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2/06/22 09:17
두통, 안면홍조, 가슴 두근거림… 발기부전치료제 제네릭은 부작용까지 카피한다?최근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우리가 바라는 발기부전치료제’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는 사람 중 부작용을 경험한 비율이 56.5%에 달했다. 부작용 증상은 안면홍조 52.1%, 가슴 두근거림 14%, 두통 11.6%, 소화불량 5%, 현기증 5% 순으로 나타났다. 또 발기부전 환자가 치료제를 바꾸는 이유에 대해선 응답자 27.6%가 ‘이전 약의 효과가 빠르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이전 약에 부작용이 생겨서’ 24.1%, ‘이전 약으로 발기가 충분히 강해지지 않아서’ 20.7%가 뒤를 이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한 경험이 있는 환자는 부작용 때문에 불안하면서도 빠른 효과를 얻고 싶어 했다. 부작용이 적을수록 좋은 약이지만, 안타깝게도 제네릭은 부작용도 카피한다.
발기부전치료제 제네릭 등장, 약인가 독인가?제약업계에서는 ‘비아그라’ 같은 약을 ‘돈이 되는 신약’이라고 말한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에서 만든 비아그라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승승장구했다. 1999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이후 13년 동안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08년까지 120개국 3500만 명 이상의 남성이 비아그라를 복용했다. 비아그라는 10년간 총 18억 정, 1초당 6정이 판매된 ‘슈퍼 신약’이다.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에 대한 물질특허가 지난 5월 17일 풀렸다. 성분이 비슷한 또다른 이름의 ‘비아그라’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 됐다. 복제약 제조 기술이 뛰어난 국내 제약사들은 비아그라 제네릭 의약품 개발과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식약청에 시판 허가를 받은 제네릭은 16개사 28개 품목이다. 복제약을 만들기 위해 생동성 시험을 신청한 곳도 19개사에 달한다. 이 중 CJ제일제당 ‘헤라그라’, 일양약품 ‘일양실데나필’, 비씨월드제약 ‘실비에’, 한미약품 ‘팔팔정’, 대웅제약 ‘누리그라’, 삼진제약 ‘해피그라’ 등은 이미 시장에 출시됐다.시장이 확대되고 제품 수가 증가하면서 제약업체 사이에 경쟁이 치열해졌다. 비아그라 제네릭을 생산하는 제약사는 소비자 이목을 끌기 위해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다. ‘자하자’, ‘스그라’, ‘쎄지그라’, ‘오르그라’, ‘오르맥스’, ‘불티스’, ‘헤라크라’ 등 자극적이고 노골적인 제품명을 쏟아냈다가 이름을 바꾸는 해프닝까지 있었다. 비뇨기과 전문의들은 비아그라 제네릭이 쏟아지면서 펼치는 제약업체의 지나친 마케팅 공세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가짜약이 반을 차지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소비자의 약물 오남용을 더 부추기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PDE5효소에만 적용돼야 부작용 적어성적 자극을 받은 대뇌는 신경을 통해 척수, 골반, 생식기에 지령을 내려 발기를 위해 동맥혈관을 확장하라고 명령한다. 명령에 따라 혈관내피세포에서 산화질소가 분비되고 CTP가 c-GMP로 전환하면서 음경해면체와 혈관 평활근이 이완해 해면체 안으로 혈액이 들어온다. 혈액이 몰려들어 해면체 사이 간격이 좁아지면 동맥을 통해 들어온 혈액이 정맥으로 빠져나가는 길이 막혀 발기된다. 지금까지 출시된 발기부전치료제는 PDE5(Phosphodiesterase-5)효소에 작용하는 제품이다. 평활근을 이완해 혈류 유입이 가능하게 하는 c-GMP를 분해하는 효소인 PDE를 억제해 발기가 풀리지 않게 유지한다. 치료제 비아그라, 시알리스, 제피드 등은 모두 PDE5 억제제에 속한다. 문제는 이 치료제들이 PDE5에만 작용하지 않고 다른 PDE효소에도 작용한다는 점이다.PDE효소는 11가지다. 그중 발기에 관여하는 PDE5효소만 선택적으로 억제하고 다른 효소는 건드리지 말아야 부작용이 적다. 혈관계 전반에 분포하는 PDE1효소를 억제하면 두통이, 심장·근육·혈관·평활근 ·혈소판응집조절에 작용하는 PDE3효소를 억제하면 부정맥 등의 심장 관련 이상 반응이 나타난다. 안구 망막에 존재하는 PDE6를 건드리면 색각 이상 등 시각장애가, 골격근·심장·혈관근·고환·전립선에 분포하는 PDE11을 억제하면 근육통이 생기거나 정자 형성이 감소될 수 있다.
발기부전치료제의 PDE효소별 메커니즘우리 몸에 존재하는 PDE효소는 11가지 타입으로 존재한다. PDE1은 혈관·심장·뇌 등에, PDE6는 망막, PDE11은 골격근·고환 등에 주로 분포한다. PDE1을 저해하면 두통이 나타나고, PDE6을 저해하면 색맹(청색증)이 나타날 수 있다. PDE11 저해 시 요통이나 근육통, 정자형성감소증이 나타날 수 있다.치료제별 부작용, 어떤 것이 있는가?대표적인 발기부전치료제 부작용은 두통, 안면홍조, 시력감퇴, 근육통 등이다. 이는 PDE5효소뿐 아니라 PDE1, PDE6, PDE11 등 다른 효소까지 억제하기 때문이다. PDE5에 대한 선택성이 높아야 발기부전치료제의 약효와 안전성이 우수하다. 국내 출시된 발기부전치료제 가운데 PDE5에 대한 선택성이 가장 높은 제품은 제피드다. 제피드 성분인 아바나필 비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아바나필은 PDE5에 대한 선택성이 PDE1 대비 1만 배 높았다. PDE6보다 121배, PDE11보다 1만9000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비아그라는 PDE1과 PDE6까지 억제해 두통, 안면홍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은 심혈관계질환자가 섭취하면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최근에는 청력 손상에 대한 의견도 제기됐다. PDE5억제제인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 등을 복용한 남성이 비사용자보다 청력 손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2배 높다는 것이다. 비아그라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오리지널 제품의 부작용이 지속해서 나타나는 상황이기에, 같은 성분으로 만든 제네릭의 안전성에 대해 더욱 안심할 수 없다.
건강정보취재 한미영 헬스조선 기자2012/06/22 09:17
바쁜 일상에서 건강과 다이어트, 두 마리 토끼를 잡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하루 한 줌의 양으로 풍부한 영양소와 다이어트까지 잡는 음식이 있다. 바로 햇살 가득한 캘리포니아에서 자란 ‘아몬드’다.지난 14일에 열린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세미나에서 발표된 아몬드 건강 효과와 보관법에 대해 알아본다.◇아무리 먹어도 살찌지 않는 음식아몬드처럼 지방 함량이 높은 견과류는 많이 먹으면 살이 찔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미국 퍼듀대 연구진은 하루 두 줌의 아몬드를 매일 섭취해도 몸무게나 체질량지수가 증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혔다. 아몬드에 들어있는 식이 섬유가 포만감을 일으켜 다른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고, 아몬드 세포벽의 구조 때문에 아몬드 지방이 모두 몸에 흡수되지 않는다.한 줌(23개 정도)의 아몬드에는 불포화지방, 단백질, 식이섬유가 들어있고, 씹는 질감이 강해 공복감을 없애준다. 미국에서는 이미 다이어트를 위한 간식으로 아몬드가 대표적이다.또, 아몬드(100g당 단백질 21g)는 단백질의 보고라고 알려진 ‘닭가슴살(100g당 단백질 16g)’보다 더 많은 단백질을 갖고 있어, 체중 감소는 물론 탄력있는 몸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에게 도움된다.◇피부 주름까지 관리해주는 천연 공급원아몬드는 피부 노화를 방지해주는 항산화 효과로 잘 알려진 비타민E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물질이 포함돼 있다. 하루 한 줌의 아몬드는 비타민E의 일일 권장량인 35%를 제공한다. 아몬드의 갈색 껍질에는 다양한 종류의 플라보노이드가 들어있어 아몬드에 포함된 다른 항산화물질인 비타민E와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둘을 따로 먹을 때보다 항산화 효과가 2배 이상 증가한다. 또, 아몬드 한줌에 포함된 항산화물질은 녹차나 홍차 한 잔, 브로콜리 반 접시 분량과 비슷한 분량의 항산화물질이 포함돼 있다.◇최상의 신선도를 위한 아몬드 보관 팁생아몬드는 2년, 구운 아몬드는 최대 1년간 보관할 수 있다. 구운 아몬드를 바로 먹으면 처음엔 눅눅한 느낌이지만, 약간 시간이 지나 먹으면 다시 아삭해진다. 생아몬드나 구운 아몬드는 항상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생활습관일반이미진 헬스조선 기자2012/06/22 09:09
가정의학과박노훈 헬스조선 기자2012/06/21 16:19
인간의 피는 항원의 종류에 따라 A.B.O.AB 네 가지로 나뉜다. 이 항원의 종류에 따라 눈 건강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혈액형과 눈 건강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혈액형별 눈 건강 관리 방법을 알아봤다.◇혈액형과 눈의 상관 관계A,B,O,AB 네 가지로 나뉘는 혈액형처럼 눈에도 혈액형에 따라 다른 특성이 나타날까? 정답은 ‘NO’이다. 사람마다 제각기 다른 혈액형을 갖고 있듯 눈에도 다른 혈액형이 존재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혈액형에 따라 눈에 다른 구조가 나타나거나 특이 성향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눈의 경우 각막의 형태, 수정체의 굴절력에 따라 혈액형처럼 크게 정시, 근시, 원시, 난시로 구분할 수 있다. 정시는 약 6m 거리에 있는 물체의 상을 특별한 조절 작용 없이 망막에 선명하게 맺혀 안경이나 렌즈 없이도 잘 보이는 눈을 말한다. 근시는 각막이나 수정체의 굴절력에 문제가 생기거나 안구의 길이 등에 의해 물체의 상이 망막에 맺지 못하고 망막 앞에 상이 맺히는 경우 나타난다. 원시는 물체의 상이 망막에 맺지 못하고 망막 뒤에 상을 맺는 경우를 말하며, 난시는 균일하지 못한 굴절력의 각도에 따라 한 곳에 상을 맺지 못하고 서로 다른 곳에 상을 맺는 경우이다. 이처럼 눈의 구조, 특성에 따라 혈액형과 같이 사람에 따라 구분이 가능하다.
안과헬스조선 편집팀2012/06/21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