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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증하는 우울증 환자… ‘혈당’ 관리 시급한 때 [밀당365]

    급증하는 우울증 환자… ‘혈당’ 관리 시급한 때 [밀당365]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는 2020년 87만1926명에서 2024년 89만1730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우울증 환자의 당뇨병 발병률도 높았습니다. 그 연관성과 관리법에 대해, 밀당365가 짚어봤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우울증 환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2. 스트레스 버리고 운동으로 일상 속 활력 돋우세요당뇨병-우울증 서로 밀접한 연관당뇨병과 우울증은 서로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추가적으로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60% 높습니다. 반대로, 영국 서레이대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우울증 발병률이 1.4배 높습니다. 미국당뇨병학회도 당뇨병과 우울 증상 간에 양방향 관계가 있다고 입증했습니다.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광원 교수는 “우울증 유발 요인은 당뇨병과 유사하다”며 “여러 복합적인 기전에 의해 당뇨병과 우울증이 서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 상승 ▲신체활동 부족 ▲불면증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이 당뇨병과 우울증의 공통적인 유발 요인입니다.‘당뇨 디스트레스’ 경험하기도당뇨 환자의 경우, 신체·심리적 요인이 ‘당뇨 디스트레스’가 우울증 위험을 키울 수 있습니다. 당뇨 디스트레스는 지속적인 당뇨병 관리로 인해 생기는 심리적 부담감을 뜻합니다. 고려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는 “혈당 관리에 대한 정신적인 압박감과 심리적인 요소가 우울 증상을 악화한다”며 “혈당 조절 목표가 달성되지 않거나 삶의 변화, 합병증 발병 등의 사건에 의해 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예후 불량해져당뇨병과 우울증이 동반되면 삶의 질이 저하될 뿐 아니라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한규만 교수는 “당뇨병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정신질환이 생기면 일상의 무기력감을 초래하고 본인 스스로 건강 관리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종국에 당뇨병이 악화되게 만든다”며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합병증을 적절하게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유산소 운동으로 활력 돋아야우울증을 막기 위해,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서라도 밖으로 나가서 산책하거나 운동하세요. 한규만 교수는 “특히 달리기, 요가 등은 뇌 유래신경영양인자를 활발하게 만들어 기분 개선에 도움이 된다”며 “힘들더라도 일상 속에서 움직임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 3회 60분간 유산소 운동을 한 그룹의 우울증 척도가 낮아진 정도는 약물 및 상담 치료를 진행한 그룹과 비슷했다는 영국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체력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강도로, 1주일에 네 번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좋습니다.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울하다고 집에서 혼자 고독을 즐기는 것은 금물입니다. 사람을 만나고 교류해야 사회적 욕구가 충족돼 우울증이 낫습니다.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뇌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끼치며 활발한 신체활동으로 이어져 혈당 관리까지 도움이 됩니다. 또, 영양학적으로 잘 챙겨 먹으면서 7시간 이상의 숙면을 취하세요.생활습관을 고쳐도 우울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우울증이 악화되면 당뇨병 합병증을 비롯한 2차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김광원 교수는 “우울증 진단을 받으면 반드시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정신과 진료를 꺼리는 환자가 많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며 “혼자 견디려 하지 말고, 의료진, 가족, 친구의 도움을 받아 정신 건강과 혈당 모두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당뇨김서희 기자2025/09/01 08:40
  • 52세 고소영, 건강검진 후 혼났다… 밀가루 대신 ‘이것’ 섭취 시작, 뭘까?

    52세 고소영, 건강검진 후 혼났다… 밀가루 대신 ‘이것’ 섭취 시작, 뭘까?

    배우 고소영(52)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파스타 레시피를 소개했다.지난 8월 29일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서 고소영은 최근 건강검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소영은 “건강검진을 했는데 식습관이 너무 안 좋다고 혼났다”며 “혈관 건강을 위해 요리에 사용하는 면 종류를 전부 바꿨다”고 말했다. 그가 선택한 면은 고대 곡물인 ‘파로’로 만든 면이다. 고소영은 “(파로면은) 식이섬유가 많고 당이 적어서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다”며 “건강한 탄수화물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고소영은 파로면으로 직접 알리오올리오를 만들어 먹었다.◇파로면, 100% 통곡물 파로로 만들어파로면은 이탈리아 마르케 지역에서 전해 내려온 전통 면으로, 통곡물 파로를 100% 사용해 만든다. 반죽부터 건조·포장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완성하는 프리미엄 수제면이다. 파로면의 생김새는 소면과 비슷하며, 씹을수록 고소하다는 특징이 있다. 양식뿐만 아니라 한식, 일식에도 잘 어울려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혈당 스파이크 막고 식욕 조절 도움일반적으로 밀가루 면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지만, 파로면은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다. 파로면에는 혈당 급상승을 막고 안정적인 혈당 유지를 돕는 ‘저항성 전분’이 풍부하다. 저항성 전분은 천천히 소화되며 혈당 스파이크를 예방하고, 혈당 관리에 중요한 호르몬인 GLP­1 수치를 증가시켜 혈당 조절과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파로면은 다이어트할 때도 먹기 좋은 음식이다. 파로면에는 ‘아라비노자일란’이 풍부해 소화와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의 일종인 아라비노자일란은 위장에 공복감을 덜 느끼게 하고 포만감을 증진해 다이어트 중인 사람이나 혈당 관리를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푸드임민영 기자2025/09/01 06:00
  • “몸에서 소변 냄새가? ‘이 병’ 의심을…” 냄새로 알아보는 질병 신호

    “몸에서 소변 냄새가? ‘이 병’ 의심을…” 냄새로 알아보는 질병 신호

    우리 몸에서 나는 냄새가 건강의 이상 신호일 수 있다. 분비샘의 변화, 대사산물의 배출, 특정 질환 감염 등은 독특한 냄새를 만들어낸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모넬 케미컬 센스 센터의 후각 전문가 브루스 킴볼 박사는 “냄새로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며 “대표적으로 땀 냄새, 썩은 물 냄새, 소변 냄새, 과일 냄새, 마늘 냄새, 기름 냄새 등이 있다”고 했다.◇역한 땀 냄새: 높은 스트레스스트레스를 받으면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처럼 털이 많은 부위에 있는 ‘아포크린 땀샘’이 활성화된다. 아포크린 땀샘은 체온 조절을 위한 땀을 만드는 일반 땀샘(에크린 땀샘)과 달리, 단백질과 지질이 섞인 진한 땀을 분비하는 특수한 땀샘이다. 킴볼 박사는 “이 땀은 피부 표면에서 세균의 먹이가 되면서 분해된다”며 “이 과정에서 황 성분이 포함된 휘발성 화학물질이 발생해 특유의 강한 땀 냄새를 만든다”고 했다. ◇썩은 물·바닷가 냄새: 결핵결핵은 폐에 침입한 세균 때문에 생기는 병이다. 이 세균은 몸속에서 자라며 냄새가 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을 만들어낸다. 킴볼 박사는 “휘발성유기화합물에는 알데하이드, 케톤, 메탄올·에탄올 같은 알코올류, 황이 들어간 화합물 등이 포함됐다”며 “이 물질들이 섞여 환자의 숨에서 썩은 물이나 바닷가 같은 냄새가 날 수 있다”고 했다. 기침이 오래가고 열이 나며 체중이 빠지는 증상과 함께 몸에서 썩은 물, 바닷가 냄새가 난다면, 반드시 결핵 검사를 받아야 한다.◇소변, 생선 냄새: 신장 손상신장은 혈액 속에 쓸모없는 찌꺼기나 유해 물질을 걸러 소변으로 내보낸다. 이때 가장 대표적인 것이 ‘요소’라는 물질로, 단백질을 먹고 난 뒤 남는 노폐물이다. 하지만 신장이 고장 나면 이 요소가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해 혈액 속에 쌓인다. 이후 땀에 요소가 남아 소변 냄새가 난다. 킴볼 박사는 “상태가 더 나빠지면 드물게 ‘트리메틸아민뇨증’이라는 희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병은 몸속에서 만들어진 트리메틸아민이라는 물질을 분해하지 못해, 땀·숨·소변에서 썩은 생선 같은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과일 냄새: 당뇨병몸에서 달콤한 과일 냄새가 나는 이유는 당뇨병이 있거나 케톤체 수치에 이상이 있기 때문이다. 케톤체란 간에서 지방이 분해될 때 생성되는 수용성 분자 또는 화합물이다. 당뇨병으로 인해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 작용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세포가 포도당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다.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때 지방이 분해되면서 아세토아세트산, 베타-하이드록시부티르산, 아세톤 같은 케톤체가 간에서 생성된다. 킴볼 박사는 “특히 아세톤은 호흡으로 쉽게 배출되는데, 아세톤으로 인해 입에서 과일 냄새가 나는 것이다”고 했다. ◇마늘 냄새: 매운 음식 과다 섭취마늘, 양파, 파 등 매운 채소에 들어가 있는 알리신 대사산물은 간을 거쳐 혈액으로 들어가고, 이후 폐와 땀샘을 통해 다시 몸 밖으로 나온다. 이 때문에 매운 냄새가 입 냄새와 땀 냄새로 오래 남는 것이다. 실제로 독일 브레멘대학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생마늘과 조리된 마늘을 섭취하게 한 뒤 입 냄새를 분석했다. 그 결과 섭취 후 수 분 안에 입 냄새에서 알리신 대사산물 농도가 증가했고, 시간이 지나도 냄새 성분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피지 냄새: 파킨슨병킴볼 박사는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땀기 있는 기름 냄새가 난다는 사실은 실제 사례로 확인된 바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영국 은퇴 간호사인 조이 밀른은 남편에게서 기름 냄새를 맡았고, 남편이 파킨슨병 진단을 받으면서 병과의 연관성을 주장했다. 2015년 실험에서 그녀는 환자가 입은 셔츠를 정확히 구분했다. 이와 관련한 동물 후각 연구도 존재한다. 지난 7월 영국 브리스톨대·맨체스터대 공동 연구진은 리트리버 두 마리를 훈련해 사람의 냄새를 맡게 해 파킨슨병 환자를 찾아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파킨슨병은 운동 장애가 나타나기 전에 피지(기름) 분비 변화가 먼저 생기는 경우가 많다”며 “피지 검출이 조기 진단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종합김예경 기자2025/09/01 06:00
  • 사상체질로 미리 조제한 한약 제공한 한의사, 보험사기 유죄 판결

    사상체질로 미리 조제한 한약 제공한 한의사, 보험사기 유죄 판결

    사상체질을 기준으로 미리 조제한 한약을 환자에게 제공한 한의사가 보험사기 혐의로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대구지방법원은 최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의사 A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하고, 보험금 상당액을 반환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2023년 교통사고로 내원한 환자 2명에게 진료 전에 이미 조제한 한약을 제공하고, 총 29만4400원의 진료비를 청구한 혐의를 받았다.검찰은 A씨가 자동차보험 한방 진료 수가 기준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자동차보험 한방 진료 규정상 첩약은 환자를 직접 진찰한 후 맞춤 처방으로 제공돼야 한다”고 했다. 이에 A씨 측은 “주말 내원 환자를 위해 사상체질에 맞춘 한약을 사전에 조제한 것일 뿐”이라며 ‘조제의 예비행위’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한방 첩약은 환자의 병세, 나이, 체질, 기저질환 등 여러 요소를 종합해 개별적으로 조제돼야 하며, 단순 사상체질만으로는 맞춤 처방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로 진료 기록에는 체질 외 개인 특성을 고려한 흔적이 없었고, 두 환자의 처방 내용과 병명은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제의 예비행위’라는 주장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 재판부는 “환자의 증상이 그다지 중하지 않아 통원 치료가 가능한 점을 보면, 미리 지은 첩약을 급하게 복용해야 할 필요성이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재판부는 A씨가 환자에게 한방 첩약을 제공하지 않았는데도 보험금을 편취한 것으로 판단하고 유죄를 선고했다.
    화제와이슈오상훈 기자 2025/09/01 00:01
  • 추신수 아내 하원미, 필라테스 본업 현장 공개… 추천한 ‘3가지’ 동작은?

    추신수 아내 하원미, 필라테스 본업 현장 공개… 추천한 ‘3가지’ 동작은?

    전 야구선수 추신수(43)의 아내 하원미(43)가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하원미’에서 하원미는 필라테스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하원미는 필라테스 기구인 리포머에서 풋워크, 스토믹 마사지, 트리 동작을 선보였다. 하원미는 풋 워크에 대해 “신체의 중심을 잡아준다”며 몸의 정렬을 맞출 때 도움 된다고 전했다. 이어 스토믹 마사지 시리즈를 보여주면서 “복부 근육을 강화하고 척추 안정화에 도움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트리 동작을 하면서 “등과 엉덩이, 햄스트링을 늘려준다”고 말했다. 하원미처럼 필라테스를 하면 어떤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피트니스임민영 기자 2025/08/31 23:01
  • “직장 상사 말에 상처, 다이어트 시작”… ‘27kg’ 감량한 30대 女, 비법은?

    “직장 상사 말에 상처, 다이어트 시작”… ‘27kg’ 감량한 30대 女, 비법은?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다. 헬스조선은 다이어트를 어렵게만 여기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우리 주변의 인물들을 만나 비법을 공유하는 코너를 연재한다.(편집자주)헬스조선이 만난 ‘이렇게 뺐어요’ 열다섯 번째 주인공은 안혜원(33·광주광역시 서구)씨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안혜원씨는 외식을 즐기다가 살이 급격히 찐 후 주변인들에게 상처받는 말을 듣고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27kg 감량 과정에서 트레이너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낀 그는 퇴사를 한 후 현재 트레이너로 활동 중이다. 안혜원씨를 직접 만나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물었다.-처음 다이어트를 시작한 계기는?20대에 화장품 회사에서 일을 했었다. 처음에 돈을 벌고 마음대로 쓸 수 있다는 생각에 돈을 쓰는 재미를 들였다. 맛있는 것도 자주 사 먹다가 정신 차려 보니까 살이 많이 쪄 있었다. 스스로는 살이 쪘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는데, 주변에서 계속 살이 쪘다고 하니까 그때 알았다. 이후에 회사 상사한테 ‘화장품 회사에 어울리지 않는 외모’라면서 “살을 빼는 게 좋겠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자존감이 높은 편이었는데 출근해서 매일 그 말을 듣다 보니 상처를 많이 받았다. 또 사람들이 살만 빼면 예쁘겠다는 말을 하니까 한편으로는 살 뺐을 때 내 모습이 궁금해져서 그때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트레이너로 이직한 이유는?회사에서 부서 이동을 했는데, 별로 원하지 않는 일이었다. 일이 너무 힘들어서 우울감을 심하게 느꼈고, 평소 좋아하지 않던 술도 즐기기 시작했다. 일 끝나면 매일 술 마시고 잠들고를 반복했고, 가족들이 걱정해서 PT를 받기 시작했다. 그때 만난 트레이너 선생님이 너무 잘 해주셔서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까지 좋아졌고, 이 직업에 매력을 느끼게 되면서 ‘나도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 퇴사하고 트레이너의 길을 선택했다.
    다이어트이아라 기자2025/08/31 22:02
  • 날이 갈수록 쌓이는 지방, 식사 후를 공략하라… ‘이것’ 해보세요

    날이 갈수록 쌓이는 지방, 식사 후를 공략하라… ‘이것’ 해보세요

    날이 갈수록 쌓이는 지방 때문에 고민인 사람이라면 식후를 공략해보자. 밥 먹고 20분만 가볍게 걸어도 지방이 쌓이지 않게 막을 수 있다.국제학술지 당뇨병학에 게재된 뉴질랜드 오타고대 연구에 따르면, 식후 가벼운 걷기가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 작은 단위로 쪼개진다. 식사 후 혈액 속 포도당 수치(혈당)가 올라가면, 에너지로 쓰이지 않고 남은 것들이 지방으로 축적된다. 식후 혈당 상승을 막는 게 중요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포도당이 지방으로 전환되지 않도록 막는 게 바로 운동인 것이다. 식사 후 바로 앉지 않고 20분 정도 걸으면 지방으로 쌓이는 포도당의 양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다만 소화기가 약하다면 아무리 가벼운 산책이라도 소화기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위 무력증(위 운동 장애) 등 위가 약한 사람도 마찬가지다. 이럴 땐 식사 후 한 시간 정도 편안한 자세로 쉬어서 몸이 소화에 집중할 수 있게 한 뒤 걷기 시작하면 좋다.시간을 내서 걷는 게 힘들 땐 스쿼트를 추천한다. 스쿼트는 식후 혈당 상승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운동 중 하나다. 근육은 몸속 장기·조직 중 포도당을 가장 많이 소모하는 부위로, 온몸 근육의 3분의 2 이상이 허벅지에 몰려 있다. 허벅지 근육은 섭취한 포도당의 70% 정도를 소모한다. 허벅지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되는 하체 운동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스쿼트를 10회 정도 주기적으로 하면 좋다. 허벅지 둘레가 길수록 당뇨병 위험이 낮았다는 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 결과도 있다.
    다이어트한희준 기자 2025/08/31 21:02
  • 상처 소독·보호 한 번에 된다지만… ‘바르는 반창고’, 왜 이렇게 따갑지?

    상처 소독·보호 한 번에 된다지만… ‘바르는 반창고’, 왜 이렇게 따갑지?

    가벼운 찰과상이나 상처 하나에도 소독약, 연고, 밴드까지 챙기자니 번거롭다. 이럴 때 간편하게 쓸 수 있는 것이 바로 ‘바르는 반창고’다. 겔을 상처 위에 바르면 피부에 보호막이 형성돼 딱지 없이 상처를 회복하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모든 상처에 다 쓸 수 있는 건 아니다.바르는 반창고는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으로 이뤄진 겔 타입 상처 보호제다. 하이드로콜로이드는 수분을 머금은 겔 형태로, 피부 상처 위에 도포하면 외부 세균·자극으로부터 상처를 보호하고 상처가 마르지 않도록 돕는다.수지솔약국 오인석 약사는 “바르는 반창고는 하이드로콜로이드 겔이 알코올과 결합된 습윤밴드”라며 “피부 상처에서 나오는 진물 등 삼출물을 흡수하고 상처를 촉촉하게 유지해 손상된 피부의 재생을 돕는다”고 말했다. 제품 속 알코올 성분 때문에 상처면에 닿으면 따갑지만 소독 효과를 낸다.액상이어서 굴곡부위 상처에도 쉽게 점착이 되고, 일반 반창고처럼 자국이 남지 않고 투명한 형태로 미용적 기능도 갖추고 있다.다만, 깊거나 큰 상처에는 적합하지 않다. 오인석 약사는 “찰과상 등 크지 않은 상처에만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며 “상처를 보호하고 아물게 도와주지만 일반 반창고보다 지지력과 방수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급한 불을 끄는 용도로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바르는 반창고로 응급처치를 한 후에는 제대로 된 습윤 드레싱을 하는 것이 좋다. 하이드로콜로이드 겔을 도포했던 상처 부위를 세척·소독한 후 거즈와 습윤 밴드를 사용하면 상처 회복에 효과적이다.
    제약한희준 기자 2025/08/31 20:02
  • 음악치료도? 자폐스펙트럼 치료법, 대부분 “근거 빈약”

    음악치료도? 자폐스펙트럼 치료법, 대부분 “근거 빈약”

    음악 치료, 유산균 보충 등등. 자폐스펙트럼 장애 환자에게 좋다고 알려진 치료법은 매우 많다. 현장에서 활용도 되고 있다. 최근 열아홉 가지의 치료법을 대상으로 정말 효과가 있는지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전반적으로 근거가 매우 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자폐스펙트럼 장애는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이 어렵고, 관심사가 한정되고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는 신경발달장애의 일종이다. 자폐스펙트럼 장애 환자의 최대 90%가 평생에 한 번 이상 대체·통합 치료(CAIM)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고됐다.프랑스 파리 낭테르대 소아청소년정신과 코렌틴 고슬링 교수팀은 아직 효과에 대한 근거가 불확실한 대체·통합 치료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대체·통합 치료에 대한 메타분석 248개, 임상시험 200여 개의 질, 근거 수준 등을 재분석했다. 총 1만 여명의 환자가 해당 연구에 참여했다. 분석한 치료에는 ▲침치료 ▲동물매개중재 ▲인지행동치료 ▲발달중재 ▲특정 식이요법(글루텐 제한 등) ▲지방산 보충제(오메가-3 등) ▲한약(허브 약물) ▲L-카르니틴 ▲L-카르노신 ▲멜라토닌 ▲음악치료 ▲N-아세틸시스테인 ▲옥시토신 ▲부모매개중재 ▲신체활동 ▲프로바이오틱스 ▲시크레틴 ▲감각통합치료 ▲사회기술훈련 등이 있다. 이외에도 여러 보조적인 치료를 살펴봤다.분석 결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행동중재 치료 조차 자폐스펙트럼 행동 증상을 뚜렷하게 개선한다는 고품질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다. 모든 치료가 연구 결과, ▲효과가 작거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거나 ▲근거 수준이 낮았다. 대체로 소규모 임상이거나, 불일치·편향 위험이 커 근거 수준이 낮게 평가됐다.그나마 음악치료, 동물매개중재, 신체활동, 경두개 자극술 등은 효과가 커 보이는 결과가 있었지만, 모두 근거 수준이 매우 낮았다. 경두개 자극술은 안전성 자료도 부족했다. 옥시토신은 효과가 적게 나왔지만, 현 시점 가장 근거는 '중간' 수준으로 탄탄했다. 고슬링 교수는 "여러 임상시험을 모아놓은 메타분석을 모두 검토해, 다양한 치료법에 대한 전체적인 근거를 평가할 수 있었다"며 "일부 치료는 잠재력을 보였지만, 대부분 연구의 근거가 약하거나 품질이 좋지않아 효과를 신뢰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우려스러운 점은 대부분 치료에서 안전성 평가가 누락됐다는 것이다"고 했다.공동 수석 저자인 영국 사우샘프턴대 사뮤엘 코르테세 교수는 "이 연구는 치료의 효과를 확인하고 싶을 때 단일 연구만 봐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품질 낮은 연구 하나로 결론을 내리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자폐 스펙트럼 가정이 의료진과 함께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연구팀은 정에서 근거를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출처를 담은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프랑스의 국립 연구 기금 기관인 ANR에서 자금을 지원받았고, 지난 28일 국제 학술지 'Nature Human Behaviour에 게재됐다.
    기타이슬비 기자 2025/08/31 19:09
  • 식단도, 운동도 하는데 살 안 빠진다면… ‘O개월’만 기다려보세요

    식단도, 운동도 하는데 살 안 빠진다면… ‘O개월’만 기다려보세요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체중이 잘 줄어들다가 어느 순간 아무리 노력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때가 온다. 이를 '다이어트 정체기'라 한다. 벗어날 방법이 없을까.우선 ‘힘들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운동 강도를 높여야 한다. 매일 같은 강도로 운동하다 보면 몸이 적응해 운동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 땀이 나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도를 높여야 한다. 단백질도 챙겨 먹어야 한다. 다이어트 때문에 음식을 가려 먹다가 지방뿐 아니라 근육량도 줄어든 상태일 수 있다. 근육이 줄어 기초 대사량이 감소하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레 소모하는 열량이 적어진다. 체중 1kg당 0.8~1.2g의 단백질은 꼭 챙겨 먹도록 한다.다이어트 식단을 실천하다가, 식욕을 참지 못 해 간헐적으로 폭식하는 일도 없어야 한다. 보통 닭가슴살, 브로콜리 등 일부 식품으로만 끼니를 대신하다가 주말에 식욕이 폭발한다. 이런 일을 막으려면 평소에 삶거나 구운 닭가슴살만으로 단백질을 섭취할 게 아니라 소고기, 돼지고기, 생선, 달걀, 두부 등 다양한 식품을 통해 얻어야 한다. 닭가슴살이 질린다면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 함량은 높은 돼지 뒷다리살이나 소 우둔살 등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다이어트는 장기전으로 생각해야 한다. 한 번 체중을 감량할 때 기존 몸무게의 10% 이상은 빼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살을 빼고자 하는 의지가 있더라도, 인체는 갑작스럽게 체중이 빠지면 이를 방어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이미 한 번 살을 뺐다면, 새로 체중 감량기에 접어들기까지 6개월 정도는 필요하다.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 센터는 “감량한 체중을 반년 정도 유지했다면, 다시 현재 체중의 10% 정도 감량할 수 있게된다”고 밝혔다.
    다이어트이해림 기자2025/08/31 17:09
  • ‘임신 8개월’ 이시영, 10km 마라톤 도전… 문제없나, 의사에게 물었더니?

    ‘임신 8개월’ 이시영, 10km 마라톤 도전… 문제없나, 의사에게 물었더니?

    임신 8개월차인 배우 이시영(43)이 호주 마라톤에 도전한다고 밝혔다.지난 28일 이시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호주) 시드니로 출발한다”며 2025 시드니 마라톤 참가 소식을 알렸다. 그는 “그동안 산전 운동도 열심히 했다”며 “특히 하체 운동을 불태웠다”고 적었다. 이어 “러닝도 꾸준히 했고, 산부인과 담당 교수에게 허락도 받았다”며 “마라톤 전 과정을 함께할 컨디셔닝 코치도 동행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첫째 정윤이를 임신했을 때는 하프마라톤에 세 차례 참가했는데, 이번에는 10km 종목이라 가볍게 뛰고 오겠다”고 덧붙였다.이시영은 2017년 첫째 임신 당시에도 마라톤에 참가한 바 있다. 그는 임신 6개월 차에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평화통일 마라톤대회’ 하프코스를 완주한 뒤 “화장실이 너무 없어서 마지막에 힘들었지만 그래도 무사 완주했다”며 “배도 아프지 않고 컨디션도 좋았다”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임신 중 운동은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근력 운동은 임신으로 틀어지기 쉬운 자세를 교정하고, 허리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복부와 하체, 골반저근 등 출산과 회복에 필요한 근육도 강화할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은 심폐 기능을 강화하고, 체중 증가를 건강하게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스트레스와 피로를 줄이고, 임신성 당뇨나 고혈압 예방, 수면의 질 향상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균형 있게 병행하면 임신 기간을 더 건강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임신 중 무리한 운동은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위험할 수 있다. 과도한 운동이나 고강도 운동은 탈수, 체온 상승, 낙상 등의 위험을 높이고, 태아에게 산소 공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특히 임신 중에는 관절이 느슨해져 부상 위험도 크기 때문에 무리한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다.이시영처럼 임신 중 마라톤과 같은 장거리 달리기는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는다. 그러나 임신 전부터 꾸준히 달리기를 해온 건강한 여성이라면 일정 수준의 러닝은 가능하다. 조병구 원장은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는 것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 러닝은 가능하다”며 “임신 전부터 꾸준히 해온 운동이라면 임신 2~3기(4~6개월)까지는 기존 운동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배 뭉침·통증·출혈 등의 징후가 있으면 즉시 중단해야 하며, 운동 전후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 조 원장은 “운동 강도와 거리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의 판단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기타이해나 기자 2025/08/31 17:03
  • 애주가도 ‘이것’만 잘 실천하면, 간 지킬 수 있어… 뭘까?

    애주가도 ‘이것’만 잘 실천하면, 간 지킬 수 있어… 뭘까?

    잘 먹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의 알코올 관련 간 질환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인디애나대 의대 간 전문의 나가 찰라사니 교수 연구팀은 생활 습관과 알코올 관련 간 질환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미국의 장기 조사 데이터인 ‘국민 건강 및 영양조사’를 전국 사망 기록과 연결해 약 6만 명의 성인을 추적했다. 참가자들은 가벼운 음주자, 중간 음주자, 과음자로 분류됐다. 식단은 ‘건강한 식습관 지수’로 평가했고, 운동은 자가 보고된 활동 수준을 기준으로 했다.연구 결과, 가벼운 음주를 포함해 모든 수준의 알코올 섭취가 간 질환 사망 위험을 높였지만,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그 위험을 크게 상쇄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특히 과음자가 균형 잡힌 식단과 꾸준한 운동을 실천했을 경우,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을 가진 과음자에 비해 간 질환 사망 위험이 86% 낮았다.1주일에 소주 기준 남성 14잔 이상, 여성 7잔 이상을 마시는 과음자는 규칙적으로 운동할 경우 사망 위험이 36% 줄었다. 또, 한 번에 남성 5잔 이상, 여성 4잔 이상을 마시는 폭음자는 건강한 식습관을 지킬 경우 위험이 84% 감소했고, 운동을 병행하면 69% 감소했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 위험이 크지만, 식단과 운동을 병행했을 때 보호 효과도 더 강하게 나타났다.연구팀은 지중해식 식단과 유사한 식단을 효과적인 보호 요인으로 꼽았다. 채소·과일·통곡물·해산물·식물성 단백질·올리브유 같은 건강한 지방 섭취를 늘리고, 가공식품·설탕·포화지방을 줄이는 방식이다.운동의 강도는 높을 필요가 없었다. 일주일에 약 150분 정도의 중등도 신체 활동, 즉 권장 기준만 충족해도 효과가 뚜렷했다.연구팀은 “간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술을 줄이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술을 끊기 어려운 사람이라도 식습관 개선과 운동을 병행한다면 중요한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미국에서는 매년 약 17만8000명이 과도한 음주로 사망하며, 영국에서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알코올 관련 사망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 알코올 관련 사망자는 약 1만 명에 달했으며, 이 중 상당수가 간 질환 때문이었다. 특히 중년층, 그중에서도 저소득층에서 위험이 높았다. 음주와 열악한 식습관, 낮은 활동량이 겹쳐 위험을 키운 것이다.연구 저자인 찰라사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음주의 위험성을 보다 구체적이고 입체적으로 보여준다”며 “의사들이 환자에게 단순히 술을 줄이라는 경고에 그치지 않고, 식습관과 운동 개선을 함께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음주에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알코올 섭취가 걱정되는 사람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한다고 본다. 공중보건 차원에서도 알코올·식습관·운동을 개별적으로 다루지 않고,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간학 저널(Journal of Hepa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라이프신소영 기자 2025/08/31 16:05
  • “해변에서 죽은 물고기 밟았다가, 목숨 잃을 뻔”… 무슨 일?

    “해변에서 죽은 물고기 밟았다가, 목숨 잃을 뻔”… 무슨 일?

    경남 진주시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 환자는 80대 남성으로, 지난 21일부터 다리 통증 및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진주시 소재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23일 사망했다. 검체 검사 결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인됐다.한편 광밍뉴스 등 중국 매체는, 해변을 맨발로 걷던 어린이가 죽은 물고기를 밝은 뒤 비브리오패혈증으로 목숨을 잃을 뻔한 사연을 보도했다. 물고기를 밟은 날 밤 아이는 구토와 고열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의료진은 "더 늦게 내원했다면 발을 절단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한 것으로 전해진다.비브리오패혈증은 3급 법정감염병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패혈증이다. 비브리오패혈균은 해수, 갯벌, 어패류 등 연안 해양환경에서 서식하며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증식한다. 이 때문에 주로 매년 5~6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 후 12~48시간 이내에 증상이 빠르게 진행된다.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설사, 피부에 물집, 통증, 부기 등이 나타난다. 상처가 있는 부위가 바닷물에 닿거나 해산물을 익히지 않고 섭취해 비브리오균이 몸속에 침투했을 때 발병한다. 만성간질환자, 당뇨병 환자,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은 비브리오균 감염 시 패혈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즉시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감염질환한희준 기자2025/08/31 15:30
  • “운동도 운동 나름” 의사 500명이 꼽은 ‘최악’의 운동, 과연 뭘까?

    “운동도 운동 나름” 의사 500명이 꼽은 ‘최악’의 운동, 과연 뭘까?

    거의 모든 의사가 빼지 않고 처방하는 약이 있다면, '운동'일 테다. 하지만 운동도 운동 나름이다. 어떤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헬스조선이 의사 지식 커뮤니티 인터엠디와 500명의 의사에게 '나라면 이 운동만큼은 안하겠다'고 생각이 드는 운동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보기로는 부상 위험이 크거나, 몸의 균형을 오히려 무너뜨릴 수 있다고 알려진 배드민턴(발목 질환 위험) ▲탁구(상체 질환 위험) ▲축구(하체 질환 위험) ▲농구(발목 질환 위험) ▲등산(무릎 질환 위험) ▲스키(부상 위험) ▲볼링(손목 질환 위험, 저강도) ▲골프(한쪽으로만 움직이는 편측성 운동, 저강도) ▲거꾸리(척추 질환 위험) ▲윗몸일으키기(척추 질환 위험) ▲공복 유산소 운동(소화기 질환 위험) ▲고강도 근력 운동(부상 위험) 등을 제시했다.그 결과 건강에 최악인 운동은 '스키(22.2%)'로 꼽혔다. 의사들은 스키를 꼽은 이유로 "다치면 부상이 매우 심할 수 있다", "생각보다 스키를 타다 사고가 나 병원으로 오는 환자의 수가 많다"고 했다.스키는 빠른 속도와 격렬한 움직임이 결합된 스포츠라, 무릎 인대 손상, 골절, 찰과상 등 크고 다양한 부상 위험을 안고 있다. 특히 추운 날씨에 즐기는 스포츠라 근육이 굳어있고, 피로가 누적돼 있어 부상을 당하기 쉽다.2위는 축구(13.4%)였다. 의사들은 "40대 이후에 격렬한 운동인 축구를 하면 부상 위험이 매우 크다"고 했다. 축구는 순간적인 반응에 의지해 몸의 근육을 움직여, 공을 따라 방향을 급격하게 전환하다가 노화한 근육이 반응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골절, 십자인대 파열 등의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3위는 거꾸리(12.5%)였다. 의사들은 이유로 "아무 효과가 없다", "할 이유가 없다", "척추·경추가 손상될 수 있다", "평형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 미국 물리치료협회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고도 요통환자, 중등도 요통환자, 만성 요통환자에게 12주간 거꾸리 운동을 실시한 후 통증 개선도를 측정한 결과, 만족도 점수가 ‘C'로 매우 저조했다. 특히 디스크 탈출증이나 척추분리증 환자는 운동 각도가 180도를 넘어가면 척추의 정렬에 문제가 발생해 통증도 심해지고 질환도 악화할 수 있다. 심뇌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피가 머리 쪽으로 쏠리며 혈압이 올라가 위험할 수 있다.이후 고강도 근력 운동(10.4%), 골프(8.1%), 농구(7.2%), 윗몸일으키기(6.1%), 등산(4.5%), 배드민턴(3.7%), 탁구(3.7%), 볼링(3.1%), 공복 유산소 운동(2.1%) 순으로 추천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23명의 의사는 "강도만 잘 조절한다면 안 하는 것보단 낫다"며 모든 운동을 추천한다고 답했다.한편, 가장 추천한 운동은 ▲유산소 운동(31.7%) ▲생활 속 활동량 늘리기(23.1%) ▲무산소 운동(19.7%) ▲골프나 댄스 등 취미운동(5.2%) ▲수영(5.2%) ▲필라테스(4.6%) ▲구기 종목 운동(4.5%) ▲요가 등 정신 수양 운동(3.4%) ▲등산(2.4%) 순이었다. 유산소 운동을 1위로 꼽은 이유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다칠 가능성이 적으면서, 혈당·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건강을 위해 성인 기준 주당 중간 강도 유산소 운동 150분(또는 고강도 75분)과 주 2회 이상 근력 운동을 권장한다.
    피트니스이슬비 기자2025/08/31 15:05
  • “우아하게 늙는 법” 69세 크리스 제너, 회춘 비결 밝혔다… 뭘까?

    “우아하게 늙는 법” 69세 크리스 제너, 회춘 비결 밝혔다… 뭘까?

    킴 카다시안의 엄마이자 미국 유명 방송인, 사업가로 활동 중인 크리스 제너(69)가 안면거상술을 받은 경험담을 공개했다.지난 26일(현지시각) 잡지사 ‘Vogue Arabia’는 크리스 제너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제너는 얼마 전 받은 안면거상술에 대해 처음 털어놓았다. 그는 “최상의 모습으로 살고 싶기 때문에 안면거상술을 받았다”며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70을 앞둔 제너는 “나이가 든다고 외모를 포기할 필요는 없다”며 “우아하게 나이가 들고 싶었고, 내 기준에서는 이 수술을 받은 게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크리스 제너는 지난 5월 몰라보게 젊어진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당시 누리꾼들은 “비결이 뭐냐” “갑자기 회춘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인터뷰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확실히 젊어 보이기는 하다” “우아하게 나이 들기 위해 수술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제너가 만족스러워한 안면거상술은 어떤 수술일까?◇피부 당겨서 주름 없애줘안면거상술은 전통적인 리프팅 수술법이다. 피부에 존재하는 다양한 해부학적 층을 벗겨낸 후 원하는 방향으로 당겨주고, 재배치시켜 주름을 효과적으로 펴주는 원리다. 이 수술은 부위마다 수술 방법이 다르다. 팔자주름 수술을 귀 앞쪽으로 절개해 피부를 당겨주는 방법으로 시행된다. 얼굴 윗부분에 깊게 파인 이마주름도 수술로 완화할 수 있다. 주름을 펴고 눈썹까지 약간 위로 올려서 젊어 보이게 한다. 보통 모발선 뒤쪽으로 두피에 절개를 하고 당겨서 주름을 편다. 안면거상술은 목주름을 펴주는 목주름 거상술과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안면거상술의 절개 부위가 목주름거상술의 절개 부위와 상당 부분이 겹치기 때문이다.안면거상술을 받은 뒤에는 얼굴이 많이 붓기 때문에 일주일간 압박 드레싱을 하고 잠을 잘 때 머리를 올려서 자야 한다. 수술 직후 2일간 냉찜질을 해 혈관을 수축하고 지혈을 촉진한다. 일주일 이후부터는 조금씩 움직임을 늘려 부기를 빼는 게 좋다. 격렬한 운동은 수술한 지 최소 한 달 지났을 때부터 하는 것을 권장한다. ◇드물게 감각 이상 겪기도제너는 안면거상술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지만, 일부 부작용도 주의해야 한다. 환자들은 안면신경 손상에 의해 감각 이상이나 부종 등을 겪을 수 있다. 스누성형외과 정의철 원장은 “과하게 절개하면 안면신경이 다칠 수 있다”며 “다행히 몇 개월 지나면 회복하지만 약 1%의 낮은 확률로 영구적으로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수술 계획을 잡지 말아야 하며,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받을 것을 권장한다.
    뷰티임민영 기자2025/08/31 14:01
  • “화장실 물때 없애려다”… 락스 청소 중, ‘이것’ 뿌리면 위험!

    “화장실 물때 없애려다”… 락스 청소 중, ‘이것’ 뿌리면 위험!

    청소에 자주 쓰이는 락스는 강력한 살균력을 자랑하지만, 사용법을 잘못 지키면 치명적인 건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락스의 주성분인 염소는 휘발성이 강해 공기 중에서 쉽게 염소가스로 변한다. 이 가스를 흡입하면 코점막 손상이나 급성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장기간 또는 고농도에 노출되면 후각 상실, 만성 기관지염, 눈과 점막 자극 등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문제는 염소가스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냄새로 알아챘을 때에는 이미 호흡기를 통해 흡입했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욕실이나 샤워부스처럼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공간에서는 가스가 빠져나가지 못해 중독 위험이 커진다. 락스는 원액 그대로 사용하지 말고, 찬물에 희석해 사용해야 한다. 뜨거운 물은 화학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청소 후에는 락스 성분이 남지 않도록 바닥을 충분히 헹구고, 이 과정에서도 환기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 서남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형욱 과장은 “락스를 사용할 때는 고무장갑·마스크·긴소매 옷을 착용하고, 작업공간을 충분히 환기해야 한다”며 “피부나 눈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고, 직사광선이나 열기에 노출되지 않게 보관하며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청소 도중 눈이나 피부가 따갑거나 호흡이 불편해진다면 즉시 청소를 멈추고 바깥 공기를 마시며 휴식을 취해야 한다. 김형욱 과장은 “만약 호흡곤란·어지럼증·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심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찾아 염소가스 중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활건강한희준 기자 2025/08/31 13:00
  • “이제 장어 못 먹나”… 일본, EU 규제 직격탄 맞을까

    “이제 장어 못 먹나”… 일본, EU 규제 직격탄 맞을까

    유럽연합(EU)이 장어를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해 국제 거래를 제한하려 하자, 장어 소비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일본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지난 28일(현지 시각)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EU 제안에 따라 워싱턴 협약(CITES) 사무국이 지난 26일 일본산 뱀장어를 포함한 식용 장어를 국제 거래 규제 대상으로 지정하는 잠정 평가를 발표했다.워싱턴 협약은 멸종 위기 동식물의 국제 거래를 제한하는 협약으로, 유럽 장어는 이미 등재돼 있다. 이번 잠정 평가에서는 일본산 장어를 비롯한 모든 식용 장어가 ‘부속서 2’ 요건에 해당한다고 지적됐다. 부속서 2에 포함되면 장어 수출입 때마다 과학적 근거에 따른 당국의 허가가 필요하다. 규제가 확정되면 2027년 6월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크다.일본은 장어 소비국이자 수입 의존도가 높은 나라다. 장어는 ‘우나기 가바야키(간장 양념을 발라 구운 요리)’나 장어덮밥 등으로 즐겨 먹으며, 피로 해소와 체력 보강에 좋다는 인식 속에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자리 잡았다.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A·E가 풍부해 영양학적 가치도 크다.이처럼 수요가 많다 보니 전체 소비량의 70~80%를 중국에서 들여오고 있어, 수출입 규제가 본격화하면 일본은 직접적인 타격을 피하기 어렵다. 일본 수산청은 지난 5월 EU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일본 장어는 충분한 자원량이 확보돼 국제 거래로 인한 멸종 우려는 없다”고 했다.워싱턴 협약의 최종 결정은 오는 11월 당사국 총회에서 회원국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확정된다. 일본 수산청은 “제안 철회를 위해 외교적으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푸드유예진 기자2025/08/31 12:00
  • ‘9월 결혼’ 김종국, ‘이곳’ 근육 꼭 키워라 강조… 얼마나 중요하길래?

    ‘9월 결혼’ 김종국, ‘이곳’ 근육 꼭 키워라 강조… 얼마나 중요하길래?

    오는 9월 결혼 계획을 밝힌 가수 김종국(49)이 종아리 근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지난 21일 김종국 유튜브 채널에는 그룹 엑소 찬열, 보디빌더 마선호, 트레이너 최한진이 출연했다. 이날 영상에서 김종국은 운동을 알려주던 도중 “종아리 운동은 꼭 해야 한다”며 “기능적으로 너무 중요한 부위”라고 말했다. 이어 “종아리 운동이 적어지면 쥐도 쉽게 올라온다”며 종아리 근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실제로 김종국이 말한 것처럼 평소 종아리 근육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종아리 근육이 다른 근육보다도 노화가 빨리 진행되기 때문이다. 종아리 근육이 노쇠하면 운동이 힘들어지는 것 말고도 하지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한다. 중력으로 하체에 집중된 체내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올려보내는 중요한 역할도 종아리가 담당하기 때문이다. 여수김선생피트니스 곽진호 트레이너 역시 “종아리 근육은 단순히 모양을 만드는 게 아니라 우리 몸의 균형과 건강을 지켜주는 핵심”이라며 “흔히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이유 역시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종아리 근육이 부족한지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가 있다. 바로 도쿄대 노인의학연구소가 개발한 ‘핑거링 테스트’다. 자신의 종아리 중 가장 굵은 부위를 양쪽 엄지손가락과 검지를 맞대 감싸보면 된다. 손가락으로 만든 원(핑거링)이 종아리 둘레보다 커 헐렁하면 근감소증을 의심해야 한다. 도쿄대 노인의학연구소에서는 종아리가 평균적으로 굵은 사람에 비해 핑거링이 딱 맞는 사람은 근감소증 위험이 2.4배, 핑거링이 종아리보다 큰 사람은 근감소증 위험이 6.6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종아리 근육이 부족하다면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곽진호 트레이너는 “스탠딩 카프 레이즈 동작을 추천한다”며 “종아리 전체 두께와 탄력을 만드는 기본 운동”이라고 말했다. 의자를 두 손으로 잡고, 두꺼운 책 위에 발 앞쪽만 대고 선다. 이때 두 발의 간격은 골반 너비로 한다. 뒤꿈치를 반만 들어 올려 종아리를 수축한다. 3초간 버틴 후 천천히 다시 내린다. 10회 3세트 진행하면 된다. 다만, 뒤꿈치를 너무 많이 들어 올리면 발가락 관절에 부담이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트니스이아라 기자 2025/08/31 11:00
  • 추성훈 “50년만에 ‘이 음식’ 맛에 눈 떴다”… 독성 주의하라던데, 뭘까?

    추성훈 “50년만에 ‘이 음식’ 맛에 눈 떴다”… 독성 주의하라던데, 뭘까?

    추성훈이 50년 만에 나물의 맛에 감탄했다.지난 30일 방송된 ENA, EBS 공동제작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6회에서는 추성훈이 백두산 심마니를 체험, 깊은 산속에서 산삼을 찾기 위해 헤매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추성훈이 매료된 백두산 밥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백두산에서 나는 제철 재료로 만들어진 음식으로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진 가운데 평소 고기를 좋아하는 추성훈이 오가피나물, 명이나물, 지장나물의 맛에 연신 감탄하며 50년 만에 나물 맛에 눈을 뜨게 된 것이다. 한편, 추성훈이 연신 감탄하는 오가피나물, 명이나물, 지장나물과 같은 나물은 먹을 수 있는 것이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소량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충분한 지식 없이 야생식물을 함부로 채취·섭취하는 것은 위험하다. 나물을 채취할 땐 ▲경험이 없는 사람은 나물의 구분이 쉽지 않으므로 가급적 채취하지 말고 ▲채취할 때는 봄나물에 대한 지식을 사전에 충분히 익혀야 하며 ▲그럼에도 봄나물인지 확실하지 않다면 채취하지 말아야 한다.섭취 때도 주의해야 한다. 오가피나물, 명이나물, 지장나물은 다른 나물들과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과도하게 섭취하면 소화 불량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는 “간이 평소 경험하지 못한 음식은 간에 부담을 줘 간 수치가 상승할 수 있다”며 “소량으로 섭취한 뒤, 자신과 맞는지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나물은 끓는 물에 충분히 데쳐서 먹도록 한다. 만약 나물 섭취 후 마비, 복통 등 이상증세가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이때 남은 나물을 함께 가져가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푸드김서희 기자 2025/08/31 10:02
  • “안과 가볼까”… 간단한 ‘이 검사’로 치매 진행 여부 확인 가능

    “안과 가볼까”… 간단한 ‘이 검사’로 치매 진행 여부 확인 가능

    안과에서 받는 일반적인 시력 검사만으로 치매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미국 바이오메디컬 연구기관인 잭슨연구소 연구팀은 ‘MTHFR677C>T’ 유전자 변이를 가진 생쥐를 대상으로 망막과 뇌혈관을 검사했다. 이 유전자는 뇌혈관 기능 저하, 인지 장애와 연관돼 있으며 전체 치매 환자의 약 7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 결과, 생후 6개월 무렵부터 망막에서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비틀리거나 좁아지는 현상이 관찰됐고 혈류도 감소했다. 이는 뇌에서 나타나는 혈류 저하와 인지 저하 위험과 매우 비슷한 양상이었다.실제로 망막은 중추신경계의 일부로서 뇌와 같은 조직을 공유한다. 만약 안과 검진에서 혈관이 구불구불하거나 혈관 수가 줄어드는 것이 확인되면, 뇌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망막의 비정상적으로 구불거리는 혈관은 산소와 영양 공급을 저해하는데, 이런 혈류 장애는 치매 환자에서도 관찰되는 특징 중 하나다.또한 망막 혈관의 구불거림은 암컷 생쥐에게서 더 심하게 나타났다. 이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치매가 1.7배 더 많이 발생한다는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와도 같다.생쥐의 망막 혈관에 이상 현상이 나타난 시점도 중요하다. 생쥐 생후 6개월은 사람으로 치면 40~50대에 해당한다. WHO에 따르면 치매는 일반적으로 65세 이상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즉 망막 혈관의 변화를 뇌 혈관과 연관지어 관찰한다면 치매 징후를 기존보다 약 20년 이르게 포착할 수 있게 된다.연구를 주도한 알레이나 리건 박사는 “50세 이상 대부분은 안경 처방이나 시력 점검을 위해 매년 안과 검진을 받는다”며 “그때 망막 혈관의 변화를 포착한다면, 치매 예방의 ‘골든타임’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연구진은 인간에게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해, 노던 라이트 아카디아 병원과 협력 연구를 시작했다.한편, 이 연구는 최근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와 치매’ 8월호에 게재됐다.
    과학이야기한희준 기자2025/08/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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