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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미랑]“빨리 나아서 무용하고 싶단 생각뿐…” 백혈병 극복한 소녀의 이야기

    [아미랑]“빨리 나아서 무용하고 싶단 생각뿐…” 백혈병 극복한 소녀의 이야기

    백혈병을 이겨낸 민세연(17·서울시 서초구)양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16세라는 어린 나이에 백혈병을 이겨낸 후, 1년 만에 복학해 무용가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의 주치의인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정낙균 교수와 함께 만나 이야기 나눴습니다.붉어진 피부와 멍… 백혈병의 증상민세연양이 처음 백혈병 진단을 받은 건 2023년 5월입니다. 매년 진행되는 건강검진을 받던 중 혈액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곧바로 서울성모병원에 내원했고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을 진단받았습니다. 세연양의 백혈구 수치(정상 수치 4000~1만)는 50만으로, 백혈병 ‘최고위험군’에 해당했습니다.백혈병은 크게 림프모구성과 골수성으로 나뉩니다. 암세포가 림프구에서 발견되면 림프모구성, 골수에서 발견되면 골수성입니다. 소아 백혈병의 97%가 급성이고, 그중 70%가 림프모구성으로 많습니다. 세연양이 겪은 암 역시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입니다. 대부분 항암 치료만으로도 완치가 되지만, 세연양처럼 백혈구 수치가 높은 백혈병 최고위험군 환자는 조혈모세포이식도 진행됩니다.진단 후 돌이켜보니 다리에 멍이 쉽게 생기는 점상출혈 현상이 백혈병의 징후 중 하나였습니다. 단순히 오랜 시간 무용복을 입고 연습해서 피부가 붉게 올라왔다고만 생각했습니다. 당시 민세연양은 잠을 자는 시간 외에는 매일 무용 연습으로 하루를 보내는 ‘예고생(예술학교 고등학생)’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꿈에 그리던 예술고등학교 입학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이었던 세연양은 ‘휴학으로 무용가의 꿈을 포기하게 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며 괴로웠습니다. 주치의인 정낙균 교수와 가족들의 끊임없는 “괜찮을거야”라는 위로의 말에 용기를 얻어 치료 의지를 다졌습니다.‘지옥’ 같던 항암 치료2023년 7월, 민세연양은 다섯 번의 항암 치료를 받았습니다. 격리 병동에서 항암 치료를 이겨내는 것은 체력적으로도, 심적으로도 힘들었습니다. 항암 치료로 조금씩 빠지는 머리카락을 볼 때마다 ‘이제 머리카락이 전부 빠지면 어쩌나’는 걱정이 드는 것도 괴로웠다고 합니다. 항암 치료 부작용으로 구토와 울렁거림도 심했습니다. 항암 치료를 받으러 가는 길은 매번 ‘지옥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부모님과 의료진이 없었더라면 이겨낼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이었습니다. 두 달간의 치료가 끝난 뒤, 다행히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2023년 11월, 재발 위험을 낮추고자 타인 100%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식 후유증으로 피부염이 생겼습니다. 조혈모세포 이식 부작용으로 폐렴, 장염, 간정맥폐쇄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심각한 손상이 나타나지 않은 세연양은 피부과 협진으로 약을 복용하며 피부염을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건강해지기 위해, 입맛이 없어도 열심히 음식을 챙겨 먹었습니다. 이식 후 1년 골수 검사 결과에서도 미세잔존암 수치 0%로 좋은 결과를 보인 세연양은 현재까지 재발 없이 안정적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두려움 이기게 해준 건 ‘무용가에 대한 꿈’민세연양이 암 투병 과정에서 견디기 가장 힘들었던 건 휴학으로 인한 ‘두려움’이었습니다. 암 진단을 받은 순간부터 몸에 생기는 작은 변화와 불확실한 치료 결과가 두려움을 키웠습니다. 일반중학교에서 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할 만큼 뛰어난 무용 실력을 지닌 세연양은 혹여나 무용가의 꿈을 저버려야 할지 모른다는 막연함이 절망감으로도 이어졌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학창시절 추억과 예술제 무대 경험을 쌓고 있는 학교 친구들과 달리, 휴학하며 치료를 받아야 했던 자신을 보며 ‘포기하고 싶다’는 부정적인 생각도 했습니다.이런 불안정한 심리를 다독인 것은 ‘무용수가 돼야 한다’는 꿈 덕분이었다고 그는 말합니다. 무용가의 꿈을 꾸며 무대를 해온 지난 16년을 떠올렸습니다. ‘교수님만 믿고 치료를 잘 받으면 괜찮아질 것이다’는 확신을 갖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무대에 서기 위해서, 친구들과 추억을 쌓기 위해서라도 세연양은 입맛이 없어도 열심히 챙겨 먹고, 잘 잤습니다.가족들도 암을 이겨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백혈병 진단 직후부터 줄곧 어머니는 세연양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항암 부작용으로 입맛이 없을 때마다 어머니는 매번 따뜻한 국과 입맛을 돋우는 맛있는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또 부정적인 생각으로 우울해할 때마다 어머니는 세연양의 말동무가 돼줬습니다. 아버지 역시 집에 있는 두 마리의 강아지 사진을 찍어 보내주며 병원에서도 항상 긍정적이고 행복한 말들만 들을 수 있게 도왔습니다. 덕분에 세연양은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무사히 회복했습니다.<민세연양>
    암일반김서희 기자2025/01/21 08:50
  • ‘AI 챗봇’과 대화하면 외로움·불안 완화에 실제 효과있다

    ‘AI 챗봇’과 대화하면 외로움·불안 완화에 실제 효과있다

    대화형 인공지능(AI)인 챗봇이 사람의 외로움과 사회 불안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울산과학기술원(UNIST) 의과학대학원 정두영 교수팀은 조현철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과 함께 AI 챗봇과 대화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AI 챗봇 '이루다 2.0'을 활용해 이뤄졌다.연구팀은 총 176명의 실험 참여자를 모집해 4주 동안 주 3회 이상 챗봇과 대화하게 했고, 이후 참여자들의 외로움과 사회 불안 수준을 표준화된 설문 도구로 측정했다. 이어 실험 전후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고, 참여자들의 경험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자 소규모 인터뷰도 추가 진행했다. 이를 통해 챗봇과 상호작용이 개인의 정서적 안정감과 사회적 연결감을 강화하는 데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연구 결과, 챗봇과 정기적 상호작용이 외로움 점수를 평균 15% 낮추고, 사회 불안 점수는 평균 18%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용자가 스스로 감정·생각·경험에 대한 정보를 챗봇에 더 많이 제공하거나 사용자 회복 탄력성이 높은 경우, 외로움 완화 효과는 더 두드러졌다.또 대면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들에게서 챗봇의 정서 관리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분석됐다.연구 저자인 김명성 UNIST 의과학대학원 박사과정 학생은 "챗봇이 외로움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인 디지털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단순한 기술적 장치를 넘어 정서적 지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대인관계와 관련된 요인들이 이런 효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밝혀낸 것이 이번 연구의 의의"라고 말했다.정두영 교수는 "안전하게 사용된다면 전문 인력이 부족한 환경에서 정신 건강 문제 예방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말했다.연구팀은 향후 챗봇 사용성을 개선하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가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이번 연구 결과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국제학술지인 'JMI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과학이야기신소영 기자 2025/01/21 08:00
  • 몸무게 많이 나가도 ‘이것’ 강하면 오래 산다

    몸무게 많이 나가도 ‘이것’ 강하면 오래 산다

    체력이 장수와 연결되는 신체적인 건강함을 나타내는 지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체중과 키로 비만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BMI(체질량지수)만으로 건강 상태를 온전히 나타낼 수 없으며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향상시켰는지 여부가 조기 사망과 더 큰 연관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버지니아대 연구팀이 20개 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성인 약 40만 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BMI ▲체력 ▲사망 연령 등을 확인해 건강과 장수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의 체력은 최대 산소 섭취량(VO2 max)으로 측정됐다. 최대 산소 섭취량은 1분 동안 우리 몸에 공급할 수 있는 산소호흡량의 최대치를 말한다. 같은 연령대·성별 내에서 최대 산소 섭취량이 상위 20%인 경우 체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분석 결과, 비만과 체력 모두 조기 사망의 위험요인으로 꼽혔다. 비만이면서 체력이 약한 사람은 정상체중이면서 체력이 좋은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세 배 높았다. 정상 체중이면서 체력이 약한 사람은 비만이면서 체력이 좋은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두 배 높았다.  연구팀은 비만이 여러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높여 조기 사망 위험을 키운다는 사실을 증명하면서 체질량지수가 높더라도 유산소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면 건강해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연구를 주도한 싯다르타 안가디 박사는 “운동은 단순 칼로리를 소모하는 활동이 아니라 심폐·근육·신진대사를 개선하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꼭 운동으로 인한 체중 변화가 없더라도 건강 이점이 발생한다”고 말했다.체력 증진을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유산소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심장과 폐 기능을 높이며 뇌가 필요한 영양소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며 근육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작은 단계부터 시작해 점차 운동량을 늘려 가면 체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매일 20분 걷기로 시작해 한 달 뒤쯤에는 마라톤에 참여하는 식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매주 150분 이상의 중등도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피트니스최지우 기자 2025/01/21 07:33
  • 50세 미만 여성, 같은 연령 남성보다 ‘이 병’ 위험 82% 높다

    50세 미만 여성, 같은 연령 남성보다 ‘이 병’ 위험 82% 높다

    50세 미만의 여성이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암 진단을 받을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암감시 연구소는 1973년부터 작성된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자료와 1995년부터 집계된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자료 등을 통해 미국 암 발병률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50세 미만의 여성은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암 진단을 받을 확률이 82% 더 높았다. 2002년 젊은 남성에 견줘 51% 더 높았던 젊은 여성의 암 발병률은 2021년 82%까지 올라갔다. 이는 침습성 유관암(유방암의 가장 흔한 형태)의 증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침습성 유관암 진단은 매년 1%씩 증가했다. 특히 50세 미만 여성은 1.4%씩 증가했다. 과체중, 출산 연령의 증가, 출신 횟수 감소 등이 주요 위험 요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50세 미만의 남성의 경우 피부암 일종인 흑색종과 비호지킨 림프종, 전립선암 등의 진단은 감소세를 보였다.한편 연구진은 2025년 미국에서 204만 1910명이 새로운 암 진단(하루 약 5600명)을 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남성은 105만 3250명, 여성은 98만 8660명으로 예측됐다. 암 사망자는 61만 8120명(하루 약 1700명)으로 남성 32만 3900명, 여성 29만 4220명으로 예상됐다. 또한 2025년에는 여성의 유관 상피내암종 신규 진단이 약 5만 9080건, 피부 상피내흑색종 신규 진단은 10만 7240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연구팀은 “환경적 요인과 더불어 건강하지 않은 식단, 불규칙한 수면 패턴, 흡연, 음주와 같은 생활습관 요인들이 암 발병 증가를 일으킬 수 있다”며 “금연과 같은 통제 가능한 요인을 실천함으로써 암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는 미국암협회 학술지인 ‘임상의사용 암학회지(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에 최근 게재됐다.
    암일반김서희 기자 2025/01/21 07:03
  • '통조림' 명절 선물, 건강 생각한다면 스팸보단 '이것'

    '통조림' 명절 선물, 건강 생각한다면 스팸보단 '이것'

    '통조림'은 명절 선물 중 빠지지 않는 품목의 하나다. 스팸은 연 매출의 60%가 명절 기간 판매되는 선물 세트에서 나올 정도다. 통조림 선물은 주로 기업에서 임직원에게 제공하는데, 이때 선택할 수 있다면 스팸보단 참치캔을 고르자. 13만여 명을 조사한 최근 연구 결과에서 스팸 등 가공육은 치매 위험을 13% 높이지만, 참치 등 생선류는 20%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가공육, 치매 위험 높여하버드대 공중보건대학원 영양학과, 하버드대 의대 브리검 병원 내과 등 공동 연구팀은 식습관이 인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13만 3771명을 최대 43년 추적·분석했다. 그 결과, 스팸과 같은 가공 적색육을 평균적으로 매일 21g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8.5g 섭취하는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13% 더 높았다. 21g은 베이컨 두 조각, 핫도그 한 개 정도의 양이다. 스팸 1통은 가장 작은 사이즈가 80g이다. 보편적인 적색 가공육 1회 제공량인 85g을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 노화 속도가 약 1.6년 더 빨랐다. 연구팀은 "적색 가공육을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에 의해 체내에서 '트리메틸아민 N-옥사이드'가 생산되는데, 이 물질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단백질 응집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며 "게다가 적색 가공육에는 뇌 건강을 해치는 포화지방과 소금양도 많다"고 했다. 이어 "더 장기적인 대규모 코호트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대신 가공 적색육을 견과류, 콩류나 생선류로 바꿔 섭취하면 치매 발병 위험은 20% 감소했고, 인지 노화 속도도 1.37년 느려졌다.◇가공육 통조림보단 참치캔이 나은 선택참치캔은 아무리 생선이라도 캔에 들어있는 음식인데, 과연 건강할까? 실제 참치보다는 부족하지만, 건강하다. 참치 등 생선류에서 건강에 좋은 영양소는 DHA, EPA 등 불포화 지방산인데, 보존력을 높이기 위해 통조림을 고온에서 살균하면서 일부 유실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다량의 불포화 지방산이 유지된다. 또 DHA 첨가 제품을 따로 출시하기도 한다.다만,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므로 고혈압 등 대사 질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또 참치는 체내 중금속 농도가 높은 생선이므로, 임신부는 과다 섭취를 삼가야 한다. ◇조리 방법 바꾸면 유해도 줄일 수 있어이미 스팸 등 가공육을 받았다면 먹는 방법을 바꿔보자. 가공육은 치매뿐 아니라 암 발병 위험도 높인다. 고기를 훈제, 염장, 경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공할 때 발암물질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고기를 아질산염으로 경화시키면 N-니트로소화합물이, 고기를 훈제하면 발암성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가 발생하는 식이다. N-니트로소화합물은 체내에서 DNA를 손상시키고 산화스트레스 생성을 유발해 암세포를 키운다. PAHs는 폐암, 유방암, 위장 관련 암, 대장암, 췌장암, 전립선암 등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관(IARC)은 가공육을 50g씩 매일 먹으면 대장암 위험이 18%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조리법을 바꾸면 가공육이 몸에 미치는 안 좋은 영향을 줄일 수 있다. 최대한 직화를 피한다. 인제대 환경공학과 박흥재 교수팀이 가공육 조리법별로 PAHs 함량을 분석한 결과, 불에 직접 조리할수록 PAHs 양이 늘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라이팬에 익혀 불꽃이 직접 닿지 않은 가공육은 검출한계 이하~22.1ng/g PAHs가 확인됐지만, 불꽃이 직접 닿는 숯불구이 가공육은 12.7~367.8ng/g이 검출됐다. 직접 열이 가지 않게 물에 데치거나 삶아서 익혀 먹는 게 가장 좋다. 구워서 먹고 싶다면 불이 직접 닿는 석쇠보다 돌구이판, 솥뚜껑, 프라이팬 등 불판을 활용하는 걸 추천한다.곁들여 먹는 음식도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가공육을 먹을 땐 탄수화물보다 채소와 함께 먹어야 한다. 프랑스 보르도대 연구팀 연구 결과, 가공육을 감자, 곡류 등 복합 탄수화물과 함께 먹는 사람은 과일, 채소, 해산물, 가금류 등을 곁들여 먹는 사람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푸드이슬비 기자 2025/01/21 06:00
  • "한쪽 다리 파래지더니 결국…" 응급실 실려온 60대 여성, 왜 이런 증상이?

    "한쪽 다리 파래지더니 결국…" 응급실 실려온 60대 여성, 왜 이런 증상이?

    급성 심부(deep)정맥 혈전증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해 혈관이 막혀 결국 한쪽 다리를 절단하게 된 60대 여성 환자 사례가 공개됐다. 미국 노스이스트 조지아 메디컬 센터(Northeast Georgia Medical Center) 의료진은 심부전(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것) 과거 병력이 있고 병적 비만을 겪고 있던 69세 여성 A씨가 전날 밤부터 아침까지 갑자기 악화된 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이미 헤파린 유도 혈소판 감소증(HIT) 병력 있어, 혈액이 과도하게 응고되는 현상을 겪고 있었다. 헤파린 유도 혈소판 감소증이란 다양한 형태의 헤파린(항응고제) 투여로 혈소판 수치가 낮아지는 것이다. A씨는 응급실을 찾기 이틀 전에 급성 신장 손상과 헤파린 유도 혈소판 감소증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상태였다. 다시 응급실을 찾았을 때 검사한 결과 병명은 'Phlegmasia cerulea dolen(PCD·고통스럽고 푸른 염증)'으로 급성 심부정맥 혈전증의 심각하고 드문 합병증이었다. 혈전(피떡)이 팔다리 정맥의 흐름을 완전히 혹은 거의 막는 것인데, 대부분 팔보다는 다리에 나타난다. 빨리 치료받지 않아 괴저가 진행되면 절단 위험이 20~50%, 사망률이 20~40%에 이를 정도로 위험하다. PCD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청색증이 생기는 것이다. 통증과 엄청난 부기도 동반된다. 감각이 둔해지고 움직임도 어렵다. 의료진은 A씨 다리의 혈전을 바늘로 제거하기 위한 혈전 제거술 진행했다. 그럼에도 결국 왼쪽 다리의 생존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판단 하에 절단을 제안했고, A씨가 이를 받아들였다. PCD는 발생이 드물기 때문에 관련 연구도 많지 않다. 다만, 치료 우선순위 첫번째는 항응고제 처방이고, 이후 긴급 혈전 제거술을 시도한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의료진은 "A씨 사례를 봤을 때 조기 평가의 중요성을 뚜렷하게 일깨워준다"며 "환자가 다리 절단까지 하게 된 것은 응급실에 비교적 늦게 도착한 게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깊은 정맥 안에 생긴 혈전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오래 침대에 누워 있거나, 외상을 입었거나, 암이 있는 등 혈전이 생기기 쉬운 여러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다리 색이 변하고, 다리가 붓고, 걸을 때 장딴지 통증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난다. 혈전이 폐동맥으로 들어가면 폐동맥 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 경우 호흡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정맥 통로가 폐쇄되면 사지 부종뿐 아니라 저혈량성 쇼크가 올 수 있다. 이후 돌이킬 수 없는 정맥 괴저가 시작되면 사지 절단,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수다.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19일 게재됐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1/21 05:00
  • “부작용으로 우울증 겪었지만, 또 수술 계획”… 성형에 8800만원 쓴 여성, 이유는?

    “부작용으로 우울증 겪었지만, 또 수술 계획”… 성형에 8800만원 쓴 여성, 이유는?

    한때 성형 부작용으로 우울증까지 겪었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성형수술 받고 싶다고 밝힌 미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미국 여성 넬 팔라타(35)는 14세부터 바비인형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따. 그는 “바비인형처럼 잘록한 허리와 두꺼운 입술을 갖고 싶어 성형수술을 시작했다”며 “입술 필러, 보톡스, 가슴 성형, BBL 등 다양한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성형에 한 화 약 8800만 원 이상을 지출했다. 팔라타는 “20대 후반에 가슴성형을 했는데, 후유증으로 가슴 모양이 뒤틀린 적이 있다”며 “이때 내 가슴을 보기도 싫었고 우울증으로 자살까지 생각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다시 가슴 수술을 받아 정상적인 모양으로 돌아왔다. 팔라타는 “가슴 재수술을 받고 내 가슴에 만족했다”며 “성형을 후회한 적 없고, 앞으로 더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위 사례처럼 여러 차례 성형수술을 받고 수술 후 부작용이 생겼는데도 또 성형수술 받고 싶어 하는 것은 중독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성형중독은 알코올중독이나 도박중독과 같이 실제 존재하는 중독 질환은 아니지만, 넓은 의미에서 중독 범주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환자가 ▲특정 대상이나 행위에 과도하게 몰입하거나 ▲내성이 생겨 행위의 횟수나 양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경우 ▲행위를 멈췄을 때 금단증상을 보이는 경우 ▲건강, 인과관계나 경제적 문제가 생겼음에도 끊지 못하는 경우, 중독으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특히 짧은 기간 동안 한 부위에 반복적으로 수술받으면 수술 부위를 비롯한 몸 곳곳에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성형외과 전문가들 역시 특정 부위에 대해 무리하고 반복적인 수술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최초 수술 후 6개월 미만일 때 계속 재수술을 받으면, 내부에 생긴 흉터 조직을 없애는 과정에서 근육이 손상될 위험이 있다.성형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인위적으로 자신을 가꾸고 자존감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사람들이 외모에 대한 집착을 덜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성형수술을 받으면 수술 후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성형에 중독된다. 따라서 내면적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위적인 방법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바뀌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타김예경 기자 2025/01/21 00:42
  • “이젠 바지가 커서, 미치겠다” 49kg 감량 최준희, 전후 사진 공개… 어떻게 뺐길래?

    “이젠 바지가 커서, 미치겠다” 49kg 감량 최준희, 전후 사진 공개… 어떻게 뺐길래?

    인플루언서 최준희(21)가 다이어트 전후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지난 19일 최준희는 자신의 SNS에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공개했다. 최준희는 “이젠 바지가 커서 미치겠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올렸다. 사진은 최준희의 다이어트 전과 후를 비교한 모습이다. 최준희는 과거 96kg에서 47kg으로 체중을 감량해 화제가 됐다.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그는 애사비(애플 사이다 비니거)를 마시고,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준희의 관리법의 효과에 대해 알아봤다.◇애사비애사비는 사과 발효식초로, 체중 감량할 때 도움이 된다. 사과가 자연 발효되면서 생기는 ‘초산’이라는 영양 성분이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지방 연소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초산은 당 흡수를 억제해 섭취 열량을 줄여준다.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 소개된 한 소규모 연구에 따르면 실험 대상자 39명은 12주간 매일 250kcal씩 덜 먹었고, 그중 일부는 매일 사과식초 30mL씩 먹었다. 그 결과, 사과식초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체질량지수(BMI)‧내장지방‧식욕 등이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사과 발효식초는 혈당 상승을 억제해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다만, 사과 발효식초는 원액 그대로 섭취하면 식도나 위점막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물이나 탄산수에 희석하거나 음식과 함께 먹어야 한다. 사과 발효식초 15~30mL를 물 한 컵에 희석해서 마시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속이 쓰리거나 타는 느낌이 든다면 섭취 용량을 줄이는 게 좋다. 마신 직후엔 양치질도 하면 안 된다. 치아 상아질을 보호하는 법랑질이 마모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과 발효식초를 먹고 나선 최소 30분은 기다렸다가 이를 닦는 게 좋다.◇유산소 운동·근력 운동 병행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하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 연소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다. 이때 근력 운동도 해서 근육을 키우면 기초대사량이 늘어나 다이어트 효과가 커진다. 같은 양을 섭취해도 이전보다 지방으로 축적되는 영양소의 비중이 줄어드는 것이다. 등산, 자전거 타기 등을 하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운동 전후에는 스트레칭을 하는 게 중요하다. 스트레칭을 하면 근육 긴장도가 완화되고 근육에 혈액과 산소가 원활히 공급돼 운동 효과가 극대화된다. 특히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하면 몸이 유연해져 신체 가동 범위가 증가해 부상 위험이 줄어든다.
    다이어트임민영 기자2025/01/21 00:20
  • ‘10kg 감량’ 김지민, 아침마다 ‘이것’ 했더니 살 쏙 빠져… 뭐길래?

    ‘10kg 감량’ 김지민, 아침마다 ‘이것’ 했더니 살 쏙 빠져… 뭐길래?

    개그우먼 김지민(40)이 2주간 꾸준한 아침 걷기 운동을 했더니 살이 빠졌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김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 새벽 운동 14일째! 녹화 날도 컨디션 최상! 몸무게는 늘었지만 살은 빠졌다는 게 신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폭설 후에도 이른 아침부터 걷기 운동에 나선 김지민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새벽 운동 어떻게 하는 건가요. 너무 부럽고 대단해요” “운동 열심히 하는 모습 짱 멋져요” “준호 오라버니도 강제로 끌고 가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김지민은 자신의 유튜브에서 간헐적 단식으로 3개월에 10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지민이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걷기의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실제로 아침에 걷기만으로도 살이 빠질 수 있다. 간단한 유산소 운동인 걷기는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과 유지에 도움을 준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평균 주 2~3회 이상 약 12km 걸었을 때 체질량지수가 평균적으로 0.23kg/㎡ 감소했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체중 감량 효과는 더 크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부족해 체지방을 주로 연소한다. 게다가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부기 완화에도 좋다. 걸으면 발바닥에 자극이 온다.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며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팀에 따르면, 가벼운 걷기는 혈당 수치도 떨어뜨린다. 걸을 때는 빨리 걷는 게 더 좋다. 원주대 연구팀이 걷기 방법에 따른 에너지 소비량과 활동 강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뛰지는 않고 가능한 가장 빨리 걷기’의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무리하거나 잘못된 걷기 자세는 관절이나 부상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부상 위험 없는 올바른 걷기 자세는 다음과 같다. 우선 시선은 정면을 보거나 15도 정도 위쪽을 보는 것이 좋다. 장시간 땅을 보고 걸으면 목과 어깨에 통증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상체는 허리를 꿋꿋하게 편 채 앞으로 5도 정도 기울인 뒤, 팔을 앞으로 25도, 뒤로 15도 정도씩 벌려 흔들어주는 게 좋다. 팔을 흔들 때는 뒤로 충분히 뻗을 수 있도록 한다. 이때 호흡은 숨을 코로 깊게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뱉는 게 좋다. 이렇게 호흡해야 우리 몸의 에너지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 도움이 돼 운동 효과가 극대화된다.한편, 김지민이 다이어트 비결로 밝힌 간헐적 단식은 하루 4~12시간 내로 일일 섭취 시간을 제한하는 식사법이다. 이 방법은 신진대사나 체중 관리 등 전반적인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정 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해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지방을 대사하면 나오는 케톤체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지방을 소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간헐적 단식을 해도 결국에는 총열량을 줄여야만 살이 빠진다. 만약 금식 후 간헐적으로 폭식해 이전보다 열량 섭취량이 늘어나면 오히려 살이 더 찔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 2025/01/21 00:01
  • "이미 큰 성형수술 5번, 갈비뼈 제거도 앞둬"… 중국 래퍼, 아주 행복하다는데?

    "이미 큰 성형수술 5번, 갈비뼈 제거도 앞둬"… 중국 래퍼, 아주 행복하다는데?

    굴곡진 몸매를 만들기 위해 몸매를 변형시키는 수술을 5번 받았고, 곧 갈비뼈 제거 수술까지 앞두고 있는 중국의 한 여성 래퍼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truly'에는 'I'm Removing My Ribs For A Tiny Waist(잘록한 허리를 위해 갈비뼈를 제거합니다)' 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의 주인공은 중국 북경에서 래퍼로 활동하고 있는 밀라 베이비다. 밀라는 "양쪽 갈비뼈 2개를 제거할 계획"이라며 "러시아에서 실력 좋은 의사를 알게 돼 오는 봄 수술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래야 허리가 더 잘록해보이고 엉덩이가 더욱 커보인다"고 했다. 그런데 밀라는 이미 몸매 굴곡을 극대화하기 위해 5차례의 수술을 받았다. 가슴 수술 2번, 엉덩이 확대술 2번, 엉덩이 보형물 삽입술 1번이다. 밀라는 "첫 성형수술은 2019년에 대만에서 받은 가슴 수술"이라고 했다. 그의 외모는 이미 많은 사람 눈에 띈다. 이 때문에 사람들에게 SNS를 통해 안 좋은 메시지도 많이 받는다. 하지만 밀라는 자신을 험담하는 말에 신경 쓰지 않고 있으며 스스로의 몸에 대해 만족감이 아주 큰 상태로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람들이 멋진 외모 때문에 내 이름뿐 아니라, 내 브랜드를 기억한다"며 "가수로서 무대에 설 때 자신감을 높여주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누군가 사진을 찍으려 하면 나는 기꺼이 포즈를 취해주고, 오히려 즐긴다"고 했다. 이에 독자들은 댓글로 "갈비뼈는 우리 몸 장기를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을 해 없애면 안 된다" "이 정도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등 반대하는 댓글을 많이 달았다. 밀라처럼 허리를 잘록하게 만들기 위해 갈비뼈 제거 수술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미국 유명 셀레브리티 킴 카다시안(44)은 갈비뼈 제거 의혹을 받는 대표적인 유명인이다. 갈비뼈 제거술은 보통 전신 마취 하에 갈비뼈 아랫부분 또는 등 아래를 따라 절개한 후 제거할 갈비뼈를 분리하고 몸밖으로 제거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수술 후에는 부기를 줄이기 위해 압박복을 착용하며, 회복을 위해 2~4주 휴식이 필요하다. 격렬한 운동, 무거운 물건 들어올리기 등은 수술 후 4주간 피해야 한다.미용을 위해 갈비뼈 제거 수술을 하는 사람은 대부분 '신체변형장애'을 앓고 주장하는 의사도 있다. 신체변형장애란 강박장애 일종으로 자신의 외모 중 마음에 들지 않거나 원하지 않는 특징 또는 상상으로 만든 신체 결함에 집착하고 걱정하며 염려하는 것이다. 성전환을 통해 남성에서 여성이 되려 하는 사람들도 갈비뼈 제거 수술을 택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수술 후 간(肝)이나 다른 장기가 외부 충격에 더 쉽게 노출되고, 신경 손상으로 인해 통증이 생기거나 기흉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는 등의 부작용이 도사린다.
    기타이해나 기자2025/01/20 23:00
  • 하루 만 보 걸으면, 치매 위험 얼마나 줄어들까?

    하루 만 보 걸으면, 치매 위험 얼마나 줄어들까?

    '걷기'는 언제, 어디서든 특별한 기구 없이 쉽게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다. 다만, 쉬운 만큼 운동 효과는 크지 않으리라고 여겨진다. 정말 그럴까?걷기도 하기 나름이다. 최대 심박수의 70~85% 강도로 주당 두 시간 이상 걷는 고강도 걷기 운동을 한다면 치매까지 예방할 수 있다. 몇 분만 움직여도 땀이 배어 나오는 정도다. 최대 심박수는 208에서 '나이에 0.7을 곱한 값'을 빼서 유추할 수 있다.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순천향대 등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공동 연구팀은 중·노년기 걷기가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65~90세 참가자 188명을 대상으로 ▲보행 강도 ▲지속 시간 ▲걷기 운동 시작 시기 등을 조사하고, ▲기억력 ▲전반적인 인지 능력 ▲혈액·영양 바이오마커 등을 분석했다. 기억력과 관련된 검사로는 단어 목록을 기억하고 회상하도록 했고, 기억력과 관련 없는 검사로는 언어 유창성, 구성력 등을 확인했다.그 결과, 고강도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은 하지 않는 사람보다 전반적인 인지 능력이 좋았고, 특히 기억력과 관련된 검사 점수가 좋았다. 얼마나 걷기 운동을 오래 했는지 보다, 언제 시작했느냐가 더 중요했는데, '65세 미만'에 걷기 운동을 시작했을 때, 기간과 상관없이 알츠하이머병과 관련된 인지 영역의 기능이 더 크게 개선됐다. 또 저강도로 걸었을 땐 인지 능력이 개선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다른 운동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고려해, 다른 신체 운동의 효과를 배제한 후 재분석했다. 이때도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연구팀은 "강도 높은 걷기 운동은 다른 신체 활동, 전반적인 활동 수준과 무관하게 인지 기능을 개선한다"고 했다. 이어 "아직 명확한 메커니즘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mRNA와 단백질 수준에서 유전자 생성물을 조절해,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베타 아밀로이드 수치를 직·간접적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하루에는 얼마나 걸으면 될까?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걸음수를 조사하고자 한 연구도 여럿 있었다. 그중 약 8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2년 '미국의학협회 저널-신경학' 게재 연구에 따르면, 하루 3800~9800보를 걸었을 때 향후 7년간 치매 발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800보를 걸으면 치매 발병 위험은 최대 25%, 9800보를 걸으면 약 50% 감소한다.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가 하루 15~60분가량 주 3~5회, 총 6~12주간 걷기 운동을 했더니 전반적 인지기능이 향상됐단 실험 결과도 있다.
    생활건강이슬비 기자 2025/01/20 21:00
  • “음식 앉아서 먹으면 고통스러워”… 하루에 63번 토한 여성, 진단받은 병은?

    “음식 앉아서 먹으면 고통스러워”… 하루에 63번 토한 여성, 진단받은 병은?

    영국 20대 여성이 희귀질환 때문에 앉지 못하고 서서 음식을 먹어야만 하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엘리스 베이너드(25)는 2020년 1월부터 갑자기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가슴에 압박감을 느꼈다. 그는 “정상적으로 먹거나 마시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며 “앉아서 음식을 먹지 못하고 하루에 최대 63번까지 음식을 토했다”고 말했다. 베이너드를 담당했던 일반의는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하고 약을 처방했으나 효과가 없었다. 이후 베이너드의 상태는 점점 악화했지만 2021년 1월에 베이너드가 받은 내시경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왔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일반의는 전문의에게 베이너드를 의뢰했다. 그러나 전문의는 전화로만 진단하고 베이너드의 증상을 제대로 살피지 않았다. 상태가 나빠진 베이너드는 “나는 빠르게 체중이 줄었다”며 “먹는 것에 두려움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의사와 상담했고, 2024년 11월에 런던의 한 전문의가 베이너드의 증상이 식도이완불능증임을 알아챘다. 식도 운동기능검사 결과, 베이너드는 식도이완불능증을 진단받았다. 식도 운동기능검사는 비강으로 압력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부착한 카테터를 식도로 넣어서 물을 마시면 카테터를 서서히 빼면서 식도의 부위별로 압력을 측정하는 검사다. 현재 그는 경구 내시경 근절개술(내시경을 이용해서 괄약근을 절개하는 시술)을 받고자 전문의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베이너드는 "이 질환은 진단하기 어렵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 힘들다"며 더 많은 사람이 식도이완불능증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베이너드가 겪은 식도이완불능증은 하부 식도 괄약근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음식물이 위로 내려가지 못하고 식도에 머무는 희귀질환이다. 식도이완불능증의 증상은 대개 천천히 진행한다. 환자들은 ▲음식물을 삼키기 힘듦 ▲흉부 통증 ▲흉골의 뒷부분이 불편해 음식물 섭취 곤란 ▲식사 도중·식사 후 몇 시간 이내·밤에 덜 소화된 음식 토함 ▲체중 감소 등과 같은 증상을 겪는다. 식도이완불능증은 하부 식도 괄약근의 높은 압력 외에도 식도 근육이 조화를 이루지 못해 발생하기도 한다. 이는 식도의 아랫부분이 심하게 뒤틀리거나 확대되도록 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진다. 일반적으로 식도이완불능증은 20~40세 사이에 나타난다.식도이완불능증은 베이너드처럼 식도 운동기능검사로 진단할 때가 많다. 이외에도 바륨 삼킴 조영술(바륨이라는 방사선 조영제를 삼키고 나서 X-선 촬영해 바륨이 잘 내려가는지 확인하는 검사),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먼저 상부위장관 내시경을 통해 다른 질환이 없는지 확인하는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치료의 목표는 하부 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낮춰 음식이 잘 내려가도록 하는 것이며, 식도의 연동 운동을 개선하는 방법은 없다. 치료 방법에는 ▲약물치료 ▲보툴리늄 독소 주입(내시경을 통해서 하부 식도 괄약근에 보툴리늄 독소를 주사하는 치료법) ▲풍선확장술(내시경을 이용해 풍선으로 협착된 부위를 확장하는 시술) ▲복강경 헬러 근절개술(하부식도괄약근의 근섬유를 절단하는 수술) 등이 있다. 이외에도 베이너드가 치료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경구 내시경 근절개술도 시도할 수 있다. 식도이완불능증을 10년 이상 방치하면 식도암 발생 가능성이 10~30배 커진다. 음식물이 식도에 계속 고여있는 것 자체로 식도에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식도암을 예방하기 위해선 식도이완불능증을 관리해야 한다. 현재 명확한 예방법은 없지만, ▲건강한 식습관 ▲정기적인 운동 ▲흡연과 과음 피하기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식도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제때 취하는 것이 좋다. 
    희귀질환임민영 기자2025/01/20 20:12
  • 워터슬라이드 타다 머리 ‘쿵’ 뇌사 빠진 10대… ‘자세’가 문제였다?

    워터슬라이드 타다 머리 ‘쿵’ 뇌사 빠진 10대… ‘자세’가 문제였다?

    워터슬라이드를 타던 10대가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뇌사 상태에 빠진 사고와 관련해 법원이 시설 운영자와 안전관리자에게 안전사고 예방에 소홀히 한 혐의로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춘천지법 형사3단독 박성민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A(68)씨와 B(45)씨에게 각각 금고 1년과 8개월을 선고하되 형의 집행을 2년간 유예하는 판결을 했다고 19일 밝혔다.이 사고는 지난 2022년 9월 A씨가 운영하는 수상레저 스포츠 시설에서 발생했다. 당시 높이 8m의 워터에어바운스에서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던 C(19)군이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뇌사 상태에 빠졌다. C군은 머리를 아래로 향한 채 엎드린 자세로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다 사고를 당했다.워터슬라이드는 맨몸으로 빠른 속도로 즐기는 기구인 만큼,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은 허리나 목의 부상이다.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을 쓰게 되고, 목을 움츠리거나 몸에 잔뜩 힘을 주는 등 근육의 긴장 상태를 유지하게 되는데, 이때 작은 충격에도 통증이나 염좌 등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머리를 크게 부딪치면 뇌사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사고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위험한 자세는 피해야 하며,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고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르는 게 중요하다.조사 결과, 당시 워터에어바운스 이용 준수사항이나 주의사항이 적힌 게시판이 없었다. 또 안전관리자인 B씨는 착지 풀과 떨어진 곳에서 안전관리를 총괄하면서 워터에어바운스 이용자의 상태를 주시하지 않았다.결국 피고인들은 C군이 정자세로 앉아서 타지 않는 일이 반복됐음에도 이용을 중단시키거나 탑승 자세를 확인하지 않는 등 업무상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와 B씨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의 위험 행위를 지속해서 제지했으나 피해자의 돌발 행동으로 사고가 일어난 것”이라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안전요원 배치의 부적절함과 사고 당시 탑승 자세 등에 대한 안내 부족을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박 부장판사는 “피해자 유족과 합의되거나 피해가 회복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사건 발생에 피해자의 과실도 상당 부분 기여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다.한편, 워터슬라이드 안전 관리 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지난 2020년에도 있었다. 당시 전남 화순군의 한 물놀이 시설에서 이용객 D(10)양이 워터슬라이드 중간에 끼어 숨진 사고와 관련해 물놀이 시설 관계자들이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하고 구호 조치도 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화제와이슈신소영 기자 2025/01/20 20:00
  • “폭발, 환경호르몬 노출”… 전자레인지에 절대 돌리면 안 되는 ‘5가지’

    “폭발, 환경호르몬 노출”… 전자레인지에 절대 돌리면 안 되는 ‘5가지’

    전자레인지는 음식을 빠르고 간편하게 가열할 수 있는 조리기구지만 자칫 잘못 사용했다간 예상 밖의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안 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달걀=폭발 위험달걀은 전자레인지에 재가열하면 안 되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전자레인지에 삶은 달걀을 돌리면 내부 압력이 급격히 높아져 터질 수 있다. 전자레인지의 마이크로파는 금속을 제외한 대부분의 물질을 투과하지만 물에는 흡수되기 때문에 달걀 속 수분이 급격히 기체로 변하면서 팽창하는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지게 된다. 폭발은 전자레인지 내부뿐 아니라 달걀을 꺼낸 뒤에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채소=비타민C 파괴브로콜리, 피망, 녹색 잎채소 등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는 전자레인지 가열을 피하는 게 좋다. 채소에 풍부한 비타민C가 열에 노출되면 분해 및 파괴되기 때문에 가급적 생으로 섭취하는 게 가장 좋다. ◇고기=맛 변하고 배탈 위험먹고 남은 고기를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맛이 변질된다. 조리한 닭고기를 냉장보관하면 지방이 산화되면서 화학 구조가 변하고 맛이 달라진다. 이런 상태의 닭고기를 다시 데우면 수분이 증발해 맛과 질감이 모두 변할 수 있다. 스테이크 등 소고기도 마찬가지로 재가열하면 고기가 건조해지고 질겨져 기존의 식감과 풍미를 잃는다. 냉동고기를 해동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영국 에버테이던디대 연구에 의하면, 전자레인지에 해동한 칠면조 고기가 냉장고로 해동한 칠면조 고기보다 대장균 등 유해세균이 두 배 이상 많았다.
    푸드최지우 기자 2025/01/20 19:33
  • 의도치 않은 ‘30시간’ 발기, 이후 영구 발기부전… 스페인 男 무슨 사연?

    의도치 않은 ‘30시간’ 발기, 이후 영구 발기부전… 스페인 男 무슨 사연?

    의료진의 늦은 대처로 30시간 이상 발기 상태를 유지하고 잘못된 수술을 받아 영구적으로 발기부전을 겪게된 스페인 3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스페인의 남성 A(36)씨는 갑자기 발기 상태가 4시간 이상 지속됐다. 그는 집 주변 비뇨기과를 찾았고 ‘지속발기증’ 진단을 받았다. 지속발기증은 성적으로 흥분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기가 4시간 이상 지속되는 것이다. 통증이 심하고, 혈액순환이 안 돼 음경이 괴사할 수 있어 발견 즉시 치료나 수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비뇨기과 의사는 먼저 예약한 사람들이 있다며 당장 A씨의 수술이 어렵다고 했다. A씨는 집으로 돌아와 수술 시간을 기다렸다. 하지만 음경이 뜨거워지고 호흡곤란과 어지러움을 느꼈다. 그는 발기 상태를 30시간 유지한 끝에 다른 병원을 찾아 수술받았다. 의료진은 먼저 A씨의 음경에서 꽉 찬 피를 뽑아내고 해면체(음경을 구성하는 해면 모양 구조의 발기조직)를 끊어내는 선택적 동맥 색전술을 진행했다. 해면체를 끊어내면 더 이상 자연 발기를 할 수 없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래서 인위적인 발기라도 할 수 있게 하려 음경보철물을 삽입했다. 하지만 의료진의 실수로 보철물이 A씨 사타구니를 뚫고 튀어나왔고 A씨는 두 번 수술을 받았다. 결국 그는 비뇨기과 의사의 늦은 대처와 잘못된 수술로 인해 영구적인 발기부전을 겪게 됐고 성생활이 불가능해졌다. A씨와 그의 부인은 비뇨기과 의사와 수술 병원을 고소했다. 4년 후,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 정부는 A씨가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비뇨기과 의사와 병원에게 보상금 지불 명령을 내렸다. 이에 A씨는 7000만 원, 그의 아내는 700만 원의 보상금을 받았다.지속발기증은 응급질환에 속한다. 또한 신속하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약 25%는 영구적 발기부전으로 이어진다. 지속발기증은 ‘고혈류성’과 ‘저혈류성’으로 나뉜다. 고혈류성 지속발기증은 음경으로 혈액이 너무 많이 유입돼 생긴다. 음경 혈관 손상으로 음경으로의 혈액 유입이 조절되지 않는 게 문제다. 저혈류성 지속발기증은 혈액이 음경에서 잘 빠져나가지 않아 생긴다. 적혈구가 낫모양으로 변하는 겸상적혈구증, 백혈병 환자가 주로 겪는다.대부분의 지속발기증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과도하게 주사하는 게 원인이다. 지속발기증으로 인한 영구 발기부전 등 후유증을 겪지 않으려면 증상이 발생했을 때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집에서 냉찜질해도 소용없다. 병원에서는 보통 혈관확장제 등 약물을 주사하거나 해면체 내 혈액을 뽑아내는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 지속발기증을 완화한다. 보존적 치료의 효과가 없을 경우나 20시간 이상 발기 상태가 지속된 경우 음경 혈관 우회술(팽창한 음경 혈관을 대신해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 혈류를 개선하는 수술), 선택적 동맥 색전술(음경에 혈액이 충만한 해면체와 혈관을 끊어내 팽창한 음경을 원래 크기로 감소시키는 시술) 등 응급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비뇨기질환김예경 기자2025/01/20 19:12
  • 집에 있으면 계속 먹는 나… 평소 ‘이것’ 부족하단 신호?

    집에 있으면 계속 먹는 나… 평소 ‘이것’ 부족하단 신호?

    배가 고프지 않아도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스트레스가 심할 때 식욕이 올라가 폭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는 에너지가 부족해 먹는 것이 아닌 ‘스트레스 풀이’로 먹는 ‘쾌락적 식욕’이다. 쾌락적 식욕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호르몬 균형 무너지며 쾌락적 식욕 생겨쾌락적 식욕은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직장인, 학생,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감정적으로 우울하고, 업무가 과중하거나 신경 쓰이는 일이 생기면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 호르몬 수치가 떨어진다.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기 위해 뇌로 신호를 보내서 당을 채우도록 한다. 당은 뇌로 빨리 전달되는 에너지원으로 일시적으로 세로토닌 분비를 늘리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우울하고 업무 스트레스가 심할 때 쾌락적 식욕이 생기기 쉽다. 특히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과다해지면,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과 식욕을 높이는 그렐린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쾌락적 식욕이 생긴다.◇수면 부족해도 식욕 올라수면 부족으로 인해 쾌락적 식욕이 발생하기도 한다. 수면 역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늘리기 때문이다. 불면증이나 밤샘 근무 등으로 일주기 리듬이 흐트러지면 호르몬 수치가 변화해 화학적 신호와 신경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우리 몸은 이러한 불균형에서 회복하기 위해 음식을 통해 더 많은 에너지를 섭취하려 하고, 이 과정에서 식욕이 오르기도 한다. 게다가 수면이 부족하면 인지 능력을 비롯한 뇌 기능이 저하돼 충동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감소한다. 이는 식욕을 더욱 부추겨 과도한 음식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트립토판 함유량 높은 음식 먹어야쾌락적 식욕을 없애기 위해선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는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 된다.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게 하려면 트립토판이 든 음식을 먹으면 좋다. 트립토판이 많이 든 대표적인 식품이 우유와 육류다. 우유에는 칼슘·마그네슘·칼륨도 풍부해 스트레스를 받아 높아진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아몬드, 땅콩, 해바라기씨, 현미, 콩, 등푸른생선 등에도 트립토판이 많이 들어 있다. 신경 안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B1이 풍부한 상추를 곁들여 먹으면 더 좋다. 스트레스를 받을 땐 초콜릿 대신 ▲20분 산책 ▲단백질 섭취 ▲자연당 선택을 해보자. 산책은 스트레스와 단 음식에 대한 갈망을 줄인다.숙면을 취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취침 전 종류에 상관없이 간식 섭취를 피해야 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 음식을 섭취하면 체내에 에너지가 급격하게 유입돼 수면 주기 조절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간식만으로 포만감을 충족하기 어려워 더 많은 음식에 대한 갈망을 일으키는 등 수면 질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다이어트김서희 기자 2025/01/20 18:50
  • 위고비 고용량, 임상서 체중 20.7% 감소… 젭바운드 따라잡는다 [팜NOW]

    위고비 고용량, 임상서 체중 20.7% 감소… 젭바운드 따라잡는다 [팜NOW]

    노보 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 치료제 '위고비' 고용량이 임상시험에서 성인 비만 환자의 체중을 20.7%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노보 노디스크는 임상 3b상 시험 'STEP UP'의 주요 결과를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더 구체적인 결과는 올해 열리는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STEP UP은 72주 동안 주 1회 피하 주사하는 세마글루타이드 7.2mg의 효능과 안전성을 현재 최고 용량인 세마글루타이드 2.4mg, 위약과 비교한 연구다. 임상에는 당뇨병이 없고 체질량지수(BMI)가 30kg/m2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1407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의 평균 체중은 113kg이었다. 3가지 투약군에 무작위로 배정된 환자들은 모두 운동·식이요법을 병행했다.그 결과, 세마글루타이드 7.2mg은 투여 72주 이후 20.7%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세마글루타이드 2.4mg 투여군은 체중이 17.5% 감소했으며, 위약군은 2.4% 감소했다. 또한, 세마글루타이드 7.2mg 투여군의 33.2%는 72주 이후 25% 이상의 체중 감소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세마글루타이드 2.4mg 투여군과 위약군은 이 비율이 각각 16.7%·0%였다.부작용 측면에서도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에서 세마글루타이드 7.2mg의 안전성과 내약성은 세마글루타이드 2.4mg과 유사했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위장관 증상으로, 대부분 경증~중등도였으며 시간에 지나면서 감소했다.현재 위고비는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젭바운드(성분명 터제파타이드)'와 경쟁하고 있다. 작년 12월 릴리가 위고비 대비 체중 감량 효과가 47% 더 높다는 직접 비교 연구 결과를 내놓은 가운데, 이번 고용량 임상시험 결과는 마운자로의 체중 감량 효과가 더 우수하다는 기존 평가를 뒤집을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받는다.노보 노디스크 마틴 홀스트 랑게 개발 총괄 부사장은 "세마글루타이드 7.2mg의 체중 감소 효과를 입증하고, 2.4mg 제품과 유사한 안전성·내약성을 확인해 기쁘다"고 말했다.
    제약정준엽 기자 2025/01/20 18:44
  • 에스쁘아, '이지 블렌딩 컨실러' 새롭게 출시

    에스쁘아, '이지 블렌딩 컨실러' 새롭게 출시

    메이크업 크리에이션 브랜드 에스쁘아가 '이지 블렌딩 컨실러'를 새롭게 선보인다.새롭게 출시하는 '이지 블렌딩 컨실러'는 부드럽게 녹아드는 크리미한 텍스처가 특징이다. 피부 표면 온도에 녹아 피부 결에 스미는 스킨멜팅루센스 젤(Skin-melting Lucence Gel)을 적용해, 피부 결점은 자연스럽게 커버하고 결은 살려 누구나 피부 본연의 결광을 연출해준다.특히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3cm 스프레더 어플리케이터는 피부에 닿는 면적과 사용 부위를 고려해 넓은 부위부터 좁은 부위까지 모두 커버 가능하다. 날을 이용해 볼 부분에 쉽게 도포 가능할 뿐 아니라 팁 끝 부분은 스팟 커버용으로 쉽고 빠르게 사용 가능하다.에스쁘아의 동일 홋수 쿠션, 파운데이션보다 반 톤 다운돼 효과적으로 잡티를 커버해주는 바닐라, 아이보리, 페탈 컬러의 스킨톤 쉐이드를 비롯, 확실한 양감 연출, 홍조 커버가 가능하도록 섬세하게 조색된 코렉팅 쉐이드로 출시한다. 에스쁘아 '이지 블렌딩 컨실러'는 1월 20일 올리브영에서 선론칭으로 만나볼 수 있다. 
    단신이해나 기자2025/01/20 18:04
  • “기침하더니 12cm 짜리 ‘이게’ 입에서…” 7살 아이, 숨 못 쉬어 병원 갔다가 무슨 일?

    “기침하더니 12cm 짜리 ‘이게’ 입에서…” 7살 아이, 숨 못 쉬어 병원 갔다가 무슨 일?

    중국에서 한 남자아이가 호흡곤란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거머리를 토해낸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17일(현지시각) 더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남아 샤오시앙(7)은 호흡이 어려워 중국 윈난성에 있는 한 병원을 방문했다. 심한 기침과 침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을 보이자, 의료진은 분무를 흡인하는 호흡기 치료를 실시했다. 그런데, 치료 후 샤오시앙은 심한 기침을 하더니 검은색 물체를 토해냈다. 길이가 약 12cm인 살아있는 거머리였다. 의료진은 곧바로 기관지내시경 검사를 진행해 샤오시앙의 몸에 다른 거머리가 남아있는지 확인했다. 검사 결과, 다행히 다른 거머리는 발견되지 않았다.의료진은 거머리가 어떤 경로로 소년의 몸에 들어왔는지는 모르지만, 거머리가 폐에 염증을 일으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의료진은 폐를 깨끗이 세척하고, 거머리가 있었던 부위에 생긴 혈전을 제거했다. 치료 후 샤오시앙의 상태는 나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시앙의 가족은 시골에서 살면서 마을에 있는 강에 자주 놀라갔다. 의료진은 강에서 노는 동안 거머리의 알이나 유충이 기도로 흡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거머리를 제때 제거하지 않았다면 기도를 막아 질식사로 이어졌을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거머리는 습한 환경에서 서식하며, 거머리 종들 중 약 75%는 사람을 포함한 다른 동물들에 일시적으로 들러붙어 피를 빨아먹는 기생동물이다. 샤오시앙처럼 거머리가 몸속에 침투하면 호흡곤란, 폐렴, 기도 폐쇄까지 발생할 위험이 있다. 거머리가 소화기에 들러붙었다면 소화기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반적인 경우 피부에 들러붙는데, 이 경우에도 피부염이나 만성 염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따라서 거머리는 신속히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거머리에 노출되는 것을 막으려면 비위생적인 물은 피하고, 강에서 물놀이를 할 때 코와 입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한편, 코나 목에서 거머리가 발견된 사례는 종종 발생했다. 작년 3월에는 베트남에서 인후통으로 병원을 찾은 50대 남성의 목에서 6cm 크기의 거머리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 남성은 병원에 오기 약 4주 전부터 이상 증세를 느꼈다. 목소리가 쉰 상태였고, 목구멍 안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내시경 검사 결과, 거머리가 두 성대 사이에 위치한 성문 근처에 붙어서 움직이고 있었고, 그 즉시 마취 후 거머리를 배출‧제거했다. 이 50대 남성은 야외에서 작업을 하다가 실수로 거머리를 삼킨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그는 쥐덫을 설치하던 중 손에 상처를 입었고, 지혈을 위해 근처에 있던 풀 한 줌을 이빨로 씹은 뒤 상처 위에 덮었다. 이 과정에서 풀 속에 숨어있던 거머리가 입안까지 들어온 것으로 추정됐다.
    화제와이슈임민영 기자2025/01/20 16:54
  • ‘이 병’으로 눈 튀어나오고,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던 英 여성… 기적적 완치, 무슨 사연?

    ‘이 병’으로 눈 튀어나오고, 시한부 선고까지 받았던 英 여성… 기적적 완치, 무슨 사연?

    몇 달간 어깨 통증을 겪다가 눈까지 튀어나온 영국의 40대 여성이 결국 혈액암 진단을 받은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7일(현지시각) 더 선에 따르면, 조디 힐(46)은 가슴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심장 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지만 혈액 검사와 추가 검사에서 심각한 빈혈과 당뇨병이 있음을 알아냈다. 이후 몇 달간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겪던 힐은 등까지 통증이 퍼지자 혼자서 씻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던 중 2021년 초 힐은 급격한 체중 감소로 25kg가 빠지고, 왼쪽 눈이 점점 튀어나와 병원을 방문했다. 병원에서 뇌 CT를 진행하자, 의료진은 두개골에 5개의 종양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힐은 “안구가 들어가는 두개골 뼈의 빈 공간인 안와에도 2.1cm짜리 종양이 있었다”며 “이것 때문에 안구가 점점 튀어나온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진은 정확한 진단은 당장 내리기 힘들다며 이미 종양이 퍼졌고 공격적이라 당장 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힐은 다발성 골수종을 진단받았다. 2년 동안 힐은 다섯 종류의 항암화학요법을 진행했고 줄기세포 이식도 받았지만 암 세포의 확산을 막는 데 효과가 없었다. 결국 힐은 2023년 8월 살날이 2~3개월 남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들었다. 외아들을 둔 싱글맘인 힐은 '벨란타맙 마포도틴'이라는 새로운 치료를 시도했다. 이 치료의 효과가 나타날 확률은 3분의 1 정도에 불과했지만, 힐은 한 달 만에 기적적으로 완치했다. 힐은 면역 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하고, 때로는 치료 부작용으로 피로와 브레인포그(멍한 느낌으로 인해 사고력, 집중력, 기억력이 떨어지는 현상)를 겪지만 새해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다발성 골수종 치료를 위한 모금 운동을 하고 있다.조디 힐이 겪은 다발성 골수종은 골수에서 면역체계를 담당하는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 증식해 발생하는 혈액암이다. 형질세포는 항체를 생성하고 분비하는 세포다. 이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자라면 뼈를 녹여 골절을 유발할 수 있다. 또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수치를 감소시켜 빈혈, 감염, 출혈을 야기할 수 있다. 이 세포는 비정상 면역단백인 M단백도 만들어 내는데, 이로 인해 혈액의 농도가 진해지면 혈액과점도증후군 또는 신장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다발성 골수종 증상은 ▲뼈 ▲감염 ▲신장 기능 장애 ▲골수 기능 저하 ▲신경에 관련된 증상으로 나눌 수 있다. 뼈와 관련된 증상은 환자의 70%가 경험할 정도로 가장 흔한 증상으로, 주로 뼈 통증, 골절이 있다. 힐의 어깨 통증이 등 중앙까지 퍼진 것도 이 증상에 해당된다. 힐은 심한 빈혈을 겪기도 했는데, 이는 골수 기능 저하로 인해 생긴 증상이다. 골수 기능이 떨어지면 빈혈, 피로, 호흡 곤란, 발열, 잦은 멍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병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방사선, 화학물질 노출(농약, 살충제, 석유 등), 유전적 요소 등이 발병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다발성 골수종은 ▲혈액, 소변 검사 ▲골수검사 ▲뼈 촬영 등으로 진단할 수 있다. 초기에는 별다른 치료 없이 3~6개월 정도의 간격으로 주기적인 관찰을 한다. 증상이 있는 2기 이상에서는 항암 화학요법 치료를 하게 되며, 경우에 따라 조혈모세포 이식, 방사선요법 등을 진행한다. 힐이 사용한 치료제인 벨란타맙 마포도틴(Belantamab Mafodotin)은 독성으로 암세포를 죽이는 세포독성제와 결합된 항체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블렌렙(Blenrep)’의 주성분으로 쓰이고 있다. 블렌렙은 과거 단독 요법(단독으로 약물을 사용해 치료하는 방법)으로 3상 확증 임상시험에 실패했다. 그런데, 작년에 병용 요법(다른 약물을 사용해 치료를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다발성 골수종의 사망 위험을 대폭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암일반임민영 기자2025/01/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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