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림 신장이식 이유 ‘만성콩팥병’, 고위험군 봤더니

입력 2018.02.06 14:53

최홍림
개그맨 최홍림이 콩팥 이식 수술을 무사히 잘 마친 가운데 만성콩팥병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사진=안선영 인스타그램 캡처

SBS '좋은 아침'에 고정패널로 출연 중인 개그맨 최홍림이 5일 콩팥이식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전해왔다. 그는 작년 콩팥 기능이 8%밖에 남지 않아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 진단을 받고 투병 중 둘째 누나의 콩팥을 이식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최홍림이 다른 사람에 비해 비만도가 적고 정맥과 동맥의 연결이 좋아 보다 수월하게 수술을 끝내고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최홍림이 콩팥 이식을 받게 만든 만성콩팥병에 대해 알아본다.

만성콩팥병은 소변을 통해 수분과 노폐물을 배설하는 콩팥의 기능이 서서히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2016년 만성콩팥병을 앓는 환자는 18만 명으로 13만 명이었던 2012년부터 계속해서 증가했다. 문제는 콩팥이 예비력이 커서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60% 정도의 기능이 손상되더라도 아무런 어려움 없이 생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나 고혈압 환자는 정기적으로 신장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들 질환은 만성콩팥병의 원인을 70%나 차지하기 때문. 또한 구토나 졸음, 호흡곤란 등과 더불어 핍뇨(소변양이 감소)와 같은 콩팥 기능 이상이 나타나면 콩팥에 이상에 생긴 상태일 수 있다. 이때는 투석이나 콩팥 이식이 유일한 치료책이다.

더불어 만성콩팥병 환자는 증상이 악화되지 않게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콩팥 기능이 좋지 못한 경우 채소와 과일에 포함된 칼륨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몸에 쌓여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채소와 과일을 먹기 전 물에 2시간 이상 담가 수용성 성분의 칼륨을 녹여 내거나 껍질과 줄기를 제하고 먹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나트륨이 많이 든 짠 음식을 먹을 경우 몸속에서 수분 흡수를 촉진해 폐부종과 같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도 단백질을 걸러야 하는 콩팥을 과부하 시켜 콩팥병 진행속도를 빨라지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다. 따라서 콩팥이 좋지 않은 경우 식단을 만들 때 저염식, 저단백식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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