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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티 건강식품 유산균, 제대로 효과 거두려면?

    멀티 건강식품 유산균, 제대로 효과 거두려면?

    변비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유산균이 최근 고혈압, 당뇨병, 피부병 등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멀티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유산균, 제대로 효과 보려면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할까? 유산균, 제대로 알고 먹기유산균은 장내에 약 100조 마리가 살고 있고, 현재 500여 종이 발견됐다. 이 중 식품에 이용되는 유산균은 20여 종이다. 유산균의 기본 역할은 유산을 생성해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정상으로 유지하게 도와 변비나 설사를 예방하는 것이다.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다양한 유산균의 효과가 밝혀지고 있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주성 교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성인 73명을 두 군으로 나눠, 8주간 1군은 약 130억 마리의 유산균을 하루 세 번 복용하게 하고, 2군은 유산균이 없는 가짜약을 복용하게 한 결과, 1군이 2군에 비해 복통.복부팽만감 등 증상이 완화됐다. ‘증상이 가장 심할 때’는 100점, ‘증상 없음’은 0점으로 봤을 때 1군은 평균 85.6점 감소했고 2군은 51.9점 감소했다. 유산균의 하나인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 또한 최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임페리얼대학 니콜슨 교수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2008년 1월 호에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으면 소장에서 지방흡수를 돕는 담즙산의 기능이 약화되어 결과적으로 비만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헬싱키대학 약대 연구팀은 ‘프로바이오틱스가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미국고혈압저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고혈압 환자 94명에게 10주간 유산균 발효유를 마시게 한 뒤 혈압을 측정했더니 수축기 혈압 4~5mmHg, 확장기 혈압 1.8~2.5mmHg가 떨어졌다’며 ‘이 정도만으로 뇌졸중 발생률 10~13%, 심근경색 발생률 7% 정도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덴마크 아후스대학병원 연구팀의 연구결과에서는 매일 200mL씩 6주간 프로바이오틱스가 든 유산균 발효유를 먹인 남성의 총 콜레스테롤과 몸에 해로운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이 현저히 감소했다. 일본 가와이유산균연구소는 ‘당뇨병에 걸린 쥐에게 프로바이오틱스 음료를 80일간 투여한 실험에서 보통 쥐보다 혈당수치가 37~39% 낮아졌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 밖에 최근 학계에 보고된 유산균의 효능은 면역력 강화, 비타민 생성, 간 보호, 아토피 증상 개선 등이다. 유산균 제품, 제대로 고르기좋은 유산균의 중요한 요건은 ‘생명력’이다. 유산균을 섭취하면 강한 위산 때문에 대부분 위에서 죽고 30~40%만이 장에 도착한다. 유산균은 장에서 비로소 제 기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최대한 장까지 죽지 않고 가는 것이 관건이다. 그렇다고 죽은 유산균이 전혀 필요 없는 것은 아니다. 경희대 약대 김동현 교수는 “죽은 유산균은 살아 있는 유산균의 먹이가 돼 유산균의 활성을 돕는다. 몇몇 회사에서 출시한 코팅 유산균 제품도 좋지만 음료에 더 많은 양의 유산균을 넣어 장에 도착하는 수를 늘리는 것이 좋다. 유산균이 장에 머무는 시간은 길어야 3~7일이다. 효과를 기대한다면 지속적으로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유산균의 효과를 제대로 거두려면 유산균의 수도 중요하다. 전문의들은 일반적으로 하루 20억~100억 마리의 유산균을 섭취해야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유산균 발효유에는 보통 1mL당 1억 마리의 유산균이 들어 있으며, 150mL 한 병을 마시면 150억 마리의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다. 마시는 것보다 떠먹는 형태의 제품에 유산균이 더 많다. 유산균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청 기준상 낱개당 최소 1억에서 최대 100억 마리의 유산균을 함유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된 유산균 제품 중 캡슐이나 알약 형태에는 1개당 10억~50억 마리가 들어 있으며, 하루 2~3번 섭취하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에스더클리닉 여에스더 원장은 “우유를 잘 소화하지 못하거나 장염을 앓고 회복된 지 얼마 안 된 사람은 발효유보다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발효유는 1병에 100~150kcal의 열량이 있어 비만인 사람에게는 건강기능식품 형태의 유산균을 권장한다”고 말했다.프로바이오틱스가 많이 들어 있는 대표적인 음식은 김치다. 담근 지 15~20일 지나 적당히 익은 김치에 가장 많다. 살아 있는 생균(生菌)의 효과가 더 좋으므로 찌개나 볶음요리보다 생김치를 그대로 먹는다. 소.말.산양처럼 포유동물의 젖을 살균, 발효시켜 만든 ‘유산균 발효유’는 대표적인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이다. 유아용 분유에도 프로바이오틱스가 많이 함유돼 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판매허가를 받은 유산균 제품은 모두 344종으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유산균 제품은 인터넷 건강 쇼핑몰, 약국, 건강기능식품 전문 매장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항생제와 함께 섭취하면 효과가 떨어진다. 유산균은 산이 강해 치아 표면이 부식될 수 있으니 먹은 뒤엔 물로 입을 헹구거나 30분 뒤에 이를 닦는다. 대부분의 유산균 발효유에는 과당이나 설탕이 함유돼 있으니 당뇨병 환자는 다른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플레인요구르트를 먹는다.
    푸드뉴트리션백민정 헬스조선 기자2010/10/04 08:54
  • 날숨체크하는‘호기검사’가뜬다!

    날숨체크하는‘호기검사’가뜬다!

    몸에 이상이 있는지 알기 위한 대표적인 검사는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이다. 최근에는 내쉬는 숨(날숨)을 이용해 몸의 이상을 체크하는 ‘호기(呼氣)검사’가 주목받고 있다. 간단하고 고통스럽지 않으며 정확도 높은 호기검사에 대해 알아 보자. 1.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 요소호기검사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의 감염여부를 확인하려면 혈액검사나 위내시경을 해야 한다. 하지만 날숨 속 ‘요소’ 성분은 이런 검사를 하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요소호기검사’라 한다. 위에는 요소분해 효소가 없어 헬리코박터균이 없는 사람이 요소 약을 먹으면 그대로 배설된다. 하지만 헬리코박터균이 있다면 요소를 분해하므로 날숨에 동위원소가 섞여 나온다. 요소호기검사는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항생제치료를 한 뒤 결과를 확인할 때 특히 유용하다. 검사법 : 4시간 전부터 금식한 뒤 300mL 비닐팩에 숨을 내쉰다. 이후 동위원소(C13)가 들어간 100mg짜리 요소(尿素) 알약을 복용하고 약이 위에 도달할 때까지 20~30분 기다렸다가 처음과 같은 방법으로 숨을 내쉬어 비닐팩에 담는다. 공기를 비교해 동위원소 양에 차이가 있으면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것, 없으면 감염되지 않은 것이다. 대부분의 대학병원 소화기내과에서 검사하며, 비용은 1회 4만~5만원 선. 2. 과민성장증후군 - 수소·메탄가스호기검사과민성장증후군의 원인과 치료법을 찾기 위해 ‘수소호기검사’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민성장증후군 환자의 50~78%가 소장 내 세균의 지나친 증식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소호기검사는 락툴로스를 복용하고 이것의 분해산물인 수소와 메탄가스 양을 측정하는 것인데, 소장 내 세균이 과증식돼 있다면 수소와 메탄가스가 보통 사람보다 훨씬 많이 나온다. 검사법 : 12시간 금식한 뒤 락툴로스 15mL를 마시고 소장에 도달할 때까지 1시간 반쯤 기다린 뒤 1~2초의 짧은 숨을 13회 내뱉는다. 한 번 숨을 내뱉은 뒤 다음 내뱉을 때까지 15분가량 쉰다. 날숨에 들어 있는 공기를 분석해 수소가 20ppm, 메탄가스가 10ppm 이상 포함돼 있으면 소장 내 세균이 과증식돼 있는 것으로 본다. 총 검사시간은 3시간 안팎이며 강남세브란스병원, 건양대병원 등에서 시행하고 있다. 비용은 5만원 선. 3. 소아천식 - 산화질소호기검사천식치료는 기도(氣道)의 염증을 얼마나 잘 줄이느냐가 중요하므로 염증의 상태를 정확히 아는 산화질소호기검사가 유용하다. 날숨의 산화질소량을 측정하면 기도에 염증이 얼마나 있는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평소 내쉬는 숨에도 산화질소가 들어 있으나, 기관지나 콧속에 염증이 있으면 염증물질의 대사산물로 산화질소가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날숨의 산화질소 농도는 15ppb이지만 천식·폐렴·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이 있으면 20~100ppb까지 올라간다. 현재 대부분 병원에서는 기도 내 염증상태를 알아보는 검사로 가래 속 호산구의 양을 측정하는 ‘유도객담검사’를 하고 있지만, 이 검사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1주일 이상 걸리고 어린이는 가래를 잘 뱉지 못해 정확한 결과를 얻기 어렵다. 대안으로 도입된 것이 산화질소호기검사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활발히 시행되고 있으나 국내에는 세브란스병원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검사 후 바로 결과를 알 수 있고 검사 때 통증이 없어 어린이들의 천식 진단과 치료에 특히 효과적이다. 검사법 : 호스를 문 상태에서 숨을 들이 마신 뒤 평소 호흡하는 정도의 깊이로 숨을 10초 동안 길게 내쉬는 동작을 2회 반복한다. Tip. 폐암환자 숨 냄새 맡는‘전자코’최근 로마대 나탈레 박사팀은 ‘사람의 후각으로는 구별할 수 없는 숨 냄새를 탐지할 수 있는 전자코로 폐암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폐암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이들에게 전자코의 센서를 부착하자 60명 모두의 날숨에서 정상인에게는 나오지 않는 알케인, 벤젠유도체 등이 인식됐다고 발표했다. 나탈레 박사는 “폐암은 초기 증상이 없어 말기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고 CT(컴퓨터단층촬영)나 조직생검 등 비용이 많이 들고 절차가 복잡한 진단법이 쓰인다. 전자코 진단법이 상용화되면 폐암진단이 훨씬 유리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전자코를 만들고 있는 기업은 네오트로닉, 아로마스캔(영국), 스미스디텍션(미국), 피가로엔지니어링(일본) 등이다.
    건강정보홍유미 헬스조선 기자2010/10/04 08:53
  • 청천벽력,조·기·폐·경

    청천벽력,조·기·폐·경

    조기폐경 위험군은 누구? 빨라야 40대 후반에 온다는 폐경이 30대, 심하면 20대 후반에 나타나는 여성이 늘고 있어 문제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우리나라 40세 이전 여성의 8%에서 조기폐경이 발생한다고 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조기폐경, 원인이 뭘까? ‘폐경’이란 월경이 멈추는 것으로 난소의 기능이 정지돼 여성호르몬 생성이 급격히 저하되는 상태를 말한다. 한국 여성의 평균 폐경연령은 48.2세며, 보통 45세에서 55세 사이에 일어난다. 40세 이전 가임여성의 월경주기가 25일 이하로 계속 줄어들거나, 6개월에서 1년 이상 월경이 없는 경우 조기폐경을 의심한다. 제일병원 내과 윤현구 교수는 “여성의 난소기능은 만 35세 이후부터 퇴보하기 시작해 40세 이후부터 현격히 떨어지는 게 일반적이다. 유전적 요인, 자가면역질환 등으로 30대에 난소기능이 완전히 정지될 수 있다. 생리가 여러 달 동안 없으면 초음파검사나 혈액검사, 경락검사 등 정밀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기폐경으로 에스트로겐 수치가 낮아지면 단기적으로 안면홍조, 기분변화, 질의건조감, 성욕감퇴 등이 생긴다. 기간이 길수록 심장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골다공증이 올 수 있다. 이럴 때 정상 폐경여성보다 호르몬 투여요법이 절실하다. 폐경기간이 길수록 심혈관계질환이나 골다공증 등 폐경질환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조기폐경이 올 수 있다. 유전적 요인 : 여성의 X 염색체 일부 또는 전부가 손상되면 난소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터너증후군’은 여성이 한 개의 X 염색체만 가지고 태어나는 질환으로, 에스트로겐이 분비되지 않는다. 터너증후군 여성은 유방발달, 월경유지,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에스트로겐을 복용해야 한다. 드물게 배란과 월경이 일어나는 터너증후군 여성이 있다. 한편 X 염색체나 Y 염색체가 정상보다 많은 경우도 조기폐경이 올 수 있다. 30세 이전에 조기폐경이 일어난 여성은 반드시 염색체 검사를 받아서 이상을 확인한다. 자가면역질환 : 인체는 몸으로 침입하는 나쁜 물질을 파괴하는 항체 등 면역세포를 생산하는데, 때로는 면역계가 우리 몸의 세포를 나쁜 물질로 인식해 파괴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하는데, 항체가 난소를 공격해 난자를 파괴하고 조기폐경이 나타날 수 있다. 조기폐경을 동반한 자가면역질환에는 애디슨씨병, 근무력증, 류머티즘관절염, 루프스증후군, 갑상선 및 부갑상선에 생기는 몇 가지 질환 등이 있다. 난소파괴방사선 치료(암세포파괴고용량방사선)나 항암치료, 수술, 특정 감염 등에 의해 난소가 손상되거나 파괴될 경우 조기폐경이 올 수 있다. 암세포를 파괴하는 많은 항암제는 난자 등 정상세포도 죽일 수 있다. 낭종이나 종양을 제거하기 위한 난소수술이 너무 광범위해도 조기폐경의 위험이 높다. 폐경과 다른 ‘무월경’, 빨리 진단받아야 젊은나이라도 출산한 후 월경이 제대로 시작되지 않아 ‘폐경이 왔나? 하고 걱정하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 완전폐경이 아닌 ‘무월경’ 혹은 치료가 가능한 ‘가폐경’이다. 3개월 이상 무월경을 겪는다면 빠른 시일 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다. 무월경의 주요 원인은 스트레스다. 심한 스트레스가 신경계 이상을 불러와 정상적인 생리반응을 방해한다. 또한 독신생활이 길거나 오랫동안 부부관계가 없는 경우 신경계 이상으로 월경이 없게 되며, 배란에 이상이 있거나 자궁 주위에 낭종이나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자궁이 제자리를 잡지 못했거나 내분비 장애가 있는 경우, 혈액순환장애, 허약한 체질, 과다한 운동, 비만여성도 무월경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특별한 원인이 없는 무월경은 보통 ‘황체호르몬’을 맞으면 된다. 다른 원인의 경우 그에 맞는 치료를 받으면 월경이 다시 시작된다. 하지만 치료가 늦어질 경우 회복이 쉽지 않다는 게 전문의들의 견해다.
    건강정보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0/10/04 08:52
  • 후드티에 핫팬츠 패션, 여성건강 위협

    후드티에 핫팬츠 패션, 여성건강 위협

    장롱 속에 잘 모셔두었던 트렌치 코트를 꺼내 입고 스카프를 둘러매는 가을이 찾아왔지만 젊은 여성들의 핫팬츠나 미니스커트 사랑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트렌치코트나 스카프 때문에 겉으로 봤을 때는 가을분위기가 물씬 풍기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미니스커트로 인해 휑하게 드러난 다리가 안쓰러운 경우가 많다. 캐주얼 패션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큼지막하고 두터운 후드 티셔츠에 핫팬츠를 함께 매치시킨 패션은 발랄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요즘 같은 날씨에 많은 여성들이 즐겨 입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성들이 이렇게 계절을 무시하고 짧은 하의를 계속 입는다면 나중에 여성 질환으로 고생할 수 있다. 차가운 날씨에 짧은 하의를 많이 입으면 냉증을 유발하고 생리불순이나 생리통을 심하게 만들 수 있고, 그것이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불임으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짧은 하의로 인해 하체가 차가워졌을 때 생기는 증상은 비단 냉증으로 인한 여성 질환뿐만이 아니다. 평소에 무기력함을 많이 느끼거나 피부의 탄력을 잃게 되고 군살이 눈에 띄게 붙는 경우도 있다. 이경석 강남경희한방병원 원장은 “꼭 가을이나 겨울이 아니더라도 짧은 하의를 자주 입는 것은 좋지 않다”며 “턱 주변에 피부 트러블이 많이 생길 경우 하체가 찬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핫팬츠나 미니스커트를 꼭 입어야 하는 경우라면 스타킹이나 레깅스를 신는 것이 좋다. 맨살을 찬 공기에 그대로 노출시키는 것보다 하체 보온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산부인과한희준 헬스조선 인턴기자(서울여대 경영학과 4년)2010/10/04 08:52
  • [건강단신] 한국실명예방재단 '2010 사랑의 걷기대회' 개최

    한국실명예방재단은 10월 2일 (토) 오전 8시 30분,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 공원에서 “우리가 걸으면 희망의 빛이 보입니다”라는 주제로 '2010 사랑의 걷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녹내장, 황반변성 등의 안과질환은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관련이 있어 지속적으로 걷기만 해도 건강한 눈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이날 대회는 사전 온라인 접수 후 무료로 참가할 수 있고, 행사 당일 무료 안과 검진, 시력 검사 등을 해준다.  신언항 한국실명예방재단 회장은 "이 대회를 통해 눈의 소중함과 실명 예방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저소득 과정의 개안 수술비와 저개발국의 안과의료 지원비를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안과헬스조선 편집팀2010/10/01 15:46
  • 박칼린, 고현정… 카리스마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박칼린, 고현정… 카리스마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카리스마로 무장한 여성이 대세다. KBS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에서 불꽃같은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합창단을 진두지휘한 박칼린. 미션이었던 합창대회가 끝났지만 가히 ‘박칼린 신드롬’이라고 할 정도로 그녀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수만명의 사람들이 그녀의 트위터를 팔로잉 하고 있으며, 경제계에서는 그녀가 보여준 탁월한 카리스마를 리더들이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편 작년,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MBC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 역할을 맡았던 고현정은 10월 초 방송 예정인 SBS수목드라마 대물에서 ‘첫 여성대통령’의 역할을 맡아 또한번 특유의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데뷔 후 지금까지 다양한 역할을 맡아온 고현정은 특히 카리스마가 있는 배역을 맡아 연기할 때 더욱 돋보인다는 평가. 그녀들의 카리스마가 입맛 까다로운 요즘의 대중들에게 시쳇말로 '먹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카리스마(charisma)의 사전적 의미는 ‘대중을 심복시켜 따르게 하는 능력이나 자질’이다. 카리스마가 보편적으로 리더십이라는 말과 함께 쓰이는 이유는 독일의 사회학자 베버가 절대적인 신앙을 근거로 맺어지는 지배와 복종의 관계를 ‘카리스마적 지배’라고 부른 데에 있다. 즉, 믿음을 심어주고 그 믿음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하는 리더에게서 카리스마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물론 카리스마를 논할 때 외모에서 풍기는 ‘아우라(aura)’도 무시할 수 없다. 리더십에 관한 책 <결단의 기술>에서는 “포춘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 CEO중 약 85%가 평균이상의 신장과 준수한 외모를 지녔다”고 서술하고 있다. 선천적으로 결정되는 외모와 리더십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타고난 성격도 있어야 한다. 김정택 서강대 성격심리학 교수는 “칼융의 이론에서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특정한 성격유형을 갖고 태어난다고 말한다”다며 “그러나 선천적으로 카리스마적 성격을 갖고 태어났다 해도 후천적으로 개발을 하지 못한다면 그것을 제대로 발휘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타고난 재능을 가진 피아니스트들이 같은 곡조를 연주해도 콩쿠르에서 일등과 꼴등으로 나뉘는 이유와 마찬가지일 것이다. 부드럽기도 하고, 때론 강력하기도 한 카리스마 앞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매력을 느낀다. <결단의 기술>에서는 그 이유를 ‘신비스러움’으로 보고 있다. 신비스러움은 카리스마의 본질로 사람들은 자신과 흡사하면서도 자신이 갖지 못한 자질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서 카리스마를 느낀다고 서술하고 있다. 다시 말해, 자신이 갖지 못한 자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동경과 신뢰를 보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카리스마 있는 사람 대부분이 리더가 될 수 있는 이유는, 사람들이 리더에게서 방향성과 본보기를 찾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김정택 교수는 카리스마 있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카리스마 있는 사람을 보며 ‘갈구의 대상’으로 여길 수 있다. 또한 카리스마 자체가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2004년 발간된 책 <따뜻한 카리스마>를 통해 카리스마에 대해 재조명했던 이종선 이미지디자인컨설팅 대표이사는 “예전에는 상명하복식의 카리스마가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맡은 일에 애정을 갖고 열정적으로 몰입하는 모습에서 대중들은 카리스마를 발견한다”며 “박칼린씨나 고현정씨 또한 그런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매력을 느끼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10/01 09:08
  • 설탕의 세대교체? 올리고당의 함정

    설탕의 세대교체? 올리고당의 함정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설탕 대안으로 올리고당이 주목받는다. 식품코너를 한바퀴 둘러보면 ‘올리고당 함유’가공식품이 쉽게 눈에 띈다. 그런데 올리고당을 먹으면 건강해질까? 먼저 올리고당에 대해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단맛을 내는 물질은 분자구조에 따라 단당류, 이당류, 다당류로 나뉜다. 포도당과 과당은 분자가 하나로 이루어진 단당류, 설탕은 분자가 2개인 이당류, 올리고당은 3~7개 분자가 뭉쳐진 다당류에 속한다. 입자가 작은 단당류일수록 소화와 섭취가 빠르다. 올리고당의 ‘낮은 칼로리’와 ‘비피더스균의증식’은 섭취가 더디기 때문에 가능한 작용이다. 또한 올리고당은 체내에서 수용성 식이섬유와 같은 작용을 한다고 알려졌다. Point 1 올리고당의 종류가 많다? 올리고당에 대한 지나친 과신이 자칫 설탕보다 더 큰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 올리고당은 종류에 따라 비피더스균 증식효과가 있지만 없는 것도 있다. 저칼로리지만 반대로 고칼로리인 것도 있다. 때문에 ‘올리고당’을 맹신해서는 안 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기능성 올리고당은 ‘프락토올리고당’을 가리킨다. 프락토 올리고당 - 설탕을 전이시켜 만든다. 소화흡수가 어려우나 장내에 비피더스균 증식, 충치방지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료, 건강보조식품, 과자류, 제빵 등에 사용한다. 대두 올리고당 - 콩추출로 합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 열에 강해서 가공식품으로 사용한다. 말토 올리고당 - 옥수수 전분을 가공해 얻는다. 단맛이 덜하며 낮은 온도에서 잘 얼고 점성이 높다. 음료, 아이스크림, 빙과류, 캐러멜, 분말음료, 분말스프 등의 제조에 사용한다. 갈락토 올리고당 - 올리고당 중 유일하게 동물성 ‘유당’을 사용한다. 모유 속에도 존재하며 열과 산에 강하다. Point 2 과하게 섭취하면 설탕과 똑같다당류는 일종의 탄수화물이다. 탄수화물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여분의 칼로리가 신체에 축척돼 비만을 초래한다.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B군 필요량이 증가해 결국 비타민B군의 부족을 가져온다. 설탕의 3분의 1 수준이지만 올리고당 역시 탄수화물로 구성된 정제당이므로 칼로리가 낮지 않다. 게다가 올리고당은 설탕보다 단맛이 적어 맛을 내기 위해 자칫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할 수 있다. Point 3 기능성, 어디까지 기대할 수 있을까? 단맛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음식에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넣어 먹는다. 몸에 유익한 기능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아낌없이 넣는다. 《과자, 내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의 저자이자 후델건강식품연구소 안병수 소장은 “올리고당의 기능성에 대해 꼭 알아두어야 할 점이 있다. 칼로리가 조금 낮다, 혈당치를 덜 올린다, 충치를 덜 유발한다고 광고하지만 문제는 ‘순수올리고당’이냐는 것이다. 일부 제품은 만드는 과정에서 포도당, 과당 등 일반 당류가 들어 있으며, 진짜 올리고당 함량은 10~30% 정도인 제품이 흔하다”고 말했다. 올리고당을 구입하기 전 반드시 올리고당이 순수하게 몇 % 함유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올리고당보다 일반 당이 더 많이 들어 있는 제품에서 올리고당의 효능을 어디까지 기대할 수 있을까 생각해 봐야 한다.
    푸드뉴트리션강수민 헬스조선 기자2010/10/01 09:06
  • 명절연휴에 남은 술, 이렇게 활용해요!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이 지나면 먹다 남은 술이 생기기 마련이다. 주종별로 생활 속 천연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버리지 말고 활용해 보자. 와인 활용법 1 >> 피부에 양보하기 포도의 폴리페놀 성분은 세포 생성을 촉진해 노화를 억제하고 피부에 생기를 준다. 와인, 레몬, 꿀을 넣어 걸쭉하게 팩을 만들어 얼굴에 펴 바르고 15.20분 뒤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헹군다. 세안 후 얼굴에 가제를 덮고 와인 적신 화장솜을 얹어둔 후 다시 세안하면 각질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와인 활용법 2 >> 와인식초 만들기 마시다 남은 와인 속에 식빵 한 조각을 손가락 길이로 잘라 넣은 후 코르크 마개를 막고 서늘한 곳에 둔다. 5~6개월 후에 두면 와인식초가 된다. 올리브오일과 1:1로 섞어 샐러드 드레싱으로 활용하면 좋다. 와인 활용법 3 >> 친환경세제 만들기 와인의 타닌 성분은 기름때를 흡착한다. 남은 와인으로 기름때가 잘 끼는 가스레인지 주변을 닦아 보자. 개미 등의 벌레가 생길 수 있으니 젖은 행주로 마무리한다. 빨래를 마지막 헹굴 때 화이트 와인을 넣으면 와인의 살균기능으로 삶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맥주 활용법 1 >> 식물의 잎닦기 남은 맥주를 헝겊에 묻혀 잎이 넓은 식물을 닦아 준다. 화초 잎이 반짝반짝 깨끗해진다.맥주 활용법 2 >> 피부 트러블 진정시키기맥주 적신 화장솜을 피부 트러블에 5분 정도 올려놓은 후 세안하면 진정효과를 볼 수 있다. 탄산이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으니 김빠진 맥주를 쓴다. 맥주 효모는 노폐물과 독소 제거에 효과가 있다. 물에 약간의 맥주를 섞어 피부에 톡톡 두드려 준 후 세안한다. 맥주 활용법 3 >> 생선비린내 없애기비린내가 많이 나는 생선은 맥주에 5~10분 담갔다가 물기를 없앤 후 요리한다. 생선튀김을 할 때 튀김옷에 맥주를 약간 넣으면 바삭해진다.맥주 활용법 4 >> 옷 색깔을 선명하게 맥주는 옷 색깔을 선명하게 한다. 김빠진 맥주에 옷을 5분 정도 담갔다가 물에 깨끗이 헹군다. 단, 면 100% 옷만 효과를 볼 수 있다. 맥주 활용법 5 >> 천연비누 만들기 코코넛 오일 200g, 올리브 오일 150g을 가열한다. 여기에 수산화나트륨 107g, 맥주 약 200g을 넣고 가열한다. 오일과 맥주가 잘 섞이도록 거품기로 저어 준다. 점성이 생기면 틀에 담아 기포를 빼고 24시간 보온한다. 4~6주 정도 숙성시키면 노화를 방지하는 맥주비누 완성.소주 활용법 1 >> 탈취제.세척제로 사용하기 남은 소주는 분무기에 담아 음식물이나 기름때가 낀 가스레인지, 싱크대 상하부장, 주방 벽 등에 뿌려 준다. 2~3분 후에 수세미로 문지르면 깨끗해진다. 소주병 뚜껑을 열어 냉장고에 넣어 두면 알코올 성분이 냄새를 분해한다. 조리 후 프라이팬에 소주를 붓고 깨끗한 키친타월로 닦으면 기름때가 말끔히 제거된다. 따로 물로 닦을 필요 없다. 소주 활용법 2 >> 섬유유연제로 사용하기소주는 알코올 성분이 많아 빨래를 헹굴 때 섬유유연제 대신 넣으면 옷감이 부드러워진다. 세탁 후 뻣뻣해지고 납작해지기 쉬운 수건은 헹굴 때 소주를 넣으면 탄력이 생기고 보송보송해진다. 알코올은 옷감을 부드럽게 하는 것은 물론 살균·소독 효과가 있다. 소주 활용법 3 >> 가죽소파 닦기 가죽소파 닦을 때 많이 쓰는 물과 소독용 에탄올 희석액 대신 소주와 물을 1:1로 섞고 주방용 세제를 약간 넣어 사용하면 손때, 묵은때가 사라진다. 냉장고, 싱크대 등을 닦아도 좋다. 물기가 많으면 얼룩이 생길 수 있으니 1 : 1 비율을 정확히 지킨다. 청주 활용법 1>> 청주팩 하기 청주를 피부 온도인 36.5℃ 정도로 미지근하게 데운 후 약간의 물과 섞어 가볍게 얼굴에 바른다. 레몬과 청주를 1 : 2 비율로 섞은 후 꿀을 넣어 걸쭉하게 만든다. 10~15분 팩을 한 후 씻어 내면 각질제거, 보습효과를 볼 수 있다. 청주에 달걀흰자 거품을 섞은 청주달걀팩도 좋다.
    특집기사권미현 헬스조선 기자2010/10/01 09:05
  • 슈퍼결핵, 초기 치료만 잘하면 막을 수 있다

    최근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해 ‘슈퍼결핵’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3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슈퍼결핵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모두 2717명으로 건보심사평가원의 2007년(2천330명)자료에 비해 16.6%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결핵에 감염돼도 감기와 증상이 같아 자칫하면 모르고 지나치기 쉬워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호흡기센터 이상학 교수에게 슈퍼결핵의 증상과 원인, 치료와 예방법을 들어본다. ◆ 슈퍼결핵이란 무엇인가? 슈퍼결핵이란 결핵치료에 중요한 약제에 내성이 생긴 결핵을 말하는 것으로, 정식 의학용어로는 ‘다제내성결핵’이나 이보다도 더 심각한 내성을 보이는 광범위내성결핵을 의미한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서처럼 국내에서도 슈퍼결핵 환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렇게 결핵약제에 내성이 있는 균이 증가하는 것은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 결핵자체의 발병률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내성이 생긴 결핵균의 발생빈도는 증가하고 있다. ◆ 슈퍼결핵 왜 걸리나? 많은 사람들이 결핵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치료 중에 증상이 호전되면 치료를 임의로 중단하거나, 규칙적으로 매일 복용해야 하는 결핵약을 불규칙하게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에 결핵균이 약제에 내성을 갖게 되어 슈퍼결핵으로 변종되는 것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 슈퍼결핵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나?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 결핵에 걸렸을 때 일차적인 치료를 잘 받는 것이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꾸준히 약을 복용한다면 내성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결핵도 완치될 수 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치료를 잘 받을 경우 내성이 생기는 경우는 드물다. ◆ 일차 치료에 실패하고 한번 내성이 생기면 치료가 불가능한가? 이러한 경우에도 경험있는 전문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는다면 한번 정도는 치료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회마저 불규칙한 약물 복용으로 놓치게 된다면 약물치료로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 슈퍼결핵에 바로 감염될 수도 있나? 결핵균은 환자의 폐에 있다가 기침을 하면 비말 입자의 형태로 외부로 나오게 되는데 이때 이 비말 입자를 다른 사람이 흡입하게 되면 폐로 들어가 전염이 된다. 결핵에 감염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약으로 치료가 가능한 결핵에 걸리지만, 슈퍼결핵 보균자로부터 나오는 비말 입자를 흡입하게 되면 곧 바로 슈퍼결핵에 감염될 수 있다. 따라서 슈퍼결핵은 감염되면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감염을 조심해야 한다. 실제로 슈퍼결핵 환자와 그 부인이 감염으로 인해 사망하고, 자식에게 까지 감염된 사례가 있다. ◆ 슈퍼결핵 어떻게 진단하나? 결핵은 흉부 엑스레이 상으로도 어느 정도 판별이 가능하지만, 슈퍼결핵인지의 여부는 병원을 찾아 결핵균 배양검사를 받아봐야 알 수 있다. ◆ 슈퍼결핵의 증상은 무엇인가? 슈퍼결핵과 일반결핵의 증상은 다르지 않다. 결핵에 감염돼도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감기로 오인해서 넘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증상이 오래갈 때는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밤에 식은땀이 나고 ▲열이 나거나 ▲체중이 감소하는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 슈퍼결핵 어떻게 예방하나? 슈퍼결핵이 문제가 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 흔한 질병은 아니다. 결핵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조기에 진단을 받고 공중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결핵은 치료를 잘 받으면 전염력이 없어지기 때문에 초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 감염을 막을 수 있다.
    내과헬스조선 편집팀2010/10/01 09:05
  • “나 너 싫어” 비수같은 한마디, 실제로 심장 죽인다

    “나 너 싫어” 비수같은 한마디, 실제로 심장 죽인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차였을 때 심장이 멎는 것 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마다 지금까지는 ‘괜찮아, 힘내자’하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했겠지만 이제는 신체도 함께 달래줘야 하겠다. 연인에게 차이는 등의 예상치 못한 ‘사회적 거절’을 겪을 경우, 실제로 심박수가 느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교와 레이덴대학교의 Bregtje Gunther Moor교수팀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팀은 실험자에게 ‘첫인상’에 대한 실험을 한다며 사진을 보낼 것을 요구했고 다른 대학교의 학생들로하여금 참가자들 중 누구를 좋아하는지 선택하도록 시킬 것이라 말했다. 몇 주 후 참가자들을 불러 다른 대학교 학생의 사진을 보여주며 그가 자신을 좋아했을 것 같은지 추측하도록 했다. ‘좋아하지 않았을 것’ 혹은 ‘좋아했을 것’이라고 대답한 참가자 모두에게 ‘그는 당신을 좋아하지 않았다’라는 대답을 들려주었다. 그 결과, 좋아했을 것이라고 예상한 참가자들의 심박수가 그렇지 않은 참가자들의 심박수보다 극도로 더 느리게 뛰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소화나 순환 등의 내장기관을 제어하는 자율신경계가 사회적 거절에도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신체적인 고통과 사회적인 고통에 대한 인지는 뇌의 같은 구역에서 담당한다”며 “또한 기대하지 못한 사회적 거절은 말 그대로 '심장이 찢어지는 듯한 느낌(heartbreaking)' 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심리과학에 개재됐으며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가 28일 보도했다.
    정신과한희준 헬스조선 인턴기자(서울여대 경영학과 4년)2010/10/01 09:04
  • 아이돌 육상대회가 '꽈당'체육대회 된 까닭은?

    아이돌 육상대회가 '꽈당'체육대회 된 까닭은?

    지난 추석연휴 기간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동한 곳은 무대가 아닌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이었다. 그들이 운동장에 모인 이유는 MBC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 특집 방송 때문. 녹화 당일 2PM과 2AM, 슈퍼주니어를 비롯해 샤이니, 손담비, 애프터스쿨, 미쓰에이 등 최근 활동 중인 내로라하는 아이돌그룹이 모두 참여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100m 달리기를 비롯해 계주, 허들, 멀리뛰기, 높이뛰기 등 선수들이 하는 주요 육상 종목 경기가 치러졌다. 2AM의 조권을 비롯한 몇몇 연예인들은 그동안 길러온 탄탄한 체력으로 체육인 못지않은 운동 실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걸그룹 씨야의 이보람은 얼굴로 넘어지는 ‘안면낙법’을 연달아 보여줬고, 김신영 등 많은 스타들의 부상이 속출했다. 육상선수처럼 날렵한 아이돌의 변신이 반가운 마음보다는 행여 다치지나 않을까 걱정스러운 ‘꽈당 아이돌’ 체육대회이기도 했다. 가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가을운동회이다. 위험천만하게 넘어졌던 아이돌 스타의 모습처럼 학교 운동회나 회사 체육대회 등과 같은 자리에 참여한 사람들이 운동을 하다가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이한경 용인대 스포츠미디어학과 교수는 갑작스런 운동으로 부상을 입는 것과 관련해 “환경변화에 충분히 적응할 만큼 준비운동을 하지 않았거나 체온조절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우리 신체는 온도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면 정상 체온이 아닌 건강이 위험한 상태라고 보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운동부상을 가져오게 되는 중요한 이유중의 하나는 우리 몸을 미리 ‘예열’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한경 교수는 “특정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준비운동을 하면서 땀이 난다는 것은 ‘운동을 시작해도 좋다’는 신체의 신호와 같다”고 말했다. 반면 준비운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체온이나 심장박동에 변화가 없을 시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근육과 관절에 통증을 유발하며 상해를 입게 된다. 이렇게 우리 몸은 체온을 통해 운동을 해도 좋은 상태인지 아닌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 운동 전 워밍 업(warm-up)을 자동차의 시동에 비유한다면, 차가운 겨울철 차를 움직이기 전에 시동을 걸어 차의 온도를 미리 높이는 것과 같다. 서늘한 가을 날씨의 운동에 앞서 확실한 체온 조절을 해두는 것이 다치지 않고 운동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사람마다 건강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근육 발달 정도와 신체 건강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꾸준하고 일정한 운동량을 가지는 사람이라도 매일 몸 상태는 달라지기 때문에 운동 전 자신의 신체 상태를 생각하며 무리를 하지 말아야 한다. 운동을 쉬지 않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우에도 갑작스러운 해외 훈련이나 대회 때문에 신체 리듬을 잃고 체온이 급격히 변하면서 문제가 생기는 일이 빈번하다. 즉, 그날그날 몸 상태를 확인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 강도를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다.다치지 않기 위한 준비운동으로 환경의 변화에 익숙해지기 위한 발열활동과 스트레칭이 필수적이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굳어진 관절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인대와 근육이 놀라지 않도록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스포츠의학과 진영수 교수는 “준비운동을 할 때는 반드시 걷기부터 관절 스트레칭, 가벼운 뜀뛰기 등 단계적으로 밟아나가야 한다”며 “몸을 움직이면서 체온이 높아지지만 땀이 식을 때 체온이 다시 낮아질 수 있으므로 반팔 형태의 운동복 대신 신축성과 보온성이 좋은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정형외과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10/01 09:04
  • 낙지·문어, 중금속 기준치 이하 ‘안전’

    식약청, 중금속(카드뮴) 실태조사 결과 발표 최근 낙지․문어의 카드뮴 검출과 관련해 식약청이 실시한 연체류(낙지, 문어) 및 갑각류(꽃게, 홍게, 대게)에 대한 중금속(납 및 카드뮴) 실태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식약청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산 109건과 수입산 87건, 총 196건(낙지 67건, 문어 46건, 꽃게 47건, 홍게 21건, 대게 15건)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현행 기준(내장 제외)에 따라 검사한 낙지와 문어는 납과 카드뮴 모두 기준(각 2.0ppm이하)을 초과하는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현재 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꽃게․홍게․대게 및 내장을 포함한 낙지의 납․카드뮴은 위해우려 수준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낙지 67건(국내산 22건, 수입산 45건)과 문어 46건(국내산 34건, 수입산 12건)의 내장을 제외한 몸체는 모두 현행 납과 카드뮴 기준치(2.0ppm)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청은 시중에 유통 중인 낙지와 꽃게․홍게․대게의 경우 몸체와 내장을 같이 먹더라도 납과 카드뮴으로 인한 인체 위해발생우려가 낮고, 문어의 경우에는 통상적으로 내장부위를 섭취하지 않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평가했다. 단, 대게(수입산)와 홍게(국산)의 경우 다른 연체류·갑각류에 비해 내장에 카드뮴이 축적되는 양이 4~5배 높으므로 해당 부위만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은 앞으로 국민 식생활 변화 패턴을 고려하여 연체류·갑각류의 경우 통상적으로 섭취되는 내장부분도 검사대상에 포함하여 모니터링 할 것이며,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연체류·갑각류의 중금속 기준 변경 및 신설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헬스조선 편집팀2010/09/30 16:42
  • 절망의 순간, 웃음에서 희망의 씨를 본다

    절망의 순간, 웃음에서 희망의 씨를 본다

    여러분은 얼마나 웃고 사는가?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씩씩하고 활기차다. 거침없고, 좀처럼 끝날 줄을 모른다. 보기만 해도 힘이 난다. 즐겁다. 웃음의 긍정적인 효과는 잘 알려진 사실이다. 웃음을 '방향과 목적이 없는 운동'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종류도 다양하다. 실컷 웃는 큰 웃음, 귀여운 미소, 쓰러지게 웃는 박장대소, 간지러운 눈웃음, 참을 수 없는 웃음, 푸념 섞인 허탈한 웃음, 기분 나쁜 비웃음, 심지어 비겁한 승리 뒤의 간교한 웃음, 웃지 않아야 할 때 웃는 실소까지 도대체 웃지 않는 때가 없는 것 같다.그렇다면 우리는 얼마나 웃고 사는가. 뜻하지 않는 상황에서 웃음을 경험하는 때가 있다. 심각한 진료실에서 웃음이 나온다. 왜 절망에 빠진 환자마저 웃는가?간혹 전쟁의 참상을 보여 주는 사진이나 영상을 TV에서 본다. 폐허가 된 시가지 속에서도 환하게 웃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종종 눈에 띈다. 말 그대로 '전쟁 속에서 핀 희망의 모습'이다. 중증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웃음도 마찬가지이다. 위암으로 위 수술을 받은 환자가 외래에서 배가 아프다며 불평한다."선생님 눈은 풍년인데 입은 흉년입니다. 먹을 수가 없어요, 아른아른 먹고는 싶은데." 이 말을 듣고 한참을 웃었다. 어찌 이리도 좋은 비유가 있을까? 간절히 먹고 싶은 마음, 그러나 먹을 수 없는 현실을 댓구를 이용하여 더도 덜도 없게 간결하게 표현한다. 아픈자가 웃는다. 배고픈 사람이 미소 짓는다.암의 전이와 재발은 의사와 환자 모두를 힘들게 한다. 마치 사형 선고라도 받는 것처럼 환자는 말이 없고 진료실에서는 긴장이 흐른다. 뭐라고 말을 해야 하나. "안 좋아졌다" "나빠졌다"고 해야 하나.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는 오히려 환자를 더 절망에 빠뜨릴 것 같다. 난감한 시간은 길기만 하다. 5분이 5년 같다. 그런데 환자가 잠시 생각하는 듯 하더니 그저 웃는다. 어린아이의 웃음은 신체적 혹은 심리적 만족의 상태에서 나온다. 지극히 단순하다. 하지만 어른들의 웃음은 그 보다 훨씬 복잡하다.그 의미가 각양각색이다. 말기암이라는 말에 웃음을 띠는 환자들. 무슨 의미가 있는가? '나는 괜찮다'는 의미인지, '이제 할 만큼 했으니 쉬고 싶다'는 의미인지. 유한의 삶을 살면서 무한을 추구하는 어리석음을 깨우치려는 건지 알 수가 없다.절망의 순간에 웃음이 나온다는 것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나는 그 웃음에서 희망의 씨를 본다. 감옥에도 꽃이 피고,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사랑이 익어간다. 실컷 울다가 지치면 웃음이 나오지 않는가? 한바탕 신나게 웃으면 얼마나 개운한가?환자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믿는 아프지 않은 사람들이 깨달아야 할 것이다. 위로 받아야 할 사람은 환자가 아니고 웃음을 잃어버린 우리들이다. 걱정하며 할 말을 잃은 나를 위로하는 말기의 환자를 보면서 병이 육신을 힘들게 했지만 정신은 더 강해져 우뚝 선 그들에게서 무한한 가르침을 받는다. 제대로 웃지 못하는 우리들의 삶이 더 초라하고 볼품 없다. 나의 진료실에서는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아픈 사람도 웃고, 병이 진행되고 있는 사람도 웃는다. 그들의 웃음에 나는 작아지기만 한다. 오늘도 나만 심각해서 찡그린 얼굴로 환자를 바라본다. 진료실이 언제나 웃음으로 가득하길 기대한다.
    기타김정구 대전성모병원 외과 교수2010/09/30 14:17
  • 원인불명 '가와사키병' 정확히 투약해야 합병증 없어

    원인불명 '가와사키병' 정확히 투약해야 합병증 없어

    주부 이모(38ㆍ대전광역시 유성구)씨는 보름 전 다섯살 난 딸아이가 기침과 함께 고열을 동반해 동네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감기로 진단을 내렸고 해열제 등을 처방했다. 그러나 하루가 지나도 열이 내리기는커녕 눈과 입술이 빨갛게 변해 있었다. 급한 마음에 딸을 데리고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을 찾은 이씨는 아이가 '가와사키병'을 앓고 있다고 진단받았다.◆발병 원인 모르며 흔히 감기로 착각가와사키병은 아직까지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급성 열성 질환이다. 주로 5세 이하의 영유아가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이경일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가와사키병은 증상 관찰과 혈액 검사를 병행해야 진단할 수 있다"며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고 병명조차 낯설어 일반인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가와사키병은 통상 38.5도 이상의 고열과 부종, 결막 충혈, 입술의 홍조, 딸기 모양의 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심하게 보채고 경우에 따라 설사, 복통, 두통, 소화장애, 기침 등을 보인다. 심해지면 심장의 관상동맥 병변, 뇌수막염, 위장관 장애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나흘 정도 입원 치료하면 크게 나아진다. 빨리 발견해 치료할 수록 합병증 가능성이 줄어든다. 일반적으로 정맥용 면역글로불린을 주사해 치료한다. 한 번에 12시간 정도 맞는다.그러나 모든 환자가 면역글로불린에 반응하는 것은 아니다. 이경일 교수는 "10% 가량의 환자는 면역글로불린이 효과가 없는 데다가 심한 염증을 갖고 있어 심장 합병증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환자 10%는 면역글로불린으로 치료 안돼이 교수는 최근 지난 8년 동안 치료한 가와사키병 환자 229명 가운데 면역글로불린에 반응하지 않은 23명(불응군)에 대한 치료법을 소개했다.이들은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한 뒤에도 백혈구수 와 C-반응 단백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일단 추가로 면역글로블린을 투여한 뒤, 두 차례의 면역글로블린에도 반응하지 않은 환자에게는 스테로이드제(메틸프로드니졸론)를 사용해 치료했다.이 교수는 "중증 가와사키병 환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한 번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한 뒤 염증의 변화를 관찰하면서 투약량을 조절하는 것"이라며 "추가 면역글로불린의 경우 환자에 따라 1g/㎏또는 2g/㎏을, 스테로이드제의 경우 10㎎/㎏~30㎎/㎏를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이런 지표 없이 무작정 많은 양을 투여하는 것이 관행이었다고 이 교수는 부연 설명했다. 이 교수가 찾아낸 적정 투약 용량은 유럽의 권위있는 소아청소년과 학술지인 'Archives Disease in Childhood' 인터넷판에 게재됐다.◆투약 지표 따라 치료하면 10일 이내에 완치가와사키병으로 입원 치료받는 경우 보통 4일 정도면 증상이 완화되며, 중증 환자는 10일 이상 소요되기도 한다. 이 교수는 "투약 지표를 따라 진료하면 중증 가와사키 환자도 열흘을 넘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퇴원 후 한 달 뒤 심장초음파검사를 해 봐서 합병증이 발견되지 않으면 완치로 본다"고 말했다.가와사키병에는 아스피린도 사용한다. 가와사키병 자체가 혈소판을 증가시키므로 혈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처방된다. 입원 치료받을 때보다 퇴원한 뒤 1개월 가량 복용한다.이경일 교수는 가와사키병은 염증이 최고점에 달하는 시기가 발열 6일째라는 내용 등의 가와사키병 관련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10편 이상 발표하는 등 이 분야에 임상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0/09/30 14:15
  • 일단 감염되면 70~85% 만성화, 예방백신 없어…감염방지가 최선

    일단 감염되면 70~85% 만성화, 예방백신 없어…감염방지가 최선

    C형 간염은 1989년에 병원체인 바이러스가 발견된 비교적 '최신 질환'이다.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에 의하면, 전 세계 인구의 약 3%에 해당하는 1억7000만명이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돼 있다. 우리나라는 인구의 약 1%가 감염된 것으로 의료계는 추정한다. C형 간염은 일단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75~85%에서 만성화하며, 10~20%는 간경변으로 진행하고, 간경변증 환자의 1~4%는 매년 간암이 발생한다.과거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주요한 감염 경로는 수혈이었다. 그러나 1992년 수혈 혈액에 대해 이 바이러스 검사가 보편화한 뒤로는 수혈로 감염되는 경우는 드물다. 전체 보균자의 40% 정도는 아무런 감염 위험요소가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전파 경로가 아직 불분명한 측면이 있다. 입을 통해 전파된다는 증거는 없고, 가족끼리 감염되는 빈도도 매우 낮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주사침이나 바늘, 성적 접촉 등이 전파 경로가 될 수 있다.C형 간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 C형 간염은 평균 7~8주의 잠복기를 거치는데, 대부분은 아무 증상이 없고 20% 정도에서 황달이 발생한다. 드물게 피로감, 소화불량, 오심, 허약감, 체중감소가 동반한다. 전형적인 급성 C형 간염은 4~6개월 이내에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만약 6개월이상 자각 증상이 있거나 간 기능이 회복되지 않으면 만성 간염으로 이행된 상태이다.C형 간염은 만성으로 이어져도 대부분 증상이 심하지 않다. 따라서 평소 잘 모르다가 정기 건강검진이나 헌혈시 우연히 발견되는 사람이 많다. 본인이 C형 간염인지 모른 채 수십 년을 살다가 간경변증이나 간암이 발생한 뒤에야 알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간경변증이나 간암을 일으키기 까지의 진행속도는 사람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B형 간염보다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가 더 많아 고령의 환자가 많다.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나이가 많거나 술을 많이 마신 사람, 다른 간염 바이러스와 중복 감염된 경우 등은 간경화 등의 진행 속도가 빠르다.C형 간염에 걸려도 간기능 검사수치의 하나인 혈청 ALT는 약간만 올라가 있는 경우가 많고, 아예 정상인 경우도 적지 않다. C형 간염은 항체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1차적으로 검사한다.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있으면 인체가 방어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지만, C형 간염 표면 항체는 방어 능력은 없고 단지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만 알려준다. 과거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저절로 나은 경우에도 C형 간염 항체가 양성으로 나올 수 있다. 따라서 확진을 위해서는 바이러스를 직접 확인하는 검사(HCV RNA)가 필요하다. 유전자형에 따라 치료기간과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 전에 환자의 유전자형 검사가 필요하다.만성 C형 간염은 인터페론 주사와 리바비린이라는 먹는 항바이러스 약제를 함께 투약해 치료한다. 최근 기존 인터페론보다 효과가 우수하고 주 1회 주사로 간편해진 페그인터페론이 도입돼 치료 효과가 좋아졌다. 유전자형에 따라 6개월 또는 1년간 치료한다. 유전자 1형에서 50% 이상, 2형에서 70% 이상의 치료 효과가 나타난다. 다만 인터페론과 리바비린은 부작용이 있다. 독감 유사증상(발열·오한·근육통), 우울증, 불면증, 혈액변화(백혈구·혈소판 감소, 빈혈), 갑상선 기능장애, 가려움, 탈모 등이 대표적이다.C형 간염은 아직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다. 따라서 감염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와 세면도구 등을 공유하면 안되고, 성관계시 콘돔을 사용하도록 한다.
    간질환이승우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2010/09/30 14:13
  • 재발한 간암, 비수술적 치료로 고칠 수 있다

    재발한 간암, 비수술적 치료로 고칠 수 있다

    의료장비 납품업체 사장 김모(59)씨는 10년전 우연히 간암을 진단 받았다. 우선 경동맥화학색전술을 받은 뒤 간 부분절제술을 받았다. 그러나 1년 뒤 다시 작은 크기의 간암이 발견돼 고주파열치료로 제거했다. 이후에도 김씨의 간암은 재발을 반복했고, 그 때마다 고주파열치료와 경동맥화학색전술을 받았다. 현재는 2년째 재발 없이 일상을 살고 있다.김지창 대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간암은 수술 후에 남아 있는 간에서 재발하는 경우가 많지만, 비수술적인 치료로 얼마든지 고칠 수 있다"며 "간암을 처음 발견했을 때 치료할 수 있는 상태인 경우 포기하지 말고 최대한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비수술적 간암 치료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시행한다. 우선 경동맥화학색전술이 있다. 간암이 생기면 암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신생 혈관이 암덩어리 주위에 발달한다. 간동맥으로 항암제와 혈관을 막아주는 색전 물질을 혼합해 주입하면 암덩어리와 이어진 혈관이 차단돼 암세포에 영양 공급이 중단되며, 동시에 항암제가 암세포를 공격한다. 김지창 교수는 "사타구니 동맥을 따라 미세한 관을 밀어 넣어 시술하므로 시술에 대한 부담감이 적고 시술받은 지 1~2시간 후면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최근에는 기름 성분이었던 기존의 색전 물질인 리피오돌 대신 약물을 지속적으로 방출하는 미세한 공을 사용하는 방법과 방사선 색전술 등의 치료법이 개발돼 있다.두 번째 비수술적 방법은 고주파열치료이다. 종양 내에 전극을 삽입하고 매우 빠른 고주파를 흘려서 암덩어리와 주변 조직을 가열해 괴사시키는 방법이다. 김 교수는 "합병증 발병률이 5% 미만일 정도로 안전한 시술이며, 종양이 크기가 작을 경우 개복 수술과 견줄 수 있을 만큼 시술 결과도 좋다"고 말했다.이 밖에 국소적 에탄올 주입법이 있는데, 이는 종양의 크기와 갯수가 각각 3㎝와 3개 이하일 때 선택할 수 있다. 크기가 2㎝ 이하인 간암에는 90~100%에 이르는 높은 성공율을 보인다. 특수 바늘을 이용해 간암 조직에 에탄올을 직접 주입해 종양을 괴사시킨다.김지창 교수는 "간암은 수술이 원칙이지만 간 조직에는 원체 혈관이 많아 수술이 매우 어려운 편이다"며 "비수술적 요법은 차선책이기는 하나 시술 결과가 계속 좋아지면서 필요한 경우 더욱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암이현주 헬스조선 기자2010/09/30 14:11
  • 알코올성 간염, 과음 안해도 생긴다

    알코올성 간염, 과음 안해도 생긴다

    대전에 사는 직장인 강모(42)씨는 최근 갑자기 살이 빠지는 것이 이상해 병원을 찾았다가 알코올성 간염 판정을 받았다. 더위가 끝나고 회식이 잦아지면서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채 술을 마셔댔던 것이 화근이었다. 추석을 앞두고 고향갈 준비를 하던 강씨는 계획을 아예 접어야 했다. 온 가족과 친척들이 모인 곳에서 '술 한 잔의 유혹'은 불을 보듯 뻔한 일. "이 상태로 술을 더 마시면 간경변에 간암까지 진행될 수 있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강씨는 연휴기간 동안 집에서 푹 쉬기로 결심했다.가을로 접어들며 술로 인한 간 손상이 우리 몸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선선해진 날씨는 맥주 한 잔으로 목을 축이던 여름과 달리 높은 도수의 알코올을 찾게 만들어 간 손상을 부추긴다.간은 알코올을 포함해 몸에 들어온 다양한 물질을 흡수→대사→저장하는 '인체 내의 화학 공장'이다.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대사물질이 간 손상의 주범이다. 술을 지나치게 자주, 많이 마시면 손상된 간세포가 회복될 시간을 갖지 못해서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진행한다.안영용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알코올성 간염은 대개 하루 40~80g 이상의 알코올을 매일 10년 이상 마셨을 때에 발생하지만, 개인차가 많다"며 "더 적은 양을 마셔도 알코올성 간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더 많은 양을 섭취해도 큰 이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알코올성 지방간간세포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알코올성 간질환의 초기 형태로, 증상은 거의 없으나 간혹 간이 비대해지면서 상복부 불편감, 피로감 등을 호소할 수 있다. 대부분 병원에 갔을 때 간기능 검사나 간초음파 검사에서 발견된 이상소견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술을 과도하게 마시는 사람은 수시로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단순한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마시지 않으면 대개 수주에서 수개월 내에 정상으로 회복된다. 대체로 알코올성 지방간은 만성적인 과다 음주자 거의 대부분(90~98%)에서 발생하고, 이 중 10~35%은 알코올성 간염으로 진행한다.◆알코올성 간염간세포가 파괴되고 염증 반응을 동반하는 상태이다. 상습적으로 과음하는 사람은 급격한 간기능 장애를 보이는 중증의 알코올성 간염이 발생할 수 있다. 식욕감소, 구역감, 구토,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으며 심할경우 황달, 복수 등이 생길 수 있다. 가벼운 알코올성 간염은 금주로 호전되지만 술을 계속 마시면 간염이 진행돼 간경변과 같은 진행성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중증의 알코올성 간염은 폭음 후 갑자기 생길 수 있고, 빠르게 악화돼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알코올성 간경변정상 간조직이 지속적인 염증을 일으켜 딱딱한 결절이 된 상태이다. 증상은 알코올성 간염과 비슷하며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진행하면 심각한 합병증(복수, 정맥류 출혈, 간성 뇌증 등)이 동반된다. 일단 간경변으로 딱딱해진 간조직의 손상은 되살릴 수 없지만 술을 끊으면 더 이상 진행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어느 시점에서든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간질환김태열 헬스조선 기자2010/09/30 14:09
  • 질병 발견부터 치료까지 내시경으로 끝낼 것

    질병 발견부터 치료까지 내시경으로 끝낼 것

    "첨단 내시경으로 소화기질환의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집니다."이동수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장<사진>은 이 센터를 "진료의 출발점이자 종점"이라고 비유했다. 소화기질환을 발견하고 완치까지 마무리짓는 '원스톱' 시스템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물론 현재의 의술로는 아직 한계가 있지만 과거의 비약적인 발전 만큼이나 앞으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다음은 이동수 센터장과의 일문일답.―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의 특징은?"모든 내시경실을 독립된 방으로 만들어 환자들이 좀더 조용하고 안정되며 쾌적한 환경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호자 대기실과 수면내시경 회복실에 충분한 공간을 갖추어 환자와 보호자 모두 편하게 쉴 수 있다."―소화기내시경센터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소화기 질환은 외래 환자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이다. 더욱이 국가 암검진 사업의 하나로 모든 국민에게 2년마다 위내시경을 시행하게 됨에 따라 내시경 검사수가 급속도로 늘어나게 됐다. 단순히 진단 뿐 아니라, 치료 목적의 내시경 시술도 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내시경만 따로 보는 대신 영상의학과, 외과 등 유관 진료과목과 협진 체제를 구성해 치료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소화기 질환은 어느 정도 비율로 발생하나?"소화기 질환은 우리 몸의 모든 소화기관의 질병을 포함한다. 대전성모병원 외래 환자의 30% 이상이 소화기질환 환자일 정도이다. 술을 많이 마시거나 비만인 사람은 소화기 질환이 더 많이 생긴다."―내시경센터에서 간 질환에 비중을 두는 이유는 무엇인가?"간 질환도 소화기 질환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만성 B형간염의 유병율이 높기 때문에 간암의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내시경검사,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간초음파 및 복부CT 등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소화기내시경센터에서 이러한 검사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소화기내시경센터의 향후 계획은?"한국인 식생활의 서구화와 음주 습관 때문에 소화기 질환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대장용종, 대장암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다. 여기에 만성간염의 빈도까지 높다. 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과는 첨단 장비와 우수한 의료진을 활용해 대전충남지역 주민의 소화기 질환을 조기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내과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0/09/30 14:06
  • 첨단내시경으로 '속속'진단…관련과 협진으로 '신속'치료

    첨단내시경으로 '속속'진단…관련과 협진으로 '신속'치료

    ◆소화기내시경센터에 전문의 8명 상주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개원과 더불어 소화기내시경센터를 개설해 내시경 검사의 전문화를 추구해 왔다. 지난 5월에는 리모델링으로 센터를 확장해 공간이 쾌적해지고 더욱 넒어졌다. 3개였던 내시경 검사 장비는 6개로, 수면시 환자 대기 병상도 8개에서 11개로 늘었다.이와 같은 최신 시설을 기반으로 1일 평균 위내시경 평균 100건, 대장내시경 30건을 실시 중이다. 내시경 환자 수도 매년 늘어나는 추세이다. 위내시경은 2006년 1만7000여건에서 지난해 2만1000여건, 대장내시경은 3592건(2006년)에서 6421건(2009년)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외래 환자가 방문하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전문의가 판단해 내시경이 필요한 환자를 선별한다. 총 8명의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으며 전문간호사도 배치했다. 내시경센터는 상부위장관내시경실 대장내시경실 초음파내시경실 캡슐내시경실 등을 갖췄다. 부속실은 상담실 대기실 환자갱의실 전처치실 주사실 회복실 세척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내시경을 이용한 각종 소화기 질환 최신 치료도 실시하고 있다. 상부위장관 출혈의 내시경적 치료, 하부 위장관출혈의 내시경적 치료, 위장관 이물질 제거, 위·대장 용종의 내시경적 제거술, 내시경적 담석 제거술, 조기 위암의 내시경적 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캡슐내시경·협대역내시경 등 최신 장비 활용대전성모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는 각종 첨단 내시경을 구비하고 있다. 캡슐내시경이 대표적이다. 지름 11㎜, 길이 26㎜ 알약 크기의 캡슐내시경을 삼키면 구강에서 직장까지 장의 영상을 초당 2장씩 촬영한다. 촬영한 영상은 몸 밖에 있는 수신기에 전송되며 컴퓨터가 판독한다. 마취가 필요없고 구토 등의 불편한 증상이나 통증 등이 없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존의 내시경으로는 보기 힘들었던 소장 검사에 유용하게 쓰인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고가인데다가 장폐색과 장협착증이 의심되는 환자, 임산부, 유아 등은 피해야 한다.기존 내시경초음파보다 한 단계 발전했다고 평가받는 '선형배열 내시경초음파' 또한 주목된다. 일반적인 내시경은 장의 벽 표면을 보는 것에 그쳤지만 선형배열 내시경초음파를 이용하면 장 벽 내부의 구조와 내부에 발생한 종양의 침윤 정도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일반 내시경으로는 어려웠던 췌담도 질환도 좀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이 병원은 빛의 파장을 이용한 '협대역 내시경'도 구비했다. 빛의 파장을 영상화해 악성종양과 정상조직의 경계를 관찰하는 것으로, 위나 대장 표면 점막의 미세한 구조나 작은 모세혈관을 정확하게 볼 수 있다. 기존에는 내시경으로 조기 위암이나 기타 판단이 불분명한 병소가 발견되면, 해당부위에 색소를 뿌려 주변 조직과 경계를 나타냈다. 그러나 협대역 내시경은 색소를 뿌리지 않아 비용과 시간이 절약된다. 식도암, 조기 위암, 십이지장 유두부 종양 등의 검사에 적합하다.◆소화기질환 관련 진료과와 유기적 협진소화기내시경센터는 영상의학과와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 관련 진료과와 협진을 통해 간 질환과 위장관 질환, 췌장 및 담도 질환 등을 분야별로 나눠 진료한다. 위장 질환은 상부 내시경을 이용, 기능성 위장 장애와 위식도 역류 질환, 위염, 위ㆍ십이지장 궤양, 식도암, 위암 등을 진단한다. 초기 위암은 개복 수술을 하는 대신 내시경으로 종양을 간단히 제거한다.대장 질환은 과민성 대장 질환과 대장 용종, 대장암 등을 발견하는데 주력한다. 초기 대장암은 점막절제술로 완치할 수 있다. 이 밖에 담낭염, 담석증, 담도암, 췌장염 및 췌장암 등도 내시경을 이용해 치료한다. 내시경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간 질환은 소화기내과에서 복부 초음파, 복부 CT 및 MRI, 혈관조영술 등을 병행해 암 검사를 하는 등 다양한 검진법을 활용한다.
    내과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0/09/30 14:02
  • ‘푸룬’ 먹으면 몸이 가벼워진다?

    ‘푸룬’ 먹으면 몸이 가벼워진다?

    달콤하고 쫄깃한 푸룬은 2009년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슈퍼푸드에 뽑힐 정도로 그 명성이 자자한 건강식품이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아놀드 왈드 교수팀이 세계 7개국 1만 3879명을 대상으로 변비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한국인의 17%가 변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평균치인 1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런 한국인들에게 위로가 되어줄 식품이 바로 슈퍼푸드 푸룬이다. 푸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식이섬유 섭취 부족으로 생기는 변비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푸룬은 체내의 철분 흡수를 돕고 불용성 섬유소를 함유해 소화기의 원활한 활동을 돕는다. 몸속의 발암물질과 독성물질을 희석시키고 이들의 흡수를 방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각종 질병까지도 예방해준다. 푸룬은 사과에 비해 철분과 칼륨 함유량이 8배, 비타민 A는 24배나 더 높은데, 이런 풍부한 영양성분에 비해 열량은 낮은 편이다. 푸룬주스 한 컵이 약 130kcal로, 바나나우유가 약 198kcal라는 것에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푸룬이나 푸룬주스를 처음 먹는 사람은 뱃속이 불편하거나 트림, 방귀가 자주 나올 수 있지만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으로써 2~3주 동안 꾸준히 섭취하면 그 현상은 사라진다. 푸룬주스 200mL와 푸룬 8알을 먹을 경우 식이섬유, 철분, 칼륨을 일일권장량의 각각 9%, 25%, 30%가량 섭취할 수 있다.
    푸드뉴트리션헬스조선 편집팀2010/09/3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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