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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병원의 경쟁력/안과·치과] 대학병원보다 최신 장비 많아

    안과전문병원은 다른 전문병원과 개념이 조금 다르다. 다른 과는 예컨데 '정형외과 중 인공관절수술'식으로 세분화되면서 전문병원이 성장해온 반면, 안과는 안과 각 세부 전공 전문의들이 '함께 모여'전문병원을 구성했다.안과 의사들은 이런 시스템이 만들어진 이유를 2가지로 설명한다. 우선 대학병원에서 안과가 '마이너 진료과목'이라는 점이다. 안과 질환은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암 등 중증 질환에 집중하는 대학병원은 안과에 대한 연구 지원이나 시설 투자 등을 상대적으로 덜했고, 적극적인 투자와 충분한 진료 환경을 원하는 안과 의사들이 모여서 전문병원을 만들게 됐다는 것이다.둘째는, 안과 개인 의원의 한계점이다. 각막염 등을 보는 동네 안과나, 라식 수술만 전문으로 하던 시력교정 안과는 각막 전문의만으로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 하지만 시력을 위협하는 망막 질환이나 녹내장 등은 각막 전문의가 제대로 치료할 수 없다. 따라서 규모를 더 키우고 발전하려는 동네 안과나 시력교정 안과는 망막·녹내장 전문의와 손잡고 전문병원으로 나서야 한다.1960년대 개인의원으로 개원해 의과대학까지 설립한 김안과병원이 안과전문병원의 시초격이다. 현재 새빛안과병원, 누네안과병원, 한길안과병원, 실로암안과병원, 성모안과병원, 제일안과병원, 아이윤안과, 이안과 등 총 9곳의 안과전문병원이 있다.치과전문병원도 안과전문병원과 유사한 개념이다. 보철과, 교정과, 보존과 등 세부 진료분야를 전공한 치과의사들이 모여서 병원을 구성한다. 임플란트나 치아교정의 경우 대학병원과 달리 특진비 등이 없기 때문에 수준 높은 진료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받을 수 있다. 또 전문병원마다 주 진료 타깃층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가 나이나 경제적 형편 등에 따라 더 적절한 병원을 고를 수도 있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미르치과병원, 예치과병원, 에이플러스치과병원, 가야치과병원 등이 대표적인 치과병원이다. 안과나 치과 모두 의원급 중에서도 전문적인 진료를 하는 곳이 많다.  
    종합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1/03/02 08:33
  • [전문병원의 경쟁력/안과] 대표 전문병원

    [전문병원의 경쟁력/안과] 대표 전문병원

    ◆김안과병원: 동네안과에서 출발해 의과대학 설립1962년 개원한 김희수안과의원이 토대가 된 김안과병원은 '동네안과'에서 '대학병원'까지 성장한 안과 전문병원의 개척자다. 김안과가 모태가 된 건양대학교는 현재 대전에 건양대병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김안과병원은 여전히 예전 그 자리에서 안과 전문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2008년에는 병원 내에 망막병원을 따로 열었다. 김안과병원 손용호 원장은 "원래 병원 본관 2층에 망막센터가 있었는데, 접수하고 진료 대기하는 환자가 1층 계단까지 늘어설 정도로 몰려들어 병원을 따로 짓게 됐다"며 "현재 김안과병원 전체 환자의 30%가 망막병원 환자"라고 말했다.이 병원은 또 안과 질환의 치료법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명곡안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손용호 원장은 "눈은 구조가 복잡하고 미세한 데다가 신경이 몰려 있어 작은 실수가 치명적인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며 "명곡안연구소에서는 임상에서 적용하는 진료 방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철저하게 재검증하고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연간 40만명의 안과질환 환자가 김안과병원을 찾으며, 수술은 2만여건에 이른다. 지난해 9월 현재, 국내 단일 안과병원으로는 가장 많은 안과전문의 38명이 이 병원에 소속돼 있다. 손 원장은 "김안과병원은 진료 뿐 아니라 연구 분야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이 되기 위해 아낌 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과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1/03/02 08:33
  • [전문병원의 경쟁력] 이비인후과·산부인과

    이비인후과는 전문병원화가 가장 더딘 분야 중 한 곳이다. 귀, 코, 목 등 서로 다른 신체 부위 3곳의 질병을 다루는 이비인후과는 그 자체가 이미 전문화된 분야다. 따라서 귀나 코나 목을 다루는 의사는 규모 큰 병원급이 아닌 의원급에서 이미 전문화된 진료를 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첨단장비 등의 도입 필요성이 커지면서 점차 전문병원급으로 성장하는 추세이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지정한 전문병원 시범사업기관은 서울 하나이비인후과병원과 광주 엔탑이비인후과병원 2곳이다.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1995년 코 전문 이비인후과로 출발했다. 이미 2006년 국내 전 대학병원을 제치고 축농증 수술 건수 1위를 기록했을 만큼 전문성을 인정받았고, 2009년 30병상 이상 규모로 확대하고 귀와 목 등의 전문클리닉을 갖추면서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으로 승격했다. 광주 엔탑이비인후과병원은 이보다 앞선 2007년 전문병원으로 승격했다.산부인과는 반대로 일찌감치 전문화가 진행된 분야다. 너무 낮은 출산 분만수가 때문에 대학병원이나 동네병원이 수지를 맞추기 어려운 상태에서 적절한 '규모의 경제'를 갖춘 산부인과병원이 자리잡기 시작했다.여성암을 제외한 출산, 불임시술, 자궁근종 수술 등은 전문병원이 대학병원을 앞선다. 미즈메디병원, 청화병원, 유광사여성병원, 부산 좋은문화병원, 울산 보람병원, 광주 은병원, 대구 효성병원, 안양 샘여성병원, 군포 산본제일병원 등이 유명하다.난임(難姙) 시술은 상당수 대학병원보다 전문병원의 성공률이 훨씬 높다. 마리아병원이 1989년 개인 의원으로는 국내 최초로 시험관 아기를 임신시키는 등 이 분야를 주도했고, 현재 전국 9개 지역과 중국 베이징에 분원을 가지고 있다.이 외에 장스여성병원, 부산 세화병원 등도 유명하고, 미래와희망산부인과 등 의원급 의료기관도 병원급에 손색없는 불임시술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종합김태열 헬스조선 기자2011/03/02 08:32
  • [전문병원의 경쟁력/산부인과] 배란유도제 안 맞아도 시험관임신 된다

    [전문병원의 경쟁력/산부인과] 배란유도제 안 맞아도 시험관임신 된다

    산부인과전문병원 중에서는 난임(難姙)치료에 특화한 곳이 적지 않다. 국내 부부 7쌍 중 1쌍은 난임으로 고통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만큼, 2세를 제 때 갖지 못하는 부부가 많다. 마리아병원은 지난 1967년 개인 산부인과의원으로 출발해 1989년부터 본격적으로 난임전문병원으로 입지를 넓혀왔다. 최근 시험관임신 시술 전문병원들은 불임(不妊)이라는 용어를 난임으로 대체하는 추세다. 임신이 힘든 것이지 불가능하지 않다는 뜻이다.마리아병원은 시험관임신과 관련해 수 많은 '국내 최초'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에는 아기를 가질 여성에게 과배란주사(배란유도제)를 놓지 않는 시험관임신 시술을 '최초'로 도입했다. 미성숙 난자를 채취해 여성 몸 밖에서 성숙시킨 뒤 시험관임신을 시도하는 것이다. 여성이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고통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부작용과 합병증도 피할 수 있다. 2~3개월마다 한 번씩만 할 수 있는 기존의 시험관임신과 달리, 매달 시도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원돈 원장은 "미성숙난자를 이용한 난임 치료 기술을 보유한 병원은 전 세계적으로도 몇 곳 없다"고 말했다.
    산부인과김태열 헬스조선 기자2011/03/02 08:32
  • [전문병원의 경쟁력/이비인후과]  축농증 수술, 국소마취·내시경으로

    [전문병원의 경쟁력/이비인후과] 축농증 수술, 국소마취·내시경으로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은 서울 하나이비인후과병원과 광주 엔탑이비인후과병원 둘 뿐이다. 하나이비인후과는 1995년 이비인후과의원으로 개원한 뒤 코 질환을 전문으로 성장했고, 엔탑이비인후과는 2003년 의원으로 개원해서 2007년 병원으로 규모를 키웠다.◆축농증 수술, 국소마취 뒤 내시경으로 시행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의원으로 개원한 초기부터 국소마취를 한 뒤 내시경을 이용해 축농증 수술을 했다. 축농증 수술을 국소마취만으로 하기는 쉽지 않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대표원장은 "코 안쪽으로 들어가면 눈과 뇌가 얇은 종이 한 장 두께의 뼈로 막혀 있다"며 "수술을 하다가 이 뼈가 손상되면 실명이나 뇌막염 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축농증은 상당수 대학병원에서도 전신마취 절개수술을 한다"고 말했다. 이 뼈를 깎는 데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숙련된 이비인후과 의사에게 수술받아야 한다. 국내 유수 대학병원의 축농증 수술 후 재발율이 10%대인데 비해,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이보다 낮은 한자리 수이다. 이 병원은 이미 지난 2006년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을 제치고 축농증 수술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개원 후 올 1월말까지 수술을 총 4만여건 했는데, 이중 내시경수술이 4분의 1을 차지한다.이 병원은 수술할 때 환자의 심리 상태를 적극 고려한다. 이 대표원장은 "국소마취만 하고 수술하는 경우 환자는 정신이 또렷하기 때문에 두려움을 느낀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국소마취한 뒤 위내시경 검사하듯 수면마취를 함께 해 잠을 재워 편안하게 수술받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비인후과김경원 헬스조선 기자2011/03/02 08:32
  • [전문병원의 경쟁력/이비인후과] 말하고 듣는 기능만 집중 진료

    [전문병원의 경쟁력/이비인후과] 말하고 듣는 기능만 집중 진료

    병원급은 아니지만 귀·코·목 중 한 가지에만 집중해 진단부터 치료·수술·재활까지 전문적인 진료를 하는 이비인후과의원도 많다. 목소리만 전문적으로 보는 예송이비인후과, 청력 이상을 부르는 질환만 진료하는 소리이비인후과 The Future Center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전문 이비인후과의원의 진료 수준은 대학병원을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다.◆예송이비인후과성대마비, 성대질환, 발성장애, 음성성형 등 목소리와 관련된 진료에 집중한다. 성대성형술(성대마비 치료법), 성대단축술(성전환자 음성성형술) 등 최신 목소리 치료법을 개발했다. 성대에 보톡스를 주입해 성대의 진동과 발성을 돕는 성대성형술은 2003년 미국 의학교과서에 소개됐다. 예송이비인후과 김형태 원장은 "짧은 줄을 튕길수록 높은 소리가 나는 것처럼, 성대단축술을 하면 톤이 높고 날카로운 여성 목소리가 된다"며 "이 수술법은 미국 음성학회에 발표된 뒤 해외 환자들이 수술받으러 많이 온다"고 말했다. 예송이비인후과의 목소리 관련 시술 건수는 지난해 1096건으로 국내 모든 의료기관 중 압도적으로 많다.레이저 성대수술기·초고속 후두촬영기 등 진료 장비도 국내 최고 수준이다. 예송아트세움은 사람의 음역대나 발성패턴, 음치의 원인, 불안정한 음색 등을 30여종의 첨단 장비로 진단하고 치료한다. 음악가·방송인 등의 목소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이비인후과김경원 헬스조선 기자2011/03/02 08:31
  • [기타 과목의 전문병원] 손가락 절단되면 '공단 근처' 수지접합병원에 가야

    비교적 일찍 전문화된 관절·척추·대장항문 외에도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전문 병원이 우수한 진료 결과를 내놓고 있다.우선 사고로 절단된 손가락을 붙여 주는 수지접합 전문병원을 들 수 있다. 수지접합술은 과거 경제개발 시기 공단 근로자들이 기계를 다루다가 많이 당하는 사고였다. 이 때문에 전문병원은 대부분 전국의 공단 근처에 자리잡고 있다. 경기 안산 두손병원, 인천 성민병원, 경기 부천 예손병원, 대구 더블유병원과 현대병원, 서울 성수동 마이크로병원 등이 대표적이다. 고대구로병원 정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병원은 수지접합 미세수술을 하는 의료진이 없어 환자가 와도 전문병원으로 보낸다. 따라서 만약 사고로 손·발가락 등이 절단되면 대학병원에 가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바로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가야 한다.부산 사하구 하나병원과 서울 강남구 베스티안병원은 화상전문병원이다. 하나병원은 수술, 성형, 피부재활까지 가능하다. 베스티안병원은 화상치료용 화장품을 개발하기도 했다.암이나 심뇌혈관질환 등 생명을 직접 위협하는질병은 전문병원이 파고들기 쉽지 않다. 그러나 부산 세계로병원(유방암), 부천 세종병원(심장질환), 서울 명지성모병원과 영등포병원, 대구 굿모닝병원(이상 뇌혈관질환) 등은 치료 시설과 의료진 수준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의 전문병원 시범사업기관으로 지정됐다. 세계로병원은 유방암 시술 건수가 매년 전국 10위권 안에 들어간다. 세종병원은 심장질환 진료건수 3위권이며, 서울 유명 대학병원 심장질환 교수를 배출했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 받는다.알코올중독 치료도 전문병원이 두각을 나타낸다. 경기 의왕 다사랑중앙병원, 광주 다사랑병원, 충북 청주 예사랑병원 등이 대표적인 알코올질환 전문병원이다. 서울 서계동 소화아동병원과 광주 미래아동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질환이 전문이다. 소화아동병원은 1946년 개원하고 1970년 미숙아센터를 설치한 유서깊은 병원으로, 현재 국내에서 유일한 소아종합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기타이동혁 헬스조선 기자2011/03/02 08:31
  • [전문병원의 경쟁력/한의원] "양한방 협진으로 7㎝까지 더 자란다"

    [전문병원의 경쟁력/한의원] "양한방 협진으로 7㎝까지 더 자란다"

    한방 진료의 전문화는 소화기, 관절질환 등에 국한되지 않는다. 화병 등 신경정신질환, 탈모, 침술을 이용한 미용 성형 등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방 전문화가 가장 많이 진행된 분야 중 하나가 성장클리닉이다. 자녀의 키가 제대로 자라지 않을까 걱정하는 부모가 늘면서, 소아 청소년의 키 성장을 전문으로 다루는 한의원이 많이 생겼다. 매일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아야 하는 양방 진료의 부담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 등 때문이다. 하지만 한방 성장클리닉은 양방과 같은 객관적인 진료 결과를 보장하기 어려운 한계도 있다. 이솝한의원 등은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양한방 협진을 하고 있다.이솝한의원 서울 본원은 초진 때 아동의 신체 상태를 확인해 양방과 한방 중 어떤 치료법이 좋은지 판단한다. 이솝한의원 이명덕 원장은 "양방으로 치료해야 하는 경우는 염색체이상 또는 내분비질환이 있거나 성장호르몬이 정상 수치보다 낮은 아동으로 검사받는 아동의 10% 정도"라며 "이런 문제가 없는 대부분의 아동은 한방 치료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한의학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1/03/02 08:31
  • [전문병원의 경쟁력/한방] 한방과학화와 병행

    한의학은 통합의 의학이다. 불면증 환자에게 심장과 신장을 치료하는 것처럼 어떤 병이나 증상으로 한의원을 찾든 비슷한 처방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의학 자체가 몸 전체를 하나로 보는 통합의학적 토대 위에 성립되고 발전되어 왔기 때문이다. 분자생물학적 전문성을 추구하는 양방의 정반대 위치에 한의학이 자리잡고 있었다.그런 한방 분야에서도 요즘 전문화 바람이 거세다. 과거의 한방은 치료보다 질병 예방에 더 무게 중심이 있었고, 몇 안 되는 한방병원들도 병을 직접 치료하기 보다는 중풍 등의 환자가 장기 입원 요양하는 용도로 더 많이 활용됐다.그러나 요즘 한방 전문병원은 양의학의 치료 영역 자체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자생한방병원은 척추질환에 초점을 맞춰 해외 학술지 등에 꾸준히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위담한방병원은 양방에서 원인을 찾지 못하는 신경성 위장장애에 집중해 양한방 협진시스템으로 위 전체의 구조와 기능 개선을 목표로 진료를 하고 있다. 광동한방병원은 광동제약과 함께 한방 약재의 과학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 성장장애, 호흡기 질환, 여성질환, 아토피·알레르기 질환 등에 특화해 임상 연구 실적을 발표하는 한의원도 적지 않다.이와 같은 전문화 바람은 '한방 과학화 요구'와 어느 정도 맞물려 있다. 환자들은 봄 가을 복용하는 보약 처방 이상의 것을 한의사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젊은 한의사 중 상당수도 한방의 경쟁력을 위해 양방에 버금가는 과학성과 객관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여기에다 과거 한의원 운영의 큰 몫을 담당하던 보약에 대한 수요까지 줄어들면서 한방 전문화는 더 가속화되고 있다.대한한방병원협회 신준식 회장은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갈수록 전문화되면서 한방 또한 전문화는 피해갈 수 없는 선택이 되고 있다"며 "특정 질환을 중심으로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연구논문으로 발표하는 등 전문화의 길을 걷는 한의사나 한방병원은 갈수록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학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1/03/02 08:30
  • [전문병원의 경쟁력/한방] "환자에게 집중하는 한방병원 찾아야"

    [전문병원의 경쟁력/한방] "환자에게 집중하는 한방병원 찾아야"

    "척추·관절 질환을 한방으로 치료 받을 때는 병원의 유명세만 믿지 말고 실제로 치료 받기 전보다 무릎이 잘 구부러지는지, 통증 없이 걸을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지 등 신체 변화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경희무릅나무한의원 최광호 원장<사진>은 "일부 한방전문병원은 최신 의료장비 도입이나 마케팅에 전념하는 곳도 있다"며 "한방은 환자 각각의 전신(全身) 상태를 관찰하며 치료하기 때문에, 진료 환경도 중요하지만 의료진이 환자에게 얼마나 집중하는 곳인지 알아보고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척추·관절질환은 봉침 등 진통 효과가 있는 시술로 고통을 일시적으로 없애 주기보다 환자 본인이 장기적으로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한방 치료를 받아야 재발 없이 완치된다"고 말했다.그는 한방 전문화와 함께 제기되는 '한의학 처방도 양의학처럼 표준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한방은 환자 개개인의 질병 상태와 전신 건강 상태를 종합해서 약재의 사용 여부와 함유 비율 등을 조절하므로 서양의학과 같은 일률적인 표준화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본다"고 말했다.최 원장은 서울대를 나와 직장생활을 하다가 자신이 걸린 척추디스크를 한방 치료로 고친 뒤 한의대에 다시 들어가 한의사의 길을 걷게 됐다. 그는 "경희무릅나무한의원의 경우 무릅나무, 구기자, 우황, 아교주 등 30여 가지 약재가 배합된 한약을 쓰면서 막힌 혈을 뚫어주고 약의 효과를 증진시켜주는 침을 놓아 손상되고 마모된 연골이나 디스크를 재건한다"고 말했다.  
    한의학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1/03/02 08:30
  • [전문병원의 경쟁력/한방] 대표 전문병원

    [전문병원의 경쟁력/한방] 대표 전문병원

    ◆위담한방병원: 위내시경으로 못 보는 담적병 치료소화기 질환 전문 한방병원인 위담한방병원은 명치끝이 답답하고, 잘 체하고, 역류와 복부팽만감 증상이 나타나지만 위내시경으로는 아무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담적병(痰積病)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한다. 최서형 원장은 양방에서 '기능성 위장장애'라고 애매하게 부르는 이런 증상을 한방적으로 분석해 위장의 외벽에 담이 쌓여서 나타난다고 해석한다.위담한방병원은 독일에서 들여온 검사 장비인 EVA기기를 이용해 위장 외벽에 독소가 있는지, 위장 근육이 잘 움직이고 있는지, 혈액순환이 잘 되고 있는지, 효소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확인한다.최 원장은 "원인을 모르는 위장질환의 약 40%는 담적병으로 볼 수 있다"며 "양방 진단의 사각지대인 위장 근육층에는 면역세포, 위산분비 세포, 내장의 신경 등이 분포해 있기 때문에 이곳까지 잘 관리하면 위장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담한방병원은 담적병으로 진단된 환자에게 발효 한약을 3~4개월 처방한다. 또 굳은 위장을 풀어주기 위해 초음파와 고주파 기기를 이용하거나 침이나 뜸으로 복부의 기혈 순환을 돕기도 한다.그러나 담적병에 대해 양방 의사들은 구체적인 실체가 없는 개념이라고 말한다. 위담한방병원은 담적병을 더욱 객관적으로 분석·진료함으로써 이런 견해를 극복하기 위해 이달부터 양한방 협진을 시작했다.
    한의학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1/03/02 08:30
  • [전문병원의 경쟁력/관절질환] 인공관절 55% 전문병원서 시술

    관절분야는 전문병원끼리의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분야며, 새로운 관절 전문병원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고령화로 인해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무릎관절질환 수술 건수는 5만4097건으로, 2005년(2만5144건)보다 2배 이상 늘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국내 관절 전문병원의 '효시(嚆矢)'로는 사회복지법인 여수애양병원을 꼽을 수 있다. 100년 전, 설립 당시부터 소록도 한센병(나병) 환자 등에 대한 자선의료사업에 치중해 온 이 병원은 이미 40여년 전부터 관절수술을 전문으로 시행하고 있다.지금과 같은 '상업적' 의미의 관절 전문병원은 2000년대 들어 모습을 드러냈다. '관절'만을 표방한 전문병원은 길병원 교수이던 이수찬 박사가 2002년 인천에 개원한 힘찬병원이 처음이다. 다음해 연세사랑병원이 부천에서 터를 닦았는데, 이들은 서울과 수도권에 제2, 제3, 제4 병원 등을 잇따라 개원하며 경쟁적으로 규모를 키우고 있다.이에 앞서 1981년 수원에서 개원한 이춘택병원도 2002년 인공관절 로봇수술을 도입하며 관절전문병원으로 전환했다. 척추와 관절 등 정형외과 질환을 두루 담당하던 세란병원 역시 이 시기 관절 네비게이션 기법을 도입해 진료 수준을 높였다. 이와 함께 다른 관절 전문병원도 한국형 인공관절을 개발하거나(서울나우병원) 10㎝ 이하의 최소절개수술을 도입(웰튼병원 등)하는 등, 여러 관절 전문병원이 의술 발전을 리드하고 있다.국내에 인공관절수술을 소개하고 확산시킨 공로는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등 대학병원의 몫이다. 그러나 2009년 5만4097건의 무릎관절 수술 중 54.5%(2만9494건)가 대학병원이 아닌 '병원급'에서 이뤄져 이미 '양(量)'적으로 전문병원이 대학병원을 앞섰다. 또 각종 최신 장비 도입과 연구 투자도 전문병원이 더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관절 분야의 전문병원 경쟁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척추·관절질환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1/03/02 08:29
  • [전문병원의 경쟁력/관절질환] 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

    [전문병원의 경쟁력/관절질환] 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

    퇴행성 관절질환이 생기면 몸을 움직이기가 힘들어진다. 환자들은 그래서 되도록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받고 싶어한다. 부민병원은 1985년부터 부산에서 관절과 척추질환을 진료하면서 "서울에서 치료받고 온 사람보다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민병원이 4월초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292병상 규모의 전문종합병원인 부민병원서울을 열고 진출한다. 2008년 문을 연 부민병원구포에 이은 3번째 개원이다.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사진>은 "부민병원부산은 433병상을 갖춘 전문종합병원으로, 2006년과 2008년 보건복지부에서 우수의료기관으로 선정될 정도의 의술과 선진화된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미국의료관광협회 회원병원으로 선정돼 해외의 관절과 척추질환 환자도 꾸준히 진료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흥태 이사장은 이어 "부민병원서울은 우리 의료재단의 이런 진료 실적을 바탕으로 서울에 한차원 높은 진료 수준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부민병원서울은 1983년 국내 최초로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성공시킨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정만 교수를 원장으로 초빙했다. 또 MRI(자기공명영상), CT(컴퓨터단층촬영) 장비를 최신식으로 구비해 진단의 정확도를 극대화할 준비를 마쳤다. 인공관절은 전용수술실과 전담수술팀을 꾸려서 진행하며, 동시에 최소침습 척추수술 등 척추질환 진료도 함께 할 계획이다.또, 김포공항에서 승용차로 10분 거리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중국과 일본 등지의 해외환자 유치 역시 적극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정 이사장은 "서울 주요 대학병원 출신의 의료진을 비롯해 내과, 외과, 신경과 등 타 진료과의 협진 체계가 부민병원서울의 강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환자를 모두 아우르는 진정한 글로벌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 중심의 진료를 하는 것이 부민병원서울의 핵심 철학"이라며 "환자의 상태에 맞춰 수술 치료와 비수술치료를 통합적으로 시행하고,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24시간 배치해 환자가 언제 어떤 불편을 겪어도 해결해 주는 지역 밀착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척추·관절질환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1/03/02 08:29
  • [전문병원의 한계점] '수익성' 때문에 수술부터 권하기도

    전문병원은 진료의 질과 양이 동시에 수직 상승하고 있지만, 아직 한계도 분명하다.우선, 암·심뇌혈관질환 등 생명을 좌우하는 중증질환을 전문병원이 감당하기에 아직 벅차다. 환자가 완치될 때까지 내과 계열과 외과 계열의 여러 진료과목이 동시에 개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전문병원은 대학병원보다 '비즈니스'를 훨씬 많이 고려해야 한다. 차병원이나 김안과병원 등 앞 세대 전문병원이 종합병원으로 승격해서 모든 질병을 다루는 '진료과목의 확대'를 이루었다면, 요즘의 전문병원들은 주 전공에 주력하되 여러 곳에 분원을 내면서 '진료지역의 확대' 전략을 펴고 있다. 이런 전략에는 시설 투자와 마케팅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따라서 일부 전문병원은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를 하기 보다 '상업적 목적'에서 일단 수술부터 하도록 권유하기도 한다.의료진의 연구활동에도 제약이 있다. 매주 오전·오후로 나눠 3~4회 정도 진료하는 대학병원 교수와 달리, 전문병원 의사는 1주일 내내 외래진료를 보거나 수술을 하기 때문에 연구하거나 논문을 쓸 틈을 내기 어렵다.  
    종합이동혁 헬스조선 기자2011/03/02 08:29
  • [전문병원 vs 대학병원] 의술·서비스·투자 모두 전문병원이 앞서

    대학병원과 경쟁하고, 때로는 앞서 나가는 전문병원의 경쟁력은 진료 경험, 의료진 규모, 과감한 투자, 저렴한 진료비, 편리한 진료 시스템 등 5가지이다.◆진료경험: 치질수술 1만건 vs 200건전문병원은 수술을 하는 외과 계열이 주류다. 수술은 의료진의 경험과 숙련도가 성패를 좌우한다. 아무리 '타고난 칼잡이'라도 많이 수술해 본 의사를 당하기 어렵다. 대장항문 전문병원들은 병원마다 치질 수술을 1년에 5000~1만건 이상씩 한다. 반면 국내 최고인 모 대학병원은 1년 수술 건수가 200건 정도다. 숙련도에서 전문병원을 따라올 재간이 없다.수술 등 외과 영역 외에도 대학병원의 경쟁력을 앞서는 분야가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내시경 검사다. 해정병원이나 비에비스나무병원 등 소화기 전문병원에 가면 굳이 수면내시경을 하지 않아도 그다지 힘들지 않게 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소화기내시경전문의 자격을 가진 의료진이 하루에 수십 건씩 내시경 검사를 하면서 환자를 힘들지 않게 하는 방법을 체득했기 때문이다.대학병원에선 경험이 적은 '초심자'가 내시경을 보기도 한다.◆의료진 규모: 안과의사 38명 vs 2명안과·이비인후과 전문병원 등은 의료진의 규모나 수준에서 대학병원을 압도한다. 김안과병원은 교수진 38명,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대학교수 출신을 포함한 전문의 11명이 진료를 본다. 반면, 규모가 작은 대학병원은 안과나 이비인후과 교수가 2~3명에 그치는 곳도 많다. 수지접합술도 전문병원이 대학병원의 전문성을 능가한다. 잘라진 미세혈관을 이어 붙이는 수술을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의사가 있는 대학병원이 많지 않다. 이처럼 전문병원 의료진의 수준이 높아지자 대학병원보다 전문병원에서 수련을 받으려는 의사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새빛안과병원은 지난해 1명 모집한 전공의에 10명이 지원했다.◆과감한 투자: 병원장 직접 결정 vs 결재에 한달전문병원은 최신 의료장비 도입 등 시설 투자를 할 때 병원장이 직접 결정한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은 대표 원장이 외국 의료기업체에 직접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걸어 구입 상담을 한다. 반면, 조직이 방대한 대학병원은 진료과목 의료진 논의를 거쳐 구매 부서에 요청한 뒤 최고경영진결재를 받을 때까지 한두 달씩 걸리기 예사다. 결재서류가 CEO에게 올라가도 다른 진료과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반려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국내 '빅4' 대학병원 중 라이벌로 여기는 두 곳에는 "저쪽 병원이 똑같은 장비를 구입하기 전에는 살 수 없다"는 우스개 섞인 푸념이 있다.◆저렴한 진료비: 임플란트 250만원 vs 500만원대학병원에서 수술 받으면 교수 특진비, 검사비, 수술 뒤 외래진료비 등이 매번 따로 청구된다. 반면 전문병원은 이런 비용을 추가로 받지 않는 데다가 병원간 경쟁이 치열해 총 진료 비용이 대학병원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예컨대, 임플란트의 경우 전문병원이나 의원급 치과에서 시술하면 보통 비싸도 1개에 250만원 정도이다. 그러나 대학병원에서는 500만원선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편리한 진료: 원스톱 진료 vs 3시간 대기·3분 진료전문병원은 '3시간 대기·3분 진료'라는 대학병원의 낮은 서비스 품질을 극복했다. 대부분의 척추·관절 전문병원은 주사·초음파요법 등 비수술적 치료의 경우 당일 검사 후 치료까지 끝내는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을 운영한다. 힘찬병원은 관절 분야에 전문교육을 받은 방문간호사가 전국을 순회하며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사후 관리를 해 주고 있다. 이런 서비스는 모든 질병을 다 진료하는 종합병원에서는 어렵다.  
    종합이동혁 헬스조선 기자2011/03/02 08:28
  • [전문병원 전성시대] 더 나은 '전문성' '시술경험'으로 대학병원 뛰어넘는다

    [전문병원 전성시대] 더 나은 '전문성' '시술경험'으로 대학병원 뛰어넘는다

    망막 질환으로 왼쪽 눈에 희뿌연 커튼을 친 것 같은 증상을 겪던 주부 임모(68·경기 용인시)씨는 1년 넘게 서울의 대학병원에 다니다가 지난해 연말 안과전문병원으로 옮겼다. 임씨는 "대학병원 안과 교수에게 한 번에 20만원 넘게 드는 검사를 여러 차례 받고 약을 써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는데, 안과전문병원에 간 당일 안구주사 치료를 받고 눈 앞의 커튼이 약간 걷혔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부터 안과전문병원에 다녔으면 고생을 덜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2011년 한국 의료계는 '전문병원의 전성시대'다. 특정한 질병이나 진료과목만 다루는 전문병원이 대학병원보다 앞선 진료 환경을 갖추고 질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씨처럼 대학병원에 다니던 환자가 더 수준 높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기 위해 전문병원으로 '유턴'하는 경우도 많다.현재 절정기의 꽃을 피우고 있는 전문병원은 '2세대'이다. 1세대 전문병원은 1950년대 말~1960년대 초 개인의원으로 개업했던 산부인과가 주축이었다. 이길여산부인과의원, 차산부인과의원, 박영하산부인과 등이 각각 6·25전쟁 후 출산 붐을 타고 크게 발전해 각각 가천의대, CHA의과학대, 을지의대로 발전했다. 1982년 부산에서 이상호신경외과로 시작한 우리들병원(척추질환)과, 1987년 서울 서대문에서 개원해 현재는 종합병원이 된 세란병원(관절·척추질환) 등이 '1.5세대'이다.
    종합이동혁 헬스조선 기자2011/03/02 08:28
  •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봄나물 삼총사’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봄나물 삼총사’

    꽃샘추위와 봄비가 비로소 우리에게 봄이 왔음을 알린다. 봄이 오면서 춘곤증과 식욕부진을 벌써부터 걱정할 사람들을 위해 봄에 그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봄나물 세 가지와 나물로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한다.◆미나리독특한 향으로 요리 맛을 살리는 향 채소다. 비타민, 칼슘, 철분을 함유해 혈액을 정화해주며, 해산물과 함께 먹으면 해독 작용을 해 식중독을 예방한다. 미나리를 다듬을 때는 밑동을 한 번에 잘라 잎을 쳐낸 뒤 놋수저와 함께 물에 담가 불순물이 빠지게 한다. 생으로 먹을 때는 물에 담갔다 요리한다. 미나리의 연한 줄기는 생으로 먹고 억세고 굵은 줄기는 전, 국, 찌개 등에 넣어 먹으면 된다.-미나리해물전미나리를 다듬어 씻어 10cm 길이로 자르고 홍고추를 반으로 갈라 씨를 털고 채썬다. 껍질 벗긴 오징어도 적당한 크기로 썰고 새우살과 홍합살은 옅은 소금물에 헹군다. 밀가루, 멥쌀가루, 달걀, 소금, 물 1과 1/2컵을 넣고 약간 되직하게 반죽한다. 반죽에 미나리, 채썬 홍고추를 넣는다. 기름을 두른 팬에 미나리를 가지런히 놓고 해물을 반죽에 버무려 얹은 후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미나리오징어초회색깔이 있는 파프리카는 씨와 속살을 제거한 뒤 6cm정도로 채썰고 무순은 물에 씻어 건진다. 미나리는 다듬어 씻은 후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뺀다. 껍질 벗긴 오징어는 끓는 물에 데쳐 6cm길이로 썬다. 오징어, 무순, 파프리카를 조금씩 잡고 미나리로 돌돌 만다. 유자청을 넣은 초고추장을 곁들어 찍어 먹는다.
    기타한희준 헬스조선 기자2011/03/01 14:25
  • 각선미의 달인 ‘현영다리’ 만드는 법은

    각선미의 달인 ‘현영다리’ 만드는 법은

    SBS 오락 프로그램 ‘런닝맨’ 2월 20일 워터파크 특집. 송지효는 게스트를 찾던 중 날씬한 다리만 보고 많은 사람 중에 현영을 알아봤다. 모델 출신인 현영은 일반인에 비해 다리가 남달랐던 것. TV속 모습을 봐도 현영의 다리는 다른 연예인에 비해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영처럼 쭉 뻗은 날씬한 다리는 여성들의 로망이다. 예쁜 다리를 갖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건국대병원 성형외과 신동혁 교수를 통해 알아봤다.기본적으로 다리라인은 체지방율과 관련이 있다. 허리가 두꺼우면 허벅지 라인도 두꺼울 가능성이 높다는 것. 그렇기에 과체중인 사람은 예쁜 다리를 갖기 힘든 경우가 많다. 전체적인 유산소 양을 높여 체지방율을 줄이는 것이 좋다. 그러면 균형 잡힌 다리를 가질 수 있다.하지만 굵은 다리여도 예쁜 다리가 있고, 날씬한 다리여도 울퉁불퉁한 다리가 있다. 키에 맞는 표준체중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신 교수의 말이다.  근육 때문에 다리 라인이 고민인 사람은 의학적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종아리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종아리 근육을 퇴축시키는 수술 등을 받는다. 한편, 요즘 여성이 선호하는 압박스타킹은 낮 활동 중에 근육을 수축시켜 부종예방에 좋다. 하지만 밤에는 편안한 다리 상태를 만들어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기타김정은 헬스조선 인턴기자2011/03/01 13:30
  • 한 달에 성관계 몇 번? 2000명 남성 조사하니…

    한 달에 성관계 몇 번? 2000명 남성 조사하니…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 결과에 의하면 한국인이 성관계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유교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관계에 대해 쉽게 드러내놓고 얘기하지는 못하지만 개개인이 마음속으로는 이에 대한 정보를 갈망하는 편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사람들은 자기의 성 행위 횟수나 시간, 성기의 크기 등이 다른 사람에 비해 어느 정도 되는지 비교하려는 습성이 있다. 또한 자기의 성관계 횟수가 남들보다 적다고 불만은 갖거나 자기의 성관계 횟수가 남들보다 많아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기도 한다. 실제 이런 걱정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남성들이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몇 번 정도의 성관계를 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최근 대한 남성과학회에서 전국의 2000명 이상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역학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남성들은 월 평균 5.23 회의 성관계를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보고에 따르면 연령별로는 월 평균 30대가 6.22회로 가장 왕성한 성관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40대가 5.44회, 50대 이상이 4.6회, 그리고 20대가 4.20회 순으로 나타났다. 20대의 월평균 성관계 횟수가 가장 적은 것은 미혼자가 대부분이며, 20대 초반의 경우 학생이라는 사회적 신분으로 성관계를 가질 수 있는 횟수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직업별 성관계 횟수를 비교해 보면 전문직이 월평균 6.24회, 공무원이 6.12회, 자영업이 5.51회, 사무직이 5.34회, 노무직이 5.04회, 학생이 3.69회, 그리고 무직이 3.14회로 조사 됐다. 이들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30대의 전문직의 성관계 횟수가 가장 많았으며, 나이가 많아질수록 그리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경우일수록 성관계 횟수가 적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각 연령대의 성관계 평균 횟수를 참조하면 본인이 어느 정도의 성관계 횟수를 갖는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성관계 횟수와 건강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예전부터 이에 대한 많은 속설이 있어왔다. 중국의 팽조는 이미 5천 년 전에 이렇게 말했다. "사정 후에 남성은 곧장 피곤에 떨어진다. 귀가 멍멍해지고 눈이 무거워져 잠만을 원할 뿐이다. 또 갈증이 날 뿐만 아니라 사지가 약해지고 뻣뻣해진다. 사정하는 순간의 짧은 쾌감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상실감으로 고통 받게 된다" 이런 이유로 인해 ‘접이불사’, 즉 관계는 갖되 사정은 하지 말 것을 권하기도 했다. 그러나 본인의 체력에 무리가 가지 않는 한에는 오히려 적당한 성관계가 건강에 이로울 수가 있다. 적절한 횟수의 성관계는 신체의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여 신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히 할 수 있고 성관계 자체가 심혈관 운동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성관계 횟수가 평균치 이하인 사람들은 당뇨나 고혈압, 비만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인해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저하되어 성욕 자체가 줄어들면서 동반되는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만성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심혈관 기능과 신체의 근육발달의 저하로 성관계 자체가 신체에 부담을 주어 성관계 후에 오히려 심한 피로감과 체력 저하를 경험한다.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성관계 횟수를 줄이기보다는 근본적으로 체중조절 및 만성 질환 자체를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심폐기능과 근력을 길러야 한다. 결론적으로 말해 부부의 성관계 횟수가 많다는 것은 체력적으로 건강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절대 사정이나 성관계가 남성의 기를 뺏기는 행위는 아니라 생각된다. 나이가 들어서도 남들보다 더 나은 성생활을 즐기기 위해서는 적절하고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며, 이를 바탕으로 성관계를 하는 것은 신체의 호르몬생성 자극과 심폐기능에도 적당한 자극원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비뇨기과헬스조선 편집팀2011/03/01 13:29
  • 봄맞이 우리 집 알레르겐 제로 대작전 START!

    봄맞이 우리 집 알레르겐 제로 대작전 START!

    화창한 봄날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알레르기성 비염환자들에 봄은 두려움의 계절이다. 봄철 꽃가루 황사 등 곳곳에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떠다니기 때문. 봄이면 심해지는 비염 이 벌써부터 걱정스럽다면 봄나들이 대신 집안대청소는 어떨까. 알레르겐 박멸하는 봄맞이 대청소 방법부터 숨어있는 알레르겐 추적방법까지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정도광원장의 도움말로 하나씩 알아보자. 봄맞이 우리 집 알레르겐 제로 대작전 START!침구는 55~60℃ 온수로 세탁해야 집 먼지 진드기 제거알레르기성 비염 예방을 위해서는 알레르겐을 최대한 차단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집 먼지 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 바퀴벌레 등을 들 수 있다. 이중 집 먼지 진드기가 75% 가량 차지한다. 집 먼지 진드기는 수 백종인데 그 중 유럽형과 미국형 집 먼지진드기가 호흡기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크기는 약 0.4mm로서 이들의 배설물 혹은 시체부스러기들이 항원으로 작용한다. 집 안에서 집 먼지 진드기가 가장 많은 곳은 바로 침실이다. 침대 매트리스와 이불은 피부 각질과 땀으로 집 먼지 진드기가 서식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 때문에 다른 곳보다 꼼꼼히 청소하도록 해야 한다. 1단계로 이불과 베개는 55~60℃ 이상의 온수에 세탁한다. 40℃ 안팎의 온수에서는 일부 원인물질만 제거되기 때문이다. 2단계로 세탁이 어려운 매트리스는 일광소독을 한다. 부피가 커 쉽지 않다면 방망이로 두들겨 집 먼지 진드기를 떨어뜨려 진공청소기로 흡입한다. 마지막으로, 평소 침구를 정리해 개는 습관을 들인다. 이불이 마르도록 1~2시간 펼쳐두었다가 개면 밤사이 눅눅해진 매트리스가 잘 말라 집 먼지 진드기가 줄어든다. 이렇게 3단계로 꼼꼼하게 관리하면 침대주변의 알레르겐 걱정은 잊어도 좋다. 카펫은 걷고, 복잡한 인테리어 소품은 정리겨울철 거실에 깔아 둔 카펫은 걷는다. 카펫은 먼지가 쉽게 쌓이고 청소하기 어려워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한다. 또 천으로 된 소파보다는 가죽으로 된 소파가 알레르기성 비염환자에게 좋다. 복잡한 인테리어는 먼지가 쌓이기 쉬우므로 정리하고, 애완동물의 배설물은 즉시 치운 뒤 전용제품으로 닦아준다. 청소는 환기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먼지를 배출함과 동시에 집안의 습기를 말리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환기는 오전 10시 이후가 적당하다. 너무 이른 시간에 하면 밤새 지상에 깔려 있던 오염된 공기가 집안에 유입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다음 먼지털이개로 집안의 먼지를 털어낸 뒤 진공청소기로 말끔히 제거한다. 살균 효과가 있는 스팀청소기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단, 스팀을 과도하게 분사하면 오히려 실내가 습할 수 있으므로 사용지침을 지키도록 유의한다. 실내온도는 18~20℃ 이하, 습도는 50% 정도 유지해 고온다습을 좋아하는 집 먼지 진드기의 번식을 막는다.베란다와 욕실, 배수구 곰팡이 제거부터베란다와 욕실의 대표적인 알레르겐은 곰팡이다. 곰팡이는 쾌쾌한 냄새를 풍길 뿐 아니라 공중에 떠다니며 호흡기로 흡입돼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곰팡이가 잘 생기는 곳은 베란다와 욕실의 배수구, 변기 등이다. 곰팡이 전용세제를 뿌린 뒤 잠시 두었다가 샤워기 등을 이용해 깨끗이 청소한다. 청소 후에는 욕실 문이나 베란다 창문을 열어 습기가 빨리 빠져나가도록 한다.비염으로 인한 코막힘으로 생활불편하면 수술해야알레르기성 비염에 걸리면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의 3대 증상이 나타난다. 때로는 가려움증, 두통, 식욕저하도 동반되어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피부반응 테스트를 통해 문제를 일으키는 알레르겐을 직접 찾고, 증상에 따라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으로 치료한다. 봄철 알레르기성 비염이 걱정된다면 선제적으로 항알레르기 약물을 복용해, 알레르기 반응을 줄일 수도 있다.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알레르겐을 최대한 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적절한 약물요법으로 증상을 완화한다. 주로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항알러지 약물이 처방된다. 재채기와 콧물은 물론 코막힘까지 발생하면 항히스타민제와 함께 분무형 스테로이드제나 혈관수축제로 치료한다. 단, 약물요법은 증상과 체질, 빈도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므로 약물사용 후 상태를 지켜보고 단계적인 치료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비염 3대 증상이 나타나면서 코막힘 때문에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라면 수술을 고려해봐야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 수술은 두 가지다. 하나는 부어있는 코 속 점막의 부피를 줄여주는 하비갑개 점막하절제술이다. 이 수술은 코 속의 숨길을 넓혀 코 막힘을 줄여준다. 또한 아르곤플라즈마 가스나 레이저 혹은 코블레이터로 코 속 점막을 태우는 수술이 있는데 이는  코 점막의 민감도를 떨어뜨려 증상을 치료해준다. 비염과 함께 비중격만곡증으로 코의 숨길이 좁아져 있다면 이를 바로 잡는 수술도 필요하다.
    이비인후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1/03/0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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