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룬’ 먹으면 몸이 가벼워진다?

입력 2010.09.30 08:44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슈퍼푸드 '푸룬'

달콤하고 쫄깃한 푸룬은 2009년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슈퍼푸드에 뽑힐 정도로 그 명성이 자자한 건강식품이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아놀드 왈드 교수팀이 세계 7개국 1만 3879명을 대상으로 변비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한국인의 17%가 변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평균치인 12%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런 한국인들에게 위로가 되어줄 식품이 바로 슈퍼푸드 푸룬이다. 푸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식이섬유 섭취 부족으로 생기는 변비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푸룬은 체내의 철분 흡수를 돕고 불용성 섬유소를 함유해 소화기의 원활한 활동을 돕는다. 몸속의 발암물질과 독성물질을 희석시키고 이들의 흡수를 방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각종 질병까지도 예방해준다.

푸룬은 사과에 비해 철분과 칼륨 함유량이 8배, 비타민 A는 24배나 더 높은데, 이런 풍부한 영양성분에 비해 열량은 낮은 편이다. 푸룬주스 한 컵이 약 130kcal로, 바나나우유가 약 198kcal라는 것에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푸룬이나 푸룬주스를 처음 먹는 사람은 뱃속이 불편하거나 트림, 방귀가 자주 나올 수 있지만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으로써 2~3주 동안 꾸준히 섭취하면 그 현상은 사라진다.

푸룬주스 200mL와 푸룬 8알을 먹을 경우 식이섬유, 철분, 칼륨을 일일권장량의 각각 9%, 25%, 30%가량 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