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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로 근육긴장 높아지면 목·어깨 통증 심해져

    잠시 누그러졌던 추위가 주말부터 다시 시작됐다. 한파로 몸을 한껏 움츠리게 되면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고 경직되면서 평소 근육통을 앓아온 환자들의 증상이 더 심해진다. 특히 컴퓨터, 휴대전화 등의 많은 사용으로 자세가 구부정한 직장인, 무거운 가방을 메고 다니며 자세가 구부정한 학생들의 경우 목디스크와 같은 질환이 없더라도 목, 어깨 통증이 발생하고 악화될 수 있다. 목의 뼈(경추)는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C자 모양으로 생겼는데,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해 경추가 일자목이 되거나 C자 모양이 반대로 되는 형태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청연한방병원 김지용 원장(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은 “경추가 머리의 무게를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고 어깨 주변 근육들이 머리 무게를 지탱하면서 목과 어깨 주변에 근육통이 생긴다"고 말했다. 특히 목과 어깨의 통증이 심해지면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따라서 추위로 인해 몸이 더욱 움츠리게 되면 자세가 망가져 목과 어깨 주변 근육 긴장도가 높아지면서 두통과 어지럼증까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두통과 어지럼증이 목과 어깨의 통증이나 근육 긴장도에 의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김 원장은 “보통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발생하고 심해지면 머리 쪽에만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두통,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목 어깨주변부터 시작된 근육의 과긴장상태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두통과 어지럼증은 업무와 학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도침과 약침을 결합한 신경근이완술로도 목과 어깨 통증을 줄이고 있다. 도침은 침 끝 부분이 미세한 칼로 돼있는 침을 말한다. 도침은 근육과 뼈, 인대 등의 구조물에 의해 압박된 신경주변을 미세하게 넓혀줘 통증을 치료한다. 여기에 염증을 제거하고 혈액수노한과 재생을 촉진하는 약침치료를 병행한다.대한도침의학회 윤상훈 이사는 “도침치료는 중국 등 해외에서부터 시작돼 한국에도 알려지기 시작하며 관심을 받고 있는 한방치료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도침치료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치료 전 자세한 증상 관찰과 상담이 필수다. 특히 전문적인 의료기관을 찾아야 안전하다.평상시 한파로 목, 어깨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을 막고 두통, 어지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전 후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근육의 경직과 과긴장을 해소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목, 어깨 통증을 예방할 수 있을 뿐 더러 목 주변 근육 문제로 인한 두통과 어지럼증의 경우 상당부분 줄일 수 있다.
    한의학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8/02/06 15:24
  • 최홍림 신장이식 이유 ‘만성콩팥병’, 고위험군 봤더니

    최홍림 신장이식 이유 ‘만성콩팥병’, 고위험군 봤더니

    SBS '좋은 아침'에 고정패널로 출연 중인 개그맨 최홍림이 5일 콩팥이식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전해왔다. 그는 작년 콩팥 기능이 8%밖에 남지 않아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 진단을 받고 투병 중 둘째 누나의 콩팥을 이식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최홍림이 다른 사람에 비해 비만도가 적고 정맥과 동맥의 연결이 좋아 보다 수월하게 수술을 끝내고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최홍림이 콩팥 이식을 받게 만든 만성콩팥병에 대해 알아본다.만성콩팥병은 소변을 통해 수분과 노폐물을 배설하는 콩팥의 기능이 서서히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2016년 만성콩팥병을 앓는 환자는 18만 명으로 13만 명이었던 2012년부터 계속해서 증가했다. 문제는 콩팥이 예비력이 커서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60% 정도의 기능이 손상되더라도 아무런 어려움 없이 생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나 고혈압 환자는 정기적으로 신장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들 질환은 만성콩팥병의 원인을 70%나 차지하기 때문. 또한 구토나 졸음, 호흡곤란 등과 더불어 핍뇨(소변양이 감소)와 같은 콩팥 기능 이상이 나타나면 콩팥에 이상에 생긴 상태일 수 있다. 이때는 투석이나 콩팥 이식이 유일한 치료책이다.더불어 만성콩팥병 환자는 증상이 악화되지 않게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콩팥 기능이 좋지 못한 경우 채소와 과일에 포함된 칼륨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몸에 쌓여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채소와 과일을 먹기 전 물에 2시간 이상 담가 수용성 성분의 칼륨을 녹여 내거나 껍질과 줄기를 제하고 먹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나트륨이 많이 든 짠 음식을 먹을 경우 몸속에서 수분 흡수를 촉진해 폐부종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도 단백질을 걸러야 하는 콩팥을 과부하 시켜 콩팥병 진행속도를 빨라지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다. 따라서 콩팥이 좋지 않은 경우 식단을 만들 때 저염식, 저단백식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내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2/06 14:53
  • 뜨거운 茶 마시고 음주·흡연…식도암 위험 5배나 높여

    뜨거운 茶 마시고 음주·흡연…식도암 위험 5배나 높여

    뜨거운 차를 즐겨 마시면서 흡연과 음주를 함께 하면, 식도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중국의 베이징 대학 의학부는 과거에 암 이력이 없는 45만 명의 대상자를 평균 9.2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 시작 당시 대상자들은 음주 및 흡연과 같은 생활 습관 행동과 더불어 얼마나 자주 차를 마시는지, 어떤 종류를 마시는지, 마실 때의 온도는 어떠한지 등에 대한 문제에 답했다. 처음에는 식도암을 앓고 있는 사람이 없었으나 후에 총 1731명의 식도암 환자가 발생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알코올 섭취와 흡연이 뜨거운 차를 마시는 것과 병행됐을 때 식도암에 걸릴 위험성 사이의 연관을 조사했다.그 결과, 매일 데일 정도로 뜨거운 차와 15g 이상 술을 섭취한 사람은 일주일에 한 번 이하로 보통 온도의 차를 마시고 하루에 15g 미만의 술을 마시는 사람에 비해 식도암에 걸릴 확률이 5배 높았다. 마찬가지로 데일 정도로 뜨거운 차와 흡연을 함께 하는 사람은 보통 온도의 차를 마시는 사람에 비해 식도암에 걸릴 확률이 2배로 높았다. 그러나 과도한 음주 및 흡연 습관이 없는 이들은 매일 차 마셔도, 식도암 위험이 높아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술이나 흡연으로 발생하는 독소를 방어하는 식도의 내막이 뜨거운 차의 열에 의해 손상돼 암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연구는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2월 5일 온라인판에 개재됐다.실제로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커피·차 종류 상관없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암물질 2A(인체의 발암성에 대한 증거는 제한돼 있거나 불충분하지만, 동물의 발암성에 대한 증거는 충분한 경우)로 지정된 바 있다.
    암일반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2/06 14:50
  • GE헬스케어, 평창올림픽 선수 의료정보 관리 솔루션 제공

    GE헬스케어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클라우드 기반의 ‘운동선수 의료정보 관리 솔루션(이하 AMS)’을 제공한다.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IOC)와의 파트너십으로 개발된 이번 솔루션은 선수들의 부상 및 질병 기록을 제공해 의료진들이 보다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해당 솔루션은 2020 도쿄 하계올림픽대회에서도 활용될 계획이다.한국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해 미국 질병통제센터, 영국 공중보건국 전염병 감시 통제 센터 관계자들은 AMS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마친 상태이며, 올림픽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으로 공중보건 모니터링을 시행해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GE헬스케어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요그 데바틴 박사는 “이번 솔루션을 통해 올림픽 기간동안 의료진들이 유의미한 데이터와 정보를 얻고, 이를 바탕으로 선수들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력하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단신황인태 헬스조선 기자2018/02/06 14:43
  • 똑소리 나는 가습기 사용법 5가지

    똑소리 나는 가습기 사용법 5가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가정과 사무실에 가습기를 두고 쓰는 경우가 많다. 가습기는 실내에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줘서, 건조함을 잡아주고 안구나 피부 등 건조증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런데 가습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사용하면 오히려 실내에 세균이 더 많아져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올바른 가습기 사용법과 관리법을 알아본다.◇수돗물은 하루 전 받아둔 물로 써야수돗물은 하루 전 미리 받아두어 불순물이 가라앉은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돗물보다는 끓여서 식힌 물이 더 안전하다.◇적당한 거리 조절이 중요 가습기와 코와의 거리는 최소한 2m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 코는 공기 중 산소의 불순물을 걸러 깨끗한 산소를 폐에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가습기가 뿜는 습기에 세균이 있으면 코의 점막을 자극해 코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그래서 가습기는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기 보다는 넓은 거실 등에 놓는 것이 좋으며 밀폐된 공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높은 습도를 낮추는 환기 중요습기가 한번에 증가하면 체온을 빼앗아 감기에 걸리기 쉽다. 가습기 사용 중이거나 사용한 후에는 환기를 자주 한다. 한정된 공간에 습기가 장시간 머무르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시당당 분무량은 400cc 적당가습기는 시간당 분무량이 중요하다. 가습기 크기와 상관없이 시간당 400cc가 뿜어져 나오게 하면 적절하다. ◇일주일에 두 세 번 물통 세척세제를 사용해서 물통을 닦지 않도록 한다. 세제로 가습기를 닦을 경우 아무리 깨끗하게 씻어도 찌꺼기가 남는다. 남은 세제는 수증기를 통해 배출될 수 있으므로 세제 사용은 자제한다. 대신 인체에 무해한 베이킹소다, 식초, 소금 등을 한두 스푼 물에 풀어 헹구거나 뜨거운 물을 담아서 10분 이상 살균한다. 이때 이물질이 남아 가습기의 수명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충분히 헹군다.
    기타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2/06 14:42
  • 커피빈 '콜드브루' 한잔에 카페인 404㎎…1일 섭취량 초과

    커피빈 '콜드브루' 한잔에 카페인 404㎎…1일 섭취량 초과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 중인 콜드브루와 아메리카노에 카페인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콜드브루는 한잔만 마셔도 카페인 1일 섭취량을 초과할 수 있는 양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최근 매장 수 상위 커피전문점(15개) 및 편의점(5개)에서 판매 중인 테이크아웃 원두커피 36개 제품의 카페인 함량 및 표시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아메리카노(20개)와 콜드브루 커피(13개)의 ㎖당 카페인 평균 함량은 각각 0.44mg, 0.89mg으로 고카페인 음료에 해당했다. 특히, 한 잔(CUP)당 카페인 평균 함량은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가 각각 125mg (최소 75mg∼최대 202mg), 212mg(최소 116mg∼최대 404mg)으로 커피음료(1캔(병), 88.4mg)·에너지음료(1캔, 58.1mg)의 평균 카페인 함량보다 높았으며, 콜드브루 커피의 경우 한 잔만 마셔도 1일 최대섭취권고량(성인 400mg 이하)을 초과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콜드브루 커피 중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은 커피는 커피빈에서 판매 중인 콜드브루(404㎎)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파스쿠찌 콜드브루 259㎎로 높았다. 카페인 함량이 제일 낮은 제품은 커피에반하다에서 판매 중인 콜드브루(116㎎)였다.아메리카노 중 카페인 함량이 높은 제품은 각각 202㎎의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빈과 파스쿠찌였다. 그 뒤로는 빽다방의 아메리카노(177㎎)로 높았다. 아메리카노 중 카페인 함량이 제일 낮은 제품은 이디야커피(89㎎)로 나타났다.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아메리카노에서는 이마트24가 135㎎으로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았고, 세븐일레븐과 씨유가 75㎎으로 가장 낮았다.또한 디카페인 커피 3개 중 1개 제품에서도 카페인(25mg)이 검출됐다. 카페인에 취약한 소비자를 위해 판매되고 있는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이 전혀 함유되지 않은 제품이라 오인할 소지가 있어 정확한 정보 제공 및 품질관리 노력이 필요했다.한국소비자원 측은 조사대상 아메리카노·콜드브루 33개 모두 고카페인 제품에 해당하나, 매장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카페인 함량 정보를 제공한 업체는 4개에 불과해 소비자들이 카페인 함량을 인지하고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어려워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임산부·청소년 등과 같이 카페인에 취약·민감하거나 커피 외에 초콜릿·콜라·녹차 등과 같이 카페인이 함유된 식품을 즐겨먹는 소비자들은 제품의 카페인 함량을 고려하여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2/06 13:30
  • 오래 앉아 있으면 생기는 병, '심부정맥 혈전증'의 모든 것

    오래 앉아 있으면 생기는 병, '심부정맥 혈전증'의 모든 것

    오래 앉아 있으면 생기는 병이 있다. 바로 '심부정맥 혈전증'이다. 다리 정맥의 혈액순환이 잘 안돼서 피떡(혈전)이 생기고, 혈관을 막는 질환이다. 심부정맥 혈전증은 곧 다가오는 설날처럼 긴 연휴 때 자동차나 비행기에서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드물지만 핏덩어리가 폐동맥을 막아서 사망할 수도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최익준 교수의 도움말로 오랜 시간 앉아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심부정맥 혈전증의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본다.혈전이 혈관 막는 ‘혈전증’혈전(피떡)은 피가 굳어서 뭉쳐진 덩어리이다. 신체에 그물처럼 뻗어 있는 혈관 중 어딘가가 혈전으로 막히는 것을 ‘혈전증’이라고 한다. 혈전증이 있으면 심장‧뇌를 비롯해 주요 신체 조직에 혈액 공급이 잘 되지 않아서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 최익준 교수는 “혈전이 심장혈관을 막으면 급성 심근경색증,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 발생하는 것이다”며 “혈전이 혈관을 막으면 혈관 안쪽 벽이 손상되거나 혈액의 흐름이 느려지면서 막힌 혈관이 터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의자, 자동차, 기차, 버스, 비행기 등 어딘가에 엉덩이를 붙이고 있는 시간이 길면 몸은 편안하다. 하지만 ‘심부정맥 혈전증’이라는 병이 발생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오랫동안 움직임이 없으면 다리의 혈액을 심장으로 보내는 힘이 약해져서 심부정맥 혈전증이 발생할 수 있다. 다리의 정맥에 있는 피가 순환되지 않아 고여 있고, 심부(깊은 부위)의 정맥에 혈전(피떡)이 생기는 것이다. 이렇게 생긴 혈전이 정맥을 막아서 문제를 일으키는데, 주로 종아리와 허벅지 정맥에서 발생한다. 동맥의 피는 심장이 뛰는 힘으로 돌지만 정맥은 주로 팔이나 다리의 근육이 움직여 정맥을 짜주는 힘으로 피가 심장으로 다시 돌아간다. 하지만 오래 앉아 있거나 누워있어서 근육을 움직이지 않으면 피가 심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역류하거나 고여서 피에서 혈전(피떡)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심부정맥 혈전증은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economy class syndrome)’으로 부르기도 한다. 비행기 좌석 중에서도 비좁은 이코노미석에서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앉아서 가는 승객들에게 많이 발생해서 붙은 별칭이다.심부정맥 혈전증 1000명 중 1명에서 발생심부정맥 혈전증은 국내에서 1000명 중 약 1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서구화된 식습관, 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하루 중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 많거나 만성질환이 있어도 고위험군이다. 만성질환자와 중년 이후 남성과 임산부에게서 발생률이 높다. 배가 나온 중년 남성과 임산부는 복부 쪽의 혈액 압력이 높아져 있어서 혈액이 다리에 정체돼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흡연자와 장시간 누워있는 환자도 위험군에 속한다. 수분 섭취가 부족한 것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부정맥 혈전증의 증상은 경미한 수준이다. 다리가 붓고 저린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악화되면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해지며 가슴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피부가 붉은 색이나 파란 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혈전이 폐의 혈관을 막는 폐동맥 색전증으로 발전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심부정맥 혈전증이 의심될 경우 혈액검사와 혈관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게 좋다.운전 할 때는 1시간 단위로 휴식해야심부정맥 혈전증 치료는 약물요법이나 수술로 진행된다. 증상이 경미할 땐 혈전을 녹이는 항응고제를 사용하는 약물요법을 적용한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면 가느다란 관(카테터)을 혈관에 삽입해 혈전을 녹이거나 제거하는 혈관 중재술을 받아야 한다. 평소 심부정맥 혈전증을 예방하려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비행기나 자동차, 병원 등 장시간 한 공간에 머물게 된다면 혈액이 정체되거나 굳지 않도록 몸의 자세를 수시로 바꾸고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통해 다리 근육을 풀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 최익준 교수는 “운전을 할 때는 1~2시간 마다 휴식하는 게 좋고 주기적으로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물을 자주 마시면 혈액이 굳지 않고 순환이 잘 이루어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장기간 병상에 누워 있어야 한다면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거나 다리에 베개 같은 것을 놓고 다리를 약간 높게 두는 것이 좋다. 혈액이 정체되는 것을 줄여 심부정맥 혈전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심혈관일반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2/06 11:01
  • 유통기한 지난 돈가스 제조업체 등 위생불량업소 195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2일까지 설 성수식품(제수용·선물용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 제조·판매업체 총 3561곳을 점검한 결과, 195곳을 적발해 행정조치를 취했다.이번 점검은 제수용·선물용 식품을 제조·가공하는 업체와 고속도로휴게소, 백화점·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위생감시원 1735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563명이 참여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또는 보관(2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3곳) ▲표시기준 위반(15곳) ▲건강진단 미실시(4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6곳) ▲기타(58곳) 등이다.충남 예산군 소재 A업체(식육가공업)는 판매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순살치킨’(유형:분쇄가공육) 제품 300kg의 유통기한을 38일이나 늘려 표시하여 보관하다 적발돼 해당 제품은 압류 조치됐다. 또한 충남 서산시 소재 B업체(식육가공업)는 유통기한이 경과한(최소117일~최대1년2개월) 돼지고기 총 121kg을 돈가스 제품 생산에 사용할 목적으로 보관하다 적발돼, 해당 원료는 압류 조치했다. 이밖에도 유통기한이 지난 맛살을 보관하거나, 장류 제조에 사용한 지하수를 3년간 수질검사를 받지 않은 업체 등이 적발됐다.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 중 고의적 불법행위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며, 남은 설 연휴 전까지 대목을 노린 불법 제조·판매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단속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합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2018/02/06 10:44
  • 김신영 다이어트 성공 요인 '울금'…효능 알아봤더니

    김신영 다이어트 성공 요인 '울금'…효능 알아봤더니

    5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방송인 김신영이 출연해 38kg을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다. 김신영은 과일즙의 경우 셔벗으로 아침은 찜, 저녁은 달걀 후라이를 먹는 자신만의 다이어트 꿀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그녀의 냉장고에는 다이어트를 위한 다양한 보조식품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울금가루가 눈길을 끌었다. 김신영이 다이어트할 때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울금'에 대해 알아봤다.울금은 다른 말로 강황이라고 불린다. 강황이 뿌리줄기 부분이라면 울금은 덩이뿌리를 칭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이 둘의 혼용을 허용했다. 울금은 카레의 노란빛을 만들어내는 성분이기도 하다. 울금은 담즙의 분비를 촉진시켜 지방 분해가 잘 되게 한다.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불필요한 지방의 축적을 막아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울금은 위의 혈류를 증가시켜 소화를 돕는다는 점 또한 체중감소에 도움을 준다.그리고 울금 속에는 커큐민이 풍부하다. 커큐민은 뇌의 필수영양소라 할 수 있는 DHA 합성을 증가시켜 뇌에 영양공급을 활성화해준다. 또한 베타아밀로이드가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아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기도 한다. 동시에 커큐민은 항산화 또는 항염 작용을 하므로 면역력 향상과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도 있다. 이 외에도 울금은 AMPK(유도단백질 키나아제)라는 효소를 활성화해 체내 에너지를 정상으로 만들어주고,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도록 도와 당뇨병을 개선한다. 다만 위장이 약한 사람이 울금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설사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울금을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은 울금가루를 하루에 한 테이블스푼(5g)씩 3번 차로 만들어 섭취하면 된다. 밥을 지을 때 가루 한 큰 술 넣거나, 고등어구이를 할 때 울금 가루 한 큰 술을 뿌려 먹는 방법도 있다. 울금은 ▲더부룩함과 소화불량 ▲잦은 피로감 ▲피부나 관절 염증 ▲심혈관 질환 ▲자주 몸이 붓고 무거운 느낌이 들 때 먹으면 좋은 것으로 알려진다.
    다이어트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2/06 10:37
  • 소중한 치아, 어떻게 관리하세요?

    소중한 치아, 어떻게 관리하세요?

    치아가 건강하면 먹는 즐거움을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입속 세균이 전신으로 퍼지는 것을 막아 각종 질환도 막을 수 있다. 오복 중 하나가 치아 건강이라는 옛말이 과장은 아닌 것이다. 이렇듯 중요한 치아의 건강을 위해 ‘헬스조선’ 독자들은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헬스조선’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월 2일부터 13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위는 전체의 36.5%를 차지한 ‘치실’이었다. 구체적인 의견으로는, “치실을 칫솔질과 함께 날마다 하는데, 칫솔질만 했을 때보다 개운함이 훨씬 커졌다”, “치실로 치석 제거에 신경 쓴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두 번째는 ‘구강청결제(28.1%)’였다. 구체적으로 “가글을 많이 하는데, 시중에 나온 제품보다는 미온수에 직접 소금을 녹여 가글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세 번째는 ‘치간칫솔(15%)’이었다. “열심히 칫솔질한 이후라도 치간칫솔을 사용하면 이물질이 묻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치아와 치아 틈새까지 제대로 관리하는 느낌”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네 번째는 ‘주기적인 스케일링(13.2%)’이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잇몸을 위해 1년에 1~2회 정도는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을 것을 권한다. ‘기타(7.2%)’ 답변으로는, “혀클리너를 사용한다”, “자일리톨 같은 치아의 좋은 성분이 들어간 껌을 씹는다” 등이 있었다.
    건강정보이기상 헬스조선 기자2018/02/06 09:51
  • [소소한 건강 상식] '당화혈색소 검사'가 더 정확한 이유

    [소소한 건강 상식] '당화혈색소 검사'가 더 정확한 이유

    혈당 검사라고 하면 8~12시간 동안 금식 후 혈당을 측정하는 '공복혈당 검사'를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공복혈당 검사보다 당화혈색소 검사가 더 정확하다. 공복혈당 검사는 측정 순간의 혈당만 알 수 있지만, 당화혈색소 검사는 최근 2~3개월간 평균 혈당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당화혈색소란 혈액에 들어온 포도당이 적혈구의 혈색소(헤모글로빈)와 결합한 상태를 말한다. 포도당은 적혈구의 생존 기간인 4개월 동안 결합된 상태로 몸속을 떠다닌다. 이 때문에 당화혈색소 수치를 검사하면, 지난 3개월 정도의 평균적인 혈당 수치를 파악할 수 있다. 당뇨병 진단에 있어 당화혈색소 검사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2009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당뇨병 진단 기준에 당화혈색소 수치를 포함시켰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본다.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이은정 교수는 "당화혈색소 수치는 당뇨병 진단뿐 아니라, 당뇨병 환자들의 평소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도 사용된다"며 "당뇨병 환자는 1년에 4번, 당뇨병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병 전단계인 사람은 1년에 1~2번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종합이현정 헬스조선 기자2018/02/06 09:09
  • 눈 깨끗하게 만든다는 '세정제', 안구건조증 유발

    눈 깨끗하게 만든다는 '세정제', 안구건조증 유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눈세정제〈사진〉를 사용하면 눈이 더 건조해지고, 결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눈세정제는 작은 컵에 5㎖ 정도의 세정제를 담은 뒤 눈과 눈꺼풀 주위를 덮은 채로 눈을 수차례 깜박이면서 사용한다. 이렇게 하면 눈 안에 있는 화장품 잔여물, 미세 먼지 등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그러나 눈을 깜박이는 과정에서 눈에 있는 눈물층의 균형이 깨져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다. 대한안과의사회 최정범 총무이사는 "눈물 제일 아래층에는 눈물이 증발하지 않도록 잡아주는 뮤신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안구 세정 과정에서 뮤신이 씻겨 눈물이 마를 수 있다"며 "눈물에는 면역세포, 항균 성분 등 눈을 보호하는 다양한 이로운 성분도 들어있는데, 이런 성분도 씻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길안과병원 조범진 진료원장은 "안구세정제에 든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은 혈관을 수축해 눈물 분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눈에는 7~10㎕(마이크로리터·액체 한 방울이 50㎕)의 아주 적은 양의 눈물이 있으며, 이 눈물이 오염물질 제거 같은 세정 작용을 하고 있다. 조범진 원장은 "굳이 많은 양의 액체로 눈을 씻어낼 필요가 없다"며 "눈물이 부족한 사람은 인공눈물 한 방울만 넣어주면 된다"고 말했다.또한 안구 세정 과정에서 눈꺼풀 피부, 속눈썹 사이 등에 붙어있는 세균·바이러스가 세정제와 함께 섞여 눈 안으로 들어가 결막염 등을 일으킬 위험도 있다. 최정범 이사는 "안구세정제는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안과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2/06 09:08
  • 폐암 돌연변이 유전자, 더 쉽게 정확히 찾는다

    폐암 조직에서 돌연변이 유전자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폐암 환자는 폐암 조직에 EGFR 등 돌연변이 유전자 유무에 따라 효과가 있는 항암제가 달라 검사를 1회 이상 해야 한다. 기존에는 환자 폐를 향해 바늘을 찌르거나, 내시경으로 기관지에 들어가서 폐암 조직을 채취해야 해 환자의 고통이 심했지만, 정확도는 떨어졌다. 건국대병원 폐암센터 이계영 교수는 폐암 환자의 기관지폐포 세척액(기관지폐포에 생리식염수를 넣은 다음 모은 액체)에서 세포외소포체를 분리해 여기서 돌연변이 유전자를 찾는 방법을 개발했다. 그리고 그 효과에 대해 최근 '분자암 연구誌'에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폐암 환자 9명에게 조직 검사를 시행했더니 2명에게서 돌연변이 유전자를 발견했지만, 기관지폐포 세척액을 이용했더니 3명에게서 추가적으로 돌연변이 유전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계영 교수는 "폐암 조직에서 돌연변이 유전자를 찾는 방식이 아닌, 암세포에서 떨어져 나온 액상 물질에서 돌연변이 유전자를 찾는 것으로 정확도가 기존 방식에 비해 높다"며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폐암 환자를 20~30% 더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폐암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2/06 09:07
  • [헬스&라이프] 오려놓자, 2월 건강 다이어리 외

    [헬스&라이프] 오려놓자, 2월 건강 다이어리 외

    오려놓자, 2월 건강 다이어리2월은 한 해 중 가장 짧은 달이지만 건강에 유의해야 할 것은 많다. 호흡기 질환 사망자가 가장 많다. 설 명절과 동계올림픽은 생활 리듬을 깨뜨려 체중 증가나 피로 등을 유발할 수 있다. 2월에 지켜야 할 건강 수칙을 묶어 건강 달력으로 만들었다.눈 세정제, 이럴 땐 쓰지마세요눈에 있는 먼지나 화장품 잔여물을 말끔하게 없애준다는 눈 세정제. 오히려 눈물을 증발시켜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고 하는데….우리 몸의 공기청정기 코 관리법우리 코는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공기청정기'와도 같다. 미세 먼지가 많은 날, 코의 공기 청정 기능을 최대로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종합2018/02/06 09:05
  • 거품 섞인 대변·곡류 먹은 후 더부룩함…원인은 '00' 흡수불량

    거품 섞인 대변·곡류 먹은 후 더부룩함…원인은 '00' 흡수불량

    음식을 잘 먹는 것만큼이나, 우리가 먹은 음식이 제대로 흡수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음식의 영양소가 제대로 흡수되지 못하면 복부팽만감이나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한다. 하지만 어떤 영양소인지에 따라 대처하는 방법이 달라진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각 영양분의 대표적인 흡수불량을 알아보고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아봤다.◇우유나 유제품 섭취 후 설사하면, 유당 흡수불량우유나 유제품을 섭취한 후 즉시 또는 몇 시간 내에 복부팽만, 헛배부름, 복통, 설사가 발생하면 유당불내증을 의심해야 한다. 유당불내증은 유당 가수분해효소인 락타아제의 결핍으로 나타난다. 선천적으로 결핍될 수도 있지만 성장하면서 우유 섭취량이 감소해도 락타아제 결핍이 나타난다. 유당이 분해되지 않고 소장에 남으면 삼투압의 증가로 소장 내로 수분이 들어와 설사를 유발하고, 대장에서 발효돼 이산화탄소, 젖산, 수소 등을 생성해 복부팽만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유당불내증이 있다면 우유나 유당 함유 제품을 하루에 0~10g 정도가 되도록 제한해야 한다. 또는 찬 우유보다 따뜻한 우유를 조금씩 자주 섭취해 내성이 생기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증상이 심하면 우유의 대용으로 두유를 섭취할 수 있다. 다만 부족해지기 쉬운 칼슘이나 비타민D 등의 보충은 필요하다.◇거품과 함께 냄새 지독한 대변이 나오면, 지방 흡수불량거품이 섞이고 기름기 많은 밝은 노란색의 대변이 다량으로 나오고 지독한 냄새가 난다면 지방 흡수불량을 의심해야 한다. 정상상태에서는 섭취한 지방의 90~98%가 체내로 흡수된다. 하지만 지방흡수에 문제가 생기면 대변에 지방이 20% 이상 포함된 지방변이 발생한다. 지방의 소화흡수와 관련된 기관인 췌장(췌액 분비)이나 간(지단백 형성), 담낭(지방을 유화시키는 담즙산)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지방 흡수가 되지 않아 지방변이 나타나면 체중감소와 함께 에너지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단백질과 당질의 섭취를 늘려야 한다.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도 저해되므로 보충이 필요하다. 다만 푸른 잎 채소에 많이 함유된 수산이 소장에 남아있는 지방으로 인해 신장결석을 유발할 수 있다. 흡수되지 못한 지방이 수산과 결합해 흡수돼야 할 칼슘을 가로챘기 때문인데 때문에 시금치, 근대, 무청 등을 섭취함에 있어 유의해야 한다.◇곡류를 먹은 뒤 속이 더부룩하다면, 글루텐 흡수불량곡류나 곡류가 포함된 음식을 먹은 후 변비나 설사, 복부팽만 헛배부름 등의 증상이 있다면 글루텐 민감성을 의심해야 한다. 체내에 글루텐을 분해하는 효소가 결핍되면 글루텐의 글리아딘 부분이 소장 점막을 위축시킨다. 글리아딘은 융모를 평평하게 만들어 영양소 흡수면적을 줄인다. 따라서 전체적인 영양소 흡수가 더뎌진다. 결과적으로 체중감소, 빈혈, 골연화증, 골다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글루텐을 제한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글루텐을 함유하는 밀, 보리, 호밀 등을 대체해 쌀, 옥수수, 감자, 콩, 전분 등을 사용한다. 또한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올바른 영양성분을 보충하는 것도 중요하다. 골다공증과 골연화증이 있으면 칼슘과 비타민D를 보충한다.
    내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2/06 09:00
  • 만성방광염, 어떻게 치료하나요?

    만성방광염, 어떻게 치료하나요?

    Q. 50대 중반 여성입니다. 첫 임신 때 방광염에 걸려 고생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방광염에 자주 걸립니다. 최근에는 10분마다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을 들락날락 합니다. 막상 화장실에 가면 소변이 잘 나오지 않아 한참을 앉아 있곤 합니다. 병원에 가서 약을 먹으면 증상이 좋아졌다가 얼마 가지 않아서 또다시 불편합니다. 간혹 통증도 있습니다. 고혈압약과 고지혈증약을 복용 중이며 다른 병은 없습니다. 생리가 끊긴 지는 몇 년 되었습니다. 고칠 수 있는지요.
    성의학글 이윤수(이윤수·조성완비뇨기과의원 원장)2018/02/06 08:00
  • 입냄새 없애려 씹은 '껌'이 오히려 입냄새 유발한다?

    입냄새 없애려 씹은 '껌'이 오히려 입냄새 유발한다?

    이를 닦지 못하거나, 입에서 냄새가 나는 걸 방지할 목적으로 '껌'을 씹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껌이 입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설탕이 포함된 껌은 오히려 입냄새와 충치를 유발한다. 껌보다는 칫솔질 습관으로 입냄새를 없애야 한다. 자일리톨이나 솔비톨 등은 세균이 분해할 수 없는 당분이어서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되나, 입냄새까지 없애주기는 어렵다. 또한 시판되는 제품은 이 성분들의 함량이 낮아 큰 효과를 보기도 쉽지 않다. 그리고 몇몇은 구강 세척액(가글제)을 쓰기고 하는데, 구상세척액은 입 안을 개운하게 해주고 일시적으로 입냄새를 사라지게 만들어준다. 그러나 알코올이 든 제품을 선택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알코올이 들어있는 제품은 시원한 느낌은 강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입안이 건조해져서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입냄새가 더 날수도 있다.입냄새 확실히 없애는 5가지 방법△칫솔질 할 때 설태가 많이 끼는 안쪽 혀 부분 닦기△음식을 먹은 후 칫솔질이 여의치 않을 때는 물로 입안 헹구기△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피하기△침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기△입 냄새 줄이는 녹차 마시기
    치과이보람 헬스조선 기자2018/02/06 08:00
  • [정형외과 운동법]손목 삼각섬유연골 손상·운동법

    [정형외과 운동법]손목 삼각섬유연골 손상·운동법

    넘어지는 과정에서 손목을 심하게 다친 이후 손목 통증이 2주이상 간다면 ‘삼각섬유연골 손상<사진1>’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삼각섬유연골 손상은 손목 중에서도 새끼 손가락 쪽 통증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처음에는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면서 손목을 쉬게 해야 한다. 그러나 계속 아프면 MRI를 찍어서 ‘삼각섬유연골 파열’을 확실하게 진단하는게 중요하다. 이후에 주사 치료, 관절경 봉합술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정형외과은상수(척추·관절 복수 전공, 정형외과 전문의)2018/02/06 07:00
  • 과식하기 좋은 올림픽·설 연휴 기간… "절반만 먹자" 생각하세요

    과식하기 좋은 올림픽·설 연휴 기간… "절반만 먹자" 생각하세요

    2월은 다른 달에 비해서 일수가 짧지만 건강을 위해 유의해야 할 사항이 많다. 일교차가 커지고, 체내 비타민D가 최저 수준이 된다. 호흡기·순환기질환의 사망자 수는 연중 최고 수준이고, 다가오는 설 명절과 동계 올림픽 때문에 생활 리듬이 깨질 수 있어 피로 등도 주의해야 한다. 2월에 지켜야 할 건강 수칙들을 묶어 건강 달력으로 만들었다. 가까이 두고 보면서 대비하자.일교차 커져 면역력 '뚝'… 비타민C 도움기상청은 2월 말부터 기온 변화가 클 것이라 관측한다. 일교차가 10도 가까이 차이 나면, 체온 유지를 위해 신체에 부담이 생겨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두꺼운 옷을 한 겹 입기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고 목도리를 해서 체열이 빠져나가는 걸 막아야 한다. 면역세포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C가 든 식품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제철 과일인 딸기·한라봉이 좋다.몸속 비타민D양 연중 최저
    종합이금숙 헬스조선 기자2018/02/06 06:01
  • 미세 먼지 심한 날, 코 세척해보세요

    미세 먼지 심한 날, 코 세척해보세요

    숨은 코와 입으로 쉰다. 하지만 원래 호흡에서 입은 보조 수단이다. 코가 주된 역할을 해야 한다. 입은 태생이 음식을 섭취하기 위한 경로였지 숨을 쉬기 위한 통로로 진화하지 않았다. 코로 숨을 쉬지 않으면, 공기 중 먼지를 거를 수 없다. 차가운 공기를 따뜻하게 덥힐 수도 없다. 습도 조절도 어렵다. 이 때문에 코는 천연 공기청정기이자, 가습기이자, 자동 온도 조절 장치다. 코 건강 관리가 몸속으로 들어오는 공기 질 관리의 핵심이다.◇분진용 마스크, 호흡 답답해야 정상 특히 미세 먼지 농도가 짙은 요즘, 코를 보호하는 첫 번째 수단은 마스크 착용이다. 면마스크는 패션은 뽐낼 수 있을지언정, 코를 보호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미세 먼지 입자는 면마스크의 성긴 구멍을 쉽게 통과한다. 찬 공기를 피하는 목적이 아니고, 미세 먼지를 피하고 싶다면 분진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식약처 인증 마크 KF94가 외출용으로 무난하다. 이는 미세 먼지를 94% 걸러준다는 의미다. 더 효과가 큰 KF99 마스크를 쓸 수 있지만, 답답해서 일상생활을 하기가 어렵다.이런 분진용 마스크에는 마스크가 얼굴에 잘 밀착되도록 알루미늄 철심이 있는데, 철심이 코 쪽에 위치하도록 써야 한다. 각자의 코에 맞게 철심을 조절해서 밀착해 쓰라고 넣어 놓은 것이다. 분진용 마스크를 착용했는데, 숨을 들이쉴 때 답답하지 않다면,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는 줄넘기는 어렵겠다고 느껴져야 정상이다.면마스크는 수면 중에 활용해 볼 수 있다. 겨울철 건조한 방 공기가 수면에 방해되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된다. 자신이 뱉은 날숨이 코를 한 번 더 가습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 정도로 부족하다면 바셀린 연고를 코 입구에 발라주는 것도 좋다. 코는 바이러스와 세균이 몸 안으로 들어오기 좋은 구멍이다. 항상 깨끗한 손으로 만져야 한다.
    이비인후과김종엽 건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2018/02/0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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