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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는 2020년 87만1926명에서 2024년 89만1730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우울증 환자의 당뇨병 발병률도 높았습니다. 그 연관성과 관리법에 대해, 밀당365가 짚어봤습니다.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1. 우울증 환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습니다.2. 스트레스 버리고 운동으로 일상 속 활력 돋우세요당뇨병-우울증 서로 밀접한 연관당뇨병과 우울증은 서로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추가적으로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60% 높습니다. 반대로, 영국 서레이대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우울증 발병률이 1.4배 높습니다. 미국당뇨병학회도 당뇨병과 우울 증상 간에 양방향 관계가 있다고 입증했습니다.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광원 교수는 “우울증 유발 요인은 당뇨병과 유사하다”며 “여러 복합적인 기전에 의해 당뇨병과 우울증이 서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 상승 ▲신체활동 부족 ▲불면증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이 당뇨병과 우울증의 공통적인 유발 요인입니다.‘당뇨 디스트레스’ 경험하기도당뇨 환자의 경우, 신체·심리적 요인이 ‘당뇨 디스트레스’가 우울증 위험을 키울 수 있습니다. 당뇨 디스트레스는 지속적인 당뇨병 관리로 인해 생기는 심리적 부담감을 뜻합니다. 고려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는 “혈당 관리에 대한 정신적인 압박감과 심리적인 요소가 우울 증상을 악화한다”며 “혈당 조절 목표가 달성되지 않거나 삶의 변화, 합병증 발병 등의 사건에 의해 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예후 불량해져당뇨병과 우울증이 동반되면 삶의 질이 저하될 뿐 아니라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한규만 교수는 “당뇨병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정신질환이 생기면 일상의 무기력감을 초래하고 본인 스스로 건강 관리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종국에 당뇨병이 악화되게 만든다”며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합병증을 적절하게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유산소 운동으로 활력 돋아야우울증을 막기 위해,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서라도 밖으로 나가서 산책하거나 운동하세요. 한규만 교수는 “특히 달리기, 요가 등은 뇌 유래신경영양인자를 활발하게 만들어 기분 개선에 도움이 된다”며 “힘들더라도 일상 속에서 움직임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 3회 60분간 유산소 운동을 한 그룹의 우울증 척도가 낮아진 정도는 약물 및 상담 치료를 진행한 그룹과 비슷했다는 영국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체력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강도로, 1주일에 네 번 이상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좋습니다.생활습관을 바꾸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울하다고 집에서 혼자 고독을 즐기는 것은 금물입니다. 사람을 만나고 교류해야 사회적 욕구가 충족돼 우울증이 낫습니다.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뇌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끼치며 활발한 신체활동으로 이어져 혈당 관리까지 도움이 됩니다. 또, 영양학적으로 잘 챙겨 먹으면서 7시간 이상의 숙면을 취하세요.생활습관을 고쳐도 우울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우울증이 악화되면 당뇨병 합병증을 비롯한 2차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김광원 교수는 “우울증 진단을 받으면 반드시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정신과 진료를 꺼리는 환자가 많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며 “혼자 견디려 하지 말고, 의료진, 가족, 친구의 도움을 받아 정신 건강과 혈당 모두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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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 나는 냄새가 건강의 이상 신호일 수 있다. 분비샘의 변화, 대사산물의 배출, 특정 질환 감염 등은 독특한 냄새를 만들어낸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모넬 케미컬 센스 센터의 후각 전문가 브루스 킴볼 박사는 “냄새로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며 “대표적으로 땀 냄새, 썩은 물 냄새, 소변 냄새, 과일 냄새, 마늘 냄새, 기름 냄새 등이 있다”고 했다.◇역한 땀 냄새: 높은 스트레스스트레스를 받으면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처럼 털이 많은 부위에 있는 ‘아포크린 땀샘’이 활성화된다. 아포크린 땀샘은 체온 조절을 위한 땀을 만드는 일반 땀샘(에크린 땀샘)과 달리, 단백질과 지질이 섞인 진한 땀을 분비하는 특수한 땀샘이다. 킴볼 박사는 “이 땀은 피부 표면에서 세균의 먹이가 되면서 분해된다”며 “이 과정에서 황 성분이 포함된 휘발성 화학물질이 발생해 특유의 강한 땀 냄새를 만든다”고 했다. ◇썩은 물·바닷가 냄새: 결핵결핵은 폐에 침입한 세균 때문에 생기는 병이다. 이 세균은 몸속에서 자라며 냄새가 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을 만들어낸다. 킴볼 박사는 “휘발성유기화합물에는 알데하이드, 케톤, 메탄올·에탄올 같은 알코올류, 황이 들어간 화합물 등이 포함됐다”며 “이 물질들이 섞여 환자의 숨에서 썩은 물이나 바닷가 같은 냄새가 날 수 있다”고 했다. 기침이 오래가고 열이 나며 체중이 빠지는 증상과 함께 몸에서 썩은 물, 바닷가 냄새가 난다면, 반드시 결핵 검사를 받아야 한다.◇소변, 생선 냄새: 신장 손상신장은 혈액 속에 쓸모없는 찌꺼기나 유해 물질을 걸러 소변으로 내보낸다. 이때 가장 대표적인 것이 ‘요소’라는 물질로, 단백질을 먹고 난 뒤 남는 노폐물이다. 하지만 신장이 고장 나면 이 요소가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해 혈액 속에 쌓인다. 이후 땀에 요소가 남아 소변 냄새가 난다. 킴볼 박사는 “상태가 더 나빠지면 드물게 ‘트리메틸아민뇨증’이라는 희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병은 몸속에서 만들어진 트리메틸아민이라는 물질을 분해하지 못해, 땀·숨·소변에서 썩은 생선 같은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과일 냄새: 당뇨병몸에서 달콤한 과일 냄새가 나는 이유는 당뇨병이 있거나 케톤체 수치에 이상이 있기 때문이다. 케톤체란 간에서 지방이 분해될 때 생성되는 수용성 분자 또는 화합물이다. 당뇨병으로 인해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 작용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세포가 포도당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한다.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때 지방이 분해되면서 아세토아세트산, 베타-하이드록시부티르산, 아세톤 같은 케톤체가 간에서 생성된다. 킴볼 박사는 “특히 아세톤은 호흡으로 쉽게 배출되는데, 아세톤으로 인해 입에서 과일 냄새가 나는 것이다”고 했다. ◇마늘 냄새: 매운 음식 과다 섭취마늘, 양파, 파 등 매운 채소에 들어가 있는 알리신 대사산물은 간을 거쳐 혈액으로 들어가고, 이후 폐와 땀샘을 통해 다시 몸 밖으로 나온다. 이 때문에 매운 냄새가 입 냄새와 땀 냄새로 오래 남는 것이다. 실제로 독일 브레멘대학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생마늘과 조리된 마늘을 섭취하게 한 뒤 입 냄새를 분석했다. 그 결과 섭취 후 수 분 안에 입 냄새에서 알리신 대사산물 농도가 증가했고, 시간이 지나도 냄새 성분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피지 냄새: 파킨슨병킴볼 박사는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땀기 있는 기름 냄새가 난다는 사실은 실제 사례로 확인된 바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영국 은퇴 간호사인 조이 밀른은 남편에게서 기름 냄새를 맡았고, 남편이 파킨슨병 진단을 받으면서 병과의 연관성을 주장했다. 2015년 실험에서 그녀는 환자가 입은 셔츠를 정확히 구분했다. 이와 관련한 동물 후각 연구도 존재한다. 지난 7월 영국 브리스톨대·맨체스터대 공동 연구진은 리트리버 두 마리를 훈련해 사람의 냄새를 맡게 해 파킨슨병 환자를 찾아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파킨슨병은 운동 장애가 나타나기 전에 피지(기름) 분비 변화가 먼저 생기는 경우가 많다”며 “피지 검출이 조기 진단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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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치료, 유산균 보충 등등. 자폐스펙트럼 장애 환자에게 좋다고 알려진 치료법은 매우 많다. 현장에서 활용도 되고 있다. 최근 열아홉 가지의 치료법을 대상으로 정말 효과가 있는지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전반적으로 근거가 매우 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자폐스펙트럼 장애는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이 어렵고, 관심사가 한정되고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는 신경발달장애의 일종이다. 자폐스펙트럼 장애 환자의 최대 90%가 평생에 한 번 이상 대체·통합 치료(CAIM)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고됐다.프랑스 파리 낭테르대 소아청소년정신과 코렌틴 고슬링 교수팀은 아직 효과에 대한 근거가 불확실한 대체·통합 치료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대체·통합 치료에 대한 메타분석 248개, 임상시험 200여 개의 질, 근거 수준 등을 재분석했다. 총 1만 여명의 환자가 해당 연구에 참여했다. 분석한 치료에는 ▲침치료 ▲동물매개중재 ▲인지행동치료 ▲발달중재 ▲특정 식이요법(글루텐 제한 등) ▲지방산 보충제(오메가-3 등) ▲한약(허브 약물) ▲L-카르니틴 ▲L-카르노신 ▲멜라토닌 ▲음악치료 ▲N-아세틸시스테인 ▲옥시토신 ▲부모매개중재 ▲신체활동 ▲프로바이오틱스 ▲시크레틴 ▲감각통합치료 ▲사회기술훈련 등이 있다. 이외에도 여러 보조적인 치료를 살펴봤다.분석 결과,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행동중재 치료 조차 자폐스펙트럼 행동 증상을 뚜렷하게 개선한다는 고품질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다. 모든 치료가 연구 결과, ▲효과가 작거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거나 ▲근거 수준이 낮았다. 대체로 소규모 임상이거나, 불일치·편향 위험이 커 근거 수준이 낮게 평가됐다.그나마 음악치료, 동물매개중재, 신체활동, 경두개 자극술 등은 효과가 커 보이는 결과가 있었지만, 모두 근거 수준이 매우 낮았다. 경두개 자극술은 안전성 자료도 부족했다. 옥시토신은 효과가 적게 나왔지만, 현 시점 가장 근거는 '중간' 수준으로 탄탄했다. 고슬링 교수는 "여러 임상시험을 모아놓은 메타분석을 모두 검토해, 다양한 치료법에 대한 전체적인 근거를 평가할 수 있었다"며 "일부 치료는 잠재력을 보였지만, 대부분 연구의 근거가 약하거나 품질이 좋지않아 효과를 신뢰할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우려스러운 점은 대부분 치료에서 안전성 평가가 누락됐다는 것이다"고 했다.공동 수석 저자인 영국 사우샘프턴대 사뮤엘 코르테세 교수는 "이 연구는 치료의 효과를 확인하고 싶을 때 단일 연구만 봐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품질 낮은 연구 하나로 결론을 내리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자폐 스펙트럼 가정이 의료진과 함께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연구팀은 정에서 근거를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출처를 담은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프랑스의 국립 연구 기금 기관인 ANR에서 자금을 지원받았고, 지난 28일 국제 학술지 'Nature Human Behaviour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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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체중이 잘 줄어들다가 어느 순간 아무리 노력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 때가 온다. 이를 '다이어트 정체기'라 한다. 벗어날 방법이 없을까.우선 ‘힘들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운동 강도를 높여야 한다. 매일 같은 강도로 운동하다 보면 몸이 적응해 운동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 땀이 나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도를 높여야 한다. 단백질도 챙겨 먹어야 한다. 다이어트 때문에 음식을 가려 먹다가 지방뿐 아니라 근육량도 줄어든 상태일 수 있다. 근육이 줄어 기초 대사량이 감소하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레 소모하는 열량이 적어진다. 체중 1kg당 0.8~1.2g의 단백질은 꼭 챙겨 먹도록 한다.다이어트 식단을 실천하다가, 식욕을 참지 못 해 간헐적으로 폭식하는 일도 없어야 한다. 보통 닭가슴살, 브로콜리 등 일부 식품으로만 끼니를 대신하다가 주말에 식욕이 폭발한다. 이런 일을 막으려면 평소에 삶거나 구운 닭가슴살만으로 단백질을 섭취할 게 아니라 소고기, 돼지고기, 생선, 달걀, 두부 등 다양한 식품을 통해 얻어야 한다. 닭가슴살이 질린다면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 함량은 높은 돼지 뒷다리살이나 소 우둔살 등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다이어트는 장기전으로 생각해야 한다. 한 번 체중을 감량할 때 기존 몸무게의 10% 이상은 빼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살을 빼고자 하는 의지가 있더라도, 인체는 갑작스럽게 체중이 빠지면 이를 방어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이미 한 번 살을 뺐다면, 새로 체중 감량기에 접어들기까지 6개월 정도는 필요하다.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 센터는 “감량한 체중을 반년 정도 유지했다면, 다시 현재 체중의 10% 정도 감량할 수 있게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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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8개월차인 배우 이시영(43)이 호주 마라톤에 도전한다고 밝혔다.지난 28일 이시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호주) 시드니로 출발한다”며 2025 시드니 마라톤 참가 소식을 알렸다. 그는 “그동안 산전 운동도 열심히 했다”며 “특히 하체 운동을 불태웠다”고 적었다. 이어 “러닝도 꾸준히 했고, 산부인과 담당 교수에게 허락도 받았다”며 “마라톤 전 과정을 함께할 컨디셔닝 코치도 동행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첫째 정윤이를 임신했을 때는 하프마라톤에 세 차례 참가했는데, 이번에는 10km 종목이라 가볍게 뛰고 오겠다”고 덧붙였다.이시영은 2017년 첫째 임신 당시에도 마라톤에 참가한 바 있다. 그는 임신 6개월 차에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평화통일 마라톤대회’ 하프코스를 완주한 뒤 “화장실이 너무 없어서 마지막에 힘들었지만 그래도 무사 완주했다”며 “배도 아프지 않고 컨디션도 좋았다”고 당시 소감을 전했다.임신 중 운동은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근력 운동은 임신으로 틀어지기 쉬운 자세를 교정하고, 허리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복부와 하체, 골반저근 등 출산과 회복에 필요한 근육도 강화할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은 심폐 기능을 강화하고, 체중 증가를 건강하게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스트레스와 피로를 줄이고, 임신성 당뇨나 고혈압 예방, 수면의 질 향상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균형 있게 병행하면 임신 기간을 더 건강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임신 중 무리한 운동은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위험할 수 있다. 과도한 운동이나 고강도 운동은 탈수, 체온 상승, 낙상 등의 위험을 높이고, 태아에게 산소 공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 특히 임신 중에는 관절이 느슨해져 부상 위험도 크기 때문에 무리한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다.이시영처럼 임신 중 마라톤과 같은 장거리 달리기는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는다. 그러나 임신 전부터 꾸준히 달리기를 해온 건강한 여성이라면 일정 수준의 러닝은 가능하다. 조병구 원장은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는 것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 러닝은 가능하다”며 “임신 전부터 꾸준히 해온 운동이라면 임신 2~3기(4~6개월)까지는 기존 운동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배 뭉침·통증·출혈 등의 징후가 있으면 즉시 중단해야 하며, 운동 전후로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 조 원장은 “운동 강도와 거리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의 판단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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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꾸준히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의 알코올 관련 간 질환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인디애나대 의대 간 전문의 나가 찰라사니 교수 연구팀은 생활 습관과 알코올 관련 간 질환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미국의 장기 조사 데이터인 ‘국민 건강 및 영양조사’를 전국 사망 기록과 연결해 약 6만 명의 성인을 추적했다. 참가자들은 가벼운 음주자, 중간 음주자, 과음자로 분류됐다. 식단은 ‘건강한 식습관 지수’로 평가했고, 운동은 자가 보고된 활동 수준을 기준으로 했다.연구 결과, 가벼운 음주를 포함해 모든 수준의 알코올 섭취가 간 질환 사망 위험을 높였지만,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그 위험을 크게 상쇄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특히 과음자가 균형 잡힌 식단과 꾸준한 운동을 실천했을 경우,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을 가진 과음자에 비해 간 질환 사망 위험이 86% 낮았다.1주일에 소주 기준 남성 14잔 이상, 여성 7잔 이상을 마시는 과음자는 규칙적으로 운동할 경우 사망 위험이 36% 줄었다. 또, 한 번에 남성 5잔 이상, 여성 4잔 이상을 마시는 폭음자는 건강한 식습관을 지킬 경우 위험이 84% 감소했고, 운동을 병행하면 69% 감소했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 위험이 크지만, 식단과 운동을 병행했을 때 보호 효과도 더 강하게 나타났다.연구팀은 지중해식 식단과 유사한 식단을 효과적인 보호 요인으로 꼽았다. 채소·과일·통곡물·해산물·식물성 단백질·올리브유 같은 건강한 지방 섭취를 늘리고, 가공식품·설탕·포화지방을 줄이는 방식이다.운동의 강도는 높을 필요가 없었다. 일주일에 약 150분 정도의 중등도 신체 활동, 즉 권장 기준만 충족해도 효과가 뚜렷했다.연구팀은 “간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술을 줄이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술을 끊기 어려운 사람이라도 식습관 개선과 운동을 병행한다면 중요한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미국에서는 매년 약 17만8000명이 과도한 음주로 사망하며, 영국에서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거치며 알코올 관련 사망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 알코올 관련 사망자는 약 1만 명에 달했으며, 이 중 상당수가 간 질환 때문이었다. 특히 중년층, 그중에서도 저소득층에서 위험이 높았다. 음주와 열악한 식습관, 낮은 활동량이 겹쳐 위험을 키운 것이다.연구 저자인 찰라사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음주의 위험성을 보다 구체적이고 입체적으로 보여준다”며 “의사들이 환자에게 단순히 술을 줄이라는 경고에 그치지 않고, 식습관과 운동 개선을 함께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음주에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알코올 섭취가 걱정되는 사람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한다고 본다. 공중보건 차원에서도 알코올·식습관·운동을 개별적으로 다루지 않고,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간학 저널(Journal of Hepatolog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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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 환자는 80대 남성으로, 지난 21일부터 다리 통증 및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진주시 소재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23일 사망했다. 검체 검사 결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인됐다.한편 광밍뉴스 등 중국 매체는, 해변을 맨발로 걷던 어린이가 죽은 물고기를 밝은 뒤 비브리오패혈증으로 목숨을 잃을 뻔한 사연을 보도했다. 물고기를 밟은 날 밤 아이는 구토와 고열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의료진은 "더 늦게 내원했다면 발을 절단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한 것으로 전해진다.비브리오패혈증은 3급 법정감염병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패혈증이다. 비브리오패혈균은 해수, 갯벌, 어패류 등 연안 해양환경에서 서식하며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증식한다. 이 때문에 주로 매년 5~6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 후 12~48시간 이내에 증상이 빠르게 진행된다.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설사, 피부에 물집, 통증, 부기 등이 나타난다. 상처가 있는 부위가 바닷물에 닿거나 해산물을 익히지 않고 섭취해 비브리오균이 몸속에 침투했을 때 발병한다. 만성간질환자, 당뇨병 환자, 면역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은 비브리오균 감염 시 패혈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즉시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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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의사가 빼지 않고 처방하는 약이 있다면, '운동'일 테다. 하지만 운동도 운동 나름이다. 어떤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헬스조선이 의사 지식 커뮤니티 인터엠디와 500명의 의사에게 '나라면 이 운동만큼은 안하겠다'고 생각이 드는 운동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보기로는 부상 위험이 크거나, 몸의 균형을 오히려 무너뜨릴 수 있다고 알려진 배드민턴(발목 질환 위험) ▲탁구(상체 질환 위험) ▲축구(하체 질환 위험) ▲농구(발목 질환 위험) ▲등산(무릎 질환 위험) ▲스키(부상 위험) ▲볼링(손목 질환 위험, 저강도) ▲골프(한쪽으로만 움직이는 편측성 운동, 저강도) ▲거꾸리(척추 질환 위험) ▲윗몸일으키기(척추 질환 위험) ▲공복 유산소 운동(소화기 질환 위험) ▲고강도 근력 운동(부상 위험) 등을 제시했다.그 결과 건강에 최악인 운동은 '스키(22.2%)'로 꼽혔다. 의사들은 스키를 꼽은 이유로 "다치면 부상이 매우 심할 수 있다", "생각보다 스키를 타다 사고가 나 병원으로 오는 환자의 수가 많다"고 했다.스키는 빠른 속도와 격렬한 움직임이 결합된 스포츠라, 무릎 인대 손상, 골절, 찰과상 등 크고 다양한 부상 위험을 안고 있다. 특히 추운 날씨에 즐기는 스포츠라 근육이 굳어있고, 피로가 누적돼 있어 부상을 당하기 쉽다.2위는 축구(13.4%)였다. 의사들은 "40대 이후에 격렬한 운동인 축구를 하면 부상 위험이 매우 크다"고 했다. 축구는 순간적인 반응에 의지해 몸의 근육을 움직여, 공을 따라 방향을 급격하게 전환하다가 노화한 근육이 반응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골절, 십자인대 파열 등의 부상을 유발할 수 있다.3위는 거꾸리(12.5%)였다. 의사들은 이유로 "아무 효과가 없다", "할 이유가 없다", "척추·경추가 손상될 수 있다", "평형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 미국 물리치료협회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고도 요통환자, 중등도 요통환자, 만성 요통환자에게 12주간 거꾸리 운동을 실시한 후 통증 개선도를 측정한 결과, 만족도 점수가 ‘C'로 매우 저조했다. 특히 디스크 탈출증이나 척추분리증 환자는 운동 각도가 180도를 넘어가면 척추의 정렬에 문제가 발생해 통증도 심해지고 질환도 악화할 수 있다. 심뇌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피가 머리 쪽으로 쏠리며 혈압이 올라가 위험할 수 있다.이후 고강도 근력 운동(10.4%), 골프(8.1%), 농구(7.2%), 윗몸일으키기(6.1%), 등산(4.5%), 배드민턴(3.7%), 탁구(3.7%), 볼링(3.1%), 공복 유산소 운동(2.1%) 순으로 추천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23명의 의사는 "강도만 잘 조절한다면 안 하는 것보단 낫다"며 모든 운동을 추천한다고 답했다.한편, 가장 추천한 운동은 ▲유산소 운동(31.7%) ▲생활 속 활동량 늘리기(23.1%) ▲무산소 운동(19.7%) ▲골프나 댄스 등 취미운동(5.2%) ▲수영(5.2%) ▲필라테스(4.6%) ▲구기 종목 운동(4.5%) ▲요가 등 정신 수양 운동(3.4%) ▲등산(2.4%) 순이었다. 유산소 운동을 1위로 꼽은 이유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다칠 가능성이 적으면서, 혈당·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건강을 위해 성인 기준 주당 중간 강도 유산소 운동 150분(또는 고강도 75분)과 주 2회 이상 근력 운동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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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이 50년 만에 나물의 맛에 감탄했다.지난 30일 방송된 ENA, EBS 공동제작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6회에서는 추성훈이 백두산 심마니를 체험, 깊은 산속에서 산삼을 찾기 위해 헤매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추성훈이 매료된 백두산 밥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백두산에서 나는 제철 재료로 만들어진 음식으로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진 가운데 평소 고기를 좋아하는 추성훈이 오가피나물, 명이나물, 지장나물의 맛에 연신 감탄하며 50년 만에 나물 맛에 눈을 뜨게 된 것이다. 한편, 추성훈이 연신 감탄하는 오가피나물, 명이나물, 지장나물과 같은 나물은 먹을 수 있는 것이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소량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충분한 지식 없이 야생식물을 함부로 채취·섭취하는 것은 위험하다. 나물을 채취할 땐 ▲경험이 없는 사람은 나물의 구분이 쉽지 않으므로 가급적 채취하지 말고 ▲채취할 때는 봄나물에 대한 지식을 사전에 충분히 익혀야 하며 ▲그럼에도 봄나물인지 확실하지 않다면 채취하지 말아야 한다.섭취 때도 주의해야 한다. 오가피나물, 명이나물, 지장나물은 다른 나물들과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과도하게 섭취하면 소화 불량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는 “간이 평소 경험하지 못한 음식은 간에 부담을 줘 간 수치가 상승할 수 있다”며 “소량으로 섭취한 뒤, 자신과 맞는지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나물은 끓는 물에 충분히 데쳐서 먹도록 한다. 만약 나물 섭취 후 마비, 복통 등 이상증세가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이때 남은 나물을 함께 가져가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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