 보관하는 것은 금물이다. 복숭아를 처음부터 냉장고에서 차갑게 보관하면 단맛이 줄어들고 과즙이 말라 본연의 맛과 향을 잃는다.복숭아를 맛있게 먹으려면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실온에 보관하는 게 좋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우정 영양팀장은 “복숭아는 후숙 과일로 실온에 보관해야 특유의 단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며 “다만 실온 보관을 하면 복숭아가 너무 빨리 익거나 물러질 수 있어 2~3일 내로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만약 2~3일내로 먹기 어렵다면 습기를 차단한 뒤 냉장 보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김우정 영양팀장은 “복숭아를 신문지나 키친타월 등에 싸고 지퍼 백 등에 담아 밀봉하면 좀 더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단, 복숭아는 수분에 약하므로 보관 전에 미리 물에 씻지 않아야 한다.냉장 보관해둔 복숭아는 먹기 30분~한 시간 전에 미리 실온에 꺼내두는 게 좋다. 복숭아는 냉장 보관하면 당도가 떨어지는데 먹기 전에 미리 상온에 두면 단맛을 되살릴 수 있다.
    푸드최지우 기자2024/07/09 19:30
  • 방귀 소리 큰 사람, ‘이 병’ 의심을

    방귀 소리 큰 사람, ‘이 병’ 의심을

    남들에 비해 유독 방귀 소리가 큰 사람이 있는데, 항문 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치핵 있으면 방귀 소리 커방귀 소리는 장에서 발생한 가스가 항문을 통해 배출될 때 주변 피부와 괄약근이 떨리면서 나는 소리다. 방귀 소리가 커지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치질과 같은 항문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항문 질환이 생기면 가스가 배출되는 통로가 좁아져 소리가 커지기 때문이다. 항문에 작은 혹이 생긴 치핵 환자의 경우 항문 주위 피부질환, 통증과 함께 항문이 좁아져 방귀 소리가 커지기도 한다. 치질 의심 증상이 있고 방귀 소리가 커졌다면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방귀 참으면 변비 위험방귀 소리가 크다고 해도 방귀를 오래 참으면 안 된다. 방귀를 참는 습관은 변비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방귀를 계속 참으면 제때 가스를 배출하지 못한다. 물론 가스의 일부는 혈액에 재흡수되면서 호흡 과정에서 숨을 내쉴 때 밖으로 배출된다. 하지만 대부분은 장 내에 축적되고, 복부 팽만을 일으킨다. 장에 질소 가스가 쌓이면서 대장이 부풀어 오른다. 이로 인해 장의 운동기능이 약해져 불규칙한 배변 습관이 생길 수 있고, 변비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방귀는 참지 말고 배출해야 건강에도 좋고, 변비도 예방할 수 있다.◇심한 냄새는 음식 때문한편, 유독 방귀를 자주 뀌거나 최근 방귀가 많아졌다면 식습관 때문일 수 있다. 양배추, 콩, 브로콜리 등 식이섬유가 많은 채소를 먹으면 배에 가스가 잘 찬다. 식이섬유는 몸에 좋지만, 장에서 가스를 잘 만들어내 방귀가 많아지기 쉽다. 우유,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을 먹었을 때도 방귀 횟수가 늘어날 수 있다. 유당분해효소가 적어서 유제품을 먹으면 가스가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과식 역시 위장에 부담을 주고, 소화하는 데 오래 걸려 방귀를 자주 뀌게 만든다. 몸을 잘 움직이지 않거나 한자리에 오래 앉아도 위장 운동이 떨어져 가스가 잘 찬다.
    라이프김서희 기자 2024/07/09 19:00
  • 비만신약 젭바운드, 위고비에 우위 점했다… 체중 감량 효과서 ‘판정승’

    비만신약 젭바운드, 위고비에 우위 점했다… 체중 감량 효과서 ‘판정승’

    일라이릴리의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의 성분인 '티르제파타이드'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의료 데이터 분석 기업 트루베타 리서치 소속 연구진들은 2022년 5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미국 과체중·비만 성인 환자 1만8386명(평균 체중 110kg)의 약물 투여 기록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환자들의 3개월, 6개월, 12개월 후 체중 변화를 점검했다.이번 연구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 치료제의 두 대표주자를 직접 비교한 첫 번째 연구다. GLP-1은 음식을 먹으면 위·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식사 후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포만감을 느끼도록 한다. 다만 기존의 체중 감량 효과 비교는 각사에서 개별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비교한 것이었기 때문에 직접 비교라고 보긴 어려웠다.분석 결과, 티르제파타이드가 세마글루타이드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티르제파타이드를 투여한 환자들은 평균 체중이 ▲3개월 후 5.9% ▲6개월 후 10.1% ▲12개월 후 15.3% 감소했다. 반면 세마글루타이드를 투여한 사람들의 평균 체중은 ▲3개월 후 3.6% ▲6개월 후 5.8% ▲12개월 후 8.3% 감소하는 등 티르제파타이드에 비해 체중 감소 효과가 낮았다. 부작용의 경우 두 약물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에 참여한 트루베타 리서치 파트리샤 로드리게스 연구원은 "두 약물을 복용한 환자 대부분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체중 감량을 경험했지만, 타르제파타이드를 사용한 쪽이 훨씬 더 많은 체중 감량을 보였다"고 말했다.연구 결과에 대한 두 제약사의 반응도 엇갈렸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번 연구가 제2형 당뇨 환자들을 포함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제2형 당뇨 환자는 비당뇨 환자보다 체중 감량이 더 어렵기 때문이다. 또 이번 연구는 환자들이 투약 초반과 후반에 사용한 약물의 용량 변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 노보 노디스크 측은 "비만 관리에서 체중 감소가 가장 중요한 목표인 것은 맞지만, 치료법을 선택할 때 다른 목표 사항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일라이릴리는 연구 결과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이 연구는 '미국 내과학회지(JAMA Internal Medicine)' 저널에 8일(현지시간) 게재됐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4/07/09 18:45
  • 뇌졸중 환자 절반 정도가 1주일 전 '이 증상' 겪어… 대처법은?

    뇌졸중 환자 절반 정도가 1주일 전 '이 증상' 겪어… 대처법은?

    뇌졸중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 다행인 것은 전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미리 알아두면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된다.신경학 저널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17%는 뇌졸중 당일, 9%는 하루 전 날, 43%는 한 주 전에 ‘미니 뇌졸중’을 경험했다. 미니 뇌졸중은 뇌 혈관의 혈액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가 다시 회복되는 것을 말한다. 전문 의학 용어로는 ‘일과성뇌허혈발작’이다. 미니 뇌졸중 발생 3개월 이내에 4명 중 1명은 사망하거나, 뇌졸중을 겪거나, 미니 뇌졸중을 다시 겪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증상은 마비, 발음 이상, 시야 장애, 두통, 어지럼증이 주를 이룬다. 이런 증상이 수 초에서 수 분간 나타났다가 24시간 이내에 완전히 사라진다.미니 뇌졸중을 겪었다면 곧바로 종합병원을 찾아 자신의 상태를 설명하고 MRI(자기공명영상), 뇌CT, 경동맥초음파 등으로 뇌 혈관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미니 뇌졸중으로 진단 되면 뇌경색과 동일한 치료가 시행된다. 항혈소판제가 일차적으로 처방되며, 심장 문제로 인해 발생한 경우는 와파린·항응고제를 투약한다. 경동맥협착증 때문에 나타났을 때는 스텐트나 내막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다.미니 뇌졸중 증상이 생겼다가 사라졌어도 근본 원인까지 사라진 건 아니기 때문에 치료가 필수다. 이미 뇌혈관이 좁아졌거나 혈전(피떡)이 뇌혈관을 막고 있을 확률이 크다.한편 급성 뇌졸중이 왔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급성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뇌졸중센터를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다. 대한뇌졸중학회 홈페이지 등에서 뇌졸중센터를 확인할 수 있다.
    뇌질환한희준 기자2024/07/09 18:09
  • 입술 물집, 전염될까? 구내염 증상별 대처법

    입술 물집, 전염될까? 구내염 증상별 대처법

    구내염은 형태에 따라 원인이 다르고, 대처법도 다르다. 구내염을 예방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아직 없지만,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면 완화에 도움이 된다. 휴식을 취하고 비타민B·엽산·아연·철분 등이 들어있는 종합비타민이나 음식을 꾸준히 먹으면 구내염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만약 구내염이 몇 주 이상 지속되고 염증 부위가 계속 커지면 종양일 수 있으므로 치과에서 조직검사나 혈액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빨갛고 둥근 궤양빨간 띠를 동반한 1㎝ 미만의 둥근 궤양이 잇몸·입술 안쪽·혀 곳곳에 1~3개 보이면 '아프타성 구내염'이다. 구내염 환자의 60% 정도는 아프타성 구내염일 정도로 흔한 입병이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가 많거나 면역력이 약해지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10일 안에 저절로 낫는다. 저절로 낫기 전까지 통증 때문에 참기 어렵다면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바르거나 가글을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하얗거나 붉은 혀혀가 전체적으로 하얗거나 붉게 변하거나 표면이 매끈매끈해지면 '칸디다증'이다. 곰팡이의 일종인 칸디다에 감염돼 나타난다. 구강건조증이 있거나 항생제를 복용한 후 자주 발생한다. 칸디다증이 있으면 양치와 가글로 입속을 청결하게 하고, 물을 자주 마셔서 입속 점막을 촉촉하게 해주면 회복이 빠르다. 치과에서 제균 치료를 받는 것도 방법이다.그물 모양 염증볼 안쪽 점막에 하얀색과 붉은색 실이 얼기설기 얽혀있는 그물 모양의 염증은 '편평태선'이다. 30~60대 여성에게 호발한다. 2㎝ 전후로 넓게 나타나며,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거나 스트레스도 영향을 끼친다. 편평태선은 한 번 생기면 완치가 어렵고, 초기 구강암과 증상이 비슷하므로 치과에서 조직검사 등을 받아보는 게 좋다.작은 물집 여러 개입술과 입술 주위, 치아와 가까운 잇몸에 2~3㎜ 크기의 물집이 여러 개 모여 나타나고 통증이 심하면 '헤르페스성 구내염'이다. 원인은 헤르페스 바이러스다. 전염 가능성이 있고, 입술이 트고 딱지가 생기는 구순염을 동반하기도 한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은 2~3주 안에 저절로 없어진다. 통증이 심하다면 항바이러스 연고를 바르면 되고, 구강청결제로 ​하루에 2~3회 ​가글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감염질환한희준 기자2024/07/09 18:03
  • 15일까지 전공의 사직 처리 안 하면 정원 감축… 의학회 “병원에 책임 떠넘긴다”

    15일까지 전공의 사직 처리 안 하면 정원 감축… 의학회 “병원에 책임 떠넘긴다”

    정부가 오는 15일까지 전공의 사직이나 복귀 여부를 결정짓지 않은 수련병원에 대해 내년 전공의 정원을 줄이기로 결정하면서 대학병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병원에 책임을 떠넘기는 행위라는 비판이 나왔다.9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인 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미복귀 전공의 대책 등의 내용이 담긴 공문을 각 수련병원에 전달했다. 공문에는 전공의의 복귀 여부에 상관없이 면허 정지 등 행정 처분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복귀한 전공의와 사직 후 올해 9월 수련에 재응시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수련 특례를 적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현재 전공의 임용시험 지침상 수련 도중 사직하면 1년 내에는 같은 전공과 연차로 복귀할 수 없다. 다만 올해에 한해 이탈 전공의가 하반기 수련에 응시할 경우 같은 과, 연차로의 복귀를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이와 함께 정부는 각 수련병원에 오는 15일까지 소속 전공의의 복귀 또는 사직 여부를 확인해 결원을 확정하고 17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사무국으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신청하라고 요청했다. 결원 확정 시한이 정해지자 수련병원에서는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 사직서 수리 시점을 언제로 잡아야 할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공의들이 요구하는 사직 수리 시점은 실제 사직서를 낸 2월이다. 전공의들은 사직 수리 시점이 그 이후가 되면 업무 개시 명령 불응으로 인한 의료법 위반으로 법적 책임은 물론 퇴직금 등 재정적 불이익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반면, 정부는 원칙적으로 6월 3일 이후의 사직 수리만 인정하고 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정부가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한 것이 지난달 4일이므로 6월 3일까지는 명령이 유효했다”며 “이에 따라 수련병원이 6월 3일 이전에 사직서를 소급해서 수리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장관은 “병원과 전공의 당사자 간의 법률관계는 정부가 일일이 알 수 없이 복잡하기 때문에 사직서 수리 시점은 당사자들 간 협의에 의해 결정될 사항”이라고 말하면서도 사실상 최종 사직 수리 시점은 수련병원장의 재량에 달려있다고 말하기도 했다.이를 두고 대한의학회는 정부가 수련병원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한의학회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미복귀 전공의에게 내렸던 면허 정지, 복귀 명령 등 행정 명령은 취소가 아니라 철회라고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정부는 여전히 전공의 사직서 처리는 병원과 전공의 당사자 간의 협의에 의해 결정될 내용이라며 병원에 그에 대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학회는 수련병원이 하반기 전공의 선발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의학회는 “모든 전공의가 원래 있던 병원에 지원하면 괜찮겠지만 사직에 대한 각 병원의 입장이 모두 다른 상황”이라며 “선발이라는 것은 공정성을 담보로 해야 하는데 졸속으로 처리하다 보면 또 다른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일부 전공의가 돌아오는 상황을 기대할 수는 있겠으나 지방 전공의 또는 소위 비인기과 전공의가 서울의 대형병원 또는 인기과로 이동 지원하는 일들이 생길 수 있다”며 “이 경우 지방 필수의료의 파탄은 오히려 가속화될 것이므로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책오상훈 기자2024/07/09 17:57
  • 여름에 샌들 신는데, 하얗게 일어난 발 각질… ‘이렇게’ 제거하면 싹 사라져

    여름에 샌들 신는데, 하얗게 일어난 발 각질… ‘이렇게’ 제거하면 싹 사라져

    여름철 맨발을 드러내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샌들을 신을 때 발에 있는 각질이나 굳은살이 신경 쓰인다. 각질과 굳은살은 어떻게 제거해야 할까? 굳은살이나 각질이 생기면 물에 불려 밀어내는 사람이 많다. 혹은 발전용 각질 제거기인 버퍼나 거친 사포로 갈아내거나 손톱으로 뜯고 손톱깎이로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행동들은 금물이다. 심한 자극을 주면 줄수록 죽은 세포와 살아있는 세포가 뒤엉켜 떨어져 나와 각질층이 더 두꺼워진다.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고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발이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각질 제거기를 이용해 살살 밀어내야 한다. 각질을 제거한 후에는 가볍게 소독하고, 보습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귤, 오렌지 등의 감귤류의 껍질이나 유자차의 유자 찌꺼기를 발에 문질러 주는 것도 발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된다. 과일의 껍질에는 AHA(Alpha Hydroxy Acid)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각질층을 제거할 수 있다. AHA는 산의 작용으로 각질 사이 연결고리를 제거해 표면의 죽은 세포가 탈락하게 한다. 식초에 달걀을 넣으면 껍질이 녹는 것처럼, 산으로 피부의 각질을 연화시키는 것이다. 과일 껍질이 번거롭다면 AHA가 포함된 화장품으로 주기적으로 마사지하는 것도 좋다.만약 굳은살이 심하다면 각질연화제가 포함된 약물을 사용해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각질연화제는 산성을 띠어 각질을 연하고, 부드럽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각질연화제는 일반의약품으로 의사에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구매가능하다. 보통 각질연화제를 1~2주 쓰면 각질이 말끔히 사라진다. 각질연화제 사용 후에는 반드시 풋 크림이나 오일 등을 발라 보습 관리를 해주는 게 좋다. 발에 박힌 굳은살이 두꺼워져 피부를 압박하고 통증까지 유발하면 레이저로 굳은살을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생활건강김예경 기자2024/07/09 17:17
  • 힐백스, 영유아 대상 노로바이러스 백신 임상 실패… "개발 중단"

    힐백스, 영유아 대상 노로바이러스 백신 임상 실패… "개발 중단"

    글로벌 백신 개발 기업 힐백스가 노로바이러스 백신의 영유아 대상 임상시험에 실패하면서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힐백스는 2800명 이상의 건강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백신 'HIL-214'의 효능·안전성·면역원성을 위약 대조 임상 2b상 시험 'NEST-IN1'의 데이터를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힐백스는 지난 2021년 다케다가 프레이저 헬스케어 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설립한 노로바이러스 백신 전문 제조사이며, HIL-214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중등도~중증 급성 위장염(AGE)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 중인 바이러스 유사 입자(VLP) 기반 백신 후보물질이다.임상 결과, HIL-214는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기존 연구 결과와 동일하게 나타났지만, 효능을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 HIL-214는 위약 대비 5%의 효능을 보이는 데 그쳤으며, 1차 평가변수였던 GⅠ.1 또는 GⅡ.4 노로바이러스 유전자형으로 인한 중등도~중증 급성 위장염에 대한 치료 효과도 충족하지 못했다. 힐백스는 이번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HIL-214 백신의 추가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노로바이러스 백신의 개발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힐백스 롭 허쉬버그 CEO는 "임상시험에서 주요 평가변수를 충족하지 못해 실망스럽다"며 "임상에서 여러 새로운 GII.4 균주가 출현한 것이 영유아 대상 효능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로바이러스는 음식물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쉽게 퍼진다. 나이와 상관없이 감염될 수 있으나, 소아의 경우 주된 증상이 구토로 나타나는 반면 성인의 경우 설사가 주된 증상이다. 또 노로바이러스는 GⅠ, GⅡ, GⅢ, GⅣ, GⅤ 등 5개의 유전자형이 있는데, 이 중 GⅠ과 GⅡ 유전자형이 식중독을 유발한다. 국내의 경우 GⅡ 유전자형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제약정준엽 기자2024/07/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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