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 임윤택 주치의가 밝힌 오해와 진실

지난해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위암 투병 중 우승까지 이뤄내 많은 이들을 감동케 한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 그러나 최근 많은 네티즌이 위암의 진의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그들의 요지는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치고는 너무 활동을 잘하고 있다’는 것. 이에 임윤택의 주치의인 연세대 의대 종양내과 과장 라선영 교수의 도움말로 항암치료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봤다.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바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거란 거다. 그러나 일상생활 여부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다. 병상에 누워 지속적으로 간호를 받아야 하는 환자가 있는 반면 임윤택처럼 일상생활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항암치료 중 기력이 떨어지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인과 다르지 않다. 성생활도 마찬가지다. 또한, 항암치료에는 약물 5~6가지 중 2가지를 조합하여 경구용 약제나 주사제로 사용한다. 보통 머리를 빠지게 할 정도로 독하지만 어떤 약물은 머리를 자라게도 한다.

암환자의 식생활에 대해서도 잘못된 정보들이 많다. 암환자는 규칙적으로 균형적인 식단, 특히 고단백식을 해야 한다.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채식만 한다거나 몸에 좋다고 알려진 한 가지 음식만 먹는 건 좋지 않다. 암환자가 피해야 할 것도 있다. 기본적으로 술, 담배는 끊는다. 또한, 몸에 부담을 주는 생활은 되도록 삼간다. 대표적으로 불규칙한 생활이다. 휴식과 수면, 식사시간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암 투병 중인 임윤택에 대해 사람들이 가장 의아해하는 부분은 전혀 아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본인의 의지와 관련이 있다. 임상적인 데이터 수치는 없지만, 본인이 암을 이겨내야겠다는 강하고 긍정적인 마음이 있을수록 항암치료 중 부작용을 덜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걱정이 많고 부정적인 생각이 강하면 같은 부작용도 더 심하게 느낀다. 일종의 심리적인 차이지만 암을 극복해내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임윤택의 경우엔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항암치료를 잘 견뎌내고 있는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