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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이나 설사 증세를 가벼운 배탈 정도로 여기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이런 증상이 한두 달간 지속된다면 염증성 장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염증성 장질환은 연령대에 관계 없이 발병하는데, 성장기 청소년이라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같은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궤양이 발생하는 만성질환으로, 복통·설사·혈변 등이 주요 증상이다. 원인은 서구식 식습관, 유전적인 소인, 면역 체계 이상 등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는 완치의 개념보다는 증상을 없애고 질병 진행을 늦춰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그런데 소아청소년기에 이런 염증성 장질환이 발병하면 성장이 안 이뤄지고, 체중이 줄고, 항문에 치질 같은 증상이 나타나 문제가 된다. 유병 기간이 길어져서 합병증이 생길 위험도 높다. 소아청소년에게 생긴 염증성 장질환을 치료할 때는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최근에는 '과녁 치료'를 하는 추세다. 궤양이 사라지도록 하는 '점막 치유'를 과녁으로 삼고, 이를 모니터링하면서 장관이 더 이상 손상되지 않도록 막아 수술까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필자가 참여한 연구팀은 최근 이와 관련된 연구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질병 초기에 생물학적 제제와 면역억제제를 동시에 사용하는 '탑 다운' 치료가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과거의 치료 방식에 비해 점막 치유 효과가 높았다는 내용이다.염증성 장질환은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기도 하다. 크론병 환자의 성장과 관련한 연구에서도 소아청소년이 조기 치료를 시행하면 키 성장을 회복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치면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부작용을 막기 위해 약물의 농도를 모니터링하고, 약물의 항체 생성 여부 등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조기에 점막 치유를 달성할 수 있는 과녁 치료를 해야만 소아청소년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성장을 유지하면서 향후 수술받을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염증성 장질환은 난치성 질환이지만, 빨리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충분히 일상생활이 가능한 병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체중이 감소하면서 이유 없는 복통과 설사 같은 증상을 장기적으로 겪는다면, 단순한 장염이나 과민성장증후군 등으로 치부하지 말고 반드시 소아청소년 소화기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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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여드름은 여드름 발병의 주요 원인인 성호르몬 분비가 본격화되기 전인 12세 이하 연령에서 발생하는 여드름이다. 청소년기에 더욱 악화되거나 성인기까지 지속될 수 있어 제때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 상계백병원 피부과 이운하 교수는 "여드름은 때가 되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 정도로 생각하고, 이로 인해 치료 시기를 놓쳐 성인이 된 후 후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피부가 두꺼워지고 튼튼해지기 전인 소아는 사춘기 청소년에 비해 흉터가 생기기 쉬워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여드름학회 자료에 따르면, 초등학생 10명 중 4명이 여드름을 앓는다. 학년별 여드름 발병률은 1학년 20.2%, 2학년 22.5%, 3학년 27%, 4학년 39.7%, 5학년 48.9%, 6학년 54.1%였다. 소아여드름은 이마와 코(T-zone)에 많은 좁쌀여드름과 가벼운 염증성 모낭염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 치료하지 않으면 색소침착이나 흉터 등이 남을 수 있다. 소아여드름의 30% 정도는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이 경우에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 교수는 "소아여드름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여드름 발병 후 병 ·의원을 찾는 경우는 소아 여드름 환자의 10% 미만이었으며, 그나마도 10개월 이상이 지나서야 병 ·의원을 찾는 것으로 조사되어 어릴 때부터 피부에 흉터와 색소침착 등이 남을 위험성이 높다"고 말했다. 소아여드름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세안은 1일 2회 정도, 약산성의 여드름 전용 세안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소아, 청소년들이 즐겨 먹는 피자나 빵 등의 고탄수화물 음식이나 콜레스테롤이나 트랜스지방이 많은 고지방 식이는 피해야 한다. 비타민 및 항산화제가 풍부한 과일·채소 및 비교적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유제품의 과다한 섭취도 피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 권장량 정도만을 섭취해야 한다. 최소 하루 7시간 이상 숙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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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영양소 똑똑하게 챙기는 방법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와 해당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에 대해 알아봤다. 하지만 한 가지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영양소마다 제대로 복용하기 위한 조리법이나 섭취 시간이 다르다는 점이다. 영양소를 똑똑하게 챙기기 위해 알아야 할 3가지에 대해 알아본다.1 영양소, 시간 맞춰 챙겨 먹자영양소의 건강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각각 영양소마다 권장되는 섭취 시간이 다르다. 비타민B나 비타민C의 경우 아침식사 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B와 C가 수면 중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켜주고, 아침식사 중 섭취한 음식물이 체내에서 에너지로 전환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다만,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은 비타민B와 비타민C를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오메가3는 점심 식사 후에 먹는 것이 좋다. 오메가3를 섭취할 때 간혹 메스꺼움 등 부작용이 생기는 사람이 있는데, 식후에 오메가3를 섭취하면 이러한 부작용이 줄어든다. 마지막으로 칼슘은 저녁 식사 후 잠자리에 들기 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칼슘이 신경을 안정시켜 숙면 효과를 낸다.2 영양소별 최상의 섭취 방법은 다르다식품 속 영양소를 제대로 흡수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생(生)으로 섭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이는 일부 영양소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다. 실제로 비타민C나 칼륨, 셀레늄의 경우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생으로 먹는 것보다 조리를 해야 영양소가 풍부한 경우도 있다. 토마토 등에 풍부한 리코펜이 대표적이다. 코넬대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 속 리코펜의 효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잘 익은 토마토를 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토마토를 살짝 익혀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당근은 필요로하는 영양소에 따라 권장되는 요리법이 다르다. 당근을 물에 삶을 경우 생으로 먹을 때 보다 카로티노이드 수치가 높아지고, 당근을 기름에 조리할 경우 베타카로틴의 함량은 더 높아진다.(유럽영양학회지) 다만, 당근을 기름에 조리하면 생으로 먹을 때 보다 폴리페놀이나 비타민 함량은 줄어들 수 있다.3 색(色)을 보면 건강이 보인다식물 특유의 색은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할 뿐 아니라 색상에 따라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이를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이라고 한다. 파이토케미컬은 식물이 병해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물질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과 노화를 막는 역할을 한다. 파이토케미컬 색상은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검은색, 흰색, 보라색으로 구분된다. 사과나 토마토, 딸기 등 빨간 빛을 내는 채소나 과일에 들어 있는 파이토케미컬은 리코펜으로 이는 현존하는 생화합물질 중 활성산소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박이나 당근 등 주황·노란색 식물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베타카로틴은 체내로 들어온 뒤 비타민A로 전환돼 눈 건강을 지키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시금치나 브로콜리 등을 초록빛으로 보이게 하는 클로로필 성분은 간 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영양소다. 보라색이나 자주색의 채소 및 과일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파이토케미컬로 혈전 생성을 막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양파나 무 등은 주로 땅속에 묻혀 있어 광합성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탓에 흰색을 띈다. 이러한 식물에는 알리신 성분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고, 위암 및 심장질환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검은색을 띠는 과일과 채소에 풍부한 클로로겐산은 당의 흡수를 억제하고 혈당 수치를 안정화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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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치아 건강에 특히 신경 써야 하는 계절이다. 치아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치과를 찾는 환자 수가 7~8월에 가장 많다. 강북다인치과 최헌주 대표원장은 "여름에는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탄산음료나 아이스커피 등 차고 단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된다"며 "이는 무심결에 치아 건강에 해를 입힐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탄산음료·아이스커피, 충치·잇몸질환 주범여름에는 유난히 치아에 좋지 않은 탄산음료·빙과류 등 차고 단 음료를 자주 찾게 된다. 그러나 이 같은 음식은 무더위에 갈증을 해소시켜주지만 산성 성분과 당분이 포함되어 있어 치아를 부식시키기 쉽다.보통 입속 산도가 PH 5.5 이하면 치아를 보호하는 법랑질이 손상되기 시작하고, 충치가 생긴다. 탄산음료는 특유의 맛을 내기 위해 강한 산성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평균 산도가 PH 2.5~3.5 정도로 자주 마실 경우에는 법랑질이 산과 반응해 녹을 수 있다. 빙수나 아이스크림 등 빙과류도 충치를 잘 유발한다. 빙과류에는 단순당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입자가 작아 오랫동안 치아표면에 머물러 있어 충치를 일으킨다. 때문에 섭취 후 즉시 양치질을 하거나 입안을 헹궈야 한다. 아이스커피는 무더위로 인해 긴장감을 잃은 사람들에게 각성효과가 있다. 하지만 커피에 곁들이는 설탕, 시럽, 생크림의 당분은 입 속 산도를 높이고 세균을 생성해 충치나 잇몸질환을 불러온다. 커피의 갈색 색소는 치아착색까지 유발한다. 최헌주 대표원장은 “치아 표면은 매끄러워 보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구멍이 뚫려 있는데 커피 같은 유색 음료를 마시게 되면 이 미세한 틈으로 색소가 침투해 치아 색이 누렇게 변색된다”며 “특히 아이스커피 속 얼음을 깨 먹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는 치아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고 말했다.◇뜨거운 보양식, 치아 자극해 시린 증상 유발여름철 즐겨 찾는 음식으로는 뜨거운 보양식도 빼놓을 수 없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이열치열이라고 하여 복날마다 삼계탕 등의 뜨거운 보양식을 즐겨왔다. 그러나 혀끝이 델 정도로 뜨거운 국물은 시린 증상을 유발하는 충치나 잇몸질환을 일으키거나 악화할 수 있다.국물은 주로 육류를 우려내기 때문에 주성분이 기름인 경우가 많다. 기름기는 치아 표면이나 칫솔이 잘 닿지 않는 곳까지 침투해 들러붙게 되며, 칫솔질을 조금이라도 소홀히 하면 국물의 잔여물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여러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 국물 맛을 우려내는 데 쓰이는 소금, 고춧가루, 조미료 등에는 염분이 다량 함유됐다. 염분은 입속의 산성 성분을 증가해 충치의 원인인 산도를 높이기 때문에 세균이 활성화돼 치주염이나 충치가 발생할 수 있다. 국물이 치아 틈새로 들어갈 경우에는 치아 표면의 충치를 신경 부근까지 악화시킬 수 있다. 충치가 신경까지 파고들면 뜨거운 국물이 치아에 자극을 줘 시린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국물이 신경에 닿을 때마다 통증에 시달릴 수도 있다. 잇몸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뜨거운 국물이 멀쩡한 잇몸까지 자극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시원한 맥주, 잇몸 붓고 피나게 할 수 있어여름철이면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시원한 맥주를 찾게 된다. 하지만 알코올 성분은 백혈구의 항균 능력을 떨어뜨리고 소주, 폭탄주 등과 같이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은 과음할 경우 혈압이 상승하면서 잇몸이 붓고 잇몸 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 음주를 하게 될 경우에는 야채, 과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반면 호두, 잣, 땅콩 같은 지방질이나 고기 및 생선류 등 단백질이 많은 음식은 피하도록 한다. 최 대표원장은 “올바른 양치질과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질환을 예방하고, 증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 진단받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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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건강은 복합기능성 건강기능식품 '프로메가 액티브맨' 출시를 기념해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프로메가 액티브맨은 남성 건강을 위한 5중 복합기능성 제품으로 혈중 중성지질 수치와 혈행 개선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3지방산과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되는 로르산을 하루 두 캡슐로 섭취할 수 있다.오메가3지방산은 불포화지방산의 한 종류로 크게 DHA와 EPA로 구분된다. DHA는 두뇌·신경조직·망막의 주요 구성성분이며, EPA는 혈중 중성지방을 낮춰 혈행을 원활히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메가3지방산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식품 등으로 섭취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심장학회, 캐나다보건성 등 역시 건강 증진을 위해 오메가3 섭취를 공식적으로 권장하고 있다.프로메가 액티브맨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로르산은 예로부터 인디언들이 남성 건강을 위해 섭취해온 열매로 알려진 쏘팔메토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남성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다양한 인체적용시험 결과 쏘팔메토가 전립선 부피와 소변의 유속, 잔뇨량이 개선되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증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르산은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프로메가 액티브맨에는 오메가3지방산과 로르산뿐 아니라 항산화에 도움이 되는 토마토 추출물 라이코펜 성분과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망간, 체내 면역기능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돕는 아연 등 영양소가 들어있어 남성의 전반적인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이 때문에 프로메가 액티브맨은 배뇨 후 잔뇨감이 있거나, 배뇨 속도가 떨어지는 남성, 화장실을 자주 가고 소변을 보기 위해 밤에 수시로 깨는 남성, 잦은 회식으로 혈행 건강이 걱정되거나 전립선을 관리하고 싶은 남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한편, 프로메가 액티브맨은 세계 판매 1위 및 FDA GRAS 등재로 안정성 및 품질의 우수성을 확인 받은 원료를 사용한 제품이다. 또한 오메가3지방산이 공기, 온도, 습도, 빛 등에 의해 기름이 노화되는 산패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PTP 개별 포장 방식을 통해 외부 환경과의 접촉을 최소화 했다.프로메가 액티브맨은 선착순 500명에 한해 전화로 구매할 수 있으며, 행사 물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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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은 한국인 4명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심장이 혈액을 내뿜는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 심장으로 혈액이 들어가는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를 고혈압이라 한다. 혈압이 높으면 혈관 벽과 심장 등에 무리가 가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콩팥병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 그런데 고혈압은 식단, 운동, 음주나 흡연 등 생활습관의 영향을 크게 받아, 이를 철저히 관리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고혈압을 예방·완화하는 생활습관을 알아본다.◇체중 1kg 줄이면 혈압 2.5mmHg 떨어져 혈압 관리를 위해서는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 비만한 사람은 당장 문제가 없더라도 시간이 오래 지나면 혈관건강이 나빠져 고혈압이 생길 수 있다. 비만하면 혈관에 지질이 쉽게 쌓여 혈관내피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혈관이 좁아지면서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 비만은 고혈압을 일으키는 가장 위험한 인자로, 체중이 1kg 감소하면 수축기 혈압이 최대 2.5mmHg 낮아진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체중만 줄여도 고혈압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체지방을 줄일 수 있는 유산소 운동 위주로 하는 게 좋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말초 혈관이 확장돼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1주일에 3~4회 30분 이상 꾸준히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을 하면 된다.◇나트륨 줄이고 등푸른생선·버섯 섭취 늘려야고혈압을 예방하려면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 나트륨 섭취가 많을수록 높아진 체내 염분농도를 맞추기 위해 혈액량이 많아져 혈압이 오른다. 실제로 나트륨 섭취가 적은 이누이트족은 고혈압 방별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트륨이 많이 든 가공식품을 적게 먹고 외식 빈도를 줄여야 한다. 식사 시 일부러 간을 약하게 해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좋다. 미국 미시건 대학 라지브 사란 교수팀의 연구결과, 하루 소금 섭취량을 2000㎎ 이하로 제한한 사람들의 혈압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평균 11㎜Hg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튀긴 음식이나 버터를 사용한 과자류는 혈중 지질농도를 증가시켜 혈관벽을 두껍게 만든다. 혈관벽이 두꺼워지면 혈관이 좁아져 혈압이 오를 위험이 커진다.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지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HDL을 높여 혈관벽을 건강하게 해 혈압을 낮춘다. 불포화지방은 꽁치, 고등어 같은 등푸른생선과 견과류에 풍부하다. 버섯과 미역, 김 등의 해조류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칼륨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을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스트레스 줄이고 마음의 여유 갖기자주 욱하거나 화내면 고혈압이 위험이 커진다. 우리 몸은 흥분하거나 긴장하면 교감신경(신체가 위급할 때 대처하는 신경계)이 활성화돼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오르기 때문이다. 평소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음주, 흡연을 하는 것도 고혈압 위험을 높여 피해야 한다. 취미활동 등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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